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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 해요?” 이용 헷갈리는 김제 선별진료소

선별진료소 출입 표시가 없어 헷갈리네요. 김제지역 요양원과 양로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불안감으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선별진료소 이용자에 대한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김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전통시장 내에 자리잡고 있어, 검사 대상자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면 자칫 상인들도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6일 오전 11시께 김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추운 날씨에도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방역당국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문진표를 작성하는 시민들이 보였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은 선별진료소의 입구를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선별진료소와 인근 어디에도 제대로 된 진료소 출입 안내가 없었기 때문이다.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은 선별진료소 출구로 들어가기도 했고, 그때마다 관계자들은 반대편으로 가셔야 해요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시민 A씨(48)는 회사에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왔는데 (선별진료소 입구)표시가 없어 출구로 들어갔다며 제대로 된 출입표시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사 대상자들에 대한 동선 관리도 문제였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김제시 여성회관 방면과 그 반대 방면 길, 그리고 시장 내 골목길 등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렇다 보니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장 상인들과 접촉이 불가피했고 일부 이용자들은 검사 이후 시장에서 장을 보기도 했다. 상인 B씨(60대여)는 가게가 선별진료소 바로 옆이라 그동안 문을 열고 있지 않았다며 추위 때문에 채소들이 얼까 봐 나왔는데 아무래도 검사자들이 왔다 갔다 하고, 일부 검사자들은 마스크도 안 쓰고 있어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제시보건소 측은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노력하고 있다는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인 등 감염 우려가 있어 검사를 원하시는 시민에게 실내체육관 선별진료소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며 출입이 헷갈리는 부분 등에 대해서는 인원을 배치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0.12.16 18:16

코로나 집단발생 가나안 요양원은

15일 코로나 19 확진자 64명이 집단으로 발생한 김제 가나안요양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 황산면에 위치한 가나안 요양원은 8,500㎡의 규모의 노인 전문 요양원이다. 지난 2005년에 사회복지법인 동심원을 시작으로 2008년 김제 가나안요양원이 문을 열었다.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 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개원 첫해 60명을 시작으로 2013년 75명으로 인가를 받았다. 현재 원장과 사회 복지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조리원, 사무원 등 5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입소자 69명을 포함해 총 123명이다. 지난 2018년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나안요양원은 전주, 익산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심생활권과 가깝지만 주변 환경이 도심을 벗어난 듯한 자연환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편의시설 구축 등 인프라가 잘 갖추고 있어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특히 이 곳은 김제시의회 온주현 전 의장의 부인 A씨가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6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의 충격과 함께 요양원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 보건·의료
  • 최창용
  • 2020.12.15 19:38

코로나 블랙홀 전북 삼키나… 김제 요양원 집단감염 64명 ‘사태 악화일로’

전북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태로 전북 전역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최근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도내 코로나19 추세는 하루에만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상황이 돌변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 감염 사태가 요양원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는 전체 요양 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종사자에 대해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 요양원 소재지인 김제시는 전북 최초로 1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 집단 감염 확산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제 가나안요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4명이다. 해당 요양원은 종사자 54명과 입소자 69명 등 123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이 가운데 종사자 20명과 입소자 40명 등 절반가량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나안요양원 내부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61명으로, 2명은 14일, 59명은 이날 오전 확진됐다. 나머지 3명은 가나안요양원 관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1명은 인근 김제 애린양로원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며, 2명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이들이다. 이 때문에 요양원 발 연쇄 감염 우려도 나온다. 이미 요양원 종사자와 해당 요양원에서 사회복무요원 그리고 인근 용지면에 위치한 애린양로원에서 사회복무요원도 확진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검사 범위를 넓히는 한편, 도민들에 대한 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방역수칙 미흡이 대량 확산으로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에서 적절한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못 박으면서 그것 하나로도 답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요양원 내부에서 이동, 식사 등 생활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종사자가 수일간 발열 증세를 보였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고 출근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지난 14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경우, 증상은 앞선 12일부터 있었지만, 코로나19 검사가 아닌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요양원 내부에서 제대로 된 코로나19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해당 요양원은 지난 11월 20일께 복지시설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던 곳으로, 이후 내부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면회객 등의 문제가 아닌, 요양원 내부에서 관리가 안 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동일집단 분산 관리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해 동일집단격리, 코호트 격리 조치를 하지 않고, 동일집단에 대한 분산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요양원을 집단격리할 경우 내부 감염확산이 크다는 방역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북도 환자 분류관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해서 중증도 분류를 통해 중등증 이상 환자의 경우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으로 이송했고, 경증 환자는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김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특히 접촉자의 경우도 종사자 및 가족 등은 자가 격리 조치했지만, 요양원 입소자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고 의료진의 보살핌이 필요하기 때문에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으로 분산해 시설 격리했다. △ 도내 요양 시설 전수검사 전북도는 그동안 감염 취약지대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 점검을 해왔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수검사 및 방역수칙 일제 점검을 확대한다. 15일 도내 요양 시설 665개소에 대해 비대면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입소자 및 종사자들의 증상 여부나 타지역 방문력, 접촉력 등을 통해 검사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16일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전수조사에 나선다. 요양병원 80개소, 요양원주간보호센터 512개소, 정신의료기관 73개소 등, 해당 시설 종사자 1만9311명과 시설 이용자 6956명 등 2만6267명이 대상이다. 아울러 전북 도내 요양원 228개소(미등록 요양원 3곳 포함)와 요양병원 80개소 종사자 모두에게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15 19:09

김제 요양원 집단감염, 종사자들 전주 연관성에 전주시 비상

김제 가나안요양원발 집단 감염에 전주시도 바짝 긴장태세다. 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 중 상당수가 전주에서 거주하거나 이동하는 등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유추돼서다. 15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가나안요양원에서 확진된 64명 중 9명이 전주와 관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2명은 전주예수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입소자이고, 7명은 전주에 거주지를 두고 출퇴근하는 종사자다. 입소자의 경우 현재 방역 수칙상 가족 면회가 제한되기 때문에 확진자들의 전주지역 가족들이 접촉했을 가능성은 낮지만, 이동이 자유로웠던 종사자들은 이들을 통한 감염확산과 자가격리자 대량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가나안요양원 이용자 수는 종사자 54명입소자 69명 등 123명으로, 보건당국은 14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14일 검사를 받은 요양원 종사자 31명 중 11명이 실거주지에 관계없이 전주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종사자 54명 중 21명이 전주에 실거주하는 것도 뒤늦게 드러났다. 발빠른 동선확보와 자가격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김제시가 이튿날인 15일 정오까지 요양원 종사자 등 이용자들의 실거주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명단을 받지 못한 전주시도 전주를 다녀간 종사자들의 동선밀접접촉자 파악, 자가격리 등에 난항을 겪었다. 이는 인접 시군도 같은 상황이었다. 가나안요양원에 의한 전주지역 파장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18일까지 전주지역 요양소 등 생활시설을 전수검사하고, 모니터링하겠다. 또 가나안요양원 관련 전주지역 접촉자와 역학조사를 서둘러 파악해 n차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보건·의료
  • 김보현
  • 2020.12.15 19:06

김제 가나안요양원 집단감염에 지역사회 술렁

얼마 전에 만났던 이웃이 가나안요양원 관련 확진자 중 한 명이라고 하네요. 너무 불안합니다. 김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이어 용지면 애린양로원 종사자도 확진 판정을 받자, 지역사회가 n차 감염 불안감에 술렁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0분께 김제 가나안요양원. 갑자기 발생한 대규모 확진 소식에 요양원 주변은 적막감만 맴돌았다. 입구에는 붉은 글씨로 출입 금지라는 안내 푯말이 나붙었고, 내부에서는 마스크와 방호복으로 중무장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꼼꼼히 통제하고 있었다. 요양원 유리창을 통해 비친 내부의 모습은 매서운 강추위만큼이나 을씨년스러웠고, 이따금 지나가는 시설 이용자들의 모습은 무표정했다. 휠체어를 탄 한 입소자는 유리창 너머 취재진을 신기한 듯 쳐다보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김제 용지면 애린양로원. 이곳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분주히 전수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두터운 방호복으로 전신을 뒤덮은 관계자들은 양손에 검체 채취용 도구와 의료 폐기물 수거함 등을 들고 시설 내부로 들어갔고, 한쪽에서는 사회복지사들이 입소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검체 채취를 위한 이동을 돕고 있었다. 잇따른 확진 소식에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 발길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김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불안한 표정을 지은 시민들로 붐볐다. 검체 채취를 마친 한 시민은 최근 이웃과 김장 모임을 가졌는데 가나안요양원 관련 확진자라는 소식을 듣고 선별진료소를 찾았다며 지금 검사 인원이 많아 결과 확인까지도 오래 걸린다고 하는 데 너무 불안하다고 초조해했다. 코로나19 여파에 김제시의회가 폐쇄되기도 했다. 지난 주말께 김제시의회 일부 직원이 가나안요양원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확인되자 시의회의 모든 일정이 이날 전격 취소되고 임시 폐쇄 조치까지 들어갔다. 아울러 시의원과 직원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고,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접촉한 요양원 관계자는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제시는 현재 가용인력 총동원을 통해 역학조사반을 확대 편성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또한 김제시 실내체육관에 임시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시민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창용엄승현 기자

  • 보건·의료
  • 최창용·엄승현
  • 2020.12.15 18:38

(속보) 익산, 김제 가나안요양원 관련 등 확진자 4명 추가 발생

익산지역에서 김제 가나안요양원 관련 확진과 자가격리 중 확진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전북514515516번(익산122123124번), 15일 오전 7시 전북582번(익산125번)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514번(익산122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전북363번(익산98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동 동선은 없다. 전북515번(익산123번)은 익산 거주 20대로 전북428번(익산112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 동선은 없다. 전북516번(익산124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을 방문했고 10일 오후 1시 30분 SRT를 타고 익산역에 도착했다. 11일과 12일에는 직장과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582번(익산125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김제 가나안요양원 간병인이다. 주요 동선은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직장 근무, 13일 오전 9시 이후에는 자택,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건강검진(타 지역),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자택 등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핸드폰 GPS, 카드 사용내역, 방문지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0.12.15 09:13

전북 확진자 513명으로 늘어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513명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논의가 나오는 지금, 단계 조정이 아닌 관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전주와 군산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군산 3명(전북 507509번), 전주 4명(전북 510513번) 등이다. 507~509번(군산 111~113번) 확진자 3명은 전북 502번 확진자(군산 110번)의 접촉자다. 전북 502번 확진자는 전날인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감염경로가 특정되지 않았으나, 507~509번과 함께 군산 나포에서 김장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510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논술학원에 다녀온 뒤 13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1번 확진자는 확진 열흘 전인 지난 4일부터 오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512번 확진자는 511번의 자녀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속하는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도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거리 두기 격상으로 오후 9시 이후 식당이나 주점의 영업이 중단됐지만, 최근 술자리를 일찍 시작하거나, 숙박업소 등 사적인 공간을 이용해 모임을 이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의료대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 환자가 집중되면 의료대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바로잡는 방법은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뿐이라며 도민들께서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동료, 공동체를 생각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긴 기간 동안 인내해 준 도민들과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서라도 모임을 멈추고,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14 19:50

문 대통령 “확산세 지금 꺾지 못하면 3단계 격상 검토”… 전북 확진자 506명

주말 사이 전북 내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넘긴 가운데 전국 상황 역시 최초로 일일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의료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며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으로, 중대본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결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자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며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을 향해 거리두기 준수와 만남 및 이동 자제 등을 호소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회의 참석 이후 도내 시장군수와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시군의 방역 대책을 면밀히 점검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2일에는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3일에는 전주와 군산, 완주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전북도 누적 확진자는 506명으로 늘었다. 전북 지역 확산 추세를 보면 접촉자로 분류된 후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현대차 전주공장과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도 지속해서 나오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12일 현대차 완주 공장 직원 1976명과 협력업체 직원 78명, 가족 1명 등 현대차 전주공장 2055명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지난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주말에 앞서 도내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했던 순창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대량 확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사이 순창군 보건의료원 관련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순창군과 군의회 등 접촉 이력이 있어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700여 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 환자 폭증과 관련해 도내 병상 부족 우려에 대한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가 확보한 도내 병상은 474개로, 현재 318개의 잔여 병상이 있지만, 대규모 확산이 벌어질 경우 안심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타지역 확산세를 참고할 때 요양병원 등 한 곳에서 50~100명씩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그러한 상황이 온다면 현재의 잔여 병상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전북도 보건당국에서는 전북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보다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거리 두기는 사회 구성원들이 현 상황이 위지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 이외에 크게 상황을 개선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거리 두기가 3단계로 조정된다 해도 10인 미만의 모임은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다면서 김장모임이나 친구들 모임을 단계 조정으로 제한할 수 없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모임을 비난하기보다는 일상 어디에도 확진자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13 19:18

“인도적 지원·치료해준 전북대병원 의료진에 감사”

바이마토브 씨 활동성폐결핵으로 사경을 헤매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귀국에 돌아간 카자흐스탄인이 병원 측에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관광비자로 입국한 카자스흐탄인 바이마토브(52) 씨가 지난 6월 초 거주하던 남원의 한 여관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활동성폐결핵 진단을 받은 바이마토브 씨는 자가호흡을 할 수 없는 위중한 상태에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상당 부분 호전됐다. 병원 측에서는 바이마토브 씨가 여권과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인데다 결핵환자의 특성상 이송과정이 원활치 않아 퇴원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전주이주사무국과 전주출입국사무소 주한 카자스흐탄대사관 등과의 협조를 통해 지난 9월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을 펼쳤다는 설명이다. 이후 바이마토브 씨의 가족들이 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 측을 통해 병원에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바이마토브의 어머니는 아들의 목숨과 건강이 걱정되고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전북대병원 의료진 덕분에 아들을 품속에 안을 수 있었다. 아들의 치료를 거절하지 않고 치료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측에서도 결핵으로 입원한 카자흐스탄 국민을 인도적차원에서 지원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특히 희생적으로 치료해준 의료진 모두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전해왔다. 이에 대해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생사의 기로에 놓인 고귀한 생명을 지키고 또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우리 병원의 의료역량을 총동원해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0.12.13 18:51

신규확진 1천30명, 1월 유행 시작후 첫 1천명대…전방위 확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결국 1천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1만4천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다. 이 같은 폭증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 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는 흐름을 보이 면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문가 의 견 수렴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 지역발생도 1천명 넘어1천2명 중 수도권 786명, 비수도권 21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명 늘어 누적 4만2천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천명 선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천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 ◇ 사망자 총 580명, 격리환자 1만명 넘어서양성률 4.16%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99명, 경기 331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9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늘지 않아 전날과 같은 17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천731건으로, 직전일 3만8천651건보다 1만3천920건 적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21명 늘어 누적 3만1천841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07명 늘어 총 1만372명이 되면서 1만명을 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337만4천595건으로, 이 가운데 324만1천70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12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4천731명 중 1천30명)로, 직전일 2.46%(3만8천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가 평일보다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전날에는 양성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평일을 상회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7%(337만4천595명 중 4만2천766명)다.

  • 보건·의료
  • 연합
  • 2020.12.13 10:25

정총리 "코로나19 확산세 꺾지못하면 3단계 격상 불가피"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명 선에 근접한 것과 관련해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950명을 기록하자 계획된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 총리는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상황관리와 방역대응 체제를 최고수준으로 가동해 감염병 위기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고 최우선에 둘 일은 바로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의료자원을 총동원해서라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무작정 대기하는 확진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모든 공공병원의 가용 병상을 활용하고 민간병원 협력도 이끌어 내겠다"며 "중수본은 민간병원의 적극 참여를 위해 소통 노력과 함께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추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한 국민들의 방역협조를 요청하며 "방역이 무너지면 민생도 함께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매우 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사회적 타격을 생각하면 어떻게든 지금 단계에서 확산세를 반전시켜야 한다"며 "'나부터 나서 코로나19와 싸운다'는 생각으로 모임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20.12.12 14:44

(종합) 전북 순창 코로나19 확진 3명으로 늘어… 황숙주 군수도 동선 겹쳐 검사

전북 순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사이 3명으로 늘었다. 순창군은 그동안 전북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꼽혔지만, 10일 첫 환자 발생에 이어 확진자가 3명으로 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순창군 첫 확진자와 황숙주 순창군수의 동선이겹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황 군수도 이날 오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과 순창군 등에 따르면 순창군 보건의료원에 근무하는 A씨(50대전북 480번)와 배우자 B씨(60대전북 481번), A씨와 함께 근무하는 자녀 C씨(20대전북 484번) 등 3명이 10~11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지난 주말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주에 거주하는 자녀 1명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확진자 A씨와 B씨의 오한과 인후통, 콧물, 미열 등 증상이 처음 나타난 날은 8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순창군 보건의료원 간부 공무원으로, 지난 7일 순창군 부군수가 주재한 간부회의에도 참석했고, 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원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A씨와 접촉한 공무원과 순창군의원 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검사를 즉시 받을 수 있는 군의원과 공무원, 주민 등 14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이외에는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순창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순창 지역 사회는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불안감에 더해 접촉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순창군은 순창군 보건의료원 앞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공무원과 주민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애초 순창군은 첫 번째 확진자 A씨와 황숙주 군수와는 접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었지만, 지난 9일 순창군에서 진행한 영화 시사회 자리에 A씨와 황 군수 모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황 군수도 이날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 9일 순창군 소재 옥천인재숙 입소자 200여 명이 해당 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추가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재 전북도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의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천경석 기자, 순창=임남근 기자

  • 보건·의료
  • 천경석·임남근
  • 2020.12.11 11:53

(속보) 전북 순창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순창군의회 의원 검사 예정

전북 순창에서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창군은 그동안 전북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꼽혔지만, 첫 확진자 발생으로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확진자는 순창군 보건의료원 소속으로, 순창군의원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군의원들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검사 예정으로 알려졌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과 순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순창군 의료원에 근무하는 A씨와 B씨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주말 가족이 있는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주에 거주하는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일 순창군 간부회의에도 참석했고, 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원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밀접접촉한 공무원과 순창군의원 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추가 확산 여파에 따라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더욱이 지난 9일 순창군 소재 옥천인재숙 입소자 200여 명이 해당 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추가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재 전북도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의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10 22:03

증상 상관없이 ‘무료 진단검사’ 가능… 도내 확진자는 478명까지 늘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증상 여부를 불문하고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게 됐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선별진료소 확충, 익명 검사 도입 등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및 대응을 위해 쓸 수 있는 대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거리 두기 2단계 이상 지역에서는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 없고,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지침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 도내에서도 코로나19 무증상자의 경우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전북도 보건당국에서는 검사 이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매우 조심스럽지만, 이전보다는 상황이 조금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잠깐의 방심으로 대규모 확산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안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조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전북도만의 상황이 아닌, 전국적인 문제인 만큼 잠깐의 방심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 실제 최근 도내 코로나19 추세가 자가 격리 중 확진이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는 등 한숨 돌리는 분위기지만, 일희일비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고창과 전주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확진자 수는 479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최근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감염 비율이 30%를 넘어섰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전국적으로 30%를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상황을 두고 절체절명의 상황이라 표현한 것처럼 전북도 또한, 보건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전북도와 일선 시군에서 최선을 다해 선별 진료 기능을 강화하고 대응하는 상황이라며 도민께서는 조금의 의심이라도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 여부에 상관없이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10 18:13

부안서도 확진자 발생… 전북 누적 472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부안군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모두 472명으로 늘었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4명(전북 469~472번)으로, 이 중 3명이 부안지역에서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가 참석한 김장모임에 의한 감염과 그에 따른 n차 감염이다. 470번 확진자 A씨와 471번 확진자 B씨는 부부 사이로,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 사이 자택에서 김장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며느리 C씨가 참석했다. 지난 8일 며느리 C씨가 용인 625번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이들 부부에게 접촉자 통보가 이뤄졌고, 진단 검사를 통해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확진자 접촉 소식은 부안군 줄포면사무소까지 번졌다. 부안군 줄포면사무소 직원들의 식사를 챙기는 B씨가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음에 따라 면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면사무소 직원인 D씨(전북 469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의 선후에 따라 부안군 첫 지표환자는 전북 469번이지만,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471번 확진자가 지역 내 첫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안군은 줄포면사무소를 폐쇄하고 소독 조치에 나섰으며, 면사무소 전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과 면사무소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안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서,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지역은 순창과 진안만이 남았다. 아울러 도내 소규모 집단 감염도 지속하는 양상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발생한 감염 상황은 근로자의 가족들에게까지 번지며 확진자 수가 19명(광주 확진 제외직원 15명가족 4명)까지 늘었다. 전주 새소망교회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이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새소망교회와 관련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관련해 전북도 보건당국은 조금의 증상이라도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80% 정도가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라면서 코로나19를 특정 지을 수 있는 증상은 없기 때문에, 어떠한 증상이어도 어제와 오늘이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조건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받은 후에도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다면 청정 전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09 19:3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