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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서둘러 돌아가고 소복소복 수국이 피어납니다. 이팝꽃도 복지개를 못 덮게 수북하고요. 이 꽃 저 꽃 생각할 틈 없이, 변덕스러운 날씨 탓 몇 번에 계절은 또 이름표를 바꿔 달려나 봅니다. 차라리 여름 쪽입니다. 봄은 늘 후회처럼 그림자나 남기고 오는 듯 가버리네요. 어제는 벌써 반소매로 거리가 파릇했습니다. 무작정 나섰습니다. 가는 봄 한나절쯤 붙들고 싶어서지요. 풀밭에 퍼질러 앉고 싶어서였지요. 도심을 벗어나니 아직은 봄 맞네요. 부지런한 농부가 갈아 놓은 텃밭 이랑이 참 가지런합니다. 고추모를 내고, 옥수수를 심고, 고구마 순도 놓겠지요. 뙤약볕 아래 또 겨울을 준비할 테지요. 올해도 말가웃지기가 작기만 할 겁니다. 텃밭 귀에 풋마늘이 알싸합니다. 그래요, 로터리 치며 풋마늘 된장 찍어 두어 사발 막걸리가 입에 달았겠습니다. 봄 꿈인지 옛 생각인지, 바쁠 일 하나 없는 해찰에 등판이 다 노글거리네요. 한나절 봄 끄트머리를 붙들었습니다. 입하(立夏), 금세 떡갈잎 퍼지고 뻐꾹새 자주 울겠지요. 보리 이삭은 패고 꾀꼬리도 소리할 테지요.
"영화는 그 자체로도 굉장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하고 싶었던 건 관객에게 영화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알려주는 것입니다. 어떤 장르 안에 갇혀 있다면 새롭게 나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3일 오후 전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차이밍량-행자 연작' 기자회견에서 차이밍량 감독은 '영화 장르의 경계가 어디까지인가'란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 연작'은 중국의 고전 '서유기'에서 영감을 받아 타이베이·홍콩·쿠칭·파리·워싱턴 D.C. 등 세계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한 10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서사 구조나 특별한 카메라 무빙 없이 롱 테이크로 촬영됐으며 매우 느리게 걷는 움직임이 특징인 '슬로우 시네마'이다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작년에 이강생 배우가 전주국제영화제에 '부제'란 영화로 참석해 주셨다. 당시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앞으로의 작품 계획을 여쭤봤다. 7월에 워싱턴 D.C.에서 '행자'의 10번째 작품을 찍는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10번째 작품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전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잊지 않고 올해 특별전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이번 특별전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차이밍량 감독은 "이 영화는 어떤 단어로 규정짓기 어려운 형식이다. 드라마도 아니고 다큐멘터리도 아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지난 10년 동안 만들어 온 하나의 시리즈를 모두 극장에서 상영하는 대범한 선택을 해주셨다. 관객들께서 인내심을 가지고 본다면 굉장히 새로운 느낌을 받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동안 영화를 만들면서 상업적인 제안이 많이 들어왔고, 이 제안들이 나를 구속시켰다"며 "나처럼 자유를 추구하는 성향의 감독으로서는 이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고심하던 중 이강생 배우의 느린 걸음걸이를 보고선 '이걸 찍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차이밍량 감독은 '행자' 연작의 11번째 작품의 촬영지를 전주로 예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에서 11번째 행자 시리즈를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굉장히 신기한 기분이다. 촬영을 앞두고 전주 지역을 둘러볼 것이다"며 "한국은 영화 산업이 전 세계를 앞서가고 있다. 한국분들에게 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럭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4일 CGV 전주고사 앞에서 행자처럼 자신만의 속도로 느리게 걷기 콘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글제목: 내 마음은 두근 반 세근 반 △글쓴이: 박윤서(전주교육대학교전주부설초 3년) 몇 년 동안 엄마한테 생일파티 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드디어 오늘 10살 생일파티를 열게 되었다. 반 친구들에게 내 생일 일주일 전에 모바일 초대장을 만들어 보내고 과연 몇 명의 친구가 올 수 있을까? 설레임으로 생일파티 장소로 갔다. 주인공인 나보다 우리 반 친구들이 먼저 와 있어서 바로 생일파티를 시작하게 되었다. 엄마가 준비한 이벤트로 댄스파티, 보물찾기 등등 나와 친구들이 즐거워했고, 그만큼 시간도 빨리 지나가 아쉬웠다. (선물을 많이 받아 좋았다!) 그중 최고의 선물은 엄마가 준비해 준 자리. 친구들을 초대해주고, 즐거운 이벤트 준비를 해준 엄마가 너무 고마웠다. 나도 커서 엄마 생신 때 엄마 친구분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사랑해, 엄마는 내 편. 나는 엄마 편) 행복해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2일 ‘어린이 로고 꾸미기 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여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342점의 그림이 접수돼, 33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소리한상’에는 오선지와 장구가 어우러진 무대를 표현한 류현준(경주 유림초)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상상그이상’에는 서정우(인천 가현초)·송연서(전주 전라초) 학생이 선정됐으며, 박세라(전주 전라초), 박진형(용천초) 학생 등 10명의 학생이 ‘기발하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한 어린이들에게는 상장 및 상품이 주어지며, 소리축제 기간 중 축제장 방문 시에는 유료 입장권과 기념품이 증정된다. 수상자는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2-8394)로 문의가 가능하다.
◇⋯"오픈한 지 한 시간도 안됐는데 전부 팔렸어요." 2일 오전 11시께 찾은 전주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굿즈샵은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카운터로 가려면 카운터를 따라 길게 늘어진 줄에 서기 위해 매장 밖으로 나가야 할 정도로 관람객으로 붐빈 상황이었다. 특히 작은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학생과 청년층의 수요가 폭발적이었다. 파우치와 의류 기념품 일부 품목은 굿즈샵이 문을 연 지 얼마 되지않아 매진되기도 했다. 대학생 이 모 씨(25)는 "오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예쁜 파우치가 마음에 들어 구매하려고 방문했다"며 "오픈한 지 한 시간도 안 됐으니까 당연히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모두 팔려서 내일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매장은 영화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영화제 로고가 그려진 필기구와 의류, 액세서리 등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굿즈샵에서 판매되는 전 품목은 매일 오전 재입고될 예정이다. ◇⋯"영화도 즐기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서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이날 영화의 거리 일대는 관람객들로 인해 더욱 활기를 띠고 있었다. '전주 레드 큐브' 조형물 인근의 현장 매표소 앞은 영화 예매를 원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서 모 씨(55)는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는데 이미 매진돼 버렸다"며 "어쩔 수 없이 다른 영화를 봐야 할 것 같다. 미리 예매하지 않은 게 아쉽다"고 멋쩍게 웃었다. 오거리 문화광장에 마련된 '전주라운지'에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행사 부스가 준비된 가운데 각종 이벤트를 선보였다. 각 부스 운영에는 전북지방환경청·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전주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농심·세이브더칠드런·예수병원 등이 참여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곳을 찾은 직장인 김 모 씨(34)는 "영화를 미리 예매하려고 현장매표소를 갔었는데 옆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와봤다"며 "재밌는 영화랑 이벤트도 즐기고 기념품도 받아 가니 일석이조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곳에선 오는 3일부터 '시네마, 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영화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부안청자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휴일, 15일 석가탄신일 공휴일에 정상 운영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 3일~6일까지 개최하는 제11회 마실축제기간에는 축제장에서 ‘나만의 청자 빚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박물관과 함께 동시에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개인당 체험비는 5000원씩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청자박물관에서 5월 4일에서 5일까지 하루 한 차례씩 ‘톡톡톡 ! 관람객과 함께하는 부안고려청자 이야기’에서는 대표적인 청자유물을 선택하여 토크쇼 방식으로 설명과 함께 퀴즈 맞추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5월 16일부터 ‘한국 전통도자 찻사발, 마음을 나누는 그릇’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가 개최되며, 같은 날 ‘2024 공예주간’공예문화 거점도시 사업으로 부안군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공예가 있는 풍경(CRAFT-SCAPE), 청자와 그 친구들 산들 바다를 품다’를 주제로 체험과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인숙 문화예술과장은 “가정의 달 5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으니 박물관에 오셔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연휴를 보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늦었어! 빨리 올라가자!"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1일 오후 5시 30분께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되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앞. 개막식 진행까지 약 1시간 남았지만 이곳을 찾는 시민은 발걸음을 재촉했다. 대체로 포근한 날씨 속에 시민은 가족과 연인의 손을 붙잡고 이곳을 찾았다. 거리 곳곳에는 인파와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요원들이 배치돼 있었다. 시민은 들뜬 마음으로 영화제를 위해 마련된 공간을 둘러보고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축제의 열기를 만끽했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게스트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유지태, 정준호, 변우석 배우 등 총 177명의 게스트는 열렬한 박수와 함성과 함께 영화제에 입장하며 환한 미소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들을 보기 위해 찾아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요란한 카메라 셔터 소리에 팬들의 애정어린 함성이 더해져 분위기는 한층 더 뜨겁게 달궈졌다. 특히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입장이 한창 진행 중인 와중에 몇몇 시민들이 '혹시나 놓칠까' 저멀리서 계단 위를 빠르게 뛰어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이승훈 씨(40대)는 "전주에 20년 넘게 거주하며 영화제 마다 찾아오고 있다"며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제대로 즐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볼 수 없는 작품들을 만난다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된다"며 "전북 지역의 큰 축제인 이번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이곳을 찾은 박지영 씨(30대)는 "독립영화에 관심이 많은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이런 영화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어서 매년 찾아오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새로운 감독들의 작품 감상과 함께 전주 관광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관광재단(가칭)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해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전주를 찾고, 기존 한옥마을에 편중되던 관광지가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관광산업의 체계적인 개발과 통합마케팅을 수행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기조 속에서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기는 녹록치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가 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조직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시는 지난 2020년 문체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사업 종료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전주시는 관광재단을 설립해 전주만의 관광산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관광재단 설립 방식이다. 별도의 관광재단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타당성 조사와 행안부 승인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기조 속에서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기존 문화 분야 출연기관 2곳을 통폐합 또는 출연기관 한 곳의 기능을 전환해 ‘관광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전주시가 진행한 ‘전주시 운영관리 문화시설 경영진단’ 용역 결과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두 기관의 조직 효율화를 위해서는 중복업무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도출됐기 때문이다. 이에 전주시는 △문화 분야 출연기관을 모두 해체하고 관광재단으로 설립하는 방안 △문화 분야 출연기관 중 한 조직에 유사 업무를 이관시킨 뒤 다른 조직의 기능을 전환해 관광재단으로 설립하는 방안 △문화 분야 출연기관은 그대로 유지하고 관광재단을 신설하는 방안 등을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관광재단 설립은 현재 검토 단계 수준”이라며 말을 극도로 아꼈다. 그러면서도 “관광전담 조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만큼, 관련 조직을 구성해 관광산업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설립 방식에 대해서는 여러 방안을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제11회 한국그린문학&코리아플러스 신춘문예 시상식 및 출판기념식이 지난달 2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한국그린문학(대표 이삭빛)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주시, 순창군 등 12개 시·군과 코리아플러스(대표 장영래)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그린문학회 김형태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국그린문학 발행인 이삭빛 시인의 환영사와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이원택 국회의원과 김윤덕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등의 축기도 전달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문학은 더 이상 눈에 띄는 예술 장르는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 영혼을 가장 깊게 위로하고 가득 채워주는 예술”이라며 “문학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와 도민의 삶을 환히 밝히는 북극성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1회 한국그린문학 &코리아플러스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의 영예는 이선옥씨에게 돌아갔다. 민은숙, 성민재, 이세훈씨가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동시 부문에서 3명, 시조부문 3명, 수필 부문 5명, 시 추천등단부문에 2명, 기성문인 특별대상 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소재호 시인이 최근 ‘제37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을 받았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됐다. 소 시인은 평소 남다른 열정으로 예술 활동과 창작활동에 정진해왔으며, 제24대 전북예총 회장으로서 지역 예술 발전에 힘써왔다. 소 시인은 198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전주 완산고 교장·전북문인협회장·석정문학관장·전북예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소재호 시인은 "40년 전 문단 등단과 동시에 평생을 창작 활동에 매진해 온 덕분에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은 지난 1987년 ‘예총예술문화상’으로 시작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예술인에게 시상해 그 공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한국예총은 매년 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예술문화상 시상 규정에 따라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24회 강암서예대전 2차 휘호대전에서 이문종 씨(27·강원도 원주)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최태형·서장흥·최종고 씨 등 3명, 우수상에는 장순영·김승한·강정숙·권경희·김전수·손예림 씨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특선에는 강재숙 씨를 비롯한 30명이, 입선에는 강미영 씨 등 102명이 최종 확정됐다. 강암서예대전은 강암서예학술재단(이사장 송하춘)이 강암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서예 문화의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년 참신하고 실력 있는 서예인 발굴과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상금은 총 2200만 원으로 대상(1명) 수상자는 1000만 원, 최우수상(3명)은 총 600만 원, 우수상(6명)은 총 600만 원을 받는다. 특선과 입선에는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오후 3시 강암서예관에서 진행되며, 특선 이상 작품은 다음 달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강암서예관에서 전시된다.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6월 14일까지 자원활동가 ‘소리천사’를 모집한다. 올해는 새롭게 신설된 △사전소리천사를 비롯해 △기획팀 △무대팀 △행사팀 △홍보팀 등 총 5대 분야에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및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 내 ‘소리천사’ 전용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합격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6월 28일 최종 발표되며, 소리천사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소리천사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063-252-8357)도 가능하다.
28일 진안 마이산에서 ‘제4회 전국 우리문화 선양 시낭송대회’ 예선이 열려 오는 11월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본선대회에 진출할 10명의 낭송가가 가려졌다. 시낭송가 35명이 출전한 이날 예선은 ‘(사)시 읽는 문화(이사장 김윤아)’가 주최·주관하고 전북일보, 마이산명인명품관, 대승한지마을, (사)부산국제장애인협회가 후원했다. 대회 결과 본선티켓을 거머쥔 시낭송가는 이원경, 염숙영, 안소영, 김애경, 변숙현, 배미선, 지경자, 안연미, 고주용, 김태일 등 10명이다. 마이산 북부 명인명품관 앞 광장에서 상춘객들의 북적임 속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김윤아 이사장을 비롯해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이명기 마이산명인명품관 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예선은 ‘시읽는문화’ 소속 회원들이 ‘시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문학기행 여정 중 둘째 날 실시됐다. 이번 문학기행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27일 오전 백련사를 시작으로 전남 강진에 소재하는 다산초당, 김영랑 생가, 시문학파 기념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예선대회 종료 직후인 28일 오후 문학기행도 동시에 종료, 해산됐다. 28일 시낭송대회에 앞서 김윤아 이사장 겸 시낭송가는 ‘시낭송의 예술적 표현법’이란 주제로, 소재호 전북예총회장의 ‘노자사상과 석정 시의 상응’이라는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예선에선 박병순(진안), 신석정(부안) 등 전북지역 시인들의 서정시가 참가자들의 낭송시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김윤아 이사장은 특강에서 “신라 화랑도는 ‘노래와 음악을 즐긴다는 상열가락(相悅歌樂)’과 ‘산수 좋은 곳을 찾아 노닌다는 유오산수(遊娛山水)’를 최고의 수양 방법으로 삼았다”며 “우리는 경치 좋은 마이산에서 신라화랑의 공부법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진안은 고려장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전 꿈에서 하늘로부터 금척을 하사받은 신령스러운 마이산이 있는 곳”이라며 “이런 전설 같은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현장에서 시낭송 기량을 겨루는 참가자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소재호 회장은 특강에서 “노자가 말한 무위자연(無爲自然)은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 또는 그런 이상적인 경지’를 의미한다”며 “시낭송도 무위자연이란 관점에서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해야 낭송자와 관객이 모두 즐거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제목: 풀꽃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운 우리 빛솔반 △글쓴이: 박시원(세종두루초 5년) 나는 우리 5학년 빛솔반 친구들을 사랑한다. 우리 반 친구들은 무뚝뚝한 친구, 조용한 친구, 똑똑한 친구, 활발한 친구들이 모여 있다. 1번 친구 덕분에 우리 반은 사이좋게 지낼 수 있고, 2번 친구는 알고 있는 것이 많아서 친구들에게 설명해줘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 반은 알고 있는 게 많아지고 똑똑하다. 3번 친구는 장난끼가 많아서 친구들을 웃게 해준다. 4번 친구는 똑똑해서 친구들에게 공부도 알려줘서 우리 반 친구들이 기뻐한다. 5번인 나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정말 칭찬해 주고 싶다. 6번 친구는 친구들과 사이가 좋다. 이 점은 내가 본받고 싶다.^^ 7번 친구는 조용하지만 속은 친절하고 착한 친구이다. 8번 친구는 회장이고, 리더십 있게 친구들을 이끌어 주고,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 9번 친구는 축구를 잘하고 인기가 많아서 친구들과 잘 논다. 10번 친구는 남녀불문 사이좋게 놀고 친절하다. 11번 친구는 책을 많이 읽어서 글을 잘 쓰고, 글씨도 잘 쓴다. 12번 친구는 푸근하고 듬직하다. 13번 친구는 그림을 잘 그리고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 14번 친구는 착하고 배려해 주고 붙임성이 좋다. 15번 친구는 친구들을 웃겨주고 활발하다. 16번 친구는 친절하고 재미있고 친구들과 금방 친해진다. 17번 친구는 착하고 장난기가 많아서 친구들과 전부 친하다. 18번 친구는 장난을 많이 치고 친구들을 웃겨줘서 친구들과 전부 친하다. 19번 친구는 악기를 잘 다루고 글씨를 잘 쓴다. 20번 친구는 친절하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잘한다. 21번 친구는 조용해 보이지만 그림을 잘 그린다. 22번 친구는 친절하고 착하고 친구들과 고루고루 친하다. 우리 반 친구들 22명은 각각 잘하는 것, 못하는 것, 친한 친구들이 다~ 다르다. 그리고 우리 반엔 우리 반 모두가 사랑하는 담임선생님이 계신다. 우리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이 모르는 것도 잘 알려주시고 친절하시다. 그리고 항상 우리를 위해 재밌게 수업을 해주시고 항상 웃어주신다. 선생님께서는 우리를 가르쳐 주시느라 힘이 드시고 피곤하실 텐데 항상 웃어주시고 재밌고 알기 쉽게 수업해 주신다. 위에서 썼던 것과 같이 우리 모두 소외당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특색이 있는 22명의 아이들과 친절하신 선생님과 5학년을 같이 보내는 나는 정말 영광이다.^^ 첫날에는 친구들, 선생님이 너무 무서웠지만, 이제는 다들 친해져서 재미있는 친구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처음엔 친구들이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 됐는데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고, 장점과 단점이 있다. 나도 그렇다. 우리 반 친구들을 떠올리면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이라는 시가 생각이 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글귀처럼 자세히 오래보니 모두가 귀하고 소중한 존재이다. 누구 하나라도 빠지면 섭섭할 것 같다. 이제 1학기가 2주도 남지 않았다. 지나고 나면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얼른 내일이 와서 우리 빛솔반 친구들을 보고 싶다. 남은 1학기도 잘해보자 빛솔반! 더 예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좋은 추억 많이 쌓자. 두루초등학교 빛솔반 박시원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간판도 없고 상호도 없었지요. 지도에도 안 나오고 이정표도 없었지만, 청춘들은 약속처럼 모여들었지요. 팔달로 변 전주전신전화국 앞 ‘전다방’, 사시사철 붐볐지요. 주인뿐 아니라 마담도 레지도 없고 테이블도 의자도 없었지요. 오거리 신신 악기점에서 샀을까요? 길 건너 홍지 서점에서 샀을까요? 누구는 나나무스꾸리의 엘피판을 들고 있었고, 또 누구는 소월의 시집을 끼고 있었지요. 오래 기다린다고 눈치 안 주고, 커피 안 시켜 미안하지도 않았지요. 별다방 아니 스타땡땡 카페에 젊은네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날마다 만원입니다. 아마도 길을 놓치지 않으려 이정표를 보는 것일 겁니다. 서너 시간은 기본, 노트북 컴퓨터에 눈을 박고 있습니다. 지름길을 찾는 거겠지요, 밑줄 위에 또 밑줄을 긋고 책장을 넘깁니다. 확신도 없는 답신을 받으려 머나먼 별에 신호를 보내는 거겠지요. 똔 또도똔 또또, 다리를 떨며 발뒤꿈치로 모스 부호를 날리고 있습니다. 사장님 눈총을 피하는 걸까요? 다 돌아앉았습니다.
△글제목: 고모부 미안해요! △글쓴이: 박소율(전주만성초 1년) 고모부! 잘 지내요? 저 소율이에요. 고모부는 열심히 벼농사를 짓는데 나는 매일 밥을 남기고... 죄송해요! 이제부터 밥을 먹을 만큼만 먹을게요! 고모부도 벼농사 더 열심히 지어주세요! 열심히 벼농사 짓느라 힘드시죠? 논갈이도 하고 못자리에 씨나락도 뿌리고 모판에서 모도 찌고 힘들겠어요! <벼가 자란다.>라는 책을 읽고 고모부가 1년 동안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어요! 이제부터 밥도 잘 먹고 농부들께 감사할게요! (특히 고모부한테) 고모부 열심히 농사 지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 받는 사람: 농사짓는 고모부 보내는 사람: 박소율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 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축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는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기존의 홍보에 치중된 박람회에서 나아가 축제를 하나의 독립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산업을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도 지자체와 기업 등 116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283개의 부스가 꾸려진다. 박람회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각 시·군의 축제를 홍보하고 참여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참가 지자체와 축제 유관기업 간의 상호 교류를 위한 B2B-Day로 바이어 상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바이어 상담회에는 인플루언서(유튜버)들의 참가로 지역 축제 홍보와 관련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와 지역별 마스코트를 알릴 수 있는 지역 대표 마스코트 시상식이 열리며 ‘캐리와 친구들’ 어린이 캐릭터 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서포터즈 시상식과 함께 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박람회는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전주 원도심의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 전주 쇼핑관광 위크'를 추진한다. 쇼핑관광 위크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라운지(프로모션 부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재단은 전주 원도심 상가의 매출 증대 기대와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주 원도심 쇼핑관광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전주 원도심 상가(영화의거리, 객사길 소재) 구매영수증 이벤트 △전주국제영화제 구매 티켓 이벤트 △찾아가는 전북 쇼핑트래블라운지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에 전북자치도와 전주시의 관광 홍보를 위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라운지(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 일원)에서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에 유수정(64) 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유수정 신임 예술감독은 춘향가, 흥부가 등의 배경이자 판소리의 발상지인 남원에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 대표 창극의 작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시나위, 산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음악을 활성화하고 국립민속국악원을 명실공히 최고의 민속악과 창극 전문 기관으로 특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유 신임 예술감독은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성악) 학사 및 동 대학원 교육학석사(국악교육정책) 학위를 취득했다. 또 국립창극단 단원 및 예술감독으로 34년 동안 근무하면서 창극 ‘귀토’, ‘절창’, ‘흥보’, ‘패왕벌희’, ‘심청가’,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의 예술감독과 출연자로서 창극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 “유수정 신임 예술감독이 그동안 쌓아왔던 공연 운영 능력과 예술성을 토대로 국립민속국악원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국민 문화 향유를 위해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을 비롯한 호남은 현재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위한 젊은 세대들의 이주로 빠른 속도로 ‘지방 소멸’ 위기에 봉착했다. 그런가운데 소멸 위기의 호남과 함께 잊혀지고 있는, 누구에게는 고리타분할수 있는 지역 이야기를 MZ 세대의 감성으로 전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남을 알리는 SNS 계정 '거시기 매거진'. 이 매거진의 소개문구는 간단 명료하다. “호남 지역의 기회와 소식을 다룹니다.” 전라도 사투리인 ‘거시기’는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다. 이름에서부터 지역성이 보이는 ‘거시기 매거진’은 정치적인 논쟁이 생길 수 있는 내용을 제외한 지역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 속에는 한순간 잘려 나간 전주천 나무의 소식과 더불어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필수 소비 목록인 ‘PNB 풍년제과’의 역사, 황학동·우아동·효자동 등 우리가 발붙이고 살아가고 있는 지역 동네 이름의 어원 등의 내용을 5~6장의 카드뉴스로 채워졌다. 또 지역민 대부분이 몰랐던 전라도 사투리, 전주 복권 명당 5곳 등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지방이 가진 일자리 문제보다 더 근본적인 내용에 집중해, 콘텐츠의 재미와 밀도 모두를 담고 있다. 전주가 고향인 거시기 매거진의 계정 주인 김기훈(30) 씨가 SNS 계정을 설립하게 된 이유 역시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간단명료하다. 김 씨는 “저를 비롯해 많은 고향 친구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다”며 “처음엔 무작정 고향에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 그렇게 막연한 생각으로 올해를 맞이했고, 갑자기 ‘나는 고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관심이 있나?’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나 먼저 고향에 대해 공부해보자’는 마음으로 자료를 수집하게 됐고, 전주에만 국한하기에는 다룰 수 있는 콘텐츠가 한정적이라 호남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말하며 계정 설립 계기를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1월 계정을 열고 약 4개월간 운영을 해오니 최근 지역 내 크리에터분들과 협업을 하는 등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며 “꾸준한 계정 관리와 지역 내 크리에터와의 협업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540억 투입 전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예산은 1억...내실 부족 우려 심화
전북 미술의 새 물결…군산대 조형예술디자인학과 동문 ‘우담회’ 창립전
발렌타인데이 전주의 밤 수놓을 재즈 스탠더드의 정수
25년 문화자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 안정’으로 재도약 기틀 세워야
[안성덕 시인의 ‘풍경’] 입춘
속도에 깎여 나간 현대인의 초상…배병희 개인전 ‘바디 로그’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황보윤 소설가-황석영 ‘할매’
[한자교실] 무릉도원(武陵桃源)
전북여성가족재단 고강도 체질개선 선언
[안성덕 시인의 '풍경'] 너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