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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땅의혹 위법시 처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의 용인땅 매각 의혹 등과 관련, "의혹이 있으면 밝히고 위법이 있으면 처벌받겠다"며 "(관련 당사자들도) 조사해서 (위법이 있으면)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참여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춘추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일상적 거래 내용만 갖고 마구 의혹만 제기하면 어떻게 견디겠느냐"고 반문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복지시설 사업 인허가권자인 용인시장과 경기지사는 민주당 출신도 아니고 노무현 측근도 아닌 한나라당 인사"라며 "문제가 있으면 법대로 하면 되는 것이지 '아니면 말고' 식으로 보도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제부터 국정의 중심을 경제안정, 그중에서도 서민생활의 안정에 두고 모든 노력을 쏟겠다"면서 "특히 서민생활의 가장 큰 적인 부동산 폭등은 기필코 잡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금리와 추경예산, SK글로벌, 카드채 문제 등 구체적인 경기운용은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게 변함없는 원칙"이라며 "대통령이 일일이 나서면 경제가 잘못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신당문제와 관련, '불개입 원칙'을 재확인하고 "민주당이 가진 정통야당으로서의 정통성은 그대로 살려나가야겠지만 민주당이 가진 지역성은 해소.극복해야 한다"면서 "결코 민주당의 뿌리와 정체성을 배반하고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정당하게 제시된 노선과 정책, 정통성에 근거한 것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정부'와의 관계설정에 대해 "아무리 자산 부채를 승계해도 불법적이고 부정적인 것은 청산해야 한다"면서 "특히 권력남용과 부당대출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대북송금 특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남북관계를 원천적으로 훼손시키는 수사는 없을 것이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 남북정상회담의 정치적 역사적 평가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특검수사에 의해 그 자체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개각은 하더라도 좀더 검증한 다음에 하겠다"면서 "다만 청와대 보좌진 인사는 내부문제가 확인되고 필요하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 언론관계에 대해 "때때로 화가 나는 일이 있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원칙대로 하겠다"면서 "기사에 대해 대응할 것은 대응하겠지만 그밖의 다른 수단은 동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노 대통령은 "지금은 투자가 필요한 시기며, 투자야말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면서 중소기업의 가동률을 올리는 법"이라며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많이 투자해야 중소기업의 가동률도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과 관련, 노 대통령은 "미국 정보분석가들이 핵보유 가능성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한바 있지만 한국의 정보기관은 아직 단정적으로 말할 만한 확실한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북핵은 용납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며, 북한을 개방하게 도와준다는 큰 원칙의 틀은 한미간 합의된 원칙"이라며 "북한은 여전히 대화의 상대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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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6.03 23:02

美동포 1.5세 제작 '아이 러브 김치' 티셔츠 인기

미 한인 1.5세가 제작한 '아이 러브 김치' 로고 티셔츠가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인 VH1의 '디바 탄생' 프로그램에서 뽑힌 신인가수가 입고 출연한 이후, 미국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핑크색 하트모양에 영어로 'I Love Kimchi'라고 적혀있는 이 티셔츠를 고안한 디자이너는 4세 때 미국으로 이민한 글로리아 박(한국명 박도연)씨이고, 이 티셔츠를 방송에 소개한 것은 '디바 탄생'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박씨의 친구이다.지난 29일(현지시간) 2면에 걸쳐 박씨를 소개한 여성잡지 '옐로 걸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씨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항상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다"며 "이 티셔츠는 나의 정체성을 김치와 함께 익살맞게 표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UC)과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한 박씨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투자은행의 그래픽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이며, 자신의 이름을 딴 디자인 회사 글로 토이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다.자신이 제작한 티셔츠 로고처럼 김치를 제일 좋아한다는 박씨는 "아이 러브 김치 로고는 피자에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서 재미있게 시청했던 TV 드라마 '아이 러브 루시'에서 따왔다"고 밝혔다.앞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인 박씨는 "김치 티셔츠가 미국 사회에 널리 알려져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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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6.03 23:02

월포위츠 "경제압박이 北核 해결책"

폴 월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31일 미국은 흔들리고 있는 북한 경제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현재의 북한 핵 위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월포위츠 부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아시아 안보회의(ASC)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이미 경제적 붕괴 직전의 지경에 도달해 있다"며 "이 부분을 (북핵 문제를 다룰)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본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라크가 북한과 다른 가장 중요한 대목은 엄청난 양의 석유 때문에 실제로 경제적인 압력과 같은 선택을 생각해볼 여지가 없었다는 점에 있었다"고 말해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는 이라크와 달리 경제적인 수단을 통한 압력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월포위츠 부장관은 그러나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어떤 방식의 경제적 압력을 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월포위츠 부장관은 북핵 문제의 단기적 해결책이 있는지 묻는 각국 대표단의 질문에 "단기적 해법은 없다"고 못박고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북한에 대해 연합전선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군사행동으로도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다량의 뇌물(경제지원)을 쏟아붓는다 해도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에 다자적 압력을 가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지적했다.월포위츠 부장관은 북핵 문제는 북한이 원하는 방식인 '양자간 현안'이 아니고 또 그렇게 될 수도 없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는 전체 아시아 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자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월포위츠 부장관은 북핵 문제의 단기적 해법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역내 모든 국가들이 수용 가능한 전향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북한의 도전에 공동으로 대처한다면 "적어도 한 차례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월포위츠 부장관은 핵무기 개발을 추구함으로써 안보를 보장받으려는 북한의 시도는 체제의 실패에 기인한 내부의 폭발 가능성이라는 진짜 위협을 막아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월포위츠 부장관은 1일 서울에 도착, 한국 관리들과 북핵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북한의 쌍무회담 제의를 거부한다는 미국측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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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6.02 23:02

백악관·의회, 9·11 보고서 공개로 논란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9.11 테러공격에 대한 의회 보고서의 공개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30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상하원 정보위원회는 지난해 미국의 첩보 및 법집행당국이 9.11테러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이유를 조사한 끝에 12월에 800쪽 짜리 보고서를 만들었으나 이 보고서는 곧 기밀로 분류됐다. 그 이유는 정보당국이 그 보고서를 먼저 검토한 뒤 공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정보기관들은 보고서 내용중 3분의2 이상을 삭제하고 공개할 것을 의회에 권고했다. 중앙정보국(CIA)의 마크 맨스필드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CIA가 "미래의 테러공격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원들과 (정보수집) 방법들을 보호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하원 합동 정보위 조사팀의 공동팀장인 밥 그레이엄(민주.플로리다) 상원의원은 정보기관들은 이 보고서가 "자기들이 원하는 것보다 (9.11테러에 대해) 더 완전하고 전면적인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보고서를 기밀서류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의심한다고 말했다. 지난 1977년에 만들어진 규정에 따르면 상하원은 행정부의 반대가 있다 해도 투표를 통해 정보위원회의 보고서를 공개할 수 있게 돼 있다. 보고서중 논란이 되는 부분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테러범들 간의 관계와 테러 한 달 전인 2001년 8월 6일 정보당국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알카에다가 미국 항공기를 공중납치하려고 시도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는 브리핑을 했다는 부분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외국 정부간의 정치적 관계를 많이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백악관은 2001년 8월의 대통령 브리핑 관련 부분은 안보상 이유로 공개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보위 위원들은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의 목장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小泉純一郞)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일일 정보브리핑에 초청해 정보 보고를 함께 듣도록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안보상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제인 하먼(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만일 그것이 대통령을 위한 일일 브리핑이라면 그것은 단지 그만을 위한 것이고 그런 일(외국 정상과 함께 브리핑을 듣는 것)은 전적으로 부적절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부의 반대가 있을 때 의회가 투표를 통해 보고서를 공개할 수 있다는 규정은 과거 단 한차례도 이용된 적이 없으며 의회가 투표를 강행할 경우 행정부가 법정투쟁까지 벌일 우려가 있다. 그러나 9.11 테러 희생자 유가족이나 민간차원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는 인사들은 이 보고서가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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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6.02 23:02

김병현, 보스턴 이적 확정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4)이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보스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에서 지난해까지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다 올시즌 선발로 뛴 김병현을 데려오는 대신 3루수 세이 힐런브랜드(27)을 내주는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이로써 김병현은 지난 99년 입단해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었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의 애리조나를 뒤로 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보스턴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열어가게 됐다.조진호와 이상훈, 김선우 등 한국 선수들이 거쳐간 보스턴은 올 시즌 31승21패로 뉴욕 양키스(31승22패)를 0.5게임차로 따돌리고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김병현이 새 둥지에서 어떤 보직을 맡을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로 옮긴 우게스 어비나의 마무리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높다.지난해 애리조나 창단 이후 최다인 36세이브를 거두며 통산 4년간 20승17패에 70세이브를 기록했던 김병현은 올 시즌 주전 마무리였던 매트 맨타이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쳐졌다.특히 올 해 선발로 보직을 전환한 김병현은 지난 달 15일 콜로라도전에서 부러진 방망이에 오른쪽 복숭아뼈를 맞고 같은 달 30일 플로리다전 직후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빅리그 복귀 시기 등을 놓고 밥 브렌리 감독과 갈등을 빚어왔다.부상 후 28일 만인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과 불펜의 도움 부족으로 승수를 보태지 못해 올 시즌 1승5패에 방어율 3.56을 기록중이었다.김병현과 맞트레이드된 힐런브랜드는 득점력이 NL 16개팀 중 12위의 허약한 애리조나 타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1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문한 힐런브랜드는 지난해 18홈런 등 타율 0.293에 8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올 해에도 49경기에 출장, 홈런 3개를 포함해 타율 0.303에 38타점으로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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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5.31 23:02

럼즈펠드, 이란 '정권교체' 추진

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이란의 '정권 교체'를 부시 행정부의 공식 정책 목표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9일 보도했다. 그러나 럼즈펠드 장관의 이 같은 노력은 중앙정보국(CIA)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으며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이 부처들 간의 치열한 논쟁을 중단하기 위해 중재에 나섰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미국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란과 이라크,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는데도 일정한 범주 안에서 외교 접촉을 유지하는 '제한적 포용정책(limited engagement)'을 유지하고 있다.미국이 '정권 교체'를 공식 외교 정책으로 채택하면 반드시 군사행동을 취할 필요는 없지만 이란과 외교 관계 단절, 경제 제재 강화, 반체제단체 지원 등을 통해 압박을 강화하게 된다.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의 일부 언론은 미국 정부가 대(對)이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으며 이란의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민중봉기를 유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방부는 럼즈펠드 장관이 이란의 '정권 교체'를 공식화할 것을 제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일체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럼즈펠드 장관은 최근 공식, 비공식 경로를 통해 ▲핵무기 개발 계획 ▲사우디 아라비아에 자살폭탄테러를 가한 알-카에다 비호 ▲전후 이라크 내에서 영향력 확대 기도 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연일 이란을 비난하고 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럼즈펠드 장관의 이런 주장이 조지 테닛 CIA 국장의 강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방부와 CIA 사이의 반목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브루킹스 연구소로 자리를 옮긴 플린트 레버릿 전 국가안보회의(NSC) 중동 담당 국장은 "국방부 매파는 이란에서 진행 중인 투쟁이 강경파 성직자들과 선거를 통해 뽑힌 개혁파들 간의 권력투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 제도 사이의 갈등으로 보고 있다"면서 "럼즈펠드 장관은 지금이 정권 교체를 공식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국제
  • 연합
  • 2003.05.31 23:02

이라크 '에덴동산' 추정 습지 복원

사담 후세인 정권이 시아파 이슬람교도의 봉기에 대한 보복조치로 물길을 막는 바람에 황무지로 변했던 이라크 남부 습지가 현지 주민들의 노력으로 복원되고 있다.유엔환경계획(UNEP)은 28일 자체 웹 사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후세인 정권이 세운 제방과 댐이 무너져 메마른 습지 지역으로 물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고고학자들은 물이 공급될 지역을 에덴동산으로 추정하고 있다.영국인 탐험가 윌프레드 세시저에 의해 유명해진, 마시 아랍족 45만 명의 고향이었던 이라크 남부에 다시 물길이 트이고 있는 것이다.후세인은 1991년 걸프전 직후 자신의 집권에 반대해 발생한 민중봉기가 마시아랍족의 지원을 받았다며 보복조치의 일환으로 그 지역으로 흐르던 강의 물줄기를 끊었다.마시 아랍족 수만 명이 생명줄이나 다름없었던 강물이 고갈되자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바람에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이 발생한 지난 3월 그 곳에 거주하는 주민은 4만명에 불과했다.원주민들은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황무지를 되살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습지 복원 노력이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당장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 국제
  • 연합
  • 2003.05.30 23:02

中-러시아 송유관 관련 협정 체결

중국과 러시아는 원유 수입량,품질, 조건, 가격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 러시아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를 잇는 25억달러 규모의 송유관 건설의 길을 열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중국 국가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 사흘째인 28일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유코스(YUKOS)와 오는 2005년부터 2030년까지 51억3천만배럴(시가 1천500억달러)의 원유를 도입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이 원유는 시베리아 유전지대에서 중국 북동부의 다칭(大慶) 유전을 잇는 송유관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이로써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를 잇는 송유관 건설의 발판이 마련됐다.당초 일본은 시베리아 이르쿠츠와 일본 나홋카항을 잇는 길이 3천800㎞의 송유관 건설에 강한 의욕을 보였으나 러시아 당국이 이를 추후로 미루고 중국과의 송유관 건설을 먼저 택했다.마푸차이(馬福才) CNPC 총경리는 중-러시아 송유관 건설은 양국경제 협력중 가장 큰 프로젝트이며, 양측에 모두 희소식이라고 말했다.중국은 지난 1993년 처음으로 원유 수입국이 된 이래 작년에는 7천만t의 원유를 수입했고, 2005년에는 원유 수입량이 1억t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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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5.30 23:02

알제리에 여진, 3명 사망·200명 부상

지난 주 강진으로 2천218명의 사망자와 9천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알제리에서 27일 저녁(현지시간, 한국시간 28일 오전 4시12분)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최소한 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국영 라디오 방송이 전했다.알제리 국영지구센터는 이번 여진의 진도규모가 5.8이었다고 전했으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지구과학관측소는 진도규모가 5.5였다고 밝혔다.이날 여진으로 지난주 지진피해를 입었던 건물들이 붕괴됐으며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여 집에서 나와 거리에서 밤을 지새웠다.특히 레그하이아지역에서 15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되는 바람에 아파트내 자신들의 집에서 지난주 지진피해로 손상된 가재도구를 챙기던 주민 3명이 숨졌다. 또 잇따른 건물붕괴 등으로 인해 지난주 지진으로 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부메르데스지역에서 57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된 것을 비롯해 테니아 인근 제모리아에서 70여명이 부상했으며 수도 알제에서도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진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60여명 정도가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주 강진이후 24일 4.1규모의 여진을 포함해 수백차례의 여진이 있었으나 이번 여진이 가장 강력한 것이었다.알제에서는 주민들이 여진 이후 지난주 지진으로 손상을 입은 건물들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인해 거리로 나와 모여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유럽 등지로부터 가족들의 안부를 묻는 국제전화가 빗발쳤다.다른 주민들과 함께 건물밖에 모여있던 한 주민은 "우리는 정말 두렵다. 얼마나 많은 여진이 더 있을 지 알 수 없다. 아마도 몇주가 걸릴 수도 있다. 이번 것은 매우 강했다. 안전할 때까지 밖에 있을 작정이다"고 말했다.부메르데스에 거주하는 자샤리아 야야(25)는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밤 집에서 자지 않고 차에서 잘 생각이다"고 전했다. 알제리 정부는 현재 집을 잃은 이재민이 1만명 정도되는 것으로 추정했으나 알제리 적신월사는 집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주민들까지 합칠 경우 이재민 수는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이와 함께 정부에 의한 구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이슬람 정당이 이날 지진피해지역에 이재민들에게 물과 음식을 제공하는 텐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지난주 지진이후 이재민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늑장대응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해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 등 피해지역을 찾는 정부 고위관리들에게 돌 등을 던지기도 했으며 내무장관은 주민들의 야유에 분노해 시위가 계속될 경우 구호를 하지 않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이같은 정부와 피해주민들간 대치상황은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알제리는 지난 1992년 이후 정부와 이슬람 급진주의자간에 분쟁이 발생해 최소 10만명이 희생됐다.알제리 정부도 이같은 점을 의식, 26일 구호품의 불법적인 모집과 배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
  • 연합
  • 2003.05.29 23:02

[역사속 오늘] 5월 28일(음력 4월 28일)

▲출생월북 작곡가 김순남(金順男.1917-1986), 007영화 주인공 제임스 본드 탄생시킨 영국 추리작가 이언 플레밍(1908-1964) ▲타계오스트리아 정신분석학자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 미국사전 편찬자 노어 웹스터(1758-1843), 이혼녀 심프슨 부인과 결혼위해 왕위 포기한 영국왕 에드워드 8세(1894-1972) ▲국내외 주요사건 1674년 = 신성로마제국 황제 레오폴트 1세, 프랑스에 선전포고 1863년 = 흑인병사들로 첫 구성된 북군 연대, 미국 남북전쟁 출정위해 보스턴 출발 1901년 = 제주도에서 '이재수(李在守)의 난' 발생해 주민과의 충돌로 천주교도700여명 피살 1905년 = 경부선 철도 개통식 1923년 = 미국 연방 법무장관, 원하는 여성들의 바지 착용 합법화 1935년 =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 해산 1940년 = 벨기에,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 항복 1947년 = 한국, 미국에 텅스텐과 한천 등을 첫 수출 1949년 = 미국무부, 군사고문단 제외한 주한미군의 철수 발표 1951년 = 미국, 컬러TV 방영 개시 1959년 = 미국 주피터 우주선, 원숭이 2마리 태운 우주비행 성공리에 마치고지구 귀환 1961년 = 국가재건최고회의, 부정축재자처리요강 발표 1964년 =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창립 1973년 = 정부, 인공임신중절 등의 허용 시기와 한계를 규정한 모자보건법 시행령 공포 1980년 = 장훈 선수, 일본 프로야구사상 첫 3천개 안타 기록. 이란, 회교혁명헌법에 따른 새 국민의회 소집 1981년 = 신군부 정권이 국민축제로 기획한 '국풍(國風)81', 서울 여의도에서개막 1982년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영국 방문해 영국국교회(성공회)와 가톨릭교회 448년만에 화해 1984년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88 서울 올림픽대회일정 승인 1985년 = 제 8차 남북적십자 본회담 12년만에 재개, 이산가족 고향방문과 예술단 상호방문에 합의 1986년 = 서울 올림픽공원 준공 1987년 = 구서독 청년 마티아스 루스트군, 세스나기를 몰고 핀란드를 출발 소련방공망 뚫고 모스크바 광장에 착륙해 세계를 놀라게 함 1988년 = 노태우 대통령, 3개 야당 총재들과 청화대 회동갖고 5공비리 등 현안해결 방안 논의 1989년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결성 1992년 = 전직 하원의원.고위 행정부관리 등으로 구성된 반공 보수 로비단체인미국자유연합 대표단, 북한 초청으로 평양 방문 1995년 = 러시아 사할린에 진도 7.2 강진 발생해 주민 3천500여명 사망 1998년 = 파키스탄, 인도의 핵실험에 대응 5차례의 지하 핵실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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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3.05.28 23:02

中관영지, "미군 재배치는 중국 견제 목적"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중인 미군 재배치작업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도 일부 지니고 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여론란을 통해 "미국은 미군 배치를 강화하고 인도 및 일본과의 방위 유대를 확대함으로써 중국의 군사력을 견제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햇다.신문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은 분명 잠재적 도전을 모두 견제하는 한편 기존의 전략적 이익을 유지하고 세계에 대한 헤게모니를 더욱 공고히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의 이같은 주장은 미 국방부가 중유럽에 주둔중인 병력을 동유럽으로 이동배치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해외주둔 미군 병력의 대대적인 재배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각에서는 그러나 미국이 중국으로서는 눈엣가시같은 존재라 할 수 있는 3만6천명의 주한미군 병력까지 감축할 계획이라는 점을 들어 중국의 이같은 주장은 현실과 다소 맞지않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 신문은 또 미 정부의 현행 정책은 미국의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신문은 "9.11 테러사태는 테러와 같은 비전통적인 공격이 다른 나라의 군사력보다 한 나라의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신문은 "미국은 국제적 사안에 대해 더욱 공평한 접근법을 채택해야 하며 테러와 맞서 싸우는데 있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지난 23일 당 정치국 연설을 통해 경제성장과 과학 발전에 발맞춰 국방.군사의 현대화를 조속히 추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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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5.28 23:02

[역사속 오늘] 5월 27일(음력 4월 27일)

▲출생아라비아 역사가 이븐 할둔(1332-1406), 미국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1878-1927), 국무장관 지낸 미국 정치가.정치학자 헨리 키신저(1923- )▲타계프랑스 종교개혁가 장 칼뱅(1509-1564),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 독일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1843-1910), 인도총리 판디트 자와하를랄 네루(1889-1964)▲국내외 주요사건1871년 = 시민.노동자들의 봉기로 구성된 프랑스의 혁명 자치정부인 파리코뮌, 수립 2개월만에 붕괴1905년 = 러시아 발틱함대, 동해서 일본해군에 궤멸1906년 = 대한제국, 의병해산조칙(義兵解散詔勅) 내림1927년 = 신간회 자매단체인 근우회(槿友會), 김활란(金活蘭) 박사 등의 주도로창립1933년 = 미국 시카고 만국 박람회 개막1934년 = 제2회 월드컵, 이탈리아에서 개막1937년 =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金門橋) 개통1941년 = 영국 해군, 프랑스 근해에서 독일 최대전함 비스마르크호 격침시켜 2천300여명 사망1946년 = 미군정, 서울에서 공창제 폐지1949년 = 칠레, 대한민국 승인1961년 = 정부, 부흥부를 건설부로 개칭1963년 = 민주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박정희(朴正熙) 지명1966년 = 일본, 약탈 한국 문화재 1천300여점 반환1967년 = 경인고속도로 기공1968년 = 제1차 한.미 국방장관 회담, 워싱턴서 열림1969년 = 구엔 반 티우 월남 대통령 방한1971년 = 소련, 이스라엘 점령 아랍영토 회복노력 지원을 약속하는 15년기한의 협정을 이집트와 체결. 소련의 전설적 축구 골키퍼 레프 야신 은퇴1974년 = 지스카르 데스탱, 프랑스 5공화국 3대 대통령에 취임1980년 = 비상계엄군, 광주민주화 운동 무력 진압1979년 =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 양국 국경개방 발표1987년 = 미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정상화 합의1988년 = 평화의 댐 1단계 준공. 미국상원, 중거리 핵미사일 폐기협정 비준1994년 = 러시아 반체제 작가 알렉산데르 솔제니친, 해외망명 20년만에 귀국1996년 =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휴전협상 위해 체첸 반군지도자와 사상 첫 대면1998년 = 일본왕 아키히토(明仁), 영국 방문중 태평양 전쟁때 일본군이 영국군 포로에 가한 가혹행위에 대해 유감 표명1999년 = 정부, 플라스틱으로 만든 새 주민등록증 발급. 유엔전범재판소, 현직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을 전범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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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3.05.27 23:02

[역사속 오늘] 5월 24일(음력 4월 24일)

▲출생 프랑스 혁명가 장 폴 마라(1743-1793), 영국 빅토리아 여왕(1819-1901), 미국 팝가수 밥 딜런(1941- ), 미얀마 군인.정치가 네윈(尼溫.1911- )▲타계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1335-1408), 조각가 문신(文信.1923-1995),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 ▲국내외 주요사건1884년 = 미국 발명가 새뮤얼 모스, 모스부호 이용해 워싱턴-볼티모어 구간에서 세계최초로 전신 송신 성공1900년 = 영국, 아프리카의 오렌지자유국 합병1923년 = 독립운동가 김규식(金奎植), 만주에서 독립운동 조직인 고려혁명군 조직1941년 =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호, 2차대전중 북대서양에서 영국 순양함 후드호 격침시켜 1천300명 사망1947년 = 몽양 여운형(呂運亨), 사회주의 노선의 근로인민당 결성1950년 = 스웨덴 출신 미국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먼, 이탈리아 영화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와 재혼1958년 = 미국 뉴스통신사 UP와 INS, UPI로 통합 새 출범1959년 = 실론(스리랑카의 전신) 총리 반다라나이케 피살1964년 = 페루 리마에서 축구경기 도중 폭동 발생 관중 300여명 사망1974년 = 팔당댐 수력발전소 준공1976년 =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콩코드 여객기, 런던-파리-워싱턴 노선에첫 취항1977년 = 소련 최고회의 의장 니콜라이 포드고르니 실각1980년 = 김재규(金載圭) 등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관련자 5명 사형 집행1983년 = 서울 개포동 현대아파트 분양에서 채권입찰제 첫 실시1990년 = 북한주석 김일성, 남북한 단일의석 유엔공동가입 방안 제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중국의 무역최혜국(MFN) 지위 1년 무조건 연장 결정1991년 = 정원식(鄭元植) 국무총리 취임1993년 =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로부터 독립 민주공화국으로 새 출범1994년 = 미법원,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폭파범 4명에게 240년 징역형 선고2002년 =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향후 10년간 양국보유 핵무기의 3분의 2를 감축키로 하는 협정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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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3.05.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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