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6 07:3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블라인드 채용·지역인재 할당제, 전북에 미칠 영향은…

올 하반기부터 공공부문 채용에 블라인드(Blind) 채용제 와 혁신도시 지역인재 할당제의 확산이 유력해지면서, 전북지역도 산학연관 모든 부문서 대응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북지역 공공부문의 채용시장 규모가 광역시가 위치한 타 시도권역에 비해 현저히 작으며, 교육기관들의 NCS(직무능력적성검사) 등에 대한 대비도 부족하기 때문이다.지난 22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부문 채용 시 학력출신 등을 모두 미기재하는 블라인드 채용과 이전공공기관에 대해 지역인재채용 할당제를 도입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블라인드 채용 확대는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생들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지역 대학생들의 의견은 사뭇 달랐다. 직무적성 중심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더라도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정보습득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특히 이들은 지역할당제가 적용될 수 있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채용인원 수가 타 시도 혁신도시보다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역형편에 맞는 후속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전북대에 재학 중인 김영곤 씨(24)는지역 교육기관들이 직무적성능력 중심 교육 프로그램과 스터디를 활성화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지역인재할당제에서 제외되는 공무원 조직인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대학, 지방행정연수원을 빼면 채용규모가 작은 점도 딜레마다.전북혁신도시에서 지역인재할당제가 가능한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이다.2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12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식품연구원을 제외한 11곳이 이전을 마무리 했다. 이중 국가기관을 제외한 이전 공공기관 6곳의 지난해 전체 정규직 채용인원은 737명이다.특히 출판문화진흥원의 경우는 전체 직원 정원수가 45명 정도에 불과해, 매년 채용규모는 1~2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실제 지역할당제에 큰 부문을 차지하는 조직은 국민연금공단, 국토정보공사, 전기안전공사 정도지만 이들 조직도 직원 정원이 4700여 명인 국민연금을 제외하곤 그 규모가 크지 않다.만약 737여 명 중 30% 지역인재할당제를 적용해도, 혜택을 보는 지역인재는 221명 정도다.반면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이 이전한 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에서 올해 계획하고 있는 신규인력 채용 규모는 모두 2207명에 달한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지역인재 30% 할당제를 적용하면 662명의 광주전남지역인재가 채용된다. 이밖에 다른 지역청년들도 전북지역인재들보다 적어도 3배 이상에 달하는 인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가장 규모가 큰 부산혁신도시는 물론이고 대규모 조직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치한 진주혁신도시와 울산혁신도시가 있는 경남권역은 상대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구 11개, 김천에 12개의 기관이 각각 따로 배정된 경북권역의 채용규모 또한 전북혁신도시와는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한 고위간부는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지역할당제를 적용한다 하더라도 광역시가 있는 타 혁신도시에 비해 지역인재채용 규모가 극히 적을 것이라며지역 차원의 준비없이 단순히 백분율만을 고려한 지역인재할당제가 전국 혁신도시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면, 영남권역 청년들은 혜택을 보는 반면에 전북지역 인재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6.26 23:02

전북우정청, 전국 첫 우체국 광고우편 서비스 시행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지난 23일 정읍우체국에서 김병수 청장과 다수의 광고주 등이 참여한 가운데 POST PLUS+(우체국광고우편)서비스 킥오프 행사을 갖고, 정읍지역을 시작으로 7월부터 도내 2만4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POST PLUS+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POST PLUS+ 서비스는 전북지방우정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중소기업중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과 유통 촉진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수 중소기업중소상공인 등의 광고를 묶어서 매주 금요일 일정세대에 배달해 주는 신개념 광고우편 서비스이다.특히 다수기업의 광고를 묶어 제작배포되는 까닭에 기존의 어떤 광고 채널보다 저렴하고, 아울러 공신력 높은 우체국이 운영하므로 향후 국내 광고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화덕의 아침 제과점 송준호 대표는 중소상공인에게 신문광고는 언감생심이고 전단지도 뿌려 보지만 비용에 비해 효과가 적고, 단독 우편광고도 다소 비싸 부담이 돼서 개업이나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이번에 우체국에서 출시한 POST PLUS+ 서비스는 저렴하고 편리해서 앞으로 사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병수 청장은 우체국은 어려운 여건의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등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POST PLUS+ 광고우편서비스를 기획개발했다며 POST PLUS+ 서비스가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와 국민들에게 상품서비스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광고 채널로 자리매김하도록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POST PLUS+ 서비스를 이용 희망자는 지역 관계없이 전북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전화 063-240-3622)로 연락하면 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6.26 23:02

전북지역 부부 절반 이상 맞벌이 한다

통계청 조사결과 전북지역 부부의 절반이상은 맞벌이로 나타났다. 또한 1인 가구 비중은 고령 기혼자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맞벌이 가구의 증가는 혼자 벌어서 자녀육아를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며, 기혼 1인 가구 증가는 고령화 현상 지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전북도내 유배우 가정 44만 가구 중 22만2000가구가 맞벌이로 50.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1000가구(0.3%)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평균인 44.9%를 크게 웃돌고 있는 수치다.통계청 관계자는전북의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자녀가 어린 가정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낮았다. 13~17세 자녀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비율은 58.3%였지만 6세 이하와 7~12세 아이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비율은 각각 39.7%, 52.7%로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현실이 그대로 통계에 반영됐다.같은 기간 전북지역 전체 70만9000가구 중 1인가구의 규모는 22만2000명으로 31.3%의 비중을 보이며, 지난해 동기보다 7000명 늘었다. 고령화로 인한 배우자 사별과 맞벌이 주말부부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전북은 고령화 가구 증가와 일자리 부족 현상을 반영하듯 1인 가구 비중도 전국평균인 27.8%보다 높게 나타났다.통계청 관계자는 배우자와 사별하고 혼자 사는 노인들도 기혼으로 분류 된다며실제 기혼 1인 가구 비중은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긴 여성의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6.22 23:02

조선업 '특별고용 지원' 내년 6월 말까지 연장

이달 30일 만료 예정인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고용정책심의회 서면심의를 열고,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선 경기 반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주 잔량 감소 등으로 당분간 일자리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심의회에서 기간 연장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실제 대형3사를 중심으로 최근 수주가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수주가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공정이 진행되는 조선업의 특성상 일정기간 생산인력 등의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특히 군산조선소 여파로 도내 조선관련 업체의 고용상황은 더욱 악화된 상태다. 지원 대상 사업장은 지난 5월말 기준 7821개다.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도 매출액 50% 이상이 조선업과 관련되면 지방고용관서의 확인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기간 연장에 따른 지정 기간은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다. 이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우대 지원,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 등 기존의 지원 대책은 1년 더 연장된다. 다만, 새마을금고 대출 지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재취업 지원 등 일부 사업의 우대 조치는 중단된다. 한편 ‘특별고용지원업종제도’는 경기 변동,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지정해 종합적 고용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 말 도입돼 지난해 7월1일부로 조선업을 최초로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6.22 23:02

취업준비생 81% "건강관리 제대로 못해"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은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취업준비생 1467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0%가 ‘평소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취업스트레스로 인해 가장 중요한 건강부분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취업을 위해 100통의 입사지원서를 작성해야하는 부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성별로는 여성이 84.2%로, 남성(75.6%)보다 건강관리에 소홀하다는 답변이 10%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하지 못해서’(66.7%), ‘운동하지 못해서’(49.6%), ‘스트레스 관리를 하지 못해서’(45.5%)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7.7%가 ‘만성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수면 장애’(35.0%), ‘우울감 등 정서적 침체’(31.7%), ‘어깨 결림 등 근육통’(20.0%), ‘두통 및 편두통’(18.1%)을 호소하는 이들도 상당했다.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답한 취업준비생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충분한 수면’(48.4%), ‘꾸준한 운동’(42.3%), ‘휴식 등 스트레스 관리’(35.5%) 등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취업활동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건강관리가 최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06.2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