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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원광대, 최고의 자연체험∙학습장 조성 ‘맞손’

익산시와 원광대가 원광대 자연식물원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최근 원광대 자연식물원 활성화를 위한 민관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는 식물원 특성을 반영한 자연생태프로그램 발굴 및 산책로 정비, 계절별 꽃 식재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최고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 공간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는 힐링할수 있는 또다른 아름다운 자연 휴식공간 제공이 기대된다. 원광대 내 부지 10만2000여㎡에 조성된 자연식물원은 소나무 등 목본 1215종을 비롯해 맥문동 등 초본 587종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자연식물원으로 등록되어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특히 현재의 이 곳 식물원에는 만발한 연꽃 향기와 함께 다채로운 여름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원광대 자연식물원은 다양한 식물자원을 체험할수 있는 최고의 자연 학습장이다. 시민들이 힐링할수 있는 민간정원 발굴∙개방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 정원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자연식물원 개방 시간은 하절기(4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1월~3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며, 휴일은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18 11:42

‘매년 4000만원’ 금강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 뭐하나

익산시가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부담금으로 내고 있는 금강수상관광상생협의회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경숙 익산시의원은 지난 14일 익산시 정책개발담당관 업무보고에서 “금강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가 만들어졌고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면서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익산시와 논산시·서천군·부여군 등 4개 시·군이 지난 2013년 협의회를 발족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대시민 홍보를 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까지 없다는 지적이다. 4개 시·군의 협약 내용은 금강 수상관광 유람선 운항 노선 다변화로 관광코스 공동개발, 거점별 나루터에 관광객 이용 가능한 농·특산물 전시·판매, 금강변 하천부지 4계절 이용 가능한 생태 관광지 공동 조성,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이관된 친수 공간 관리 대책 공동 대응, 수상관광 사업 공동 개발 및 중앙부처 국비 확보 공동 대처 등이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매년 4000만원의 부담금을 예산으로 편성해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금강 뱃길 복원을 위한 연구용역 외에는 눈에 띄는 실적이나 성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매년 정기총회와 실무회의 등을 통해 협력 사업 논의를 하고 있지만,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서다. 협력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는 것만 반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정책개발담당관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추진 실적은 2월 실무회의와 정기총회뿐이고, 하반기 추진 계획 역시 실무회의와 정기총회, 전문가 초청 워크숍, 선진사례 견학 등이 전부다. 이날 강 의원은 “협의회가 그동안 계속 활동을 해왔다고 하는데 특별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만경강뿐만 아니라 금강 쪽도 관광 측면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데, 계속 같은 수준에만 머물러 있으니 답답하다”면서 “소중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보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창현 정책개발담당관은 “협의회가 처음 생기고 난 다음해에 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을 따서 성당포구 바람개비길을 조성했고 최근에는 금강 자전거길 미연결구간 사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존지역을 친수구역으로 변경하는 것도 계속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실무협의 등을 통해 발굴된 사업들을 매년 건의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7 17:15

국립익산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이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연계한 유적 밀착형 가족 교육 ‘구석구석 미륵사지 탐험대’와 백제왕궁박물관과 함께 하는 교육 ‘서동과 고도익산 한바퀴’를 운영한다.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수·목·토요일 오전 9시 4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운영되는 ‘구석구석 미륵사지 탐험대’는 초등학교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상설전시실, 미륵사지를 탐험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미션을 해결하면 ‘찾아라! 무왕의 꿈’ 보드게임과 메모리게임 키트를 수령해 집에서도 미륵사지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으며,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서동과 고도익산 한바퀴’는 국립익산박물관과 백제왕궁박물관이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17일부터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두 박물관 전시실을 탐험하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쌍릉, 제석사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 고도익산에 대해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미션을 해결하면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접수는 프로그램 운영 당일 각 박물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 여름방학을 맞이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5 17:18

익산의 밤이 환해진다...야간경관 명소 조성

익산이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밤이 빛나는 도시로 탈바꿈 한다. 익산시는 15일 야간경관 발굴을 위한 ‘야간경관 명소화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의 정체성을 살릴수 있는 야간경관 10대 명소 발굴을 위한 용역 착수다. 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의 경관자원과 조화를 이룰수 있는 빛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야간에도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도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토대로 내년에 10대 명소 중 1개소를 우선 선정해 사업비 10억원 투입을 통해 야간경관 명소화 시범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덧붙여, 야간경관 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온 야간경관사업에 대한 통합적∙체계적인 빛 관리기준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야간경관 현황조사와 분석을 통해 관리계획을 세우고 빛의 축과 거점을 설정하겠다는 설명이다. 유원향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이 야간경관 명소 도시 익산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분한 사전조사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수 있는 야간경관 명소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비 2억원 투입을 통해 나남에이엘디(주)와 (주)누리플랜 등 2개사 공동수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오는 2023년 4월 완료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15 15:51

정헌율 익산시장 “행정 발목잡기식 고발, 좌시 않겠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고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정 시장은 “역대 가장 수준 높은 클린선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선거 과정의 일부를 트집 잡아 고발에 나선 극소수를 묵과할 경우, 행정력 실추나 지역 이미지 추락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강력한 민·형사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자신을 익산을 사랑하는 평범한 시민이라고 밝힌 A씨는 정 시장이 6·1 지방선거 중 진행된 방송토론회에서 한 일부 발언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지역 언론에 대대적으로 배포했다. 선거 당시 정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경쟁했던 2명의 후보들은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 없이 승복했고 이후 모두 정 시장의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럼에도 당시 정 시장 상대 후보 캠프에서 참모로 활동했던 A씨가 뒤늦게 고발에 나선 것이다. 정 시장은 “선거 기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비전을 제시하며 클린선거를 펼쳤는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고발을 일삼는 행태는 시정 운영에 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도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이런 행태는 절대 묵과할 수 없기에 법적 검토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도 선거 방송 토론회에서 정 시장의 일부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바 있으며, 이 사안은 선관위에서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지만 임 전 의원이 검찰에 추가 고발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5 15:15

익산시의회, 주요사업지 현장 방문 의정활동 매진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제244회 임시회를 맞아 주요 사업지 방문을 통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임선)는 14일 CCTV통합관제센터와 유천도서관을 차례로 찾아 시설별 운영사항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보건복지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매년 수백대씩 증가하는 CCTV의 관리와 CCTV 모니터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새로 문은 연 유천도서관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이용이 유독 많은 시설임을 강조하며 철저한 안전 관리 만전을 당부했다.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은 “시민들은 물론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충영)은 익산 공공승마장과 용안생태습지를 방문해 관리실태 및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산업건설위원들은 이날 서해안 권역의 거점 승마시설인 익산 공공승마장과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있는 금강 용안생태습지가 시민들의 휴게공간과 친수공간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은 “코로나로 주춤했던 익산의 관광산업이 다시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15 10:13

원광대병원, 한미약품과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과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은 지난 14일 원광문화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일영 병원장, 서검석 의생명연구원장, 안선호 진료처장, 이철 기획조정실장, 김병륜 대외협력실장, 박도심 임상시험센터장, 의생명연구원 장승호 전문간사가 참석했고, 한미약품측에서는 조성룡 상무 국내사업부 총괄본부장, 이정훈 이사 국내사업부 부총괄본부장, 김하성 데이터사이언스팀장, 김남석 국내사업부 팀장, 황용택 국내사업부 대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의료시장의 수요 충족을 위한 목표지향적 공동연구 추진,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협력 강화, 양 기관의 보유시설・인적 자원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 공동 수행 및 등재 목표, 기타 양 기관의 우호 증진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서검석 의생명연구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교원 및 임상교수들의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국제학술지에 논문게재 및 향후 국책 연구 과제 수주에도 도움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15 09:42

원광대, 전북지역 직업전문학교 10곳과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와 전북지역 직업전문학교 10곳이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원광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제미용직업전문학교(교장 이계숙), 동아기술직업전문학교(교장 최일웅), 미래전기기술직업전문학교(교장 김병만), 백제직업전문학교(이사장 이영식), 뷰티패션중앙직업전문학교(교장 서순애), 성심직업전문학교(이사장 박석재), 익산성모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정선희), 애림직업전문학교(교장 신복희), 전북제과직업전문학교(교장 김판식), 종로직업전문학교(교장 이재선) 등 전북지역 직업전문학교 10곳이 참여했다. 원광대와 참여기관들은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나아가, 전북지역 직업전문학교 교육생들의 학습권 향상을 위한 제반 사항 협조를 비롯해 진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원광대 졸업생들의 취업률 증가를 위한 교육 훈련 및 인적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연계키로 했다. 박맹수 총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앞으로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학이 지역사회에 고등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직업전문학교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 전북지회 김판식 지회장(전북제과직업전문학교 교장)은 “지역과 대학의 연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만큼 직업학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협약이 상호 간에 최선을 다하고, 웅비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동반성장 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15 09:11

“익산 원도심 행정복지센터 시설 낙후·열악”

익산 원도심 지역 행정복지센터 시설이 낙후되고 열악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종대 익산시의원은 지난 13일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행정복지센터가 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행복 증진에 앞장서야 함에도 일부는 시설 접근의 어려움과 이용의 불편함 등으로 오히려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실제 남중동과 신동 등 원도심 지역 행정복지센터는 건축한지 30년이 넘어 노후가 심각하고 시설이 열악해 주민 불편·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노래교실이나 요가, 문화교실 등 대부분의 주민자치 프로그램들이 3층에서 이뤄지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참여자의 대부분인 고령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낙상 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동 11면, 남중동 20면 등 협소한 주차장도 주민 불편을 낳고 있다. 방문객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북부시장 장날이라도 되면 인근 지역에서 몰려든 상인들과 시장 방문객들로 인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이 있으나마나 한 상황이 된다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과 상권 위축 등으로 원도심 쇠퇴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야 할 행정복지센터마저 낙후돼 지역 주민들의 자존감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재정 형편상 당장 신축은 쉽지 않겠지만, 엘리베이터 설치와 주차장 추가 확보 등 주민 편익시설 확충에 보다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4 11:27

익산지역 특화 도서관, 가상공간에서 만난다

익산지역 도서관을 가상공간에서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익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뉴딜사업 공모에 전주시와 함께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총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와 함께 참여한 이번 공모는 전주·익산 도서관 여행 메타버스 구축 사업으로, 전주와 익산의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지역의 특색 있는 도서관을 여행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도서관을 여행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익산의 생태특화도서관인 유천도서관과 전통 한옥형 금마도서관, 전주 꽃심도서관, 책기둥도서관 등 지역 특화 도서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도서관 여행뿐만 아니라 실감 서재, 가상 독서 축제 등 차별화된 도서관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메타버스에서 지역 서점을 홍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디지털 기술 변화에 도서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관광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상의 공간에서 도서관을 경험해 보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뉴딜사업은 각 자치단체가 상호 협력·연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디지털·저탄소·친환경 사업으로, 1차 서류 심사와 컨설팅,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접수된 16개 사업 중 8개가 최종 선정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4 11:05

제9대 익산시의회 진보당 초선 의원의 일침 ‘눈길’

익산시의회 초선 의원이 제9대 시의회 출범 후 첫 업무보고 임시회에서 의회와 집행부에게 일침을 날렸다. 진보당 초선 손진영 익산시의원은 13일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장단 구성을 민주당이 내정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익산시의회는 어떤 특정 정파의 의회가 아니라 익산시민의 대표기관임에도 전반기 의장은 민주당 갑에서,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 을에서 맡는 관행을 접해야 했고 상임위원장도 사전 내정됐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서 듣게 됐다”면서 “소수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동료 의원임에도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정보도 알 수 없었으며, 본회의는 형식적인 절차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수당 내에서 의장을 비롯해 의장단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상식과 의회의 민주적 운영을 넘어설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는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정견 발표와 선거운동을 통해 선출돼 의원 모두와 시민들에게 박수 받는 의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추경 예산 심의 일정 변경에 대해서도 “익산시가 당초 8월로 예정돼 있던 제2회 추경 심의 및 의결을 7월로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오늘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44회 임시회에서 상반기 결산과 방대한 업무보고가 이뤄지는데 곧바로 7월 25일에 2400억원 규모 추경 예산 처리를 요청한 것은 의회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고 졸속 심의가 이뤄질 수 있는 제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변경 등은 임시회를 당겨서 할 필요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민생 예산, 특히 시장 공약 사항은 충분히 따져보고 검토돼야 중요한 추경이 허투루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로 편성될 수 있다”면서 “의회가 집행부 입장에 지나치게 경도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무리한 의사일정 변경 요구는 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3 15:55

익산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화려한 변신!

익산 인화공원의 ‘솜리메타누리길’이 화려한 변신을 통해 밤에도 안전하게 걸을수 있는 도심속 숲길 산책로로 탈바꿈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인화동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구간 1.3km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민들이 야간에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야간경관조명 설치다. 앞서 지난해 산책로 일부 구간(200m)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자 1.1km 구간에 걸쳐 추가 설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조명은 산책로의 특징을 고려한 볼라드 조명을 통해 길게 뻗은 철길을 연상케 했으며, 단조로운 산책로에 메타세쿼이아를 향한 간접조명으로 다채로운 빛을 발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경관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일몰 시부터 23시까지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솜리메타누리길 야간조명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 충전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솜리메타누리길은 전라선 폐선부지 4.2km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해 조성한 도심 속 숲길로써 대간선수로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1.3㎞) 흙콘크리트 포장, 쉼터 설치 등의 시설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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