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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동상곶감의 정체성을 기록하다

미술관 문을 열자마자 주황빛 생명력이 시선을 압도한다. 만경강의 발원지이자 깊은 산세 속에 숨겨진 동상골의 사계절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완주 동상면에 위치한 연석산 우송미술관(관장 문리)에서 열리고 있는 ‘고종시 동상곶감 프로젝트 특별전’의 풍경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곽풍영‧권은경 두 작가가 1년간 고종시 동상곶감의 생산과정을 밀착 수행하며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13일 방문한 전시장에서 마주한 작품들은 단순히 곶감을 찍은 사진이 아니었다. 동상곶감이 맑은 물과 바람을 머금고 인간의 노동을 빌려 완성되어가는 ‘시간의 궤적’에 가까웠다. 전시의 핵심은 동상골의 역사성을 증명하는 ‘시조목(始祖木)’에 대한 기록이다. 대부산(貸付山) 웃덟박골 언덕에서 360년 넘는 풍상을 이겨낸 이 나무는 지금도 동상면 68개 농가에서 생산되는 고종시 곶감의 근간이 되고 있다. 씨가 거의 없고 껍질이 얇으며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고종시 곶감의 특징과 진품임을 증명하는 감 꼭지의 ‘V자 흔적’ 등 세부적인 공정 데이터가 예술적 문법으로 시각화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곶감 제조공정을 ‘살림의 미학’으로 해석한 대목은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떫어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감을 정성껏 깎고 말려 곶감으로 만드는 과정이 버려질 위기에 처한 존재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행위와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다. 이번 프로젝트에 협업한 호시호동상곶감농장 유재룡 대표는 “감을 말리는 것은 결국 곶감을 다시 살려내는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상골의 정체성이자 자긍심인 동상곶감의 우수성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역의 정체성을 기록한 이번 전시는 농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문화적 지표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석산 우송미술관 문리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곶감을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시간과 노동, 자연과 공동체가 응축된 문화적 결과물로 바라보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농업의 가치를 예술로 아카이빙한 ‘고종시 동상곶감 프로젝트 특별전’은 오는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박은 기자

  • 전시·공연
  • 박은
  • 2026.01.13 17:36

이남호 전 전북대총장, 전북형 교육업무 재구조화 공약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은 13일 “예산과 인력, 책임지는 지원 체계 없이 교사의 업무 경감을 말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접근”을 주장하며 ‘전북형 교육업무 재구조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총장은 “그동안 교육현장의 업무 경감은 논의는 반복됐지만, 정작 예산과 인력, 책임지는 지원 체계 없이 교사 개인에게만 부담을 전가해 왔다”며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최근 추진되고 있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제도 도입, AI 기반 수업 확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구조조정 등은 취지와 달리 학교 현장에 추가 행정 부담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교사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해야 할 시기에 행정업무가 더 늘어나는 구조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업무를 줄이려면, 줄이는 일을 전담할 구조와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장은 교사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학교통합지원센터 및 교무지원 조직의 실질적 강화 △디지털 행정시스템 도입을 통한 반복 업무 축소 △교육청·지원청 중심의 행정 거버넌스 재설계를 제시했다. 이 전 총장은 “좋은 취지의 정책이 결과적으로 교사의 행정업무 폭증으로 이어진다면, 그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다”며 “학생맞춤지원, 학교 통폐합, 각종 행정 요구를 교사의 추가 업무로 처리하는 관행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교육은 이제 ‘말로 줄이는 행정’이 아니라 ‘구조로 바꾸는 행정’으로 가야 한다”며 “교사는 아이를 보고, 행정은 구조가 맡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1.13 17:35

유성동 “달빛도서관 100곳, 교육·돌봄·문화 거점 육성”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초등교사 출신, 좋은교육시민연대 유성동 대표가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1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교육·돌봄·문화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달빛도서관 100곳을 지정하겠다”고 1호 공약을 밝혔다. 유 대표는 “달빛도서관 100곳은 우리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교육과 돌봄 환경을 제공해 문해력 향상, 인성 함양,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를 낼 것이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지역소멸 위기 대응의 역할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지역주민 누구나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우리 지역이 명실상부 최고의 독서명품도(道)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달빛도서관은 △도서관형 △돌봄형 △스터디형 △폐교활용형 △학교복합시설 △자기주도 학습센터 등 6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학교와 지원교육청, 학생문화관 등 도교육청 직속기관, 폐교지, 청소년센터, 아동복지시설, 도서관 등을 활용한다. 달빛도서관 100곳 모두에는 개방형 도서관과 열람실이 마련되어 누구라도 밤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유형에 따라 다목적교실과 돌봄시설, 북카페와 평생교육실, 과학체험관과 AI 교육장, 실내체육관과 소공연장, 수영장과 주차장, 스터디카페와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유 대표는 “달빛도서관은 지역의 지혜와 경험, 학교의 희망과 미래가 상호 교류하는 지역-학교 상생발전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과 학교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연적 사명”임을 강조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1.13 17:35

국민연금 "자산운용사 더 큰 기회 가질 것"…전주사무소 개소 자산운용사 첫 간담회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가 전주에 사무소를 설치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을 모아 취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러셀인베스트먼트, 비엔와이멜론, 블랙스톤, 이지스, 코람코, 티시먼스파이어, 핌코, 프랭클린템플턴, 하인즈 등 전주에 사무소를 둔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모였다. 이번 간담회는 김성주 이사장 취임 후 전주에 둥지를 튼 국내외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국민연금과의 소통이 훨씬 원활해졌다”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 확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자산운용사가 지역에서 활동하려면 교통·생활여건이 개선되고, 위탁운용사 선정에서 지역 가점을 강화하는 등 지자체와 공단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 김성주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국민연금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려면 금융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다. 국민연금과 거래하는 국내외 운용사들이 국민연금과 함께하는 것이 더 큰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반드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일부 자산을 민간 자산운용사에게 맡겨 운용하고 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위탁운용 자산은 약 600조 원으로 조사됐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13 16:28

군산시 간부회의 생중계로 공개되나

“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시민들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까.” 이재명 대통령이 진행했던 국정 업무보고 생중계가 군산에서도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임준 시장이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이 회의를 생중계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간부회의는 시장‧부시장, 국·소장 및 과장, 주요 팀장 등이 지역 현안 점검은 물론 중앙·도 정책 대응, 부서 협업 과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간부회의 생중계는 ‘정책 투명화를 통한 국민주권정부 실현’이란 현 국정 방향과 맞닿아 있다. 이재명 정부는 역대 정부 최초로 청와대뿐 아니라 47개 모든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정책 생중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광주 북구와 광명시‧순창군 등도 간부회의 또는 업무보고 생중계를 통해 지역 주요 정책 및 현안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의 이번 결정 역시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 신뢰도 및 시민 참여를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장님이)예전부터 주요 정책과 현안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이번 간부회의 생중계도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간부회의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경우 시민들은 시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에서 댓글 등을 통한 시민 참여와 소통의 폭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간부회의 생중계 전환은 시정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열린 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시도 시장 지시에 따라 유튜브 생중계를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장비 및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다소 시간이 필요한 만큼 생중계가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할지는 미지수다. 해당 부서측은 “간부회의 생중계라는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시정의 투명성과 시민 알권리 충족이라는 취지에 맞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도 올해부터 상임위원회 회의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집행부에 대한 질의·답변, 의원들의 발언과 논의 과정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1.13 16:23

남원장학숙, 신규입사생 34명 모집… 26일부터 접수

재단법인 춘향장학재단은 남원장학숙 2026년도 신규입사생 34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대학원 입학생과 재학생이다. 공고일 기준 1년 전부터 부모 또는 학생 본인 중 한 명 이상이 남원시에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월 3일까지다. 방문 접수(남원시청 교육체육과 또는 서울 남원장학숙), 이메일(zhieun12@korea.kr),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남원장학숙은 올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입사생들의 생활환경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총 4억4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개선 내용은 △기숙사실 도배·장판 및 옷장 교체 등 생활공간 환경 개선 △독서실 노후 시설 개선 △학생 휴식과 교류를 위한 북카페 조성 △옥상 방수 공사 및 건물 외벽 정비 등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 개관 이후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해 입사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신규입사생 모집과 함께 시설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지역 인재들이 타지에서도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입사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누리집(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남원장학숙(02-3462-606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13 16:23

김제시, 지역소멸위기지역 탈피 ‘총력’

김제시가 ‘김제형 일주일 살기’ 등 정주·생활인구를 연계한 인구증가정책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소멸위기지역 탈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지역으로 분류됐던 김제시는 민선8기 출범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인구 증가세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난 2025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8만1676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41명이 증가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부터 출생·청년·정착·생활인구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한 기틀을 더욱 공공이 다진다는 방침 아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경비 지원을 통해 초기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영유아 북스타트 사업으로 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청소년드림카드와 김제사랑장학금 및 격려금 확대를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전입장려금, 취업청년 정착수당, 청년부부 주택수당, 결혼축하금 등 ‘살기 좋은 김제’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2025년 11월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을 ‘부모 모두 관내 거주’에서 ‘부 또는 모 거주’로 확대했고, 올해에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출산·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에 시비를 매칭해 참여한다. 만 18~39세 1인 소상공인·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본인 출산 시 90만 원, 배우자 출산 시 8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기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 가정이 6인승 이상 차량을 구입할 경우 500만 원을 지원하는 ‘3자녀 이상 패밀리카 지원사업’을 도입해 다자녀 가정의 생활 편의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구 증가세 유지를 위한 또 하나의 핵심 전략으로 생활인구 확대 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김제형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도입 △관외 시민 대상 특별여행 캐시백 프로그램 △디지털시민증 기반 관계인구 마케팅 △체험·여가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방문–체류–관계 형성–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인구 흐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5년 인구 1041명 증가는 김제의 도시 체질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다양한 인구정책을 통해 2026년에도 인구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6.01.13 16:22

부안군, 산후 조리비 최대 130만원까지 확대 지원

부안군보건소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산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 산후 조리비 지원금을 기존 50만원에서 최대 130만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출산 산후 조리비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4년부터 시행됐으며, 분만 후 1년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출생아 1인당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에는 75명에게 총 3,812만원을, 2025년에는 118명에게 총 6043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출생아의 출생신고와 주민등록이 부안군으로 되어 있고, 출산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 부안군에 거주 중인 산모이다. 지원 항목은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을 비롯해 산후 운동·마사지, 영양제, 산후관리용품 등 산후조리 전반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신청은 산후조리 서비스 이용 후 관련 영수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2025년 출산 산모 중 제도 확대 이전에 50만원을 지원받은 경우, 잔여 금액 최대 80만원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해 실질적인 지원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산후 조리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정책을 적극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지원 조건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팀(063-580-3043‧3885)으로 하면 된다. 부안=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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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3 16:22

진안군, ‘치유도시·치유거리 진안’AI 숏츠 영상 콘테스트 공모

진안군이 ‘치유도시 및 치유거리 진안’의 브랜드 확산을 위해 AI 숏츠 영상 콘테스트 공모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시작된 공모는 오는 25일 마감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주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과 진안군사회적경제센터가 수행 중인 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숏츠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진안의 치유골목 및 산림치유 자원을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모 참가를 위해선 ‘치유도시 진안’ 또는 ‘진안 치유거리’를 주제로 한 숏츠 영상을 제작,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할 영상 분량은 50초 이상 90초 이내다. 다만, 생성형 AI 영상이 전체 분량의 50%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특히, 진안군 시장길 8-9 일원에 조성돼 있는 치유골목 영상이 최소 20초 이상 담겨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지역 특산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은 △1등 1팀(70만 원 상당) △2등 1팀(50만 원 상당) △3등 2팀(30만 원 상당) △입선 5팀(각 10만 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9일 개별 통보된다. 참가 신청서 및 영상은 이메일(jacooplab@daum.net)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 창업경영금융학과 블로그에 올려진 관련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의 소유권은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에 귀속된다. 원제작자 표기는 영상 말미에 가능하다. 이번 콘테스트의 기반이 되는 라이즈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추진되는 중장기 사업이다. 진안군 산림치유자원의 가치를 확산하고, 군민과 창업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리빙랩(지역주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산림치유 자원에 대해 연구 및 개발)’ 방식을 통해 치유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진안군은 전북 RISE센터와의 사업 협약을 시작으로 치유특강, 지역자원 조사, 리빙랩 컨설팅 및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해볼락’, ‘나애진안’, ‘고원의숲’, ‘숲이한수다’, ‘월랑역사’, ‘통합팀’ 등 6개 리빙랩 팀이 참여해 치유 관련 서비스 개선과 시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그 성과는 지난해 12월 결과보고회를 통해 공유됐다. 이재민 전주대학교 교수는 “이번 AI 숏츠 영상 콘테스트는 주민 참여형 리빙랩 성과를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통해 치유도시 진안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1.13 16:21

정읍시, 양돈 농가 냄새 줄인다

정읍시가 악취가 발생하는 양돈농가의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도 축산악취 저감시설 지원사업’에 시비8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시 축산과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공인인증 기관의 현장 실증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시설들로 한정했다. 여기에는 액비(액체비료)순환시스템(저장조 포함), 바이오커튼, 바이오필터, 미생물배양기, OH라디칼, 악취저감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시는 선정된 농가에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농장이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사전에 차단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농가에는 민원 걱정 없는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만들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시설 지원 외에도 다각적인 환경 개선책을 마련했다. 우선 축산 냄새 중점 관리 농가 16곳을 선정해 악취저감제 구입 비용의 80%를 지원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농가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더불어 축사 바닥의 수분 조절에 필요한 톱밥과 왕겨 구입비 30%를 지원하고, 매주 1회 ‘축산환경·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이러한 노력은 악취 감소뿐만 아니라 가축의 사육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학수 시장은 “가축분뇨의 적절한 처리와 악취 저감은 축산업이 주민과 공존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제도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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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3 16:19

‘챔피언’ 전북현대·'승격팀' 부천 격돌⋯K리그 일정 발표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3월 1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6시즌 정규 라운드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6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를 비롯해 승격팀 인천, 부천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진행된다. 2026시즌 K리그1 개막 경기는 다음 달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서울의 경기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서울은 후이즈, 구성윤 등 알짜 영입으로 우승권 도약에 도전한다. 같은 시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과 강원의 경기가 열린다. 울산은 ‘원클럽맨’ 신임 사령탑 김현석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리고,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과 포항이 만난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주승진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네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지휘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지난해 왕좌의 자리에 오른 전북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과 붙는다. 전북은 신임 정정용 감독과 함께 2연패에 도전하고, 부천은 구단 최초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과 당찬 첫걸음을 내디딘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나란히 신임 사령탑을 선임한 제주와 광주가 맞붙는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과 함께 ‘주도하고 압도하는 축구’를, 광주 이정규 감독은 ‘소유와 압박’을 선언했다. 주도권을 중시하는 두 팀의 철학과 신임 사령탑의 지략 대결이 핵심이다. 다음 날인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과 안양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등을 영입해 정상 도전에 나서고, K리그1 승격 첫해 저력을 보여 준 안양은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K리그1 정규 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은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된다. 해당 경기 일정은 정규 라운드를 모두 치른 후에 공개된다. 한편 K리그1 일정은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참가 팀 일정에 따라 조정 및 연기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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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3 15:57

전북현대 화력 더 세진다⋯N팀, 고교·대학 최대어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자체 유소년 육성 시스템인 U18전주영생고 출신을 주축으로 고교와 대학 축구 최대어를 대거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13일 신인 선수 12명을 영입하는 등 구단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5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프로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준 김수형, 이한결, 한석진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미 성인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만큼, 새로운 시즌에서도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동갑내기 유스 출신인 박현민 역시 잠재력을 인정받아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우선 지명을 통해 전주대 문준혁도 프로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 대학 축구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처온 ‘강자’ 곽희벽(단국대), 우현수(광운대), 정대영(경민대)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이들이 즉시 전력으로도 활용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교 무대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4명도 이름을 올렸다. 고교 축구의 신흥 강호인 진위FC 출신 김주형, 이건희를 비롯해 신태인FC 김두현, 전통 명문인 부평고 안태훈이 전북현대 N팀의 공격과 수비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12명 모두 전북현대 N팀(2군)에 소속돼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전북현대는 N팀 시스템을 통해 신인 선수들이 성인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구단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유스 출신들과 외부 우수 자원들이 조화를 이뤄 팀의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전북의 새로운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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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13 15:24

대통령 직속 농특위, 올해 첫 순회지 전북서 농정 청사진 제시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농어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전북 지역 농어업 대전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특위가 전국 9개 광역도를 순회하며 여는 행사로, 전북이 올해 첫 방문지로 선정됐다. 정부 농정 방향을 현장에서 공유하고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는 것이 전북자치도의 설명이다. 행사에는 김호 농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이훈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회장과 도내 농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농특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민간위원 24명이 새롭게 위촉되며 새롭게 구성됐다. 농특위는 농업의 국가전략산업화,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며 내년을 농어업·농어촌 정책 대전환을 본격 실행하는 중요한 해로 규정했다. 전북 설명회에서는 ‘농생명산업수도’ 육성을 위한 주요 성과와 향후 전략이 공유됐다. 주요 전략으로는 청년농 창업 1번지 조성, 수요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생명 신산업 생태계 고도화, 위기 대응형 지속가능 농업구조 전환, 경영안정 강화, 살고 싶은 활력 농촌 조성 등 6대 과제가 제시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확대, 지역 단위 공동영농 조직과 인력은행 활성화, 시설원예 전환을 위한 에너지 지원, 귀농·귀촌 촉진, 농어촌기본소득의 안정적 추진 방안 등 현장 중심의 건의가 이어졌다. 이어서 김 위원장과 농특위 관계자들이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방문해 청년농업인 교육센터와 실증단지를 둘러보고, 청년농업인들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도는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을 농특위에 전달하는 한편, 전북농어업·농어촌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농정 과제 발굴과 성과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정책 설계 단계부터 농어업인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소통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경제부지사는 “농정 대전환이라는 국정 기조에 맞춰 정책을 체계적으로 확장하겠다”며 “농생명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농어업 구조 전환을 통해 ‘농생명산업수도 전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13 15:24

봉사의 감동적 순간을 기록하다…'국제로타리 3670지구' 사진전

국제로타리 3670지구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봉사의 감동적인 순간을 기록한 사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로타리안의 시선으로 바라본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출품작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82개 로타리클럽이 펼친 다양한 봉사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들로, 공모전을 통해 엄선된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사진전은 외부 전문 사진작가협회 심사위원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심사 결과 대상‧금상 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상 30점 등 총 3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표창과 함께 전북자치도지사 표창, 전주시장 표창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시된 작품들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봉사를 바라보는 로타리안의 진정성과 따뜻한 시선을 담아 깊은 위로와 공간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가 걸어온 헌신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봉사의 소중함을 나누는 의미 있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20년 역사를 지닌 세계적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의 일원인 3670지구는 1957년 전주로타리클럽 창립을 시작으로 현재 전북지역에서 82개 클럽, 4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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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
  • 2026.01.13 14:54

국민연금, 전주 사무소 설치 자산운용사에 "더 큰 기회 가질 것"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3일 "국민연금과 함께하면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에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공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전북 혁신도시 공단 본부에서 전주에 사무소를 설치한 자산운용사와 첫 간담회를 열었다. 러셀 인베스트먼트, 비엔와이멜론, 블랙스톤, 이지스, 코람코, 티시먼스파이어, 핌코, 프랭클린템플턴, 하인즈 등 운용사 대표들은 전주 사무소를 운영하며 느낀 애로를 공유하고, 지역 안착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주 사무소 개소 후 국민연금과의 소통이 원활해졌다고 평가하는 한편 "더 많은 운용사가 지역에서 활동하려면 교통·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위탁운용사 선정에서 지역 가점을 강화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단의 관심,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지역에 뿌리내리려면 금융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으로, 국민연금과 함께하면 더 큰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을 국내외 운용사들에 분명하게 보여주겠다"며 "전주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 도시로 반드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말 국무회의에서 전주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을 예로 들어 "주말이면 (직원들이) 다 서울로 가버리고 (지역에) 이전한 기업도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고, 김용범 정책실장은 운용 자산 배분 시 해당 지역 내 운용회사에 우선권 등 혜택을 주는 보완책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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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3 14:19

안호영 의원 “남부권 반도체 벨트에 전주 포함해야”

올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 은 13일 “지난해 12월 정부가 제시한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 구상에 전주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광주(첨단패키징), 부산(전력반도체), 구미(소재·부품)를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통해 새로운 반도체 생산거점의 기반을 닦는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안 의원은 “남부권 반도체 벨트가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의 전략이 되려면 전주-광주-부산-구미 ‘4극 체제’로 확대돼야 한다”며 “전주는 이미 탄소산업이 집적한 도시고, 전북은 상용차·농기계·배터리·피지컬AI 등 전력반도체의 주요 수요처가 집중된 지역”이라고 피력했다. 전주의 역할에 대해서는 “전력반도체 거점으로 지정된 부산의 기능을 나누면 된다”며 “전주는 전력반도체 후공정과 양산체제 구축을 담당하고 이를 피지컬AI 실증단지와 통합하면 시너지는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삼성전자 전북 이전과 관련해서는 “용인의 전력·용수 리스크는 국회입법조사처를 비롯한 수많은 전문가가 일찍이 지적했던 문제”라며 “지방으로의 분산 배치 외에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디로, 어떻게 분산 배치할 것인가가 쟁점”이라며 “SK하이닉스의 팹 1기를 제외하면 90% 이상이 아직 계획 단계다. 입지 변경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6.01.13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