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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8년 만에 출근 버스 운행한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전주시 출근 버스가 다시 달린다. 전주시는 13일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 절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근 버스 투입, 대중교통 활성화, 유연근무 확대 등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목표다. 먼저 이날부터 출근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2부제가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시행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도입에 따른 차량 운행을 감축하고, 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거주 집중도가 높아도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혁신도시, 효천지구, 에코시티를 중심으로 노선을 마련했다. 1대는 혁신도시에서 출발해 효천지구, 덕진·완산구청을 거쳐 전주시청으로, 1대는 에코시티에서 덕진구청, 전주시청, 완산구청으로 향한다. 또 전주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우수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 달에 10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복지 포인트 2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출근 버스와 달리 한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동시에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을 선두로 간부 공무원이 참여하는 대중교통 이용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공직사회 전반에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전주시는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 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한다. 주 4.5일제 근무제 운영을 통해 근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육아시간 사용 활성화, 해당 공무원의 업무를 대행하는 직원에게는 특별 휴가를 부여하는 등 일·가정 양립 지원도 강화한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공직사회가 앞장서서 실천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겠다”면서 “시민과 함께 중동발 에너지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4.13 15:29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반드시 결과로 보답”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결선에 진출한 조용식 예비후보가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선택은 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익산의 변화를 바라는 절실한 열망”이라며 결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13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의 미래를 위한 약속을 말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면서 “오직 시민 여러분만 믿고 결선에 임해, 끝까지 공정하게 승부하고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100만 원 민생지원금 추진, 시민 이동권 실질적 개선, 안전·일자리·주거·창업 지원 강화를 통해 여성과 청년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재차 약속했다.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심보균 후보님께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경쟁 과정에서 제시된 좋은 정책들은 구분 없이 적극 수용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경선 관련 득표율이 당사자에게조차 공개되거나 확인된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를 전달하며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고 지역의 한 언론은 구체적인 수치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되, 저는 흔들리지 않고 결선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13 14:56

민주당 진안군수 경선, 과반 없어 결선행…전춘성·이우규 ‘격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진안군수 후보를 가리기 위한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 구도가 형성됐다. 결선 무대에는 전춘성 현 군수와 이우규 전 군의원이 올라 최종 공천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11~12일 진행된 본경선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4명이 참여했다. 동창옥 현 군의회의장, 이우규 전 군의원(제8대), 전춘성 현 군수, 한수용 진안혁신포럼 이사장 등이다. 이들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명을 대상으로 한 ‘결선 경선’이 성사된 것이다. 결선 경선은 오는 20~21일 양일간으로 예정돼 있다. 결선 진출이 확정된 직후 이우규, 전춘성 등 두 예비후보는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전략과 메시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그러나 접근 방식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춘성 후보는 ‘안정’과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번 결과를 “군민과 당원의 높은 지지”로 규정하며 감사의 뜻을 밝히는 한편, 경선 과정에서도 네거티브 대응을 자제해 왔음을 강조했다. 남은 결선에서도 ‘클린 선거’ 기조를 유지하며 정책 경쟁으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전 후보는 자신에 대한 지지를 “검증된 실력과 청렴함에 대한 선택”으로 해석하며, 현직 프리미엄과 행정 연속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 국정 운영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정공법’ 메시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반면, 이우규 후보는 보다 강한 ‘대립 구도’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결선경선에 대해 “진안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택”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3선 저지’와 ‘측근 정치 타파’를 핵심 구호로 내세웠다. 이는 사실상 현직 군수인 전춘성 후보를 겨냥한 정치적 프레임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 후보는 탈락한 후보들과의 연대를 공식화하며 세 확장에 나섰다. 동창옥, 한수용 후보와의 협력은 물론, 경선 밖 인사들과도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반(反)전춘성 연합’ 구축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처럼 전 후보가 ‘정책·품격’을 강조하는 수성 전략이라면, 이 후보는 ‘교체·연대’를 앞세운 공세 전략으로 대비된다. 한쪽은 네거티브 배제를 강조하고, 다른 한쪽은 정권 심판 성격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결국 이번 결선은 ‘안정적 연속성’과 ‘정치적 교체’라는 두 축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조직 결집과 외연 확장, 그리고 중도층 민심 향배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4.13 14:28

임진왜란 의병장 이보 기리는 익산 은천사 춘계대제 봉행

연안이씨 지평공파 후손과 익산지역 유림 등 60여 명은 13일 익산시 은기동 은천사에서 임진왜란에 참전한 충신 이보(李寶) 의병장과 그를 따르던 400여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춘계대제를 봉행했다. 은천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전사한 이보를 비롯해 이보의 동생으로 형의 충절과 가문의 정신을 계승한 이귀, 이보와 함께 의병을 이끈 소행진, 그리고 400여 의병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이들은 매년 이곳에서 대제를 봉행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의병장 이보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사비를 털어 소행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금산전투에서 고경명 군이 패배하자 대둔산 이치 쪽으로 진출한 왜군을 맞아 백병전을 벌이다 순국했다. 이보가 이끈 400여 명의 익산 의병들 역시 수백여 명의 왜적을 사살하고 모두 전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힘겨웠던 이 전투로 전주성 진입과 호남 곡창지대 점령을 포기해야 했던 당시 일본군은 그 분풀이로 전사한 농민 의병들의 시신을 가족들이 찾지 못하도록 훼손해 산야에 흩뿌렸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이에 연안이씨 후손들과 익산 유림들은 이보 의병장과 무명의 400여 의병을 기리고 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대제를 지내고 있다. 이영성 연안이씨 지평공파 회장은 “죽기를 각오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왜적에 맞서 싸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의로운 선조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13 14:01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3자 연대 최대 변수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유희태 현 군수와 이돈승 예비후보 간의 결선 투표로 압축되면서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본경선 결과 출마 4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유희태 후보와 이돈승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함께 경쟁했던 서남용, 임상규 후보는 본경선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결선투표에서는 현직 군수의 ‘안정론’과 도전자의 ‘교체론’이 팽팽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유희태 후보는 임기 중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인구 10만 시대 회복 등 행정 성과를 앞세워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이돈승 후보는 군정 실정을 비판하며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공략할 경우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앞으로 남은 일주일간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른바 ‘반 유희태 연대’의 파급력이다. 경선 전 서남용, 이돈승, 임상규 후보는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경우 정책연대를 통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바 있어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세가 이돈승 후보에게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과거 탈당 경력에 따른 25% 페널티를 안고도 결선에 진출한 이돈승 후보가 페널티를 상쇄하고 최종 합산 점수에서 앞설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또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유 군수 관련 부동산 투기 관련 의혹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도 변수다. 한 인터넷 언론에서 유 후보의‘경천저수지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후 경선후보들이 이를 쟁점화 했으며, 유 후보는 ‘악의적 흑색선전’이라며 법적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이 문제는 결선투표까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 유 후보 측이 관련 의혹들을 깔끔하게 털어낼 수 있을지가 승부의 또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두 후보는 완주의 정체성을 지키고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는 핵심 비전을 제시해 큰 줄기에서 별 차이가 없다.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 두 후보 모두 `군민의 뜻이 최우선`임을 전제로 통합보다는 ‘완주 독자 발전론’을 내세웠다. 완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수소 산업 육성을 꼽은 점도 일치한다. 인구 10만 명을 지탱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공약도 대동소이하다. 두 후보는 농민들의 실질 소득을 높이기 위한 로컬푸드 고도화 등 농민 복지 강화 방안 역시 두 후보 모두 핵심 과제로 포함했다. 다만 유 후보는 재선 도전 1호 공약으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을 약속했고, 이 후보는 ‘국방 AI(AX) 전환 사업 도시’ 선정 추진을 중점 공약으로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주요 정책 기조가 유사함에 따라, 결선 투표의 승부처는 공약 자체의 차별성보다는 결국‘누가 더 믿음직한 적임자인가’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6.04.13 14:01

장기철, 결선 진출 이학수 현 정읍시장 지지 선언

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지회장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정읍시장 경선 결선에 진출한 이학수 현 시장을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장 지회장은 “민주당 경선 배제된 이후 5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고심하며 만났지만 이학수 현 시장이 행정경험과 더불어 중앙 정치권과 가장 소통이 잘 되는 후보로 판단하고 정읍 발전만을 생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18년 민주당원으로 이번 6.3 지방선거에 출마했지만 경선 배제되었다. 민주당에서 특정 후보들을 배제하는 인위적 컷오프와 상식을 벗어나는 과도한 감점 기준이 적용된 것은 시민들이 받아드리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경선 결선 후보로 이상길 현 시의원이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이미 1년 전부터 지역에서 떠도는 소문과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담은 선거사무소 현수막을 보면 시민들이 그렇게 예견하고 봤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장이 연임하면 도울일이 많을 것이다. 세차례 만나 정책연대를 통해 정읍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실질적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정읍의 미래산업 기반 구축, 시민이 행복한 정읍, 출향인을 포함한 대정읍 대통합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읍
  • 임장훈
  • 2026.04.13 13:24

민주당 후보 정성주 김제시장 재선행보 ‘파란불’

정성주 김제시장이 오는 6·3 전북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돼 재선 행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정 시장은 “성원해주신 김제시민과 당원 동지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김제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여기고, 오직 시민만을 섬기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발표한 기초단체장 본경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11~12일 진행된 강영석·나인권·임도순 예비후보와의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선정을 위한 본경선에서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투표 없이 조기에 공천권을 확보했다. 본경선 이전에 치러진 수차례의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다른 3명의 예비후보에 비해 우세를 보였던 정 시장은 이번 본경선에서 과반득표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결과는 당초 예상대로 정 시장이 과반이 넘는 득표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본선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민주당 공천=당선’이란 지역정서를 고려할 때, 조국혁신당이나 무소속 후보 등이 오는 5월 14~15일까지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6·3지방선거 김제시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민선시장 최초로 ‘무투표 당선’이란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2일 김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경험과 성과로 입증된 쓸모있는 일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공약으로 △옛 김제공항 부지 활용 AI와 종자산업 육성 △주민 주도 ‘우리동네 희망설계 플랜’ 도입 △김제형 주민소득 JUMP-UP 프로젝트 가동 등을 제시하는 등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 김제
  • 강현규
  • 2026.04.13 11:21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김영일·김재준 ‘결선행’···20~21일 최종 승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영일·김재준가 결선에 오른 가운데,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하면서 결선투표로 넘어갔다. 4인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위 득표자인 김영일·김재준 두 후보가 오는 20~21일 결선을 통해 본선 후보를 가리게 됐다. 이번 경선은 당초 다자구도 속에서 표 분산이 예상됐던 만큼, 결선행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결선에 올라간 김영일 후보는 시의회 의장을 경험으로 결속된 조직력과 지역기반을 앞세워 결선 승부에 나선다. 그는 “군산 현안은 연속성과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산의 미래인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지켜내고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산의 미래를 활짝 여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후보는 변화와 확장성을 내세우며 맞불을 놓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 전략으로 결선 판세를 뒤집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군산은 전환의 기로에 서 있으며,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결선 진출은 군산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뜻이며, 시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승리해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주권주의가 군산에서도 시작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군산지역 분위기도 뚜렷하게 양분되는 모습이다. 지역 곳곳에서는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지금의 어려움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리더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며 민심의 방향성이 쉽게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분위기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결선을 ‘조직력 대 확장성’의 정면승부로 보고 있다. 전통적인 지지층뿐 아니라 부동층의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결선은 단순 지지율 경쟁이 아니라 탈락 후보 지지층 흡수전”이라며 “남은 기간의 메시지와 조직 동원력, 그리고 현장 민심을 얼마나 파고드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6.04.13 11:21

고창 부안면민의날 행사장서 전직 공무원-군의원 폭행 논란 확산

고창군 부안면에서 열린 면민의 날 행사장(부안면건강증진센터) 앞에서 군의원과 전직 공무원 간 물리적 충돌 논란이 발생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사자 간 주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경찰이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경 ‘부안면민의 날’ 행사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행사 참석을 위해 이동 중이던 고창군의회 A 의원과 B 전 고창군 국장이 마주치면서 갈등이 촉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의원 측에 따르면 B 전 국장이 먼저 시비를 걸며 욕설을 시작했고, 이후 들고 있던 우산으로 가슴 부위를 밀치고 행사장 진입을 가로막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우산 끝부분으로 이마를 가격해 부상을 입혔다며 B 전 국장을 특수폭행 및 선거운동 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1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 군의원은 “행사장에서 정당한 선거운동을 하려 했으나 물리적으로 저지당했다”며 “신체적 충격과 함께 정신적 피해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A 군의원은 고창 석정 웰파크병원에 입원 중이다. 또한 A 군의원 측은 언어폭력과 협박이 있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욕설과 함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발언이 있었다며 관련 녹취 및 CCTV 확보를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 전 국장은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B 전 국장은 “군정질문 과정에서 제기된 허위사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있었을 뿐”이라며 “우산으로 가격하거나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A 군의원이 먼저 욕설을 하며 대응했고, 나는 폭언을 하지 않았다”며 “의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B 전 국장은 정읍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한 목격자는 “양측 간 욕설이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우산을 이용한 폭행은 없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양측 주장과는 다소 다른 증언을 내놓았다. 이 사건은 같은 날 오후 5시경 112 신고가 접수되며 공식 수사로 이어졌다. 신고자는 A 군의원의 가족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현장 출동 후 관련자 진술 확보에 나섰다. 사건 접수는 고창경찰서에서 이뤄졌으며 현재 CCTV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향후 선거 국면과 맞물려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창군의원 예비후보이자 현역 고창군의회 의원과 고창군 전 공직자 간 물리적 충돌 논란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4.12 14:32

K-water 용담댐지사, 노인이용시설에 ‘생명지킴이’ 설치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분주한 가운데, 한 군의원의 발품과 공공기관의 상생 의지가 결실을 맺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는 진안읍 소재 민간 노인주간보호시설 ‘나눔재가복지센터’에 자동심장충격기(AED) 1대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의 꾸준한 현장 점검과 설득, 용담댐지사의 적극적인 화답이 맞물려 이뤄졌다. 나눔재가복지센터는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이 낮 동안 돌봄을 받는 시설로, 이용자와 종사자를 포함해 하루 평균 60명 이상이 머문다. 그러나 민간시설이라는 이유로 응급의료장비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자동심장충격기가 없어 안전 공백이 우려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접한 이명진 의원은 곧바로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실태를 파악한 뒤 용담댐지사를 찾아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킬 최소한의 장비조차 없다면 돌봄 체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지역 상생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특정 시설에 그치지 않고 같은 조건의 민간 시설 전반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의 요청에 따라 용담댐지사는 가용 예산과 지역 여건을 검토해 나눔재가복지센터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설치된 장비는 응급상황 시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리듬을 회복시키는 스탠드형 의료기기로, 설치에는 수백만 원이 투입됐다. 해당 장비는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제품을 통해 구매했으며, 지난 10일 시설 내 공용 공간에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공공기관과 지역 정치인이 협력해 지역과 상생한 사례로 평가된다. 용담댐지사 구인도 지사장은 “지역 주민과 상생해야 한다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설치를 간곡히 요청해 준 이명진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지원 가능한 다른 시설이 있다면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재가복지센터 최옥미 대표는 “50명 가까운 이용 어르신들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응급상황에 대한 걱정이 컸다”며 “설치를 도와준 용담댐지사와 지원을 이끌어 준 이명진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진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정치적 계산 때문에 시설 어르신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어디든, 언제든 최우선적으로 달려가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이 의원은 이번 활동 외에도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는 정천면 치유숲(상항마을)과 부귀면 가치마을을 잇는 임도 개설을 독려해 사업을 확정지었고, 부귀면 중수항마을 마을 상수도 전력 부족 문제도 한국전력을 찾아가 단상 전력을 삼상으로 전환하도록 요청해 해결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4.12 13:46

지리산 자락 산삼 교실…귀촌인들의 ‘느린 도전’이 시작됐다

산속에서 자라는 한 뿌리에 수년이 걸린다. 빠른 수확 대신 ‘기다림’을 택한 사람들이 남원 산골에 모였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남원시 아영면. 지리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곳에 한국임업진흥원 남원임산물교육센터(이하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날 센터 강의실에는 2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는 달랐지만, 눈빛은 새로운 배움을 향한 열망으로 빛났다. 교육은 강일수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산양삼의 구조와 사포닌의 효능, 품질관리제도 등에 대한 이론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혹은 낯선 산촌으로 온 이들에게 이 교실은 새로운 삶의 출발점이 되어왔다. 우상길(70대) 남원임업산업발전협의회장은 은퇴 후 고향 남원으로 돌아온 귀촌인이다. 그는 “남원의 임산업 발전을 위해 산양삼 재배기술을 배워보려고 왔다”라며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육의 중심에 있는 산양삼은 흔히 아는 인삼과 같은 인삼속 식물이지만, 법적 정의부터 다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은 ‘인삼산업법’에서 ‘오갈피나무과 인삼속 식물’로 정의되는 반면, 산양삼은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산지에서 재배하고 품질검사에 합격한 오갈피나무과 인삼속 식물’로 규정된다. 인삼 연구개발은 농촌진흥청이, 산양삼 연구개발은 산림청이 각각 담당하고 있다. 밭에서 키우느냐, 산에서 키우느냐의 차이가 법적 정의와 관할 부처까지 갈라놓은 것이다. 강일수 센터장은 “단기소득임산물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것이 산양삼”이라며 재배 과정의 어려움을 전했다. 다만 “귀산·귀촌인 분들께서 산양삼 재배를 먼저 배우면, 곰취나 산마늘 등 다른 임산물 재배는 아주 쉬워질 것“이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14년 동안 1000명 넘는 수료생이 센터를 거쳐 갔다. 숫자만 놓고 보면 작은 교육장이지만, 그 안에는 도시를 떠나 산으로 향한 선택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지리산 자락의 작은 교실. 천천히 자라는 산양삼처럼, 귀촌인들의 새로운 삶도 조용히 뿌리내리고 있다.

  • 남원
  • 최동재
  • 2026.04.12 13:45

[뉴스와 인물] 김강주 국립군산대 총장 “제대로 일하고, 함께 미래 만드는 대학 만들 것”

국립군산대는 동북아경제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새만금 중심 대학으로서 지역사회가 바라보는 기대감도 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임 총장들의 잇따른 중도 낙마로 오히려 대학엔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학의 우려와 불신의 이미지를 말끔히 걷어내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국립군산대를 새롭게 이끌게 된 김강주 총장도 그 사명감과 책임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임기가 시작하자마자 대학과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국립군산대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15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김 총장을 만나 대학 운영 방향 및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총장 소감 부탁드립니다.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어 무엇보다 책임감의 무게를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대학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지역 국립대학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다시 요구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단순한 위기로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립군산대학교가 다시 도약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구성원들을 만나보면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위기의식과 함께, 변화에 대한 의지 또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힘을 바탕으로 대학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구성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 교직원이 보람을 가지고 일하는 대학,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군산대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서해안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지역과 산업, 그리고 미래 전략이 만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새만금과 서해안 시대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경쟁력입니다. 새만금은 항만과 공항, 철도 등 기반이 함께 구축되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입니다. 우리 대학은 그 중심에서 인재와 기술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둘째,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종합대학의 기반입니다. 특히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약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면서, 이 지역이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에도 매우 중요한 기회로, 관련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을 통해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셋째, 지역 산업과 밀착된 현장성입니다. 군장산업단지와 새만금 산업단지 등과 연계하여 교육과 연구가 실제 산업 현장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이 되고, 지역에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해양기술, 첨단과학 기술, 생명공학, 그리고 문화·인문사회 융합 분야를 더욱 특성화하여, 국립군산대학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임 총장 문제로 대학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입니다. 막중한 책임감이 앞설 것으로 생각되는데 대외적으로 학교의 지명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요.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총장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학이 여러 일로 인해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대학의 신뢰는 한 번 흔들리면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도 “신뢰를 다시 쌓는 일”을 대학 운영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고 봅니다. 첫째는 투명성, 둘째는 일관성, 그리고 셋째는 결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우선 대학 운영 전반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주요 의사결정 과정과 정책 추진 내용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공약 이행 상황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설명드리겠습니다. 또한 교수, 직원, 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제도화해서, 중요한 사안들이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뢰는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교육과 연구의 경쟁력, 학생 지원 성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성과를 구체적인 지표로 만들어 꾸준히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조금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신뢰는 “잘하겠다”라는 말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을 때 비로소 회복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급하게 성과를 포장하기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을 지키면서 하나씩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 국립군산대학교가 다시 지역사회로부터 존중받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대학이 위기입니다.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우선 과제’가 있다면? "전국적으로 대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는 그 가운데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시 세우는 일을 꼽고 싶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단순한 학생 수 감소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경쟁력, 재정 구조, 지역과의 연계, 그리고 대학 내부의 신뢰까지 여러 요소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는 복합적인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먼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대학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고, 외부적으로는 정부 정책 변화와 지역 혁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미래기획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대형 국책사업과 외부 재정 확보를 위한 추진 체계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결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 출발점은 구성원 모두가 같은 방향을 공유하고, 그 방향을 실제 실행으로 이어가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기반을 가장 먼저, 그리고 확실하게 다지겠습니다." -지역 거점국립대 육성과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국립군산대가 현재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요. "현재 정부의 지역 거점국립대 중심 정책 속에서 우리와 같은 국가중심대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대학의 입장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를 단순히 ‘배제’로만 받아들이기보다, 우리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경쟁력을 만들어 갈 것인가를 다시 고민해야 하는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국립군산대학교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지속 가능한 대학 체제 구축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국립대학 간 협력과 통합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되, 구성원의 공감과 캠퍼스별 특성화를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강화입니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산업 변화,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미래 신산업 투자 흐름에 맞춰, 군산 캠퍼스는 생명공학, 해양, 첨단기술,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새만금 캠퍼스는 창업과 기술혁신, 국제 협력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이 지역 산업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학생과 연구 중심의 경쟁력 강화입니다. AI 기반 교육, 현장 중심 교육,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대학원과 연구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여, 지역에 기반을 두면서도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저는 국가중심대학의 역할이 단순히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지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국립군산대학교는 규모는 작더라도, 지역과 가장 밀착된 강한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지역대학으로서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어떤 협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신지요. "지역대학은 더 이상 지역사회와 분리된 기관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학은 지역과 함께 계획하고, 함께 실행하는 실질적인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그리고 지역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지역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군산미래포럼’을 운영하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KSNU 새만금발전정책협의회’를 통해 정책 개발, 국책사업 발굴, 공동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의 수요를 대학 교육과 연구에 직접 반영하겠습니다.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대학의 연구 역량으로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산학협력이 실제 성과, 즉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평생교육과 국제교류 기능을 확대해 지역의 인적 기반을 넓히고, 지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결국 대학은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시대에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학생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청년들에게 불안과 부담이 큰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들이 단순히 학위를 취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공 역량은 물론이고 AI·디지털 역량, 기초 소양, 그리고 협업 능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 그리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을 400만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교육비 투자도 2,500만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학생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실무형 교육과 진로 지원, 쾌적한 학습·생활 여건까지 함께 갖춰가고 있는 만큼, 이곳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더 큰 꿈을 펼쳐가길 바랍니다." -총장님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이와 연계된 대학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요. "저의 대학 운영 철학은 “제대로 일하는 대학, 함께 미래를 만드는 대학”입니다. 대학은 구성원의 목소리가 존중받아야 하고, 운영은 투명해야 하며, 그 성과는 학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립군산대학교를 보여주기식 조직이 아니라, 구성원이 신뢰하고 지역사회가 기대할 수 있는 공공적 대학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비전은 분명합니다. 학생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대학, 연구자가 연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대학, 그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성장 전략은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교육 혁신입니다. AI 기반 교육과 교육과정 개편, 현장 중심 교육과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연구 혁신입니다. 연구 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대학원을 활성화하여,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의 학문적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지역과의 동반 성장입니다. 지자체와 산업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가 지역 혁신과 직접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과 구성원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과 복지 수준을 높여, 머물고 싶고 일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결국 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되는 대학, 그리고 구성원과 지역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국립군산대학교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세 가지입니다.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국립군산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확실히 세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학의 신뢰 회복입니다. 대학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소통을 제도화하여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다시 믿을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신뢰가 회복되어야 모든 변화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학생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입니다.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을 확대하고, 정주형 캠퍼스 조성과 취업·진로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교육의 질과 학생 만족도에서 분명한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셋째,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과 지역 국립대로서의 위상 강화입니다. 재정 확충과 국책사업 유치, 연구 경쟁력 제고, 그리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군산대학교가 전북과 서해안권 미래를 이끄는 핵심 대학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임기를 마칠 때 “국립군산대학교가 다시 살아났다”라는 평가를 듣는 것, 그리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지역의 힘으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가야 할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우리 대학이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 지역에 공급하고, 현장의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앞으로 우리 대학은 학생을 잘 키우는 대학,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대학, 산업과 연구를 연결하는 대학, 그리고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열린 캠퍼스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대학의 변화는 대학 내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시민과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함께할 때 비로소 진정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가 다시 지역의 자랑이 되고, 전북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지역에는 자랑스러운 국립군산대학교가 있다”라는 말씀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저와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4.12 13:44

대포폰 의혹·조사 공정성 논란…남원시장 여론조사 신뢰성 도마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경선 국면에서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양충모·김원종 예비후보 측이 각각 조사 절차와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 구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 후보 측은 지난 9일 ‘시사뉴스’가 공표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시사뉴스가 의뢰하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디오피니언이 수행한 남원시장 적합도 조사다. 지난 3일 하루 동안 남원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745명에게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포인트다. 양 후보 측은 우선 조사기간과 실제 조사시간이 다르게 기재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여심위 등록 자료에는 조사기간이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로 명시돼 있지만, 실제 조사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이어 짧은 시간 안에 745명의 표본을 확보한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양 후보 측은 통상 전화면접 조사에서 이 정도 표본 확보에는 수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어 조사 방식과 응답률, 표본 추출 과정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공표 시점이 경선 직전이라는 점도 문제 삼았다. 양 후보 측은 “조사 시점과 공표 시점 간 시차가 있고, 특정 후보가 1위로 부각된 결과가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과거 동일 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시점별로 특정 후보를 설문에서 제외한 사례를 언급하며, 조사 대상 선정의 일관성과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양 후보 측은 “원자료와 통화기록 등에 대한 전수 검증이 필요하다”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공표 철회 등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원종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포폰 유입에 따른 여론조사 왜곡 가능성을 제기하며 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안심번호 규모와 응답률 변화에 주목했다. 기존 약 1만4000건 수준이던 안심번호가 2만건대로 늘어난 데 이어, 일부 조사에서는 응답률이 20%대를 기록하는 등 변동 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특정 후보 지지율이 단기간에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흐름에 대해 외부 요인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포폰 유입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 왜곡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을 진행할 경우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경선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 일정 연기 또는 권리당원 100% 방식의 경선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6.04.12 13:43

공익 활동 청년 25% 감점···민주당 공천 ‘공정성’ 도마

지자체가 추진한 공익활동을 위해 불가피하게 탈당한 청년후보는 경선 감점이 적용된 반면, 음주·도박·금고형 전력후보들은 감점 없이 통과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의 공정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난 9일 발표한 심사 결과에 따르면, 군산지역 출마를 준비해온 청년후보 A씨는 후보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25% 감점’이 적용되자 반발해 이튿날 사퇴서를 제출하고 경선에서 물러났다. 논란의 핵심은 A씨의 탈당 경위다. A씨는 과거 군산시 조례에 따른 ‘청년 협의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당적을 정리했으며, 당시 협의체 모집공고문은 정당활동을 금지하고 있어 탈당은 사실상 불가피했다. 그럼에도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를 개인 선택에 따른 탈당으로 판단해 감점을 적용했다. 특히 전북도당 심사기준과 실제 적용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당은 심사기준 공고에서 ‘3회 이상 탈당한 자’를 부적격 대상으로 규정하면서도 ‘직업상 이유 등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달리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A씨는 청년협의체 활동을 위해 4년간 단 한 차례만 탈당한 것으로, 기준 취지와 맞지 않는 감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더욱이 군산시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A씨를 청년정책위원으로 위촉해 활동을 독려해 왔다. 하지만 정작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는 이 같은 공익활동이 감점 사유로 적용되면서 행정과 정당 판단 사이의 모순이 드러났다.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 심사 과정에서 음주나 도박 등으로 수백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후보들은 감점 없이 본 경선에 진출했으며, 금고형 집행유예 전력이 있는 후보 역시 별다른 불이익 없이 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도덕성 검증에는 비교적 관대한 기준이 적용된 반면, 공익 목적의 탈당에는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가 적용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청년 정치인은 “청년 정치참여를 장려한다면서도 현실에서는 경직된 규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공익활동을 배신행위처럼 보는 기준이 바뀌지 않는 한 청년정치의 문은 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역 정계 관계자 역시 “정책 참여를 위한 불가피한 탈당을 일반 탈당과 동일하게 보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공천 기준의 유연성을 높이고 청년 정치 진입장벽을 낮추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A씨가 참여했던 청년협의체는 ‘군산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조직으로, 청년 의견수렴과 정책연구·제안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해왔다.

  • 군산
  • 문정곤
  • 2026.04.11 13:31

익산시 간부회의 생중계 현실화 전망

속보= 민선 9기 익산시에서 간부회의 생중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장 예비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에 5명이 수용 입장을 밝히고 있어서다. (1일자 8면 보도)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며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는 등 투명성과 열린 행정을 중시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선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한 익산시 간부회의 실시간 공개 제안에 대해 심보균·조용식·최정호·임형택·박경철 예비후보는 수용, 김태윤 예비후보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익산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그 내용을 시민과 공유해 공론을 확대하며, 시장 후보자들의 성실한 답변을 통해 정책선거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익산시 간부회의 생중계를 비롯한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각 후보들은 자치행정·기후환경·민생경제·농업농촌 등 4대 분야 16개 정책에 대해 수용, 협의 필요, 수용 불가 등의 입장과 함께 개별 정책별로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심보균 후보는 간부회의 생중계에 대해 찬성하되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직자들과의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거쳐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공직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개 기준과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식·최정호 후보는 적극 수용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 국무회의 생중계처럼 시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회의 자료 사전·사후 공개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화도 약속했다. 임형택 후보와 박경철 후보도 간부회의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투명한 행정과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김태윤 후보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답변을 통해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에 대한 후보자들의 기본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해당 내용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답변을 보내 준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다가오는 6·3 지방선거가 지역의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한 후보자들의 정책 경쟁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11 13:05

“익산은 동학농민혁명의 중요 공간”

익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대표 손인범)가 지난해 제1기 시민학당 운영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제2기 시민학당 명사 초청 강연회와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시민이 하늘이다’를 모토로 마련된 프로그램에서는 임우기 문학평론가가 좌절의 역사에서 ‘한울’을 모신 역사로 한국문학이 동학농민혁명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 동학농민혁명과 손병희 및 3·1운동과의 연계성 등 근현대사 흐름 속에서 동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학자인 신영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1894년 당시 국제정세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일본의 종교학자이자 평화운동가인 기타지마 기신(北島義信) 욧카이치대학 명예교수를 초청해 ‘동학사상으로 본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비폭력 평화 구축과 토착적 근대에 대한 담론 시간을 갖는다. 김제 원평의 구미란 전투지를 비롯해 백산성, 황토현, 고창무장읍성 등을 대상으로 한 동학유적지 답사도 진행된다. 정원은 40명이고 교재비는 1만 원이며, 참여 문의는 윤찬영 사무차장(010-9079-4759)에게 하면 된다. 손인범 대표는 “익산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유제관 여산부사가 부사 재임 중 농민군에게 세미(稅米) 300석과 짚신 3000여 켤레를 제공하는 등 군수용품을 지원한 기록이 있고, 웅포에서는 농민군 16명이 처형됐다는 기록도 있다”면서 “이번 강의가 익산을 동학농민혁명의 중요 공간으로 인식하고 평등사상의 고귀함을 알게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 사람이 하늘이라는 생각만 같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연자 중 한 명인 박맹수 전 원광대학교 총장은 “전라좌도 편의장(便義長)에 임명돼 활동한 호남대접주 남계천(南啓天)이 익산군 오산면 사람이고, 최시형 선생이 미륵산 사자암에 4달간 머물면서 동학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등 익산은 호남 포덕의 중요 공간”이라며 “많은 익산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지난달 제277회 임시회에서 익산시 동학농민혁명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대표발의 박철원)’를 제정하면서 익산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시민과 미래세대가 평등·자주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정책 추진 및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4.10 16:42

수정=전·현직 김제시의원 수성·탈환 ‘맞대결’

전·현직 김제시의원 15명이 오는 6·3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 및 기초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같은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들과 맞붙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 결과와 제9대 의정활동 중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명된 유진우 전 의원의 재도전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11일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 현황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의 경우 김제시 제1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주택 전 의원(2선)과 이병철 현 의원(3선)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고, 제2선거구는 4선 경력의 김영자 전 의원과 신정식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이사, 무소속으로 출마한 백창민 전 의원(제7대)이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김제시의원 선거의 경우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선거구는 2석의 의원 정수를 놓고 주상현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유진우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권토중래’ 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출신 송형석 예비후보와 만경애 대표이사인 남궁윤 예비후보, 대한청소년선도회 김제지회장인 박형배 예비후보가 시의회 첫 입성을 노리고 있다. 나선거구(의원 정수 2명)에서는 현 의원인 오승경 예비후보가 유일하게 전·현직 의원과 경쟁하지 않고 최보선·채동수 예비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다선거구(의원 정수 2명)는 재선의 이정자 현 시의회 부의장과 제7·8대 의원을 역임한 김영자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인 함성곤 예비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6명이 출마한 라선거구(의원 정수 3명)는 더불어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인 장민우 예비후보가 심사과정에서 청년정치신인으로 가점을 받아 경선 없이 공천을 받았고, 최승선 의원과 지역구로 선거구를 옮긴 전수관 의원(비례대표), 제8대 의원을 역임한 오상민 예비후보가 금산면장을 지낸 김민완 예비후보, 경찰공무원 출신인 장민영 예비후보와 나머지 2석을 놓고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라선거구와 같이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마선거구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3선에 도전하는 김승일 예비후보와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재선을 노리는 문순자 예비후보, 제4대 의원 출신인 김진섭 예비후보의 ‘진검승부’ 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최근 김제시 자치행정국장으로 정년퇴직한 김진수 예비후보와 김제시 용지농협 이사인 왕호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제시 금구면협의회장인 강종욱 예비후보가 그동안 지역민들과의 현장에서 쌓은 돈독한 친밀감과 유대감을 기반으로 공천경쟁에 가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자는 권리당원 100% 투표를 반영한 경선을 통해 확정된다.

  • 김제
  • 강현규
  • 2026.04.10 11:15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 임박⋯막판 지지 호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주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인이 정책 경쟁에 불을 붙였다. 경선을 코앞에 둔 만큼 일제히 같은 날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우범기·조지훈·국주영은(기자회견 순)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각각 전주 대변혁, 시민 주권, 지역 순환 경제라는 카드를 꺼냈다.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은 당초보다 하루 늦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50%와 일반 시민 안심번호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선에 나선 우범기 예비후보는 전주시의 100년 미래 비전을 담은 ‘100대 공약’의 뼈대를 공개했다. 크게 광역·경제·문화·복지·올림픽 유치 등 5대 분야를 축으로 하는 내용이다. 특히 KTX 직선화와 행정 통합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여수에서 전주, 대전·세종, 서울을 직선으로 잇는 남북 종단 철도 축을 마련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또 김제시와의 행정 통합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완주군과의 통합 논의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2028년 전시컨벤션센터 완공, 전주형 일자리 5만 개 창출, 실내 프로구단 유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 예비후보는 “그동안 굵직하고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거의 정상화가 된 상태다”면서 “민선 9기는 이러한 것을 관리·감독하고, 시민의 삶을 해결해 나가는 데 행정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새로운 바람·새로운 전주를 시민 주권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의 존엄과 자부 회복을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시민청으로 확대·개편해 시민 참여의 중심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전주시청 1층에 설치된 차단기를 즉시 철거하고, 시장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등 지금의 시장 중심 소통망을 시민 주권의 체계로 혁신한다는 목표다. 이에 맞춰 전주시장 비서실은 시민 소통실로 전환하고, 주민을 동원하는 연두 순방 대신 직접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조 예비후보는 “시민을 존중하고, 시민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귀하게 듣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전주 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반드시 증명하겠다”면서 “시민들과 마주할수록 경선을 통과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든다. 새로운 전주·새로운 바람으로 전력 질주하겠다”고 전했다. 국주영은 예비후보는 기업·시민과 함께 전주의 경제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정책 연대’를 선언하며 동석했다. 국 예비후보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건축 자재 공동 발굴·공급 시스템 구축, 시장·기업 간 만남 정례화 등을 내걸었다. 또 수소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주민에게 열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민 복지형 에너지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 예비후보는 전주시의 살림을 챙기기 위해서는 먼저 전주의 경제가 살아나는 게 우선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엄마의 마음으로 전주의 살림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그동안 민생 회복, 행정 혁신, 경제 활성화까지 연속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주를 전주답게, 시민을 살기 좋게 만들겠다”고 했다.

  • 선거
  • 박현우
  • 2026.04.09 17:17

장수군 공무직노조, 최훈식 예비후보 지지 선언

장수군 공무직노동조합이 9일 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 경선을 앞두고 최훈식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날 공무직노조 30여 명은 최훈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성명을 내고 “오는 11일과 12일 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자 경선에서 최훈식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지 이유로 △포용의 리더십 △청렴한 행정 △현장 중심 행정 △지속적인 소통 △네거티브를 지양하는 정책·비전 중심 경쟁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최훈식 후보는 2022년 제47대 장수군수 취임 이후 특정 집단을 편가르기 하지 않고 공무직 노동자들을 포용해 왔다”며 조직 통합 리더십을 평가했다. 이어 “일부에서 지적돼 온 부조리한 관행을 철폐하고 장수군 최초 청렴도 1등급을 이끌어 내는 등 행정의 청렴성을 높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에 대한 신뢰를 확립했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미화원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등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하며 노동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와 함께 “공무직노동조합과의 전체 간담회를 비롯해 지속적인 소통 의지를 보여줬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왔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윤동수 지부장과 조합원들은 “이 같은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장수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최훈식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수군수 선거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선거보다 심한 네거티브 공방으로 인한 피로감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한 경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 장수
  • 이재진외(1)
  • 2026.04.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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