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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담 덜고 농가소득 돕고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농축수산물 상설장터를 개장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한편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전북도청 남문 맞은편 공터에서 지난 3일부터 개장한 상설장터는 매주 금요일 운영되며 현재 19농가와 15개 회원농협이 참여하고 있다.농업인, 생산자단체가 직접 판매하거나 회원농협이 관내 생산 농산물을 수집 판매하는 등 유통단계 축소로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특히 전국 유명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전라북도 축산물 대표브랜드인 참예우는 시중가격보다 15~20%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쌀, 과일, 채소 등 농산물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및 건어물 등 수산물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소비자정보센터 자원봉사 회원들이 중고 의류용품을 판매하는 등 총 10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장터활성화를 위해 5월까지는 매주 특별 할인 품목 코너를 운영하며 제철과일 할인판매, 김장재료 특판전 등 계절별 이벤트 할인행사와 각종 기념일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전북농협 관계자는 "철저한 장터 관리로 불량농산물 반입을 차단하고 원산지표시 의무화와 더불어 정기적인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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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섭
  • 2009.04.22 23:02

삼겹살 '금값'…500g 1만원 '훌쩍'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500g의 소매가격이 1만 원을 넘어섰다.14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삼겹살 중품 500g의 평균 가격은 13일 현재 1만80원을 기록했다.이달 1일 1만244원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소폭 하락한 값이지만 지난달 30일 1만156원으로 1만원을 넘긴 삼겹살 값은 최근 1만원 안팎에서 오르내리며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삼겹살 500g의 일일 평균 소매가격이 1만 원을 넘긴 것은 작년 6월 중하순 이후 사상 두 번째다. 월평균 가격도 작년 6월 975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아직 채 보름이 안 됐지만 이 달의 월평균 삼겹살 가격은 13일까지 1만56원으로, 작년 6월 수준을 웃돌고 있다.1만56원은 2006년의 연평균 가격 7680원, 2007년 7123원, 2008년 8411원에 비해 약 20∼40% 비싼 것이다.농식품부는 삼겹살 가격이 이렇게 높은 이유로 계절적인 요인을 우선 꼽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월부터 9월까지는 삼겹살 소비량이 많은 성수기"라며 "게다가 3월부터는 계절적으로 출하가 줄어드는 때여서 가격이 뛰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작년 12월부터 돼지고기도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면서 국산 수요가 늘어나 가격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격이 좋아 돼지고기 사육은 늘고 있지만 소폭 증가하는 추세여서 당분간은 삼겹살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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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15 23:02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부실

도내 친환경 농산물이 유통 및 생산구조의 부족 등으로 인해 생산은 물론 판매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친환경 허위표시 및 둔갑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36%가 친환경 농산물을 불신, 일반 농산물 보다 비싼 친환경 농산물 구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평균 호당 인증면적은 1.07㏊로 불과함에도 116개 품목이 생산되는 등 생산구조가 영세해 생산농가는 판로확보에, 바이어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더불어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용산지유통센터(APC)는 물론 전문 브랜드 조차 없어 도내 친환경 농산물이 대형 유통매장과 백화점 등에서는 일반 농산물과 구분없이 판매되어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 마저 떨어지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처도 학교급식 품목이나 대상지역 등으로 한정된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에따라 소비자들의 신뢰회복 등을 위해 인증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 구축, 생산구조의 조직화 및 규모화, 복잡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싼값에 공급될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전용물류센터나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이 요구됐다.전북도는 이같은 요구와 관련해 14일 완주고산 농협에서 친환경 농업단체, 유통전문가, 친환경 농사, 학계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농가의 시장교섭력 강화를 위해 생산·유통체계의 조직화·규모화 작업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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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09.04.15 23:02

이사업체 이용 피해 잇따라

봄을 맞아 새 보금자리로 이사한 조모씨(40·전주시 송천동). 이사업체에 포장이사를 의뢰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새 집에 들어간다는 설레임에 가구 등을 구입했는데 이사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쇼파의 팔걸이, 등판 등의 원목이 긁히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업체는 즉각적인 보상은 커녕 차일피일 미루며 속을 태웠다.화가 난 조씨는 결국 소비자정보센터에 상담을 의뢰해 업체측으로부터 적절한 보상을 받았다.전주시 효자동에 살고 있는 50대 박모씨도 최근 이사업체를 이용했다가 즐거워야 할 새 집으로의 이사 기분을 망쳐버렸다. 이 사업체가 약속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늦게오면서 이사가 밤 늦은 시간에야 끝났지만 업체측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 이사업체의 서비스에 불만을 느낀 박씨는 소비자정보센터를 찾았고, 소비자정보센터의 중재로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이사업체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9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사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 상담은 모두 103건으로 2007년 89건에 비해 15.7% 증가했다.이 같은 소비자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이사와 관련해 상담을 의뢰한 건수는 모두 2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2건에 비해 27.3%가 늘었다.유형별로는 물품 파손 및 훼손이 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친절 등 서비스 불만이 15건, 분실 9건, 부당요금과 기타 규정 등의 정보요청이 각각 5건, 부당요금 4건 등이다.주부클럽 관계자는 "최근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이사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업체를 이용할 경우 품명과 수량을 기입한 견적서를 꼭 작성하고, 업체 직원과 함께 확인해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도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서비스·쇼핑
  • 박영민
  • 2009.04.10 23:02

3월 백화점 웃고 대형마트 울었다

3월 일본관광객 특수와 명품 강세로 백화점은 좋은 실적을 낸 반면, 대형마트들은 국내 경기 침체의 여파로 매출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 점포 기준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가량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3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초 부산 센텀시티점 오픈 영향으로 전 점포 기준 매출이 22.7% 신장했으나 센텀시티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 매출은 5.4% 가량 신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강남의 명품관 매출 호조에 힘입어 3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8.6% 신장했다. 백화점업계는 올해 3월이 지난해와 비교해 주말 휴일 일수가 하루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기대 이상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특히 춘분절 등으로 일본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전에 비해 더욱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에서는 명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5.9%, 화장품을 포함한 잡화가 15.7% 신장했으며, 신세계에서도 명품 구색이 두드러진 부산 센텀시티점의 영향으로 해외명품이 무려 65.7%, 화장품이 27.4% 신장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적고 국내 고객이 대부분인 현대백화점의 경우에는 화장품이 30%의 신장률을 보이며 명품(23%)을 제치고 품목별 신장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날씨가 풀리면서 롯데백화점에서는 레저(19.3%), 스포츠(13.3%) 매출도 좋았고, 외식인구가 줄고 백화점 식품관의 조리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식품도 19.2%나 늘었다. 그러나 여성의류(2.0%)와 남성의류(1.6%)는 여전히 매출이 저조했다. 롯데백화점 우길조 상품총괄팀장은 "3월의 경우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레저, 일반스포츠 상품군에 대한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었으며, 엔고영향 등으로 인해 화장품, 명품 등도 큰 인기를 보였다"며 "불경기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 신장세가 두 자리에 가깝게 나온 점은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인 신세계 이마트는 기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0.4% 감소하고, 새로 오픈한 점포까지 포함한 전 점포 기준으로는 6.1%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3월 매출이 기존 점포 기준으로 5.0%, 전 점포 기준으로 13.9% 신장했다. 홈플러스의 경우에는 특히 대대적인 창립 기념 할인행사와 광고 등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마트도 3월말부터 시작된 창립 기념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매출이 호전되면서 기존 점포 기준으로 2.5%, 전 점포 기준으로 8.2% 신장해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점포 기준 매출의 경우 오래 전부터 정체되기 시작했고 전체 외형은 신규 출점에 의한 성장이므로 전 점포 기준 매출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기침체 여파를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대형마트 실적이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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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01 23:02

"한국 사업서비스 경쟁력 OECD 최하위"

한국의 사업서비스(비즈니스 서비스)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어서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업서비스는 전문 지식이나 업무 지원 등을 통해 다른 산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업종으로 법무, 회계, 컨설팅, 시장조사, 정보처리 등을 말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고용 안정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비즈니스 서비스는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제조업의 효율성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고용 안정을 이루고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 과제를 모두 충족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서비스는 OECD 회원국들에 비해 크게 취약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2007년 기준으로, 비즈니스 서비스의 부가가치는 국내총생산(GDP)의 6%로 조사 대상 26개국 중 25위에 머물렀고 OECD 평균(19.7%)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전체 취업자 중 비즈니스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가 7.9%로 23개국 중 18위였다. OECD 평균은 10.9%였다. 1인당 생산성은 연 2만7천870 달러로 20개국 중 가장 낮았다고 연구원은 평가했다. 연구원은 "정부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나서고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최근 상황에서 다소 편향적인 정책기조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제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 산업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육성하는 데에도 정책적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기업들의 사업서비스 아웃소싱 비용을 일정 부분 정부가 지원해주는 `BS(비즈니스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조기에 시행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지방의 비즈니스 서비스 업체에는 공기업이 발주하는 아웃소싱 사업을 우선 할당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업종 특성상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업계 내 자율적인 인수.합병으로 대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09.03.18 23:02

"화이트데이 특수로 불황 극복"

지역 유통업체들이 화이트데이(3월 14일)을 맞아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기획판매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돌체 두리만과 빌라M 로쏘 등 8500원∼3만5000원대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중·저가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또한 '사랑에 꽃히다' 라는 닉네임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1만7000원, 초코랑 딸기랑 케이크를 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격대(3000원∼6000원대) 사탕선물과 1만원 대 초콜릿선물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화이트데이 당일 특별이벤트로 내점고객에게 달콤한 솜사탕을 증정하고 예쁜 선물포장 공예 전시회, 당일구매 남자고객을 대상으로 한'그녀를 위한 특별한 선물 장미꽃을 드리세요' 행사를 마련, 장미꽃을 직접 포장해 연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 전주점은 '화이트데이 선물제안전'으로 사탕/초콜릿 동일브랜드 2개/3개 이상 구매시 10~15% 할인판매하며 행사상품으로 추파춥스를 1500~2만2800원까지 다양한 종류로 구비하고 있다.인형바구니, 하트바구니도 9000~2만원에 판매하며 '980원 사탕 균일가', 허쉬초콜릿, 드림카카오 등 4종 30% 할인 행사, 트위티팝스 막대캔디(100입) 2개 구매시 1개 증정행사도 마련했다.이 밖에 와인 전품목과 500개 한정상품인 초콜릿+립스틱 선물세트도 20%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롯데마트 전주점도 '내가 직접 만드는 화이트데이 선물'행사와 '화이트데이 케이크 모음전''커플 와인 대축제'등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해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 서비스·쇼핑
  • 강현규
  • 2009.03.13 23:02

백수탈출.똑똑한 지갑족 주목하라

경기 불황으로 올해 시장에는 백수 탈출을 돕는 서비스와 똑똑한 지갑족을 위한 각종 대여업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나홀로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미니 아파트, 녹색 세대에게 맞는 절수형 변기, 거울 보는 남자를 위한 남성용 기능성 화장품 등도 잘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통계청은 국가통계를 활용해 이같은 내용의 '2009 블루슈머(Blue Ocean Consumer) 10'을 선정했다. '블루슈머'란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오션과 소비자 합성어로 블루오션의 새로운 소비자를 뜻한다.◇ 백수 탈출올해 최악의 청년 실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잡코리아, 인쿠르트와 같은 인터넷 취업 지원 사이트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의 매출 규모는 2006년 700억 원, 2008년에는 800억 원에 달했다. 취업 예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 요리학원 등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5년 이후 취업학원비 물가지수는 매년 전체 소비자 물가 총지수를 웃돌고 있다. 이는 주머니 사정은 어렵지만 취업 준비를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다. YBM어학원의 경우 매달 5만 명의 수강생이 등록하고 있으며 매출은 2007년 760억 원, 2008년에는 890억 원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면접에 대비한 이미지 컨설팅, 스피치 학원들에도 몰리고 있으며, 아나운서 지망생을 위한 스피치 클리닉에는 일반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등록할 정도다. ◇ 똑똑한 지갑족요즘 직장인들은 점심때 도시락 전문점에 줄을 설정도로 꼼꼼하게 지출을 하는 추세다. 초저가 상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효용을 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똑똑한 지갑족이 유행이다. 옥션 중고 장터는 지난해 9월 104%였던 전년 대비 거래액 증가 폭이 12월에는 무려 600%까지 치솟았다. 각종 대여업도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유아침대 대여 서비스는 매달 10% 이상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교육 또한 '엄마표 학원'을 이용하다. 즉 20~30대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학원비 들이지 않고 직접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다. 가정용 학습 교재에 대한 인기로 옥션의 경우 학습교구 및 완구 판매량이 2006년 한 달 평균 7천 개에서 2008년에는 2만6천 개로 370% 이상 증가했다. 문화생활은 조조할인을 이용하는 추세다. 서울 예술의 전당이 처음 시도했던 11시 콘서트가 큰 성공을 거둔 뒤 연극에서도 아침 11시 공연이 생겨났다. ◇ 나홀로 가구대형 할인점에서는 제품을 대용량으로 포장해 판매해왔지만 요즘에는 소용량 포장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회가 6~7조각 들어 있는 1인용 생선회까지 등장했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싱글산업은 맞춤형과 소형, 컨버전스로 압축된다. CJ몰에 따르면 미니 식탁이나 소파 베드 구입자의 80% 이상이 싱글족이며 2~3년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40% 이상 증가했다. 애견용 자동 급식기도 싱글족을 겨냥한 대표 상품으로 인기다. 주택 시장에서도 소형 주택인 미니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독거노인이 늘면서 노인 돌보미 시장도 성장해 2010년에는 시장이 1조6천911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녹색세대강남구는 지난해 3월 최초로 '탄소 마일리지'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전체 22만 가구 중 10만 가구가 회원으로 등록해 탄소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 환경부도 지난해 8월부터 세탁기, 두부, 콜라 등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을 표기하는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시범 실시했다. 유통업계의 경우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탄소성적표지제도'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홈플러스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의 지난해 10월 자전거 매출액은 2007년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다. 에너지 절약 상품도 인기로, 태양광을 이용해 노트북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배낭, 태양광을 이용한 캠핑등 등이 이미 판매 중이다. 절수형 변기, 콩기름으로 인쇄된 책자, 페트병을 활용한 의류 등도 유망 아이템이다. ◇ U-쇼핑세대일부 업체에서는 휴대폰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휴대 전화를 이용해 백화점 상품 구입 서비스를 시작했고, SKT가 개시한 인터넷 쇼핑몰 11번가도 '모바일 11번가'를 오픈할 예정이다. 2008년 전자상거래 규모는 629조9천67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인터넷 쇼핑은 초기에는 의류나 전자제품이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야채와 생선 등 신선식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GS인터넷슈퍼는 지난해 전년 대비 23.3% 매출이 증가하며 GS25(21.7%)와 GS슈퍼마켓(15.1%)의 매출 증가율을 넘어섰다. 특히 인터넷 슈퍼 운영 업체들은 배송 지역을 넓히고 전국 당일 배송, 신선식품의 경우 3시간 이내 배달 등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온라인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컨설팅 업종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쇼핑몰 사이트 구축, 호스팅 제공, 스튜디오 렌탈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온라인 쇼핑몰의 단점을 보완하는 구매대행업도 뜨고 있다. ◇ 내나라 여행족경기침체와 고환율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이 국내 여행상품 거래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거래 수는 상반기보다 81.3%가 늘었다. 국내 여행이 늘면서 관련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2월 스키장과 제주도 등 관광지에 있는 편의점 80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축제도 국내 여행 붐에 한몫하고 있다. 충남 보령의 머드 축제나 전남 함평의 나비 축제는 이미 방문객 100만명을 넘겼을 정도다. 국내 여행 호황으로 고급 외제차 렌탈 사업이 늘고 캠핑카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자연愛 밥상족최근 먹을거리 파동 등의 영향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기농.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취급 점포수가 2004년 1천91개, 2007년에는 1천650개로 급성장했다.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집에서 직접 재배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베란다나 마당을 활용한 텃밭 꾸미기용 화분, 소형 간이 농기구, 짧은 기간에 쉽게 기를 수 있는 상추 등이 그 예다. 홈쿠킹 상품도 인기다. 유기농 과일즙 추출기에서부터 오토매틱 아이스크림 제조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통 음식 체험관은 관광과 쇼핑을 겸한 인기 방문지가 되고 있다. 순창의 장류체험관은 2007년 5천여명이었던 방문객이 지난해 9천500명으로 급증했다. ◇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불임 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2년 만에 1.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관련 산업이 유망하다. 불임으로 진단받은 여성의 수는 2006년 12만5천793명, 2007년 13만8천519명에 달한다. 이에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불임 방지 요가 클래스, 불임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상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불임 방지 의자, 불임 방지용 남성 속옷, 체온 및 배란일 측정기 등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공해 등이 정자 수 감소나 자궁 이상을 초래해 불임의 원인이 되고 있어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각종 상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용 운동 기구나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제품도 지속적인 인기를 끌 전망이다. 친환경 황토 찜질방, 도심 내 산소웰빙카페도 유망하다. ◇ 거울을 보는 남자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열풍으로 외모에 대한 남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화장을 좋아하는 남자들의 카페 '뷰피 옴므'는 회원 수가 1만3천명에 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남성화장품 시장은 화장품 전문점 판매액 기준 2006년 4천500억 원, 2007년 5천억 원으로 성장세다. 남성 화장품 품목도 단순한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 뿐만 아니라 색조 화장품이나 각종 기능성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용 파우더, 남성 전용 BB크림, 눈썹펜슬, 에센스 등이 대표적이다. 남성의 외모에 대한 높은 관심은 패션과 액세서리 분야도 해당된다. 옥션에 따르면 남성 액세서리 구매율은 2007년 대비 2배가 늘었다. 넥타이핀, 커프스 버튼 외에 귀걸이, 피어싱 제품 등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도 늘고 있다. 20대는 주로 쌍꺼풀 수술이나 코 성형, 여드름 흉터 제거 등 외모를 돋보이는 수술을 많이 하는 반면 50대는 보톡스 주사나 주름 제거수술 등을 하고 있다. ◇ 가려운 아이들지난해 전국 16개 광역시도교육청에서 조사한 아토피 질환 학생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762만1천명의 5.7%인 43만명의 학생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환장의 증가는 친환경 청소제품, 새집증후군 방지 제품, 유기농 의류 등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로 연결된다. ㈜피죤에서는 달맞이꽃 오일이 들어간 섬유유연제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의 아토피 전문 쇼핑몰인 아토피샵은 하루 평균 방문자 수 3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토피 화장품의 경우 2005년 600억 원 규모였던 시장이 연평균 15% 성장해 2010년에는 1천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집 증후군 등으로 인한 아토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가 이뤄지는 아파트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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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3.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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