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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인화공원의 ‘솜리메타누리길’이 화려한 변신을 통해 밤에도 안전하게 걸을수 있는 도심속 숲길 산책로로 탈바꿈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인화동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구간 1.3km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민들이 야간에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야간경관조명 설치다. 앞서 지난해 산책로 일부 구간(200m)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자 1.1km 구간에 걸쳐 추가 설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조명은 산책로의 특징을 고려한 볼라드 조명을 통해 길게 뻗은 철길을 연상케 했으며, 단조로운 산책로에 메타세쿼이아를 향한 간접조명으로 다채로운 빛을 발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경관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일몰 시부터 23시까지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솜리메타누리길 야간조명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 충전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솜리메타누리길은 전라선 폐선부지 4.2km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해 조성한 도심 속 숲길로써 대간선수로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1.3㎞) 흙콘크리트 포장, 쉼터 설치 등의 시설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다.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실시한다. 익산 부송도서관은 13일 ‘한발 앞서 미래를 디자인하자!’란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차에 걸쳐 진행하는 청소년 진료특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 10시부터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제공과 능동적이고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고,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현직 상담교사의 특강을 통한 자아 이해와 사회적 역량개발, 일과 직업 세계의 이해, 진로 탐색 및 진로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 또는 전화(부송도서관 859-3717)로 문의하면 된다.
원광대 사회과학대학 복지보건학부 사회복지학전공 4학년 학생들의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 합격률이 전국 합격률보다 2배 이상 높아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81%(전국합격률 33.2%), 2021년 72%(전국합격률 60.9%)에서 올해 2022년 역시 78%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합격률 36.6% 대비 2배 이상에 달하는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자격인 사회복지사 자격은 크게 일반 사회복지사 1∙2급 자격과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의료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등 전문사회복지사 자격으로 나뉜다. 사회복지학전공 졸업생들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발급되고, 졸업 당해 연도에 1급 국가고시 응시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특히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공무원시험, 건강보험공단 등과 같은 공기업 채용에서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취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원광대 사회복지학 전공주임 서윤 교수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취득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일차적인 방법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깊이 공감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학과에서는 합격률 향상을 위해 국가고시 특강을 의무화하고, 졸업시험을 국가고시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국가고시의 교시별 시간관리, 성적관리 등 국가고시 시스템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9대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상생의회·열린의회·바른의회를 표방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종오 의장은 12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고 책임이 확대된 만큼 성숙하고 역량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겠으며, 민의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언하고 조언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제9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정운영방향은 소통과 협치에 방점을 찍었다. 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 및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집행부와 함께 지역 현안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해 해결점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예산 낭비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과감히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 활동 강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 및 사고에 대해 특별위원회 구성 및 대응,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주민조례청구제 등 주민 참여를 확대, 주요 정보 투명하게 공개, 윤리특별위원회 설치·운영 등도 약속했다. 최 의장은 “25명 의원 모두는 익산시민을 위한 마음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28만 익산시민이 새로운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가는 의회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움직이겠다”며 “제9대 의회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창훈)이 익산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연공서열을 무시하고 기준도 없이 입맛대로 한 인사”라고 혹평하며 각성을 촉구했다. 익공노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변화와 희망이 반영된 예측 가능한 인사를 기대했지만 줄서기와 회전문식 인사 행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10년 이상의 연공서열(근속)을 무시하고 4~5년차 후배를 승진시켜 허탈감과 돌이키기 힘들 정도의 마음의 상처를 주었음은 물론 읍면동 순환인사도 원활하지 않아 직원들은 이제 휴직밖에 답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등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승진‧전보에 혈안이 된 이들이 시장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장 스스로 눈과 귀를 닫고 있는 것인지 제대로 성찰하고 인사다운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공노는 또 “합목적성 감사, 적극행정 등을 이유로 직원들을 불안하고 위축되게 하는 것은 공포정치이자 직업안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말로는 적극행정을 펼치는 직원을 우대하고 업무 추진시 발생하는 실수는 배려해 준다고 안심시켜 놓고 독립기관이라 칭하는 감사위원회를 동원해 마녀사냥 하듯 행태를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산시청 육상부가 국내·외 육상경기대회에서 메달 7개를 획득하는 풍작을 거뒀다. 익산시청 육상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고성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2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오혜원 선수가 여자 일반부 800m에 출전해 2분16초69, 신유진 선수가 원반던지기에 출전해 56m31을 기록하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규민 선수는 세단뛰기에서 16m13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세빈 선수는 창던지기에서 46m98, 정다운 선수는 해머던지기에서 53m02를 기록하며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신소망 선수는 같은 기간 일본에서 열린 ‘2022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대회’에 출전하여 2차 후카가와 대회에서 본인 최고기록을 3초 앞당긴 2분04초46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3차 키타미 대회에서도 2분05초05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주형 육상감독은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뛰어난 실력으로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역 동측주차장이 확장과 함께 주차편의 환경도 한층 개선된다. 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은 12일 익산역 동측주차장 증면 및 환경개선 공사가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공사 기간동안의 서측주차장 적극 이용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익산역 동측주차장은 역과 접근성이 용이해 평소 이용고객이 많고, 마중 및 배웅차량의 주차장 내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차량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전북본부는 익산역 이용고객의 주차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장 내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존 주차면 119면에서 16면을 늘려 135면으로 확장하고, 나아가 도색작업 등의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인해 동측주차장 운영이 잠시 중단되는것은 없으나 공사 기간 동안 혼잡이 불가피 한 만큼 주차면이 많고 여유로운 서측주차장(모현동·송학동 방면)을 적극 이용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익산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이사장 안윤숙)가 청년식당에 이어 이번에는 청년카페 문을 열었다. 지역 내 다수의 협동조합이 뜻을 모아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소농 식자재 판로 확보, 바른 먹거리 소비 등을 꾀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1일 익산시 어양동 익산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청년카페 개소식이 열렸다. 학교 밖 청소년이나 시설 퇴소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가 지난 2020년 6월과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청년식당 1·2호점에 이어 운영에 나선 카페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과 솜리커피협동조합이 힘을 보탰다. 개인 영리 목적의 일반카페와는 달리 위기 청소년들이 직업윤리를 배우는 실천 현장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소농 식자재 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바른 먹거리 소비 운동 촉진도 이들이 의기투합을 한 배경이다.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책 제안, 직업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 지원 인프라 구축, 지역사회 연대와 참여를 통한 지역 돌봄의 확장 등이 기대되는 이유다. 카페 운영은 청소년자립학교가 주축이 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하되 카페 전문가, 사회복지사, 지역 농민과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조합원,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하는 구조다. 수익도 직원 급여와 운영비, 식자재 구입비 등을 제외한 약 20%가량을 아동·청소년 무료급식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카페는 소비자 욕구에 대응한 메뉴 개발과 마케팅을 통한 판로 확대 등 운영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맞춤형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나 지역사회·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안윤숙 이사장은 “청년식당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청년카페 문을 열게 됐다. 지역사회로 한걸음 더 들어온 느낌이다”라며 “협동조합과 협동조합이 만나 상호 협력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에서 농민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전국에서 볼 수 없는 사회적경제 모델이 만들어졌다”면서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꽃다운 익산시민+ 대학’ 제4강좌가 오는 13일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솜리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는 ‘성장, 의미로 실현하라’라는 주제로 유재천 의미공학 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EBS 생각하는 콘서트’와 ‘세바시’에 출연한 바 있으며 저서 ‘취준생 컴피컨시’와 ‘여행이 끝나도 삶은 계속된다’를 집필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복잡하고 다양하게 얽힌 현대사회에 지친 시민들에게 자기 경영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꽃다운 익산시민+ 대학은 2004년부터 18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며 248강좌 8만8138명이 참여한 익산시민 교육의 대표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꽃다운 익산시민+ 대학은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강의 일정과 주제는 익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www.iksan.go.kr/lll)를 참고하면 된다.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이 독서아카데미 인문학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서관은 ‘시대를 담은 영화, 여성이 영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총 5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초빙교수인 이영 교수가 세계적인 여성 영화감독인 ‘레니 리펜슈탈(독일)’, ‘디파 메타(인도)’, ‘클로이 자오(중국)’, ‘임순례(한국)’, ‘캘리 라이카트(미국)’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2년만의 문화 공백기를 깨고 여성친화도시 익산에 걸맞은 인문학 강좌가 진행돼 지역 주민들의 독서 갈증을 해소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063-859-37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성 감독들의 영화 작품들을 접하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우리 시민들이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가 주민자치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11일 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부안 모항해나루호텔에서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과 고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야별 유명 강사들을 초빙해 ‘주민자치회에 대한 이해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액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위원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지며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상황 등을 공유했다. 김귀진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주민들의 실질적 주권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비해 진행한 역량 강화 교육과 소통·힐링 등 프로그램을 통해 위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민이 시의 주인이 되는 주민 주권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 전체 29개 읍면동 중 28개 주민자치위원회와 1개 주민자치회(영등1동, 시범실시)가 운영 중이며 약 68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을 위한 자치 활동과 자연정화 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등을 펼치고 있다.
익산의 사회적기업 3곳이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익산시는 기획재정부 등 13개 부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세미푸드협동조합(대표 이재배)이 대통령표창, (사)행복드림복지회(대표 조연용)가 장관상, 청소년자립학교(대표 안윤숙)가 베스트협동조합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주간을 맞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책 토론과 성과 공유, 유공자 포상과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사회적기업이 유공자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11일 시는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기반으로 농생명 생태계 확장과 혁신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토론회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도내 대학 교수 및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국가 중요 아젠다인 국내외 바이오산업 동향과 전북의 성장 동력화 방향에 대한 한국바이오협회의 발제를 시작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양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그린바이오 벤처 관련 기관별 역할 및 네트워크 방안, 국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의 차별화 전략,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중심의 확대 방안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익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농식품 분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바이오 거점도시의 기반이 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3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2024년까지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을 함열농공단지 일원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진권 ㈜일진도시환경 대표이사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1월 ㈜일진도시환경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재활용을 위한 양질의 순환골재 생산과 홍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환경 법규를 준수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환경 보호에 힘써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공적 사항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로서 신기술 설치 및 폐기물 처리 차별화, 재활용 효과를 극대화한 재활용(순환) 골재 생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양한 특허 및 실용실안 보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선정, 전북지역 환경보전 운동 및 각종 관련 행사 참여, 지역 경로당 난방 유류비용 지원, 장학금 지원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물품 지원, 정부의 폐기물 자원화 정책 홍보를 위한 대내외 활동 등이다. 공 대표이사는 “기존 업체와의 차별화된 공법 개발과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 양질의 순환골재 생산과 친환경적인 건설폐기물 처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창훈)이 11일 익산시청과 임시청사, 북부청사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2023년도 공무원 보수 7.4% 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익공노 한창훈 위원장과 문상훈 사무국장 등은 출근 시간에 맞춰 공무원 보수 7.4% 인상과 기존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합의한 6급 이하 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 인상 이행 등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전개했다. 특히 직원들과 청사를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정부가 공무원보수위원회의 합의사항을 무시하고 일방통행식으로 보수 인상률을 결정한 것에 대한 부당성을 알렸다. 이날 1인 시위는 익공노를 비롯해 공노총 소속 5개 연맹, 105개 단위노조가 공무원보수위원회 1차 소위원회가 진행되는 정부 서울청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익공노는 앞서 지난 6월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일대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이 주관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강지숙)가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인 ‘중공업 취업 연계형 아카데미’를 재학생과 졸업생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아카데미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포스코 생산기술직 등 중공업 분야의 취업 연계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20일부터 10일 동안 포스코 역사 이해 특강, 포스코 인적성 검사 교육, 도내 우수 중공업 기업 현장 탐방, 디자인씽킹(프로젝트 수행), 자기소개서 및 면접 특강 등이 진행됐으며, 센터는 입사지원서 컨설팅, 취업 정보 제공 등 오는 10월까지 사후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화학융합공학과 4학년 엄지원 군은 “취업과 관련된 이론을 배우고 활동을 통한 실제 직무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고 취업 전후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지숙 센터장은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선정을 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효과적인 진로·취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이 관광산업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 앞서 문진호 대표이사가 제7회 2022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에서 지역문화관광 혁신리더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은 쾌거다. 8일 재단은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표이사가 익산의 문화와 관광 브랜드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6월 16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 제7회 2022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문화관광 혁신리더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익산문화재단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한 재단은 지역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관광 분야를 추가해 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그 영역을 확장해 왔다. 문 대표이사는 “익산이 국내를 넘어 세계 어느 곳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시설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재단은 올해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2022 여행가는 달’의 6월 기획 프로그램인 ‘별명(익산에서 별 보며 명상하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프로그램을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 중이다.
“13년 전 걸어서 병원을 찾았던 사람이 지금은 인공호흡기를 달고 거동도 못하는 상태에서 매주 응급 투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른 병원을 가라고 하다니요. 죽으란 소리나 마찬가집니다.” 어떻게든 병든 남편을 살리기 위해 13년 넘게 남편 수발에만 매달리고 있는 아내 박모씨는 안타까움을 호소하며 울먹였다. 아직 한창인 나이이기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투병을 하고 있는데, 정작 병원 측에서 자꾸 환자를 내보내려 한다는 하소연이다. 8일 오전 익산의 한 종합병원 응급센터. 남편 이모씨(65)의 응급 투석을 기다리며 대기실에 앉아 있는 박씨의 어깨가 축 처져 있었다. 매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언제 또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들을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남편, 그리고 병원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몇 번이나 눈시울이 불거지고 목이 메었다.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해 이따금씩 손에 쥔 눅눅해진 종이컵의 물로 입을 적셔야만 했다. 얼마나 고된 세월이었을까. 남편이 처음 병원에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곁을 떠난 적이 없는 아내 박씨는 지난 13년간을 빠짐없이 세세히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 2009년 11월 처음 병원 응급실을 찾았을 당시에는 남편이 스스로 걸어서 왔을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최초로 받은 진단은 뇌경색. 조영술 치료 후 회복실에 있는데 우측 편마비가 왔다. 실어증도 생겼다. 이후 각고의 노력에도 갈수록 상태는 악화됐다. 2017년 6월에는 경막하출혈로 보호자 동의조차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고, 오랜 기간 투병이 계속되며 남편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상태가 됐고, 매주 응급 투석을 하고 있다. 저혈압과 저혈당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일반 투석은 하지 못하고, 지난해 8월부터 매주 응급센터에 와서 투석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씨는 “13년 넘게 중환자 수발을 하다 보니 나름의 경험이 생겨 어지간한 간호사 수준은 되지 않았겠나. 다른 병원을 가면 지금 종합병원에서 처방하는 수준의 약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그냥 죽으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뭘 더 해 달라는 게 아니다. 치료비도 꼬박꼬박 내고 있다. 아직 한창인 나이니까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다면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치료를 해 달라는 거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측은 “통상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보호자분께 요양병원이나 2차 병원 안내를 하고 있는 것이지 진료를 거부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8월부터 계속해서 투석을 하러 내원하시면 환자 상황에 맞춰 필요한 진료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익산지역 학생들이 납, 프탈레이트 등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운동장 트랙이나 구기장 등에 사용된 탄성포장재가 한국산업표준(KS)의 품질기준을 초과해 검출됐음에도 위해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아무런 조치 없이 이를 사용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발표된 감사원 ‘학교시설 안전관리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익산지역 12개 학교의 시설물에서 중금속인 납과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인 프탈레이트,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계가 포함된 가소제는 불임, 정자 수 감소 등 생식기능을 손상시키는 환경 호르몬(내분비계 교란 물질)으로 알려져 있고,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는 대표적인 발암물질 중 하나다. 더 큰 문제는 일선 학교와 익산교육지원청 등 교육당국이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돼도 위해도 평가 결괏값이 25점 미만이라는 이유로 이를 아무런 조치 없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현장에서는 탄성포장재의 상층부가 파손되거나 벗겨지는 등 당장 보수가 시급한 사례가 발견됐고, 학생들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사용 후 손 씻기 등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고 있지 않았다. 이에 감사원은 “가이드라인에 따른 위해도 평가 결괏값이 25점 미만이어서 후순위 교체 대상으로 분류되더라도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다량으로 검출됐다면 노출 위험이 잠재돼 있으므로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파손 부위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을 하는 등 별도의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탄성포장재에 대해 위해성 평가를 철저히 하고 교체 등 적정한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감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허준 군(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과장 허형·이현숙 씨 장남·신가인 양(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학과장 신효식·김미정 씨 장녀)=9일(토) 낮12시,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800 더메이호텔, 010-3629-2698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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