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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동학농민 함성 방방곡곡 울린다

1894년 보국안민(輔國安民), 제폭구민(除暴救民)을 기치로 봉기한 동학농민군의 혁명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생활상을 재현하는 축제 한마당이 고창에서 펼쳐진다.고창군 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와무장읍성축제위원회(위원장 봉필운)는 고창군과 함께 25일과 26일 이틀간 고창군 공음면 구수마을과 무장읍성 일원에서 '고창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를 연다.'동학농민혁명은 무장기포지로부터, 4월25일의 함성은 전국적인 봉기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학농민군의 발자취를 따라 진격로 걷기 및 무혈입성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진격로 걷기 행사는 8.0km의 동학로를 따라 5개의 테마로 진행이 되며, 각 테마별로 역사적 사실성과 재미성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 고창군 등 5개 자치단체 관계자와 고창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100여년 전 농학농민군의 실상을 재현한다. 참가자들은 농민복 차림으로 출정하는 가운데 소가죽과 쌀, 숯 등을 활용해 소가죽 밥짓기를 시연하고 주먹밥을 나눠먹는다. 군수물자를 실은 소달구지와 광주리 아줌마, 지게꾼이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무장읍성에서는 농민군이 관군을 물리치는 무혈입성 장면을 연출하며 진격로 걷기 행사를 마친다.무장읍성에서는 죽창·투호·장태굴리기 게임, 동학농민군 훈련시연회, 청소년 어울마당과 민요한마당 등이 마련되며 동학농민군의 군영과 읍성 옥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상설행사도 열린다.봉필운 위원장은 "무장기포기념제는 단순한 축제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고창군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정립시키고 무장기포일에 대한 인지도를 확대시켜나가는 자리"라며 "아이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에 직접 참여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22 23:02

고창에서 '귀농의 꿈' 이뤄요

고창군이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귀농정책을 전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은 물론 귀농귀촌학교 운영, 귀농인 멘토링제, 농어촌 뉴타운 조성, 귀농귀촌 지원 홈페이지 운영 등이 도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고창군의 정책들.이같은 사업 추진 결과 2007년 78가구 190명을 비롯해 지난해 52가구 121명 등 지난 2년 동안 130가구 311명의 귀농인들이 고창에 정착했다.고창군은 지난 17일 귀농자와 후견인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귀촌자와 후견인의 결연식'을 가졌다. 후견인들은 앞으로 귀농자에게 귀농자에게 농업관련 기술, 경영 및 정서적 측면의 도움을 주게 되며 귀농인들은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고 열심히 배워서 조기에 농촌에 정착하게 된다.군은 또 대규모 귀농촌을 건설하기 위해 250억원을 투자, 주택 100세대와 커뮤니티센터, 아동복지관과 복지센터 등을 조성하는 농어촌 뉴타운을 조성한다. 농어촌뉴타운조성사업은 지난 1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11년까지 4만5000평의 부지에 저탄소 녹색마을과 태양광 및 지열냉난방 시설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된다.군은 이와함께 귀농귀촌 맞춤형 정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주는 '도시민 이주지원 홈페이지' 운영과 3년 동안 500만원의 영농정착금과 5000만원까지의 농지구입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준다.문규환 고창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까지 10억원을 투입하는 도시민유치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고창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20 23:02

[행사·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이틀간 7만명 찾아

고창 청보리밭이 봄바람에 일렁이는 '초록바다'의 장관을 이루며 축제의 향연에 빠져들었다.제6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18일 '새 생명의 꿈 초록의 함성'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 축제의 주요 무대인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원에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7만여명의 상춘객들이 찾아와 보리밭 샛길을 거닐며 축제를 만끽했다.18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진영호 축제위원장,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춘진 국회의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임동규·고석원 도의원, 신국중 도교육위원, 박우정 재경군민회장, 김정완 매일유업부회장, 박현우 고창골프클러스터 대표, 오덕만 서울시니어스타워 사장, 김동완 전국농업인단체협의회장, 주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축제에서는 청보리음악회를 비롯한 공연문화행사와 청보리밭모델선발대회, 보리밭사잇길 보물찾기, 영화 '워낭소리' 상영. 시골장터 등 봄의 생동감과 정취를 한껏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관광객들은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물도 찾고 고창산 보리된장도 선물 받고 청보리밭 새로 들리는 종달새 소리 들으면서 축제에 푹 빠진 주말을 보냈다.30만평의 구릉 위를 넘나드는 초록바람이 가져다주는 추억을 맛 볼 수 있는 청보리밭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대표적인 전국경관농업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20 23:02

[행사·축제] 제6회 청보리밭축제 18일~내달 17일까지

18일 축제의 막을 올리는 고창청보리밭축제 현장에 시골장터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먹을거리와 추억을 제공한다.고창군은 청보리밭축제 개막과 함께 축제 현장인 학원관광농원에 시골장터를 마련, 농특산물 생산자와 도심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시골장터는 고창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행사로 직거래의 장이 되어 소비자는 품질 좋은 고창 농 특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생산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농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 장터에서는 찰보리쌀와 기장, 수수, 서리태콩, 팥, 검정쌀 등 잡곡은 물론 보리개떡, 보리떡, 전통청국장, 콩두부, 복분자 찜빵, 복분자 한과, 복분자 음료 및 제품도 선보인다.또 관광객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더해줄 뻥튀기와 튀밥집도 한켠에 마련된다.군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창의 우수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최고의 토질 고창 황토밭에서 생산된 최고의 농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6회 고창청보리밭축제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달간 열리며 고창농악 한마당공연과 동력 패러글라이딩 퍼레이드, 보리밭사잇길 길놀이, 통기타 가수축하공연, 원시공룡체험전,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보리짚 공예품 전시회 및 시연, 보리밥먹기체험, 보리개떡먹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7 23:02

고창중·고 올해로 90년…명문학교 힘찬 도약

일제 강점기'북의 오산, 남의 고창'으로 대변될 만큼 민족학교로 이름 높았던 고창중·고가 개교 90주년을 맞는다.고창중·고의 전신인 고창고보는 당시 민족감정을 초월했다는 일본인 스미모도(安左衛門)가 양태승·윤지명·김영고 선생등과 함께 설립한 오산학교가 그 모태다.개교 2년만에 재정난을 겪으며 주저앉을 상황에 직면한 고창고보는 3·1운동으로 애국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고창군민들이 뜻과 힘을 모은 덕분에 새롭게 태어났다. 1922년 4월 군민들은 대회를 열고 학교를 인수·운영키로 결의한 뒤 현재의 자리에 학교를 설립하고 '사립 고창고등보통학교'로 개칭한 것.광주학생사건 당시 재학생 180명 전원이 데모에 참여, 20여명의 주모 학생이 자퇴를 종용당했고 양태승교장 등 교사들도 총독부에 사표를 내던진 일은 유명한 일화. 1937년 신사참배 거부를 이유로 신흥학교가 폐지되자 고창고보는 이 학교 학생 전원을 과감히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처럼 일제에 항거하다 퇴학을 당하거나 쫓기던 애국학생들이 고창고보로 수없이 찾아들었다.개교 이래 90년 역사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해온 고창고는 지난해 기숙형 공립고교로 선정되는 등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선도고교로 거듭나고 있다.고창중·고 총동창회(회장 조병채)는 19일 개교 90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고창고 흥학관과 성호관에서 연다. 고창은 물론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동문들이 참석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상임이사회와 동창회 정기총회, 식후 행사로 선·후배 만남의 경기, 구기 종목 대결,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조병채 회장은 "고창고는 혹독하고 모진 탄압 속에서도 항일 정신의 민족학교로 앞장서는 등 나라를 위한 '흥학보국'의 이념을 지킨 곳"이라며 "개교 90주년을 계기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고창중·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6 23:02

고창 농가지원 행정 '눈에 띄네'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고창군의 농가지원 행정이 다수의 유기농기능사 배출로 이어지고 있다.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유기농기능사 자격시험에서 고창 관내 농민 16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합격자 121명 가운데 13.2%나 차지하는 수치. 특히 전국에서 533명이 응시, 22%만 통과한 어려운 시험에서 고창군은 45명이 도전해 35%라는 높은 합격률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고창군은 지난 2007년과 지난해 2년 동안 36명의 유기농기능사를 배출했는가 하면 이들을 대상으로 연합회를 창립,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서 그치지 않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대표 주자로 육성하고 있다.군이 이처럼 유기농기능사 양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감이 커지고 있는 요즘 농업인 스스로의 자질을 높이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 소비자 신뢰회복과 함께 판매망을 확보해 고소득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군은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소장 문규환)를 유기농기능사 양성 요람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무원으로 강사진을 구성,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시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예상문제를 제공하는 등 농업인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 것.합격자 이덕귀(성송면)씨는 "고창농기센터의 효율적인 지원에 농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다수의 친환경농업 지킴이를 배출할 수 있었다"면서 "고창의 특색이 물씬 묻어나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5 23:02

[현장속으로] 고창군청~터미널 관통도로 이중주정차

고창군청~터미널 구간의 관통도로. 상가가 밀집한 고창읍 중심지인데다 차량 통행이 빈번한 왕복 4차선 도로인 이 구간은 이중 주차로 인한 교통 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 민원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고창군은 이 곳에 4대의 주정차 위반 단속카메라를 설치한 뒤 지난 2월부터 본격 단속에 나섰다.하지만 이번엔 주정차 위반에 적발된 주민들과 상가들이 단속카메라 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단속 유예 시간인 5분 안으로는 상가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등 관통도로 이용에 불편이 가중된다는 것. 또 관통도로에서의 주정차 위반을 모면하기 위한 주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가 급증한 것도 피해사례 중의 하나라는게 인근 주민들의 주장이다.▲주차공간 확보가 관건단속을 시작한 지난 2월 한달 동안 적발한 이중주차 건수는 모두 768건. 하루 평균 27건에 달했다. 지난달부터는 하루 평균 7~8건으로 급격하게 줄었다.단속 카메라 운용에 대한 사실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이중 주정차에 대한 시민의식이 개선되고 있다는 반증인 셈. 하지만 주민들은 관통도로변 이중 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속카메라 운용보다는 주차공간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고창군이 최근 군민 1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정차 위반 단속 카메라 운영' 설문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응답자 60%가 '주차공간 확보'를, 40%가 '주민의식 변화'를 꼽았다.현재 관통도로변 주차장은 모두 2곳. 하지만 2곳 모두 군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 터미널 부근에는 전무하다.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터미널 부근 관통도로는 소통이 원활한 반면, 터미널 옆과 뒤편 이면도로는 주정차 차량과 통행차량, 보행자들이 서로 얽혀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높은 실정이다.이성수 교통행정담당은 "부지 확보를 검토중이며 올해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설립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시민의식 변화도 절실단속 카메라 운영에 따른 매출감소와 불편을 호소하는 관통도로변 상가와 이용객들은 단속유예 시간은 5분에서 10분으로 늘려줄 것을 군에 요구하고 있다. 군은 하지만 도로교통법상 관통도로는 최대 5분간 갓길 주정차만 인정되는 도로로 구분돼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군은 대신 주민들의 교통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변하고 있다. 단속당한 주민들의 항의도 2월에는 빗발쳤지만 3월부터는 거의 없어졌다는 군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0%가 단속 카메라 운영에 공감하고 관통도로변 교통 소통이 원활해졌다고 답변했다"면서 단속카메라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시민의식 변화를 위해 이중 주정차 예방 캠페인을 벌임과 동시에 상가 차량의 장기주차를 제재하는 자정결의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4 23:02

고창에 '국민여가 캠핑장' 짓는다

숙박과 관광을 아우르는 국민여가 캠핑장이 고창에 들어선다.고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09년도 캠핑장 조성'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관광진흥개발기금 10억원과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및 개보수 사업비 2억9000만원 등 모두 12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군은 앞으로 부안면 용산리 일원의 복분자클러스터 부지에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 및 기반 조성을 마친 뒤 내년부터 원목과 황토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숙박시설과 자동차 이용객을 위한 오토캠핑사이트, 공동취사장, 공동화장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는 복안이다.군은 이와함께 고창 방문객들의 관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및 개?보수사업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이강수 군수는 "그동안 방문객에 비해 숙박시설이 부족하였으나 이번 캠핑장 선정으로 관광숙박시설 확충과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 및 친환경 숙박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숙박업? 음식점·농특산품 판매장·캐릭터 숍 등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한편 고창군은 복분자클러스터 단지 내에 고창복분자 연구소를 건립하고 있으며 복분자 테마파크와 조성과 향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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