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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체육활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전주시내 보육원과 소년원의 원생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13일 전북K-스포츠클럽은 지난 5월 대한체육회가 생활체육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공모한 생활체육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사업 대상은 일반 시민이 아닌 보육원과 소년원 등 소외계층 청소년 등으로 이들은 평소 비용과 이동 문제로 쉽게 체육 활동에 접근하지 못했었다.전북K-스포츠클럽은 이들에게 요가와 수영, 축구 등 원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의 범위를 넓혔고 이를 통해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준다는 취지로 사업을 펼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클럽은 또 이 사업을 통해 체육 활동 참여계층의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양질의 체육 프로그램과 지도자, 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전북K-스포츠클럽 이대원 회장은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서 깃든다며 전북K-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역민의 체육 복지는 물론 보육원과 소년원 등 소외계층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높여 다양한 계층이 체육 활동을 통해 차별과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달부터 시작된 사업은 주 2회 월 8회로 오는 12월까지 시행된다.
스포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체육 활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2016 생활체육안전교실 스포츠클라이밍 교육이 12일 익산시 인공암벽장에서 개최됐다.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전북도체육회가 주관한 생활체육안전교실은 모두 7회에 걸쳐 청소년 560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지역을 순회하는 방식이다.교육은 각종 등반기술 및 매듭법, 안전확보법으로 진행하며 안전한 레저스포츠 즐기기에 중점을 뒀다.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청소년기 체육활동은 학생들을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으로 한 단계 더욱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교육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도전 정신을 기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생활체육안전교실 클라이밍 4기 교육은 오는 26일 남원시 춘향골체육관 내 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진행된다.
내년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축제 한마당이 개최되면서 시계탑의 개막일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세계태권도대회조직위(공동위원장 송하진 도지사이연택 대회유치위원장)는 12일 지구촌 26개국에서 온 태권도인 1000명과 도민 등 2017명이 참여하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축제 한마당이 오는 18일 전북도청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축제 한마당은 조직위가 내년 6월 22일 열리는 개막일을 1년 앞두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자는 세계 태권도인과 도민의 염원을 한데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조직위는 18일 오후 5시 전북도청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개최를 대내외에 알리고 성공 개최의 의지를 도민과 함께 다짐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참석자들은 14일 개막하는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석하는 각국의 태권도인 1000여명과 행사 내빈 및 도민 등을 합해 2017년을 상징하는 2017명으로 구성되며 모두 태권도복을 입고 행사에 나와 대회 열기를 달구게 된다.행사는 식전공연과 본행사, 축하공연, 대회 준비상활 보고회 순으로 진행되며 식전 행사에는 아리랑 음악 품새 태권무, 릴레이 송판 격파, 대형 현수막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진다.식전 공연은 대회 마스코트인 태리 와 아랑의 대북 타고를 시작으로 태권도복을 입은 2017명이 아리랑에 맞춰 음악 품새 태권무를 선보이고 릴레이로 송판을 격파하는 세계적 이벤트가 선보인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본행사는 육군 제1야전사령부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대회 기념사 및 축하영상, 관련기관 깃발무,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으로 구성된다.이어 도립 국악원과 도내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있은 뒤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등을 대상으로 대회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만찬을 진행한다.조직위 이종석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당시 뜨거웠던 열기를 되살리고 도민과 태권도인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그 열정을 대회 개최에 쏟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대회이자 국제적 이벤트로 전북의 문화관광이 융성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 모든 역량을 대회 준비에 집중하겠다며 성공기원 행사에 전북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 1995와 FA컵 8강전을 치른다.전북은 최상의 경기력과 최고의 선수단 분위기로 홈에서 부천FC를 꺾고 4강에 진출한다는 각오다.지난 10일 K리그 19라운드 포항전에서 닥공의 부활을 노래했던 전북은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펼쳐보이겠다는 계획이다.전북은 최전방에 지난해 K리그 클래식 득점왕 김신욱을 내세우고 중원에는 예전 기량을 회복한 이호와 서상민 콤비를 배치해 경기를 지배한다는 복안이다.수비수로는 올림픽 대표 최규백이 임종은과 함께 포진해 포항전에 이어 다시 한번 무실점에 도전한다.최강희 감독은 부천FC는 챌린지 팀이라고 하지만 수비력과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며 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인만큼 전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FA컵 8강전은 지난 전남전에 이어 두 번째로 칼퇴-티켓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 티켓을 구매한 직장인은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으며, 구매자가 명함을 제출하면 나중에 가장 많은 명함이 모아진 회사를 선수단이 방문하는 행사로 이어진다.
대한체육회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9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체육단체 통합 후 처음 열린 창립기념식으로 체육유공자 17명에게 공로패, 모범직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김정행 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체육회는 1920년 민족 체육을 기치로 내걸고 창립한 이래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영광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며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100주년, 더 나아가 그 이후의 100년까지 대비할수 있도록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를 비롯해 대표팀이 11일(현지시간) 리스본에 도착하자, 수만명의 환영인파가 그들을 맞이했다.공항부터 수십명의 공항 직원들이 나와 그들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호날두와 페르난도 산토스는 우승컵을 들고 비행기에서 나왔다.유니폼이 아닌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대표팀은 이어 2층 오픈 버스를 타고 대통령궁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헤드 스피드=비거리라는 말은 골퍼에게 더 이상 낯선 공식이 아니다. 용품업체에도 마찬가지여서 최근 많은 골프클럽 제조사는 헤드 스피드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헤드 스피드는 비거리의 3대 요소인 발사각도, 스핀량, 볼 스피드 중 볼 스피드를 크게 결정짓는 요인이다.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면 볼 스피드도 빨라져 비거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아는 것이 힘이다. 자신의 헤드 스피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골퍼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알아야 굿 샷을 위한 처방이 나올 수 있다. 최근 핑 골프의 자료에 따르면 아마추어 남성의 평균 헤드 스피드는 42㎧, 여성은 32㎧로 나타났다.또 비거리=헤드 스피드X계수5.5라는 공식도 만들어냈다. 이 공식에 따르면 아마추어 남성의 평균 비거리는 230야드라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는 볼의 반발 초속이 60㎧, 타구각이 13~15도, 백스핀은 2500rpm 안팎이라는 필요충분조건이 전제된다.그러나 같은 헤드 스피드라도 비거리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볼 스피드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헤드 스피드를 볼에 전달하느냐의 문제다.바꿔 말하면 페이스의 가장 반발력이 높은 곳, 이른바 스윗 스팟에 볼을 맞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드라이버의 경우 스윗 스팟에서 1.27㎝ 벗어난 곳에 볼이 맞을 경우 거리 손실은 약 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볼 스피드는 헤드 스피드의 약 1.5배다. 로리 매킬로이의 헤드 스피드는 54㎧지만, 볼 스피드는 8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최장타자 버바 왓슨은 헤드 스피드 54㎧에 볼 스피드 81㎧로 알려져 있다.그러면 다운스윙이 시작될 때부터 임팩트, 팔로스루 중 어느 부분에서 가장 최고의 속도가 나야 할까?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클럽 헤드가 임팩트 지점을 지나면서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을 때 볼에 가장 강력한 임팩트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많은 스윙레슨에서 코킹(사진1)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샤프트와 팔의 각도를 유지한 채 최대한 끌고 내려와(사진2) 최대한 늦게 릴리스하라고 누누이 설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2016 전주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11일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이번 대회에는 세계 36개국에서 14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대회 첫 날인 지난 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진행된 A매치 품새 경기 남자 성인 1부 AB그룹에서는 무덕태권도 소속 지용이 씨와 콜롬비아 줄리안 스테반 몬로이 디아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녀 청소년부는 인도네시아 허윈과 메가 아유 수세노가 1위에 올랐다.남자 장년 2nd MASTER 부문에서는 여수 태권도 소속 우성인 씨가, 남자 장년 3rd MASTER 부문은 프랑스 이문호 씨, 남자 장년 1st MASTER 부문은 스페인 신장승한이 우승했다.여자 장년 1부와 2부에서는 각각 카타르 사마 하무디와 전주비전대학교 서영애 씨가 1위에 올랐고 여자 성인 1부와 2부에서는 인도네시아 카피타 에르구시아 풋리드와 타이완 홍쳉잉이 1위를 차지했다.여성 성인 1부 B그룹은 전주대 오혜미 씨, 남자 성인 2부에서는 완주군 태권도협회 김도경 씨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이튿날인 10일 열린 A-매치 겨루기 대회에서는 남녀 각 29개 체급별 우승자도 가려졌다.
모처럼 최강팀다운 화력을 뽐낸 전북현대가 올 시즌 개막 이후 19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과 함께 2위와의 간격을 넓히면서 선두를 질주하는 경기를 홈팬들에게 선보이며 K리그 전반기를 마쳤다.전북은 지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의 선제 결승골과 김보경의 멀티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이날 포항전은 오랜만에 홈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했다는 최강희 감독의 말처럼 전술적이 문제와 심리적인 문제를 말끔히 씻어내는 한 판이었다.이제까지 전북은 무패 기록을 이어가려는 선수들의 소심한 플레이와 선취 득점을 하고도 공격을 주저하다 무승부를 기록했던 경기가 많았지만 이번 만큼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전북은 이날 번번이 발목을 잡던 포항을 상대로 중원 싸움의 우위를 점하고 선제골과 추가골을 잇달아 작렬시키며 대승하는 전북다운 닥공 축구를 마음껏 과시했다.이는 경기 전 무패 기록 부담 때문에 선제골을 넣어도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두 번째 골을 넣자는 최 감독의 주문을 선수들이 수행한 결과로 그 의미가 적지않다.최 감독은 승리의 배경으로 포항이 스리백으로 나올 것을 예상했다. 우리가 중원에서 우위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점유율 싸움과 공격에서 잘됐다. 오늘 대승이 선수들에게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 선수들의 공격 본능이 살아났으면 한다며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호의 활약에 칭찬을 보냈다.이날 승리로 K리그 전반기를 단 한차례의 패배도 없이(10승 9무) 마친 전북은 정규리그에서 지난 2007년 성남 일화가 세운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물론 2008년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세운 18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갈아치웠다.전북은 승점 39를 획득하며 2위 FC서울(승점 31)과의 격차도 8점으로 크게 벌렸다.전북은 오는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후반기 20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이보다 앞선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2016 KEB 하나은행 FA컵 8강전 경기를 치른다.
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도내 중학교 축구선수 중 2명을 선발해 브라질 축구 유학을 보낸다.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브라질 축구 유학생 선발은 전북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우수선수 해외유학 장기 프로젝트로 베스트일레븐과 FC 마하나임에서 후원한다.제3기 브라질 축구 유학 선발전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전주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다.이번 선발전은 도내 108명의 중학교 3학년 등록 선수 중 두 개의 팀을 선발구성해 경기를 치른 뒤 최종 2명을 선정하게 된다.이들은 오는 10월 브라질 FC 마하나임(상파울루주)으로 축구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다.FC 마하나임은 브라질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연수 클럽으로 이번 유학생들은 학적을 인정받아 귀국 후 고등학교로 편입이 가능하다.선발 선수 2명은 브라질에서 1년 동안 학비 면제와 브라질 유소년리그 참가, 정규학교 교육, 의료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등 선진축구를 직접 접하면서 꿈을 키우게 된다.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선수가 확정됐다.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여자 선수 중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4명이 다음 달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리우올림픽에는 국가별로 랭킹이 높은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간 국가는 4장의 출전권을 가진다. 한국 여자골프는 15위 안에 6명이 포진해 있어 4명을 리우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다.박인비는 세계랭킹 3위(7.91점)를 유지했고, 김세영은 6.85점으로 5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6위(6.18점)를 차지했고, 전인지는 2계단 내려간 8위(5.96점)에 올랐다.박인비는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7승, 이 가운데 메이저대회 통산 7승을 거뒀다.특히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재 ANA 인스퍼레이션),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김세영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3승을 쓸어담고 신인왕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랭킹은 4일 기준으로 5위다.올해에도 LPGA 투어에서 2승을 수확, 통산 5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급부상했다.그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의 살롱파스컵과 일본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모두 휩쓴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양희영은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을 거두고, 톱 10에 47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히 활약해왔다.남자 선수로는 세계랭킹에 따라 안병훈(25CJ)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등2명의 출전이 확정적으나, 김경태가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왕정훈(21)에게 출전권이돌아갔다.안병훈은 지난 4일 기준 랭킹 31위로 한국 남자골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국과 중국의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을 딴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도 유명하다.왕정훈은 한국 선수 중 3번째로 세계랭킹(4일 기준 73위)이 높다. 왕정훈은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배 제7회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전북맹아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 대회는 우석대와 전북맹아학교, 중국 광저우 담강시 특수학교,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등에서 선수들이 출전하는 한중일 국제대회로 치러졌다.저시력과 전맹으로 나눠 단식과 복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전북맹아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우석대와 중국 담시 특수학교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또 단식경기 전맹부문은 일본의 이와시타가, 저시력부문은 전북맹아학교의 서동수가 우승을 영예를 안았다.이어 복식경기에 출전한 중국의 라성명과 허홍량은 저시력 부문과 전맹과 저시력 혼합부문 두 경기 모두를 석권하는 실력을 발휘했다.시각장애인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영국과 일본, 한국, 중국 등에 보급돼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 등이 주축이 된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발족해 2010년부터 매년 연맹이 주관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가 우석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한편 8일 열린 개회식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유성엽 국회의원, 최은희 전북도의원, 가츠라다 겐타로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류정 중국청각장애인연합회장,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 등을 비롯한 선수단과 심판진,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대회에서는 장애인의 면학을 장려하기위해 라종일 연맹회장이 출연한 백봉장학금과 중국여성기업인인 박금숙 회장이 출연한 박금숙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다.라종일 연맹회장은 장애인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는 좌절을 극복하려는 의지 그 자체에 큰 도덕적 교훈과 의미를 부여하는 대회로 치러지고 있다며 현재 국내에는 6개의 주니어팀과 3개의 일반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810만 파운드약 477억원)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윌리엄스는 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4위독일)를 2-0(7-5 6-3)으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2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윌리엄스는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테니스 여자단식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고 그 다음이 윌리엄스와 그라프다.그러나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져서는 윌리엄스와 그라프가 공동으로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준우승, 22번째 우승 고지를 밟지 못했던 윌리엄스는 2전 3기 끝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다시 올랐다. 우승 상금은 200만파운드(약 30억원)다.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케르버에 당한 패배를 되갚으며 설욕전도 펼쳤다.윌리엄스는 호주오픈에서 6회, 프랑스오픈에서 3회 우승했으며 윔블던에서 7번,US오픈에서는 6차례 정상에 오르며 22회 우승 기록으로 그라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연합뉴스
오는 1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막하는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남매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 남매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로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매가 자원봉사단 팀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들은 바로 미국 위스콘신주의 위스콘신 주립대학 소속 정준수(25), 정희수(23) 씨다.특히 정희수 씨는 지난 6회 대회 때부터 방학을 이용해 5차례나 엑스포 기간 무주를 찾은 단골 자원봉사지로 이번에는 등록팀 팀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그는 미국에 유학하면서 한국의 정신과 문화가 깃들여 있는 태권도에 매력을 느껴 고등학교 시절 처음 자원봉사에 지원했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 씨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해보니 한국 대학생들의 봉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군 복무를 위해 대학을 휴학하고 귀국했던 오빠 정준수 씨는 지난 5월 병역을 마치고 동생과 함께 이번 대회 자원봉사단 전산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유학생활 때 만난 세계 각국의 친구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문화를 알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전공 분야인 컴퓨터에 관한 재능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어려서 함께 유학길에 오르면서 우애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이들 남매는 제10회 세계태권문화도엑스포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박성현(23넵스)과 지은희(29한화)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박성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지은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지은희는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단독 선두 리디아 고(7언더파 209타)와 대결한다.양희영(27PNS창호)은 1타를 잃었지만 브리트니 랭(미국)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역전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8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박성현은 9번 홀(파5)에서 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로 향해 1벌타를 받고 레이업을 했다. 이후 그린에서 시도한 보기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2타를 잃고 더블보기를 적어냈다.또 14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러프에 들어가는 바람에 그린을 놓쳐 1타를 잃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박성현은 15번 홀(파5)에서 158야드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잡아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는 듯했으나 16번 홀(파3)에서 재차 보기가 나왔다.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 개인 통산 3승 가능성을 부풀렸다.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기록했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왼쪽 어깨 수술에서 돌아온 류현진(29)을 내세웠으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0-6으로 패한 미국프로야구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패한 건 아쉽지만, 류현진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술 후 긴 재활을 거쳐 돌아온 류현진의 투구 메커니즘은 좋았다"고 평했다.구속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로버츠 감독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며 기자들의 예봉을 피해 가면서도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함을 견지했다.그는 "경기 초반 류현진의 빠른 볼이 시속 92마일(148㎞)을 찍었다"면서 "5회 장타 두 방을 맞고 난 뒤엔 시속 8586마일(137138㎞)로 떨어졌지만, 공 80개 정도를 던지다 보면 (피로해서) 그럴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경기 전반적으론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빠른 볼 구속은 물론 변화구와 체인지업도 괜찮았다고 류현진의 복귀전 성적에 생각보다 후한 점수를 줬다.지난해 5월 수술 후 1년 이상 재활을 거친 만큼 오랜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는 점도 참작했다.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건강을 확인하는 게 최우선이었다"면서 "팔꿈치 수술(토미 존 수술)과 달리 어깨 수술 결과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등판 다음 날인 내일과 모레 계속 상태를 점검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7일(현지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640일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수술하기 전과 비교해 왼쪽 어깨의 상태가 굉장히 좋다고 느낀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류현진은 이날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6실점(6자책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그는 "좋은 공을 던지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런 것보다도 (아프지 않은) 몸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관건인 구속에 대해 류현진은 "원래 강한 볼을 던지던 투수가 아니었다"면서 "가장 좋았을 때보다 구속이 떨어지지만 지금 속도로 꾸준히 던질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다.경기 후 다저스 클럽하우스 옆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엔 미국과 한국 언론이 모여류현진의 컨디션과 구속 등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다음은 류현진과의 문답. -- 메이저리그 데뷔전만큼이나 떨릴 것이라고 했는데 경기에 임한 소감은. ▲ 1회에 들어갈 때 데뷔할 때보단 덜 떨렸지만 다른 중요한 경기 때만큼이나 긴장감은 느꼈다.모처럼 등판이었지만 던질 때 느낌은 좋았다.어깨 통증에서 벗어났기에 앞으로 나아질 것이다.잘 싸워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4가지 구종 중 슬라이더의 제구가 잘 안 된 것 같은데. ▲ 다 제구가 잘 됐으면 좋았겠지만 던지는 과정이라든가 옛날처럼 불편한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던졌다는데 만족한다.-- 어깨 수술 전과 비교하면 어떤가. ▲ 수술 전보다 굉장히 좋아졌다.던질 때 큰 불편함을 못 느낀다.-- 4회 들어 구속이 현저히 떨어졌는데 어깨 통증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있었다.▲ 그렇진 않았다.내가 원래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고 가장 좋았을 때보단 구속이 떨어졌겠지만 지금 속도로 꾸준히 던질 수 있도록 앞으로 보완하겠다.특히 처음부터 긴 이닝을 던지는 동안 꾸준히 구속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투구 스타일에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구종을 배울 생각은 있나. ▲ 그런 계획은 없다.해오던 대로, 던지던 구종을 계속 던질 생각이다.-- 오늘 성적이 기대를 밑돈 결정적인 이유는. ▲ 타자들과 너무 어렵게 대결하려고 했다.수 싸움에서 졌다.다만 제구는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안타도 많이 맞고 점수도 허용했다.그러나 이런 것보다도 (아프지 않은) 몸이 중요하다.그런 쪽으로 좋게 생각할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등판 다음 날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재활 등판 때 등판 다음 날 크게 컨디션에 문제가 있던 때가 있었나. ▲ 5월에 세 차례 재활 등판 때 그런 적은 있지만, 어깨 통증으로 재활 투구를 쉬었다가 재개한 6월 이후엔 그런 편차가 없었다.(경기 후 얼음찜질을 하는) 지금의 상태도 괜찮다.큰 문제 없을 것이다.-- 강판할 때에도 많은 팬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오늘 많은 한국팬께서 응원해주셨는데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점수를 많이 줬음에도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팬들이 박수를 쳐줄 땐 기분이 좋았다.
대한체육회가 8일 이사회를 열고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정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자 박태환 측은 강한 유감을 드러내며 조속한 법 이행을 촉구했다.박태환의 법률대리인인 임성우 변호사는 이날 서울 중구 법무법인 광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이미 대한민국 법원에서 박태환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해야 한다고 명령했음에도 아쉽게도 체육회가 여전히 CAS의 잠정 처분 결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임 변호사는 "CAS 잠정 처분 결과와 무관하게 박태환을 리우올림픽 대표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명시적 설명과 확인까지 있었음에도 체육회가 이를 무시하고 법원 판결문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체육회는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CAS가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인정하면 그를 국가대표에 발탁하기로 했다.CAS가 박태환에 대한 처분을 별도로 내리지 않아도 박태환을 국가대표 명단에 넣을 계획이다.하지만 박태환을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처분이 나오면 박태환을 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임 변호사에 따르면 박태환 측이 CAS에 신청한 잠정 처분에 대한 결정은 이날 오후 7시 이전에 내려질 예정이다.박태환은 CAS에 잠정 처분을 신청한 것과는 별도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국가대표 선발규정 결격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을 해 이미 지난 1일 국가대표 지위및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인정받았다.박태환 측은 해당 결정은 CAS 처분과 전혀 무관하다며 체육회가 빨리 법원 판결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서울동부지법 관계자도 "법원은 이미 가처분 전부 인용을 통해 박태환이 국가대표 결격 사유가 없고, 리우 대표로 선발될 자격이 있다고까지 판단했는데 체육회가 이를 따르지 않으면 법의 지시사항을 어기는 것이므로 위법 행위"라고 말했다 하지만 체육회 측에서는 "가처분 신청 결과는 임시로 국가대표 지위를 인정한다는 취지"라며 "리우올림픽 출전에 대한 CAS의 잠정 처분 결과는 본안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기 때문에 만일 올림픽에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처분이 나올 경우 여기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맞서고 있다.이에 대해 임 변호사는 "CAS가 잠정 처분을 받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 법원 판결에 바뀌는 것은 없다.지속해서 효력을 가진다"면서 "CAS의 잠정 처분은 어떤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법원의 판결 내용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CAS가 (잠정 처분이 아닌) 본 판정에서 우리 법원과 다르게 판단했을 경우에만 가처분 결정을 번복할 여지가 있다.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이미 본 판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자고 체육회에 제안했었으나 체육회는 합의하지 않아 스스로 그 기회를 봉쇄했다"고 주장했다."지금 현재로서는 법원의 명령을 바꿀 수 있는 어떠한 방법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임 변호사의 설명이다.임 변호사는 체육회가 유보적 자세를 취하는 것을 "시간 끌기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만약 박태환이 올림픽 엔트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지연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그것은 국민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대한수영연맹은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수영연맹(FINA)에 현지시간 8일까지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이번 경기는 전북의 최강희 감독과 포항의 최진철 감독이 사제간으로서 대결을 펼친다는 점이 팬들의 눈길을 끈다.개막 이후 18경기 연속 무패 달성과 올 시즌 K리그 120일 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전북은 포항을 잡고 신기록을 이어가면서 2위와의 승점 격차를 벌이기 위해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불사르고 있다.특히 전북이 이번 포항전에서 승리하면 리그 절반을 치르는 동안 무패를 기록하는 팀이 된다.전북은 지난 6일 벨기에 AFC 투비즈와 연습경기에서 8-1 승리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포항전에서 전북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최고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종호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릴 계획이다.이종호와 함께 로페즈, 레오나르도 브라질 콤비가 스피드를 내세워 공격에 힘을 더욱 싣고 김보경과 이재성이 단단한 중원을 형성함으로써 전북 공격의 위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포항의 최진철 감독은 전북에서만 12년동안 원클럽 맨으로서 전북의 레전드다. 최진철 감독이 선수로서 레전드라면, 최강희 감독은 12년 째(대표팀 포함) 전북의 감독으로서 현재의 레전드다.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2005부터 최진철 감독이 은퇴한 2007년까지는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였으며,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쁨을 같이 나눈 사이다.사제간의 대결이 성사된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게 전북과 최강희 감독의 포부여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한편, 이 경기의 승리를 기원하며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전북의 중원 사령관김보경 선수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각인된 손목 밴드를 입장 관중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친필 사인볼을 팬들에게 댄스 이벤트를 통해 전달한다. 특히 김보경은 임실 덕치초등학교 전교생을 초청해 경기 관람과 식사를 대접한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성폭행 추문 속에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쳐내고 팀의 지구 2위 탈환을 이끌었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신고했다.이대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계속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1로 하락했다.이대호는 시애틀이 3-5로 추격한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의 우완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5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6경기 연속 안타도 기록했다.강정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5(157타수 40안타)로 유지했다. 2타점을 추가해 시즌 30타점 고지를 밟았다.잠잠하던 강정호는 결정적인 순간에 귀중한 적시타를 쳐냈다.강정호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슬라이더가 또다시 같은 코스로들어오자 이를 힘껏 밀어쳐 우중간을 갈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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