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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김제역 정차’ 놓고 익산지역서 논란

김제시가 김제역에 KTX열차를 정차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서면서 익산지역에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역 KTX정차에 대해 정헌율 익산시장도 동의했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주말 한 방송 토론회에서 김제역 KTX열차 정차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이 사안은 익산시장과 정읍시장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장군수가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속철로를 놔달라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일반철로를 이용해 김제역에 하루 4회 정도만 정차해 달라며 이건 현 정부의 균형성장과도 맞기 때문에 정부에도 건의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익산지역에선 고속철도의 가장 기본적인 고속화 기능이 떨어지는 일반철로 노선에 고속철도를 정차하는 문제에 대해 익산시장이 동의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혁신역 신설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KTX익산역의 기능을 약화시켜 또다시 신설역을 건립하자는 속내가 깔려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익산 KTX역사 사수비상대책위 박종완 공동위원장은 이건 분명 김제시장의 희망사항에 불과할 것이라며 정헌율 익산시장이 절대 그렇게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익산시는 유라시아 철도망 구축을 위한 광역환승체계 구축 등 익산역을 중심으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김제시장의 희망사항은 저속철 논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거론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일축했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도 (정헌율 시장의 김제역 정차 동의는)익산시민의 정서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 정 시장의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 함께 참여한 김연근 원광대 초빙교수도 김제시장의 동의 발언을 듣고 크게 혼란스러웠다며 이 발언의 진위여부도 중요하지만 전북과 익산을 위해선 (정 시장) 한 사람의 동의로 될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제시장이 왕복 4회 정차를 주장했지만 이렇게 되는 것만으로도 익산역의 기능은 약화된다며 정차 횟수를 점차 늘리고, 더 많은 요구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정 시장은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며 당혹스런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고속철을 김제역에 정차하게 해달라는 취지는 전혀 아니었다며 분명한 것은 서대전을 경유하는 일반선로를 이용하는 열차를 정차시켜달라는 그런 의미로 익산역과 관련 없는 사안이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익산역을 전북의 명실상부한 관문을 만드는 광역전철망 구축과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전북의 관문, 호남의 관문으로 익산역을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20 16:48

익산시, 추경 1017억원 증액 편성…시의회, 심의 돌입

익산시가 고용침체, 경기둔화 등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1017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20일 익산시의회는 익산시가 편성한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당초 일반회계 1조816억원보다 7.5% 증가한 1조1630억원과 세외수입 12억원, 지방교부세 648억원, 국도비보조금 154억원 등이 증액 편성된 1조2981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익산시의회에 넘겼다. 추경은 북부청사 리모델링공사 25억원을 비롯해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10억원, 익산시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원, 익산 구 익옥수리 조합사무실 및 창고매입 11억원,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6억원, 펜싱아카데미 건립 35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상 35억원, 함라면 환경공원 조성 11억원, 익산독립운동성역화 사업 6억원, 일자리 창출 및 정책추진 지원 28억,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5억원, 말산업 특구 기반구축 52억원, 익산시 APC건립 부지 매입비 22억원,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사업 25억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 구축사업 25억원, 국제철도시대에 대비한 국제역(익산역)유치전략 연구용역 2억원, 도시계획 도로개설 46억원 등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용침체와 경기둔화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응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편성했다며 시정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추경 예산안이 넘겨진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26일간의 회기를 통해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20 15:54

익산시보건소,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 홍보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가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1대 1 맞춤형 잇솔질 교육 등 올바른 구강건강 정보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대시민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구강보건 담당 공무원들은 물론 치과의사와 원광보건대학 치위생학과 학생들까지 동참시켜 1대 1 맞춤형 잇솔질 교육과 함께 구강용품 및 불소양치용액 배부 등에 나서고 있다. 올바른 구강건강 정보와 구강관리 보조용품 사용법 등에 대한 연령별 맞춤형 캠페인은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 유도 및 참여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소아와 아동들에겐 불소도포 실시, 임산부에겐 호르몬 변화로 인한 구강질환 관리법 및 주의사항 안내, 어르신들에겐 구강건조증과 틀니 관리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많은 시민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 나서 구강검진 및 상담을 해주고, 구강 병 예방 및 관리방법 등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것 같아 보람을 갖게한다. 시민들 스스로가 제대로 된 구강 건강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정기적이고 적극적인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20 15:54

선거구 축소, 익산지역 국회의원 입장차 뚜렷

익산지역 국회의원 의석수 감소가 유력한 선거구제 개편을 담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에 대해 이춘석조배숙 의원이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 찬성,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익산 을)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7일 이춘석 의원측은 지역구가 축소되는 것은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러나 사적인 이익보다는 개혁입법을 위해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패스트트랙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배숙 의원측은 지역구 의석 감소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의원 측은 지금도 10명에 불과한 전북 의원이 더 줄어드는 것은 전북과 익산의 목소리를 줄어들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지역구 의석을 줄이는 것은 처음부터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까지 올라오기도 쉽지 않겠지만 올라오더라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의 두 국회의원 지역구가 한 곳으로 줄어들 위기 속에 두 현역의원이 이처럼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향후 진행 과정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포함한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의 선거구 개편 합의안은 현재 지역구 253석에서 225석(비례 75석)으로 줄어드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합의대로 개편되면 익산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지금의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든다.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은 최장 약 330일의 패스트트랙 기간 동안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개특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내년 3월께 본회의에 오를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구 개편안이 통과되면 익산은 국회의원이 곧바로 줄어드는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게되는 익산 두 국회의원의 입장차는 복잡한 정치구도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앞으로 많은 변수를 잘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19 18:49

익산시, 올해 다문화가족 20가정 친정나들이 지원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장기간 친정나들이를 하지 못한 익산시 결혼이주여성 20가정이 오는 6월부터 고향 방문길에 오른다. 익산시는 지난 16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올해의 친정나들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다문화가족 20가정 60여명을 대상으로 친정방문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익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2019년 친정나들이 지원대상으로 베트남 10가정, 중국 6가정을 비롯해 우주베키스탄, 필리핀,캄보디아 등 모두 20가정을 선정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기간 모국방문을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거주 기간, 자녀 수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남편자녀 등 가족과 함께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자유로운 친정 방문에 나설 수 있는 이들에겐 모국방문 왕복 항공료와 보험료, 현지 교통비 등이 지원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모처럼 방문한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익산에 돌아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018년까지 총 106개 다문화가정(411명)에 대해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9 15:53

익산시, 푸드플랜사업 내년부터 본격화

익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사업을 본격화 한다. 시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익산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세부적인 정책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이란 먹거리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적인 먹거리 정책이다. 시는 푸드플랜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16일 생산자와 소비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푸드플랜 수립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농식품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추진방향, 푸드플랜 방향과 과제, 선진사례 특강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푸드플랜은 단순한 생산과 소비를 넘어 복지,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참여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행정에서도 성공적인 푸드플랜사업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9 15:53

익산시, ‘집단 암’ 장점마을 환경 개선한다

익산시가 집단 암 발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한 환경개선과 의료비 지원 등 청정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또 지난해 말까지 진행된 환경부의 역학조사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결과 발표를 서둘러달라고 촉구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집단 암 발병 마을이라는 오명을 하루빨리 벗어던지기 위한 행정적 자구책으로 특단의 정책 추진이다. 17일 익산시는 집단 암 환자가 발생한 장점마을을 청정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장점마을은 80여명의 주민 중 30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사망, 13명이 투병 중이다. 시는 우선 집단 암 발병지로 지목된 마을 인근의 비료공장과 비료공장 내외부에서 발견된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원인자 처리를 촉구한 뒤 시간이 지연될 경우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추후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또한, 비료공장을 매입해 마을공원이나 청정공원 등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217회 익산시의회(제1차정례회)에 9억3000만원의 비료공장 매입 예산을 요구하기도 했다. 비료공장 매입을 통해 폐기물을 완벽히 정화시킨 후 행정절차를 거쳐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장 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역학조사) 결과를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완벽하고도 신속히 발표할 것을 공문으로 공식 요청했다. 환경부의 역학조사 기간은 지난해 말까지였지만 아직도 조사결과를 내놓지 않으면서 취한 조치다. 이밖에 시는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진료비와 수수료를 면제하고 원광대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장점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장고재, 왈인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은 주민들의 9대 암 등 연1회(90만원 상당) 건강검진과 암 및 피부질환에 대한 본인 부담금(300만원/년)도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점마을 비료공장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앞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단속 또한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며 비료공장 부지를 최종적으로 환경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장점마을에 대한 오명을 지우고 청정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19 15:53

익산시,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 유치 도전

익산시가 중장년층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을 치르며 충분한 기반시설을 갖춘 장점을 살린 유치전의 결과는 이르면 10월께 결정된다. 16일 익산시는 오는 2022년 열리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서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는 참가 연령이 평균 49세로 중장년층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 대회는 월드챔피언이나 올림피언, 국가대표 은퇴 선수와 클럽소속 선수 및 아마추어 선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올해 9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대회에는 50개국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말레이사아는 육상과 양궁, 배드민턴, 농구, 사이클, 축구, 골프, 하키, 사자춤, 넷볼, 펜칵실랏,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배구, 역도 등 22개 종목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개최국 사정에 맞게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 대회에 참가자들이 직접 등록비 20만원 상당의 내고 숙식비는 각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대회 유치의 경제적 효과가 상당하다. 익산시는 전국체전을 치르며 이미 갖춰진 기반시설을 활용하면 예산부담 없이 대규모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미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든 전라북도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를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7월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10월께면 개최도시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익산시는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살려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가 체육 도시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16 17:06

익산지역 외식업 영업주들, 식기류 물물교환 번개장터

익산지역 외식업 영업주들이 사용하지 않는 식기류를 서로 교환하고 판매해 필요한 업소에서 재활용토록 하는 식기류 물물교환 번개장터를 개설해 대성황을 이뤘다. 익산시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황호전)는 16일 영등동 한 공원에서 지역 외식업 영업주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기류 물물교환 번개장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45동서맛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외식업지부 회원들끼리 서로 사용하지 않는 식기류에 대한 교환판매를 통해 필요한 업소에서 재활용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특화거리 음식점 11곳은 음식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했고, 대물림 맛집 13개 영업주는 시식코너 운영을 통해 익산의 맛을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 더불어 익산농협하나로마트 모현점, 농식품허브유통사업단, 익산지역자활센터 등은 40여개 식재료 대한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황호전 익산시외식업지부장 등이 기부한 식기세척기 등 물품 20점에 대한 경매도 열려 판매수익금이 익산시 행복나눔마켓에 기부되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호전 지부장은 45동서맛길조기 정착을 위해 식기류에 대한 리사이클링 행사를 보다 다양하게 확대하고 단순한 음식점 특화거리를 넘어 비즈니스센터, 웨스턴라이프호텔 등과 연계해 숙박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6 17:06

KTX 익산역에서 최첨단 홀로그램 가요제 열린다

앞으로 KTX 익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 법사위)은 16일 과기부 홀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KTX 익산역에 최첨단 홀로그램 체험 플랫폼이 설치운영된다고 밝혔다. (재)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KT, ㈜홀로티브글로벌은 지난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과기부에서 공모한 5G 기반 실감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G와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익산시 역시 (재)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통해 관련 예산 4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KTX 익산역사 내에 5G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과 멀리 떨어진 사람을 원격으로 불러오는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접목한 공연장을 설치하고, 상암과 광주 플랫폼을 삼원으로 연결해 5G 홀로그램 가요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 유치를 준비해 온 이 의원은 영국의 손흥민 선수가 홀로그램을 통해 한국 꼬마 팬의 눈앞에 나타나는 한 통신사 광고 장면을 드디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지난달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홀로그램 기술 발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익산에 문을 열게 될 홀로그램 서비스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이번 5G 기반 홀로그램 가요제를 비롯해 홀로그램을 결합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익산과 전북이 명실상부한 홀로그램산업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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