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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휴대전화에 악성앱”…덕진경찰, 1억 원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막았다

경찰이 보이스피싱에 속을 뻔한 피해자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 억대 피해를 막았다. 9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경찰은 휴대전화 악성 어플리케이션 설치자 명단 중 덕진구에 거주 중인 A(73)씨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고령자의 핸드폰에 악성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었다는 점에 주목, 그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여러 차례의 연락에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은 A씨의 주소지를 직접 방문했으나 당시 자택에는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경찰은 주거지 인근 교회 명패 안내 팻말을 단서 삼아 수색을 지속했고, 이를 통해 1억 원을 모아 범죄 조직에 전달하기 직전이었던 A씨를 발견했다. 다행히 출동한 경찰관들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 수법과 피해 상황을 설명해 추가 피해를 차단했다. 전주덕진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기존 수법뿐 아니라 카드 배송, 셀프 감금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 중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홍보 활동과 함께 금융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 사건·사고
  • 김문경
  • 2026.01.09 13:10

‘인사 비리 의혹’ 최경식 남원 시장⋯경찰 소환조사

남원시 승진 인사 비리 의혹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전북경찰청은 최경식 시장을 소환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4년 5월 음주 측정을 거부한 공무원 A씨가 정기 인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해당 승진 결정이 인사 참사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남원시는 A씨의 승진을 취소했다. 관련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최 시장과 인사 담당 직원 5명을 입건하고 지난해 6월과 11월 남원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이날 경찰조사 전 최 시장은 취재진에게 “이유를 막론하고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남원시 인사는 공정하고 깨끗하게 원칙과 과정‧절차를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인사 진행 과정에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당시 인사과장이 최근 승진한 것에 문제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인사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된 대로 의결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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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경
  • 2026.01.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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