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6:46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원광대 박사과정 서상영 씨, 한국당과학회 우수 논문 포스터상 수상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대학원 박사과정 서상영 씨가 한국당과학회 학술대회 우수 논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서 씨는 추영국 생명과학부 교수 지도로 ‘강글리오시드 GD3 발현의 하향 조절을 통한 인간 피부암 세포에서 케르세틴의 항암 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인간 피부암세포에서 발현되는 강글리오시드를 조사한 이 연구는 정상 피부에 비해 악성 흑색종(피부암)에서 높게 발현되는 강글리오시드 GD3의 식물 유래 항암 약물 연관성 및 악성 흑색종(피부암) 사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것으로, 당 관련 연구자 및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서 씨는 “악성 흑색종(피부암)에서 발생되는 당질체 중 강글리오시드 조절을 통해 악성 흑색종(피부암)을 억제하고, 당질체 중 강글리오시드 GD3가 흑색종의 지표로 높은 잠재적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비중 있는 SCI급 학술지에 투고하고 앞으로 당 관련 연구를 더욱 심도 있게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영국 교수는 “2019년 이후 새로 발생된 암 중 악성 흑색종은 남녀를 합쳐 연 638건으로 전체 암의 0.3%를 차지하고, 매년 환자 수가 급증하는 암 중 하나”라며 “이러한 악성 흑색종을 치료할 수 있는 당질체 바이오마커 개발은 향후 그 파급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현재 미국 NIH를 비롯한 해외 유명 대학과 연구소에서도 앞다퉈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0 10:23

원광대 김희경 연구원 논문, 국제 저널 표지 논문 선정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부설 연구기관 메카바이오연구소의 김희경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기계적 강건성을 갖는 PEGDMA 기반 기둥형 나노구조 방오 항균 필름 개발’이 생체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Applied Bio Materials 저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김 연구원은 조영삼 기계설계공학과 교수, 박현하 기계공학과 교수와 함께 기계적 강건성을 갖는 PEGDMA 기반 기둥형 나노구조 방오 항균 필름을 개발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표면에 부착된 세균의 방오 및 항균 기술을 확보했다. 기존 연구는 나노구조를 뾰족하게 만들어 세균막을 손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생체에 적합한 재료를 사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메카바이오연구소 연구팀에서 개발한 필름은 방오 성능을 가진 생체 적합 재료를 이용해 나노기둥에 의해 세균막이 늘어나 손상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다양한 3차원 곡면 및 표면에 적용 가능해 의료산업이나 해양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항균 필름은 모든 세균에 적용되는 항균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방오 표면 기술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0 10:22

(재)익산사랑장학재단, 지역 우수인재 장학증서 수여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이 19일 지역 우수인재 32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장학생, 학부모, 장학재단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 재단은 2022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32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는 일반장학생 95명, 특별장학생 44명, 다자녀장학생 95명, 다문화장학생 20명, 예체능장학생 6명, 인성장학생 6명, 복지비전카드장학생 60명 등 7개 분야 326명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 326명에게는 7월 중 3억여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예체능장학생으로 선발된 양솔민 학생은 감사와 축하의 의미로 지영희류 해금산조 곡 연주를 재능기부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에 합격 후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석영씨는 재단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대학 재학시 받았던 장학금 100만원을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재기탁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정헌율 이사장은 “우리 지역,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사회 속에서 스스로 성장해 가며 큰 사랑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축하와 당부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그간 4000여명에게 4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9 16:52

익산 낭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근본적 대안 필요”

익산 낭산 폐석산의 불법 매립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행정대집행 비용 확보와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 설득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19일 익산시 환경정책과 업무보고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불법 매립 폐기물 이적 처리량은 전체 143만톤 중 5만2240톤으로 3.65%에 불과하다.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행정대집행 권한이 익산시로 일원화됐지만 매년 환경부의 예산 책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 이적 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44개 배출업체 중 절반 이상이 소송을 통해 익산시의 행정대집행 비용 납부 명령에 대응하면서 버티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연간 5만톤 가량을 처리하는 현재의 계획으로는 앞으로 30년 가까이 이적 처리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손진영 익산시의원은 “2020년도에는 배출업체를 관할하는 전국의 여러 자치단체에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서 이적 처리를 하지 못했고, 지난해는 다행히 대집행 권한이 익산시로 일원화되면서 국·도·시비로 일정 부분 대집행이 진행됐다”면서 “익산시의 행정대집행 비용 납부 명령에 소송으로 대응하고 있는 배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시가 징수권 보전조치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큰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업체들이 끝까지 비용을 내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철원 시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대집행시 비용 징수 문제도 중요하지만, 연간 이적 처리량이 너무 미미하다는 측면에서 처리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방섭 환경정책과장은 “배출업체 44곳 중 9곳은 복구협의체에 참여해 현장 관리를 하고 있고, 나머지 35곳은 대집행 비용 납부 명령을 내렸는데 영세한 업체가 많고 일부 폐업한 곳도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채권이나 부동산, 차량 등에 대해 압류·가압류 등 징수권 보전조치를 하고 있고 연차별 분할 납부 요청을 한 경우 수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에서도 방대한 양의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데, 복수의 주민대책위원회간 의견이 달라 공동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지난해 환경부의 광역매립장 공모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면서 “지금도 환경부는 익산시가 원하면 광역매립장 사업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치비고 있는데, 무엇보다 주민분들 뜻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9 16:49

‘나눔·연대의 힘’ 익산 나눔+곳간 지원 서비스 확대

지역사회 나눔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익산 나눔+곳간 지원 서비스가 확대된다. 19일 익산시는 더 많은 위기가구가 효율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용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만족도를 높이는 등 위기가구를 위한 보다 강화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한 서비스 확대 내용을 보면 이용 횟수가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물품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품목 위주로 선정해 비치한다. 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고령자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시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경우 기존에는 가족만 대신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요양보호사나 생활지원사가 대신 방문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한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복지 정책이 아닌 시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위기가구 지원군으로 운영된 익산 나눔곳간 시즌1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덕분에 지난 한 해 1만6000여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했고 8억여원의 물품이 지원됐다. 올해는 시즌1에 대해 90% 이상의 시민들이 만족하고 곳간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에 따라 다이로움 나눔+곳간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물품 배달 서비스나 다이로움 밥차 등 다양한 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9 14:03

“구급대원 덕분에 무사히 출산했어요”

익산소방서 119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출산한 산모 가족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분만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해당 병원 분만실에는 이미 환자가 가득 차 있어 응급 분만이 불가한 상태였고 산모를 빨리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만 했다 오전 4시 분만통이 있는 산모(30대)를 태우고 전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 중 산모의 분만통 간격이 짧아지는 등 출산 징후를 확인한 구급대원은 준비된 구급 키트로 응급 분만을 유도했고, 전주의 한 도로 위 구급차 내에서 출산을 도왔다. 이후 아이와 산모는 전주예수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이는 2.45kg의 여아이고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출산한 산모 가족은 15일 직접 익산소방서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산모 남편은 “아이의 출산을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구급대원들 덕분에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하다. 앞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라는 인사와 함께 간식용 빵을 전했다.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 유경희 소방교는 “감사 인사를 하러 소방서를 찾아 온 산모의 가족에게 아기 옷과 기저귀 등을 전달했다”며 “아이가 2.45kg으로 작게 태어났지만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9 14:02

익산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비상대응

익산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의료 대응체계 구축 등 비상대응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민 이용 편의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해 기존에 기능별로 분산됐던 호흡기 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의 기능을 통합하고 명칭을 일원화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8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진료센터 85개소 중 코로나19 진단검사, 대면·비대면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병·의원 44개소를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운영하고, 기타 호흡기환자 대응체계도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확진자 대면 진료 체계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에 참여할 신규 동네 병·의원을 모집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와 원스톱 진료기관은 코로나19 누리집(홈페이지)과 익산시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이 빠르게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으며, 주말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3개소(익산제일병원, 송헌섭소아청소년과의원, 365연합의원)를 운영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9 14:01

익산시 드림스타트, 익산시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익산시 드림스타트가 익산시치과의사회(회장 박수진 북부치과 원장)와 함께 아동의 건강한 구강 관리에 힘을 쏟는다. 19일 익산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구강 검진 및 치과 치료 지원을 하는 ‘반짝반짝 건치 아이’ 사업을 위해 익산시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있는 아동의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 지원 사업으로, 익산시치과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10개소의 치과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말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5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 15만원의 치과 진료비를 지원하며, 충치 예방 치료(불소도포·치아 홈 메우기)와 우식증 치료 등 개인별 치아 관리와 함께 구강 위생 교육도 제공한다. 또 가족(보호자) 1인이 동반해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동반 진료를 통해 보호자의 인식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치아 건강은 어려서부터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드림스타트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9 14:01

익산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공회전’

익산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인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이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 서부권(모현동)과 남부권(인화동), 북부권(함열읍·황등면)과 달리 동부권에만 종합복지관이 없어 건립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되고 있는 반면 입지를 둘러싼 이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특히 선거 이후 일부 시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내 부지에 건립 의향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첫 단추부터 다시 꿰어야 하는 상황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진행됐지만 도심숲 훼손 등의 이유로 위치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3년 넘게 지지부진했다. 오랜 기간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민 설득 작업을 펼쳐 온 익산시는 지난해 어양이편한세상 아파트 인접 시유지(어양동 67-13번지 일원)를 대상지로 가닥을 잡고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 본예산에 계상됐던 실시설계 용역비 4억원 전액 삭감, 종합복지관 건립 계획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부결 등 아직까지 익산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건립에 찬성하고 있는 어양동 인근 주민 6000여명과 달리 이편한아파트 970세대 중 650세대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서다. 이들은 도시숲이 줄어들고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해당 부지에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선거 이후 일부 시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내 부지에 건립 의향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치 선정 문제가 다시 불거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그럴 경우 입지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은 물론이고 새로운 사업 대상지가 시유지가 아닐 경우 부지 매입비를 별도로 확보해야 하는 문제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 사업이 기약 없이 표류하게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에 대해 시는 주민 설득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반대 주민들의 입장이 매우 완강한 상황이지만, 주민 간담회나 공청회를 지속적으로 가지면서 주민간 합의점을 도출하고 의견을 수렴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선거 이후 주민과의 대화 등에서 입지 관련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계획상의 대상지(시유지)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을뿐더러 만약 다른 부지에 건립할 경우에는 별도의 부지 매입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18 16:43

익산시,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안 제출

익산시가 18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안 제출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1조8509억원 규모로 지난 제1회 추경예산 1조6030억원 보다 15.5%, 2479억원이 늘었다. 추경 재원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을 포함해 편성했다. 민생경제 안정과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 동력을 얻고자 재정적 역량을 최대로 확장해 편성했다는게 시측 설명이다.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골목상권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다이로움 발행을 확대하고, 주요 공약사업과 국·도비 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는 민생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610억원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6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5억원 △소상공인 정부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공약 및 국·도비 대응사업으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12억원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 79억원 △전기승용차・화물차・버스 구매지원 53억원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40억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48억원 △농기계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선 8기의 첫 추경예산안인 만큼 적재적소에 신속집행하여 고물가로 인해 힘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24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18 12:4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