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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지역 해수욕장 7월 7일 개장

부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개장기간과 안전관리 등 해수욕장 주요 운영·관리 사항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권익현 군수 비롯해 부안해양경찰서와 부안경찰서, 전주기상지청, 부안교육지원청,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안구조대, 변산지역발전협의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들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과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우선,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15일까지(40일간,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폐장 후에도 이용객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8월 31일까지 안전관리 상태 유지와 각종 편의시설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은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에 따라 중대본의 생활 방역 세부수칙 안내서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며, 추후 해수부의 대응지침이 시달되는 대로 이에 부합하게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요원을 채용, 주간은 물론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야간에도 추가 배치하고 특히 오전 7시~9시 사이에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상황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변순찰조를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4000점이 넘는 안전시설·장비를 해수욕장 규모와 이용수요 등을 감안해 해수욕장별로 적정 배치하기로 했다. 권익현 군수는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전망과 함께 많은 비도 예상되지만, 해양관광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24 16:01

부안군,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100만 주민 서명운동 전개

부안군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 23개 지자체 등과 함께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100만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명운동을 홍보하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원전동맹 회장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을 시작으로 SNS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서 지난 15일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은 다음 SNS 챌린지 주자로 권익현 부안군수를 지목한 바 있다. 이에 권익현 부안군수는 SNS 챌린지에 동참한 후, 다음 챌린지 주자로 심덕섭 전라북도 고창군수, 김산 전라남도 무안군수, 이원택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지목을 받은 세 명은 인증사진을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여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원자력안전교부세는 지방교부세 재원 중 내국세 비율을 기존 19.24%에서 19.30%로 0.06%를 늘려 원자력안전교부세의 세원을 마련하고, 이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된 28개 지자체중 이미 예산 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지자체에 균등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서명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부안군민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부안군청 1층 민원실에 방문해 서명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8 17:11

부안군립도서관 청원경찰이 중학생 폭행⋯군, 미온적 대응

부안군이 이달 초 군립도서관 내에서 중학생을 기절할 정도로 폭행한 청원경찰에 대한 아무런 인사조치 없이 해당 도서관 청경 업무를 유지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안군이 도서관 내 학생 폭행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의심스럽고, 도덕적 해이에 빠진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된다. 18일 전북일보 취재 결과 부안군립도서관 근무 청원경찰 A씨는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B군과 C군 등 학생 2명을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사무실로 데려가 욕설을 하며 "조용히 하라"고 훈계했다. A씨가 고압적인 태도로 욕설까지 하자 C군이 “왜 우리에게 욕설을 하느냐”고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A씨가 C군에게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는 것. A씨의 폭력 행사 과정에서 C군이 바닥에 넘어졌고, A씨는 C군의 배에 올라타 목을 눌러 강하게 압박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C군이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A씨의 압박이 계속됐고, C군은 결국 실신 상태에 빠졌다는 것. 이 과정을 지켜본 다른 학생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112에 신고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사건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부안군도 사건 발생 2주일이 넘는 현재까지 A씨에 대한 어떠한 인사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경찰 조사 중인 사건이고,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청경 A씨에 대한 군립도서관 근무 배제 등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말에 부안군 청원경찰로 채용된 A씨는 부안 유력 재력가의 아들로 채용 과정에 대한 여러 소문도 나오고 있다. 주민 D씨는 “이처럼 확인하기 힘든 소문까지 나돌고 있고, 청소년 폭행 사건이 벌써 2주일 전에 발생했음에도 정확한 사건 실체가 알려지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부안경찰은 사건 전말에 대한 군민 브리핑을 통해 폭력사건 엄단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보는 A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A씨는 "알아서 하세요"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8 17:07

부안군, 절차만 따지는 소극 행정에 주민들 원성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2년 연속 우수기관인 부안군이 적극 행정은커녕 ‘잘못 행정’에 대한 확인조차 없이 민원인만 윽박지르는 강압 행정을 합리화, 민원인 원성을 사고 있다. 17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창북 장기미집행도시계획도로(중로 3-15호선) 편입 토지 소유주 협의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월 민원인 A씨(55) 등 190명에게 도로 개설에 따른 사유지 편입 및 보상 진행을 알리는 공시송달 공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 이와 관련, A씨는 “부안군이 보냈다는 등기우편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 저는 아무런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필요에 의한 건물 철거 및 신축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부안군은 다짜고짜 ‘진입도로가 없는 맹지’라며 건축허가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씨 소유 부동산은 계화면 창북리 2개 지번에 걸친 797㎡ 부지와 이곳에 지어진 단독주택이며, 지난해 4월 상속에 의한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해당 지번 부지는 현재 도로에 접해 있고, 향후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될 경우에도 도로에 접하기 때문에 건물 신축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땅이다. 이에 장기미집행도시계획선에 맞춰 건물을 신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느닷없이 주민들이 찾아와 “도로가 개설되면 집이 헐리고, 갈 데도 없는데, 보상에 따른 대응을 함께 해야지 왜 당신들만 먼저 보상을 받았냐”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군청 공문서를 보여줬다. 공문에는 창북 장기미집행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하니 도로 편입부지 보상 업무에 협조해 달라는 등의 내용이었다. 그런데 A씨에게도 문제가 발생했다. 막상 건축허가승인을 받으려고 하자 부안군 공무원이 ‘그 땅은 맹지’라며 거부한 것이다. 건물 신축에 필요한 진입도로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도로 편입 부지는 물론 도시계획선에 맞닿는 부지도 A씨 소유다. 부안군이 공시송달도 하지 않았고, 도시계획도로 보상 및 소유권 이전도 이뤄지지 않은 멀쩡한 개인 사유지를 마치 부안군 소유인 것처럼 행세하며 ‘건축 불가’ 맹지 취급한 것이다. A씨가 계속 허가를 요구하자 부안군은 “그러면 건축 진입로 부분에 대해 기부채납 하라”는 말까지 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부안군 공무원들의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란 사실이 곧바로 드러났다. 부안군이 지난해 창북 장기미집행도시계획도로 관련 편입 대상 소유주들에게 공문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냈지만, 업무 실수로 190명 중 유일하게 A씨에게만 전달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부안군은 지난 1월 A씨 거주 아파트 주소 중 ‘1703호’를 ‘703’호로 잘못 표기해 우편물을 발송했다. 우편물은 ‘폐문’ 사유로 반송됐다. 그러나 부안군은 이후 어떠한 연락 조치도 하지 않았다. 부안군이 A씨를 찾아내 도로개설 관련 사실을 알렸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일이었다. A씨는 “부안군이 원래 잘못한 이 업무는 원천 무효여서 아무런 효력이 없다. 자신들이 잘못한 행정을 민원인 억지로 뒤집어씌우는 갑질에 급급했다”며 “부안군은 민원인 편에서 일하는 것을 아예 포기했다. 이런 것이 적극 행정인지 부안군수는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안군은 잘못된 부분을 인정한 뒤 “도로 편입 부지 보상서류에 도장만 찍어주면 곧바로 건축허가 승인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7 17:09

박성수 부안경찰서장 취임 100일⋯"군민 안전 위해 최선"

제66대 부안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박성수 서장이 16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박 서장이 지난 2월 6일 부임해 기본과 원칙을 치안 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두는 맞춤형 치안 활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안경찰과 함께 달려온 100일을 돌아본다. 부안경찰은 오는 8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안경찰서 4층 변산홀에서 잼버리순찰대를 발대했다. 또한 학원가 주변에서 발생한 시음 행사를 가장한 마약 음료 제공 등 신종범죄 발생으로 청소년 마약범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해 여성청소년계는 학교폭력 예방과 더불어 다각적인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능 합동 모니터링 회의를 시행하는 등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함께 1대1 맞춤형 상담 및 전문기관 치료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위험 가정에 학대 예방 전담 경찰관과 전문상담사 등이 합동 방문하는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지속 전개하고 있다. 또, 전화금융사기, 마약 등 생활 속 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 및 MOU를 통한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각계각층 군민에게 범죄피해 예방 홍보를 하고 생활 속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성수 부안경찰서장은 “치안 활동의 궁극적 목표는 군민의 안전”이며 “기본과 원칙을 치안 현장에 최우선의 가치로 두어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부안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5 16:33

권익현 부안군수 공약 '백산성지 조성사업' 군의회 검토 단계서 ‘삐걱’

부안군이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사업이 ‘구체성이 떨어진다’란 지적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 부안군이 2020년 12월 국가예산으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비’ 2억 원을 확보, 지난해 타당성조사용역까지 실시했지만 정작 사업 진행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군의회 검토 단계에서 보류된 것이다. 부안군과 군의회 등에 따르면 부안군이 국비 91억 원, 군비 115억 원 등 모두 206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이 사업은 백산면 용계리 918번지 일원 6만 5995㎡ 부지에 연면적 3330㎡규모의 전시관(2880㎡)과 편익시설(300㎡), 정보센터(150㎡) 등 시설을 지어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의 의미를 세우고, 세계시민혁명과 연계해 글로벌 명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정부의 부정적 견해를 극복하고 지난 2020년 271억 원 규모 국비지원 사업으로 타당성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군은 2021년 10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입찰을 냈고, 지난해 5월 용역이 완료됐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지난 3월 조건부 통과됐다. 하지만 부안군의회 검토 단계에서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끝난 부안군의회 행정자치위의 공유재산관리계획 검토 결과 보류된 것이다. 김원진 행정자치위원장은 지난 12일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사업을 위해 부안군이 내놓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검토한 후 보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백산성지 역사 복원과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에 206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전시관, 편익시설, 정보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하는데 정작 동학농민혁명 관련 행사도 부실하고, 유물 등 자료도 없다. 건물을 지어 뭘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지는 사업이라고 판단, 사보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 운영에 따른 예산 10억 원 가량을 부안군이 전적으로 부담한다고 하는데, 이웃 정읍시에 소재한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공원의 경우 국가와 전라북도가 부담하고 있다. 똑 같은 국가사적인데, 부안군만 군비로 운영한다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세계시민혁명의 전당을 한다면서 관련 유물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미술 전시, 특산품 판매점 운영 등을 얘기하고, 전라유학진흥원 관람객을 백산성지로 유도하겠다고 하는데, 궁색하다”며 “논의를 더 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동학농민혁명사에서 1894년 5월 1일 개최된 백산대회가 차지하는 위상을 올바로 정립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학농민군은 1894년 5월 1일(음력 3월 26일) 백산에 집결, 혁명군으로 조직화 됐다. 사대명의(강령)와 격문, 군율을 선포하고 관군을 격파했다. 부안군은 연말까지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및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7월까지 건축기획용역 및 설계를 공모한다. 2025년 9월 착공, 2026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안 백산대회가 가지는 상징성이 크다"며 "군의회에서 지적한 사항을 세부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4 15:38

부안군, 2023아태마스터스대회 세일링 경기 변산해수욕장 14~17일까지 진행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주최하고,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요트 세일링 경기’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안군 변산면 격포 요트장에서 진행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아태마스터스대회에는 71개국에서 1만4000여명이 요트와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참가,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정을 나눈다. 아태마스터스대회 세일링 경기는 변산해수욕장 앞바다에서 14~17일 나흘간 일정으로 열린예정이며, 참가 선수 60명(부안 2명 참가)이 경기를 하며,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4시에 시상식이 열린다. 세일링(sailing)은 돛의 표면을 흐르는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양력을 주요 동력으로 주로 해상을 질주하는 것 또는 그 기술을 겨루는 경기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일링 경기는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정한 출발선을 떠나 목표물을 돌아서 골인하는 경기로, 한 줄로 대기하였다가 출발할 수 없기 때문에 세일링 요트마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과 수직이 되게 스타트 라인을 미리 정해 놓는다. 출발 시간 전에 스타트 라인을 앞에 두고 미리 자유롭게 다니면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신호 소리와 더불어 스타트한다. 한편, 아태마스터스대회 개막식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폐회식은 20일 ‘특별한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주 전라감영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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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05.11 15:40

부안 변산마실길 1~2코스 샤스타데이지 활짝

부안 변산마실길 1코스(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송포항) , 2코스(송포항~성천항)에 샤스타데이지 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함께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안 변산마실길의 샤스타데이지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매년 이 시기 휴일에는 1코스와 2코스에 사진작가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특히 이번 개화 시즌에는 연휴가 많아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도 부안 변산마실길의 샤스타데이지 개화기간은 5월 13일부터 6월 6일까지로 상당 기간 지속되어 서두르지 않아도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샤스타데이지의 주요 서식지는 변산 마실길 1코스와 2코스 시점부에 조성되어 있다. 시점 부근은 많은 인파로 혼잡할 수 있으나 시작점을 벗어나 마실길을 계속 걷다 보면 데이지 꽃이 마실길 곳곳에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샤스타데이지의 꽃말은‘만사를 인내한다. 순진. 평화’로 변산마실길에 어울리는 꽃이다. 변산마실길 해안 참호길 옆으로 펼쳐진 잔잔한 푸른 바다와 하얀 꽃을 보면 만사가 평온해진다. 최형인 환경과장은“부안 변산마실길 제1코스 와 2코스 샤스타데이지의 아름다움은 서해낙조와 함께 유명하여 항상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하지만 휴일에는 주차장이 협소하니 1코스는 인근 새만금 전시관과 박물관 주차장을, 2코스는 변산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1 15:40

부안군, 지역상권 돕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상품 출시

부안군은 부안문화재단 상권활성화추진단,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부안 마실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안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영한다. 오는 20일 단 1회 출발, 61명을 모집하며 당일 부안(부아느로) 특별열차는 청량리역(6시 48분경)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거쳐 익산역(9시 55분경)에 도착해 부안 관광 명소를 버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각기각색(各其各色) 부아느로(부안으로)’는 총 4개 코스다. △자연누림 1코스(채석강, 내소사) △로컬농부체험 2코스(오디수확체험, 직소폭포길) △로컬푸드체험 3코스(내소사, 청자박물관, 오디수확체험) △맛집탐방 4코스(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슬지제빵소) 등 지역 명소와 농촌체험, 로컬푸드 및 부안 전통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려 구성했다. 출시기념 이벤트로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부안사랑 상품권 1만원이 여행객에게 제공되며, 상품가격은 7만 9000원부터 11만 5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관광자원과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팔도장터관광열차와 연계 지속적인 여행코스 발굴을 통해 부안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0 16:52

권익현 부안군수, 기업 갈등 해법 내놓을까

속보= 부안지역 향토기업 (유)성보 최규용 대표가 ”지역 대기업 참프레와의 10년 거래에서 배제된 것은 부당하다"며 8일 부안군청 광장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3월 31일자 7면 보도) 최 대표는 '한진은 골목상권 욕심내지 말고 부안에서 꺼져라', '향토기업 성보 식구 160명은 다 굶어 죽는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부안군은 향토 중소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살리라고 요구했다. 이에 권익현 군수가 지난 8일 오후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최규용 대표를 면담, 부안군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최 대표는 "참프레는 10년 거래 성보와의 단가계약에서는 매년 1㎏당 1원 가량 인상하더니 지난 연말 대기업 한진과의 계약에서는 무려 10원을 인상해주는 파격 계약을 했다"며 "이런 조건이라면 성보가 환영하고 계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프레는 그에 그치지 않고 냉동차가 한 대도 없는 한진에 지난 2월~4월 3개월간 3억~5억 원이 넘는 용차(빌려 쓰는 화물차) 비용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10년 거래한 향토 중소기업 성보 입장에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파격 지원을 하며 한진과 거래를 하는 이유가 대기업이기 때문이라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성보는 참프레가 부안에 육가공 공장을 지어 가동에 들어간 지난 10년 동안 참프레의 전국 냉동물류를 담당해 온 부안 향토 중소기업이다. 성보가 보유한 냉동차는 40여대로, 가족까지 포함하면 160여 명이 참프레 냉동물류 일을 하며 삶을 영위해 왔다. 최 대표는 "참프레가 지난 10년간 냉동물류 단가를 동결하거나 미미한 수준으로 올렸고, 최근 코로나19, 기름값 인상, 금리인상 등 악화된 경제 상황을 감안해 1㎏당 계약 단가를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는데,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채 입찰만을 요구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참프레는 10년간 낮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해 온 운수노동자들의 요청은 끝내 외면한 채, 대기업 한진과 파격 계약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식 농성장을 방문한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 대표의 입장을 경청한 뒤 "사기업간 거래여서 행정이 개입하기 힘들지만, 노력해 보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자리 늘리기와 인구 늘리기 정책을 펼치고 있는 부안군과 부안군의회가 이번 향토 대기업과 향토 중소기업의 갈등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군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09 16:47

제10회 부안마실축제 성료

제10회 부안 마실축제가 지난 4일 개막해 6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료된 가운데 연일 폭우 속에서도 주민과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다. 올 축제는 ‘할머니의 품속으로’라는 주제와 ‘부안여행 마실 FESTA’라는 슬로건으로 8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과 캠핑, 체험, 치유, 여행 등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야간 퍼레이드 ‘신들의 행차’와 음악을 통해 엄마 아빠가 품었던 꿈과 열정을 되찾아주는 ‘마마스 앤 파파스 뮤직 페스티벌’, 조선 대표 여류시인 이매창의 삶과 시를 조명한 관객 참여형 뮤지컬 ‘흩날릴제’ 등 축제 대표 프로그램들도 수 천 명의 인파가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실제 지난 4일 열린 개막식에는 6000여명의 관광객이 모였으며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최고의 마실를 찾아라’에도 2500여명이 참여해 궂은 날씨도 무색하게 했다. 특히 축제기간 총 5만여 명이 찾았으며 이 기간 동안 부안에는 매일 수십㎜의 비가 내리고 3일간의 누적 강수량이 전북에서 가장 많은 141㎜(6일 오전 7시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가 아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제10회 부안마실축제는 공연과 캠핑, 체험, 치유, 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축제기간 동안 많은 비로 어려움이 컸지만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부안마실축제를 준비하겠다”며 “따뜻한 봄꽃의 향기가 가득한 5월의 봄날에는 항상 부안마실축제를 잊지 마시고 부안을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07 16:01

부안해경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태연' 홍보대사 위촉

부안해양경찰서는 부안 출신 가수 김태연 양이 부안해양경찰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부안해경은 지난 5일 대중적 인지도와 출중한 실력을 지닌 부안 출신의 가수 ‘부안의 딸 김태연’ 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경장 계급을 부여했다. 김태연 홍보대사는 지난 2019년 8살의 나이로 대한민국 춘향 국악대전 판소리 초등부 대상을 수상하며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2021년 10살에는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해 4위를 차지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태연 홍보대사는 앞으로 3년간 부안해양경찰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해양 안전 의식 환기, 해양 안전 홍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태연 홍보대사는 “제 고향 부안·고창의 바다를 책임지고 있는 부안해양경찰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고, 홍보대사가 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지역의 바다가 안전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 역할을 잘 수행해 국민의 안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성기주 서장은 “부안해양경찰서와 함께하기로 한 김태연 양에게 감사하고 홍보대사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많은 홍보 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연 홍보대사는 ‘해양경찰 체험 프로그램’의 홍보를 시작으로 이후에도 국민에게 부안해양경찰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활약상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민과 해양경찰의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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