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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속출에 다시 500명대…수도권 중심 재확산,설연휴 불안

설 연휴(2.1114)가 본격적으로 시작된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최근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500명대까지 올라선 상태다. 특히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모여있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 다. 종교시설, 학원, 직장, 사우나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감염이 속출하면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80%가량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사람 간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면서 자칫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또다시 수도권으로 감염의 고리가 꼬리를 물고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 보름 만에 다시 500명대 급증작년 추석 때 보다 위험한 상황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이다. 전날(444명)보다 60명 많다. 500명대 신규 확진자는 IM선교회발(發) 집단발병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 만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과 휴일을 거치며 잠시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이에 따라 1주간 확진자 수치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최근 1주일(2.51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0명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2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1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지만, 전날 기준 346명보다는 5명 증가했다.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긴 했지만 설 연휴 동안에는 증가세가 다소 주춤할 수도 있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명절 역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추석 연휴(9.3010.4) 당시 하루 검사 건수가 평균 5천6천건에 불과했는데 이런 영향으로 연휴 첫날인 9월 30일(113명)을 제외하고는 나흘 연속(77명63명75명64명)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에 그쳤다. ◇ 수도권 최근 감염 재생산지수 1 넘어전파력 센 '변이' 바이러스도 걱정 방역당국은 지난 추석 때보다 이번 설 연휴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두 달 넘게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하고 있지만, 방역 효과는 점점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다. 이날도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467명 가운데 82%인 38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는 지난주 한 주간 평균치보다도 많은 것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2.410)를 살펴보면 국내발생 확진자 수의 75%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며 "또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설 연휴에도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한때 0.70.8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간은 1.04로 다시 올랐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선 이틀 연속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9일과 10일에 각각 53명, 43명이 양성 판정을 누적 확진자가 96명으로 늘었다. 승리제단과 보습학원에는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날 0시 기준으로 인천의 한 인테리어 업체와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산시의 한 제조업체 및 이슬람성원 관련 사례에서는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도 방역당국으로서는 걱정거리다. 국내에서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벌써 80명이나 나왔다. 이 중에는 지역사회에서 'n차 전파'를 일으킨사례도 포함돼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연일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권 1차장은 "방역당국의 입장에서 이번 설 연휴가 갖는 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다"며 "타향에서 살던 분들이 이동하고 만나는 것이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전날 브리핑에서 명절을 앞두고 수도권 주민이 강원도 화천의 가족을 방문했다가 7명이 확진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평소에 자주 만나지 않던 이들과의 식사, 다과, 음주를 동반한 모임은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윤 반장은 특히 "3차 유행의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고, 재확산의 위험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연휴에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고 평소에 만나지 못하던 가족, 지인과의 만남이 많아지면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21.02.11 11:13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연령대상 허가…고령자 접종은 의사 판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했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만 18세 이상 성인이다. 식약처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외부 전문가 3인과 김강립 식약처장 등 식약처 내부 5인이 참석한 최종점검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회의 결과,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기존에 제출한 임상자료 외에 미국 등에 서 고령자 7천500여명을 포함한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결과를 허가 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성인 전 연령군을 대상으로 허가를 내렸다. 중간 결과는 올해 4월 말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보고된 이상 사례는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해 예측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도 중대한 이상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국 임상 23상, 브라질 임상 3상 등 2건의 임상에서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62%로 나타났다. 다만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기재하기로 했다. 고령자에게도 안전성과 면역반응 측면의 문제는 없지만, 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고령자 임상 참여자가 7.4%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의미다. 오일환 중앙약심위원장은 이날 충북 오송 식약처 브리핑에서 "(고령층 접종에 관해서는) 감염 위험도, 사회경제적인 필요도가 임상 현장에서 복합적으로 고려돼야 하고 이것은 허가 차원에서는 세부적인 항목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령층 접종에서 안전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상 사례 등을 점검했을 때 성인층과 비교해서 고령층에서 오히려 같거나 낮은 수준을 보였기 때문에 안전의 문제는 크게 논란이 될 만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허가심사 과정에서 식약처가 거치는 외부 전문가 '3중' 자문의 마지막 단계다. 1단계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그러나 2단계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서는 만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허가하되 만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하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중앙약심 권고, 검증자문단 자문 결과, 오늘 최종 결정의 내용은 65세 이상 고령인구에 대한 허가사항에 대해서는 일맥상통한다"며 "중앙약심도 (65세 이상 고령인구에 대해) 허가 자체를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이달 24일부터 75만명분(150만도스)이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하되고 접종은 26일부터 시작된다. 김 처장은 "국가출하승인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며 다음 주에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 의약품청(EMA), 영국 등 50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지만, 허가사항과는 별개로 일부 유럽 국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렸다. 유럽국가지만 유럽연합(EU)이 아닌 스위스는 전 연령 접종에 대한 승인을 보류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접종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명확한 효과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며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검토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21.02.10 16:19

전북도 설 연휴 코로나19 재확산 차단 응급의료서비스 가동

전북도는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가동한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등 비상진료 대책상황실도 함께 운영한다. 도는 우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속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상황담당요원 1명을 추가로 보강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즉각적으로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투입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재난상황 발생 시 긴급재난문자(CBS), 지역방송, SNS문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재난 피해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특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긴급재난문자(CBS)를 활용해 확진자 동선안내 및 행동요령 등을 신속하게 도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긴급한 재난상황 발생 시 시군 재난상황실 또는 전라북도 재난상황실(063-280-2995)로 신고하면, 재난 유형별 주민 대피 요령과 재난발생 초기 상황 등의 대처요령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설날 연휴 24시간 응급의료기관 이밖에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20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한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 지정운영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 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한다. 또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날인 12일 오전 8시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동안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는 물론 병문안객의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상주 보호자 1인을 제외하고 병문안을 전면 제한한다. 일자별로 지정된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약 800개소도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과 진료 안내 등이 필요할 때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당직의료기관 및 약국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날연휴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24시간 상황관리와 신속정확한 재난대응체계 가동으로 도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의료정보센터 누리집 및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App)을 통해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강정원김보현최정규 기자

  • 보건·의료
  • 강정원·김보현·최정규
  • 2021.02.09 16:09

전북 설 연휴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설 연휴를 앞두고 전주와 김제, 익산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주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A씨와 B씨 그리고 김제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C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익산에서 자각격리 중이던 D씨가 코막힘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된 이들이 김제 육가공업체인 사조원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조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가 전북의 경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지속해서 0.6을 기록해 확산세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이르는 등 지난 12월 전국적으로 1000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던 것과 차이가 있다. 다만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을 앞두고 이동량이 증가할 수 있어 여전히 확산 위험 요인이 높다는 분석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설 명절에도 추석 명절 때처럼 연휴 이후 확진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겨울철이라는 계절성 특징도 여전하고 확진자 수도 300명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특히 감염경로 불분명하다는 점도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설 명절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는 것을 도민께서 함께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2.09 14:49

[코로나19 1년, 전북도 대응] 도민 동참, 의료진 헌신, 선제적 정책… 코로나19 1년, 위기 견뎌낸 ‘3박자’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전북도는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과 의료진의 헌신, 행정의 선제적 정책 노력의 삼박자가 시너지를 내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첫 확진자 발생, 종교시설과 요양 시설의 집단감염 등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도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등 방역 동참으로 확산을 차단했고, 의료진과 방역 담당 공무원들은 헌신적인 자세로 사태 진정에 크게 기여했다. 전북도도 지난 1년간 선제적 방역 추진과 과감한 재정 투입 등 철저한 방역과 경제회복을 아우르는 노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11일 뒤인 31일 도내 처음이자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후 선제적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해외 입국 도민 원스톱 서비스, 집단감염지역 방문자 코로나19 의무검사 행정명령,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빈틈없고 발 빠른 대응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신천지교회발 1차 대유행과 8월 사랑제일교회발 2차 대유행을 지나 11월 중순까지 전북은 하루 평균 0.5명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안정된 추이를 보였다. 그러나 11월 중순 들어 3차 대유행이 전국을 강타했고, 전북지역에서도 각종 소모임, 요양병원시설, 종교시설, 직장 내 감염 등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다행히 최근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 전북도의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은 56.5로 전남,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다. 8일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59명, 누적 사망자는 51명이다. 도내 확진자 안정세는 의료진의 헌신과 도민 동참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1년 동안에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활동한 의료인력의 안타까운 확진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에 의료지원을 다녀온 간호사 확진, 폭력 성향 치매 환자를 관리하다 감염된 군산의료원 간호사 확진 사례 등은 주위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26명이 도내 확진자 치료에 도움의 손을 내밀기도 했다. 전북도민의 수준 높은 의식 또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큰 힘이 됐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출입명부 작성 등 생활 속 방역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이 큰 소상공인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군산의 한 pc방은 확진자가 3번에 걸쳐 방문했지만 철저한 방역 관리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았다. 전주의 한 교회는 지난해 2월 말부터 예배를 중단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보다 한 단계 높은 자체 방역 활동을 펼쳤다. 전북도는 이들을 포함한 방역 모범업소 등 10곳을 현장의 숨은 공신으로 인정하고 표창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도내 문화종교의료산업 등 각 분야 65개 민간직능단체가 앞장서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방역 최일선에서 활약해온 의료진 못지않게 방역 체계를 총괄하는 행정당국도 지난 1년간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방역 시스템 구축보완에 매진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꼼꼼히 살폈다. 실제 전북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누적 인원 3만7440명을 동원해 매주 5만9000여 개 감염위험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 활동을 벌였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시설에 대해 과태료 48건, 집합 금지명령 17건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감염병 대응 체계 보완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해 7월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하고 역학 조사관을 보강했다. 또한, 신종 감염병 치료를 위한 음압 병상 32병상 확보와 호흡기 전담 클리닉 21개소를 설치했다. 이런 전북도의 감염병 관리와 대응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20년도 감염병 관리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북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에 높은 평가를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경제회복에도 총력을 다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회복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운영 제한을 받는 1만3000여 시설에 긴급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지원했다. 4월에는 정부의 제1차 긴급재난지원금 반영과 도내 사각지대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640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서둘러 편성했다. 특히, 개학 연장으로 어려움을 겪던 학교 급식용 계약재배 농가에 생산원가를 보전하는 실질적 지원 정책은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9월부터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고용안정, 저소득층, 돌봄 지원 등 2300억 원 규모의 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착수해 지원금 지원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신속한 대응과 과감한 재정 투입은 소기의 성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상용근로자 1만2000명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38만8000명) 역대 최고치 달성 등 주요 고용지표 개선이 그 방증이다. 전북도는 산업 문명에서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주창하고 있다. 전염병 감염 위기 극복, 민생경제 회복,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 적응 등 전북도가 생태 문명 시대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우리 사회를 위기에 빠뜨린 코로나19 팬더믹에 맞서 방역에 동참해주신 도민과 헌신적 자세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나와 우리를 위한 철저한 방역에 지속적인 동참과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는 도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교훈이자 기회 삼아 오늘의 안전과 내일의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생태 문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생태 문명 시대로의 전환 의지를 밝혔다. !function(e,i,n,s){var t="InfogramEmbeds",d=e.getElementsByTagName("script")[0];if(window[t]&&window[t].initialized)window[t].process&&window[t].process();else if(!e.getElementById(n)){var o=e.createElement("script");o.async=1,o.id=n,o.src="https://e.infogram.com/js/dist/embed-loader-min.js",d.parentNode.insertBefore(o,d)}}(document,0,"infogram-async");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1.02.09 09:34

전북, 5일 이후 3일 연속 코로나 확진자 0명

지난 5일 이후 전북 코로나19 확진이 3일 연속 0명에 머므르는 등 전북 코로나19 방역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8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59명으로 지난 5일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이 멈췄다. 지난 5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전북 1059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일 연속 확진자 0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도 지난 5일 0.70을 기록한 이후 6일과 7일 각각 0.64를 기록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64명으로 전날 326명보다 62명이 감소한 수이며, 지난 6일 366명보다는 102명이 감소했다. 또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354명의 국내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직전 한 주 일일 평균 424.0명보다 69.4명, 16.4%가 감소한 수치다. 다만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둔만큼 방역당국은 여전히 확산 위험 요인이 높을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집단발생의 지속과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위험, 설 연휴 이동증가 등 감염확산 요인이 여전히 있다며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2.08 18:25

김제 육가공업체 집단 감염… 일본 유입 가능성 높아

김제 육가공업체 사조원에서 모두 16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최초 전파자가 일본인 기술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김제 사조원 확진자 16명 중 일본인 기술자를 포함한 8명에 대한 질병관리청에 유전자형 검사를 의뢰해, 그 결과 러시아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러시아형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 형태의 일종으로 영국 변이바이러스와는 다르다. 방역당국은 이 러시아형 바이러스가 주로 러시아와 일본 등에서 발견되는 형태의 바이러스로 국내의 경우 GR형 바이러스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사조원 관련 집단 감염이 일본인 기술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다만 충주 육가공업체에서도 40여 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만큼 이들에 대한 유전자형 검사 결과가 나와야 보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인 기술자는 지난달 7일 통역사와 함께 입국했으며 충주 육가공업체에서 기술 이전 업무를 본 후 같은 달 18일부터 김제 사조원에서 같은 업무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일본인 기술자와 함께 다녔던 일행 1명이 최초로 확진되면서 모두 16명이 감염되는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이날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전주 시민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A씨가 제주도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2.07 18:03

전북 거리두기·5인 금지 유지… 8일부터 밤 10시까지 영업 허용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운영 제한 업종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다만, 지역별 방역상황에 따라 현재처럼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하는 별도 강화 조치도 가능하다. 정부는 최근 전국 주간 1일 평균 확진자가 354명으로 확실한 증가세나 감소세 없이 정체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현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2.5, 비수도권 2단계)는 유지하되,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 수칙을 완화했다. 유흥시설의 경우 설 연휴로 인한 귀성, 여행 및 친목 모임을 고려해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현행 오후 9시 운영 제한 업종의 운영 시간을 8일 0시부터 14일 24시까지 비수도권만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전북도는 정부 원안을 수용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일선 시군과 함께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시간 연장에 따른 위험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시설 운영자와 시설별 방역관리자의 책임에 기반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6일 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참석에 이어 도내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열고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와 AI에 적극 대응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긴장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작업량이 많고 사람이 모이는 도축업체공판장육가공업체와 전통시장대형유통시설백화점택배 물류센터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최근 꾸준히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지난여름 호우피해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복구도 조기에 완료하도록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내 확진자 추이 감소, 도내 백신 접종 예정 등 희망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이번 방역수칙 완화조치와 설 연휴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언제든 상황은 반전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종식의 그 날까지 흔들림 없이 방역에 동참해 청정 전북의 위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1.02.07 17:48

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비수도권 영업은 밤 10시까지

오는 8일부터 비수도권의 헬스장, 음식점, 카페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여전히 높은 수도권의 경우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9시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조치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확정했다. 중대본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의 고충을 고려해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가 감소하는 비수도권에 한해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오후 9시 기준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운데 광주광역시를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10시로 늦춰진다. 광주는 환자 추이 등 위험도를 평가한 뒤 별도로 결정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200명대 중반에서 정체되고 있어 확산 위험이 높다고 평가됨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운영제한이 유지된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이 유지되는 업종은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을 비롯해 영화관, PC방,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등이 있다. 정부는 이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방침도 밝혔다. 우선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각 지자체가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관련 협회와 단체가 주도하는 방역수칙 준수 점검과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대본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14일 밤 12시까지 유지키로 했다. 또 이 기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이어가기로 했다. 거리두기 단계나 5인 이상 모임금지를 완화할 경우 국민의 경각심을 낮추게 만드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고, 또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2.1114)를 앞두고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확산할 수 있는 한 요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일단 관련 조치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 보건·의료
  • 연합
  • 2021.02.06 11:27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전북도 긴장, 도민 3명 변이바이러스 검사 의뢰

최근 국내에서 5명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된 가운데 전북에서 처음으로 도민 3명이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받는다. 4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북 1046번과 1052번, 1054번 확진자에 대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내 첫 변이바이러스 검사자로 지난달 27일 전주를 방문한 경남 1970번1980번 확진자와 직접 접촉해 확진된 이들이다. 도 방역당국은 전북 확진자들에게서 이상 반응은 없었지만, 이들과 접촉했던 경남 확진자들이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된 지역에서 온 만큼 선제 대응의 일환으로 검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또한 경남 확진자들의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유도 검사를 의뢰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국내에서도 영국변이바이러스와 남아공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된 만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 그간 중앙에서만 진행했던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변이바이러스가 도내에 유입되지 않게 노력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함께 변이바이러스 유입을 막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인 관계인 경남 확진자들은 지난달 27일 전주 한옥마을 내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했으며 당시 이들과 동선이 겹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 중 한 명은 다시 가족 3명에게 추가 전파감염을 일으켜 총 8명이 경남 확진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2.04 17:53

사회적 거리 두기, 금요일까지 검토 후 단계 조정 판단… 유지 가능성 무게

설 명절을 앞둔 마지막 주말,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판단을 앞두고 어떤 발표가 나올지 주목된다. 앞서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현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연장했다. 다만, 하루 평균 환자 수(주간) 등 상황 변동과 장기간 집합금지운영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경제를 고려해 1주일 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여부를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는 5일까지 전국적인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5일 금요일까지는 확진자 추이를 살펴야 향후 방역 조치를 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검토를 마친 후 늦어도 6일(토요일)이나 7일(일요일)에는 어떤 조정 조치가 이뤄질지 안내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현행 거리 두기 단계는 유지하는 것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초반, 지난 1일과 2일 이틀 연속 200명대로 나타나다가 3일에는 400명대로 급증했다. 이 때문에 현행 거리 두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되, 최근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업종의 방역 조치 완화는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함에 따라 같은 위험도인데도 불구하고 어떤 곳은 방역수칙이 엄격하고, 다른 곳은 완화되는 등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중앙 방역당국 관계자는 금요일까지 상황을 살펴보면서 거리 두기 조정 여부를 판단해 안내하겠다며 설 연휴 전이라도 이번 주 중 너무 엄격한 조치는 일부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적용 중이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1.02.04 17:40

전북도,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소 ‘가동’

코로나19가 반려동물과 사람 간의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북도가 반려동물을 위한 코로나19 검사소를 가동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진될 경우 반려동물을 위한 임시보호소가 마련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코로나19 반려동물 관리지침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질병관리청과 협의한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가이드라인은 광역별 반려동물 검사소를 마련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도는 장수군에 동물위생시험소를 구축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유전자검사법(RT-PCR)으로 진행된다. 검사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노출돼 의심증상을 보이는 개와 고양이로 제한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반려동물은 자택격리를 원칙으로 한다. 만일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하지만 경남 진주기도원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최근 확진판정을 받았고, 해외에서도 간혹 약하게 발열, 기침, 호흡곤란, 눈코 분비물 증가, 구토, 설사 등의 이상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도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을 분리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했다. 반면 서울경기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 반려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임시보호 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임채웅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는 아직까지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킨다는 근거는 없지만 가능성이 있다며 동물과 사람은 물론, 동물 간 감염도 대비해야 한다. 반드시 확진 동물이 지낼 수 있는 격리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관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도 관계자는 자가격리를 통한 조치가 원칙이지만 격리공간을 마련할 장소를 아직 찾지 못했다면서 확진 동물을 위한 격리 공간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1.02.04 17:37

전북 코로나19 연쇄감염 확산세 우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지역 내 연쇄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일부터 11명의 코로나19 연쇄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 누적 확진자는 1055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11명 중 8명은 지난달 27일 경남 확진자 2명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나머지 3명은 김포 확진자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경남 확진자 1970번과 1980번은 전주 한옥마을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했다. 당시 경남 확진자들은 마스크를 착용과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었으나 음식물 섭취와 카페 이용 과정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들이 이용했던 음식점에서는 옆 테이블 있던 익산 거주자 3명이 확진됐고, 카페에서는 이들과 접촉한 업주와 손님 1명이 감염됐다. 또 카페 업주는 자신의 아내와 자녀 1명, 친척 1명을 추가로 감염시켰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경남 확진자와 관련해 17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이 중 51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 양성 판정 4명을 제외한 47명이 자가격리 상태라고 밝혔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줄 것으로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2.03 18:16

전북도민 백신접종 거부감 전국서 가장 높아

전북 도민 100명 가운데 53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미래연구원이 전국 만 15세 이상 남녀 1만 38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및 백신 접종 관련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민 60.1%가 백신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24.6%가 백신 접종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전북의 경우 응답자 487명 중 과반 이상인 53.2%(259명)가 백신 접종 의향이 없다고 밝혔으며 45.2%(220명)가 백신 접종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북에서 백신 접종 의향이 가장 낮게 나온 주된 이유는 백신에 대한 불신이 자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 내 접종 의향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259명 중 68.4%(177명)는 접종 후 부작용 때문에 접종을 기피한다고 응답했다. 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의심도 13.5%(35명)를 차지했다. 일반적인 백신의 경우 10년에 이르는 개발 기간을 거치는 것에 반해 코로나 백신의 경우 신속한 접종을 위해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내 준비된 점이 백신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허종호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백신에 대한 불신은 단순 백신 부작용, 백신이 단기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검증 등에 있어 의심되기 때문에 염려가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국가에서 접종을 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과학적이고 투명한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 또 부작용 시 적극적인 대처 준비 등으로 백신 접종 두려움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2.03 18:16

“혹시 여기도?”… 확진자 다녀간 전주 한옥마을 ‘전전긍긍’

전주 한옥마을 보도에 새겨진 멈춤 표시 지난해에도 우리 음식점이 서울지역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면서 직원들이 전부 검사를 받는 등 소동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수익은 100%에서 20%까지 곤두박질쳤고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도 최소로 구해 일하고 있는데, 이럴 때마다 참 기운이 빠집니다. 지난달 27일 낮 12시께 전주시 교동의 한 음식점에 경남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2일 한옥마을 상인들을 중심으로 n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전주시보건소는 해당 음식점에서 제출한 매장 출입명부CCTV녹화영상신용카드결제내역 등 자료를 토대로 동선 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오후 9시께 전주시보건소 전화를 받았다는 시민 A씨는 아이와 점심을 먹으려고 둘이서 식당을 찾았었는데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고 무척 당황스러웠다면서 식사 중에는 대화를 자제하고 자리도 다른 손님들과 거리를 두기 위해 한적한 곳으로 골라 앉았지만 확진자와 동시간대 한 공간에서 식사를 했다는 걸 알게 되자 걱정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음식점 관계자도 난색을 표했다. 손님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입구를 일원화하고 출입자 명부와 발열 확인을 철저히 해왔지만 이러한 사태를 막을 순 없었다. 한옥마을에서 음료와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다른 상인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바이러스 감염 우려와 늘 싸우고 있다며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가게 문을 열면서도 확진자 동선에 걸릴까 가슴 졸인다고 하소연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1.02.02 17:50

전북도민들 5월부터 접종센터 15개소 통해 백신 접종

오는 5월부터 전북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1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최종 후보지 1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후보지는 전주시 화산체육관과 게이트볼장 2개소와 군산시 월명실내체육관 1개소, 익산시 실내체육관 1개소, 정읍시 정읍체육관 1개소, 남원시 춘향골 체육관 1개소, 김제시 김제실내체육관,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 1개소, 진안군 보건소 강당 1개소, 무주군 예체문화관 1개소, 장수군 한누리산디관 1개소, 임실군 임실군보건의료원 1개소, 순창군 순창군보건의료원 1개소, 고창군 청소년수련관체육관 1개소, 부안군 부안예술회관 1개소 등이다. 이들 후보지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의 최종 현장평가가 남았지만 이르면 3월 도내 1개소를 시작으로 5월에는 나머지 14개소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백신이 접종되며 나머지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전북도는 행정안전부를 통해 백신 예방접종센터가 최종 결정되면 조달청을 통해 초저온 냉동고 구비할 계획이며 기타 의료인력 등에 대한 부분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안에 따라 센터 내 필요 의료인력이 하루 접종자 수 600명 기준으로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 등 1개 팀 이상인 만큼 도는 의사회 등을 통해 인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의료진의 경우 1분기에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 호남권역센터(조선대학교병원)에서 백신을 맞게 돼 지리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백신 조달 방식 등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최훈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선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 대상 홍보와 교육 등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내 백신 접종 대상자는 154만 명으로, 1분기 10만 3000명, 2분기 39만 4000명, 3분기 104만 3000명 등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2.01 18:31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