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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등 23개 원전 인근 지자체,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구성 본격 출범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회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가 지난 20일 오후 2시 울산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날 출범식에는 부안군을 비롯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소속 23개 단체장 및 부단체장, 실무진,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출범을 선언하고, 원전 사고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는 원전 인근지역 23개 지자체, 503만 주민을 대신해, 원전 인근지역 주민 보호 대책 마련 및 불합리한 원전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또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2대 임원진을 선출했는데, 1대 회장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1대 부회장인 권익현 부안군수와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이 다시 한 번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4년 1년이다. 앞으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는 선출된 임원진를 비롯, 모든 지자체가 협력하여 원전 인근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원전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및 연대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가 추진해오던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입법 활동은 지방교부세 재원 중 내국세 비율을 기존 19.24%에서 19.30%로 0.06% 포인트 늘려 원자력안전교부세의 재원을 마련하고, 이미 예산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를 제외한 23개 원전 인근 지자체에 지원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통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주민서명운동은 134만519명의 주민동참을 이끌어내어 주민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지난 9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2019년부터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부회장으로 활동한 권익현 부안군수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등 주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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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25 15:52

부안 동진면 김길봉 씨,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000만원 쾌척

부안군 동진면 제내마을에 거주하는 김길봉씨는 지난 19일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하여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길봉씨는 2017년부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매월 정기기탁을 해오고 있음에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함으로써 기부 확산 및 미래 인재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봉씨는 “어려운 시기에 자녀가 부안군의 추천으로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에서 4년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항상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 부안군 장학사업이 전국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작은 보탬이 되고 싶고, 부안군의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하여 맘껏 꿈을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개인 기부가 쉽지 않음에도 소중한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재단을 더욱 잘 운영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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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22 15:42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위기대응 예방교육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구축(청소년 위기대응예방교육)사업’을 지난 3월에 시작해 10월까지 부안군 관내 초, 중, 고, 18개교(낭주중, 하서초, 변산초, 계화중 등)청소년 946명을 대상으로 위기대응예방교육이 이뤄졌다. 이 교육은 청소년의 다양한 문제 상황과 위기 상황에 대한 사전 예방과 위기상황 발생 시 긴급대응체계에 대한 안내 그리고 대처능력을 키워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된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다양한 문제 상황 중 자살(생명존중), 학교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청소년도박 예방교육을 주제로 사례중심 위기대처능력과 예방법, 도움처 등을 안내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강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라도 겪게 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대처방법과 도움처 정보들을 안내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가까이에 있는 친구들의 위기 사인을 알아차리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여 서로 보호체계를 구축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함께하는 안전한 교육환경과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청소년들 스스로가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우고 서로 협동하여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 있게 말하였고, 또한 위험 할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었다”고 말했다. 김화순 부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고 돕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며 위기상황 발생 시 청소년 전화 1388이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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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22 15:41

부안군, 중국 크루즈 선사 방문 기항여건 점검

부안군은 연태, 청도, 천진에 소재를 둔 중국 크루즈 관계자들이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부안 변산 및 전주 한옥마을 등을 찾아 크루즈 기항 관광지를 살펴본 후 격포항에 텐더보트를 이용한 기항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을 시찰한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8월 28~29일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에 참석해 부안 격포항-궁항 중심 한국형 칸쿤-Cancún 비전과 중국-서해안을 연결하는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한 상생 전략을 제안하는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의 크루즈 산업과 기항지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중국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이 부안을 방문했다. 20일 부안군청에서 부안군과 중국 보하이 페리그룹 간의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안군의 기항 관광지인 변산면 일원을 둘러본 후 향후 격포항에 완공 예정인 크루즈 지원센터 예정 부지 및 크루즈 묘박지를 비롯한 텐더보트를 통한 기항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오는 21일은 전북도의회에서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 및 크루즈 인프라 조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포럼(동북아 체인 크루징 미팅)에 참석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했던 부안군 크루즈 기항지 유치 노력은 코로나19로 주춤했으나 2022년 10월 부안군 크루즈 기항지 포트세일즈를 제작하고 2023년 2월 부안군 크루즈 육성 및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다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번 중국 크루즈 관계자들의 부안 방문은 부안군에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가시화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제 동북아 크루즈 산업은 ‘Think outside the Box’ 생각의 틀을 벗어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서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북도와 중국 해안도시들이 함께 발전하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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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19 15:54

부안군, 고려청자 요지 학술조사‧연구 본격화

부안군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월 부안 고려청자 요지에 대한 학술조사‧연구 대행(위‧수탁)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17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부안 유천리‧진서리의 고려청자 가마터(窯址)는 39만 5021㎡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에 13개 구역 77개소의 가마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은 부안 고려청자 요지가 사적으로 지정된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군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 문화재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5년간의 장기 학술조사 및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국립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중세문화의 절정인 부안 고려청자의 진정한 가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통해 부안 고려청자의 찬란한 아름다움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안 고려청자 유적과 유물의 문화재적 가치와 중요성을 학술적으로 명확하게 규명함으로써 고려 중기 상감청자의 메카인 부안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정밀 조사를 통해 가마터가 남아있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하는 차원에서 문화재 지정구역 해제 및 축소 등의 방안을 모색하여 60년간 지속되었던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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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17 16:09

부안군,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

부안군은 16일 100MW규모의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공고했다. 세부적인 공고 내용은 부안군청 홈페이지(http://www.buan.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는 12월 4일까지 공고한 후 사업제안서를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MW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사업 권리를 받은 부안군이 새만금 방조제 내 공유수면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지난 5월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공고했지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사업체들이 수익성이 나오지 않아 공모에 참여하지 않아 1회 유찰되자, 부안군은 사업자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공모지침서를 재정비하여 2차 모집 공고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공고에서는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본 사업에 참여토록 새만금 수상태양광 전기 판매 가격 가중치 부여, 새만금 부지 사용료 감면 등을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하는 한편, 지역발전기여금 납부 시기와 납부 방식을 완화하는 등 사업성 하락을 방지하여 본 공모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변경했다. 아울러, 부안군은 총사업비의 일부가 주민들로부터 사업비를 조달받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여 발전수익이 우리 지역에 최대한 환원될 수 있도록 이익 공유 방안을 제안하게 하여 추후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를 사업협약에 반영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에너지 위기 극복과 발전이익의 지역 환원으로 지역 상생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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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16 15:39

부안군, ‘2023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 추진

부안군은 지역 내 생태계 우수지역인 계화조류지, 동진강, 고부천 일원의 철새 서식 환경보호를 위한 ‘2023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계약 사업은‘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의해 겨울 철새에 먹이를 제공하는 등 생태계 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부안군은 매년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시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비 5천만 원을 포함 총 1억2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계화조류지, 동진강, 고부천 일원에 매년 추진해 오던 보리, 밀 경작 사업에 더불어 볏짚 존치 사업을 추가해 시행할 예정이며 이행 여부 확인 후 경작 면적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안군에서는 사업의 주요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사업유형, 대상 지역, 보상단가 등을 결정했으며 10월 12일부터 공고를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본 사업은 겨울마다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철새들에게 보리 등의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사업으로써 해당 지역의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의 2021~2022년 겨울철 조류 센서스 결과에 의하면 부안군은 계화조류지, 동진강, 고부천 일원을 중심으로 황새, 흰꼬리수리 등 53종 15만5264여 마리의 철새가 겨울을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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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12 17:48

부안군,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연중 지원

부안군은 무릎 관절증으로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겪으면서도 수술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은 2022년 12월 노인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2023년 1월부터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건 3천6백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진단을 받은 만 70세 이상 부안군 거주 1년 이상,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되는 어르신이다. 지원범위는 한쪽 무릎 기준 100만 원, 양측 200만 원 한도로 급여의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및 수술비를 지원한다. 신청 시 구비서류로는 최근 1개월 이내 진단서(소견서), 건강보험증 사본 또는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 등 · 초본 등을 지참하여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간혹 수술 후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가 있으나, 반드시 수술 전에 의료비 지원 신청서를 먼저 보건소에 제출한 후, 대상자 여부 결정 통보를 받고, 3개월 이내 수술을 받아야 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발생한 의료비(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는 소급하여 지원하지 않는다. 부안군 관계자는 “대다수의 어르신들이 농한기에 수술을 원하고 있어 연말이면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되어 의료비지원 신청자는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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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11 17:56

부안 변산해수욕장,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 개최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는 부안붉은노을축제에서는 레드와인페스타,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 붉은노을동요제, 스카이 갤러리 등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와인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와인들을 즐길 수 있는 붉은노을축제 속의 또 하나의 축제로 사전구매를 통해 와인 4잔을 마실 수 있으며, 와인잔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레드와인페스타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재즈 뮤지션들이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또한 ‘제1회 부안 붉은노을 어린이 동요제’도 열린다. 총 63개팀이 접수를 해 1차 동영상 심사결과 예선 진출 25개 팀을 선발했다. 예선은 10월 14일에 개최되며, 15일에는 결선이 치러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연사를 초청해 낮에는 초대형 캐릭터 연, 저녁에는 LED가 들어간 연 등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스카이 갤러리’가 펼쳐지고, 부안에서 촬영한 영화 ‘변산’의 명장면인 남녀 주인공 박정민과 김고은이 산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을 모래조각으로 연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함께 모래조각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2023 부안 붉은노을축제를 준비 중인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 추진위원장은 “부안의 붉게 물든 노을을 담아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부안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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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10 16:36

부안군 위도면, 제30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 열려

부안군 위도면 진리 연못 끝 위령탑 앞에서 ‘제30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가 10일 열렸다. 이날 추모위령제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 박현 부안소방서장, 김정기, 김슬지 전라북도의회 의원,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유가족, 위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는 1993년 10월 10일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우고 위도 파장금항을 출항해 육지로 향하던 중 임수도 부근 해상에서 돌풍을 만나, 회항하려고 뱃머리를 돌리던 중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에 중심을 잃고 순식간에 전복되면서 승객 2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이다. 서해훼리호는 1990년 10월 건조된 110톤급 철선으로 길이 33.9m, 폭 6.2m에 평균 시속 12노트, 부안과 격포 사이를 1일 1회 정기 운항했으며 정원은 승무원 14명을 포함, 221명이었다. 사고 당시 362명의 승객과 화물 16톤을 적재했다. 올해로 30주기를 맞고 있는 추모위령제는 당시 참사로 숨진 원혼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안군이 1995년 사고해역이 보이는 위도 진리마을에 위령탑을 건립하고 매년 10월 10일 위령제를 열고 있다. 한편, 위령제에 참석한 위도주민 대표들은 세월호 참사와 비교하며 서해훼리호 참사 특별법 제정과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지원 확대, 추모공원 조성과 추모관 건립, 위도 항로 여객선 신조 투입 등을 건의했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서해훼리호 참사로 희생한 292명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하지 않도록 부안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상교통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서해훼리호 참사가 우리에게 분명히 알려준 것은 안전에 있어서는 그 무엇과도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부안군은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해상교통 분야를 비롯한 사회전반에 걸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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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10 14:13

부안해양경찰서,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난 5일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부안군 격포항 일대에서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민간인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공감을 통해 국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정화활동을 주관해 추진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부안군청,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포스코이앤씨 클린오션봉사단, 명예해양환경감시원, 격포어촌계,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총 8개 기관과 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연안 정화활동 참가자들은 활동에 앞서 해양환경 인식 교육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격포항 내 연안의 방치된 폐그물, 폐로프, 플라스틱, 각종 생활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310㎏을 수거했다. 최종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국민들이 지속해서 해양환경 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약 50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재활용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국제적인 해양환경 보전행사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주년을 맞았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9 16:07

제1회 청소년 문화공연 댄스·가요대회 성료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부안지구(회장 은희준, 이하 부안지구)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댄스·가요대회가 지역사회에서 화제다. 첫 대회에 부안 관내 초·중·고에서 14개 팀이 출전, 평소 갈고 닦은 노래와 댄스, 밴드 기량을 펼치는 것에 고무된 주최 측이 내년 제2회 대회부터 전북도지사상 신설 등 행사 규모 확대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안지구가 주최·주관해 지난 7일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문화공연 댄스·가요대회’가 부안지역 초중고에서 참가한 100여 명의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청소년 문화공연 댄스·가요대회에는 전주지검 정읍지청 진동화 청소년담당검사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부안지구 은희준 회장, 부안교육지원청 장기선 교육장, 전라북도 의회 김정기 도의원, (사)한국예총 부안지회장 김종문 회장 등이 참석,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모두 14팀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날 제1회 댄스·가요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부안교육지원청장상)은 댄스 부문의 이지원 양(변산서중 3년)에게 돌아갔다. 이 양은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의 ‘A pale’을 공연 주제곡으로 선택, 멋진 댄스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우수상(전주지검 정읍지청장상, 부안군수상) 밴드부문은 윈디(서림고 조은비 등 6명)에게, 가요부문은 김현길 양(부안여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우수상(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부안지구 회장상)은 마이댄스(부안동초 정승아 등 6명, 댄스)와 김다인 양(낭주중, 댄스)이 수상했다. 은희준 회장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소년 문화공연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전북도지사상을 신설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저마다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9 16:02

부안군, 2023년 전북도 공무원 테마제안 금·은·동 석권⋯자율행정 성과 빛나

부안군이 지난 4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전북도 공무원 테마제안 본심사에서 금·은·동상을 석권하면서 그동안 강조해 온 자율행정의 성과가 빛났다. 이번 테마제안은 ‘더 특별한 더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한 특례 발굴’을 주제로 공모해 총 51건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제안 가운데 1차 실무심사를 통해 총 8건의 본 심사 대상을 확정했다. 본 심사는 실현가능성·창의성·효과성·사전 온라인 심사 결과와 함께 발표심사를 진행해 우수 아이디어 6건(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을 선정했으며, 부안군은 금상을 비롯해 은상·동상을 모두 휩쓸면서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자율·적극행정의 효과를 입증했다. 심사 결과 산림정원과 신민경 주무관의 ‘보전산지의 변경·해제에 관한 특례’가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해당 특례는 산지관리법 제6조 보전산지의 변경·해제 등의 권한을 산림청장에서 특별자치도지사로 이양하고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지방산지관리위원회 심의로 이양하자는 제안으로 지역의 산림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보전이 가능할 특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교육청소년과 이서영 주무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보급 사업에 관한 특례’가, 동상은 보건소 보건행정과 임찬영 주무관의 ‘국제학교 설립 권한 위임 특례’가 각 선정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특례를 발굴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율·적극행정을 통해 군민들의 민원사항을 스스로 찾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위민행정이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5 15:40

부안군 로컬푸드직매장, 추석 명절 특수 톡톡히 누려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고물가 등에 따른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추석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직매장과 행복장터에서 로컬푸드 추석특판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와 별도로 11일부터 행사기간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관련 행사를 동시에 추진했다. 이 기간 동안 직매장 2곳과 온라인을 통해 총 매출 3억 6800만 원을 달성했으며, 작년 추석 대비 2배 정도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이는 저렴한 가격에 추석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치한 혼합과일세트 등 히트상품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대응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올해 로컬 푸드 직매장은 부안군민의 신뢰도 향상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한 결과 2021년 개장 이래 2023년 9월 기준 누적매출 5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년 매출 3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4분기에는 다양한 특판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2022년 말 3000명이었던 회원이 고물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력과 안전먹거리에 대한 신뢰도로 2023년 현재 4700여명이 소비자 회원으로 등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엽채류는 1일, 근채류는 2일, 과채류는 3일 등 진열기간 관리와 농산물 안전성(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안군 로컬푸드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부안군 농·수·축산물이 군민들의 식탁에 놓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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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10.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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