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52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시·원광대, 청년 문화도시 조성 맞손

익산시와 원광대가 대학 문화 활성화를 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손을 맞잡았다. 익산시와 원광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16일 대학로의 인디클럽인 올댓뮤직에서 원광대 앞 대학로를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익산대학로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는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대학로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지역과 도시에 새삼 매력을 느끼고, 궁극적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될수 있도록 대학 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원광대는 대학로 거리를 학기 중에만 반짝하는 소비 거리가 아니라 청년문화가 번성하는 문화거리로 만들어 가기 위한 장기 플랜을 세우기로 약속했다. 또한,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새롭게 출범한 대학로위원회의 간사 역할을 맡아 문화도시의 주민주체 리빙랩사업인 문화마을 29 프로그램에서 제안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실질적인 거버넌스 추진 주체인 대학로위원회는 오택림 부시장과 원광대 김윤철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학로 일대에서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박종대 시의원, 원광대 최성진 교수(도시공학), 김흥주 교수(사회복지사회적경제), 조은영 교수(미술학과) 등이 함께 참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들이 활발하게 활동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원광대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단순한 협력 차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과 문화를 잇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대학로가 청년문화거리로 조성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6 16:15

익산시,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유치 속도전 돌입

익산시가 청소년 정서행동장애 전문 치유시설인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유치에 속도를 올린다. 정서적행동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치료 지원을 제공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 청소년디딤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16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오택림 부시장과 시의원,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장, 지역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기관 (재)전북연구원은 이날 청소년 정서행동문제 실태와 수요욕구 분석,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기본 운영관리방안, 시설배치도 등에 대한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그러면서 익산은 전라권 지역에서 정서행동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문적인 치료재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풍부해 청소년디딤센터 건립유치 설득력이 매우 높다며 적극적인 유치 행보를 주문했다. 시는 이에 이번 증간용역 결과를 근거로 타당성이 어느정도 확보된 만큼 여성가족부 및 정치권 등을 상대로 한 유치 활동에 보다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 장애를 겪는 9~18세 청소년에게 치료재활, 생활보호, 자립지원, 교육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전문 치유 기관이다. 인터넷게임 중독, 가출학업중단,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학교사회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집중 치료한다. 익산에 센터가 유치되면 전국 세 번째의 청소년 치유시설 거점 기관이 된다. 지난 2012년 경기도 용인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들어선 이후 2017년 대구시가 청소년치료재활센터(디딤센터) 유치에 성공, 금년 10월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익산시는 한약 차 치유, 원예치유, 동물교감치유, 재활승마치유, 명상요가치유 등 지역자원 연계 특화프로그램이 다양하다며 따라서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에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써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가속화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6 16:15

익산 ‘보릿대 소각’ 피해 호소 봇물, 국민청원까지 등장

최근 보릿대 소각으로 인한 피해 호소가 봇물을 이루면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보리경작 후 관행적으로 벌어지는 소각행위가 엄연한 불법행위인데다 미세먼지와 탄내 등 극심한 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금지해 달라는 내용이다. 보릿대 소각으로 인한 피해는 매년 모내기철마다 반복되고 있는 문제다. 농가 입장에서는 억센 보릿대가 모의 활착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보릿대를 태워야만 모내기를 순조롭게 할 수 있고, 이를 소각 대신 수거 후 분쇄해 퇴비화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노력과 비용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릿대 소각은 엄연한 불법행위로 폐기물관리법상 과태료 처분 대상이다. 또한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은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이며, 타는 냄새와 연기에 의한 세탁물의 오염, 주민 건강권 침해 등의 문제를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재 오인 신고로 인한 소방행정력 낭비 지적도 있다. 이에, 보릿대 소각에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익산시청 홈페이지에는 6월 들어 보릿대 소각으로 인한 민원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탄내 등 피해를 호소하며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6월에만 청소자원과 100여건, 환경관리과 250여건 등 350여건에 달한다. 아울러 맘카페 등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피해 호소가 속출하면서 최근에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원인은 농촌진흥청에서도 봄철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 효과는 아주 적다고 한다면서 미세먼지 없는 날에 맑은 공기 마시며 외부생활을 할 수 있고, 어린이들을 집에 가둬두지 말고 밖에서 뛰어놀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목 따끔 눈 따끔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언제 창문열고 환기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다른 지역으로 이사 생각까지, 저 연기 공장에서 발생한 거였으면 진작 영업정지인데, 농민들 생업만 생업이고 시민들 건강은 뒷전인 건가 봐요, 오죽하면 청원까지 들어갔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지금까지도 잘 참고 있는데 조금을 못 참을까요, 모내기철만 조금 인내해 보면 어떨까요? 농부들 심정 조금만 헤아려 주면 어떨까요? 등의 엇갈린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5월부터 읍면동에 보릿대 소각 금지 및 수거 안내 공문을 보냈고 관련부서와 협의해 보리재배 농가에도 일일이 안내 문자를 보냈지만, 올해는 특히 비가 많이 와서 곤포사일리지 작업이 쉽지 않아 수거가 아니라 소각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난 것 같다면서 현재 보릿대를 톤백에 담아 놓으면 수거해 간다는 안내 등 계도와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15 17:36

익산시 최초 공유오피스 ‘무슨이리야’ 개소

익산지역 청년과 주민들이 창업사무공간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수 있는 공유 오피스가 문을 열었다. 익산의 대표 청년단체인 품격사회협동조합은 지난 14일 창인동에 익산 최초의 공유오피스무슨이리야를 개소했다. 청담요양원 건물 2층 리모델링을 통해 둥지를 튼 무슨이리야는 지역 청년들의 1인 창업과 소규모 팀 빌딩, 익산역 방문객의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유 오피스 개소는 지난해 전북도가 공유경제 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에서 주관한 공모에서 품격사회협동조합이 도내 60여 신청단체 중 유일하게, 도내에서 두번째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도비 4800만원, 시비 1억1200원, 자부담 16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7600만원이 확보됨으로써 1년여 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마침내 문을 열게 됐다. 전북도는 공유를 통해 여러 분야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이같은 공모사업 실시에 나서고 있다. 품격사회협동조합 이준형 이사장은 무슨이리야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익산을 떠나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또한 공유경제와 사회적경제를 통해 많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우수한 정책을 개발지원하는 협동조합으로 성장하겠다 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5 17:31

대입 실기고사 부정행위 동조한 교수

익산지역 대학 현직 교수가 교묘하고 계획적인 입시비리 의혹으로 형사고발 및 직위해제 조치됐다.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만 들어갈 수 있는 체육 분야 실기고사장에 타 학부 수험생이 해당 학과 잠바를 빌려 입고 들어가 본인이 치러야 할 시험 종목을 사전에 견학했고, 이 과정에서 현직 교수는 타 학부 수험생의 실기고사장 입실을 위해 재학생을 시켜 해당 학과 잠바를 가져오게 해 입히는 등 부정행위에 적극 동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도내 A대학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수시 실기고사를, 11일부터 12일까지 자연과학대학 스포츠과학부 수시 실기고사를 학교 내 체육관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스포츠과학부 수험생이었던 B씨와 B씨의 아버지는 이틀 먼저 진행된 체육교육과 실기고사장에 몰래 입실해 자신의 시험 종목과 같은 지그재그 달리기 등을 미리 견학했다. 이 같은 부정행위는 B씨의 아버지와 지인 관계로 알려진 체육교육과 교수 C씨가 학과 잠바를 빌려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실기고사 이후 해당 부정행위에 대한 제보를 접한 학교 측은 진상조사를 거쳐 교수 C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직위해제 조치했다. 진상조사 과정에서 학교 측은 B씨와 B씨의 아버지가 교수 C씨의 연구실에서 학과 잠바를 입고 나와 실기고사장에 들어간 장면이 있는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학과 잠바를 입으면 체육관 입실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자행한 계획적이고 교묘한 수법이며 전형적인 입시비리라며 고발이 됐다고 하니 사법당국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해당 사안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며, 학교 측도 혹여 재학생 대상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실기시험을 미리 보고 준비하는 것은 가령 축구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구장 상태를 미리 확인한 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훨씬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수 C씨는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인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기가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14 16:20

익산시 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 확대 정책‘큰 호응’

익산시의 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 확대 정책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하수도 운영관리 조례가 지난해 개정된 이후 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 수혜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2019년 1611가구에 9200만원, 2020년 2413가구에 2억5300만원, 올해 상반기 2786가구에 2억3600만원 등 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 수혜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는 추세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매월 가정용 10㎥ 사용량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에만 1억4000만원이 지원됐다. 특히 개정된 조례에서는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 범위가 대폭 확대돼 출산장려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름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총 580세대가 지원 혜택을 받았다. 시는 이밖에도 현재 진행 중인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개인 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통해 생활하수를 배출하는 경우와 사용자 책임이 없는 누수 발생으로 요금이 과다하게 발생할 경우에도 시 조례에 따라 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는 등 시민 편의를 우선하는 하수도 행정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김재숙 하수행정 담당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하수도 요금 감면이 긍정적 평가 속에서 큰 성과를 거둬가고 있다.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적극적인 하수도 행정에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하수도 요금 감면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수도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4 16:18

옛 익산경찰서 부지, 주공아파트 아닌 민간브랜드 들어선다

익산시 중앙동 구 경찰서 부지에 LH 주공아파트가 아닌 민간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 재원확보 일환으로 공유지 위탁개발이 진행 중인 구 경찰서 부지에 들어서는 350세대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는 LH 주공아파트가 아니라 중견 건설사 이상의 민간브랜드 아파트다. 어느 브랜드인지는 공유지 개발 수탁협상대상자로 지정된 LH가 앞으로 익산시와 정식 위수탁 계약을 맺은 이후 아파트 건립 시행사로서 설계시공사를 선정할 때 최종 확정되게 된다. 또한 분양가는 민간브랜드가 선정된 이후 설계발주시공을 거쳐 사업승인을 받은 다음 결정되게 된다. 일각의 주장처럼 구 경찰서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 분양가 1020만원은 최종 확정된 분양가가 아니라 LH가 공유지 개발수익 산정을 위해 제시한 사업 계획제안서상의 잠정적 수치에 불과할 뿐더러 시와 LH의 공유지 개발 위수탁 계약시 확정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다. 시에 따르면 공유지 개발(아파트 건설) 공사비는 올해 착공 기준으로 공사비 보정을 위해 지난 2년(2019~2020)간의 건설공사비지수가 적용됐고, 분양가는 최소가격과 최대가격의 평균값에 아파트 브랜드 가격비율과 분양가격 연평균 상승률을 적용해 잠정적으로 산출됐다. 앞서 시는 LH의 공유지 개발 수탁기관 지정 신청에 대해 지난해 12월 조건부 의결했고, 이에 대해 LH는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발주자와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시공책임형 발주(CMR)로 중견기업 이상의 참여를 유도해 단지 경쟁력 및 분양성을 끌어올리되 상대적으로 높은 일반관리비로 인해 공사비가 늘어날 수 있어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므로 시와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검토의견을 회신했다. 이와 관련해 임형택 익산시의원은 지난 9일 시정질문에서 LH가 구 경찰서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를 1020만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익산시가 제공하는 토지에 짓는 공공개발사업인데 너무나 비싸다. 계약서 작성과정에서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H가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개발수익 추정을 위해 산정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는 향후 시장여건이나 정책방향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면서 분양가격을 낮출 경우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반면 분양가격이 높아지면 신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시 예산부담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정책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13 16:31

시정질문 중 울컥한 정헌율 시장, 왜?

우리 의원님들이 적극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이 분야(아동학대)는 정말 소관 따지지 말고 앞장서야 합니다. 정헌율 시장이 시정질문 중 울컥했다. 학대피해아동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상을 소상히 알게 되자 감정이 북받친 듯 답변 내내 격앙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문제 해결을 위한 익산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김수연 시의원은 지난 10일 학대피해아동쉼터의 문제점과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민간 영역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아동보호쉼터는 아동보호 업무의 사회적 평가절하, 2년마다 전셋집을 옮겨야 하는 열악한 상황, 문제 발생시 모든 비난 감수, 아무도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알지 못해 정신적육체적으로 피폐해져 가는 문제 등 현재 고사 직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년마다 전셋집을 구하면서 마음씨 좋은 집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문제, 지속되는 아동학대에 정부가 즉각분리제도를 만들었지만 정작 현장은 준비가 덜 돼 아수라장이 돼버리는 문제 등은 아동보호를 위한 열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한계에 다다랐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라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정 시장은 현장 구석구석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해 전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부끄러움을 느낀다면서 아동학대 전체의 80%가 부모의 학대라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격리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피해 아동들을 구해내기 위해 우리 익산시가 책임감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전세기간이 만료돼서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 애들을 데리고 도대체 어디로 가나라며 전북도하고 상의하고 후원단체도 찾아보고 그래도 안 되면 시 예산으로라도 대처해야 한다. 이 분야는 정말 소관 따지지 말고 앞장서야 한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13 16:31

익산경찰서, 전국 최초 추진 ‘우리동네 치안협력관’ 눈길

익산경찰서(서장 송승현)가 일상 속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로 우리동네 치안협력관 프로젝트를 추진해 눈길을 끈다. 익산경찰서는 11일 전국 최초로 프로젝트를 자체 추진하면서 지난 2개월간 100여명의 시민들을 모집했으며, 6월 14일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에 모임을 개설해 생활 속 범죄예방 미션을 각자 자유로이 수행하고 서로 공유(인증사진)하며 매일 실천을 돕는 대국민 행동변화 프로젝트다. 익산경찰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사회와의 공동체 치안 활동이 위축돼 합동 순찰 등 기존 방식 탈피가 필요하다고 판단, 1인비대면을 원칙을 지키면서 누구나 손쉽게 SNS를 중심으로 일상생활 중 경찰 미션을 수행하고 서로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는 봉사활동 점수 확보가 어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미작동 보안등 찾기, 안전속도5030 SNS 홍보 등 다양한 미션에 참여한 학생들은 1000건이 넘는 인증을 하며 우리 동네 안전에 일조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익산경찰서는 하반기부터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우수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제작배포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참여는 네이버 밴드에서 우리동네 치안협력관을 검색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송승현 서장은 공동체 치안 활동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자치경찰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치안협력관 제도와 같이 지역과의 밀접한 연계는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13 16:31

막말 파문 조남석 익산시의원 공개 사과

조남석 익산시의원 국회의원은 시민의 대표라서 욕할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조남석 익산시의원이 공개 사과했다. 조 의원은 11일 제235회 익산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의 의도치 않은 감정을 넣어 사용할 수 없는 언행으로 익산시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시의원이란 신분은 익산시 발전과 지역구 민원 해결에 앞장서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의욕이 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26일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국회의원은 시민의 대표이기 때문에 욕설을 해도 괜찮다는 취지의 막말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또 익산 대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식품진흥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식품진흥원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을 주문하게 됐던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진흥원과 익산시가 하나 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명품 산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 또한 가슴 아픈 사연을 씻고 지금부터 협력과 공유를 통해 시의원 역할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면서 다시 한 번 적절치 못한 언행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식품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160여개를 유치하고 매출 15조원, 수출 3조원, 고용창출 2만2000명 등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시작됐다. 하지만 조성 3년 5개월이 지난 현재 분양률은 70% 수준이며,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한 기업유치와 산업여건 변화에 따른 인력수요 감소 등이 맞물리면서 현재 산업단지 근로자는 1000여명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13 16:31

익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단 출범

익산 시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한 통합자원봉사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팔봉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지원할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창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새말아띠봉사단, 참사랑봉사단, 의용소방대, 아우름봉사단, 어울림예술단, 문화사랑봉사단 등 6개 자원봉사단체 단장단원들을 비롯한 정헌율 익산시장,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한명란 보건소장 등이 참여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 질서유지와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하게 된다. 14일부터 7월1일까지 예방접종센터 내에 오전오후로 나누어 배치돼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이번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을 통해 부족한 현장 운영 인력난 문제가 해소되고, 백신 예방접종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 참여로 어려운 시기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고,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심에 매우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발생 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자 모집교육배치 등 자원봉사자 활동 업무 전반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로, 지난 2019년 구성 이후 공식적으로 첫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3 16:26

익산시, 전국 첫 백신 접종 이후 건강 체크 1대1 매칭 모니터링 점검

익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 이후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1대1 매칭 모니터링 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최초의 백신 예방접종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백신 접종부터 이상 반응 점검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단이다. 익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모니터링 콜센터가 14일부터 75세 미만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여부 등을 확인점검하는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오는 연말까지 가동되는 이 곳 콜센터에서는 예방 접종 다음날부터 2일간 접종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몸 상태를 체크하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반응에 대해 각 개인에 맞게 안내 사항을 전달한다. 주말,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모니터링 콜센터는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됐으며, 콜센터 기본응대와 예방접종 이상 반응자에 대한 대응 교육을 받은 익산 다이로움 일자리 참여자 16명이 맡아 진행한다. 앞서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접종 대상자와 1대1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정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3 16:2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