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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체육회, 투명성·효율성 강화 ‘새 출발’

익산시체육회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8가지 규정을 개정해 새롭게 출발한다. 개정된 규정에는 앞서 익산시체육회 비상대책위가 제시한 권고안을 대부분 수용했고,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자체 방안도 추가됐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익산시체육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시의회에서 지적된 사항과 비상대책위원회 의견 및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바탕으로 직제규정 등 총 8개 규정을 개정했다. 해당 규정들은 익산시체육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일하는 체육회 조직구성을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도록 이사진을 구성하고 부회장과 이사들의 회비를 기존보다 50% 내려 부담을 줄였다. 또한 현행 4명의 직원을 7명으로 늘리고, 직원들의 임금과 승진 규정을 신설했다. 특히 수기로 작성하던 각종 문서와 결제관리를 회계시스템 도입으로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익산시는 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을 개정하고, 의회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전라북도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새로운 이사진을 30명을 구성해 부회장에 오학교 전 교수, 박효성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조장희 대표를 임명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체육회가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제기된 문제를 모두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개정된 규정을 토대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체육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26 15:21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용 친환경 유용미생물 확대 공급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성룡)가 자체 배양해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용 유용미생물제제를 확대 공급한다. 센터는 26일 그간 농가들을 대상으로 공급해 왔던 기존 유용미생물 2종(복합미생물, 광합성균)을 3종(복합미생물, 광합성균, 고초균) 제품으로 확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900여 농가에게 700여톤의 고품질 유용미생물을 무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미생물배양실에 대한 배양장비 추가 설치를 통해 시험배양과 시설 보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추가 미생물제제 생산과 공급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고초균은 현재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제제와 병행해 사용할 경우 작물 생육촉진과 축산 악취제거 등에 기존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토양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농작물의 생장 촉진, 항생제, 화학비료 사용 절감, 축사 악취저감 효과 등으로 농축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친환경 농업을 위한 필수요소이며 농가의 활용 빈도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술보급과 이중보 과장은 농가의 추가 물량 공급 요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품질 유용미생물의 종류와 공급량 확대에 지속적으로 나서는 등 유용미생물 배양실 운영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26 15:21

익산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개발

익산시가 1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방안의 배산공원 개발방안을 내놓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수도권 이남에선 어렵다고 평가받던 민간공원 개발사업자를 유치했고, 이 사업자를 통해 이미 훼손된 지역의 개발이익으로 배산공원 전체를 공원다운 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내년으로 다가온 공원부지가 해제되는 일몰제 적용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고 예산을 절감하며 시민들이 제대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확산된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배산공원을 비롯한 마동공원, 모인공원, 수도산공원, 팔봉공원, 북일공원 등 8개 장기미집행도시공원을 민간특례사업 방식으로 개발하는 방향의 해법을 마련했다. 민간특례사업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30%이하의 부지를 개발한 이익금으로 70% 이상의 부지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익산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시는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 공원다운 공원을 조성할 수 있고, 1년 앞으로 다가온 일몰제 적용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2017년 9월 최조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제안서 평가와 타당성 검토, 도시계획위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조만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이중 배산공원은 녹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미 훼손된 공간만을 개발하는 방안의 계획서가 접수돼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배산공원 민간개발사업자는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전체 부지를 매입한 뒤 30%까지 가능한 개발을 최소화해 이미 훼손된 15% 가량의 부지를 활용해 아파트를 건설하고 나머지 부지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사업이 추진되면서 환경훼손과 난개발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계획서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앞으로 진행될 환경영향평가나 각종 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공성과 친환경성을 더욱 추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대부분은 전답과 낮은 구릉지형태로 타 지역과 달리 환경훼손이 최소화 될 것이라며 이미 훼손된 지역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23 14:52

익산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24일 첫 삽

고질적인 상습 침수지역으로 익산 황등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뜬다. 24일 오후 3시 황등면 건덕정에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이장단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이 열린다. 황등호 복원을 위한 전초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370억원 투입을 통해 황등면 일대의 탑천과 기양천 주변 684ha를 대상으로 배수장 2개소, 배수문 11개소(펌프게이트 9개소), 제수문 2개소, 1만5345m에 걸친 배수로 신설 및 정비 등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호남 지명의 발원지로서 황등호의 의미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의 영농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민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황등호 주변 일대가 수변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이 첫 삽을 뜨기까지는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국회 예결위 간사로 활동하던 지난 2014년부터 기재부를 설득해 기본조사를 착수하게 했고,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배수개선사업 신규 사업지구 선정을 이끌어 냈다. 이춘석 의원은 황등 배수개선사업을 시작으로 황등호 복원의 기반을 마련해 미륵사지와 함께 익산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산업도 살리는 역사문화 자원으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방하천인 탑천 및 기양천 합류지점인 황등지구는 배수가 잘 안돼 약간의 강우에도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는 등 고질적인 상습 침수지역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23 14:52

익산 배산공원 민자개발 '논란'

익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배산을 지켜달라며 배산공원에 대한 민자공원개발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막대한 예산 조달과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시공원 일몰제 적용 등 시기적인 문제가 겹쳐 사업추진을 중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익산시의회 박철원강경숙 의원은 22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권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시공원은 배산공원이 유일하다며 배산공원을 익산시가 직접 매입해 익산의 자랑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배산공원의 민자개발 우선협상대상자는 공원에 29층 높이의 아파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바람길이 막히는 난개발이 이뤄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익산시가 배산공원 사업을 강행한다면 서명운동과 반대대책위 결성, 촛불집회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내년 7월로 다가온 도시공원 일몰제 적용을 앞두고 시내권 8개 공원에 대한 민자공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몰제가 적용되면 도시공원을 묶인 지역은 모두 해제돼 난개발이 우려됨에 따라 익산시는 도시공원특례법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공원부지를 매입해 70%는 제대로 된 공원으로 조성해 익산시에 기부체납하고 그 사업비는 30%를 개발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막대한 예산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해 배산공원을 포함해 마동, 수도산, 모인, 팔봉, 북일, 소라공원 등 8개 도시공원에 대한 민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산공원은 제외해 달라는 익산시의원들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익산시는 일단 간담회를 통해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배산공원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매입비와 조성비에 1000억원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예산확보 문제와 함께 이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년 앞으로 다가온 일몰제 적용 등의 현실적 문제로 중단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배산공원을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기 위해선 1000억원 이상의 부담이 뒤따른다며 배산공원의 경우 고층아파트 층수 조절, 30%까지 가능한 공원개발 사업을 15%만 추진하는 등 각종 심의를 통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22 17:15

익산시, 민간도시공원 조성사업 행정절차 '윤곽'

익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민간 도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행정절차 추진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마동, 모인, 수도산, 팔봉12, 북일, 배산, 소라공원 등 장기미집행 공원 8곳에 대해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민간 도시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행정절차 착수에 들어갔다. 현재 수립 중인 공원조성계획이 완료되면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뒤 올 연말부터 토지매입 등 사업 시행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공원조성계획 수립에 앞서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시공원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각 공원별 주민설명회 개최에도 나설 방침이다. 도시공원 민관협의회는 시민단체, 전문가, 지역구 시의원, 주민대표 등을 중심으로 각 공원별 1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인데 앞으로 추진될 도시공원 조성계획 수립 시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조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공원조성계획 결정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마동, 수도산, 모인공원 등 3곳에 대한 민관협의회 개최는 22일에 예정돼 있고, 나머지 공원은 조성계획 수립 시기에 맞춰 열린다. 이와 함께 각 공원별 세부 공원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여기서 청취된 주민들의 의견을 공원조성계획에 반영검토하는 주민설명회 개최 계획도 확정됐다. 마동공원은 오는 28일(마동행정복지센터), 수도산공원은 29일(동산동행정복지센터), 모인공원은 30일(신동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오후 2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일몰제 시행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현재까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민관협의회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과 소중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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