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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서 만나 항상 떡볶이 먹으러 다니고, 수다를 잘 떨어 언니 같은 존재였는데 감독이 돼서 나타나니 정말 놀랐죠."배우 손예진이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박신우 감독과의 인연과 함께 다가온 영화 '백야행'을 "운명적으로 다가온 작품"라고 말했다. 프로듀서와 감독, 제작자가 모두 여주인공 미호 역으로 유일하게 바랐던 손예진은 21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백야행'의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한 배우를 적역이라고 하는 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일본의 인기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토대로 한 영화로, 강우석 감독이 제작하고 한석규ㆍ손예진ㆍ고수가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메가폰을 잡은 박 감독은 올해 나이 서른의 신예로, 그가 강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출연 결정을 이끌어 내기까지 들인 노력도 화제다. 영화의 상영시간과 불과 5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2시간 분량의 애니매틱스 3D 동영상 콘티를 제작했던 것. 이 감독은 이 동영상 콘티로 제작자와 배우들을 만나 믿음을 주고, 출연을 고사하던 한석규에게는 자필 편지를 보냈다."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내 옷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수 역은 부담으로 다가왔고, 고사를 했죠. 그런데 박 감독이 아주 오랫동안 제게 프러포즈를 했고, 손 글씨로 편지를 써서 줬어요. 거절하러 나갔다가 박 감독의 진심이 좋아 동참했습니다."(한석규)박 감독은 대학 재학 시절인 2004년 단편 '금붕어'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펀드상을 받고, 이듬해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미장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박 감독은 "원작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백야행'의 매력에 충실하면서 그 안에 나만의 색깔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소설은 감정이 절제돼 있지만 영화는 감정적으로 더 풍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강우석 감독은 "내가 찍은 영화도 제작보고회를 해 본 적이 없다"며 "내가 20년 전에 저런 모습이었으면 할 정도로 감독에 대한 기대가 컸고 영화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강 감독이 "내가 만들었으면 훨씬 잘 만들었을 것 같지만 (박 감독이 만든) 영화가 매우 좋고 두 번째 작품도 기대한다"고 말하자 박 감독은 "강 감독님이 많이 믿어주시고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면서도 "내 작품에 만족하다 보니 내가 찍은 게 더 낫지 않나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개그맨 이봉원이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카메오로 출연해 일본어 실력을 자랑했다. 21일 MBC에 따르면 이봉원은 극 중 일본어를 못하는 이순재와 부사장인 정보석 대신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일본 구매자들과의 계약 협상을 돕는 순재네 식품회사의 봉실장으로 출연했다. 특히 이봉원이 5대5 가르마를 하고 등장해 제작진은 촬영 내내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다고 MBC는 전했다. 이봉원의 활약은 21일 오후 7시45분에 확인할 수 있다.
미남 배우의 대명사인 장동건이 최고 미남으로 동료 배우 정우성을 꼽았다. 장동건은 22일 방송되는 케이블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 "개인적으로 정우성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택시'의 진행자인 이영자가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홍보 중인 장동건을 기다린 끝에 이뤄진 것이다. 장동건은 친한 연예인을 묻자 "공형진은 사적인 문제도 서로 의논하는 각별한 사이"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갑자기 너무 많은 팬이 몰려들어 장동건 씨가 정신없이 자리를 떴다. 이영자 씨가 정성껏 준비해 선물한 도시락도 깜박하고 두고 갈 정도였다"고 전했다. 장동건과의 짧은 인터뷰는 22일 자정에 방송된다.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ㆍ52)가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다시 오른다. 1999년 이곳에서 공연했던 인순이는 11년 만인 내년 2월5일 두번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쇼와 콘서트가 결합한 대규모 종합선물세트 형식으로 꾸민다는 게 21일 소속사인 지앤지프로덕션의 설명이다. 또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공로에 감사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소속사는 "카네기홀 측은 당초 대중 가수 공연이어서 하루만 대관을 허가했으나 인순이 씨의 공연 규모, 준비 과정을 본 뒤 대관을 하루 더 연장했다"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가창력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팔색조다운 모습으로 관중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연은 미국 공연기획사 지아트미디어 임지아 대표(뉴욕필름아카데미 교수)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임 대표는 "미국의 파트너들과 협업으로 오랜 기획 끝에 공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무대가 인순이에게 의미 있는 것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대관 신청을 했다가 두 차례 연속으로 심사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중 가수를 외면하는 전문공연장들의 부당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인순이는 "꿈의 무대에 다시 서게 돼 기쁘다"며 "우리 대중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후배 가수들에게도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켓예매는 지아트미디어 홈페이지(www.jiart.co.kr)와 카네기홀 홈페이지(www.carnegiehall.org) 를 통해 12월부터 가능하다. 앞서 인순이는 11월19일 중국 베이징에서 교민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한편, 그는 이달 '제41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을 받았고 포상금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중년의 나이에 일본 진출을 선언한 태진아(본명 조방헌ㆍ56)가 현지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태진아의 일본 데뷔곡 '스마나이(미안하다)'는 20일 일본유선방송 리퀘스트 차트 1위에 올랐고, 태진아는 이날 NHK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NHK 음악 프로그램 '가요콘서트'에 출연해 '스마나이'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 전통 가요인 엔카 가수들이 주로 출연하는 '가요콘서트'는 평균 시청률 15%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자는 "한국의 유명 가수가 신인으로 데뷔했다"고 태진아를 소개했고 빨간 가죽코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일본어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태진아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요콘서트'에서 노래할 때 팬들이 '태진아'를 외쳐주고 일본 데뷔 음반을 흔들어줘 감사했다"며 "오늘도 일본 신문, 방송 등 유력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두 '젊은 세대가 아닌 중년의 나이에 한국의 유명 가수가 왜 일본에서 데뷔했는지' 궁금해하더라"고 말했다. 태진아는 계은숙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 작사가 마쓰모토 잇키 씨와 손잡고 8월 데뷔 싱글 음반을 발표했다. 그의 진출은 일본 음악계에서 여러 성공작을 만들어낸 센트럴뮤직과 데이치쿠엔터테인먼트, 버닝출판사 등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음반에는 하마와 마쓰모토 씨가 합작한 신곡 '스마나이'와 '하나후부키(바람에 날리는 꽃)'가 수록됐다. 1971년 한국에서 데뷔한 태진아는 "이곳 일본에서 차근차근 반응이 나올 때마다 힘이 난다"며 "정말 가수로 데뷔할 때 느낌이 든다. 신인의 자세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유헤이는 안사장을 직접 찾아와 자신이 찍은 영화의 VIP 시사회 초대권을 건네고는 연습실로 태경을 찾아간다. 태경에게 무시당한 유헤이는 미남이 안사장과 훈이, 태경, 신우, 제르미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보고 묘한 질투심을 느낀다. 미남은 서울에 올라온 원장수녀님을 만나기위해 명동성당을 찾아가려고 하고 신우의 도움을 거절한 미남은 결국 태경의 차를 타고 성당에 가게 된다.
구속될 위기에 처한 연시…봉자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연시는 경찰서로 끌려가고, 바뀐 디자인표에서 연시의 지문이 나온다면 구속이라는 말을 듣는다.인찬과 주아가 함께 사는 것을 확인한 소연. 소연은 비밀로 해달라는 주아에게 대신 병주가 자신에게 오도록 만들어 달라고 말한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후길씨 에게는 5살아들 준이와, 21개월 아픈 딸 서연 이를 보느라 바쁜 아내까지 후길씨는 자신에게 파랑새가 되어주는 가족을 지키고 싶다.간질, 뇌병변 등 다섯 가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21개월 딸 서연이. 그런 서연 이를 하루 종일 돌보는 엄마 이수경씨(35)와 5살 아들 준에게는 든든한 아빠 권후길 씨가(41) 있다. 하지만 후길 씨는 10년 전 화재로 운영하던 물탱크 공장을 닫고 5천만 원의 빚을 안고 있는 신용불량자 상태. 하지만 주저앉을 수만은 없었다. 그에게는 그만을 바라보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후길 씨는 5천만 원의 빚을 갚지 못하고 빚 독촉 전화와 전기세 단전의 독촉 고지서까지 받았다. 거기에 20만원하는 월세도 내지 못하고 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후길씨 부부는 서연이를 포기 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준이도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후길씨 부부에게 아이들은 파랑새다. 파랑새를 지켜 주고 싶은 후길 씨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방송광고 판매의 완전경쟁 체제 도입은 신문광고 시장 붕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CATV 등이 아닌 지상파에만 허용하고 방송사의 소유지분을 제한하며 단계적·점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신문협회는 21일 "방송광고의 완전경쟁 체제는 언론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여론의 심각한 왜곡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문협회 입장을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전달했다.신문협회는 케이블 TV 등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매체가 방송광고 판매에 참여하게 되면, 매체의 광고와 지상파 TV 광고를 연계한 끼워팔기가 성행되면서 광고의 방송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신문협회는 또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되면 신문 저널리즘은 존립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여론의 다양성과 건전한 민주주의 발전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에 따라 신문협회는 미디어렙 도입 초기엔 1공영 1민영의 제한경쟁 체제를 유지하고 매체간 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은 방송사 위탁을 받아 광고를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로 현재는 공영인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만이 지상파 방송광고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됐던 MBC의 인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19일 일본에서 열린 도쿄드라마페스티벌에서 '해외드라마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베토벤 바이러스'에 '두루미' 역으로 출연했던 이지아와 연출을 맡았던 이재규 PD는 출연진 및 제작진을 대표해 이날 도쿄 미나토구의 메이지기념관에서 열린 '도쿄드라마아워드 2009'에 참석했다. 한편, 그랑프리는 니혼TV의 '아이시테루-海容'이 차지했다.
최근 발매된 리쌍(개리 31, 길 32)의 6집 '헥새거늘(HEXAGONAL)'이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다. 비슷한 시기, 음반을 내고 1위를 기대했던 몇몇 가수는 요즘 리쌍을 '복병'이라고 표현한다. 최근 인터뷰에 응한 두 멤버는 "음악차트 100위 안에 11곡이 진입했다는데, 친구인 싸이의 전화를 받고 알았다. 인터넷을 서핑하며 신경 써주는 싸이가 우리 인터넷 매니저"라고 말했다. 6집은 그간 리쌍이 히트곡 '발레리노', '내가 웃는게 아니야' 등에서 보여줬던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현실을 담은 감각적인 랩 가사, 장기하와얼굴들ㆍ루시드폴 등 예상밖의 피처링 진용까지 가세해 음악적으로 호평받으며 2주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길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믹한 이미지로 활약, '음악이 진지하지 않으면 어떡하나?'라는 걱정도 기우였다. 무엇보다 대중이 이들에게 반응하는 것은 내게도 꼭 일어났을 법한 솔직한 감정을 담은 음악 덕택이다. 세상에 널려 있는 사랑과 이별 속의 부스러기 감정까지 섬세하게 끄집어내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반응이 좋은 두곡 중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는 사랑이 식었음에도 끝내지 못하는 지지부진한 남녀관계, 적나라한 표현의 '19금' 가사인 '내 몸은 너를 지웠다'는 이별 후 육체관계의 잔향이 괴롭히는 또 다른 남녀 관계의 현실을 담았다. "포장해서 예쁘게 돌려 쓰려 하면 가사가 잘 안 나와요. 음반 작업 전 노벨문학상을 받은 파블로 네루다 시인의 시집을 두권 봤는데 감동받았죠. 간결하면서 거칠고 솔직한 표현이 싸구려처럼 보이지 않고 가슴에 와 닿았어요. 노래 가사도 아름답게 쓰려 하기 보다 제 얘기를 옮겨봤죠."(개리)"개리가 여자의 마음을 가사에 잘 담아내, 집에서 치마 입고 다닌다는 소문도 있어요. 하하. 우리는 유행타는 얘기보다 평범한 우리 얘기가 곧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얘기라고 생각해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우리의 생각, 경험을 담을 뿐이죠."두 멤버는 자신들이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로 "없이 시작해 잃을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랬기에 음반 시장 불황, 기준 없는 심의제도 등 외적인 환경에 흔들리지 않았고, 대중의 눈치도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지 창작의 고통이 힘들 뿐이라고 한다. 마음이 자유롭기에, 이들의 음악은 힙합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장르에 갇히지 않고 참신한 시도들이 많다. 장기하와얼굴들이 피처링한 '우리 지금 만나'는 포크, 김바다가 피처링한 '다잉 프리덤(Dying Freedom)'은 일렉트로닉, 루시드폴이 피처링한 '부서진 동네'는 보사노바, 캐스커가 피처링한 '저니(Journey)'는 일렉트로닉과 아날로그가 만났다. 개리는 "평소 우리가 좋아했던 뮤지션을 찾아봤고 발 넓은 길이 섭외 담당이었다"며 "장기하 씨에게 전화 걸어 술 한잔을 제안했고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라는 후렴구가 바로 나왔다. 장기하 씨와 작업은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이 음반에는 길의 여자 친구인 쥬얼리의 박정아도 피처링과 코러스로 이름을 올렸다. 길은 "정아와 녹음실에서 데이트했는데, 가이드 녹음을 부탁했다"며 "노래에 맞는 보컬을 찾기 위해 오디션을 80명 봤는데 개리가 정아의 느낌이 가장 좋다더라. 쥬얼리로 활동하며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할 기회가 적었기에 정아의 음색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t)가 소속된 음반기획사로 옮겨 외부 환경이 안정됐고 음악도 다양해졌기에 가장 안정적인 구조로 불리는 '헥새거늘(6각형의)'을 6집 제목으로 붙였다는 이들은 요즘 같은 소속사 정인의 음반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우리보다 정인 씨 음반이 대박일겁니다. 김동률, 윤종신, 하림,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등 내로라 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모두 참여했으니까요. 음악을 사랑하는 정인 씨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겁니다."
노래 '여러분'의 주인공 윤복희와 이제는 중후한 목사님으로 변신한 윤항기 남매가 처음으로 라디오에 함께 출연한다. 20일 MBC에 따르면 이들은 21일 오후 4시5분에 방송될 '조영남ㆍ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가을 특집 '조영남과 친구들-두 번째 이야기'에 출연,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 계기와 근황 등을 들려준다.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윤복희는 루이 암스트롱의 모창으로 유명했던 어린 시절과 미국에서 귀국할 당시 남자친구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입었던 미니스커트가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목사님으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윤항기도 아버지가 유언을 남기면서까지 연예계 진출을 만류했던 사연을 이야기한다.
"'킬미'는 뻔뻔한 영화입니다. 감독님처럼 매우 냉소적인 영화죠."강혜정은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킬미' 제작보고회에서 이처럼 소개했다.강혜정은 이 영화에서 죽음을 결심할 만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재치 있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는 진영 역을 맡았다.그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이 영화, 되게 뻔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실제 촬영은 더했다. 감독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영화"라고 말했다.자살을 도와달라고 의뢰한 진영을 사랑하게 되는 킬러 태준 역을 맡은 신현준도 "감독도 특이하고, 잘 알다시피 강혜정 씨도 4차원이다. 저도 엉뚱하다"며 "영화도 이 같은 감독과 배우들의 특성이 잘 보이도록 나온 것 같다"고 했다.이 영화로 장편에 데뷔한 양종현 감독은 "영화를 찍을수록 두 주연배우의 조합이 '불균형하면서도 괜찮네'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강혜정과는 지향하는 바가 비슷하고,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영화는 지난 2007년 제작됐으나 개봉이 2년간이나 미뤄졌다. 이에 대해 강혜정은 "묵혔다가 꺼내놓으니 다소 아쉽지만,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다행한 일"이라고 했고, 신현준은 "홍보할 시간이 별로 없어 다소 아쉽다"고 했다.양 감독도 "개봉하는데 시간이 걸린 만큼 남다르다. 장르적으로 보자면 멜로 드라마다. 평범한 남녀의 이야기를 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해 자극적인 소재가 필요했다. 독특하게 연출하려고 노력했지만, 상당히 관습적인 영화"라고 했다.한편, 신현준은 최근 매니저 폭행사건과 관련, "대마, 원조교제, 음주만 안 했을 정도로 저는 사건 사고가 잦은 배우였다. 앞으로 늘 조심하는 자세로 살겠다"고 반성했다.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6년 전 미국 유학 시절 첫눈에 반해 15번이나 관람했고 그때부터 출연을 꿈꿨다. 하지만 2년 전 오디션 때는 보기좋게 떨어졌고, '협력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작품의 제작에 힘을 보태는 것에 만족해야했다.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최근 진행된 오디션에 다시 도전해 마침내 주인공역을 따냈다.12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무대에 오르는 방송인 박경림(30) 얘기다. 연습을 하러 나선 그를 대학로에서 만났다."오디션에 합격한 날 너무 북받쳐서 막 울었어요. 2년 전 물러났으면 이 작품은평생 못했을 거에요. 주인공이 18살이니, 제가 완전히 막차를 탄 것이죠. 이를 갈면서 다음에는 꼭 역할을 따내겠다고 결심했어요. 보컬 선생님이 저보고 '죽자고 하는사람은 이길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박경림이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이 특별히 화제가 되는 것은 그의 목소리 때문이다. '쇳소리'로 대표되는, 그래서 방송에도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종종 받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뮤지컬 주인공은 언감생심이다.물론 그는 과거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는 그의 목소리에 적합한 노래를 골랐고, 수차례 기계적으로 다듬어 음반을 낸 것이었다. 뮤지컬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보컬 선생님이 처음에 제 목소리를 들었을 때 '절망적이었다'고 하셨어요. '처음에 네 목소리를 듣는데 내 목이 아팠다'고 하셨는데 정말 표현이 사실적이죠?(웃음)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셨대요. 제가 모든 것을 바쳐 연습한다는 것을 느끼셨대요."20~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그가 따낸 역은 18살 뚱보 못난이 여고생 트레이시.동명 영화를 각색한 '헤어스프레이'는 196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트레이시가 TV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신나는 춤과 음악으로 엮은 작품이다.이번 공연에서 트레이시 역에는 세 명의 배우가 캐스팅됐는데, 그 중 박경림이 가장 나이가 많다."출연자였다가 DJ를 꿰찬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나, 관객이었다가 주인공이된 '헤어스프레이' 모두 정말 운 좋게 막차를 탔어요. 30대의 아기 엄마가 된 제게는 정말 과분한 일이죠.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만큼 부담도 되지만 너무나 간절히 원했던 일이라 멋지게 해내고 싶어요."박경림은 트레이시의 이야기가 딱 자기 이야기 같아 꼭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전 방송에 데뷔하기 전까지 저 자신을 예쁘다고 생각도 안했지만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연예계에 오니까 전 못생기고 목소리도 이상한 애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충격을 받았어요. 하지만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긍정적으로 생각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 했어요. 그 모습이 트레이시 안에 있어요.미국에서 공연을 보는데 대사는 반밖에 이해를 못해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흥분되면서 '저건 나다, 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는 "난 뮤지컬 배우가 되려는 게 아니다. 그럴 역량도 없다. 오직 이 작품을 하는 것이 꿈"이라며 "지난 6년간 매일 이 뮤지컬의 노래들을 들으며 연습했고 꿈을키워왔기에 감히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오디션은 통과했다. 그런데 여전히 의문은 든다. 과연 고음을 처리할 수 있을까. 과연 라이브로 노래할 수 있을까."'고음이 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네, 되요. 그런데 제 식으로 해요.첫 연습 때 동료배우들이 박수를 쳐줬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잘해서였겠지만, 박수를 쳐주니까 정말 힘이 됐어요. 사실 요즘에도 제가 라디오 진행하며 노래를 부르면청취자들이 '제발 부르지 마라', '둘째 낳으러 들어가라'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세요.(웃음) 하지만 공연 보러 오시면 그동안 생각했던 박경림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1월에는 출산을 하고, 12월에는 뮤지컬 무대에 서게됐으니 올해는 내게 정말 특별한 해"라는 그는 "요즘은 공연에 대한 부담에 막이 오르면 가사가 생각이 안나 헤매는 악몽을 매일 꾸지만 꿈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관객들에게 제가 제일 잘하는 배우라고는 절대 자부하지 못해요. 하지만 워낙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작품이고, 제가 이 작품으로 꿈을 이룬 것처럼 관객들에게도 꿈을 다시 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철수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영희를 찾아가 서선배가 죽었다며 영희를 안고 눈물 흘리는데 영희는 그런 철수를 뿌리치지도 못하고, 지호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차를 돌리는데…. 다음날 영희는 지호와 혜란의 출장 소식을 듣고, 도희는 영희에게 철수가 너무 힘들어한다며 도움을 요청하는데…. 한편 지숙은 영민이 자신을 위해 출판사를 인수해 철수와 관련된 일을 정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철수를 데리러 갔다가 철수가 내뱉는 말에 상처받고 다시 갈등하는데….
해빈에게 마음 고백하는 봉군….봉군과 동호는 볼을 향해 점프를 하고 봉군이 골은 성공시켰지만 둘은 함께 떨어지며 부딪친다. 결국 고질적인 무릎부상에 시달리고 있던 동호는 무릎을 다시 한 번 다치고 만다.문팀장은 봉군을 찾아와 일본 J리그에 진출시켜 주겠다며 계약을 제시한다. 좋은 계약 조건과 함께 찾아온 기회에 봉군의 주변 사람들은 진출을 추천하는데….
현준은 사고로 양친을 잃고 고아가 된 자신을 키워 준 신부를 찾는다. 현준은 신부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물어보지만 아무 대답도 듣지 못한다. 현준과 승희는 일본 아키타로 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사우는 헝가리로 가 망명 요청을 한 북한 연구원 홍승룡을 빼낸다. 휴가를 끝내고 복귀한 현준과 승희, 사우와 합류한다. 세 사람이 임무 성공을 자축하며 기쁨을 나누는 동안, 한국으로 향하는 홍승룡 앞에 킬러 빅이 나타나는데….
29일 3집으로 컴백하는 아이비(본명 박은혜ㆍ27)가 20일 온라인에서 발라드 두곡을 먼저 공개한다고 소속사가 19일 밝혔다. 그간 한장의 음반에서 댄스곡, 발라드곡을 동시에 띄웠던 그는 댄스곡인 타이틀곡 공개에 앞서 발라드곡을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공개될 두곡은 1집의 '바본가봐', 2집의 '이럴거면'을 잇는 '아이비 표 발라드'로 작곡가 박근태가 만든 '눈물아 안녕'과 안영민이 작곡한 '보란듯이'다. 이중 '눈물아 안녕'은 힘든 일을 이겨내고 희망을 노래하는 여자의 마음이 담겼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이비는 컴백에 앞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이 무대는 음악채널 엠넷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선덕여왕'으로 월화 드라마에서는 패권을 쥔 MBC가 주말 드라마에서는 1년 넘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단순히 경쟁 드라마에 지는 수준이 아니라 한자릿수 시청률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MBC 주말극의 부진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다. '천하일색 박정금'의 바통을 이은 '내 인생의 황금기'를 시작으로, '잘했군 잘했어'와 '탐나는도다'를 거쳐 현재 방송 중인 '인연 만들기'까지 네 작품 연속으로 시청률이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탐나는도다'와 '인연 만들기'는 한때 시청률이 3%대까지 추락했다. 반면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는 시청률 30-40%를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펼쳤다. '엄마가 뿔났다'에 이어 '내 사랑 금지옥엽', '솔약국집 아들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데 이어 지난 17일 첫선을 보인 '수상한 삼형제'도 첫회에서 20%를 넘기고 2회 만에 30%에 육박했다. 또 시간대가 다르긴 하지만 SBS 주말극도 '행복합니다', '유리의 성', '사랑은 아무나 하나'가 꾸준히 인기를 끈 데 이어 '천만번 사랑해'도 방송 한 달 반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MBC 주말극의 부진은 월화 드라마에서 '선덕여왕'이 독주를 펼치는 것과 대비된다. '선덕여왕'이 홀로 고공행진을 하면서 KBS와 SBS의 경쟁작들이 내리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맥없이 쓰러져갔고, 심지어 SBS는 견디다 못해 아예 '선덕여왕'과의 정면 대결을 포기하고 지난 12일부터 월화드라마를 오후 9시대로 옮기기도 했다. 그러나 '선덕여왕'이 아무리 '효자' 노릇을 한다고 해도 MBC로서는 무너진 주말극장의 전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쟁 프로그램이 몇 차례 바뀌는 와중에도 계속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상황은 MBC 주말극의 전략, 전술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덕여왕'처럼 변함없는 적과 싸우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에 대해 MBC 조중현 드라마국장은 19일 "우리가 사극에서 경쟁력이 있듯, KBS는 주말극이 전통적으로 압도적인 강세이고 그간 우리가 내놓은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기호에 맞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이어 "하지만 우리라고 새 작품을 준비할 때 '이건 안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하겠느냐"며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전진(본명 박충재ㆍ29)이 입대한다. 소속사인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는 전진이 2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애초 전진은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를 연기하려 했지만, 병무청의 뜻에 따라 복무를 결정했고 최근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남은 며칠 동안에는 신곡 녹음 및 영상물 제작 등을 하며 조용히 입소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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