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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광주에 3-0 완승… 2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최다 연속 경기 무패 신기록을 세웠다.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기록했다.전북은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 이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전북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2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는데, 1년 반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날 이종호를 최전방에 세웠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종호를 선발 투입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동국 혹은 김신욱을 후반에 투입한다는 작전이었다.2선엔 고무열, 김보경, 이재성, 로페즈가 받혔다.전북은 전반전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경기 초반 이종호가 로페즈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여의치 않았다.전반 27분엔 이재성이 아크 서클 앞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키퍼에 막혔다.로페즈는 전반 32분 수비벽을 뚫고 중앙 돌파에 성공해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전에 분위기를 바꿨다.전북은 후반 6분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고무열이 공을 받았다.고무열은 수비수가 몰리자 힐 백패스로 공을 이재성에게 넘겼다. 중앙으로 쇄도한 이재성은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선취 결승골을 터뜨렸다.1-0으로 앞선 전북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레오나르도는 중앙 서클에서 공을 잡아 우측 측면을 돌파하는 로페즈에게 긴 스루패스를 시도했다.패스는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로페즈 앞으로 전달됐고, 로페즈는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강슛을 때려 추가 골을 넣었다.전북은 후반 25분 3-0을 만들었다. 레오나르도가 단독 돌파를 한 뒤 가볍게 추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전북은 14승9무 승점 51점을 기록해 2위 상주 상무를 승점 16점 차, 3위 FC서울을 승점 17점 차로 따돌렸다.울산에서는 최근 물이 오른 전남 드래곤즈가 울산 현대를 2-0으로 꺾었다.전남은 2연승을 기록하는 한편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했다.울산은 3연패를 기록해 4위로 주저앉았다.울산은 중앙 수비라인이 무너져 있었다. 중앙 수비수 김치곤이 다쳤고, 정승현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됐다.몸 상태가 안 좋은 이재성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할 정도로 전력이 좋지 않았다.전남은 이런 울산을 상대로 중앙 수비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전남 외국인 선수 자일은 전반 31분 최효진의 오른쪽 땅볼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받아 오른발로 득점을 만들었다.시즌 중반 합류한 자일은 배천석과 함께 최근 5골을 합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데, 울산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전남은 자일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후반 41분엔 전남 허용준이 추가 쐐기 골을 넣었다.수원에서는 상주 상무가 수원FC를 2-0으로 꺾었다.상주는 전반 41분 이승기가 상대 팀 외국인 수비수 블라단의 파울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키커로 나선 김성준이 득점을 기록했다.상주는 후반 40분 박기동의 추가 골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축구
  • 연합
  • 2016.07.29 23:02

"K리그 새 역사 계속된다" 전북현대, 30일 광주 상대 홈경기

K리그 역사를 다시 쓰겠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30일 오후 7시 광주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의 금자탑을 쌓을 태세다.지난 24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자신들이 세웠던 22경기 연속 무패 타이 기록을 달성했던 전북은 이번 광주와의 경기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23경기 연속 무패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오른다는 각오다.전북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최강의 멤버를 구성할 계획이다.울산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부활을 선언한 김신욱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지만 체력을 충분히 회복한 이종호가 공격의 주축으로 나선다.특히 올 광주와의 2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던 이동국이 부상에서 회복해 신기록 행진의 강력한 엔진으로 나선다.전북은 K리그 역사에서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많은 선물도 준비했다.전북은 이날을 오오렐레~ 썸머데이로 정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시원한 왕부채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또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대명리조트 아쿠아, 여수 디오션 리조트 워터파크 티켓 100여장을 이벤트를 통해 관중에게 선물한다.대기록 달성을 앞둔 최강희 감독은 기록에 연연했으면 오히려 이루지 못했을 기록이다. 선수들이 기록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을 위한 욕심을 냈기 때문에 오늘에 이르렀고 홈 팬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런 선수들과 팬들에게 너무 고맙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반면 광주는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 수 없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광주는 14골로 팀 창단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골과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동시에 세운 정조국을 출격시켜 골리앗 전북을 잡겠다는 전략이다.남기일 광주 감독은 절대 물러서는 일은 없다며 상대가 강하다고 해서 우리가 주눅들 필요 없다. 우리는 우리의 축구를 할 것이라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그러나 광주는 수비수 이찬동과 박동진이 리우 올림픽 신태용호에 합류하면서 중원에 큰 구멍이 생겼다. 여기에 이찬동의 대타 김정현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그럼에도 남기일 감독은 절대 수비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공격 축구를 다같이 선언한 전북과 광주의 30일 경기가 삼복더위보다 더 뜨거운 난타전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6.07.29 23:02

전북현대 팬 확대 묘수 효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홈팬 확대 전략이 도내 대학과 자치단체로까지 이어지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올 시즌 평균 관중 목표를 2만 명으로 정한 전북현대는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 팬을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해왔다.전북은 특히 올해 들어 전북대학교 및 기전대학교와 각각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학생과 학교 임직원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구단과 하나 되는 교류를 시작했다.최근 전북대학교는 개막 이후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한 지난 24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 외국인 유학생을 초대했고 VIP 지정석 티켓과 기념품을 구매해 선물하는 등 홍보의 첨병으로 나섰다.이 같은 교류에 힘입은 덕분인지 이날 울산전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폭염과 열대야가 무색할 정도로 2만1437명이 입장했다. 이는 전북의 2016리그 홈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인 3만2695명(3월 12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중수다.최고 프리미엄 관람석인 스카이박스를 구매한 기전대학교도 전북의 홈경기마다 관련 인사를 초대해 경기 관람을 하게 하면서 전북현대를 알리는 향도 역할을 하고 있다. 재학생의 단체 관람과 응원도 잇따른다.전북대 이남호 총장과 기전대 조희천 총장이 자신들의 명함에 전북현대 홍보대사 직함을 새긴 것도 전북현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다.이와 함께 전북현대는 도내 시군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전북현대는 전북도를 비롯해 전주시와 완주군, 김제시, 진안군에 이어 고창군까지 전북현대 공식 후원자로 참여하게 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이들 자치단체는 전북현대를 후원하는 한편으로 지역 특산물인 김제 지평선 쌀과 진안 홍삼, 고창 수박 이벤트 등을 실시하는 윈윈 전략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아울러 김승수 전주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박우정 고창군수, 이항로 진안군수 또한 전북현대의 명예홍보대사로서 후원과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이처럼 전북현대만의 독특한 지역 대학과 자치단체를 아우르는 축구 문화는 홈 관중의 꾸준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실제 전북은 지난해 K리그 홈경기 평균 1만7413명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에도 10경기에 16만3501명이 관람할 정도로 관중수에서 견고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전북은 오는 30일 홈에서 광주를 맞아 자신들이 세웠던 K리그 신기록인 22경기 무패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새로운 금자탑을 쌓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7.28 23:02

'도핑스캔들' 러시아 104명 리우올림픽 출전 못 해

2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 104명이 약물 혐의로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했다.당초 러시아는 387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파견할 계획이었는데, 규모가 매우 줄었다.각 종목 단체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담당 종목 러시아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러시아는 리우올림픽 28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중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전면 금지한 종목은 딱 1개다. 러시아 도핑 스캔들의 진원지, 육상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가장 먼저 러시아 육상 대표팀 68명의 올림픽 참가를금지했다.다만 제한적으로 출전권을 제한한 종목은 27일 오전 11시 현재 5개다. 수영은 출전선수 67명 중 7명, 카누는 11명 중 5명, 조정은 28명 중 22명의 자격을 박탈했다. 근대5종은 4명 중 2명, 요트는 7명 중 1명의 선수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중 요트는 다른 러시아 선수로 교체될 예정이다.올림픽 출전권을 박탈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연맹은 8개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는 리우올림픽 출전선수 중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태권도 대표팀 선수 3명은 무리 없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유도(11명)와 테니스(8명) 역시 올림픽행을 승인받았다. 국제사이클 연맹과 국제승마협회 회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혀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출전권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사이클 선수는 11명, 승마는 5명이다. 양궁(3명)과 배드민턴(4명), 사격(18명)도 출전 자격을 충족해 문제없이 리우행비행기를 탔다.현재 남은 종목은 복싱(11명), 펜싱(16명), 골프(1명), 체조(20명), 핸드볼(14명), 탁구(3명), 트라이애슬론(6명), 배구, 역도(10명), 레슬링(17명) 등 10개 종목이다.남은 10개 종목 단체의 판단에 따라 박탈 선수의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지난 6월 도핑 문제를 이유로 러시아 역도연맹에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는데, 곧 이사회를 통해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 박탈 여부를 발표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7.28 23:02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죽음의 조' 비켜가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예선에서 죽음의 조를 피했다.이용대-유연성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등 올림픽 배드민턴 종목 관계자들이 진행한 조 추첨 행사 결과 A조에 편성됐다.남자복식 A조에는 1번 시드인 이용대-유연성와 함께 리성무-차이자신(대만세계랭킹 19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13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36위)가 들어갔다.이용대-유연성은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이다.남자복식 죽음의 조는 D조다. 이용대-유연성이 까다로운 상대로 꼽는 세계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은 차이바오-훙웨이(중국5위),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겐이치(일본8위), 마누 아트리-수미스 레디(인도21위)와 싸워야 한다.C조에 편성된 세계랭킹 3위 김기정-김사랑은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6위) 등과 겨룬다. 세계랭킹 4위인 푸하이펑-장난(중국)은 B조다.올림픽 배드민턴 복식경기는 각 조에서 12위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수 있다. 이용대-유연성과 김사랑-김기정은 조별예선 성적과 8강 토너먼트 추첨에 따라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남자단식 손완호와 여자단식 성지현배연주는 시드를 받아 비교적 무난한 조에편성됐다. 그러나 남자단식 이동근은 세계랭킹 4위인 빅토르 알렉센(덴마크)이 포함된 L조에 들어갔다.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인 정경은-신승찬은 B조에서 뤄잉-뤄위(중국7위) 등과 겨룬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인 장예나-이소희는 D조에서 탕위안팅-위양(중국2위) 등과 만난다.혼합복식 D조에서는 세계랭킹 2위인 고성현-김하나를 제외하고 가장 랭킹이 높은 조가 카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일본15위)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7.28 23:02

"여자 골프 금·은·동 석권 목표…선수 모두 기대"

이번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 휩쓰는 것이 목표죠.선수 생활을 접는 한국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치로 나서며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박세리는 27일 서울 명동의 KEB하나은행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따는 것이 목표라며 하지만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세리는 올림픽 목표를 말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부담될까 봐 조심스럽다며 혹시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국민이 돌아오는 선수들을 따뜻하게 안아 줬으면좋겠다고 당부했다.박세리는 이번 대회가 개인전만 열리지만 나는 한 팀으로 보고 있다며 누가 메달 후보라고 특징지을 수는 없지만, 우리 선수 모두가 컨디션이 좋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과 메달을 경쟁할 선수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를 꼽았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세리는 골프가 내 꿈을 이뤄줬지만, 항상 행복했던 것은 아니었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목표를 위해 뛰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인색하게 굴지 말고 배려하는 여유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올림픽이 끝난 뒤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겠다고말했다. 박세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행정 업무를 맡는 것도 관심 있다면서도 하지만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7.28 23:02

[전북 통합 종목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대은 축구협회장 "은퇴 선수 진로·재취업 문제 해결 최우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도내에서도 지난 3월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가 통합한 뒤 종목단체별로 통합이 진행되면서 협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이 속속 선출되고 있다. 통합이 완료된 도내 주요 종목단체의 초대 회장을 만나 협회의 청사진과 포부를 들어본다.지난 달 29일 전북축구협회는 대의원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통합 회장으로 김대은(52) 전 전북축구협회장을 선출했다.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선출된 김 회장은 향후 4년 동안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새로운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중학 시절인 1979년 처음 축구화를 신은 뒤 37년간 축구 인생 외길을 걸어온 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선수출신들의 진로와 취업문제 해결을 협회의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이는 도내 축구 선수 90% 이상이 은퇴 이후 축구와 동떨어진 직업을 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선수 출신 김 회장의 축구인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나는 대목이다.이어 김 회장은 내년 전주에서 개막전이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02년 한일 월드컵 전주경기 운영에 유일하게 참여했던 김 회장은 당시의 경험과 노하우로 U-20 월드컵 전주 경기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전북축구가 재도약하는 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전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전광판, 잔디, 락커룸 등 시설 개선과 호텔 건립을 FIFA가 제시하는 기준과 시한에 맞도록 재촉하고 있다.김 회장은 특히 도내 14개 시군축구협회의 독립성 확보에 협회 운영의 무게 중심을 둘 계획이다. 시군축구협회가 스스로의 힘으로 재정을 탄탄하게 하면서 자생력을 갖도록 한다는 게 김 회장의 목표다. 김 회장은 지역협회의 독자적 운영을 위해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전국지역대회를 시군에 분산 개최해 그 곳의 협회들이 주도권을 갖고 마케팅 능력을 배양하면서 축구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 김 회장은 엘리트축구와 생활축구가 한 몸이 된 새로운 협회가 출범한 만큼 소통으로 화합하고 비판적 대안을 수용하는 투명하고 열린 경영을 펼치겠다고 했다.김 회장은 그동안 열정과 관심은 많지만 협회 운영에서 소외됐던 경기인 출신들이 포함되도록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는 한편, 임원진 구성과는 별도로 회장 직속의 특별 기구를 신설해 도내 축구계 전반을 아우르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뜻도 밝혔다.아울러 김 회장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임직원들이 타 시도보다 월등한 전북축구의 강점과 차별화된 위상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며 전북이 한국 축구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은 물론 동호인 축구 활성화, 심판 자질 향상 등에 대한 구체적 구상과 방안도 이미 마련했다는 김 회장은 연임에 연연하지 않고 4년 임기 동안 37년 축구 인생의 명예를 걸고 혼신을 다해 전북축구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말을 맺었다.● 김대은 회장은정읍 태인이 고향인 김대은 회장은 군산제일중고와 광운대에서 선수로 활동한 정통 축구인 출신이자 평소 호방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있다.1991년 전북축구협회에 입사한 그는 사무국장과 전무를 거쳐 축구협회장과 도체육회 감사를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고 현재 2017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김 회장은 그동안 2002 한일 월드컵,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친선경기는 물론 내년 U-20 월드컵 경기의 전주 유치에 산파 역할을 했다.그는 전북일보와 공동으로 군산 출신 채금석 옹을 기리는 금석배 축구대회 창설을 주도하고 도내에 각종 전국대회를 끌어오는 등 국내 축구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마당발이다.김 회장은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2회를 비롯해 도체육회 공로상과 체육상 및 표창패, 대한축구협회 공로패 2회, 대학축구연맹회장 공로패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 축구
  • 김성중
  • 2016.07.27 23:02

[(217) 러프에서의 어프로치] 그립 단단히 잡고 벙커샷처럼

요즘 날씨에는 아침 잔디와 오후 잔디의 길이가 다르다. 또한 러프의 풀이 점점 길어진다. 이 긴 풀이 클럽을 잡아먹는 러프는 골퍼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린이 좀 멀면 한 두 클럽 길게 잡고 스윙을 하면 되지만 바로 그린 사이드에서 긴 풀에 볼이 있으면 그야말로 진퇴양난. 더구나 비기너 골퍼에게 이런 상황이라면 한 두타를 잃는 것은 기정사실이 된다. 따라서 이런 트러블 상황에서는 요령이 특히 중요하다. 긴장하지 말고 요령에 따라 정확한 스윙을 하는 것이 탈출 비법이 된다.먼저 자신의 골프백에 있는 웨지 중 가장 로프트가 큰 클럽을 선택한다. 그만큼 볼을 띄워서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로프트가 클수록 탈출 확률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왼손 세 손가락 그립을 단단히 잡아야 한다. 풀이 길기 때문에 그립을 느슨하게 잡으면 임팩트 때 헤드가 휙하고 돌아가면서 미스샷이 나오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드레스 할 때 가장 주의할 포인트는 보통 때 처럼 볼 바로 뒤에 클럽 헤드를 놓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마치 벙커샷을 하는 것처럼 볼 뒤에 여유 있는 공간을 두고 마치 풀을 떠낸다는 느낌으로 뒤쪽에 어드레스를 해야 한다.백스윙을 할 때는 클럽 페이스가 엎어지지 않고 정면을 보도록 빼준다. 자칫 페이스가 엎어지면 임팩트 때 헤드가 잔디에 박혀 볼이 뜨지 않을 수도 있고 당연히 거리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처음 어드레스 했던 그 위치로 임팩트를 진행 한다. 약간 벙커샷과 같은 느낌으로 스윙을 하면 볼은 높이 떠올라 멋지게 그린에 안착하게 된다. 마치 타이거 우즈의 로브샷을 보는 듯 한 느낌 결단력 있고 과감한 스윙으로 멋진 샷을 만들어보자.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7.27 23:02

'10·10 목표' 반드시 이룬다…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 본진 159명 출발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드디어 결전지를 향해 출국한다.정몽규 선수단장과 선수단 여자 주장 오영란(44인천시청) 등을 필두로 한 한국 선수단 본진은 27일 0시5분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난다.이날 선수단 본진은 본부임원 23명과 체조, 펜싱, 역도, 핸드볼, 복싱, 사격, 조정,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 63명 등 선수단 86명 외 코리아하우스 운영단, 종목별협회 관계자, 기자단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다.선수단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리우까지 향하게 되며 비행시간만24시간35분, 비행거리는 1만8,112㎞에 이른다.험난한 여정이지만 태극 전사들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시차 적응 등 컨디션조절에 나서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이라는 10-10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내달릴 예정이다.한국 선수단의 첫 공식 일정은 8월5일(이하 현지시간) 대회 개막에 앞서 8월4일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피지 경기다.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축구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피지를 상대로 시원한 개막 축포를 터뜨리겠다는 각오다.첫 금메달은 개막 후 첫날인 8월6일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남자 주장을 맡은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37KT)가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에도전한다. 진종오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정몽규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승부를 펼치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스포츠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민 여러분께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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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7 23:02

"태권도 성지 전북 전 세계에 알리자"

전국 태권도인의 한마당 잔치인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개막식이 25일 열렸다.우석대 체육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 김응권 우석대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 열기가 날씨만큼 뜨거워 감개무량하다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열광하는 태권도의 부흥을 위해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전북이 태권도의 요람이자 성지임을 알리자고 말했다.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장은 격려사에서 호남의 대표 명문사학인 우석대가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 일류대학으로 뻗어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에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송하진 도지사는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내년 6월 무주에서 열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전북도와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자며 전국에서 온 선수단이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개막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송상준 전주시의회 부의장, 윤수봉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 김인태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장, 김경덕 상임부회장, 최재춘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최동열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 이기붕 남원시태권도협회 회장, 최형원 도체육회 스포츠진흥처장을 비롯해 선수와 심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개막식에서 매년 새로운 태권창작극을 선보여 온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태양의 꽃을 공연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앞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진 품새대회는 남자 개인전 대학 12부에서 각각 강민서(경희대)와 조정훈(한국나사렛대)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개인전 대학 12부에서 각각 서수현(우석대)와 조현지(경희대)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단체전 대학부는 경희대A팀이 성인부는 청지회A팀, 장년부는 태권도고수회B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 대학부는 한국체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페어전 대학부는 가천대A팀, 성인부는 청지회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우수지도자상에는 김진령(청지회), 한만봉(태권도고수회), 정태성(가천대) 감독이 받았다.우석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 공인 품새 대회로 시작해 2015년 겨루기 대회를 공인받으면서 태권도와 관련한 품새, 겨루기 단체전, 겨루기 개인전 등 태권도 대회의 3개 분야를 모두 치르는 대회로 위상이 높아졌다.한편 개막식이 열린 이날부터 겨루기 개인전과 단체전이 29일까지 열리며 겨루기 개인전에 800여명을 비롯해 단체전 17개팀 100여명 등 총 900여명이 출전했다.겨루기 개인전은 국기원 공인 1단 이상으로 대한태권도협회의 등록 선수를 대상으로 남녀 고등부 각 10체급으로 나눠 열린다. 단체전 참가자격은 개인전과 같고 남녀 중고등학교 5인조 경기로 진행된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7.26 23:02

전북현대 '적은 이제 자신 뿐'

다른 팀들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완벽한 독주 체제다.전북현대가 개막 이후 2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13승 9무 승점 48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권과의 승점차이는 무려 14점이다.전북은 지난 24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김신욱 데이 주인공인 김신욱의 헤딩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의 역사를 다시 썼다.전주월드컵경기장에 운집한 2만1437명의 팬들에게 전북의 선전은 무더위와 열대야를 통쾌함과 짜릿함으로 바꿔놓기에 충분했다.이날 전북이 달성한 기록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자신들이 세웠던 2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과 타이다.앞서 전북은 이미 지난 2007년 성남이 세웠던 개막 뒤 연속 무패(16경기) 기록을 갈아치웠고, 지난 2008년 수원삼성이 세운 정규리그와 리그컵을 합한 18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뛰어넘었다.이에 따라 전북은 오는 30일 광주와의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 23경기 연속 무패라는 K리그 전대미문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현재 전북의 기세로 보면 신기록 달성 전망은 매우 밝다.전북은 울산전보다 앞서 20일 열린 2위 FC서울과의 원정 경기도 3-2로 이기면서 선두를 추격하는 두 팀을 모두 따돌렸다.경기 내용도 최상이었다. 전북은 무승부 경기가 너무 많다는 이전까지의 지적을 두 팀과의 경기를 통해 훌훌 털어버렸다.이같은 전북의 독주 체제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과 울산이 승점 차를 단번에 좁힐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과 울산이 스플릿 후 상위 그룹에 진출할 경우 전북과 두 차례 대결이 더 성사된다. 만약 그 대결서 전북이 모두 진다고 해도 좁혀지는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전북이 서울이나 울산을 추격을 허용하려면 산술적으로 정규리그에서 5패를 해야하며 두 팀은 전북이 패하는 동안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바꿔말해 전북이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독주 체제가 유지되면서 서울과 울산은 먼 산을 쳐다볼 수밖에 없게 된다는 의미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도 선제골을 내줘도, 어떤 팀과 경기서도 홈에서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만하지 말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하고 있다.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이 뭉치고 있어 당분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두 독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7.26 23:02

[열흘 앞둔 리우올림픽] 첫날부터 금메달 도전, 승전보 장전

한국시간 7일 새벽부터 금맥이 터진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브라질 땅에 울려 퍼질 태극전사의 금빛 환호성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한국 선수단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 내건 목표는 10-10 이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서 종합 순위 10위 내에 드는 것이다.금메달 낭보는 사실상 대회 첫날이나 마찬가지인 7일부터 쏟아질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부터 전통의 메달 효자 종목인 사격, 양궁, 펜싱, 수영, 유도가 승전고를 울릴 채비에 나선다.가장 먼저 금빛 팡파르가 예상되는 종목은 사격이다.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인 진종오는 7일 오전 3시 30분부터 시작하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해 한국의 1호 금메달을 선물한 진종호는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도전이다.사격에 이어 양궁이 금빛 바통을 이어받을 태세다.양궁의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7일 오전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비슷한 시간대에 남자 유도 60㎏급 김원진과 여자 유도 48㎏급 정보경도 금메달 메치기에 나선다.또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초 오심 사건으로 눈물을 쏟았던 신아람이 펜싱 여자 에페에서 금메달을 노린다.무엇보다 7일의 하이라이트는 도핑 파문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리우행 티켓을따낸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전하는 수영이다.박태환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경기에 출전한다.2008년 베이징 대회 400m 자유형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만큼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8일에도 금메달 낭보가 기대된다.여자 양궁의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향한 당찬 활시위를 당긴다.여자 양궁 단체전은 8회 연속 금메달의 대업 달성을 노린다.9일은 유력한 골든데이 중 하나다.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위해 한국으로 날아온 재일교포 3세 유도 선수 안창림이 남자 73㎏급에서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펜싱 사브르 종목의 에이스 김지연도 두 대회 연속 금메달 달성이 기대된다.수영에서는 박태환이 또 한 번 자신의 주 종목인 200m 자유형에 출전한다.여자 사격의 간판 김장미는 10일 25m 권총에서 4년 전 런던 대회에 이어 2연속 금메달 사냥을 준비한다.11일에도 사격이 금빛 바통을 이어받을 태세다.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 50m 권총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한 진종오는 3개 대회 연속 금빛 총성이 기대된다.유도 남자 90㎏급 간판 곽동한과 한국 선수단 기수로 뽑힌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12~13일은 세계 최강 남녀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쏟아낼 예정이다.14일에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5일부터는 메달 텃밭인 레슬링과 태권도가 잇따라 금메달 수확을 기다린다.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 김현우가 15일 올림픽 2연패를 준비한다.15일 남자 골프 최종라운드가 치러진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국과 중국의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레슬링은 17일 금메달 생산을 재개할 태세다. 그레코로만형 66㎏급 류한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그랜드 슬램을 노린다.태권도는 18~21일까지 날마다 금메달 소식을 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20일에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이 치러지는데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조의 활약이 기대된다.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는 21일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같은 날 21일 세계 골프계를 휩쓰는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등 4인방이 여자골프 금메달을 향해 강력한 샷을 날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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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7.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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