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익산병원(병원장 신상훈)은 지난 13일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효율적인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유지를 위한 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외 신종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인지와 격리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등 감염병 재난 발생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감염관리실과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응급의료센터의 환자가 메르스로 의심된 상황을 가정하여 응급실 선별진료를 통한 환자의 빠른 격리, 이후 역학조사와 환경관리 등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익산병원 신상훈 원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를 경험했던것 처럼 의료기관에서의 해외 신종 감염병 확산에 따른 영향력은 매우 지대한 만큼 이러한 감염병을 조기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평상시의 적극적인 모의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병원은 지난 2017년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엄격한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를 인정받아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지속적인 유지활동을 해오고 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지난 14일 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보훈가족 초청 충혼제 및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가슴 속에 새기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충혼제, 보훈가족의 희생과 노고를 보답하기 위한 오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북서부보훈지청 황선우 지청장은 인사말에서 국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보훈정신을 이어가고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정부혁신의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행사는 앞으로 보다 다양화되고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지난 14일 제217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26일간의 의정활동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조례안 심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승인 등의 안건이 심사됐다. 아울러 익산시에서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과 관련해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변동요인 등을 심도 있게 심사논의하여 본예산 대비 1,017억원 늘어난 12,981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장경호김경진 의원은 이월예산 집행 및 위원회 수당지급,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서기도 했다.
환경부 역학조사팀이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발생한 집단 암 유발에 인근 비료공장의 영향이 있었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환경부는 용역결과에 따라 A비료공장이 이미 부도 처리된 점을 감안해 자체 구제급여로 피해보상에 나설 수 있는지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암이 발병한 주민의 절반 이상이 사망한 상태라서 앞으로 피해배상과 관리감독 등 책임 소재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13일 환경부는 지난 12일 서울에서 가진 익산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의 용역 최종 자문회의에서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집단 암의 원인으로 A비료공장이 개연성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용역결과를 받은 환경부는 행정적, 정책적인 종합적 판단을 통해 오는 20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최종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역학조사의 연구용역 결과를 어느 선까지 수용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일부 연구진은 원인과 결과 간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추적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인과관계는 아니더라도 개연성은 있다는 결론을 냈다며 이런 결과에 대해 정책적인 판단과 사회적인 문제를 감안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연성을 인정할 경우 주민 피해처리가 관건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원인자 피해보상이 원칙이기 때문에 비료공장의 재산상태와 능력 등을 파악한 뒤 능력이 없으면 정부가 일부 배상하게 된다며 환경피해 구제 부서에서 피해보상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환경부에는 환경오염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원인자가 원상회복과 손해배상을 하는 환경오염 피해구제 제도가 있다. 개연성이 인정되면 환경부의 구제급여 예치금에서 손해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이 같은 역학조사 결과를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면서도 향후 피해보상과 명확한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또다시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걱정이 앞선다. 최재철 주민대책위원장은 아직까지 공식 결과를 받아보지 못했다면서 앞으로가 걱정이다. 어떻게 해야 할 지 주민들과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건강영향조사가 완료되면 이를 근거로 본격 사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장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건강 검진을 통한 사후관리 및 주변 환경오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건강피해 주민에 대한 피해구제 추진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익산시는 비료공장 부지를 매입해 환경공원을 조성하는 등 장점마을에 대한 환경개선에 나선다. 다만 익산시의회가 예산심의를 보류하면서 공원 조성이 늦어지는 데 따른 시의회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최종 심의에서 공원조성 예산을 수정 편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배출시설 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이 서운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송학동 지안리즈아파트가 치매 안심마을로 선정돼 치매 인식 개선교육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익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지안리즈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및 사전인식 조사 등 주민들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치매카페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보건소는 치매가족 힐링 나들이, 치매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질의 보건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아파트 주민은 물론 관리사무소 직원, 어린이집 교사 등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여 일상생활에서의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 파트너도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의 치매 이해를 돕고 가족과 지역사회 구성원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살아왔던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치매 안심마을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치매 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 실질적인 커뮤니티 케어를 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립도서관(관장 김병재)과 원광대 영어교육과(학과장 임윤경)는 13일 어린이영어도서관 대학생 북 멘토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예비 교원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영어도서관 대학생 북멘토 사업은 지역대학 시정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원광대 영어교육과 재학생을 북 멘토(Book Mentor)로 위촉해 영어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북멘토로 위촉된 대학생들은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원어민 진행 수업 지원, 도서관 홍보활동 및 각종 독서진흥 프로그램 참여을 통해 예비 교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영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병재 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원광대 영어교육과와 더욱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등 영어교육 중심 기관으로서의 어린이영어도서관 위상이 한층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마동시립도서관 별관에 건립된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오는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익산 함열향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백제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樂을 주제로 노는 즐거움,공부하는 즐거움,함께하는 즐거움 등 크게 세가지 분야에서 9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지역 학교와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8회까지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총 23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9일에는 한글날을 맞아 향교, 삼부잣집, 함라산 등을 소재로 시화, 백일장, 사생대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문학예술적 기량을 뽐낼 기회가 주어지며, 12일에는 기존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초대하여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체험담을 공유하고 되새겨보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된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프로그램에 참가한 황등남초등학교 5학년 학생 26명은 유생복을 입고 함열향교 탐방과 전통예절 체험, 미션수행 활동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과거 선비들의 멋과 풍류를 배우고 전통문화와 교감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향교가 가지고 있는 접근하기 어렵고 딱딱한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색다른 경험을 통해 현대적 의미에 맞는 새로운 교육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향교가 과거의 교육적인 기능에서 벗어나 지역민간의 소통을 주도하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집단으로 암이 발병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13일 원광대병원, 장점마을대책위원회 등과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병원은 이날협약에 따라 암 검진과 피부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의료지원 대상은 장점 70명, 장고재 56명, 왈인 35명 등 마을주민 161명이고, 특히 장점마을의 경우 9종류의 암에 대해서는 연 1회 90만원 상당의 검진을 3회(격년)에 걸쳐 받을 수 있고 피부질환은 5년(300만원/연) 동안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익산시와 원광대병원, 장점대책위원회가 앞으로 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보다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병원(병원장 신상훈)은 지난 12일 감정노동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감정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 로비 및 각 병동에서 감정노동 힐링 365 캠페인을 진행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감사 온도 1℃를 올립니다 란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내원객 및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홍보안내가 펼쳐졌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 단체교육도 열렸다. 신상훈 병원장은 보건의료 분야는 환자를 직접 대면하고 생명을 다루는 업무인 만큼 정신적육체적 건강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에 곧바로 직결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임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익산 오산면 청보리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춘성)이 12일 익산맑은샘유치원생 100여 명을 초청해 우리밀 통밀빵 시식 후 밀재배 과정을 둘러보는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우리밀 생산부터 소비과정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청보리한우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밀을 자체 도정해 100% 우리밀을 주재료로 활용한 건강한 제과와 제빵 제품을 개발상품화하고 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익산지구협의회(회장 황원일)는 지난 11일 영등동 제일 1차아파트 상가 밀집지역 일원에서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근절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원일 회장 등 법사랑위원 40여명은 이날 행사에서 청소년 출입제한업소 및 편의점 등 아파트 주변 상가지역을 순회방문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행위 및 술담배 판매행위 등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자제를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열린 월례회의에서 황원일 회장은 전주지검 군산지청 이선봉 지청장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탈 방지와 유해환경으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익산지구협의회 위원들이 청소년 보호에 적극 앞장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축사 신축 허가를 내줬다가 민원을 이유로 공사 중지 처분을 내려 빚어진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익산시의 행정처분을 모두 취소했다. 민원을 우선시한 익산시의 행정처분으로 인해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렸을 뿐만 아니라 수천만원의 소송비용과 앞으로 손해배상까지 혈세로 지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12일 익산시의회는 우량농지인 신흥동 왕지평야 부근에 지난 2016년부터 건축 중인 축사의 공사를 중단하라는 익산시의 행정처분 5건 중 4건에 대해 대법원이 행정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린 경위를 따져 물었다. 익산시는 당시 왕지평야 인근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축사 신축을 8건 허가 처리했었다. 축사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우량농지 인근 환경오염을 등을 이유로 반대대책위를 꾸리고 시위에 나섰다. 시는 축사 신축 허가 중 준공이 임박한 2건을 제외하고 공사가 한창인 축사 신축을 모두 중단하라며 공사 중지 처분을 내렸다. 허가를 받아 공사를 진행하던 사업자는 2년 넘는 행정소송을 벌여 최근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5건 중 4건은 대법원에서 익산시의 행정처분이 잘못되었다며 공사 중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고, 1건은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행정소송으로 익산시는 원고측 변호사비용과 인지대만 6700여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 여기에 2년 넘게 공사가 지연되면서 빚어진 손해배상 소송까지 진행되면서 익산시가 배상해야 할 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의회가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의회 소병홍 의원은 시장이 지시했다면 시장이 책임져야 하고 담당공무원이 잘못했다면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박종대 의원은 애초부터 무리한 행정처분을 한 것이다. 시장이 지시하더라도 공무원은 실무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태열 산업건설위원장은 수천만 원을 적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시민 혈세를 낭비했다는 심각성을 봐야 한다며 행정이 법령과 조례를 초월한 행정행위를 하고 대법원까지 가서 패소한 책임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시 8건 중 2건은 준공 처리되었고, 5건은 행정소송, 1건은 계류중인 상태이다며 미흡했던 축사 신축 허가 관련 조례가 정비되는 과정에서 발생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익산지역 일부 시민들이 시청사를 북부권으로 이전해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지역갈등이 우려된다. 시민 50여명으로 구성된 익산시청사 이전 추진회는 1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시청 주변환경 여건을 보면 시민들이 불편하다면서 시민 편익성, 미래 발전성을 고려해 시청사는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익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통한 시청사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부족했다며 다각적인 토론이 필수적임에도 일방적인 요식행위와 행정 편의주의식 추진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시청사는 북부권의 월성동 종자보급소로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시는 공공 리뉴얼사업을 취소하고 시청사 건축 추진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전추진회는 특히 향후 주민소환까지 검토할 계획이다고 익산시장을 압박했다. 월성동 종자보급소의 약 10만㎡에 시청사를 건립하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현 청사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마련해 구도심 슬럼화도 방지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이전추진회가 주장하는 시청사 이전 건립은 주민설명회를 여러 차례 거치며 현재의 부지로 확정된 것을 뒤집으라는 주장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익산시는 현 청사부지는 익산 인구의 약 76%가 밀집돼 있고 대중교통망이 연계돼 있어 대다수 시민이 편리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지역 이기주의에 빠져 과거 사례가 반복될 우려가 있어 조속한 신청사 건립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원광대 ICT융합 그린에너지연구원(원장 박대희)이 전기안전연구원(원장 김권중)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회장 이천)한국전기통신기술연구조합(원장 김효진) 등과 그린에너지 산업 및 융합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최근 원광대에서 열린 협약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및 정부의 3020 에너지원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기관이 보유한 자원, 역량, 기술 및 인력양성에 대한 상호 유기적인 업무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또 그린에너지 관련 인재양성을 위해 기술정보 및 전문가를 지원하고, 태양광 발전 및 전기분해 이용 수소연료전지 관련 공동 사업 발굴과 연구를 적극 진행키로 했다. 박대희 원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원광대 교수진을 적극 활용해 인력양성을 주도하는 등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여산면 호산리에 위치한 호남 유일의 석회동굴인 천연기념물 천호동굴에 대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등과 공동으로 5년 주기로 실시되는 2020년 천호동굴 정기점검을 앞두고 대시민 공개 등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관리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에 실시될 정기점검 결과에 따라 보호구역 확대 및 토지매입 추진, 탐방로전망대체험관관리공간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 소규모 예약제 동굴탐방 등 동굴개방도 적극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천호동굴은 지난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잠시 개방됐으나 동굴훼손 문제로 1970년 폐쇄가 결정돼 문화재청에서 2011년부터 10년 동안천연기념물 공개제한 지역으로 지정해 보존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천호동굴 입구부와 상부 보호구역은 환경훼손 방지를 위해 울타리가 설치된 상태로 동굴 주변 탐방이 차단돼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진행된 천호동굴 정비 및 보존활용계획 용역에서 지형적 특징 때문에 유입된 지표수와 인근에 위치한 태성리 축사의 축산폐수가 동굴오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문화재 보호구역 조정과 토지매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동굴주변 오염원인 축사를 철거하고 주변 임야지역의 식생복원을 위해 초지를 조성했다. 이같은 익산시의 노력으로 지난 2015년 문화재청 정기조사에서는 동굴오염은 회복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보호구역 초지 조성 부지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생태 복원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현재는 공개제한 지역으로 지정돼 일반 공개가 어렵지만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제초, 안내판 정비 등이 진행되고 있고, 노후된 진입도로는 사방사업 등을 통해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제거 조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연기념물인 천호동굴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비를 통해 지역의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고 시민에게 공개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권혁진)가 일주일 동안 열차 타고 전국을 누비는 청춘의 특권인 2019 하계 내일로패스(이하 내일로)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내일로 티켓은 만 27세 이하 내외국인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패스 한 장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KTX를 제외한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대상 열차 :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ITX-청춘) 또한 여행 기간에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 좌석 승차권을 기본 운임에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하루 1번 총 3회 가능하며 ITX-청춘은 제외다. 특히, 올해에는 기차와 선박을 연계해 제주도와 울릉도 여행 혜택을 늘렸다. 목포제주, 포항울릉 선박을 최대 50%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섬에서 머무는 일수만큼 내일로 기간이 최대 3일까지 연장된다. 권혁진 전북본부장은 올 여름 기차여행의 여유와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내일로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내일로를 이용해 전라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 보다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여산초등학교 학생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부사관학교 장병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지난 10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여산 초교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국군장병 감사편지 쓰기 행사를 갖고 국군장병 위문금도 전달했다. 이날의 행사는 여산초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아버지 과반수가 부사관학교 장병인 것에 착안하여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군인 아빠 또는 훈련 중인 부사관 훈련생들에게 어린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직접 쓴 편지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여산초교 학생들은 이날 직접 부대를 방문하여 부대 내에서 감사편지를 쓰고, 보훈 퀴즈대회 참여 및 전사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나와 우리가족을 지켜주시기 위해 잠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하고 고생하는 군인 아저씨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정성을 다해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찾아가는 보훈음악회 톡톡, 애국울림 콘서트 등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화합하여 더 큰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문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 낭산면의 폐석산에 불법으로 매립된 지정폐기물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비와 섞여 흘러 넘쳐 주변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침출수 처리업자가 의도적으로 침출수를 유출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낭산주민대책위는 11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낭산 폐석산에 1급 발암물질이 섞인 침출수의 불법방류 사태가 올해만 4번째 발생했다면서 침출수를 방류한 폐기물 업자를 구속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장마철에 돌입하면 고의든 사고든 침출수는 계속 유출 될 수밖에 없다며 시는 행정대집행 예산 30억원을 즉각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환경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규탄한다며 환경부는 약속한 이적처리를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낭산면 폐석산에 불법으로 매립된 지정폐기물에서 발생한 침출수는 지난 6일 내린 비와 섞여 인근으로 유출됐다. 당시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익산시는 유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행정처분을 위해 채취한 시료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행정처분과는 별도로 침출수 처리업체가 고의로 이를 유출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침출수 유출 현장을 확인했지만 고의 유출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주변 환경영향으로 유출되었다고 하더라도 행정처분과 함께 수사의뢰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속보= 익산참여연대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폐수를 무단 방류한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7일 자 8면 보도) 익산참여연대는 11일 성명을 내고 익산시 낭산면의 폐석산에 불법 매립된 지정폐기물에서 발생한 침출수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제대로 정화처리하지 않고 방류한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익산시가 기준치를 초과한 폐수를 유천생태공원으로 불법 방류했다가 환경청으로부터 과태료와 경고처분을 받았다며 주민들은 무방비로 노출되었지만 익산시는 아직까지 명확한 해명이나 대책이 없어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익산시 감사관은 그동안 침출수 처리량, 폐수처리 결과, 폐수 운반과정과 수질 처리와 방류 일지 등을 철저히 감사해 시민들에게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처리 대책과 투명한 정보공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민청원은 물론 감사원 공익감사청구를 통해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달 22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한 방류수가 법정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환경청으로부터 1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날 방류된 폐수는 9만톤에 달한다.
익산시 보건소(소장 한명란)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수행 조사원을 모집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시민의 건강관련 특성을 파악해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평가하기 위한 건강지표와 기초 통계자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이다. 모집 인원은 총 6명이며, 자격요건은 20세 이상 성인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이중취업자가 아니어야 하며 경력자 및 익산지역실정에 밝은 자는 우대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채용된 조사원은 교육 수료 후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조사 수행에 나서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보건소 방문보건계(063-859-4903)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전자, 고창에 3500억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전주시, 주 4.5일 근무제 시범 운영
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
김제시 새만금 수변도시에 제2청사 건립 ‘시동’
군산시의회, 시정 전반 놓고 의원들 ‘쓴소리’
군산생말파크골프장 정식 개장
군산 함성스포츠클럽, 찾아가는 디지털 스포츠 체험 ‘인기’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무주 적상 보건지소 준공…업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