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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 붕괴 부안 인구 2개월 여만에 회복

올 7월말 기준 처음으로 6만명선이 무너졌던 부안군 인구가 2개여월만에 6만명선을 회복했다.이번 인구 6만명 회복은 자치단체와 사회단체의 인구늘리기 추진이외에 주민등록말소자를 인구통계로 잡을수 있게 된데 따른 것으로, 향후 인구 6만명선 유지와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4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1960년대 17만여명으로 최고 정점을 달했던 관내 인구는 계속 하향곡선을 그려1992년 10만명선이 무너진데 이어 올 7월 기준 5만9987명으로 군 역사상 처음으로 6만명선 아래로 내려갔다.이후 올 8월말에는 5만9920명, 9월말에는 5만9868명으로 더 떨어졌다.그러나 이달들어서 7일 기준 6만344명으로, 다시 올라섰다.9월말 기준 대비 476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중 65명은 공직자및 가족 전입자이고 380명은 주민등록말소자이다.군 관계자는 "인구 6만명선 붕괴이후 적극적인 인구늘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타지역에 거주하는 산하 공무원및 가족 전입을 독려하고 사회단체인 부안군 애향운동본부에서도 주소이전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작성해 유관기관단체와 기업체, 병·의원, 학교 등에 발송하는 등 인구늘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나선 효과"라고 말했다.또 "행정자치부 지침으로 그동안 인구통계에서 제외됐던 주민등록말소자 380명을 인구로 잡을수 있게 된 점도 6만명선 회복에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이어 "관외 거주 산하 공무원, 유관기관단체,기업체 , 병·의원, 학교 근무자들에 대한 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달말이면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이같은 인구 6만명선 유지가 '반짝성일까 지속성일까'를 두고 지역내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0.10.15 23:02

부안 중학생들 외지 진학 감소

지역내 고교의 경쟁력 강화와 특례입학·지역균형선발 등 농어촌 고교에 특전 부여 등 영향으로 부안지역 중학생들이 고교학교 진학을 위해 외지로 빠져 나가는 추세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안교육청과 관내 일선 중학교·부안군 등에 따르면 오랫동안 지역내 13개 중학교 3학년생중 성적우수자등이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전주·군산·익산·정읍 등 타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경향이 뚜렷했으나, 2~3년전부터 외지 고교 지원자들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2009학년도의 경우 부안지역 중학교 3학년들이 등 외지 고교로 지원한 숫자는 일반계 87명, 전문계 29명 등 모두 1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2010학년도에는 그 숫자가 일반계 75명, 전문계 20명 등 모두 95명으로 2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교육청이 최근 관내 일선 중학교를 대상으로 현재 3학년생들의 외지 고교 지원의사를 잠정 파악한 바에 따르면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이 추진되면서 예전보다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이처럼 부안지역 중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외지로 덜 빠져 나가는데는 지역내 고교가 대학입학및 취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 하면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서울대 등 명문대학이 지역균형선발을 하고 농어촌고교생에 대한 특례입학 특전을 부여하면서 도시고교 보다 농촌고교에서 대학진학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례로 부안고의 경우 올해 서울대 2명·원광대 의대 1명·전북대 24명을 합격시키는등 1967년 개교이래 최고 진학성적을 기록하고 2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초현대식의 기숙사를 갖춰 명문고로 비상하면서 지역내 중학교 성적 우수자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전문계 고교인 부안제일고의 경우, 지난해까지만해도 신입생이 미달됐으나, 취업률이 대폭 향상되면서 올해에는 지원자가 많아 탈락자가 발생하기도 했다.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전북대 2명, 숙명여대 2명, 중앙대 1명, 부산 부경대 1명 등 부안군의 추천을 통해 무시험으로 대학에 진학할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고 있다"고 소개한뒤 "관내 고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0.10.13 23:02

부안지역 3년 이상 아파트 공급 안돼 주택난 심화속…땅값 치솟아 원룸마저 기피

부안지역에 3년 이상 아파트 공급이 중단돼 주택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룸 신축이 높은 땅값으로 인해 타 시·군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11일 부안군과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과 관광시설의 잇달은 유치 등으로 부안지역에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부안지역에는 지난 2007년 2월 460세대의 주공 3차임대아파트가 공급된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끊겼다.이로인해 아파트 부족현상이 심화돼 김제와 군산·전주 등 외지 아파트에 거처를 마련하고, 부안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인구유입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부안 하서면 35만6000㎡에 신재생에너지단지가 내년 상반기 완공목표로 조성되고 있고, 현재 조성중인 부안 제 2농공단지에는 고용인력 500여명이 넘는 육가공업체인 <주>참프레가 2~3년이내 입주할 예정이어서 아파트는 물론 원룸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따라서 외지 업자 및 관내 주민들 사이에서 부안읍 지역에 원룸 신축을 검토하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나, 실제로 신축에 들어가는 사례는 드문 실정이다.이는 땅값이 너무 올라 있어 사업성이 낮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박모씨(50)는 "부안읍 지역에 원룸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돼 원룸신축을 하기 위해 부지를 알아보았는데 입지가 양호한 도로변의 경우 3.3㎡당(평당) 200만원을 웃돌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역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가 착공된 지난 1991년 이전부터 수도권 사람들의 투기 바람이 불어 부안지역 땅값이 도내 다른 시군지역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다"면서 "군청 소재지인 부안읍내의 경우 나대지가 많으면서도 원룸이 타 시군에 비해 극히 적고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비싼 땅값에서 비롯된 점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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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0.10.12 23:02

"보내지 못해 가슴에 묻었습니다"

제 17주기 서해 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가 10일 오전 11시 부안군 위도면 진리 위령탑에서 열렸다.서해 훼리호 참사 희생자 위령탑보존회(회장 신 명)주관으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김호수 부안군수·김진태 부안수협조합장·이현주 위도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유족·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원혼들의 넋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렸다.이날 추모위령제는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이형식 위령탑건립추진위원장의 추모사와 신명 보존회장의 조사, 위도면 내원암 현효스님의 독경 등으로 진행됐다.일부 유족들은 추념식 내내 위령탑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흐느끼거나 오열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으며 행사가 끝난 후 점심을 함께 나누면서 고인의 과거를 회상하고 상념에 젖기도 했다.한편 서해훼리호 참사는 지난 1993년 10월 10일 오전 9시 40분경 섬주민과 관광객 등 362명을 싣고 위도 파장금항을 떠나 부안 격포항으로 향하던 중 기상 악화와 초과 승선 등으로 오전 10시 10분경 임수도 부근에서 중심을 잃고 순식간에 전복돼 무려 2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사건이다.안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서해훼리호 참사 이후 격포~위도간 여객선이 대형 선박으로 교체되고 운행 횟수도 크게 늘어나는가 하면 위도 순환도로가 개설돼 관광객들의 탐방이 크게 늘어 위도는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한편 매년 10월 10일 당시 숨진 292명의 원혼들의 넋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리기 위해 위령제가 열리고 있지만 참석하는 유족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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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0.10.11 23:02

부안 하서~ 새만금전시관 4차선 공사…올해 말까지 개통 어렵다

전북도 올해말까지 4차선 개통시키겠다고 사업비 250억원 확보했으나 새만금 조기개통및 여름철 잦은 강수, 민원 공사추진 장애요인돼 10월 현재 전체 공정률 22%수준 그쳐 전북도 밀어부치고 있는 전체구간 2012년까지 완료도 택도없다새만금 방조제와 연결되는 국도 30호선상인 부안 하서~격포간(8.79㎞)간 4차선 도로 확·포장사업이 지지부진해 하서~새만금전시관(4.4㎞)까지 올해말까지 조기 개통은 어림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새만금방조제 전면 개통을 앞두고 지난해 9월 당초 2014년 완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하서~격포간 4차선 확포장공사와 관련, 우선적으로 하서~새만금전시관까지는 2010년말까지 개통시키고 나머지 구간도 2년 앞당겨 2012년까지 마치게 하겠다고 밝혔다.도는 또 이를 위해 2010년 사업비로 250억원을 확보하고 발주처인 익산국토관리청과 시공사 및 감리단을 밀어붙였다.그러나 지난 2007년말 착공된 하서~격포간 4차선확포장공사는 금년 10월 현재 전체 공정률이 22%에 그치고 있어 하서~새만금전시관까지 연내 개통은 거의 불가능하고, 전체 구간을 2년 정도 앞당기는 것도 물리적으로 어려워 전북도의 지난해 발표는 무리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하서~새만금전시관 구간 공사 현장의 경우 변산온천 및 바지락죽 밀집지역·진출로인 묵정삼거리 폐쇄에 따른 민원이 발생한데다 새만금 방조제 조기 개통에 따른 관광차량 폭주, 깃발축제기간 발파 중단조치 등이 공사진행을 극히 더디게 할 수밖에 없었다는게 감리단 및 시공사측의 설명이다.또 부안군 및 지역주민의 이의 제기에 따른 새만금 입체교차로 방식을 둘러싼 논란과 여름철 잦은 강우 등도 공사 속도를 내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한편 감리단 관계자는 "하서~새만금전시관 구간은 기존 국도 2차선을 확포장하게 설계돼 있고 40만㎡에 달하는 암반 발파 및 절취로 공사과정이 힘든데다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수많은 관광차량·민원·잦은 강우 등으로 공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금년말까지 개통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 배정된 사업비중 70억~100억원 가량을 반납해야 할 처지이다"고 덧붙였다.

  • 부안
  • 홍동기
  • 2010.10.07 23:02

박지현양 골수이식 수술비 모금운동 '각계 온정의 손길 잇따라'

속보=가정 형편상 골수이식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꿈을 잃을 처지에 빠진 부안여중 1학년 박지현양의 딱한 사연이 전해지면서(본보 9월 30일자 11면 보도)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잇달고 있다.전주지검 정동민 지검장을 비롯 직원 일동은 지난 4일 모금 성금 120만여원을 박양의 수술비에 보태써달라며 부안여중(교장 김병환)에 전달했다.전주지검 정읍지청 김 훈지청장 외 직원들도 5일 자율적으로 모금한 137만원의 성금을 부안여중에 기탁했다.이에 앞서 부안여중 재학생및 교직원들이 500만원, 도교육청이 450만원의 성금을 박양 가족에게 전달한바 있다.또 부안군도 박양의 수술시 1회 최고 600만원의 긴급지원 약속과 함께 산하 공무원 대상으로 자율적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부안여중 김병환 교장은 "박양 돕기에 도내 기관단체에서 적극 나서줘 정말 고맙기 이를데 없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성금모금에도 불구,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모두 마련하기에는 아직도 크게 부족해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박양은 지난해 5월부터 심한 어지러움과 잦은 출혈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어 올해 5월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만성특발성 혈소판감소증, 즉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았다.이에 골수기증 찾아 이달 8일로 수술날짜까지 잡혔으나 기초생활수급 가정 형편으로 60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막막해져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킴에 부안여중이 돕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0.10.07 23:02

부안군 관내 국도 30호선상 생태 통로 개설해야

관광차량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산과 인접된 부안 하서·변산·진서면 도로 로드킬 자주 목격돼관광객들 혐오감 이맛살 찌푸려 , 야생동물 수난관광차량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부안군 관내 국도 30호선상에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로드킬로 인한 혐오감 예방을 위해서는 야생동물의 이동예상지점에 생태통로및 침입방지 울타리를 서둘러 개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국도 30호선은 부안군 관내에서 백산면~동진면~부안읍~하서면~변산면~진서면~보안면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공원 변산반도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새만금 전시 관및 방조제 접근로로 이용되고 있다.따라서 이 국도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국도 주변에서 야생하고 있는 동물들이 국도를 횡단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태통로는 한곳도 설치돼 있지 않고 향후 설치계획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산하 전주국도관리사무소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다만 야생동물이 도로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설인 울타리만 지난 2008년 진서면 지역 220m, 변산면 도청리 지역 270m 등 두 곳에 설치돼 있고 향후 변산면 대항리에 200~300m 가량 계획돼 있다.이런 가운데 하서면과 변산면·진서면·보안면 관내 동물들이 야생하는 산지역을 관통하는 국도상에는 로드킬(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 일. 또는 그렇게 죽은 동물)로 동물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또 자주 목격되는 로드킬에 따라 관광차량 운전자들이 혐오감으로 이맛살을 찌푸리고 이를 피하기 위한 곡예운전 등으로 사고위험까지 초래되고 있다.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부안지역을 순환하는 국도 30호선은 관광도로의 기능이 커져 관광차량들이 몰리고 있는 만큼 불쾌감 및 사고위험을 주지 않도록 동물들의 이동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생태통로 및 도로침입방지 울타리 등을 다른 곳보다 서둘러 개설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전주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관할 국도상의 생태통로 개설은 현재 진안지역 2곳만 계획돼 있고 다른 지역은 구체적인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며 "예산과 기본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설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0.10.06 23:02

부안 선은교차로 개선 되나

새만금의 고장 부안군 부안읍 관문이면서도 사고위험 및 불편을 크게 초래, 구조개선 여론이 높았던 국도 23호선상의 선은교차로에 대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쪽으로 가닥을 잡아 구조개선사업에 밝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그러나 선은교차로 구조개선사업은 한전부안지점 부근 서림교차로까지 아울러 추진할 수 밖에 없는 가운데 여기에 소요되는 사업비 확보가 조기 마무리의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 산하 전주국도관리사무소와 부안군에 따르면 국도 23호선 확포장공사로 지난 2004년 개설된 선은교차로의 경우 국도와 군도 연결도로가 경사도 15도가 넘는 급경사인데다 시계 확보가 어려운 T자형으로 사망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또 차량들의 진출입이 원활치 않은 선형구조로 인해 관문이 아닌 쪽문으로 전락, 수산시장 등 부안읍 상경기 침체를 부채질함으로써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왔다.이에 부안군은 민선 4기 후반부터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국토해양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수차례 방문해 예산반영을 건의하는 등 선은교차로 구조개선사업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이 결과 국토해양부에서 내부적으로 선은교차로 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조사설계에 착수한 상태로 조만간 부안군에 확정 통보를 해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선은교차로 구조개선사업은 불완전한 다이아몬드식에서 완전방식인 트럼펫 방식으로 변경하고 서림교차로까지 연계해 개선해야 하며 이에 따른 추가 부지매입도 필요하다.부안군은 이 구조개선사업이 내년부터 착수돼 행정절차이행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도록 계획하고 있고 이에 소요되는 전체사업비를 5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한편 전주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선은교차로 구조개선사업의 조기 마무리는 사업비 확보에 달려 있다"며 "국비 지원규모는 국도상 선은교차로로 한정해 20억원 안팎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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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0.10.05 23:02

성급한 개통에 관광객 분통

"준비도 제대로 해놓지 않고 잔치에 손님을 오라고 한 거냐?"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이 1호 방조제 구간과 방조제 접근로인 국도 30호선 등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면서 사고위험및 정체는 물론 흙먼지가 날리고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이 빚어지자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다.연장 33.9㎞로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새만금방조제가 지난 4월 27일 개통된뒤 5개월여만에 50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그러나 새만금 방조제를 찾은 관광객들 상당수가 관광편익시설 부족과 곳곳의 공사판에 따른 사고위험 및 불편 등에 따라 "새만금에 대한 이미지를 오히려 구겼다", "성급하게 개통했다"는 반응 등을 드러내면서 준공 안된 상태의 조기개통에 대한 회의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새만금시점인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군산시 옥도면 북가력도간 연장 4.7㎞의 새만금방조제 1호구간에서는 도로높임공사가 지난 4월 착공돼 연말 완공목표로 한창 진행중이다.현재 1호방조제 구간의 차량통행로는 4차선인 2,3,4호 방조제 구간과 달리 2차선으로 좁아져 있는 가운데 바다쪽 높임공사 현장에서 차단벽 사이로 공사트럭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있어 관광차량들이 사고위험을 크게 느끼고 있다.이와함께 도로바닥 곳곳에 차량바퀴에서 묻어나오거나 적재함에서 흘린 토사가 덕지 덕지 붙어있고 차량이 지날 때마다 흙먼지가 뿌옇게 일어 관광객들에게 짜증을 안겨주고 있다.또 새만금 접근로로 이용되고 있는 국도 30호선상인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변산면 격포간에서는 뒤늦은 4차선확포장공사에 따른 일부 구간에서 차량을 통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특히 숙박시설및 즐길거리 등 관광편익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체류하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관광패턴을 보여 500만명의 관광객수에 비해 지역경제 특수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이와관련 도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관광객을 맞이할 여건도 제대로 갖춰놓지 않은 상태에서 새만금방조제를 개통한 것은 행여 6.2지방선거를 의식하는등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다"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0.10.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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