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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위로금 신청 접수

순창군이 태평양전쟁 전후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지원과 관련해 위로금 지급신청 접수를 받는다.신청기간은 이달 22일부터 2010년 6월 10일까지 거주지 읍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군 담당자가 각 읍ㆍ면을 순회하며 접수받을 예정이다.신청자격은 희생자와 미수금 피해자 또는 그 유족 및 생환자 중 생존자 본인이 신청하면 되고, 유족의 범위 및 순위는 1순위 배우자 및 자녀, 2순위 부모, 3순위 손자·녀, 4순위 형제자매 순이다.또한 지급대상은 1938년 4월 1일부터 1945년 8월 15일 사이에 일제에 의해 군인·군무원 또는 노무자 등으로 국외로 강제 동원돼 그 기간 중 또는 국내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망한 사람 또는 행방불명된 사람, 부상으로 장해를 입은 사람 등이다.이와함께 국내로 돌아온 사람 중 생존자(생환자 중 생존자), 노무제공 등을 한 대가로 일본국 및 일본 기업 등으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었던 급료, 여러 가지 수당, 조위금 또는 부조료 등을 지급받지 못한 사람(미수금 피해자)도 지급대상이다.위로금 등 지급내용은 동원 중 사망 또는 행방불명된 자에게는 1인당 2천만원, 부상자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1인당 3백만원에서 2천만원까지의 위로금이 지급된다.또 미수금 피해자에게는 1엔당 2천원으로 환산해 미수금 지원금이 지급되며, 생환자 중 생존자에게는 지급 신청일이 속하는 해부터 사망일이 속하는 해까지 치료 또는 보조 장구 구입경비로 매년 80만원의 의료지원금이 지급된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22 23:02

순창, 장류산업 핵심인재 양성

순창군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을 뒷받침 할 지역연고산업인 장류산업 핵심 인재양성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8일 개강과 함께 본격 추진된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전북도가 시ㆍ군과 연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가지 식품산업 인재육성사업(F-HRD) 중 가장 주목받는 사업이다.사업추진은 전북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엄영숙)와 연계해 전국에 있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 교육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며, 지역주민을 장류현장관리자로 양성하고, 순창지역 외국인 결혼이주여성을 장류생산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취업으로 연계시켜나가게 된다.이와관련 군은 18일 순창군 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강인형 군수, 엄영숙 전북대커리어개발센터장, 신동화 전북대 교수, 교육생, 희망일터 지원단, 기업체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에는 당초 일반심화과정 20명과 외국인 이주여성과정 2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외국인 이주여성 22명 등 총 50여명이 참여하는 높은 열기를 보이며 전통장류에 대한 이론과 제조방법에 대한 깊이있는 교육을 원함에 따라 군은 대를 이어온 순창지역 기능인을 강사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엄영숙 전북대 케리어개발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산업이 지역주민과 같이 하지 못한다면 결코 성공하는 산업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순창군의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전국 지역산업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선도모델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19 23:02

순창 금과면 농어촌 도로공사 불량자재 사용…郡, 감독소홀

순창군이 추진하는 금과면 방축리에서 호치마을을 잇는 농어촌도로 공사 현장에서 불량 자재가 사용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군관계자는 자재 납품과정을 확인조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감독부재에 따른 부실공사가 우려되고 있다.17일 군에 따르면 총 예산 약16억 원을 투자해 금과면 방축리에서 호치마을을 연결하는 1.8km 구간의 농어촌도로를 지난 2006년에 착공에 들어가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1일 경에는 이곳의 보조기층 시공이 진행됐다.그러나 당시 이 현장에 납품된 골재는 일반 흙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등 규격이하의 제품(일명 불량 골재)인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당시 이 현장에 사용된 불량골재는 약 1600여 톤으로 24톤 덤프트럭으로 70 여대분량이며 시가로는 약 2000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게다가 관리 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납품된 제품에 대해 확인조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관리감독부재로 인한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흙이 다량으로 포함된 규격이하의 골재로 보조기층을 시공할 경우 차후에 침하가 발생해 도로의 균열 현상이 나타나는 등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이와 관련 현장 관계자는 "골재를 납품 받을 당시에 제품에 약간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납품업체에 연락해 빠른 시일 내에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군 관계자는 "과중한 업무로 인해 미처 이 부분까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현장을 관리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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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08.09.18 23:02

순창군, 인삼재배농가 방제 지원

순창군이 인삼재배농가에 방제지원사업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순창군에 따르면 연일 30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으로 고사 등 각종 병해충 피해가 발생돼 장기간 투자 및 관리가 필요한 인삼재배농가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인삼 점무늬병 지원방제로 소득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올해 상반기에는 순창인삼작목반(반장 윤금상,45)에 인삼차광막 설치 지원사업으로 23농가에 10ha 73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또한 하반기에는 인삼 점무늬병 방제를 위해 ha당 30만원의 자체예산을 지원해 48농가의 작목반을 대상으로 80ha에 2400만원을 지원, 인삼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일익을 담당했다.인삼은 반음지성 식물로 수확까지는 4~6년의 재배기간이 걸리고 차광시설재배로 인해 일반 농작물 보다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음은 물론 고비용 낮은 생산성, 전근대적 유통구조, 규모의 영세성 등으로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군은 이러한 인삼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생산이력제, 재배전 토양관리부터 재배, 수확, 소비단계까지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인삼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시설구조 개선과 소요자재 지원 확대 등 인삼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17 23:02

호남유학 산실 순창 훈몽재 개발 첫 삽

호남유학의 산실 훈몽재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됐다.순창군은 11일 강인형 순창군수, 양승종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조동환 순창교육장, 김기곤 순창문화원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치면 둔전리 사업현장에서 훈몽재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훈몽재관광자원개발사업은 쌍치면 둔전리 일원에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114㎡부지에 훈몽재, 자연당, 예절교육관과 부대시설 등을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훈몽(訓蒙)은 후학을 양성한다는 뜻으로 훈몽재(訓蒙齋)는 하서 김인후 선생(1510년~1560년)이 명종 3년(1548년)에 순창 점암촌(쌍치면 둔전리) 백방산 자락에 지은 강학당(講學堂)으로서 원래 이름은 훈가(訓家)로 알려지고 있다.이 곳은 송강 정철을 비롯해 조희문, 양자징, 기효간, 변성온 등 당대 유명한 학자들이 공부를 했고 호남 유학발전의 산실로 중심축 역할을 했으며, 특히 1796년 정조대왕이 친히 훈몽재의 존립여부를 물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학숙이다.군은 훈몽재 복원을 통해 이를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하서 선생의 유지를 되살리고 순창이 예부터 유학의 중심지였음을 널리 알려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12 23:02

순창 소년소녀가장에게 밑반찬

▲순창군 쌍치면 쌍치면 생활개선회(회장 홍공순)에서는 추석을 맞아 쌍치면 34개마을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에게 '사랑의 송편'을 전달했다.▲순창읍생활개선회(회장 이춘순)도 10일 순창읍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김치와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순창읍생활개선회에서는 각읍면 실정에 맞게 복분자수확, 배봉지씌우기 등 바쁜 농가들의 일손돕기와 관내 소년소녀가장의 우유대금 및 밑반찬 전달, 독거노인,생활개선회원들간 사랑의 고리맺기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한국농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임식) 옥천봉사단(단장 이태수)은 9일 순창읍 옥천요양원과 노인자치경찰대를 비롯한 불우이웃 2명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주변이웃을 보살피고 따뜻한 정을 함께하기 위해 순창지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옥천봉사단원 20여명은 또 옥천요양원에서 재배한 들깨 300여평을 수확하는 일손돕기 및 추석맞이 대청소등 주변환경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특히 봉사단은 '순창노인자치경찰대'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사회참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노인들을 격려하는 뜻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11 23:02

무형문화재 '금과들소리', 순창 홍보대사 '톡톡'

도 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순창 금과들소리가 각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의 초청 공연을 통해 순창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금과들소리협회(회장 김봉호)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립극장에서 주관하는 추계행사에 초청 받아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향우들과 관중 1000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금과들소리는 이에 앞선 지난 4월 하순경에는 부산 BEXCO가 주관한 제3회대한민국예술축제에서도 전통적인 농요 공연을 펼쳐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금과들소리는 지난 2006년 처음 이 예술제의 개막과 함께 2007년에 이어 올해로 3년 연속 초청 공연에 참여하고 있어 전통예술문화공연의 선두주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금과들소리는 또 오는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전주 세계소리문화가을 축제에도 초청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이번 축제에서도 우리 조상들의 전통 문화 공연을 통해 축제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금과들소리 전수관이 오는 20일 준공됨에 따라 연습 공간 확보로 전수활동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봉호 회장은 "전북도와 순창군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의 금과들소리가 보존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모아 우리고유의 전통 농요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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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08.09.11 23:02

[단체 탐방]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순창군청 봉사단체 '나눔회'

순창군 공무원들이 10년째 남몰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지난 1999년 8월 결성된 순창군청 자원봉사단체인'나눔회(회장 김규완)'. 이들은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 추진키로 결의하고, 50여명의 회원들이 그 동안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음성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지난 해 5월에는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에 정식으로 단체 등록을 통해 자원봉사 실적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이들은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홀로사는 노인 등이 한끼 한끼의 식사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음에 따라 10년전부터 매월 1회씩 반찬만들기 사업에 직접 참여해 10세대에 대해 연간 12회에 걸쳐 밑반찬 등을 제공하고 있다.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는 돕기위해 관내 사회단체와 연계한 동절기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120세대에게 2만8300장의(시가 950만원)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사회양극화에 따른 악영향으로 인해 발생되는 복지.문화 등의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한부모가정 자녀 및 조손가정에 대해 방학기간 문화체험(박물관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 학생, 조부모가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여기에 체험행사를 통해 회원들과 학생들은 일시적인 행사용 관계가 아닌 영구적인 후원자가 되어줌으로서 학생들의 일상생활, 교육, 학교생활 등에도 도우미 역활을 성설히 수행하고 있어 이들의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실제로 나눔회는 지난 2006년 9월 화재로 거의 모든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실의에 빠져 있던 순창군 동계면 박성실씨(80세)를 20명의 나눔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위로금과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또한 나눔회는 박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KBS방송총국 사랑의 리퀘스트에 연결해 성금을 모금, 가재도구 및 주택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나눔회는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 가정 10가구를 선정해 이들에게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사랑의 선물세트를 전달해 조금이나마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한편 나눔회는 오는 9월중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청와대 방문과 동절기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등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기뻐한 순간들을 상상하며 회원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10 23:02

장류원료 계약재배 농가소득 효자

순창군이 장류품질 고급화와 농가소득보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가 농가와 업체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면서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2차로 민속마을 광장과 쌍치ㆍ복흥 농협에서 실시되고 있는 2008년산 고추 계약재배 수매에서는 당초 계약물량이 전량 수매되면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순창군, 계약재배사업단, 농협이 함께 추진한 이번 수매는 매출규모도 첫해인 2004년 1억원, 2005년 4억 8000만원 ,2006년 10억원,2007년 11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12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등 급신장세를 보이면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올해 계약재배 물량은 총 455여농가에 건고추, 콩, 찹쌀, 겉보리, 무 등 5개품목으로, 품목별로는 고추 69.6톤, 콩 139톤, 찹쌀 39톤, 겉보리 14톤, 무 2만2800개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현재까지 28개 업체에서 건고추 35%, 겉보리 100%를 수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매입가격은 전량 세척고추 600g(근)에 6000원, 콩 40kg(가마)에 14만원, 찹쌀 40kg(가마)에 8만5000원, 겉보리 40kg(가마)에 3만2000원, 무는 개당 350원 등이다.군 관계자는 "고추의 경우 금년에는 작황이 좋아서 시중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가격에 매입하게 됐다"며 "또한 콩은 쌀 대체작물로 군에서도 재배를 권장하고 있어 대체적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농가의 참여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10 23:02

행정에 기업 혁신마인드 접목 '출발'

장류의 고장 순창군이 국내 대표적인 종합식품브랜드인 '청정원'을 중심으로 21세기형 인류기업으로 도약해가고 있는 대상(주)의 기업혁신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키기 시작했다.순창군은 8일 대상(주)순창공장 현장학습을 실시하며 '대상의 사례를 통한 변화와 생존전략' 교육을 청취하고 공장견학을 통해 장류의 본고장으로서 장류산업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8일 오전부터 대상(주)순창공장 청정원실에서 열린 이날 현장학습에는 순창군 산하 실과장, 읍면장, 6급, 7~9급 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대상(주)의 브랜드와 마케팅 전략 및 혁신 추진사례를 청취하고 오늘날의 순창고추장을 있게 한 대상(주)청정원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들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이날 강의에 나선 대상(주) 마케팅실 허담 실장(46,남)은 "시장에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행정혁신에 접목됨으로써 조금이라도 순창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에서 이번 교육을 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순창'이라는 대표 브랜드로 장류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군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강의를 수강한 순창군청 박재곤(48,남) 기획담당은 "하나의 브랜드를 개발하기까지 수많은 고뇌와 비용을 투자하고 고객의 인지도를 브랜드 구매와 연결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투입되는지 비로소 알게 됐고, 앞으로 오늘 체감한 대상의 기업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켜 보다 더 발전된 행정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교육에 이어 참석자들은 대상(주)순창공장을 현지견학하며 고추장, 된장, 쌈장, 양조간장 등 장류 가공제품들의 생산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생생한 기업현장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09 23:02

순창에 도내 첫 어묵생산 대형공장

순창군에 도내 최초로 어묵을 생산하는 대형공장이 들어선다.군에 따르면 부산에서 어묵생산공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우강식품'과 5일 투자 및 인력고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인형 순창군수를 비롯 우강식품 김덕환 사장, 오재섭 사장, 기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우강식품은 협약식에서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에 조성된 인계농공단지내 6568㎡부지에 2240㎡건물을 건축해 기계장비 설치와 원료구입 등 66억원을 투자해 93명을 고용하고 어묵류와 첨가물을 생산키로 했다.우강식품은 오는 2009년 9월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자 1년차에는 41명, 투자 2년차에는 52명이 추가 고용돼 총 93명의 고용효과와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또 우강식품이 순창군에 공장을 이전하게 되면 도내에서는 최초로 타 지역에서 이전하는 대형 어묵공장이 설립돼 전북도 뿐만 아니라 호남권 모든 지역에 맛좋고 품질좋은 어묵을 공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선도기업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에 순창군은 이날 협약체결로 우강식품에 관련조례에 의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강인형 순창군수는 "기업이 이전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우강식품에서 어렵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 순창군에 투자를 결심한 만큼 순창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강식품이 입주할 순창 인계농공단지는 14만8760㎡부지에 85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14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으며, 현재까지 서울지역 3개업체, 부산지역 2개업체, 전남지역 1개업체, 전북지역 2개업체 등 8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달중 분양을 공고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08 23:02

고창 학원농장 20만평 메밀밭 가을정취 물신

"흰 눈밭을 걷는 것 같아요."청보리밭축제로 널리 알려진 고창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에 심은 메밀꽃이 만개, 가을 정취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학원농장 일대에 조성된 메밀밭은 20만평. 강원도를 포함해 단일 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가을바람에 물결치는 새하얀 파도와 함께 걷는 메밀꽃 사잇길은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도 어울리는 코스다. 한가위를 앞두고 점점 커지는 어스름 밤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한구절인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를 되새기며 문학소녀 문학소년으로 되돌아 가도 제격이다.진영호 학원농장 대표는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른 뒤 추석연휴를 포함해 3주 정도 하얀 물결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장 측은 메밀밭 안에 1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 관광객들이 메밀꽃의 정취를 흠뻑 만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메밀국수와 메밀전, 메밀묵, 보리밥 등을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특산품을 파는 매장, 편의시설은 상시로 운영된다.한편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학원농장이 주변 경관을 위해 조성한 해바라기오하 코스모스도 감상할 수 있다.

  • 순창
  • 임용묵
  • 2008.09.04 23:02

"지역농업 발전 위해 핵심리더 양성 중요"

순창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명품전략, 친환경상품, 기능성 상품, 맞춤형 주문 생산 등 소비자 중심의 상품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창군이 지난달 5일부터 전북대학교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에 위탁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 마을 작목반원 등 선도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순창군 농특산업분야 핵심리더 양성교육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이번 교육은 순창군 뿐 아니라 타 시군에서도 사례가 없는 교육으로 호남지역의 농업지식인들을 포함해 농특산업분야 CEO들과 마케팅 전문가,농촌체험마을 운영자들을 강사로 초빙, 내실있게 이뤄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교육을 주관해 온 전북대 엄영숙 교수(50)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농업을 서비스산업화 시키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네트워킹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 주도보다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를 위해서는 지역농업에 열정을 가진 핵심리더들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며 리더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교육을 수강한 지역주민 이광희씨(43,유등면 건곡리)는 "변화된 농업조건을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은 현장 농민들에게 절실했던 교육내용을 담아낸 사업으로 우리 농민 모두가 변화하는 농업을 바로 알고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교육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8.09.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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