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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고 공시지가, 전주시 고사동 구) 현대약국 부지…㎡당 705만 원

전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제곱미터(㎡)당 705만 원이 공시된 전주시 고사동 구) 현대약국 부지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싼 땅은 남원시 산동면 대기리 임야로 ㎡당 221원으로 공시됐다. 전북도는 지난 29일 2020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올해 전북 도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4.47%로 전국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5.95%보다 조금 낮은 편이다. 지난해 전북 변동률(5.34%)보다 낮았다. 조사대상 토지는 총 271만6271필지로 전북도 전체 381만9285필지의 70%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최고 상승지역은 장수군(7.13%)으로, 주거단지 조성과 실거래가가 반영된 표준지의 현실화 영향으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최저 상승지역은 군산시(0.97%)로 구도심 인구상권 이동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전체 시군 상승률은 장수(7.13%), 순창(6.76%), 고창(6.28%), 부안(6.01%), 정읍(5.68%), 남원(5.68%), 진안(5.66%), 김제(5.45%), 완주(5.37%), 전주 덕진(4.88%), 전주 완산(4.77%)이 전북 평균보다 높았고, 익산(4.42%), 무주(4.13%), 임실(4.03%), 군산(0.97%)은 평균을 밑돌았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주요 상승요인으로는 전주 효천지구 개발과 구도심 재개발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단지 조성과 삼봉도시개발 사업, 전원주택지 조성 등이며 대부분 시군이 실거래를 참고한 지가현실화 반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에게 개별통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의가 있는 당사자는 열람 등을 활용해 결정 지가를 확인 후 6월 29일까지 토지소재지 해당 시군구 담당 부서에 이의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건설·부동산
  • 천경석
  • 2020.05.31 19:27

최근 10년새 전북 어업 70대 이상 경영주 282.3% 증가

10년 전과 비교해 전북지역 어업 경영주 연령이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 간(2010~2019년) 전라북도 어업구조 변화상에 따르면 도내 어업생산량은 지난 2010년 8만1114톤에서 2019년 8만2664톤으로 1550톤(1.9%) 증가했다. 이는 일반해면어업의 생산량은 2010년 대비 8256톤(-25.2%)이 감소한 반면 천해양식어업과 내수면어업 생산량이 각각 8404톤(19.7%), 1402톤(24.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어업 생산금액 또한 2010년 2249억 원에서 932억 원(41.5%)이 증가했다. 문제는 2010년 대비 지난해 어가 인구가 감소했으며 10명 중 7명 이상이 60대 어가 경영주로 연령대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어가 인구 수는 6123명으로 2010년 대비 648명(-9.6%)이 줄어들었다. 또한 2010년 대비 전 연령대에서 어가 수가 줄어든 것과 다르게 60대 이상 어가 수는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 어가 경영주는 70대 이상이 1212명으로(41.1%)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955명(32.4%)으로 조사됐다. 특히 70대 이상이 2010년 대비 282.8%(895명)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증감세를 보인 가운데 20대는 지난 2010년 9명으로 나타났지만 2018년부터 0명으로 줄었다. 이어 30대는 2010년 139명에서 지난해 43명으로, 40대는 487명에서 130명, 50대 893명에서 612명으로 감소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5.27 19:10

전북도-전문건설협회,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위한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롯데건설 본사와 경기도 안양시 고려개발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전라북도와 협회는 실무자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업체 홍보와 도내 대형건설현장에 지역업체 참여 및 하도급률 확대를 강력 건의했다.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의 대형 건설사 본사방문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및 한화건설 방문 등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유관기관도 방문했다. 방문을 통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고 불법하도급 방지 등 건설관련 법령의 준수를 독려하고, 유관기관에서 시행중인 20여개 공사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확대를 건의해 왔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 인허가 및 계약담당 부서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민간사업장을 포함한 관내 75개소의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역의 인력과 자재, 장비 등의 사용을 촉구하고 안전관리 강화에도 주력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은 전라북도의 하도급 전담부서의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한다"며 "협회도 전문건설업계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5.27 19:10

[창간 70주년] 국민연금공단, 고유 業에서 Global까지…국민연금 사회적 가치 실현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987년 10월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나이가 들어 생업에 종사할 수 없거나 사망 또는 장애를 입었을 경우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금을 지급하고 각종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공단은 국민연금 가입자 관리, 연금급여 지급, 기금운용, 가입자와 연금 수급권자를 위한 복지사업, 전 국민 노후준비서비스, 장애인 및 기초연금관련 수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업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구현 활동 공단은 취약계층 가입자 360만명을 대상으로 연금 사각지대를 없애는 활동을 하고 가입기간이 부족한 저소득층에게 희망든든 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연 2억원 가량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외에 공동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양육 한 부모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지원활동과 수급권 확인조사과정에서 정서적인 고립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수급자를 파악해 후원물품을 전달과 함께 2018년부터 연 5000명 가까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안전용품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정보보호 인식확산을 위해 지역주민,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전주시내 주요 기관을 순회하며 정보보안 취약점을 찾아 이를 보완해주고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맞춤형 정보보안교육을 실시 중이다. △ 지역밀착형 가치실현 활동 전주로 본사를 옮긴 이후 국민연금공단의 역점 사업 중 하나는 전주에 기금운용 인프라를 조성하고 금융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전북도와 공단의 상호협력으로 금융산업 발전의 기반 마련으로 전 세계 100개 국가기관 투자자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SSBT)와 뉴욕 멜론은행 및 SK증권을 비롯해 무궁화신탁, 현대자산운용 등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의 전주사무소를 유치했다. 더불어 공적 연기금에 특화된 지역기반 기금운용 전문 인력을 양성을 위해 운영예산을 확보하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북 금융타운 조성 및 국제금융 컨퍼런스 개최 등 전주지역의 금융기반 조성과 세계화에 전북의 인지도를 위해 힘을 쏟고 전북지역 대학의 IT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점연계형 현장실습을 운영 중이다. △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지난 2013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매년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해외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에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8년 9월에는 태국, 2019년 6월에는 캄보디아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했다. 태국에서는 노후화된 화장실과 놀이터 바닥을 평탄하게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캄보디아에서는 놀이터를 설치하고 축구장 보수작업으로 아이들이 놀이환경을 개선했다.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의 고향방문도 지원하고 있다. △ NPS형 일자리 창출 공단의 일자리 창출분야에 대한 당국의 평가가 높다. 1천명이상 다양한 직종의 비정규직 전원을 직접 고용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한 점이 평가됐다. 17개 직종의 복잡한 이슈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4개 협의그룹을 운영, 3단계에 걸쳐 75회 협의를 진행하고 교육ㆍ복리후생 등 비임금 분야에서도 기존 직원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비정규직 ZERO를 실현했다. 전북지역 그랜드 취업박람회 기간에는 협력사 전문채용관을 운영해 100명 가까운 지역인재에게 일자리를 알선했다. 또한 공단과 지자체, 노인인력개발원, 도로교통공단, 전북경찰청과 함께 시니어 교통 안전지킴이 사업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을 향상시키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00명을 창출했다. △ 한계를 극복하는 NPS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 업의 특성상 공단의 적극적인 대외 지원활동에는 한계가 있다. 수익 사업을 하는 공기업이 아니라 행정업무를 위탁받은 준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정부 및 국회의 엄격한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 구현활동을 위해 다른 기관보다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직원들의 노력과 이해관계자들과의 밀접한 협력으로 한계를 극복한 활동이란 점에서 그 성과의 의미는 더욱 크다는 평이 나온다.

  • 금융·증권
  • 김선찬
  • 2020.05.27 15:17

[창간 70주년] 전북농협 "우리 농업은 공기와 같은 존재"

전북농협은 도내 각 기관 부임인사, 시군 지사무소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본부 설치하고 농업 농촌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없는지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초중고대학생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졸업 입학 시즌에 맞추어 출하를 기다리던 꽃이 거의 소비가 되지 못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애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꽃 소비 캠페인, 직판행사 등을 준비하고 농촌현장에서 또 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기 위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협력 그리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전 국민이 내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공감을 강조했다. △ 코로나19로 농촌이 많이 힘든 시기, 극복 방법 연구 농협 같은 경우 도민과 농업인 등 많은 분 들이 찾는 다중시설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객장과 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고 체온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비상대책본부 주관 아래 감염안전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철저히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농업분야는 상대적으로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이 많은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에 소재하는 농협 시군지부와 지역농협에서 마스크를 구입해 우선적으로 전달했다. 국내 화훼시장이 거의 붕괴 직전까지 다다르면서 피해가 직접적이고 심각한 곳부터 소비촉진대책을 추진했으며 2, 3월에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를 위해 꽃 팔아주는데 역점을 두었다. △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지역사회 기여 원칙 수행 코로나19는 우리 농업 농촌만이 겪는 어려움이 아니고 국민 모두가 함께 겪는 어려움이기 때문에 전북농협 직원들이 기금을 모아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에 3,500만원을 전달했다. 도내 시군지부와 지역농협에서도 지역별로 해당 지자체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1억 5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운 곳에 전달함으로써 농업인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도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 △ 농촌 살리기 운동 일환인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농산물 판매 3월부터 판로가 막혀 막막해진 농가들을 위해 관내 하나로마트 전주점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전북농산물 팔아주기 특판행사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전북도와 함께 농산물꾸러미 3600세트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판매했고 임실치즈 유가공품 세트 등 축산물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3시간 만에 완판 할 정도로 도민들의 호응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감자, 파프리카, 수박, 양파 등 드라이브스루 특판 행사와 농협에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 계획 중이다. △ 본격적인 농번기 맞은 상황 속 외국인 근로자 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 전북농협은 13개 시군에 농촌인력중개센터와 18개의 영농작업반을 운영하면서 행정기관과 수시로 실무자간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개센터를 통해 약 10만 명 정도의 영농인력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며 무료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7000여명의 임직원이 사무소별로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고 관내 한국도로공사, 코레일 전북본부 등과 MOU를 체결해 일손돕기를 하기로 했다. 국방부, 법무부 등의 협조를 통해서도 지역 향토부대의 군인, 법무부 사회봉사 대상자 분들이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고 시군단위별로 시행 중이다. 사회공헌전문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 등과 협력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기관이나 기업들에게 사회공헌활동으로서 농촌봉사활동을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 농촌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문제 해결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40세 미만의 청년 조합원 육성사업을 지속적인 시행으로 매년 청년조합원 육성 실적으로 각 사무소에 지표로 배정하고 그 성과를 연도 말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기계화가 많이 이루어져 농사일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들이 농기계를 다루기 힘들고 연세가 많으신 농업인 들은 농사를 포기하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작업대행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중으로 밭작물에 대해 시범적으로 농작업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예산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농촌 고령화에 대한 농협의 복지 서비스 실시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과 취약계층 농업인들도 많아지면서 취약계층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인행복콜센터와 농촌현장지원단을 운영하며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취약농가를 선정해 도배, 장판, 전기, 화장실, 보일러 등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현장지원단을 시군별로 설치해서 운영 중이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해서도 기초 영농교육부터 농기계사용법, 현장체험, 농촌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앙회와 지역농협이 함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고 전문여성농업인 멘토를 연결하여 1대1 맞춤 영농교육을 하고 있다. △ 높아지고 있는 기업, 기관들의 농업농촌의 관심 최근 많은 기관, 기업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농촌에서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체결 기업들을 늘려가고 있다. 농업인행복버스사업을 이용해 농촌의료지원에 대형병원들이 의료지원단을 꾸려 직접 참여하고 업무협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 각종 공헌활동과 관심이 농촌현장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과 기업이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하도록 주선도 하고 있다. 더불어 농촌의 의료분야, 법률분야, 문화분야, 이미용분야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분야를 개발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 2020년 새롭게 시행하는 공익형 직불제 올해부터 쌀 변동 직불제가 폐지되고 공익형 직불제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전북농협에서도 동영상, 홍보리플릿을 제작해 직원들이 공익형직불제를 정확히 숙지하도록 교육을 마쳤다. 농업인들이 공익형직불제를 잘 이해하고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각 지사무소에 공익형직불제 전담창구를 만들어 농업인들의 문의에 응대하도록 하고 있다. 올 해 직불금 신청기간은 5.1~6.30, 신청 장소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 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냉해피해 관련 대책 준비 전북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과일 뿐만 아니라 두릅 등 농작물 냉해 피해가 컸다. 전북농협에서는 이런 자연재해로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대적으로 보험가입을 독려해오고 있는데 지금은 아주 작은 소규모 농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농가가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올해에도 농협손해보험에서는 과수, 벼, 시설작물, 농업용 시설을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보험료의 80% 이상을 지원해주고 농가에서는 5~20% 정도를 부담하면 된다. 재해를 입었을 경우 손해의 대부분이 보험에서 지급되는 것을 실제 경험하면서 농가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보험료 부담도 크지 않아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입을 꺼리는 농가도 여전히 많아 모든 농가가 가입해서 언제 있을지 모르는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입추진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농산물 제값 받는 것이 가장 큰 우선순위인 만큼 농협의 역할 중요 박성일 전북농협 본부장. 전북농협은 농업인들에게는 농사를 지어서 애써 키운 농산물이 가치를 인정받고 가계를 잘 꾸려나가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로 바라봤다. 그만큼 우선 판매단계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어떻게 상품성을 높일 것인지, 어떻게 마케팅을 할 것인지, 어떻게 수요를 만들어 낼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군별로 통합마케팅을 위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별도로 만들어 광역단위 마케팅을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전북 대표 한우 브랜드 참예우를 비롯해 예담채, 예미향 광역브랜드를 개발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의 협조를 받아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서 농작물재해보험, 채소가격안정제, 양파 마늘 등 8개 품목에 대해 시행되고 있는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농민수당, 공익형직불제 등을 통해 간접적 방법으로 농산물 제값받기를 보완하고 있다. △ 축산부문의 가축 질병 예방에 있어 농협의 역할 고심 전북농협에서는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상시 운영과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발생했던 구제역, 조류독감, 그리고 지난해 축산농가를 힘들게 했던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에 대해 선제적인 상시 방역활동을 추진 중이다. 축산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 등 방역용품을 지원해서 상시적으로 축사를 소독하도록 하고 있고 소, 돼지 축산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무료로 소독지원을 하고 정부지원예산 24억 원을 확보해 7개 축협이 각 시군단위에 46개 방제단을 운영하고 긴급대응 방역용품을 비축 중이다. 도와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전북 14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가축질병이나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 전북농협만의 특색 있는 사업 추진 계획 전북농협은 스쿨팜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학교 내에 농업 체험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심고, 기르고, 수확까지 그리고 김장 담그기 등 식체험까지 일련의 과정을 해 봄으로써 체험을 통해 농업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에는 여러 가지 사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위해 결혼식, 사진촬영, 폐백, 피로연까지 결혼식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섯 부부를 선정해서 8월 중에 결혼식을 올려드릴 계획이다. 전북농협 전 직원이 매월 기본급여의 0.5%를 공제해 직접 현장에서 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랑의 집 고치기, 사랑나눔 헌혈운동, 사랑의 쌀 나눔 운동 등 다양한 나눔운동을 실천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받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전북농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선찬
  • 2020.05.27 15:10

[창간 70주년] 농촌진흥청, 농업·농촌에 희망·활력 불어넣다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산물 소비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쳐 온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영농정보 제공부터 농업경영체 판로확보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에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본청과 5개의 소속기관, 8개 도농업기술원과 판로가 막힌 농가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농촌진흥청은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 주도적인 꽃 소비 캠페인, 농특산물 온라인 기획전을 추진하고 대구경북 의료진에 대한 응원도 병행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포스코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6일 코로나19 대응 영농기술지원반을 신설하여 비대면 기술보급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 도내 일손 부족한 농가에 영농 지원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영농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인력과 현장 기술을 지원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했지만 국가 간 이동 제한, 국내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등으로 농가에서 내외국인 노동자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기상이변 현상으로 농업재해가 발생해 농가에 기상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의 기술지원이 필요한 시기다. 그러면서 전북지역을 비롯해 충북, 충남, 전남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원과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말부터는 무주 사과재배 농가, 김제 옥수수재배 농가, 부안 딸기재배 농가, 정읍 고추재배 등을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김제시 감자 재배 농가를 방문해 감자를 수확하고 선별하는 작업을 도왔으며 시설하우스 내외부를 정리하는 등 영농 지원활동을 실시했으며 영농조합법인 시설하우스에 방문해 농작업 지원을 실시했다. △ 코로나19 극복지원 나눔 실천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여파를 심각하게 영향 받은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의료진 지원 및 농산물 소비촉진 확대를 위한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실시했다. 본청 및 5개 소속기관 전 직원이 모여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된 500만 원 상당의 딸기, 참외 등 제철 과일로 만든 컵과일 1700개와 농진청에 연구 개발한 800만 원 상당의 배도라지생강 농축액을 현장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또한 미나리 재배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수확이 한창인 미나리 800kg을 구매해 본청과 5개 소속기관 구내식당에서 급식 메뉴로 제공했다. 전국 9개 도농업기술원의 구내식당에서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된 미나리 사주기 운동에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도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급회 대구지회에 17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 할 계획이다. △ 농가 위한 농산물 팔아주기사주기 운동 전개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운동을 전개했다. 학교 졸업식 취소 및 소비시장 위축으로 화훼농가의 경영악화와 상실감이 증가하면서 도내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꽃 사주기 운동을 진행했다. 본청에서는 장미꽃을 일괄 주문해 화훼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꽃 생활화를 통해 사무실 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불안감 해소와 행복감 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전년대비 감자 생산량은 20% 상승에 불구하고 소비촉진에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감자를 본청과 소속기관 부서별 취합해 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했다. 초중고교 개학 연기로 친환경농산물의 학교 급식 공급 차질 상황이 발생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등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에 공급 받아 전북보릿고개꾸러미, 전북자연가직꾸러미 등을 구매했다. △ 온라인으로, 해외로...소비 촉진에 앞장 농촌진흥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확산으로 소비침체 등 극복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지역 우수상품의 안전한 소비촉진을 진행했다. 힘내라 농촌경제!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특산물 오늘 뭐먹지?라는 기획명으로 네이버 쇼핑 메인페이지 롤링 배너 게시로 관련 상품 홍보 확대 및 매출 향상을 유도했다. 해당 기획에서 직접 재배가공 이후 네이버를 통해 판매중인 농업인 경영체가 참여했으며 지역별로 총 190개소가 실시했다. 간식, 음료건기식, 장류, 농산물 등 베스트 추천상품과 10개 상품군으로 분류해 등록이 이뤄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 시장이 침체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리지어 농가를 돕기 위해 프리지어 6400본을 일본에 시범 수출했다. 시범 수출된 프리지어는 충남 청양 화훼수출작목반에서 생산한 것으로 최근 출하가 늘고 있는 노란색 꽃의 쏠레이 품중이다. 국내 수출업체를 통해 공급되는 프리지어는 기존 수출 꽃과 품질 비교, 선호도, 신선도, 가격 등 시장성을 받아 받고 이후 평가에서 나온 개선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5.27 14:53

[창간 70주년] 국가 재난재해 위기에 빛나는 LX, ‘지역경제 119’ 가동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직무대행 최규성)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해 재난재해조사에 앞장서온 LX는 국토정보 서비스 제공부터 소상공인 지원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극복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장기화되자 LX 전국 본부장간부들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LX는지역경제 회복 디딤돌 되기라는 목표 아래 3개 분야 12개 과제를 선별해지역경제 119를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 △ 지역 농산물 사주기 등 적극 동참 LX는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 감소로 힘겨워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라인상품권을 구매해 착한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지역사랑상품권과 같은 지역 화폐 사용 독려하고자 사회공헌 마일리지를 부여해 직원 참여를 유도한 결과 8300여 만 원을 구입했으며 온누리상품권 역시 2억6000여 만 원을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학교의 등교 연기와 행사 취소로 판로가 막힌 급식납품업체와 화훼농가의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도 참여해 7500여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LX는 앞으로도 농번기를 맞는 친환경 농산물이나 수출길이 막힌 농어업 분야의 생산물 판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공사는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운 방역 여건 개선을 위해 방역물품과 식품꾸러미 등을 전달해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사가 운영 중인 SNS 등을 통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희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 안전정보 제공부터 방역활동까지 코로나19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된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는 출시 1주일 만에 1억 뷰를 넘겼다. 서비스 시작은 한국공간정보통신에서 시작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여러 서비스와 기술지원이 필요해짐에 따라 참여기업이 늘어났다. LX는 지도 제작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를 부담했다. 이 지도엔 확진자 동선, 질병관리본부 정보, 공적 마스크, 선별 진료소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해 국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뒤이어 영문 서비스까지 내놨다. 또한 415 총선을 앞두고 투표소 위치와 장애인을 위한 경사 계단, 엘리베이터 설치 여부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지도로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공사는 경남도청이 제공하는 코로나사이트를 구축해 경남도청 홈페이지에서도 코로나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이트 구축을 지원했다. LX는 코로나 대응을 위해 적재적소의 인력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주시가 추진하는시민소독의 날에 참여해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혁신도시 공원 일대에서 방역 소독을 해왔으며 코로나 위험에도 불구하고 415 총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개표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헌혈 수급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450명이 생명 나눔 헌혈에 동참했다. △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확대 LX는 지역경제 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 27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사 건물의 임대료를 6개월 간 20~30% 인하해왔다. 하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임대료를 8월까지 35%~50%로 추가 감면하기로 했으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서 제외됐던 대기업중견기업도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게도 20%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 앞서 LX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임원진의 월 급여 3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최규성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가지역경제 119를 통해 12개 실행과제에서 214건의 크고 작은 지원으로 1억 3천만 원 정도의 직접적 지원과 335명의 인력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이 있다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서 재난재해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5.27 14:47

대창그룹 조시영 회장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

국내 굴지의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대창그룹 조시영(76군산) 회장이 코로나19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준비를 마쳤다. 대창그룹 산하 6개 계열사 가운데 군산에 본사를 둔 ㈜에쎈테크는 최근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 제품인 무용접 원터치 피팅(SB1)을 출시했다. 피팅은 동파이프를 서로 연결하는 부품으로, SB1은 에어컨 실외기 등을 연결할 때 용접이나 압착, 공구 없이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SB1는 미국 UL인증 취득과 함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품질인정을 받았다 대창이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은 저렴한 중국산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넘어야 할 과제도 겹쳤다. 조 회장은 기업이란 위기 때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또 기회를 잡았을 때는 위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조 회장은 위기 때마다,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냈다. 지난 1995년, 과감한 투자로 최첨단 시설을 구축했지만 동종 업종간 과당 경쟁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는 생산성과 고품질의 수출로 첫 위기를 넘기면서 일본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어 1997년 IMF때는 국제금융공사에서 500억 원의 외자를 유치해 위기를 넘겼고, 2008년에는 폭등한 환율이 반드시 내려올 것이라는 확신에 매도헤지 여신을 얻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이런 결과, 1974년 설립한 대창공업사를 모태로 한 ㈜대창은 국내 1위의 황동봉 생산분야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대창을 포함한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2018년 말 기준 전체 계열사의 매출 규모는 1조2000억 원에 달한다. 조 회장은 앞으로 SB1은 에쎈테크의 성장축은 물론 그룹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현재 SB1은 미국과 유럽일본호주 등 13개국 20여개 업체에 수출되고 있으며, 2018년 첫 해 8억 원의 판매에 이어 올해엔 8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앞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무용접 밸브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될 것으로 예상돼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선 중견기업은 국가 산업 밸류체인의 중심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의 밸류체인 변화가 예상되는데, 국내 대기업이 잘 되어야 중견 및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으며, 서로 상생한다면 더욱 튼튼한 국가 산업의 틀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했다. 재경 군산향우회장을 맡았던 조 회장은 10여년 전부터 매년 군산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재경 전북도민회의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엔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가 수여한 서울대AMP대상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20.05.25 19:2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