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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후 첫 명절 보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하루하루 경영 힘들어…직원들 급여 걱정"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참 기가 막힙니다대부분의 사람이 가족들과 만나서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동안에도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은 개성공단 폐쇄 조치로 그 누구보다 씁쓸한 명절을 보냈다.지난 2월, 남북 간 갈등으로 인해 개성공단이 공식 폐쇄된 지 7개월이 지난 현재, 남북대결은 더욱 격화돼 사태는 해결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19일 전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도내 기업은 모두 7곳이다. 이들은 모두 도내에서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며 일부는 외국 진출에 나섰다.마대(포대)를 만드는 (주)동화를 제외하고 나머지 6곳은 모두 의류제조업체다.당장 문을 닫은 곳은 없지만 이들의 어려움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의류제조업체인 (주)제이패션과 (주)베스트프랜드플러시는 베트남에 공장을 신설하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하지만 같은 상품이라도 한국 제품(made in korea)을 선호하는 외국 소비자들의 성향 때문에 공장을 옮겨도 매출이 예전 같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지난해 도내업체 7곳의 개성공단에서의 생산액은 312억7700만 원에 달한다. 다행히 도내 기업은 국내에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기에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이후 영업중단 등 사태는 피할 수 있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폐쇄 조치 200일이 넘도록 생산설비와 재고를 대부분 개성에 두고 빠져나왔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개성공단에서 생산해 다른 기업에 납품하고 있던 제품을 계속해서 생산해야만 하는 상황이다.납품이 중단되면 거래처가 끊길 수 있기 때문이다.익명을 요구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임원 A씨는 개성공단 폐쇄 후 첫 명절을 보냈는데, 예전 같으면 명절상여금으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아이들 선물도 사줬는데 이번엔 꿈같은 얘기라면서 매월 다가오는 급여 지급 조차 걱정하는 처지다고 토로했다.18일 개성공단 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입주기업과 협력업체들의 피해액이 1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입주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합친다면 피해규모는 정부가 추산한 것보다 더 크다는 주장이다.한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추석을 앞둔 지난 4일 개성공단 폐쇄로 회사를 그만둔 근로자를 만나 개성공단 관련 기업에 근무했던 근로자들의 창업과 재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개성공단 관계자들은 추경에서 정부 확인 유동자산 피해지원금이 제외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09.20 23:02

강소기업 2개사 전주에 131억 투자

탄소제품 생산 기업과 환경개선제 생산업체 등 강소기업 2개사가 전주에 130억원대의 투자를 한다.전주시는 1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명지 시의회 의장, 이기동 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박홍식 (주)씨앤에프 대표이사, 공경배 (주)알지텍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개 기업과 131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항공기와 자동차, 유도무기 내열부품용 탄소 프리폼을 생산하는 (주)씨앤에프는 오는 2018년까지 모두 82억원을 투자해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복합산업단지 6450여㎡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2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주)씨앤에프는 지난 2013년 전주로 사업장을 이전해 기존 생산 제품과 고부가 탄소제품을 함께 생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아이스크림 추출기와 가축분뇨냄새를 획기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환경개선제(동물 음용수)를 생산하는 (주)알지텍코리아는 내년 4월까지 49억원을 투자한다.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내 공장(부지 약 6730여㎡)을 인수해 노후한 시설 개선과 공장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4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김승수 전주시장은 투자협약을 체결한 두 기업은 매우 유망한 기업들이고 중소기업이지만 앞으로 중견기업으로 커나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좋은 기업들이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기업에 대한 절대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기업들이 잘 성장하고 기업의 이익은 물론 시민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고용복지가 발생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백세종
  • 2016.09.20 23:02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 전북조달청장과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현준)는 7일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임중식 전북지방조달청장을 초청, 전북지역 공공구매 관련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 조달지원 시책 및 제도 설명과 공공조달시장에서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대 방안 등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전북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은 △MAS계약 2단계경쟁시 약자기업 우대기준 개선 △MAS계약시 납품실적 인정기준 완화 △졸업앨범 등 다수공급자계약물품의 입찰 금지 △MAS계약 2단계경쟁 종합평가 배점 조정 △고시금액(2억1000만원)미만 일반물품계약시 계약이행능력심사 준용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추천 활성화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 활성화 등을 전북지방조달청장에게 건의했다.임중식 청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나아가 수출을 주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달 환경 구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소기업도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 높은 제품을 공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09.08 23:02

전북 CCM 인증 업체 3곳뿐

기업들이 시장에서 입김이 강해진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최근 전국을 강타한 옥시사태와 가짜 백수오 사건의 여파로 기업들이 앞 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기 어려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이에 도내기업도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원에서 추진하는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Consumer Centered Man agement이하 CCM)을 취득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5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의 CCM 인증기업은 167개사로 이 중 전북지역기업은 하림, 참바다, 동우 등 3개사뿐이다.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제도(CCM)는 소비자 지향적 경영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됐다.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고 소비자가 원하고 소비자를 우선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마크라고 할 수 있다.기업이 CCM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불만족이 발생할 경우, 제품 개발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불만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CCM 인증 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공정위에 신고 되는 각종 소비자 피해사건을 기업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법 위반으로 적발되더라도 제재수위를 경감 받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한국소비자원 기업협력팀 김희원 대리는기업 입장에서도 CCM 인증을 받으면 의도하지 않는 분쟁으로 정부로부터 조치를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이슈가 등장하는 소비자 피해 문제에 대해 기업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08.26 23:02

경기침체 장기화, 전북 수출 '내리막길'

도내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대중국 수출 불안이 심화된 때문이다.2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6년 7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7월중 전북 수출은 4억8287만 달러로 전년 동월(7억4000만 달러) 대비 34.8%나 감소했다.이로써 올 7월말까지 전북의 총 수출액은 37억7200만달러로 지난해 7월말까지의 누계 49억8000만 달러에 비해 24.2%가 줄었다.전북의 수출 부진 원인으로는 자동차자동차 부품정밀화학원료합성수지선박해양구조물반도체 등 소수 대기업의 특정 품목이 전체 수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직된 수출구조에서 기인한다.특히, 수출시장도 다변화되지 않고 리스크가 큰 중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도내 7월중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동월대비 40.3%(5800만 달러)가 감소했다.정밀화학 원료 수출실적도 관련 기업들의 수출 관할지 변경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6800만 달러(84.6%)나 급감했다.OCI 등이 수출하는 정밀화학 원료의 경우 지난해에는 전북의 수출액으로 잡혔으나, 본사 방침이 바뀌면서 올들어 수출관할지가 서울로 변경됐다.국가별로는 대 중국 수출이 46.3%, 베트남 수출이 52.0% 나 감소했다.더욱이 조선업계 불황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기 때문에 도내 수출 역시 앞으로 더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난 3일 산업은행 산업분석부가 발간한 2016년 하반기 국내 주요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업 수주량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94.6% 감소했고, 하반기에도 88.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선박이 인도된 후 실제 수출실적이 집계되는 2~3년 후에 전북의 수출상황이 더욱 암울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반면 지난해 부진했던 종이제품 수출은 올 들어 인도시장의 수출물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특히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9.4% 신장을 기록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한국무역협회 김영준 전북본부장은 사드 배치결정이 대중국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가뜩이나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전북은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면서 도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08.25 23:02

전기료 인상으로 수조 남긴 한전, 자회사 설립으로 내리 손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판매량과 비교해 월등한 수입을 거뒀지만, 정작 수익을 자신하며 투자한 사업은 시작부터 매년 10억원 안팎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력난 등을 이유로 전기요금을 꾸준히 올려 판매수입을 510%가량씩 계속 늘리고도 이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세금'과도 다름 없는 전기요금을 까먹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24일 국회예산정책처와 한전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내놓은 '2015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평가' 보고서에 최근 5년간 한전의 전력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 43만4천160GWh에서 2015년 48만3천655GWh로 11.4% 늘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전력판매수입은 37조3천901억원에서 53조9천637억원으로 늘어나 판매량보다 4배 가까이 높은 4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연도별 판매수입은 20102011년 8.7%, 20112012년 13.8%, 20122013년 9.2%, 20132014년 5.3%, 20142015년 1.5% 등 판매량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kWh당 판매단가도 2010년 86.1원에서 2015년 111.6원으로 29.6% 올랐다.전기요금 판매수입 증가율이 판매량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이유를 요금인상 때문으로 국회예산정책처는 파악했다.한전은 20102013년 5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조정했다.2011년 8월 4.9%(용도별 전기요금 인상률 평균치), 2011년 12월 4.5%, 2012년 8월 4.9%, 2013년 1월 4.0%, 2013년 11월 5.4% 올렸다.보고서는 "전력소비 둔화에 따라 최근 3년간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판매량의 증가율은 0.61.8% 정도로 낮았던 반면, 20082013년 지속해서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판매수입은 2014년까지 5%를 초과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설명했다.한전은 전기 판매수입의 가파른 증가세와 더불어 2014년 서울 강남구 구사옥을 매각한 것이 2015회계연도 수익(유형자산처분이익 8조7천억원)으로 잡히면서 10조2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한전의 2015년 자산은 106조3천원으로 전년도보다 6조6천억원 늘었고, 반대로 부채는 53조1천억원으로 3조2천억원 감소했다.그러나 한전의 수익사업은 신통찮았다.국회예산정책처의 '공공기관 출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보고서를 보면 한전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을 육성하겠다며 독일 우데(UHDE)사와 손잡고 2011년 7월 설립한 켑코-우데(KEPCO-UHDE)는 설립 이후 내내 적자를 봤다.켑코-우데는 2011년 4억9천200만원, 2012년 17억6천600만원, 2013년 13억5천300만원, 2014년 9억4천600만원, 2015년 8억8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봤다.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억7천700만원, 13억5천400만원, 10억8천800만원, 8억1천800만원, 7억6천500만원이었다.한전은 이 회사를 설립할 당시 114억원을 투자하면서 6.5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예상 수익률은 11.1%(세전 기준)이었다.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사는 한 번도 수익을 낸 적이 없는 셈이다.보고서는 "출자회사에서 지속적인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데에는 국제 화석연료 가격이 내려가 경제성이 저하된 측면도 있지만, 한전이 출자를 결정할 때 사업수요를 과다하게 추정하고 예상 수익률을 높게 산출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또 "운영적자 누적으로 수익성 재검토가 필요한데도 한전은 이사회 의결도 거치지 않고 운영자금을 충당키 위해 민간차입, 유상증자를 추진토록 해 자회사의 재무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한전 관계자는 "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높을 당시 시작한 사업인데 저유가가 지속하면서 사업성이 없어져 현재는 긴축경영을 하고 있다"며 "다만 효율성이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사업모델이라서 사업성이 개선되면 다시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6.08.24 23:02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역 홀대 심해져

중소기업이 지원받는 정책자금이 수도권에 편중돼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원 원주을)이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정책자금 1조454억여 원이 지원됐다.이는 올해 전국 중소기업에 지원된 정책자금 2조5253억여 원의 41.4% 규모다.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5,882억여 원으로 지원금이 가장 많았고, 서울 3,176억여 원, 경남 2,332억여 원, 경북 2,142억여 원 등의 순이다.올해 전북에 지원된 정책자금은 1,004억여 원으로 전체 자금의 4% 수준에 불과하다.또한 정책자금 지원금 중 수도권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35.5%, 지난해 38.4%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중 제조업 비중은 2014년 78%, 지난해 71.5%, 올해 7월 기준 71% 등 매년 70%를 상회하고 있다.송기헌 의원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은 매년 평균 1만5000여 개 기업이 지원받고 있을 정도로 효용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수도권의 중소기업 수를 고려하더라도 40%를 넘는 정책자금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은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송 의원은 또 정책자금이 제조업에 70% 집중되고 있는 것도 중소기업 지원방안이 산업구조 변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며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소기업 및 비제조업에 더 많은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자금 쿼터제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년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최명국
  • 2016.08.23 23:02

전북지역 중소기업 '추석 자금' 긴급 지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에 긴급자금이 집중 지원돼 운전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전망이다.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은 추석을 맞아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적기 필요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한 달간 150억 원 규모의 긴급융자를 실시한다.전북신보는 긴급융자 지원을 위해 표준처리 일수를 5일로 단축하고, 야간상담제를 매 화요일과 목요일 등 2회로 확대하는 등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한다.야간상담제 확대를 통해 본점(전주, 완주, 김제, 무주, 진안 관할)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보증상담 및 서류접수가 가능하며, 보통 7일가량 걸리던 자금지원 기간도 5일로 단축한다.이번 긴급융자 지원대상은 3개월 이상 기업활동을 한 도내 사업자로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고 2억 원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이용하는 보증상품에 따라 1% 후반의 저리 이용도 가능하다.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강성대)도 추석을 앞두고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100억 원 한도 내에서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이번 지원 대상에서 부동산업, 주점업, 금융 관련업 등은 제외되며, 추석 특별자금은 관내 금융기관 각 영업점을 통해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업체당 5억 원 이내로 1년간 지원된다.중소기업 지원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도내 중소기업 중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가 대상이다.1년 이내 일반운전자금 대출로서 업체당 최고 5억 원까지 지원된다.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도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자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자금을 지원한다.융자규모는 100억 원으로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대출금리의 2%를 지원한다.추석 긴급자금은 기존 경영안정자금과 별도로 지원됨으로써 경영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본부장 전원찬)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추경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도내 중소업체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16.08.22 23:02

외투법인 특장차 업계 '전주 상륙' 주목

호주의 특수자동차및 건설기계 업체인 ACM(Australian Crane and Machinery Pty.Ltd.)이 전주시 반월동에 한국지사를 설립,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국내 특장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ACM은 19일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에 있는 공장에서 ACM 한국지사(ACM-Korea Ltd.) 준공식을 갖는다.특수자동차 생산 및 AS가 가능한 ACM 한국지사(ACM-Korea Ltd.)는 이날 준공식과 함께 크레인 등 특장차를 본격 생산하는데 연간 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ACM 한국지사는 외국인 직접 투자기업으로 전북지역 고용창출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향후 2년내 자본금을 증자해 김제 특수자동차 전문 직접화 단지에 1만6500㎡(약 5000평)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다.ACM은 호주에서 고소작업차(Elevate work platform) 및 크레인 등 일부 제작을 하고 있으며, 오세아니아 지역을 비롯, 동남아, 인도, 유럽, 미주 등지에 판매망을 갖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2008년 한국 내 특장차 제조업체 (주)세인 이엔지와 특수차량 220억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국내기업과 OEM/ODM을 통해 활발히 거래해왔다.ACM의 대표이사인 포터(Benjamin Charles Potter)는 호주에서 30년 넘게 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 생산, 유통 및 사후관리서비스(After Sales Service)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전문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도입, 동종업계의 선두주자인 유럽 제품과 대등한 수준의 장비를 유통, 판매해왔다는 평가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16.08.19 23:02

방위산업, 중소기업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

국가안보의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인식됐던 군(軍)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방부가 우수 상용품 구매제를 도입해 민수 상용화 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했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전주시는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사업에 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16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방분야 관련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술을 보유한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시는 지난 2009년 9월 전주시 팔복동 첨단벤처단지에 둥지를 튼 국방기술품질원 전주국방벤처센터(센터장 정운권)를 중심으로 방위산업 진입을 통한 국방분야 핵심역량을 갖춘 우수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에 힘써온 결과, 총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국방기술품질원 전주국방벤처센터는 기업지원시스템과 체계적인 보육 메뉴얼을 갖추고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국방분야에 접목시키는 군사업화과제 발굴 지원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한 기술개발지원 △경영컨설팅 및 홍보 등 경영지원 등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23개 협력업체가 총 2007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실제, 전주첨단벤처단지 입주기업인 (주)엘티씨가 최근 교량가설용 임펠러 과제사업에 선정되는 등 7개 업체가 신규로 국방 군수분야 사업과제에 선정됐다.전주국방벤처센터는 올해 신규로 (주)바로텍시너지와 (유)이젠 365 등 2개 업체가 무선원격제어형 화생방 제독로봇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또한, 국방부 주관 우수상용품 구매제 도입에 따라 (주)이오렉스의 이온수처리기와 원광이엔텍(주)의 연료절감형 자동차 클러치를 국방분야에 시험 적용토록 알선하는 등 7월말 현재 데크카본 등 15개 업체에서 군수분야에 190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이와 함께, 전주시는 전주국방벤처센터와 공동으로 관내 중소기업인 한우물영농조합법인의 냉동가공밥이 2017년 신규 급식품에 채택될 수 있도록 수 개월에 걸친 협업을 추진, 오는 9월중 최종 심의절차만 남겨놓고 있다.전주국방벤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내 우수중소벤처기업을 수시로 방문해 방산제품은 물론 민수 상용화 제품에 대한 사업 참여를 적극 안내하고 컨설팅할 계획이라며 사업영역도 전북 도내 기업으로 확대해 전국 최우수 센터로 도약을 목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안병수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국방분야에 접목시킬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방위산업에 적극 참여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력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관내 중소벤처기업이 국방사업분야에 많이 참여해 기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국방벤처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매년 4억원을 출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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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석
  • 2016.08.17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