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0 15:16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방송·연예

배우 문희 38년만에 방송

1960년대 남정임, 윤정희와 더불어 여배우 트로이카 1세대를 이뤘던 문희(62, 본명 이순임)가 은퇴 38년 만에 TV 토크쇼에 출연한다.KBS 2TV '여유만만'은 13일 "1971년 결혼과 함께 은퇴를 발표했던 문희씨가 38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밝혔다.15일 방송될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문희는 "1965년 18세 때 이만희 감독님에 의해 영화계에 입문한 후 하루에도 수십 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몹시 지쳐 있었다"며 "영화 작업에 애착을 갖지 못해 24세였던 1971년 결혼 발표와 함께 미련없이 지금까지 주부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故) 장강재 한국일보 회장과의 사이에서 2남1녀를 낳은 문희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어느덧 60대 초반의 나이가 됐다"며 "남편과 사별하고 아이들을 모두 결혼시키며 약간의 우울증도 겪었지만, 이제야말로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그의 장남 장중호 씨는 현재 일간스포츠 대표를 맡고 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문희는 "현재 발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영화 작업 환경이 부럽고, 몇몇 감독들이 최근까지도 영화 출연 제의를 하고 있지만, 다시 배우로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인터뷰를 성사시킨 이 프로그램의 김성환 작가는 "지난 25년간 꾸준히 출연 요청을 해 드디어 이뤄졌다"며 "60대 초반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한 문희씨의 모습이 그를 추억하고 있는 팬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10.14 23:02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내한

"난 언제나 내가 열두 살이라고 생각해요"12번째 정규 앨범 '메모리즈 오브 임퍼펙트 앤젤(Memoirs Of An Imperfect Angel)'의 홍보차 내한한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0)가 6년 만에 취재진과 만나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1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즈홀에서 열린 내한기념 기자회견 중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난 영원히 12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취재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머라이어 캐리는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면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발언을 한 것.그동안 일부 외신들은 "최근 머라이어 캐리가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며 통통한 몸매의 그녀의 사진을 게재하고 '임신설'까지 전했지만,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타이트한 검은색 미니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임신설을 불식시켰다.'불완전한 천사의 기억'이라는 뜻의 앨범에 대해서는 "남편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모든 사람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노래를 만들어 이러한 제목을 붙이게 됐다"고 설명하며 미소지었다."도전이 즐겁다"는 머라이어 캐리는 "가정과 일 모두 균형을 이루며 이끌어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지었다.한편,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머라이어 캐리는 이날 기자회견 후, 오는 14일 오후 9시 삼성동 에반 레코드에서 사인회를 가지고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9.10.14 23:02

드라마 '아이리스' 결방하나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200억짜리 액션 대작 '아이리스'의 14일 첫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방영사인 KBS가 내건 계약조건에 불만을 제기하며 '결방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다.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 방송이 예정돼 있지만, 지금 상태로는 결방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불합리한 조건으로는 방송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최종 협상을 할 예정이지만, 결방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방송돼야 할 예고편 테이프를 방송사에 넘기지 않았다"며 "우리는 작품성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KBS에서 방송을 못 하면 내년 상반기 타 방송사에서 방송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KBS와 제작사간의 대립은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2일 KBS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KBS가 편성권을 무기로 드라마 '아이리스'의 외주제작사에 헐값의 제작비를 지원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지적하면서 외부로 공개됐다.진 의원에 따르면 20부작인 '아이리스'의 제작비는 200억 원으로, KBS는 최대 총 30억 원의 제작비만 지급하는 반면, 협찬이 6건을 초과하면 건당 수익의 40%를 가져가고 일본을 제외한 해외 수익의 25%를 5년간 갖는 등의 조건을 내세웠다.그러나 14일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아직 KBS와 제작사는 정식 계약을 맺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고, 그런 상황인데도 KBS는 이미 이 드라마의 1∼6회 광고를 판매해 24억 5천만 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KBS는 12일 ''아이리스'에 무리한 요구 안 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제작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KBS는 "이미 지난 6월10일 태원 측과 본 계약의 주요 사항을 담은 권리 합의서를 작성 날인했고, 7월 초 태원 측이 상대사의 드라마와 대결을 피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해와 8월에서 10월로 편성 변경을 결정하고 계약 체결을 촉구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KBS는 해외 수익의 주를 차지하는 일본 판권에 대해 권리를 갖지 않기로 합의했고, 태원 측이 일본 외 지역 수익의 25%를 KBS에 주고 KBS는 제작비를 더 주는 선에서 합의를 하자고 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정태원 대표는 "우리가 계약을 차일피일 미뤄왔다고 하는데, KBS에서 계약서를 보내온 것이 지난 8일이다. 권리합의서 얘기를 하는데 거기에는 엄연히 '세부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또 계약서라는 것이 서로 합의해서 쓰는 것이지 계약서를 보내면 우리가 무조건 사인해야하는 것이냐.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 많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무엇보다 우리가 제작사인데, KBS 홈페이지를 보면 '아이리스'의 제작진에 우리 이름은 없고 KBS 사람들 이름만 올려져 있다. 현장에 단 한 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제작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냐"며 "KBS는 관행이라고 하는데, 최소한 우리 이름을 같이라도 올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KBS 측은 "내일 방송을 하기로 한 것은 시청자와의 약속인데 결방은 있을 수 없다"며 "현재 원만한 해결을 위해 양측이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10.14 23:02

서인국 "평생 1등은 처음"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계를 누비는 가수가 된 폴 포츠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전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 국내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된 사람이 있다. 9일 음악채널 엠넷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연출 김용범, 신천지)에서 우승한 서인국(22)씨다. 그는 1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으며, 11월께 음반을 내고 같은 달 엠넷의 연말 가요 축제인 'MKMF'에 오르는 기회도 얻게 됐다. 12일 인터뷰 장소인 신사동 가로수길에 서씨가 나타나자 많은 사람이 그를 알아보고 수군거렸다. 아직 대중의 관심에 익숙하지 않은 서씨는 경상도 사투리에 특유의 해맑은 눈웃음을 지으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많은 분이 사인을 요청하시는데 평소 신용카드에 하던 '그 사인'을 아직은 쓰고있다"고 수줍게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울산 출신인 그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34만원 짜리 방배동 고시원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는 대불대학교(방송연예전공 실용음악전과 4학년) 입학과 동시에 서울로 올라와 JYP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등 여러 기획사 오디션을 봤지만 8번이나 탈락했다. "지방에서는 '성공하려면 서울로 가라'고들 하죠. 그래서 빈손으로 무작정 상경했어요.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 뽐내기' 코너에 출연한 계기로 한 가수의 매니저로부터 명함을 받아 대규모 기획사에서 오디션도 봤지만 떨어졌죠."'서울살이'가 쉽지만은 않았다. 아버지는 용접기사, 어머니는 폐휴지를 주워 근근이 생활했기에 가정 형편은 어려웠고, 그는 편의점 계산원과 호프집 서빙을 하며 생활했다. 그래서 '슈퍼스타 K'의 공고는 실낱같은 희망이었다. 6월 서울예선에 참가했고 7월 생방송으로 겨룰 '톱 10'에 선발됐으며 8월부터 2개월의 합숙 과정을 거쳐 단 한명의 우승자가 된 지금, 그의 기분은 형언할 수 없다. 그는 "아직도 우승자로 호명된 순간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며 "내가 아는 어떤 단어로도 그 기분은 표현이 안된다"고 말했다.가장 힘들었던 점은 타인과의 경쟁보다 나와의 싸움이었다고 한다. "끊임없이 저와 싸워야 했어요. 매주 한곡씩 '미션'을 받아서 그 곡을 저에게 맞게 해석하는 과정이 힘들어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죠. 하지만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보다 이겨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서씨가 서바이벌 과정 중 위기로 꼽은 순간은 '톱 10'에 뽑힌 도전자들이 생방송으로 처음 실력을 겨뤄 2명이 탈락한 무대. 당시 점수가 가장 낮은 세명에 뽑혔던 그는 "고음이 불안하다던 이승철, 호흡이 안정되지 못하다던 윤종신 등 심사위원들의 지적이 경쟁해갈수록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간에는 그가 탁월한 가창력은 아니지만, 곱상한 외모로 여성 팬들의 지지를 얻어 우승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겸허히 받아들여야죠. 아직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요. 시청자 분들이 주신 기회인 만큼 더욱 소중하고 책임감이 느껴져요. 사실 평생 1등을 해본 적이 없어요. 공부보다 만화 그리는 게 좋았고 수업 시간에도 노래를 흥얼거리다 혼나곤 했으니까요."'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탓인지 그는 유독 방송에서 눈물을 많이 보였다. 경쟁하던 친구들이 한명씩 떠나갈 때, 부모님 얘기를 할 때 작은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함께 고생한 친구들이 탈락했을 때, 집안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부모님께 '사는 게 힘들다'고 투정부렸던 때가 떠올라 눈물이 났어요. '가정사를 앞세워 동정표를 얻으려 한다'는 댓글에 상처받은 것도 생각났고요. 하지만 이제 상금 1억원으로 어머니께 김치찌개 가게를 차려드릴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뻐요." 그는 "대중에게 노래로 아름다운 얘기를 들려줄 수 있는 소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또 '슈퍼스타 K'가 장수하려면 첫회 우승자인 자신의 성공이 중요한 만큼, 책임감이 강하다고 말했다. "도전할 때는 상금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제 음반을 내고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꿈은 거기에 비할 수 없이 컸어요. 제가 노래로 얘기할 때 관객이 감동받는 순간이 오도록 실력을 키울 겁니다. 지금 이 약속이 어긋나지 않도록 계속 지켜봐주세요."

  • 방송·연예
  • 연합
  • 2009.10.13 23:02

MBC '100분 토론' 손석희 하차설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8년동안 진행해 온 MBC 시사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시사주간지 '시사인'은 최근호에서 "MBC 경영진이 오는 11월 23일 가을 개편을 맞아 '100분 토론' 진행자인 손 교수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시사인은 "MBC가 경영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출연료가 높은 외부 진행자를 MBC 내부 인사로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들어 손교수 하차를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손석희 교수의 하차 문제는 지난 4월, 방송인 김미화 씨의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하차문제가 불거지면서 한차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MBC 라디오 PD들은 "김미화 씨가 절차와 방법을 무시한 채 사측의 의지대로 교체될 경우 올 가을 개편에서 '시선집중'의 손석희 교수가 교체 물망에 오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공헌이익률 1, 2위를 다투고 있으나 공교롭게도 정부 여당에 바른 말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손 꼽히고 있다.손교수의 거취와 관련, MBC의 한 관계자는 "손교수의 고액 출연료 문제는 회사 내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문제다. 이 때문에 손교수도 올해 들어 출연료를 10%가량 삭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질 경우 두 개 프로그램 중 한개 정도는 마이크를 놓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고 귀띔했다.이와 관련, 손석희 교수는 12일 노컷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프로그램 하차 문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으니 회사 측과 이야기해달라"며 잘라 말했다. 손교수는 "프리랜서가 사측의 뜻에 따라야하지 않겠나"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한편 손 교수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MBC 라디오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가을개편에서 '시선집중'의 개편 논의는 다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방송가에서는 KBS 2TV '스타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 씨의 갑작스런 하차와 함께 손교수의 '100분 토론' 하차 역시 '외압'이 있지 않겠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 12일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등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정권 교체에 따른 방송 편향 논란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9.10.13 23:02

김제동 하차 둘러싸고 국감서 '설전'

4년간 진행해 온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스타골든벨'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된 방송인 김제동의 문제를 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설전이 벌어졌다.12일 KBS를 대상으로 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전병헌 의원은 KBS를 상대로 김제동의 갑작스러운 방출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김부겸 의원은 김제동이 마지막 방송녹화일인 12일로부터 불과 3일전인 9일 하차 통보를 받은 점을 감안한 듯 KBS 측에 "김제동 교체 문제는 언제 보고를 받았나"고 질문했다.이에 KBS 측 조대현 TV 제작본부장은 "금요일(9일) 보고를 받았다. 내막은 알지 못한다. 제작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출연자를 교체하는지 세밀하게는 알지 못한다"며 "제작진이 프로그램 사회자를 바꾸는 것에 대해 일일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테마가 있는 뉴스신종플루 韓 급확산 안성용 포인트 뉴스삼국지로 살펴본 SK-두산 '야구전쟁''슈주' 성민의 첫 도전 뮤지컬 '아킬라'마음이 편해지는 '설치 작품'김 의원은 또 "한 달전에 프로그램 개편 보고가 이루어졌는데 김제동에 대한 하차 결정만 갑작스럽게 내려졌다. 이유를 설명하라"고 질의했다.이에 조 본부장은 "신설이 아니라 개편일 경우 급하게 결정되기도 한다"며 "새 연출진이 이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도로 교체를 했다. 김제동은 이미 이 프로그램을 4년간 진행했다. 제작진이 연출권을 행사할 때에는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한다"고 답변했다.정치적 이유 때문에 하차했는지를 묻는 김 의원의 질문에 조 본부장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전병헌 의원은 "김제동의 방송 퇴출은 정치 탄압으로 느껴진다"며 KBS 이병순 사장 체제 이후 프로그램의 MC 교체 현황에 대한 자료를 KBS 측에 요청했다.그러나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방송인 출신으로서 MC 교체가 하루 전에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이번 김제동의 교체가 결코 정치적 목적으로 행해진 것 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KBS 측 입장을 두둔했다.평소 사회적 문제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한 김제동의 KBS 프로그램 하차 문제는 단순한 진행자 교체 차원을 넘어서 정치적 이슈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민주당, 진보신당 등 야권은 "김제동의 하차는 정치적 외압"이라고 KBS를 비난하고 있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9.10.13 23:02

전도연 "저 문화 훈장 받았어요"

'칸의 여왕' 전도연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슈발리에)을 받았다.전도연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일 저녁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 행사에서 프랑스 안 마리 이드락 통상장관으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을 수여받았다.이드락 장관은 "전도연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모였다"며 그간 전도연이 배우로 걸어온 길을 직접 소개했다. CF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까지 하나하나 소개하며 여배우 전도연을 극찬하며 훈장을 달아줬다.이어 이드락 장관은 "전도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연기를 하며, 그의 매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젠 프랑스가 (전도연) 경의를 표할 차례"라고 말했다. "또한 칸 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젊은 나이에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여배우"라며 "뛰어난 여배우의 재능과 아름다움에 대해 경의를 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벅찬 마음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전도연은 "아직 저의 경력은 보잘 것 없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저를 좋은 배우로 거듭날 수 있게 전도연을 아껴주고, 사랑해준 프랑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건넸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좋은 배우로 프랑스에 보답하고,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은 1957년 프랑스 문화공보부장관이 제정하고, 1963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기사 작위와 동등한 의미를 부여한 훈장으로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세운 공헌과 문화 보급 노력을 인정하는 상이다.그동안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세계적인 명사와 스타들이 받은 바 있다. 국내 스타로는 이병헌이 이 훈장을 받았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9.10.12 23:02

이정욱 감독 "고 장진영의 죽음 가슴 아프고 미안해"

"영화보다 현실이 잔혹할 때가 있다. 장진영의 죽음이 그런 것 같다."고 장진영이 주연한 '국화꽃 향기'의 이정욱 감독이 10일 오후 12시 30분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 장진영 추모행사에서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정욱 감독은 "'국화꽃 향기' 촬영을 앞두고 위암으로 투병 중인 분과 장진영이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다"며 "당시 그분이 '뼈를 깎는 고통'이라고 표현했다. 장진영이 그런 아픔을 당해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이 감독은 이어 "고 장진영의 죽음이 내 책임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극중 캐릭터처럼 그녀가 암으로 고통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다"며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이날 추모식은 배우 정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찬은 "국화꽃 향기처럼 아름다운 생을 살았던 장진영이 떠난 지 40일이 됐다"며 "그녀의 아름다운 향기와 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열정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녀의 생전 활약상과 개인적인 사진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가수 알리는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언젠가는'을 부르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또 생전에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한지혜 유선 김아중 임주환 등 배우들과 '소름' '청연'의 윤종찬 감독, 이정욱 감독,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김해곤 감독,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 그리고 이현승 감독과 이용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추모했다.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고 장진영 특별전을 기획, '소름'과 '청연', '싱글즈' 등 고인이 주연한 영화 세 편을 상영한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인 파빌리온에 고 장진영 추모관을 마련, 고인의 유품과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9.10.12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