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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 공공기관 경영평가 5년 연속 A등급 달성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상 공공기관 130곳 중 단 23곳(17%)만 A등급(우수)을 달성했으며, 강소형에서는 농진원을 포함한 5개 기관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농진원은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농산업 진흥을 견인한 역할을 인정받아 5년 연속 A등급을 달성, 명실상부한 우수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스마트 농업 기술의 표준화·고도화 및 신속한 현장 확산으로 농업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였다는 점,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으로 농식품 부문 온실가스 16만1000톤을 감축하는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진 농업을 조기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기술·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민간 일자리 1417명을 창출한 것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안호근 원장은 “농진원과 농업인, 농산업체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업인과 농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을 약속드리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새로운 이름에 걸맞게 ‘기술혁신 기반 미래농업’ 구현으로 행복한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21 15:48

‘상상 초월 학폭’ 불안과 공포로 가득 차 버린 교실

“사실 쉬쉬할 뿐이지 일선 학교 현장에서 이런 일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이번에는 담임이 제가 어떻게든 버텼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 주셨고 언론에 노출되면서 이슈화가 된 것일 뿐 학생의 욕설이나 폭행, 협박 등이 만연한데도 이렇다 할 대응을 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학생생활지도법과 조례 제정이 시급합니다.” 익산의 한 초등학교가 불안과 공포로 가득 찼다. 5학년 A군의 상상을 초월하는 일탈 때문이다. 학생 폭행, 담임교사나 교장에게 욕설은 기본이고 수업 방해나 협박, 심지어 소란을 제지하면 아동 학대라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을 호소하자 해당 학교는 긴급조치 일환으로 출석정지를 내렸지만, A군이 익산지역 맘카페에 담임교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다시 학교에 가겠다고 엄포를 놓자 학교 측이 학생 보호를 위해 현장학습을 편성해 대피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14일 익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렸지만 학생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 논란만 더 커졌을 뿐이다. 학부모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무섭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대응을 지적하는 글들이 익산교육지원청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게시된 글만 250여건에 달한다. 아울러 다수의 학생들과 교사의 인권을 보호해 달라는 목소리도 빗발치고 있고 근본적인 대안으로 학생생활지도법과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여론도 비등하다. 이에 해당 담임교사는 A군 사태와 관련해 일련의 과정들을 유튜브로 제작해 알리며 학생생활지도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담임교사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해당 아이의 학급을 맡기로 했는데, 사흘 만에 일이 터졌다. 아동학대나 학생인권조례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까 봐 두려워 나를 보호해 주려는 다른 많은 아이들이 협박 받고 있을 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한 자신이 정말 부끄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면서 “대다수 아이들의 교육을 받을 권리와 교사의 수업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생생활지도 조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결국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학교 감사가 실시될 텐데 그간의 경험에 비춰 보면 법조인이 아닌 교사의 업무 처리를 꼬투리 잡아 결론의 정당성을 무효화하고 열심히 고생한 학교폭력 담당교사를 징계 처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라 학폭 담당교사를 기피하게 되는 또 다른 문제를 낳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의위도 절차대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겠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정해진 절차 외에 정서적인 측면에서 피해 호소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최종 결론은 이번 주 중 해당 학교에 통보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21 15:46

익산시, 750억 대규모 투자 정부 공모사업 선정

익산시가 국비 등 7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공동목표의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군이 주체가 되어 농촌 공간 전략과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 지원받는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등 사업비 750억원 투입을 통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보면 농촌협약과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농촌협약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시가 사업계획을 검토·보완하고 농식품부가 최종 확정하면 오는 2023년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2023년부터 5년 동안 국비 최대 30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30억원(지방비 13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농촌공간 정비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대상은 왕궁 학호마을, 장점마을, 함열, 황등, 낭산폐석산 등 난개발 지역으로 국비 포함 320억원이 투입되는 정비사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지역 주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교육, 의료, 복지 등 다양한 기초·복합 생활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지역의 전반전인 생활 서비스 수준 향상과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드 시키기 위한 이번 공모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6.21 11:53

원광대 패션디자인산업학과 최정 교수, 고려복식 고증 일러스트 개인전

원광대 패션디자인산업학과 최정 교수가 ‘푸른 구름의 나라-고려복식 고증 일러스트 展’을 22일부터 28일까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KCDF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요즘 이슈로 떠오르는 고려 복식문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실제 존재했지만,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고려의 옷과 장신구를 착용한 고려의 남녀들을 그려낸 일러스트레이션 기획전이다. 고려 복식 실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현재 전통복식에 관심 있는 한복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아름다운 작품들을 그려내 한복과 실생활 한류를 연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려시대 복식 형태를 전체적으로 묘사한 작품이 드문 상태다. 이에 따라 복식 전공자가 구현한 착장 형태를 중심으로 고증 일러스트레이션(historical research Illustration) 기획전이 마련됐으며, 자칫 전공자들만을 위한 내용 구성 때문에 비전공 관람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딱딱한 내용의 전시를 피하기 위해 고증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인물들의 생김새와 그림체에 현대적 데포르메이션을 넣음으로써 여러 분야의 남녀노소 관람자들이 더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중국의 잘못된 한복 동북공정을 바로잡기 위해 이미 그 시대 이전에 이루어진 원과 고려의 복식 교류 및 고려양(高麗樣) 복식 관련 일러스트도 제시된다. 전시 작품은 송나라 사신 서긍이 쓴 ‘선화봉사고려도경’에 기록된 너울을 쓴 여성, ‘고려사’에 나타난 고려 후비들의 권력 다툼 및 여기에 동원된 복식, 원에서 유행했던 고려양 복식을 입은 여성들, 원에서 도입된 몽골풍 의복을 입은 남성들, 고려 특산 직물로 만든 연회복을 입은 원의 남성, 현재 남아있는 고려의 의복 파편과 직물 및 자수 파편으로 재구성한 의복을 입은 남녀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고려 남녀가 옷을 모두 차려입은 상태를 확실히 표현하기 위해 문헌기록 외에도 현재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고려복식 자료(고려 의복 파편, 직물 파편, 원의 유물 중 고려양과 관련된 유물, 고려의 금속과 직물 장신구 유물 자료)를 최대한 조합하고, 필요한 고려의 자료가 현재 남아있지 않은 경우에는 부득이 조선 초기의 관련 복식 자료를 응용했다. 최정 교수는 “전시 작품들은 복식 고증 전공자가 제작한 흥미로운 고려복식 콘텐츠로서 의미 있고, 그림체로 따진다면 원로 화백이 제작한 복식 영정과 젊은 작가들의 한복 일러스트 작품 사이에 있는 연결고리 역할의 작품”이라며, “학술 자료를 겸한 알기 쉬운 복식 일러스트 작품으로 감상하면 즐거움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일러스트 작품은 각각의 장점과 특징을 비교할 수 있도록 마카와 금분을 주재료로 한 수작업 일러스트와 포토샵에서 가공한 컴퓨터 일러스트 2가지 버전으로 전시되는 가운데 손작업은 보는 각도에 따라 마카의 터치와 금분 반사광이 변해 흥미를 유발하고, 포토샵 버전에서는 더 세심한 직물 무늬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결과물은 이제까지 활발히 제시되지 않은 고려복식 착용 상태를 알기 쉬운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복식문화 콘텐츠로써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후로도 고려문화 고증 및 제작에 있어 다방면의 전문가 네트워크가 기대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6.21 11:11

익산상공회의소, 6·1 지방선거 당선인 화합 교례회 개최

익산상공회의소(회장 김원요)가 6·1 지방선거 당선인 화합 교례회를 개최한다. 당선인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선거 과정에서 야기된 대립과 앙금을 털어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화합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20일 익산상의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40분 익산 영등동 웨스턴라이프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6·1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시민 화합 교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례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당선인과 도의원 4명, 시의원 25명과 김수흥·한병도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익산상의는 이번 선거에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출마자도 초청해 지역 화합과 통합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행사 참석자들의 오찬과 교례의 시간, 개회와 국민의례, 당선자별 소개와 당선인별 기념패 전달, 당선인 인사, 외부 축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원요 회장은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털어버리고 화합과 통합을 통해 익산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당선자 교례회를 매회 개최하고 있다”면서 “지역 화합과 통합을 위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20 17:51

정헌율 익산시장 “보신·편의주의 엄단, 적극행정 추진” 강조

정헌율 익산시장이 “보신주의, 편의주의에 입각한 소극행정 관행을 엄단하겠다”며 적극행정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시장은 20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읍면동 주민간담회를 통해 현장 행정 위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을 살피며 느낀 점이 많다”며 “민생 현안에 대해 단순 해결이 아닌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적극적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법적 취지에 근거해 시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며 판단하는 합목적성 적극행정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인사고과 반영을 강화하겠다”면서 “감사체계 또한 합법적 감사 위주에서 벗어나 합목적성 검토까지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 주에 국가예산 확보 및 시정 주요 현안사업 협의를 위한 우리시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가 예정돼 있다”며 “익산 발전을 위한 시급한 사안들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과 면밀히 협조·소통해 주요 사업들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다가오는 7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코로나19 완전 극복과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누락되지 않게 제2회 추경예산 편성을 철저히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이는 그동안 우리시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며 “익산 대도약의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민선 8기 초반 1~2년 안에 사업 추진을 확실히 다잡아야 하기에 주마가편(走馬加鞭)의 행정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20 15:55

[민선 8기 익산 미래 비전 프로젝트] ②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및 신청사 건립 –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새만금 배후도시 자리매김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 방향에 따른 전북 메가시티 조성에 있어,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구축 외에 또 하나의 선결 과제는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이다. 중심도시를 축으로 주변 도시를 통합하고 단일 경제권으로 작동시킴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메가시티 조성의 주된 이유이기 때문이다. 현재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익산 남부지역 일원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과 신청사 건립은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을 조성해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전북 메가시티 조성과 궤를 같이할 뿐만 아니라 그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기도 하다. △새만금 배후도시로 자리매김 기대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은 사업비 388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만경강 북쪽(익산 남부지역) 일원 122만5033㎡(약 37만평) 규모 택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청년층과 은퇴자를 위한 공동주택과 의료 및 문화시설, 학교, 공원 등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과 새만금 배후도시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이를 추진 중인 익산시는 만경강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친화적 요소와 전주와 군산, 김제 등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이라는 점 등 차별화된 입지조건에 주목했다. 인접도시를 아우를 수 있는 중심생활권으로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했고, 전문용역기관의 비용편익(B/C) 조사 역시 1 이상이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 측면에서도 익산시를 포함한 전북도내 인접도시와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사업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67.4%로 나타났다. 또 사업지구 내 입주할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54.7%를 기록했는데, 이를 인구수로 환산하면 무려 9만30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기본구상 용역을 마친 시는 현재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타당성 검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협의, 주민 공청회,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고시, 실시계획 인가 및 고시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11월께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7년 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직접 시행, 공기업 참여 방식, 민간사업시행자 공모, 민관 합동 SPC 설립 등 다양한 추진방식 중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택해 사업을 추진하고, 최종 확정된 사업대상지는 개발행위허가제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투기 억제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전 시민적 숙원 해결 익산시 신청사 건립은 수십년에 걸친 전 시민적 숙원임에도 그간 지역적·정치적 이해관계에다 시 재정여건이 맞물리면서 번번이 좌절됐다가, 2017년 말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시는 역사와 문화, 여가 기능이 어우러진 시민친화적 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 하에 총사업비 948억원을 투입, 현 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 건립을 추진 중이다. 수차례에 걸친 시민 설문조사와 주민 편의시설 선호도 조사, 토론회,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약 2500명의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반영해 업무공간은 물론 다목적홀, 어울림마당, 시민홀, 시민교육장 및 회의실, 작은도서관, 광장 등을 계획에 포함했다. 특히 주차공간은 지하 431면, 지상 52면 등 483면이 계획돼 있으며, 이와 별도로 현 제2청사 주차장에 265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이 추진된다. 재원은 시가 구 경찰서 공유지 개발을 하는 LH의 선투입금 대신 주택도시기금을 우선 활용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수정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율과 상환조건 등에서 유리한 주택도시기금을 먼저 투입하고 공유지 개발이익금을 회수해 기금을 상환하게 된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한 신청사 건립공사는 현재 후관동 철거 후 터파기공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신관 건립, 본관동·의회동 철거, 전면부 시민 편의시설 조성 등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관 입주는 2023년 말 또는 2024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유지 개발은 LH가 자체적인 공유지 수익모델 개발 용역과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완료하고,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기획재정부/KDI)를 재추진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끝>

  • 익산
  • 송승욱
  • 2022.06.20 15:55

익산시, 저소득층 위한 그린 리모델링 본격 착공

익산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주거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민∙관이 협력해 호당 500만원 이내에서 주택 개보수 서비스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에 돌입했다. 앞서 29개 읍·면·동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140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현장조사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140가구로 지난해 27가구에 비해 수혜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도내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예산 7억원(복권기금 40%, 시비 60%)이 투입되면서 공사 자재 지역 구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지붕 보수, 단열·창호,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 주거 안정과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방침이며, 전문인력을 갖춘 익산지역자활센터, 원광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시행하게 된다. 주택과 박향란 담당은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사각지대가 해소되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갖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노후주택 개보수가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는 등 민관 협치를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6.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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