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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만족도 99%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에 대한 청년 만족도가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로 청년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만 18~39세 중소·중견기업 근로 청년에게 최장 3년까지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을 월 30만 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대상자 171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매우 만족’, 9%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근로청년수당 사용 용도와 회사 생활 만족도, 퇴사 의향, 개선 요청 사항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항목으로 구성해 청년들의 의견을 살폈다. 주된 용도는 ‘식품, 교통 등 생활비’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취미·문화생활’이 17%, ‘자녀 교육비’가 16% 순으로 나타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진행하고, 수렴된 의견을 청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명실상부한 익산의 대표 청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9 16:11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본격 추진

익산시가 민간사업시행자 모집에 돌입하는 등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절차가 시작됐다. 시가 25억 5000만 원(51%), 민간사업자가 24억 5000만 원(49%)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50억 원 규모 법인을 내년 상반기 내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9년 완료 목표인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는 강 북쪽(익산 남부지구) 일원 약 141만㎡(42만 6525평) 규모의 청년·은퇴자 공존 친환경 주거단지로, 공동주택과 은퇴자타운, 지식산업센터, 의료시설, 기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익산지역에서 10여 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택지 개발인데다 최적의 교통망, 지리적 강점, 친환경 정주 여건 등을 바탕으로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역할 등 기대가 모아지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수행할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되면 추진 동력이 확보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기본구상 용역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시는 현재 민간사업시행자 공모 지침서 작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사업 대상지 특성 및 현황과 사례 검토 등이 반영된 공모 지침서가 작성되면 연내 민간사업시행자 모집 공고를 내고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상반기 내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 지침서에 방대한 내용이 담기기 때문에 검토에 당초 계획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민간사업시행자 모집 공고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만경강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과 주거, 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린다는 구상 아래 사업을 기획했다. 인접도시를 아우를 수 있는 중심 생활권으로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했고, 전문 용역 기관의 비용편익(B/C) 조사 결과 역시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 측면에서도 익산을 포함한 전북도내 인접 도시와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67.4%, 사업지구 내 입주할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54.7%를 기록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9 16:09

‘공사 중단으로 입주 지연’ 익산시 피해 최소화 주력

익산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 내 임대아파트 입주 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특정 민간 임대 공동주택과 관련, 입주 지연과 입주민 임대보증금 보증 수수료 미지급 등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고물가 상황에 건축 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갑작스럽게 전국적으로 건설 경기가 악화했고, 그 여파로 일부 임대아파트 신축 공사가 중단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임대사업자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하지만,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대출 연장이나 입주 지연, 추가 보증 수수료 등에 있어 입주예정자(임차인)들의 피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시는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찾아 미리 취합한 임차인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또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한 행정적 협력 체계 구축 및 임차인 보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임차인들의 중도금 대출이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 사고로 판단이 확정될 경우 신속한 환급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관계 금융기관에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부닥친 입주예정자의 어려움을 감안해 대출이자 납부 유예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삶의 필수 요소인 주거와 관련해 갑작스럽게 닥친 어려운 상황에 입주예정자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문제가 조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시민 편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9 16:08

익산 원도심 치킨로드 조성 ‘첫발’

익산역 앞 ‘원도심 치킨로드’ 조성에 시동을 건 익산시가 닭을 테마로 한 소상공인 창업 교육을 진행했다. 28일 익산청년시청에서는 예비 외식 창업자와 닭요리 업종 전환 희망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중앙동) 치킨로드 조성을 위한 소상공인 창업 교육이 진행됐다. 치킨로드는 중앙동 일원 원도심 인구 감소와 공동화, 공실 상가 증가 등 상권 위축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다. 시는 강의와 견학 등 8차례의 교육과 컨설팅을 거쳐 중앙동 일원에서 특색 있는 닭요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오임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하림 계열사 엔바이콘 한원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이 ‘호남 명동, 중앙동의 영광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김소철 시 소상공인과장이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원도심 치킨로드 조성 계획’을 안내했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성공창업전략연구소 박종현 소장(외식 창업 전문가), 청운대학교 진익준 교수(외식 경영 전문가), ㈜하림 유영삼 기획조정실장(식품산업 전문가), 엔바이콘 박민호 셰프(닭 요리 전문가), 치킨집 꽂따 박순신 대표(치킨 창업 전문가) 등 전문가들이 이론과 풍부한 현장 경험 속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음식 특화거리인 예산·삽교시장과 신선한 닭만을 취급하는 철학이 담겨 있는 하림산업 망성공장 등 선진지 견학도 예정돼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닭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중앙동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8 15:54

이리송학초 통학로, 내년 신학기 전 완공 예정

익산 송학·평화동 일원 주민들의 숙원인 이리송학초등학교 통학로 개설이 내년 신학기 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 430여 명이 재학 중인 이리송학초는 마땅한 통학로가 없어 그동안 어린이들이 인근 골프연습장을 크게 돌아 1㎞가량을 걸어 통학해 왔다. 하지만 이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인도가 없어 아이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다 출퇴근 시간대 병목 현상이 심해 학부모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게 사실. 이에 시는 지난해 2월 현장에서 학부모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의견을 청취하고, 우선 이리송학초 통학로 개설과 관련한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도로 개설에 필요한 편입토지 보상을 마쳤다. 이후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9월에 착공했으며,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거쳐 내년 2월까지 통학로 개설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230m 직선 구간 통학로가 생겨, 등하교 시간이 대폭 축소되고 안전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미래인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통학로 개설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을 완료해 아이들이 내년 개학 전에는 개선된 통학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8 15:54

익산시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28일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20일까지 23일간의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총 3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이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익산시의회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재현 의원), 익산시 사무의 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영미 의원), 익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김순덕·소길영·이종현 의원), 익산시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대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안(박종대 의원) 등 7건이다. 최종오 의장은 “내년도 예산은 지방교부세 삭감에 따라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사업별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면밀히 살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이 운용될 수 있도록 심사해 달라”면서 “특히 고물가 시대 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소상공인들에 대한 적정한 지원책이 잘 마련됐는지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진규 의원이 신흥정수장 관리의 중요성, 김미선 의원이 익산시 소상공인을 위한 살아있는 정책 필요성, 박종대 의원이 익산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성능 개선 필요성, 유재구 의원이 겨울철 고층 공동주택 화재 대비 필요성, 조은희 의원이 익산 국립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대해 각각 발언했다. 또 본회의 이후에는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8 15:53

익산 경관 미래상 ‘참신고도(斬新古都), 익산’

익산시가 ‘참신고도(斬新古都), 익산’을 경관 미래상으로 설정했다. 고도의 역사성을 지키면서 다양성을 수용하는 유연한 도시 모습을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도시경관 정비와 공공디자인 미래상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8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시 경관계획 재정비 및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안)’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시는 관련법에 따라 기존 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도시의 여건 변화를 반영해 재정비(안)를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 공청회와 익산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관련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번에 수립된 경관계획(안)은 ‘참신고도(斬新古都), 익산’을 경관 미래상으로 설정해 경관 구조를 재정비하고 중점 경관관리 구역의 세부 관리계획 수립, 도시 연접부의 경관관리 방안 마련, 경관 가이드라인 정비 등 도시 여건을 반영했다.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안)에서는 ‘빛나는 역사, 함께 누리는 일상’이라는 비전 아래 빛나는 역사도시, 쾌적한 생활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소통하는 지속도시라는 4대 전략이 제시됐다. 또 선도적이고 체계적인 경관 및 공공디자인 추진을 위해 각 가이드라인 체계 마련, 위원회 심의 제도 개선, 조직 개편 방안 등을 제시하고 주민 제안 제도 등 함께 만드는 참여 제도 구축 방안도 포함됐다. 시는 최종보고회 의견을 반영한 안을 12월 중 공고하고 30일간의 주민 열람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경관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 매뉴얼 등은 각종 사업 추진시 참고 기준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가 아니라 익산 경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을 배려하는 공공디자인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수립된 계획안을 토대로 다양한 연계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이로운 경관 및 공공디자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8 15:47

백제왕궁 역사적 가치 확산·공유

익산 금마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인근에 백제왕궁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익산시는 백제왕궁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국내외 탐방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공유함으로써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백제왕궁 유적의 가치를 재해석해 주제별로 향유할 수 있는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오는 2028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 408억 6000만 원(국비 286억 200만 원, 도비 36억 7700만 원, 시비 85억 8100만 원)을 투입,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서쪽 부지 3만 8373㎡에 연면적 약 3471㎡ 규모 지상 1층 건물 6동을 짓고 왕의 업무 및 생활공간, 백제식 전통정원, 왕궁 공방(금속·보석 공예), 왕궁 생활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세계유산인 한국 최고·최대 미륵사지 석탑, 국내 유일의 백제왕궁 유적(전각·정원·후원), 백제왕도 핵심 유적, 국립익산박물관 등에 국내외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백제문화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은 전무하다는 점에 착안, 이를 추진했다. 재현된 백제왕궁 주요 건축물 속성에 따라 공연과 전시, 왕궁 문화 체험 및 교류 등이 이뤄지면 익산이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확산되고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도 제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 조건부 가결)가 진행됐다. 이후 지난 8월 익산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이 변경 고시됐고, 10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시는 토지 매입 및 매장문화재 시·발굴조사, 설계 공모,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이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가치를 확산·공유하기 위한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해 고품격 문화유산 향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8 15:43

익산시노사민정협의회, ‘원하청 상생협력’ 다짐

익산시노사민정협의회가 상생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새로운 도약과 혁신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27일 ‘익산시 노사민정 원하청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올해 노사민정 각계각층의 토론과 협의 끝에 도출된 결과물로, 원하청이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 확산과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안현석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의장 및 전세성 한국노총 익산시지부 의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이후송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장 등 지역 내 노사민정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노사민정 토론회 및 워크숍과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 지원 등 협력 사업에 대한 보고와 공동선언문 채택 등이 진행됐다. 이날 노사민정 대표자들은 공동선언문에 따라 배려를 통해 노동 격차가 해소된 희망 일터 확산, 양극화와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사회 안전망 구축,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원하청 간 불공정 거래 근절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 민주적 노사 관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 공동체 구현 등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다짐했다. 정 시장은 “지금은 익산 경제 발전을 위해 노사민정 간 화합과 신뢰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오늘의 공동선언이 실천으로 이어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걱정이 없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타협을 이뤄 가자”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7 16:02

‘작지만 강한 농부’ 육성, 익산시 농산물 가공 지원 ‘성과’

익산시가 효과적인 농산물 가공 지원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부’ 육성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3년 전국 자치단체 대상 농산물 가공 분야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전국 2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산물 가공을 통한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그 중심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있다. 센터는 소규모 농업인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54종 71점의 가공 장비를 갖추고 7개 유형 HACCP 인증을 완료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산물 가공 창업 보육 교육을 통해 창업 준비부터 실행, 판로 개척, 자립,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농산물 가공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년 연속 참가, NS 푸드페스타, 농촌진흥청 주관 신기술 적용 농식품 시장 테스트 참가 등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펼쳐 왔다. 이 같은 노력은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과채주스, 잼, 분말, 빵, 참기름, 들기름, 절임식품 등 14개 유형 60여 품목 생산과 고정 판매처를 통한 3억 원 이상의 연간 매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가공 창업에 성공한 임상동 꽃채움(꽃차 농가)과 낭산면 주실래(고구마빵 농가), 중국 수출 등 해외 판촉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소규모 창업 농가 함라면 함해국(마리골드 액상차), 렉서스(Lexus)의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젊은 농부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에 선정된 청년 창업 농업인 김빛나 씨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시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기술 지원, 인증 관리, 입점 심사 대응 서비스 제공, 판로 개척 등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산물 가공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대안”이라며 “앞으로 농산물 가공 지원 사업을 확대해 작지만 강한 농부 CEO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대상 가공 상품 유통·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상(전국 3위), 도 단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상(전북 1위)을 수상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7 15:59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건립 절실”

정헌율 익산시장이 27일 보건복지부를 찾아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건립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 시장은 지난 5월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분석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센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의료 서비스 시설 지원 등 정책 전환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또 한센인총연합회(회장 이길용)와 한센인단체 대표를 만나 요양병원 건립 필요성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하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현재 치료·진료·요양에 있어 사각지대에 있는 한센인 고령자들은 한센병의 합병증인 신장·간·심장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지만 적절한 통합 의료 서비스 이용 및 요양은 어려운 실정이다.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실제 요양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150병상 기준 순현재가치(NPV) 195억 원, 비용 대비 편익(B/C) 1.31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정 시장은 “편견과 차별 속에 살아온 고령 한센인을 위해 인도주의적 복지 차원에서 국립 요양병원을 건립해야 한센인 치료·진료·요양의 접근성 부족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한센인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 기반 시설을 강화하는 등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7 15:58

‘아프면 쉴 권리’ 익산시 상병수당 혜택 ‘전국 최고’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위해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도입한 상병수당 혜택이 전국 최고 수준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도입 이후 5개월 동안 시가 지급한 상병수당은 총 231건 1억 3900만 원이다. 이는 상병수당 2단계가 도입된 전국 시범 자치단체 4곳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특히 타 자치단체 평균인 145건 1억100만 원(11월 19일 기준) 대비 지급 건수가 59% 높게 나타났다. 상병수당은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을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로,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2025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국 시행에 앞서 지난 7월 전북 최초 2단계 시범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돼 일일 4만 6180원(연간 최대 90일)의 상병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시는 그동안 유급 병가가 없는 소규모 취약 사업장 근로자,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 중 상병수당을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전방위적으로 홍보를 펼쳐 왔다. 도로 전역에 현수막을 내걸고 언론 보도와 지면 광고, 전광판, 시정 소식지 게재, SNS 홍보뿐만 아니라 입원 병상 보유 병원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상병수당을 알렸다. 이 같은 홍보 활동 결과 실제 상병수당을 받은 이들이 상병수당을 알게 된 경로는 카카오 알림톡, 의료기관에 비치된 홍보물, 종사하던 사업장 및 협회 안내 순으로 나타났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급 병가가 없는 소규모 취약 사업장 근로자나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상병수당 제도가 필요한 이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익산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자치단체는 보건복지부 지역선정위원회가 지역 현황 및 의료·고용 관련 인프라 등 추진 여건의 적합성, 추진 기반 구축 정도, 사업 계획의 적절성 및 충실성,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시는 상병수당 의료일수 모형에 선정돼 근로자가 입원을 한 경우 대기기간 3일을 제외하고 연간 최대 90일까지 입원 및 관련 외래 일수에 대해 수당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익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소득 하위 50% 취업자(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또는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특수고용직, 자영업자)이며, 사업 기간 중 지급하는 상병수당은 2023년 기준 최저임금의 60%에 해당하는 일일 4만 6180원이다. 신청은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홈페이지나 방문, 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7 15:56

익산 버튜버 서동, 익산형 일자리 정책 소개 ‘눈길’

익산시 공무원 ‘버튜버(가상 유튜버) 서동’이 고용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손을 잡고 시의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소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버튜버 서동은 ㈜사람인 유튜브 채널 404오피스의 버튜버 라히와 함께 익산의 청년 취·창업을 주제로 한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첫 모습을 공개한 서동은 서울 강서구에 이은 전국 두 번째 공무원 버튜버로, 이번 방송에서 라히와 함께 국내 최초 청년시청과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등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의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탄생한 버튜버 서동이 채용 전문 기업 사람인과 함께 익산의 일자리 정책을 전국에 홍보했다”면서 “앞으로도 서동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통해 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치 있게 홍보하고 기존 방식을 탈피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지역의 역사문화 캐릭터인 서동을 유튜버로 재탄생시켰다. 서동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홍박사 챌린지를 패러디해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홍보하거나 보물찾기 축제와 왕궁리유적에 대한 재치 있는 설명으로 흥미를 유발하면서 평균 영상 조회 수가 1만 회에 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6 16:32

‘남·북극 탐방 25회’ 익산 극지방 여행가 김완수 도전 정신 기리다

“혹한의 극지에도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면, 누구나 생명과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게 바로 제 도전의 이유입니다. 자연과 상생하며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 제 여행은 계속될 것입니다.” 익산 출신 극지방 여행가이자 환경운동가인 김완수 씨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한 상이 제정돼 화제다. (사)도전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는 24일 이리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제1회 김완수 도전한국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상은 민간인 최초로 남극 10회 및 북극 15회 탐방을 하며 전 세계적으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완수 씨의 도전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는 지난 2012년 북극점 탐방을 시작으로 10여 년 동안 남극과 북극을 25차례 다녀온 익산 출신 극지방 여행가이자 환경운동가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평생 한 번 가보기도 쉽지 않은 극지방을 누비며 ‘어메이징 익산’이란 깃발을 남극과 북극에 모두 꽂은 이색적인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국과 고향 익산을 홍보하고 나아가 세계를 향해 직접 체험한 경험으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는 그는 과거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등재를 위해 후보지 28곳과 세계 7대 불가사의 후보지 21곳을 포함해 80여 나라에 족적을 남겼고, 이후 극지가 주는 매력에 빠져 극지방 전문 여행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단순 여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극지방의 환경과 여건 등을 망라한 여행기 집필, 아동 환경동화책 발간 및 기증, 남·북극 희귀 사진전 등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어느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 않은 채 그 특유의 상상력만으로 도전에 나서고, 그 결과물을 새로운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눈시울을 붉힌 김완수 씨는 “고향 익산의 모교에서 제 이름을 딴 도전한국인상 시상이 이뤄져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구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이 상이 세계적인 도전 노벨상이 될 수 있도록 (사)도전한국인본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관 상임대표는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에 제정된 상의 주인공인 김완수 씨와 수상자인 엄홍길 산악인, 김태희 선수는 모두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는 꿈, 희망, 도전이라는 좋은 친구가 있는데 꿈은 씨앗이고 희망은 확신이며 도전은 용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이를 꼭 기억하고 우리를 위한 도전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산악인 엄홍길 씨가 첫 수상(상금 1000만 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해머던지기 동메달을 따낸 이리공고 3학년 김태희 선수가 특별상(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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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3.11.26 16:28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매출 30억 원 돌파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원예 농산물 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마을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0억 3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입점 농가도 지난해보다 220농가가 늘어 1124농가가 참여했다. 이 같은 성과는 소농·고령농·영세농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가 마을전자상거래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온라인 거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택배비와 수수료, 택배 박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획전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토마토 가격 폭락 당시 기획전을 통해 약 3억 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 농산물 판매 기획전에서는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플랫폼 다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용 플랫폼인 익산몰 뿐만 아니라 오픈마켓인 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우체국 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를 확보하고 전국에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또 명절과 김장철에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해 도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처럼 소농·영세농·고령농이 판매에 어려움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익산의 우수한 농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 다이로운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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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3.1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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