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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응원·격려로 승전보 이끈 '제3 선수'

스포츠의 세게에서는 역시 제3의 선수로 여겨지는 응원과 격려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충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전북선수단의 선전 배경에는 도체육회 관계자들의 열정과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전북은 애초 1회전 탈락이나 메달 전망이 어두웠던 종목의 선수들이 응원단과 격려 인사들의 박수와 함성에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승장구하면서 그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전국체전 격려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은 주로 도체육회 임원이나 위원들이 대다수다.이들 중에는 체전 기간 내내 선수단과 함께 개막과 폐막을 같이하며 전북 성적을 견인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도체육회 고문인 서정일 전 전북수영연맹회장은 지난 7일부터 폐막일까지 선수단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서 고문은 다년간 쌓은 체전 경험을 바탕으로 덕담과 유머를 던지며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도체육회 김광호, 최찬욱 부회장도 사흘 넘게 경기장을 돌며 전북의 파이팅을 유도하고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들이 찾는 종목의 경기는 모두 승리로 이어져 두 사람의 방문을 요청하는 종목이 있을 정도였다. 김택수 부회장도 군산상고 야구와 상무 배구, 진안군청 역도 경기 승리의 현장을 지켰다. 전북K스포츠클럽 회장인 이대원 도체육회 이사는 체전 기간 내내 충남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경기장을 찾아 지도자와 선수들을 다독였다.여기에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선수 컨디션 유지 역할도 돋보였다. 문동안 센터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이 총동원돼 얼음수건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며 경기력 향상을 도왔다.선수단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을 필두로 류창옥 지원육성처장, 김종을 경영기획실장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경기장을 번갈아 돌며 힘을 보탰다.앞서 도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부회장인 김승환 교육감,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단체 전무 등을 만나 필승을 당부했다.격려금 기탁도 쇄도했다.도체육회 정영자 고문이 300만원, 김광호 부회장이 300만원, 임미경 이사가 200만원, 태인컨트리클럽 고환승 사장이 300만원, 원광대 김도종 총장이 200만원, 군산대 나의균 총장이 100만원, 도체육회 김성희 감사가 100만원, 한완수 도의원이 100만원, 도체육회 이인철김병래 고문, 김택수 부회장, 황현 도의장, 덕암학원 유홍렬 이사장, 체육발전특위 이혜희 위원이 각각 50만원을 기탁했다. (주)세기사 김문철 대표는 500만원과 함께 전북체육포럼 회장 자격으로 10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3 23:02

군산 출신 전인지, LPGA '올해의 신인'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데뷔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올해의 신인선수로 확정됐다.LPGA 투어는 이번 시즌 6개 대회가 남았지만, 전인지가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12일 발표했다.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한 전인지는 이날 현재 1223점을 쌓아 이 부문 2위 메건 캉(미국)과 격차를 778점으로 크게 벌렸다.한국 국적 선수로는 1998년 박세리가 이 상을 처음 받은 뒤 10번째다.또 한국은 지난해 김세영(23미래에셋)에 이어 2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왕을 배출했다.LPGA 투어 신인 포인트에서 점수 차가 가장 많이 난 것은 1996년 카리 웹(호주)이 히라세 마유미(일본)를 1천30점 차로 누르고 신인왕을 차지했을 때이다.그 다음은 1999년 박세리가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를 929점 차로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전인지는 LPGA 투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점수 차로 신인왕이 될 전망이다.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멤버가 된 전인지는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 에비앙 챔피업십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 이름을 올렸다. 아직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14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아 이 부문 4위다.전인지는 톱랭커들이 뛰는 L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신인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LPGA 투어 홈페이지에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10.13 23:02

[전국체전] 역시 군산상고…3연속 역전승 '이름값'

역전의 명수 군상상고 야구가 이름값을 계속하며 전국체전이 열리는 충남 천안의 야구장을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고교야구 전북대표로 출전한 군산상고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이로써 군산상고는 지난 2013년 인천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군상상고는 그동안 체전에서 6차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11일 천안북일고 야구장. 군상상고는 이날 마산 용마고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1-0으로 뒤지다가 9회 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군산상고는 국내 고교 최강의 배터리가 포진한 마산 용마고에 3회 초 1점을 내준 뒤 7회 말까지 3안타로 빈공에 허덕이며 경기를 끌려갔다.7회까지 두 차례 득점찬스를 놓쳤던 군산상고의 저력은 8회 말에 터져 나왔다. 9번 타자인 3학년 이동우가 상대 투수를 상대로 좌중간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것. 이동우로서는 고교 시절 생애 첫 홈런이자 승부의 균형추를 다시 잡은 동점 대포였다.이어 용마고의 9회 초 공격을 틀어막은 군산상고의 명성은 9회 말에 다시 한 번 입증됐다.동점 홈런 직후 마운드에 오른 용마고 투수 이상헌을 상대로 첫 타자로 나선 2학년 윤민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작렬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무사 3루 상황에서 상대는 만루 작전을 펼쳤고 긴장한 용마고 투수는 만루상황에서 포수의 머리를 넘기는 초구 폭투를 던지면서 이날의 히어로 윤민석이 홈을 밟아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군산상고의 2-1 역전승.체전에서 보기 드문 사흘간 3경기 연속 역전승에 선수들은 물론 원정 응원에 나선 학부모와 전북 체육계 관계자들은 우승이라도 한 듯 만세를 부르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앞서 군산상고는 9일 사실상 결승전으로 여겨졌던 서울 덕수고와의 첫 대결에서 8회 말까지 지던 경기를 7-6으로 뒤집은 데 이어 10일에는 울산공고에게 4-2로 끌려가다 6-4로 역전한 후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군산상고는 12일 오전 10시 고교 최강 유신고를 꺾고 결승에 오른 충북 세광고와 우승기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지난 2012년부터 군산상고 야구팀을 지도해 온 석수철(44) 감독은 봉황기 준결승에서 만난 덕수고와의 첫 게임이 승부처였는데 매 경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역전승을 이어갔다며 결승에서는 든든한 투수진을 내세워 전력이 만만치 않은 세광고를 꺾고 전국 정상에 오르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석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에게 1점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회가 반드시 온다고 선수들을 다독인 게 주효했다며 기술보다는 분위기가 승부를 좌우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할 수 있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군산상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쌍방울 레이더스 3루수로 활약했던 석 감독은 올해 봉황기 준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체전 우승을 일궈내 모교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주먹을 쥐었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도체육회 서정일 고문과 김택수 부회장, 김종을 경영기획실장 등 대부분의 도체육회 관계자들이 응원전을 펼치며 군산상고와 역전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 야구
  • 김성중
  • 2016.10.12 23:02

[전국체전] 전북, 종합 9위 향해 순항

중반을 넘어선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목표했던 종합 9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전북은 11일 금메달 6, 은메달 8, 동메달 12개를 추가하며 금 35, 은 32, 동 68개 등 모두 13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전북은 이날 목표 달성의 관건으로 기대를 모았던 야구 고등부 군상상고와 배구 남자일반 상무, 탁구 여고 이일여고, 하키 남고 김제고, 이일여고 펜싱이 모두 상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단체전 고득점을 예고했다.체전 5일째를 맞은 전북은 우슈에서 남고부 65kg에 출전한 용성고 이승훈과 남자일반 56kg급의 전북협회 조성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유도 여대부 경기에서 한국체대 엄다현이 +78kg급에서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으며 국내 사이클의 독보적 존재인 삼양사 나아름이 여자일반부 자전거 도로독주에서 1위로 골인하며 체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육상 남대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군산대 지현우와 수영 여자일반 배영 50m에 출전한 도체육회 유현지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배드민턴 경기에서는 생명과학고가 남고부 2회전에서 경기 광명북고를, 남대부 2회전에 진출한 원광대가 경남 과학기술대를 각각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펜싱은 여고 준결승에서 이리여고가 대전 송촌고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전주제일고는 부산체고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또 농구 남자일반 우석대는 2회전에서, 스쿼시 남자일반 전북선발은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했다.전북은 12일 탁구 이일여고가 경기 문산수억고와, 배구 상무는 인천-부산의 승자와, 야구 군산상고는 충북 세광고와 결승전을 갖는다. 펜싱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리여고, 익산시청도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수구 전북체고와 전북연맹, 하키 상무, 농구 군산고, 핸드볼 전북제일과 원광대, 배드민턴 생명과학고(남)와 원광대(남)군산대(여),는 결승전 진출을 놓고 상대와 일전을 벌인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2 23:02

[(227) 다운스윙] 스윙 시작은 손이 아닌 체중 이동이 먼저

많은 아마추어 골퍼는 연습 스윙과 실제 스윙이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다. 연습 스윙은 템포도 좋고 힘도 빠져서 참 좋은데 실제 스윙에 들어가면 갑자기 템포도 빨라지고 힘이 들어가 볼을 때리기에 급급해지기 마련이다. 투어 프로의 스윙을 참고해볼 필요가 있다.물론, 투어 프로도 스윙은 천차만별이기는 하나, 항상 일정한 스코어를 내면서 큰 기복 없이 상위권을 점하는 선수들을 보면 하나같이 스윙이 간결하고 부드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투어 프로도 갑자기 힘이 들어가면 샷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투어 프로조차도 자신의 스윙 템포와 리듬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루틴을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다운스윙의 시작은 손이 아닌 체중 이동이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 다운스윙이 머리, 어깨, 손부터 시작된다면 스윙의 효율이 떨어져서 거리의 손해가 많이 나고, 정확성도 나빠져 미스샷이 많아지게 된다. 백스윙할 때를 기억해보자. 백스윙에서는 상체에 집중되는 힘을 발바닥으로 모은 후 체중이 오른발로 이동하게 된다. 그러니 당연히 다운스윙의 시작은 오른발로 옮겨온 체중을 왼발로 이동시켜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손에 들고 있던 클럽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하지만 여기서 클럽 헤드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그 헤드로 작은 볼을 꼭 제대로 때리겠다고 의식하는 순간. 이미 실수는 불 보듯 뻔해진다. 또한, 볼까지 클럽이 내려오면서 손목 코킹을 최대한 유지하는 상태로 임팩트가 이루어져야 거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절대로 힘으로 볼을 때린다고 비거리가 나는 것이 아니다.이미지 체중이동은 골프 스윙에서 중요한 동작이기에 연습장에서 볼을 직접 치지 않더라도 실내에서 맨손 스윙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훨씬 좋은 자신만의 스윙 템포를 가지는데 유리하다. 프로야구 중계에서 많이 봐왔을 장면이기도 하다. 야구선수가 볼을 치기 위해 투수가 투구 동작에 들어가면 자신의 한쪽 다리를 들었다가 내리면서 스윙하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쉽다. 백스윙 시에는 왼발에서 체중을 오른발로 옮기고 다시 다운스윙할 때는 왼발을 땅에 확실히 디뎌 정확한 체중 이동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10.12 23:02

[전국체전] 돌아온 이순자…역시 '카누의 여제'

충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나흘째를 맞아 전북선수단의 금빛 질주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전북은 10일 대한민국 카누 여제 이순자(39)가 2관왕에 오르면서 녹슬지 않은 절대 기량을 뽐냈다.이로써 이순자는 전국체전 금메달 15회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이순자는 이날 부여 백마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 K-1 500m 결승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순자는 이어 후배인 배지언과 함께 출전한 K-2 500m 경기에서도 역주를 펼치며 1위로 골인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순자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후진들에게 양보한다며 개인전 출전을 하지 않고 단체전에 출전해 후배 사랑이라는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에는 다시 개인전에 출전에 한국 여자 카누의 독보적인 존재임을 과시했다.앞서 지난 2014년 3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던 이순자는 그 해 제주도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순자의 2관왕은 한 선수가 2경기만 출전하는 카누 규정을 고려하면 독보적인 위업이다. 체전 통산 21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이순자는 내년에도 후배들과 팀을 이뤄 전국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전북의 금메달 2관왕은 궁도에서도 나왔다.전북도체육회 소속 이형춘은 이날 열린 궁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금과녁을 명중시키면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형춘의 활약으로 전북은 궁도 종목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또 전북은 군산시청팀이 조정 여자일반 쿼드러플스컬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데 이어 육상 여고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이리공고 박수진이 금메달을 따냈다. 육상 여자일반 800m 경기에 나선 익산시청 신소망도 1위로 골인하며 국내 최강임을 확인했다.체조의 절대 강자 전북도청 이상욱은 남자일반 철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단골 금메달리스트로서의 명성을 뽐냈다.체급 종목의 금메달도 3개가 나왔다.태권도 남고 -87kg에 출전한 영생고 유도원은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해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며 기량을 과시했다. 태권도 여대부 전주대 유경민도 -73kg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북의 금 사냥에 힘을 보탰다.전북체고의 김소이는 여고 레슬링 F72kg에서 금메달을 메치는 투혼을 발휘했다.앞서 전날 밤늦게 종료된 스쿼시 남자일반 개인전에 나선 전북연맹의 이승택은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육상 남자고등부 멀리뛰기의 이리공고 김영빈도 금빛 도약을 일궈냈다.이로써 전북은 이날 현재 금메달 29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51개로 메달 순위 전국 10위에 올랐다.전북은 속개된 단체전 경기에서 10승 17패의 기록으로 부진했지만 군산상고 야구가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역전승을 거뒀다. 군산상고는 2회전에 만난 울산공고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가다 4-2 역전을 허용한 뒤 다시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아어 양 팀은 1점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해 원정 응원에 나선 학부모와 동문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군산상고는 11일 경남 마산 용마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탁구의 강자 이일여고도 울산 대송고를 4-1로 셧아웃 시키며 준결승에 올랐고 핸드볼 남고부에서도 전북제일고가 인천 정석항공을 31-25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배드민턴의 생명과학고 역시 전남 기술과학고를 맞아 한 수 높은 기량으로 상대를 3-0으로 누르고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반면 배구 명문 이리 남성고가 2회전에서 충북 제천 산업고에 덜미를 잡혔고 성심여고 배드민턴도 울산 범서고에 분루를 삼켰다.원광대 야구는 서울 동국대의 벽을 넘지 못했고 축구 남대부의 우석대도 홈 팀인 충남 선문대에게 패해 내년을 기약했다.대회 닷새째인 11일에 전북은 배구 남자일반의 상무, 스쿼시의 남자일반 전북선발과 여자일반 전북연맹, 야구 군산상고, 탁구의 이일여고와 군산대, 하키의 김제고, 펜싱 남자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여고 전주제일, 이리여고 등이 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1 23:02

한국축구, 이란 원정 '지지 않는 경기' 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에서 지지 않는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승리한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비긴다 해도 불만스럽지 않다는 것이다.한국은 역대 이란 원정에서 2무 4패의 절대적인 열세에 있다.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은 이번 이란 원정을 42년간 지속한 무승인징크스를 깨는 것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1점이라도 승점을 따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란전은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대단히 중요한 경기라며 설욕은 자칫 많은 것을 놓칠 수 있어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말했다.목표는 물론 승리라고 했지만,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격에 집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기성용(스완지시티) 역시 무리해서 이기려고 할 필요는 없다며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지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함을 나타냈다.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도 이란전은 이기기 위한 경기가 아니고, 월드컵에 나가기 위한 경기이기 때문에 승점을 얻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이 같은 판단에는 이란 원정에 대한 부담이 깔렸다.한국 축구는 아시아 최강이라고 자부하지만, 이란은 현재 A조 1위의 강팀이다.9승 7무 12패의 역대 전적이 보여주듯 한국은 이란에 밀린다.여느 원정이 쉽지 않지만, 이란 원정은 더더욱 만만치 않다.15시간 가까이 되는 이동 시간에 시차도 5시간 30분이 난다.무엇보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8만 명의 관중이 동시에 뿜어대는 일방적인 응원은 한국팀으로서도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는 점은 자연히 선수들의 자신감도떨어뜨릴 만한 요인이다.이에 이란 원정에서 승점 1이라도 따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원정에서 비기더라도 내년에 홈에서 승리하면 된다는 것이다.이런 점을 보면 지난 3차전까지 약체로 평가됐던 팀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을펼쳤던 것에 비해 이란전에서는 다른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0.11 23:02

[전국체전] 박태환, 자유형 200m '금빛물살'…전주시청 양준혁 '아쉬운 銀'

박태환(27인천시청)이 리우올림픽보다 3초 이상 단축된 우수한 기록으로 전국체육대회 수영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획득했다.인천 대표로 나온 박태환은 10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는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기록(1분44초80)에 근접한,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기록이다.그는 자신이 2013년에 세운 전국체전 기록(1분46초42)도 갈아치웠다.불과 2개월 전에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이 기록이 나왔더라면 박태환은 중국의 쑨양(1분44초65)에 이어 은메달을 딸 수 있었다.리우올림픽 은메달 기록은 1분45초20이다.하지만 당시 그는 이날보다 3초 이상 늦은 1분48초06을 기록, 출전 선수 47명 가운데 29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이날 박태환은 초반부터 치고 나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스피드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양준혁(전북전주시청)이 1분49초13으로 은메달, 권오국(대구대구시청)이 1분49초97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는 앞서 이날 오전 예선에서는 출전 선수 17명 가운데 가장 좋은 1분48초94의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전날 계영 800m에도 출전했으나 6위에 머물렀다. 11일에는 자유형 400m에 나선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0.11 23:02

[전국체전] 강나루, 체전 10연패…김정환 '리우 한풀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선전이 사흘째 계속됐다.전북은 지난 7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전국체전 사흘째인 9일 익산시청 강나루의 해머 체전 10연패 등을 앞세워 금메달 1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33개를 수확하며 종합득점 1665으로 중위권을 유지했다.전북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개막일 자전거 남자 일반 MTB 경기에 나선 전주시청 권진욱이었다.전북은 개막 이틀째에도 금메달 8개를 건져 올렸다. 역도 남고부 전북체고 임강훈이 56kg급 인상과 합계에서 금을 따내며 도내 첫 2관왕에 올랐다.태권도 여대 우석대 노가영이 -46kg급에서, 유도 남고부 원광고 전제현은 -73kg급에서, 체조 남고부 전북체고 장권수가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펜싱 여고 사브르 이리여고 조예원도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으며 전북도청의 체조도 남자일반부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했다.9일에는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이 남자일반 펜싱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의 한을 풀었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인 김정환은 이날 개인전 결승에서 경기 화성시청 황병열을 15-12로 제압했다.또 육상 해머던지기에서도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국내 여자일반 최강자인 익산시청 강나루와 남고부의 전북체고 정지성, 여고부 전북체고의 정다운이 그 주인공. 강나루는 이날로 체전 해머 10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이어 당구 여자일반에서 동양기계 박은지가 포켓 10볼에서, 여고 유도 57kg급에서 고창 영선고 남은영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배드민턴 남대부 개인복식 원광대의 김재환과 배권영도 금빛 스매싱을 펼쳤으며 댄스스포츠에 출전한 일반 라틴5종목 윤소연과 정재호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단체전 경기에서는 종목별로 희비가 교차됐다.야구 군산상고는 9일 사실상 결승전으로 여겨지던 1회전에서 국내 최강 서울 덕수고를 맞아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벌이다 8회 말 대거 3점을 뽑아 7-6으로 승리, 역전의 명수라는 이름값을 해내며 응원단을 흥분시켰다. 전날 원광대 야구도 광주송원대에 4-2로 이겨 야구 종목 종합우승 가능성을 내비쳤다.핸드볼에서 전북제일고는 청주공고를 가볍게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지만 기대했던 정읍여고는 충북 일신여고에 져 1회전 탈락했다.우석대 축구는 강원 상지대를 맞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반면 전주시민축구단은 2회전에서 경북 수력원자력에게 0-1로 고배를 마셨다.남성고와 근영여고는 배구 강호다운 면모를 보이며 각각 전남 벌교상고와 경북 포항여고를 격파하면서 첫 승리를 장식했다.농구 우석대는 부산 경성대를 63-44로 눌렀지만 기전여고는 부산 동주여고에 59-71로 패했다.하키에서는 나란히 2회전에 진출한 김제고는 경기성일고를 4-3으로 제압했으나 김제여고는 인천 부평여고에 2-2 무승부 끝에 승부치기에서 3-4로 져 명암이 엇갈렸다.펜싱은 전주제일고, 전북제일고, 전북체고, 이리여고 선수들이 5개 종목에서 모두 이겨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체급 종목인 레슬링, 복싱, 유도, 태권도, 씨름은 애초 예상을 밑도는 부진이 계속되면서 선수와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0 23:02

장하나, LPGA 푸본 챔피언십 우승…7개월만에 시즌 3승

장하나(24비씨카드)가 7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장하나는 9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대만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2위 펑산산(중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장하나는 지난 2월 코츠 챔피언십, 3월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지 7개월 만에 개인 시즌 3승을 이뤘다. 이 우승은 장하나의 개인 통산 3승째이기도 하다.장하나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LPGA 투어 최근 3개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 레인우드 클래식 정상에 선 김인경(28한화)에 이어 장하나가 태극낭자 우승 릴레이를 이었다.장하나는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골라내며 단독 선두로 우승 문턱에 섰다.이날 4라운드에서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2번홀(파5), 5번홀(파4), 6번홀(파5)에서 버디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7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다.그 사이 펑산산은 5번홀에서만 보기를 적어냈을 뿐, 15번홀(파4)에 이르기까지 버디를 6개 잡아내며 무섭게 추격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장하나를 1타 차로 따라잡았다.장하나는 침착했다. 후반 9개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이날 6언더파(버디 7개, 보기 1개)를 친 펑산산의 추격을 무력화하고 우승을 확정했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10.10 23:02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 깬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42년 만의 이란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홈팀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이란과 한국은 A조에서 나란히 2승 1무로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이 골득실(+3)에서 한국(+2)에 앞서 있다.이번 4차전은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고비다. 승리하면 조 1위로 올라서면서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패하면 조 3위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이란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7위로, 47위의 한국보다 10계단이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9승 7무 12패로 뒤처져 있다.이번 최종예선에서 이란은 3경기에서 3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로 승점 7을 따냈다.가장 최근에 열린 3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모두 0-1로 패했다.특히, 역대 6번의 이란 원정에서 한국은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첫 맞대결을 벌여 0-2로 패한 이후 한국은 테헤란에서 역대 2무 6패의 절대 열세에 있다.이에 이번 경기는 이란 원정 무승의 치욕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한국은 지난 6일 카타르와 3차전에서 3-2의 역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한껏 올라 있다.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며 이란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여기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신욱(전북)과 함께 든든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이란의 수비를 뚫을 채비를 하고 있다.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팀 중심을 잡으면서 호시탐탐 골문을 노린다.이란 무승 원정 징크스를 깨는 것은 월드컵 본선 진출의 지름길이다. 42년간 이어진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를 이번에는 깰 수 있을지 아자디 스타디움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10.10 23:02

전북생활체육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폐막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주최하고 임실군체육회와 전북종목단체가 주관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임실에서 열린 2016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이 가려졌다.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탁구, 족구, 테니스, 축구, 야구 등 8개 종목(당구볼링 시범종목, 파크골프 시연종목)에 275개클럽 4,000여명의 동호인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종목별 왕중왕을 놓고 경기를 펼친 결과 게이트볼은 익산황등클럽이 우승컵을 차지했고 정읍북면클럽이 2위, 전주화합클럽과 임실지사클럽이 공동 3위에 올랐다.배드민턴은 전주JBA클럽이 정상에 올랐으며, 순창클럽이 2위, 전주동암클럽과 고창클럽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배구는 남자부 부문에 전주V9클럽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전주V9클럽 ,전주반월클럽이 각각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다.탁구는 남자부 부문에 전주최길호클럽이, 여자부는 전주허전클럽이 왕중왕의 자리에 올랐다.족구는 부안클럽이 최정상에 올랐고 전주문학클럽이 2위, 전주카운티클럽과 완주 현대스타클럽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테니스는 완주포르테클럽이 1위, 남원광한루클럽이 2위, 장수천천클럽과 부안공설클럽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축구는 익산옥야클럽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전주건지클럽이 2위, 익산청우클럽과 김제삼정클럽이 공동 3위에 올랐다.야구는 정읍 퍼펙트클럽이 1위, 군산타타대우클럽이 2위, 전주성우클럽과 김제이레싸이클론클럽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시상식은 오는 20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문화체육행사와 함께 열린다. 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과 체육활동 참여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0 23:02

동호인리그 왕중왕 가린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는 2016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8일부터 이틀간 임실에서 개최된다.임실군체육회와 전북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왕중왕전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1800여개 클럽 5만여명이 종목별로 리그전을 통해 선정된 시군의 대표팀들이 출전하며 11개 종목에 294개 클럽 3940명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왕중왕전 개회식은 8일 오전 10시 임실 군민회관에서 14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식과 함께 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장과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왕중왕전 경기방식은 종목별 정해진 규칙에 따라 리그 및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정식종목은 게이트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구이며 당구와 볼링은 시범종목으로, 파크골프는 시연종목으로 치러진다.시상식은 대회를 마친 후 이달 20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도내 각 시군의 동호인들이 3월부터 펼친 리그를 통해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왕중왕전 기간 동안 사고 없이 우정과 화합의 체육 한마당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종목별 경기장 현황과 대진표는 도체육회 홈페이지(http://www. jbsport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07 23:02

리우의 감동, 전국체전서 다시 한번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다.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48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택견수상스키)을 치른다.대회 구호로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 선정됐고 함께 뛰는 충남체전 국민화합 감동체전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1주일간 열전이 펼쳐진다.대회 마스코트는 충청남도 공식 마스코트인 충청이와 충나미가 백제를 상징하는인동당초 무늬가 새겨진 성화봉을 함께 들고 있는 모습으로 제작했다.충청이는 백제 금동대향로의 이미지를 조형화한 것이고 충나미는 백제 왕비의 금제관 이미지를 조형화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대거 출전한다.양궁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이상 남자부),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상 여자부)이 올림픽보다 더 어렵다는 국내 정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다.또 사격 진종오와 김종현, 태권도 김소희, 오혜리, 김태훈, 이대훈, 펜싱 박상영과 김정환 등도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역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유도 정보경과 곽동한, 레슬링 김현우, 배드민턴 정경은과 신승찬, 역도 윤진희 등도 고장의 명예를 위해 투지를 불사른다.경기도는 15회 연속 종합 1위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2002년부터 전국체전 1위를놓치지 않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도 서울과 함께 종합 1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폐회식은 13일 오후 5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성화는 3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됐으며 아산을 시작으로 15개 시군 640명의 대표 주자들에 의해 약 952.5㎞를 달린 끝에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성화가 사상 최초로 동시에 봉송된다. 지난해까지는 성화 봉송이 따로 진행됐다.한편 전국체전이 끝난 뒤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어진다.장애인체육대회가 전국체전이 열린 장소에서 같은 해에 개최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한편 전북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전국 종합 9위를 목표로 46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570명이 출전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0.07 23:02

화려한 태권도 진수 바티칸서 박수갈채

바티칸에서 역사적인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졌다.세계태권도연맹(WTF) 태권도시범단은 5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신앙과 스포츠 회의 개회식에서 시범공연을 했다.7일까지 사흘간 인류에 봉사하는 스포츠라는 주제로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는교황청 문화평의회가 주관하고, 유엔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협력해 마련했다.세계 각계 지도자가 모여 신앙과 스포츠가 어떻게 긍정적 가치 증대에 기여하면서 인류 발전에 봉사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자리로 프란치스코 교황,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조정원 WTF 총재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WTF 태권도시범단은 화려하고 역동적이면서도 경건한 시범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시범을 시작하기 전 태권도박애재단(THF)에 관한 사회자의 질문에 강현욱 시범단원은 유창한 이탈리아어로 재단의 취지와 봉사 활동을 설명하고서 어려운 처지에놓인 청소년들이 태권도로 심신을 단련해 그들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의 공감을 끌어내기도 했다.태권도박애재단은 국제스포츠기구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전 세계 고아와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삶의 의지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려고 WTF가 올해 스위스 로잔에 설립했다.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6.10.07 23:02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 투혼 박인비 복귀 준비 "남은 시즌 국내 2개 대회만 출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다음 주부터 실전 연습에 들어가 대회 출격을 준비한다.박인비는 5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부터 실전 연습을 시작한다며 이달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다음 달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왼손 엄지손가락 부상 속에서도 지난 8월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는 올림픽이 끝난 뒤 엄지 인대 치료를 위해 깁스를 했다.박인비는 깁스는 2주 전에 풀었고 이번 주까지 재활한 뒤 다음 주부터 실전 연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빨랐다는 박인비는 인대가 재생됐고 통증도 사라졌다며하지만 실전 연습을 안 해 봤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박인비는 부상 예방 차원의 치료가 남았고 그 때문에 이번 시즌은 2개 정도만 치르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박인비가 부상 회복을 전제로 출전을 염두로 둔 2개 대회는 10월 20일 개막하는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11월 25일 개막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다. 10월 13일 인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는다.챔피언스트로피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열린다.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12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12명이 팀을 이뤄 포볼, 포섬(이상 6경기), 싱글 매치플레이(12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6억5천만원, 준우승팀은 3억5천만원을 받는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10.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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