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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재대결 정읍시장 선거, 유권자 표심 소구 공약으로 승부

6·3 지방선거 정읍시장 선거가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조국혁신당 김민영 후보간 4년만에 재대결 구도로 형성된 가운데 양 후보가 쏟아내는 각종 공약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 진영에서 발표하는 공약들이 향후 실현 가능성과 추진 능력, 시장직을 수행하는 자세 등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에 소구할 수 있는 의제로 판단받을 전망이다. 민주당 이학수 후보측은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후 매일 지역발전 정책 8대 방향을 발표하며 지난 4년간 정읍시 청렴도 향상과 일 잘하는 시장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측은 보육 교육분야로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연계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해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구축을 공약했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학부모 부담 경감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체육 분야로 덕천면 달천리 국가하천 부지를 활용한 36홀 규모의 '정읍천 파크골프장 조성’ 공약도 파크골프가 활성화 되면서 주목을 받는다. 보건 분야에서는 최근 대상포진 환자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대상포진·폐렴구균·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50세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공약도 관심을 모은다. 조국혁신당 김민영 후보는 “관행적 특권 의식을 줄이고 시장이 먼저 자신을 낮추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강조하고 있어 현 시장인 이학수 후보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측은 실천 공약으로 ‘시장 월급 50% 반납과 사용처의 시민 결정', ‘매월 사용 내역 공개’, ‘연 1회 활동보고’ 등을 제시했다. 또한 ‘현 2층 시장실의 1층 이전’, ‘시민 한마디 창구 설치', ‘출퇴근 시에 개인차 이용과 관용차는 공무 수행에 한해 사용’ 등을 통해 시민과의 물리적·행정적 거리를 좁히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정읍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신정동 3대 국책연구소 등과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정읍 첨단과학연구단지 활성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으로 가능하다며 이전 가능부지도 계획되어 있고 조국혁신당 중앙당 차원의 지원도 이끌어 낼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6.05.19 14:39

[줌] “100회 향한 단계적 원년”… 춘향제, ‘보는 축제’ 넘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제96회 춘향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일주일간 이어진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화려한 축제 현장 뒤에는 묵묵히 헌신한 이들이 있다. 노경록 남원시 관광과장도 그중 한 사람이다. 노 과장은 올해 춘향제를 “100회를 향한 단계적 원년”이라고 규정하며 “춘향이라는 유산이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숨 쉬며 미래로 이어지는 가치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노 과장이 가장 공을 들인 프로그램은 폐막식 한복 패션쇼였다. 그는 “패션쇼 출연 모델들을 역대 춘향선발대회 출신으로 구성해 행사의 정체성을 강조했다”며 “출연한 모델들에게도 춘향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노 과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큰 변화로 전통 공연의 대폭 확대를 꼽았다. 그는 행사장 내 특설무대를 포함해 총 7개의 공연장이 운영됐고, 관광객들이 어디를 가든 전통과 고전을 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준비 과정에서 고민도 있었다. 음식 코너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용기 공급 위치, 수량 파악, 회수, 관리 인력 등 복잡한 부분이 많았다. 노 과장은 “환경과에서 치밀하게 준비해준 덕분에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시민 참여는 ‘춘향 대동길놀이’로 구현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문 퍼레이드 경연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퍼포먼스 팀들이 참여해 품격을 높였고, 6000여 명의 남원시민이 23개 읍·면·동 행렬로 함께했다. 노 과장은 이를 두고 “단순한 ‘보는 축제’에서 ‘함께 만드는 대동 축제’로의 전환이 이뤄졌다”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두 살배기 아이가 꽃가마를 타고 대동길놀이에 참여했던 순간을 꼽았다. 그는 “울거나 보채지 않고 행렬에 함께한 모습에 관람객 모두가 미소와 박수를 보냈다”며 “춘향제가 세대를 잇는 축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말했다. 노 과장은 “앞으로의 춘향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찾아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6.05.19 14:34

“학교 가기 불편”⋯군산 신역세권 주민들, 중학교 신설 목소리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군산 신역세권 주민들이 중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곳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학생 수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원거리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지역에 중학교 신설 요구 목소리와 함께 유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다. 내흥동 및 신역세권 주민들은 “이 지역에 대한 교육 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중학교가 단 한 곳도 없어 통학권 등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인근 조촌동 및 성산면 등 동군산 지역에 제일중과 중앙중이 있고, 내년 3월에 군산남중이 조촌동 디오션시티로 이전•개교할 예정이지만 이들 학교로는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 결국 해당 중학교를 지원하다 탈락한 일부 학생들이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서군산 지역 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나마 교육기관에서 원거리 통학 불편을 일정 부분 해소하기 위해 동군산·서군산 일부 학교에 한해 원거리 배제 규정을 적용하고 있지만 사실상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2026학년도 중학교 지원 결과 1지망에서 탈락한 학생은 370여명에 달하고, 여기에는 동군산 지역 학생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디오션시티에 이어 신역세권에 개발까지 이뤄지면서 동부권이 새로운 인구 밀집지로 자리 잡은 상태지만 교육 인프라는 과거의 도심 구조에 머물러 있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 신역세권에 중학교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신역세권 주민들은 옛 내흥초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스포츠센터(야구 전용 시설)를 중학교 설립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다만 이처럼 주민들을 중심으로 중학교 신설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반영 여부는 불투명하다.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교육지원청 역시 이 같은 주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군산의 중학교 총량은 전체 학령인구를 수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상태"라며 “여기에 조촌동으로 이전하는 군산남중이 신역세권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학교 신설 문제는 추이를 지켜본 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옛 내흥초 부지의 스포츠 센터는 2022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당시 학교 이전 신설을 위한 필수 이행 조건이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육부 교부금이 감액되는 재정적 손실이 발생한다”며 "옛 내흥초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뜻을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19 14:34

조국혁신당 군산지역 후보들 “당이 아니라 사람을 선택해 달라”

“기득권 정치 넘어 군산정치 혁신 시작하겠다” 조국혁신당 군산지역 6·3지방선거 후보들이 1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35년 가까이 이어진 독점 정치구조를 바꾸고 시민 중심의 새로운 군산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이날 “군산은 산업위기와 청년 유출, 원도심 침체, 지역경제 불안 등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선거 때마다 개발 공약은 반복됐지만 시민 삶은 나아졌다는 체감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시민보다 기득권에 익숙해지면서 경쟁 없는 독점구조가 굳어졌고, 그 결과 군산과 전북정치의 활력이 점차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후보들은 새만금 개발 성과가 시민 삶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수십 년간 추진된 새만금개발 이익이 과연 군산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군산의 미래 역시 시민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산의 바다와 섬, 시민 삶의 터전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새만금 산업단지와 항만·물류, 재생에너지와 RE100 산업, AI·수소·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등을 주요 비전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관광과 문화 발전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히 의석 확보를 위한 정치로 치르지 않겠다”며 “권력을 감시하고 특권을 견제하며 시민 삶을 우선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산이 특정 정당의 안전지대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경쟁 없는 정치는 시민에게 오만해지고 시민 목소리를 외면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의 이익이 군산시민 삶으로 이어지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후보들은 “이번 선거만큼은 당이 아니라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깨끗한 정치와 행동하는 정치, 혁신의 정치로 시민 신뢰를 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6.05.19 10:51

“코로나 때보다 힘들어”⋯8년 만에 전주 자영업자 감소

최근 전주 지역 자영업자의 곡소리가 코로나19 때보다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내수 부진이라는 삼중고가 겹치면서 붕괴 조짐을 보이는 양상이다. 전주시정연구원은 18일 JJRI 이슈 브리프 제24호 전주시 100대 생활 업종 구조 변화 진단과 정책 시사점을 발표했다. 8년치가 넘는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현황 자료를 정밀 분석한 보고서다. 이슈 브리프에 따르면 전주시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가 8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완산·덕진구 모두 하락했다. 완산구는 2025년 10월 2만 1667개로 최고점을 찍은 뒤 올해 2월 2만 1481개로 감소했다. 덕진구 역시 2025년 11월 1만 8220개로 정점에 도달한 후 올 2월 1만 8118개로 줄었다. 연구원은 코로나19 당시에도 자영업자 수가 증가한 반면 이번에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로나19 때보다 고물가·고금리·내수 부진의 복합 충격이 큰 것으로 풀이했다. 연구원은 이러한 결과로 전주시 14대 주목 생활업종을 선정해 위기 수준을 분류했다. 크게 고도 성장(통신판매업·펜션·교습소·피부 관리), 구조적 위기(간이주점·호프주점), 위기 진입(편의점·옷가게), 횡보·증감 전환(한식음식점·커피음료점·식료품가게·부동산중개업·종합병원), 안전 성장(자동차수리점) 등이다. 문제는 이중 9개(64%)가 위기·횡보 상태에 해당된다는 점이다. 이들 대부분 소상공인과 민생 경제에 직결된 업종인 만큼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구원은 전주시에 위기 업종 즉각 개입을 통한 자영업 안전망 구축, 신경제 업종 적극 육성, 완산·덕진구별 차별화 정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완산·덕진구 자영업자가 모두 감소하는 양상은 없었다”며 “코로나19 당시에는 보조금이 있었다. 지금은 유가 등 전반적인 생활물가가 오르다 보니 훨씬 더 어려움이 큰 듯하다”고 분석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5.18 17:10

원슈타인·소코도모·성진 스님·성용 신부, 익산 신청사에서 시민 만난다

트렌디한 뮤지션 원슈타인과 소코도모, 대중에게 친숙한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가 익산시 신청사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시민 친화형 청사가 시민들의 웃음소리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신청사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과 처음으로 호흡하는 ‘시청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신청사 개청과 함께 조성된 야외공연장을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아지트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첫 번째 대규모 야외 축제다. 공연의 포문은 익산시립예술단이 연다. 시립무용단은 화려한 부채춤과 서정적인 월하정인 등을 통해 한국 전통춤의 극치를 선보이며, 시립풍물단은 흥겨운 장구놀이와 판굿으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시립합창단이 시민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와 합창곡을 선사하며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꾸민다. 이후에는 익산예술의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산책음감’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올해는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적인 멜로디로 사랑받는 원슈타인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의 소코도모가 출연해 트렌디한 힙합 사운드로 익산의 봄밤을 물들인다. 탁 트인 야외 광장에서 즐기는 힙합 공연은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콘서트는 별도의 예매 절차나 입장료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야외공연장 내에 별도의 피크닉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간단한 간식과 돗자리를 준비해 오면 도심 속에서 소풍을 즐기듯 여유롭게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 오후 2시에는 400석 규모의 다목적홀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꽃다운 익산시민+(플러스)대학’ 제2강이 진행된다. 이 강연 역시 행정기능을 넘어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신청사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는 첫 번째 공식 강연회다. 사전 신청이나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강사로는 대중에게 친숙한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가 초청됐다. 두 강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라디오스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쾌한 입담과 깊이 있는 통찰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종교의 벽을 허물고 사회의 따뜻한 화합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마음 챙김과 치유’를 주제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외로움과 관계의 피로, 자아성찰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사람을 만나고 어떻게 살아야 덜 아픈가’라는 질문에 대해 천천히 답을 찾아가며, 참석한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힐링과 활력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는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예술·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18 13:00

고향사랑 기부금이 만든 꽃 물결…야생벌 돌아온 부안 변산

기후변화와 오염으로 지구 생태계의 파수꾼인 벌들이 급격히 사라지는 가운데, 부안군이 고향사랑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환경위기 극복과 새로운 관광자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주목받고 있다. 부안군은 변산면 마포리 부안누에타운 옆 유휴부지 약 9만 9173㎡(3만평) 규모의 드넓은 부지에 고향사랑기금 ESG 환경사업인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의 일환으로 생태정원 ‘비플래닛(Bee Planet)’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대규모 꽃양귀비 군락은 뛰어난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먹이 부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벌과 꿀벌들에게 풍부한 밀원(먹이원)을 공급하며 지역 생물다양성 회복의 든든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민들이 십시일반 동참한 고향사랑 기부금이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공익적 가치로 환원되고, 이것이 다시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이어지는 모범적인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부안군은 비플래닛정원을 일회성 경관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환경·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향후 정원 내에 야생 벌들이 안전하게 번식하고 서식할 수 있는 인공시설물인 ‘비 호텔(Bee Hotel)’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순 관람형 관광지에서 탈피해, 기후환경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콘텐츠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환경을 되살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꽃양귀비가 활짝 핀 비플래닛 정원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부안의 자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안
  • 김동수
  • 2026.05.17 15:07

“무주 산골에 영화보러 가볼까”…6월 4일~8일 영화제 ‘초록 쉼표’ 속으로!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자연, 휴식, 영화’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무주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낼 이번 영화제는 ‘확대’와 ‘확장’을 통한 ‘변화’를 예고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와 삶이 한데 어우러져 ‘초여름 낭만·휴양 영화제’로 기억될 5일간의 여정, 그 설레는 시간으로 들어가 본다. △‘더 크게, 더 넓게’ 지난해 영화제 기간 축소로 커졌던 아쉬움이 다시 기대로 바뀌고 있다.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 예정으로, 기간 연장은 상영 편수와 회차 등 규모의 ‘확대’는 물론, 상영 공간과 예약시스템, 편의 서비스 전반의 ‘확장’을 부르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라는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했다. 상영작은 총 27개국 90편(국내 39편, 해외 51편)으로, 실내 상영은 20~30대 관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영화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데 집중한다. 상영관(무주군민의 집, 무주상상반디숲)과 상영 회차도 20회차 내외로 확대했다. 야외 상영은 모든 연령대가 영화적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덕유산국립공원에서 35mm 필름 영화를 상영하는 등 각 장소의 특성을 살린 공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변치 않는 즐거움, 무주에서 영화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 라이브>다. 감독은 서울 서촌 골목을 배경으로, 공간 속에 겹겹이 쌓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우리 곁의 평범한 일상을 긴 여운이 남는 영화적 시간으로 바꾼다. 까데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태훈 음악감독이 함께 만들어 낼 아름답고 섬세한 라이브 연주는 아름다운 등나무운동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설렘과 울림 가득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영화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는 물리적 경계가 흐릿해지는 순간에 인간이 마주하는 ‘보이지 않는 타자’를 탐구한다. 감독 특유의 정적인 구도와 차분한 색채는 관객에게 여운을 남기며, 대사보다 침묵과 시선의 미세한 움직임에 의미를 부여한다. Tip1.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 라이브> 89분 | 복합영화공연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김종관 / 음악감독: 이태훈(기타리스트, 밴드 까데호) 영화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는 인간관계의 불확실성과 기억의 파편을 탐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렬한 심리적 울림을 제공한다. 김종관 감독이 이전 작품 <달이 지는 밤>, <더 킬러스>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묘사가 진화했으며, 주종혁의 밀도 있는 연기는 그 깊이를 한층 끌어올린다. 감각적인 미장센과 내면을 파고드는 서사가 어우러진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는, 현대인이 겪는 고독과 소통의 괴리를 조용히 고찰하는 예술 영화다. Tip2. 다 함께, 날마다 픽(pick)! 1년을 기다려 초록 쉼표 안에 들어왔으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다면 좋으련만...‘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지만 90편이나 되는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무엇을 봐야 할까? 고민이 된다면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영화가 답이다! ◇ 요일별 주 상영작 6월 4일 (목) <힌드의 목소리> 13:30 산골영화관 태권관 ⑮ <센티멘탈 밸류> 15:30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 ⑮ 개막작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 라이브> 20:00 무주등나무운동장 ⑫ 6월 5일 (금) <친숙한 손길> 12:30 무주군민의집 ⑫ <두니아, 설원의 모험> 15:00 키즈스테이지 Ⓐ <흐르는 여정> 16:15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 ⑫ GV 6월 6일 (토) <아르코> 10:30 키즈스테이지 Ⓐ <시크릿 에이전트> 13:15 무주군민의집 ⑮ T ※ 영화 상영 후, 40분간 송경원 씨네21 편집장과 함께하는 산골 토크(관객의 이해를 확장하는 해설 및 강연) 진행 <철들 무렵> 16:30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 ⑫ GV <화양연화 : 특별판> 20:30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 ⑮ 6월 7일 (일) <이반리 장만옥. 10:30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 ⑫ GV <벌의 비밀> 13:30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 Ⓐ GV *브랜디드 스크리닝(무료) △새로운 시선이 남긴 특별한 영화 & 영화에 혼을 불어넣는 人 올해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 ‘창’ 섹션 상영작은 이제한 감독의 <다른 이름으로>와 이원영 감독의 <미명>, 감정원 감독의 <별과 모래>, 유재욱 감독의 <산양들>, 소성섭 감독의 장편 데뷔작 <잠 못 이루는 밤>, 박세영 감독의 <지느러미>,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 한창록 감독의 <충충충>, 노영완 감독의 <후광> 등 9편이다. 영화제 측은 올해 총 110편의 출품작 중 새로운 도전과 시도가 두드러지는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백은하 배우연구소와 협력해 다양한 스펙트럼과 잠재력을 지닌 ‘넥스트 액터 NEXT ACTOR’로 배우 이혜리를, 현대 영화 미학의 최전선에서 인상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감독 ‘동시대 시네아스트’는 요아킴 트리에 감독을 호명했다. 스크린과 OTT를 넘나들며 한국 영화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감독 ‘디렉터즈 포커스’의 주인공은 변성현 감독, 자신만의 고유한 영화적 언어로 한국 영화 미학의 영토를 넓히며, 동시대 한국 영화의 풍경을 풍요롭게 만드는 감독, ‘넥스트 시네아스트’는 손구용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5존 5색 추억 만들기 올해는 공연존·키즈스테이지·전시존·산골책방·플레이 존 5가지 갈래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영화 외에도 공연, 전시, 책방, 포토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날마다 새롭다. 취향과 발걸음이 이끄는 대로, 나만의 방식으로 영화제를 즐겨보자. 반짝이는 초여름 무주에서 영화 같은 순간이 차곡히 쌓인다. △올해도 ‘3무(無) 축제’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바가지요금·안전사고·일회용품 없는 3무(無) 축제’의 원조다운 면모로 올해도 관객 편의 확보에 힘쓴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숙박과 등나무운동장 1일 입장권을 결합한 ‘숙박패키지’를 운영하며, ‘시외 셔틀버스’는 예약제(티머니 GO)로 운영해 접근성을 높인다.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 셔틀버스’는 무주관광안내소에서 대집회장까지 왕복 운행(왕복 5000원)한다. 아울러 안전한 영화제 개최를 위해 빈틈없는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현장 운영 인력도 확대 배치한다. 또한 간식 부스는 지난해보다 2곳 더 마련(총 10곳)해 먹는 즐거움까지 배가시킬 예정이다. 다회용기(6종)를 의무적으로 사용해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고 또한 모든 메뉴는 1만 원 이하여서 입도, 주머니도 즐거운 영화제 즐기기가 가능하다.

  • 무주
  • 김효종
  • 2026.05.17 15:06

전문기업 50개사 유치…익산시, 홀로그램 산업 중심지 ‘우뚝’

익산시가 홀로그램 전문기업 50개사 유치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의 심장부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시는 15일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페어엑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 2020년부터 홀로그램 기업 유치를 본격화한 이래 50번째로 맺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50번째 파트너가 된 ㈜페어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유망 기업이다. 교육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익산의 홀로그램 산업이 이제 유치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협약을 맺은 50개 기업 중 21개 기업이 이미 익산으로 본사나 연구소를 이전해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도 눈부시다. 레인보우핀토스는 올해 두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와이에이피와 더가람은 홀로그램 제품을 두바이에 수출하는 등 익산에서 키운 홀로그램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19년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용차용 홀로그램 HUD 실증, 기술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단순히 기업을 불러 모으는데 그치지 않고 제품 제작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 것이 이번 50호 기업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정헌율 시장은 “50번째 투자협약은 익산이 홀로그램 산업의 불모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거점도시로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기록”이라며 “기업들이 익산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17 15:04

5선 박지원 의원, 군산·김제·부안(을) 박지원 후보 후원회장 맡아

한국 정치사의 산증인이자 ‘정치 9단’으로 불리는 5선 박지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전격 합류했다. 이름이 같은 두 정치인의 만남이자, 민주당 내 최고 경륜을 자랑하는 원로와 당의 미래를 이끌 젊은 패기가 손을 잡은 ‘세대 간 협력’의 상징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중앙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무려 45년이라는 나이 차이가 나지만, 평소 중앙당사에서 만날 때마다 격의 없이 덕담과 정국 견해를 나누며 각별한 교감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14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후원회장 요청을 받고 쾌히 승낙했다”며 “이번에 꼭 당선돼 이재명 정부 성공과 개혁 국회에 뜻을 같이하는 동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박 후보 당선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지원 후보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경륜과 정치력을 갖추신 박 의원님을 후원회장으로 모시게 된 것은 큰 영광이자 뜻깊은 인연”이라며 “이름까지 같아 평소 각별한 존경심을 가져왔는데, 대선배님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화답했다. 박 후보는 당 원로인 박 의원과의 유기적인 세대 협력을 바탕으로 중앙정치권에서의 목소리를 키우는 한편, 지역 발전을 위한 굵직한 핵심 공약들을 추진해 군산·김제·부안을 지역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 선거
  • 김동수
  • 2026.05.17 15:02

고창군의원 가선거구 ‘안갯속 접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창군 기초의원 가선거구(고창읍·신림면·고수면)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들이 뒤엉킨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의 파급력이 지역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가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3명, 조국혁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서는 도지사 선거 구도가 기초의원 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며 후보별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선 경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수성에 나서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이경신 후보는 풍부한 의정 경험과 지역 기반을 강점으로 안정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성만 후보는 뛰어난 친화력과 대중적 이미지, 활발한 지역 활동을 바탕으로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청년 신인 김송철 후보는 세대교체와 젊은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젊은 유권자층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이종해 후보가 단독 출마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45년간 고창읍에서 소상공인으로 활동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온 이 후보는 지역 경제인 이미지와 생활밀착형 행보를 앞세워 고창읍내 관광밸트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치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 조국혁신당이 전국적으로 일정한 지지세를 형성하면서 지역 내에서도 변화와 견제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치권 안팎에서는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의 중도·비민주당 표심 흡수 여부가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에게 일정 부분 긍정적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기존 민주당 일색 구도에 피로감을 느끼는 일부 유권자들이 대안 세력에 관심을 보이면서 기초선거까지 연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소속 진남표 후보 역시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독자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 고창군의회 의장 출신인 진 후보는 “행정을 견제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군의회에 반드시 입성해야 고창군 행정이 올바로 선다”며 연일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조직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김관영 후보의 무소속 바람과 조국혁신당 상승세, 그리고 무소속 후보의 고정 지지층이 맞물릴 경우 예상 밖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가선거구는 특정 후보의 우세를 장담하기 어려운 대표적 혼전 지역”이라며 “도지사 선거 흐름과 정당 바람, 후보 개인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 선거
  • 박현표
  • 2026.05.17 14:59

진안군,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협력기업 8개사 확정

진안군이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할 협력기업 8곳을 선정했다. 군은 최근 ‘J-ReSCO 컨소시엄 동행기업’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 기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J-ReSCO는 ‘진안군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의 약칭이다. 선정된 기업은 (유)우경에너텍, 대성전력㈜, 유한회사 네온, ㈜예담엔지니어링 등 모두 8개사다. 이 밖에도 ㈜승화기술, ㈜현대에코쏠라, ㈜에스에너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는 지난 13일 진행됐으며 마을 이장 등이 참여한 평가위원회가 기술력과 상생 의지를 중점 검토했다. 단순 시공에 머무르지 않고 설계와 감리, 발전시설 유지관리, 행정 지원까지 맡는 통합형 협력 체계다.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군-각 마을-기업 간 3자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주민 수익 창출과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정 과정에서 도내 업체 참여 여부를 평가 항목에 반영해 지역기업 우대 방침을 강화했다. 핵심 공정의 재하도급 역시 진안지역 업체 활용을 의무화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우선 15개 안팎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안군수 권한대행 이경영 부군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의 하나”라며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해 주민 소득 안정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마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모델이다. 기존에는 외부 민간사업자가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이 많았다면,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이 사업 주체가 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주민들은 협동조합이나 마을법인 형태로 참여해 태양광 발전소를 공동 운영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을 주민 배당이나 마을기금으로 활용한다. 발전 수익은 마을회관 운영, 복지사업, 교통 지원, 공동급식 등 지역 공동체 사업에도 쓰인다. 정부는 이 사업을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지방소멸 대응과 농촌 활성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실제 행정안전부는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전국 2500곳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범정부 추진단 신설, 전력계통 우선 접속, 장기 저리 융자 지원 등 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전국 확산의 계기가 된 대표 사례는 전남 신안군의 ‘햇빛연금’이다. 신안군은 주민이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해 발생한 수익을 주민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전남 곡성군과 영광군, 경기 여주시, 제주지역 등 여러 지자체가 유사 모델 도입에 나섰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햇빛소득마을에 주목하는 이유는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태양광 사업은 경관 훼손과 외부 자본 유입 문제로 주민 갈등이 반복됐지만,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수익을 공유해 반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농촌 유휴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겪는 농촌지역의 대안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6.05.17 14:11

정읍 내장상동, 무소속 김석환 후보 선거사무소 현수막 훼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읍시 기초의원 ‘마’선거구(내장상동) 무소속 김석환(현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외벽 현수막이 16일 새벽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석환 후보는 16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예정하고 준비를 마친 상황이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선거사무소에 나가보니 15일 늦은 밤까지 잘 게첨되어 있던 홍보 현수막 한쪽 면이 일정하게 뜯겨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는 것. 김 후보가 곧 바로 신고해 경찰과 선관위 직원들이 현장을 확인했다.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현장을 확인했는데 육안으로 볼때는 뜯어진 것 같기는 했다"면서도 “경찰 수사를 통해 자연적으로 뜯겨졌는지 누군가 일부러 훼손했는지 CCTV를 통해 확인하고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 조례 개정으로 기초의원 정수가 2인에서 3인으로 늘어난 정읍시 ‘마’ 선거구는 민주당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은 3명중 ‘1-다’를 받은 김정훈 예비후보가 건강상의 사유를 제시하며 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사퇴해 “공천장까지 받은 후보가 등록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유권자들에게서 나온다. 이에따라 ‘마’ 선거구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기호 1-가 이남희(전 시의원) 후보, 기호 1-나 김용훈(현 정읍시배구협회장) 후보, 기호 3번 조국혁신당 김을수(현 평통 자문위원) 후보, 기호 5번 이도형(현 시의원) 후보, 기호 6번 김석환(현 시의원) 후보가 3석을 놓고 선거전을 펼친다.

  • 정읍
  • 임장훈
  • 2026.05.16 13:50

김제시 가선거구 ‘최대 격전지’ 부상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제시 기초의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4개 선거구 중 3명을 뽑는 다선거구(신풍동,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에 3명의 후보가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4~15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제시 기초의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12명과 조국혁신당 1명, 무소속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제시의 경우 이번 6·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이전 선거와 달리 선거판세에 큰 변수가 생겨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기초의원 선거구가 중대선거구제 시범 실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존 5개 선거구(의원정수 2명 가·나·다 선거구, 3명 라·마 선거구)가 의원정수 3명의 4개 선거구(가·나·다·라)로 변동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이 한층 치열한 양상을 보인 것이다. 실제, 재선을 노렸던 현역 의원 2명이 공천경쟁에서 탈락했고, 정치신인 7명(비례대표 2명 포함)이 새로 공천을 받으면서 차기 김제시의회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가선거구(만경읍, 요촌동, 백산면, 공덕면, 청하면)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이정자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주상현 후보, 첫 도전에 나선 남궁윤 후보(정당)가 재선 경력의 무소속 유진우 후보와 격돌한다. 나선거구(교월동, 죽산면, 부량면, 성덕면, 진봉면, 광활면)는 더불어민주당 최보선 후보(전 김제시 경제복지국장)와 재선에 도전하는 오승경 후보, 제7·8대 의원을 역임한 김영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텃밭에 도전하는 조국혁신당 박성운 후보(김제신협 이사), 무소속 조성원 후보(농업)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있다. 라선거구(용지면, 백구면, 금구면, 검산동)는 더불어민주당 김진수 후보(전 김제시 자치행정국장)와 3선에 도전하는 김승일 후보,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옮겨 공천을 받은 문순자 후보가 무소속 최훈 후보(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소년대책특별위원회 국장)와 ‘표심잡기’에 나선다.

  • 김제
  • 강현규
  • 2026.05.16 10:31

완주군수 선거 유희태·국영석 후보 양자 대결

6·3전국동시지방선거 완주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본격 막을 올렸다. 두 후보는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각각 ‘완주 대도약’과 ‘완주 자주독립’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직후 입장문을 내고 “더 큰 완주의 도약과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민선 9기 완주군수 출마를 확정지었다”며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의 백년대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 측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경쟁자와 지역 중진인사들을 대거 선대위에 합류시키며 조직 결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서남용 군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를 선대위원장으로 합류시키며 민주당 중심의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미래산업과 에너지, 첨단기술 중심의 성장전략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에너지지산 지소 기반 햇빛 연금마을 조성 △국내 최초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수소 상용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북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유 후보는 “경선 과정의 상처를 보듬고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뭉쳐준 선대위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검증된 행정력과 강력한 비전으로 당당하고 풍요로운 완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국영석 후보도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국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완주는 정체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고 외부 압력 속에 흔들려 왔다”며 “지금 완주에는 사명감과 책임감, 혁신과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당보다 중요한 것은 자주독립체로서 완주를 지켜내는 일”이라며 “선민후당의 신념으로 오직 완주군민만 바라보고 희망완주를 새롭게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37년간 몸담아온 민주당은 소중한 정치적 기반이지만 완주의 미래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국 후보는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이다 선거를 앞두고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독선과 불통 행정으로 일관한 후보에게 더 이상 완주를 맡길 수 없다”고 유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최근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각종 사법 리스크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선거 이후 군정 중단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 완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앞세운 유희태 후보가 수성할지, 완주·전주 통합 반대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무소속 국영석 후보가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5 20:13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또다시 봉인 훼손에 증거인멸 시도까지

무단점거 및 배짱영업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서 또다시 봉인이 훼손되고 증거인멸 정황까지 포착됐다. 이에 익산시는 무관용원칙을 적용, 형사고발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천명했다. (4월 10일자 8면·22일자 8면·24일자 8면, 5월 4일자 8면·6일자 8면·11일자 8면 보도) 시는 15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일환으로 어양점 내 관련 시설에 대한 봉인 조치를 집행했다. 하지만 기존 수탁 조합 측은 시가 설치한 봉인을 무단으로 훼손한 뒤 불법영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이 과정에서 조합 측이 매장 내 설치된 CCTV를 차단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 불법영업 및 봉인 훼손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를 공권력을 무력화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봉인 무단 훼손 및 고의적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정식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행정집행의 궁극적인 목적이 ‘어양점의 조속한 정상화’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공유재산인 건물을 명확히 인도받아야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엄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인 절차는 어양점이 건강한 로컬푸드 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인근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해 주시고, 시의 정상화 노력에 힘을 보태 달라”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15 19:18

전주 남부시장은 변신 중⋯지역 대표 관광지 도약 준비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 남부시장이 지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특화 콘텐츠를 즐기는 로컬 문화 체험형 전통시장으로 변화한다는 목표다. 남부시장은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이어 3개월 만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K-관광마켓까지 잇따라 선정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었다. 문체부는 1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K-관광마켓 2기에 이름을 올린 11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 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전통시장 바가지 요금·불친절한 응대 문화를 근절하는 등 친절하고 환대하는 문화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미 남부시장은 두 가지 모두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시장은 주말 동안 운영하는 야시장에서 판매 중인 메뉴 가격을 6000원이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응대 문화 역시 점차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비교적 취약한 외국인 관광객 대응을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회화 교육 등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시장 내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발굴하고 있다. 남부시장이 꺼내든 카드는 전통주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모이장에 판매 중인 지역 특산품 등과 청년몰에 입주한 전통주 상인을 연계해 체험형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오래 전 설치한 아케이드로 인한 어두침침한 전통시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 계획이다. 전기료 감당 등을 고려해 별도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내부 조명 현대화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오귀성 남부시장 상인회장은 “겹경사가 터지듯 백년시장과 K-관광마켓에 선정되면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전주 하면 초코파이, 속초 전통시장 하면 닭강정이 나오는 것처럼 남부시장 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남부시장을 브랜드화해 사람들이 함께 모여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5.14 17:27

김제 심포항에 전북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 짓는다

김제시가 RE100기반 미래 해양도시 구현을 위해 전북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전북은 전국 두 번째 규모의 해양면적과 광활한 해안선, 갯벌 등 우수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국가 차원의 해양문화시설이 전무해 대표적인 해양문화 소외지역으로 꼽혀왔다. 특히 새만금 김제지역은 만경강과 동진강이 서해와 만나는 기수역과 해양생태환경, 새만금 개발로 인한 환경변화 등을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해양교육과 관광거점으로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에 김제시는 지난 2022년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며 국립 해양문화시설 유치에 나섰고 해양수산부와 국회, 관계기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이후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반영시키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김제시가 역점 추진 중인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조성사업’은 지난 3월 기획예산처 2026년도 제3차 재정평가심의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15일 예비타당성조사 수행기관의 현장실사까지 예정되며 사업 추진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당초 사업은 해양생명과학관으로 추진됐으나 차별성 부족 등을 이유로 예타 대상사업 선정이 한 차례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제시는 해양수산부, 전북도와 협력해 해양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미래 해양도시 개념을 접목한 ‘국립해양도시과학관’으로 콘셉트를 전면 수정하며 재도전에 나섰고 마침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1354억원을 투입해 김제시 진봉면 옛 심포항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다. 김제시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신항, 새만금 고속도로 등 광역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재생에너지와 미래 해양산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해양도시 특화 과학관”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도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철저히 입증해 국가사업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6.05.14 16:56

부안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개화…관광객 유혹

봄 햇살 아래 하얗게 피어난 샤스타데이지가 변산마실길을 따라 장관을 이루기 시작한 14일 오전, 정화영 부안군수 권한대행과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마실길을 걸으며 관광객 동선과 안전시설, 환경정비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날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 워케이션센터에서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개화 대비 전략회의’를 열고 관광객 맞이를 위한 현장 점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직후 참석자들은 변산마실길 주요 구간으로 이동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샤스타데이지 군락지가 조성된 1코스 새만금간척박물관 일원, 2코스 변산해수욕장 송포항 인근, 4코스 언포 해변, 5코스 도청리 쉼터 및 샹그릴라 인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코스별 개화율과 보행환경, 안내시설 상태, 관광객 편의시설 관리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는 최근 SNS와 사진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부안의 대표 봄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꽃길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정화영 권한대행은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는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봄의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변산마실길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관광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김동수
  • 2026.05.14 16:53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비리의혹 끝까지 진상규명”

조국혁신당 황운하·강경숙·차규근 국회의원이 13일 고창을 찾아 “민주당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관련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고창종합사회복지관과 고창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부패 제로, 국힘 제로, 돈봉투 제로’를 내세우며 깨끗한 선거와 군정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현장에는 조국혁신당 당직자와 지지자들도 함께했으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시장 상인들의 민생 현안과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황운하 의원은 “군민의 삶보다 측근과 기득권을 우선하는 정치는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며 “고창군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각종 의혹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강경숙 의원은 “깨끗한 지방정치와 투명한 행정은 군민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정치 불신과 행정 불공정 해소를 위해 제도 개선과 감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규근 의원도 “돈봉투 의혹과 측근 특혜 논란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군민 눈높이에서 진실 규명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유기상 고창군수 후보는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선거 지원을 넘어 군정 혁신과 민생 회복 의지를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현장 중심 정치와 중앙당과의 적극 소통으로 고창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 선거
  • 박현표
  • 2026.05.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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