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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 선정

부안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선정하는 2018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 부안군은 지난 13일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효열산업문화체육부문 4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열부문 최순열(하서면63세)씨, 산업부문 지용국(동진면64세)씨, 문화부문 김성곤(부안읍69세)씨, 체육부문 김영준(경기도70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효열부문 최순열씨는 하서면 노계마을에 살며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치매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90세 노모를 정성껏 모시고 있다. 또 6년 전 사고로 아들을 먼저 보내고 아내마저 쓰러져 두 번이나 큰 수술을 했지만 도리를 다하고 있다. 산업부문 지용국씨는 동진면 출생으로 2010년 7월 귀향해 열악한 지역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 10월 부안군귀농인협의회를 창립하고 2014년 12월 (사)부안군귀농귀촌협의회로 변경,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귀농귀촌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을 받아 부안으로의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문화부문 김성곤씨는 부안에서 태어나 1970년대 초부터 50여년 동안 전각자로 활동했으며 특히 부안 출신 조선시대 여류시인 매창의 시 58수를 정교하게 돌에 전서체로 작품으로 전각했다. 2011년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를 창설하는 등 부안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체육부문 김영준씨는 줄포면 출신으로 1970년부터 1974년까지 레슬링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985~2004년에는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국민들에게 빠데루 아저씨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2018 부안군민대상 시상식은 내달 5일 열리는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부안
  • 양병대
  • 2018.04.16 20:18

"주꾸미 자원회복 적극 협조를"

주꾸미 금어기가 매년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설된다. 부안군은 최근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주꾸미 금어기가 매년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신설됐으며 이 기간 동안 주꾸미를 잡는 행위가 완전 금지된다고 밝혔다. 주꾸미 금어기 신설은 주꾸미 자원량이 감소함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해 어업인 및 낚시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3일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른 것이다. 주꾸미는 봄철 제철음식으로 식품관광과 연계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며 봄철 어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귀한 수산자원이다. 부안군은 주꾸미 자원의 회복과 자원량 증대를 위해 매년 변산과 위도 연안에 패류껍질어구(피뿔고동)을 활용한 주꾸미 산란서식장을 조성해 주꾸미 자원 회복과 증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 식량자원인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란기성육기에 포획 제한으로 산란기 어미와 어린 주꾸미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됨에 따라 실질적인 자원회복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꾸미 금어기 대어업인 지도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8.04.15 19:48

부안청자박물관 "인기 좋네"

부안청자박물관이 지난 11일 개관 7주년을 맞은 가운데 총 45만 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안청자박물관은 2011년 4월 11일 개관식 이후로 7년 동안 꾸준한 관람객 증가와 함께 약 10억여원의 세외수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감으로써 전북지역 군단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립박물관 가운데 보기 드문 성과를 거뒀다. 부안청자박물관은 관람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수 년간 내소사 등에서 리플릿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전개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기획전시, 박물관 야외광장에 계절별 꽃수목 식재 등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 및 아름다운 부안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안군 최연곤 문화관광과장은 부안청자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자전문박물관 중 최대 규모로 고려청자의 메카라며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야하는 필수 코스로 올해 관람객 1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연곤 과장은 오는 5월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를 기념해 개최하는 복거부안(福居扶安), 부래만복(扶來滿福)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관광객 유치 및 박물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8.04.12 19:31

부안군 '옛 본정통' 카이로스광장 시계탑 점등…구도심 활력·새 랜드마크 '우뚝'

부안군이 부안읍 구도심 활성화 광장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카이로스(kairos기회 또는 특별한 시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광장의 시간을 잇다 시계탑 점등식이 지난 6일 개최됐다. 이날 점등식에는 김종규 부안군수와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 및 부안군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카이로스 광장은 부안읍 동중리 200-1번지 일원에 시계탑과 시계분수, 부대시설, 조형물 등으로 조성됐다. 해당지역은 과거 본정통으로 불리며 1980년대까지 부안읍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부안의 랜드마크인 시계탑이 있었으나 구도심 공동화로 주변 상권이 쇠퇴의 길을 걸으면서 철거됐다. 과거 본정통 시계탑 광장은 이른 아침 안개의 시간이었으며 지빠귀새의 둥지이자 지각쟁이 학생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공간이었다. 본정통 시계탑은 첫사랑이 시작되는 시간, 꽃이 피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피어오르는 시간, 저녁노을이 물드는 시간 등 군민들의 다양한 사연들과 호흡해 왔고 희노애락을 담은 찰나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행정 및 교통 중심지인 해당지역에 시계탑을 다시 설치해 휴식, 만남,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옛 명성을 되찾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흡입력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구도심 활성화 및 관광부안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카이로스 광장 시계탑은 부안의 액운과 재난을 막아주는 서외리 당간(전북도 유형문화재 제59호)을 모티브로 부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매개체이자 광장내 다른 작품들과 조화를 유도하는 상징물로 조성돼 부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은 카이로스 광장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과거 약속만남의 장소였던 시계탑에 대한 향수를 선사하고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광장문화 및 만남문화의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시계탑은 단순히 시간을 알리는 시계를 뛰어 넘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시계탑 설치를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관광부안의 랜드마크 조성과 숙박형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8.04.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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