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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공무원 코로나19 첫 확진… 뒤늦은 소문 확산에 ‘화들짝’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전북도청 공무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도청이 술렁였다. 국내, 그리고 전북 도내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도청 내부에서는 확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확진자 발생 소식에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직원들은 어리둥절해라 했고, 상황을 파악한 공무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확인 결과 도청 공무원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맞지만, 도청에는 영향이 없는 상황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A씨는 이미 11월 말부터 자가격리 중인 상태였고, 확진 판정도 지난 18일에 내려진 상태다. 특히, 접촉자 통보 이후 근무하는 부서에 연락을 곧장 취했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다행히 추가 접촉이나 확진은 벌어지지 않았다. 상황은 이랬다.A씨의 친정 부모가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를 다녀왔고,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친정 부모의 확진 판정에 따라 A씨 부부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친정 부모가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기 전 A씨 부부가 친정을 찾아 부모를 뵙고 왔기 때문. 당시 A씨 부부는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가 근무하는 부서도 곧장 연락을 받고 1~2일 정도 상황을 지켜봤다. 자가격리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별다른 증상도 없어 해제만을 앞두고 있었다. A씨 부부는 지난 5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검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A씨의 배우자에게서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당시에도 A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배우자의 확진 판정으로 재차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앞선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A씨이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 18일 격리 해제 무렵 진행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자칫 도청 내부에도 코로나19 확산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재빠르고 올바른 조치로 추가 접촉자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의 사례를 일종의 해프닝으로 볼 수도 있지만, 코로나19가 4주에 달하는 자가격리 기간에도 안심할 수 없고, 아울러 누구도, 어떤 장소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청 내부에서는 추가 접촉이나 확진자는 없고, 지침도 잘 지켜지고 있어 앞으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번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에 어떠한 장소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24 16:00

확진자 700명 넘어선 전북도… 크리스마스·연말연시 방역강화 후속조치 시행

전북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1월 3일 24시까지 11일 동안 시행되는 범정부적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익산 3명, 순창전주고창 각 1명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719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716번 확진자가 도내 고등학생으로 밝혀지면서,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전북 716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지난 21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전날(22일) 검사를 실시했고 2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부터 22일까지 익산 소재 학교와 학원 등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직간접 접촉자는 같은 반 학생 25명과 스쿨버스 탑승자 80~90명 등 100명이 넘는 상황이다. 같은 반 학생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기말고사를 진행 중인 해당 학교는 24일 예정된 시험은 전 학년 보류 결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수업도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들의 거리 두기 및 잠시 멈춤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최근 주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위험시설과 성탄절연말연시의 연휴를 전후로 모임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행사에 대해 단기적 중점적 특별대책을 시행해 지역 감염 확산을 억제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날 방역수칙 강화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금은 전국은 물론 도내 어떤 곳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모든 일정을 취소중단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23 19:48

“크리스마스 연휴 가족 대신 검사자 곁에” 선별진료소 지키는 의료공무원들

코로나19가 연말 재확산하면서 1년 가까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도도 극에 달하고 있다. 23일 전주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성탄절 연휴와 연말도 잊은 채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오세림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 시민들이 멈춰야 코로나19도 멈춥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모임회식 대신 가정의 따뜻함과 안식을 느끼길 간절히 바랍니다. 전북도민 모두가 25일과 연휴기간 가족 곁에서 잠시 멈추길 당부되지만, 멈추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도내 각 시군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다. 크리스마스날 가족 대신 검사자들 곁에 있겠다는 도내 의료진과 공무원들. 이들은 도민들에게 안전한 연휴를 선물하기 위해 헌신하는 방역 산타클로스를 자처했다. 23일 전주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는 오전부터 전주 요양원과 생활이용시설, 요양병원 종사자들로 북적였다. 김제 가나안 요양원발 집단감염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전주지역 종사자 전수검진에 나선 것이다. 일주일 만에 1만 4600명 중 1만 56명(22일 기준)을 완료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직원들이 녹초가 되더라도 두 시간에 500건에 달하는 검체채취를 강행하는 이유는 검사자들이 안심하고 가족과 연휴를 보내도록 24일까지 검사를 끝내고 싶어서다. 황경숙 전주보건소 팀장은 직원들이 1년 가까이 고생했는데 연말까지도 가족과 보내지 못하게 돼, 직원들 얼굴 보기도 미안할 지경이라면서도 사명감과 시민의 격려에 버티고 있다. 추운 날씨와 잇단 집단감염으로 부쩍 날카로워진 검사자들이 통제에 협조해주시면 큰 힘이 날 것이라고 했다. 순창김제완주익산 등 최근 확진자가 계속 발생했던 지역들도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를 가동한다.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또 터지진 않을지 긴장 태세인 시군 선별진료소 관계자들은 확진자 0명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서 보건당국이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단계를 넘었다. 다음 크리스마스는 마음 놓고 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내가 방역관이라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김보현
  • 2020.12.23 19:31

방역 강화 조치에 음식점 업주·예약자들 ‘한숨’

#1 오는 31일 상견례를 하기 위해 익산의 한 음식점에 예약한 이 모(28) 씨는 소위 멘붕에 빠졌다. 식당 내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면서 양가 집안 어른들의 일정을 다시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때문이다. 고민 끝에 결국 예약을 취소하기로 했다. #2 완주에 거주하는 김 모(55) 씨는 연말을 맞아 1년 만에 동창생 6명과 전주의 한 식당에서 송년모임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4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해 모임을 취소해야 할지 미뤄야 할지 의견이 엇갈렸다. 설전까지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의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음식점 내 5인 이상 이용이 금지되면서 송년모임 등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내년 1월 3일까지 한시적이지만,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아 모임을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 음식점 업주들의 걱정은 더욱 크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오후9시 이후부터는 음식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면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없게 돼서다. 연말연시 방역 강화조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모든 식당은 5인 이상의 예약을 받지 말고, 5인 이상의 일행 입장도 금해야 한다. 8명이 4명씩 두 테이블로 나눠 앉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가족 등의 경우는 예외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음식점 업주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렇다 보니 예년에는 북적거려야 할 음식점들의 경영난은 심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제 전주 효자동에 있는 A 음식점은 오전에만 예약을 취소한다는 연락을 두 번 받았다. 모두 단체 손님 예약이었다. A 음식점 관계자는 지난해 이맘때쯤이면 자리가 없어 예약조차 받지 못했었다며 코로나19가 길어져 운영이 어려운데 더 힘들어졌다고 하소연했다. 가족 단위 손님이 자주 찾는다는 B 식당은 아직까진 예약 취소 건은 없었지만 앞으로 취소가 늘어날지 고민이 깊다. B 식당 업주는 앞으로 열흘 동안은 더욱 더 손님 보기가 힘들어질 것 같다면서 현재 예약이 3건 있는데 마음을 비워놓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집단 감염으로 현재 확산세가 가장 무서운 시점이다며 코로나19를 막아야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렵더라도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겨울스포츠시설 집합금지로 무주 덕유산리조트도 시즌권을 환불(시즌권 수령 시 금액의 10%미수령 시 2만 원 위약금 발생)하고 있는 추세로 인근 음식점들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 보건·의료
  • 김선찬
  • 2020.12.23 19:31

24일부터 5인 이상 모임 ‘올스톱’…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

24일부터 5인 이상 식당 입장과 예약이 금지되고, 사적인 모임의 취소가 강력히 권고되는 등 5인 이상 모임이 사실상 올스톱 된다. 전북도는 22일 정부 연말연시 특별대책 발표에 따라 24일 0시부터 1월 3일 24시까지 11일 동안 연말 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식당에서는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활용되는 파티룸도 집합이 금지된다. 한 장소에서 동일한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같은 시간대에 5명 이상 사적으로 모이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전북 내 5198개소에 이르는 종교시설의 경우도 정규예배나 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영화관 27곳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되고, 운영 가능 시간에도 좌석을 한 칸 씩 띄워 앉아야 한다. 백화점대형마트도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을 금지하고, 집객행사나 이용객 휴식공간(휴게실의자 등) 이용이 금지된다.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에 대해서는 아예 해당 기간 동안 운영을 중단하고, 리조트와 호텔게스트하우스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한다. 연말연초 해맞이해넘이를 보기 위해 밀집이 예상되는 덕유산, 모악산, 대둔산, 변산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명소와 국도군립공원 10개소는 최대한 폐쇄할 방침이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정신의료기관에서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2주마다 PCR 진단검사를 의무화한다. 이러한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정부는 이번 방역 조치에 따라 숙박시설 예약 취소로 인한 위약금 면제 방안과 운영이 제한되는 시설에 대한 지원방안은 별도로 검토할 방침이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22 19:54

김제요양원 이어 순창요양병원까지 도내 집단감염 지속… 누적 684명

전북 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당초 2명에서 16명까지 확산했고, 이로써 전북 도내 누적 확진자는 684명까지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발생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도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와 의심스러울 때는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길 당부하고 있다. 지난 18일 발생한 순창요양병원 관련 집단 감염은 요양병원 내 확산을 넘어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의 마을까지 번진 모양새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창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앞서 고위험시설 대상 선제검사를 통해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말 사이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입원 환자 9명과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 종사자의 배우자와 지인 등 5명이다. 입원자 가운데 9명의 확진자는 다행히 한 개 병동(6병동)에서만 제한적으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요양병원이 종사자 등에 대해 타 병동으로의 출입을 철저히 제한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확진 환자들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6병동에 함께 입원했던 환자들의 경우 요양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다른 병동의 경우 병동 간 이동을 철저히 분리해 관리한다. 해당 병원 전체에 대해서는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조치 중이다. 순창요양병원 집단 감염의 감염 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으로, 일부 종사자들의 광주 등 타지역 이동 이력 등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병원 내 검사와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가 거주하는 순창군 금과면 소재 마을에 대한 검사도 마무리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순창 요양병원은 107개 병실 556병상 규모로 384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으며, 192명(의료인 106명, 간병인 40명, 사무종사 46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전수 검사 대상 마을에는 184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를 포함해 76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 16명이 확진, 나머지 75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재 음성 판정을 받은 종사자 및 입원자에 대해서도 지속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3일 내 재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4일 간격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부족해진 병원 의료 인력 문제는 중앙과 협의를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전주 새소망교회와 완주 현대차 전주공장, 김제 가나안요양원, 익산 남중동 열린문교회 등의 감염 확산세는 줄었지만 격리 중 확진자는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집단감염 시설별 누적 확진자는 전주 새소망교회 28명 완주 현대차 전주공장 33명 익산 열린문교회 16명 김제 가나안요양원 85명 △순창요양병원 16명 등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무증상이나 경증의 다양한 감염원이 있을 수 있다. 일상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현 상황에서는 가장 중요하다며 의심스러울 때는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20 18:05

순창요양병원發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 확진자 14명으로 늘어

전북 순창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8일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입원 환자와 지인으로까지 번진 모양새다. 병원 내 감염을 넘어 종사자가 거주하는 마을로 확대되고 있다.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창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앞서 고위험시설 대상 선제검사를 통해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에만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입원 환자 9명과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 종사자의 배우자 1명과 지인 2명 등이다.입원자 가운데 9명의 확진자는 다행히 한 개 병동(6병동)에서만 제한적으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타 병동으로의 출입을 철저히 제한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확진 환자들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관리할 예정이다.6병동에 함께 입원했던 환자들의 경우 요양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다른 병동의 경우 병동 간 이동을 철저히 분리한다. 해당 병원 전체에 대해서는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조치 상태다. 순창요양병원 집단 감염의 감염 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으로, 일부 종사자들의 타지역 이동 이력 등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재 음성 판정을 받은 종사자 및 입원자에 대해서도 지속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3일 후 재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4일 간격으로 검사를 진행할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부족해진 병원 의료인력 문제는 중앙과 협의를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순창 요양병원은 107개 병실 556병상 규모로 384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으며, 192명(의료인 106명, 간병인 40명, 사무종사 46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병원 내 검사는 대부분 마무리(양성 11명, 음성 569명, 진행 중 1명)된 상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가 거주하는 순창군 금과면 소재 한 마을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해당 마을에는 170여 가구, 300여 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19 15:19

익산, 17~18일 이틀간 5명 추가 확진

익산지역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기준 익산 남중동 열린문교회 관련 3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당초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았던 2명은 현대자동차 완주공장 관련 확진자로 통합관리 자치단체인 완주군 관리대상으로 재분류돼 이관됐다. 전북626번(익산139번)은 익산 거주 40대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을 방문했던 전북609번(익산131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7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요 동선은 회사와 자택이다. 전북627번(익산140번)은 익산 거주 30대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을 방문했던 전북612번(익산134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5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요 동선은 자택이다. 전북628번(익산141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인 전북617번(익산138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10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요 동선은 회사와 자택이다. 전북630번(익산142번)은 익산 거주 20대로 서울 영등포구493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11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일 서울을 방문했고 15일 KTX를 타고 익산에 도착해 가게와 식당을 방문했다. 전북640번(익산143번)은 익산 거주 10대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핸드폰 GPS, 카드 사용내역, 방문지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0.12.18 08:32

전북 코로나19 검사자수 김제·남원시 인구 넘어서… “관계 조정 필요할 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검사자 역시 김제 및 남원시 등의 전체 인구수를 넘어서면서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한 조정도 필요하지만, 현재는 특히 지인과의 만남이나 모임 등 관계에 대한 멈춤과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북지역은 지난 11월 18일 익산 원대병원발 확진자가 전북 181번 확진자로, 확진자 수가 100명 대에 머물러 있었지만, 12월 17일 현재 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한 달 사이 확진자는 기존 통계를 뛰어넘으며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았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검사 건수도 누적 8만416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김제시(8만3895명)와 남원시(8만1441명) 인구를 넘어선 수치다.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완주를 제외하고는 도내 대부분 시군의 인구를 추월했다. 도내 전체 인구의 4.62%가 검사를 받았다. 이 같은 수치는 현재 도내 코로나19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북도에서도 최근에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방역당국에서도 의심스러울 때는 곧바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한다. 특히, 진단검사의 경우 검사 받을 당시의 수치일뿐, 음성이 나왔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큰 피해가 나오는 상황이다면서 그럼에도 코로나 확산세가 조절이 안 되는 경우도 빈번히 일어난다. 우리 국민, 도민 개개인이 모두 함께 협조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방역수칙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17 19:20

강원 스키장발 코로나19 확산세… 전북서도 ‘긴장’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스키장에도 코로나19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북지역도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오전 10시,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들어서는 정문에는 출입자 전원 발열 체크를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방역복을 입은 요원이 비접촉식 체온기를 이용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 내부 인원에 대한 체온을 확인하고 있었다. 지난 4일 개장한 무주덕유산리조트에는 현장 안전요원 등으로 활동하는 스포츠리프트 부문 아르바이트생 110여명을 비롯해 모두 170여명이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해마다 500명 내외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운영하던 것과 비교하면 축소된 규모이며, 근무자 숙소 또한 기존 4인 1실에서 올해는 3인 1실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는 근무자 교육내용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추가했다. 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리조트는 운영 계획인 슬로프 23곳 중 현재 4곳을 오픈했고, 전체적으로 예년의 30~40%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 객실은 대부분 만실이 아니어서 다소 여유가 있지만, 투숙객간 접촉 및 밀집도를 보다 낮추기 위해 동을 번갈아가면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극성수기인 크리스마스 등 연말에 예약이 집중됐지만, 크리스마스송구영신 이벤트와 1월 1일 해맞이 곤도라를 취소하면서 예약 취소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무주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중이다. 무주리조트를 찾는 발길은 줄었지만 전국 각지에서 스키 등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만큼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중요성이 커진다. 이날 리조트 내부를 비롯한 스키장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수칙을 안내하는 방송이 수시로 흘러나왔다. 리프트 탑승구 앞에는 개장 당시 설치한 리프트 대기 시 거리유지 2m라고 적힌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호텔과 푸드코트 등 각 시설에는 출입구를 일원화했으며 이용객들이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좌석 비워두기를 실시했다. 오후에는 전기소방통신건축 등 각계 안전담당자가 참여해 설천상가, 만선하우스를 비롯한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스키장 합동안전점검에 나섰다. 기존에 진행했던 시설점검에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추가해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합동점검에 나선 전북도 관계자는 매년 시즌 때마다 시행하는 안전점검이지만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점검의 중요성이 커졌다. 어제 강원도 등 타지역 스키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무주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더욱 철저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0.12.16 18:46

전북대병원, 보건복지부 의료질 평가 ‘최고 등급’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의료질 평가에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상위 10%에 들어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한 의료기관을 지원해 자발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344개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 영역 52개 지표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환자안전과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의료지원활동 영역은 물론 연구개발 영역 전 분야에서도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상위 10%안에 드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는 호남지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유일하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의료질 평가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방암대장암 폐암, 관상동맥우회술, 마취, 혈액투석 등 주요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조남천 병원장은 2020 의료질 평가에서의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병원의 의료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0.12.16 18:46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