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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신병훈련소 입소

"즐거운 마음으로 군대생활 하겠다""와! 진짜 크네. 저 키로 군대생활 어떻게 할 수 있을까."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으로 종합격투기 K-1에서 활약했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218cm)이 21일 낮 12시 40분께 강원 원주의 육군 제36사단 신병훈련소에 모습을 나타내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이날 노란색 티셔츠와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모자를 쓴 채 훈련소 정문 앞 포토라인에 선 최홍만은 입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밌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돼 기대된다. (군대 가는 일)누구나 하는 일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군대생활을 하겠다"며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최홍만은 큰 키와 덩치로 국방부에서 군복 등을 특별 제작한 사실에 대해 "인터넷에서 봤다. 첫 케이스여서 나라에서 다 해준다고 알고 있으나 혹시 몰라 운동화는 직접 갖고 왔다"며 "나보다는 함께 입대하는 동료들이 더 불편할 것"이라며 익살을 떨었다.최홍만은 예전에는 키 196cm 이상이면 면제를 받았지만 병역법이 바뀌어 이러한 제한 규정이 폐지되면서 입대하게 된데 대해서도 "서운하지 않고 젊기 때문에 기회는 많다고 생각한다"고 한 뒤 K-1 표도르 선수에게 "언젠가는 붙게 될테니 기다려 달라"는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그는 마지막으로 모자를 한번 벗어 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마지 못해 응하면서 "고등학생 이후 머리를 짧게 깎은 게 처음으라 쑥스럽다"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최홍만은 4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25개월 간 공익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4.22 23:02

26일 내한공연 앞둔 제임스 블런트

달리는 자동차 위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다. 깨끗하고 맑은 느낌의 음색으로 '유어 뷰티풀(You're Beautiful)'이라는 노랫말을 반복한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한 자동차 CF의 장면이다.이 CF를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블런트(James Bluntㆍ34)가 처음으로 한국에 와서 공연을 펼친다. 26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다.그는 공연에 앞서 연합뉴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공연에서는 나를 포함한5명의 밴드가 보여주는 놀라운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 한국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지만 내한 기간 다양한 음악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그는 2005년 데뷔작 '백 투 베드럼(Back To Bedlam)'과 싱글 '유어 뷰티풀'을 영국 음반 및 싱글 차트에 동시에 1위에 올려놓으며 데뷔와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영국 가수로서는 10년 만에 1위에 올라 대단한 화제를모았다. 결국 이 음반은 전 세계에서 1천100만 장이 넘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블런트는 2006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의 후보로 오르며 대형 스타로떠올랐다.데뷔 음반에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가 잘 어우러진 '하이(High)'를 비롯해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인과의 이뤄질 수 없는 짝사랑을 담은 '유어 뷰티풀', 요절한 천재 뮤지션인 지미 헨드릭스 등의 이야기를 다룬 '소 롱 지미(So Long Jimmy)' 등을 담았다. "제 생활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곡의 영감을 얻고 있어요. 모든 곡들은 제 개인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일기를 쓰는 것처럼 곡을 쓰지요. 이런 이유로 인해 제 곡들은 제게 정말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소 롱 지미'는 사실 지미 호가스라는 제 친구에 대한 곡인데 그냥 지미 헨드릭스와 짐 모리슨에 대한 곡이라고 언급했지요." 특히 '유어 뷰티풀'은 영국에서 결혼 축하곡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곡 제목과 멜로디 때문에 많이 불리는 것 같은데 무척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군인 집안에서 성장했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군인을 배출했으며, 그의 아버지도 대령 출신으로 철저한 군인 정신을 지닌 사람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집안의 CD 플레이어는 자동차에 장착된 것이 유일할 정도'로 집안 분위기는 음악적으로 삭막했다."7살 때 어머니께서 피아노 레슨을 받게 해 주셨어요. 음악에 접할 수 있는 첫 기회를 마련해 준 어머니께 지금도 감사해요. 14살 때 학교 친구가 기타 연주법을 가르쳐줬습니다. 그 두 사건이 음악을 향한 제 꿈을 강렬하게 만들었지요. 덕분에 정식 데뷔 전부터 꾸준히 곡을 쓸 수 있었습니다." 가수가 되기 전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군에 입대해 코소보의 평화유지군의 지휘관으로 군복무를 하기도 했다. 참혹한 내전 현장을 지켜보면서 틈틈이 음악을 만들었고, 그 결과물이 데뷔작인 '백 투 베드럼'에 상당히 반영됐다."군 복무 경험은 제게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감싸는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느끼게 됐지요. 그래서인지 제 음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어요." 지난해에는 부드럽고 성숙한 음악 스타일을 담은 신작 '올 더 로스트 솔스(All The Lost Souls)'를 발표했다. 이 음반은 1970년대의 복고풍 음악 스타일을 담고 있다."신작도 모두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두 제 인생과 제가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지요. 후속 음반 작업은 2009년 2월께 월드투어를 끝낸 후 시작할 생각이에요. 그 음반에는 한국에서의 공연 경험도 담길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 방송·연예
  • 연합
  • 2008.04.22 23:02

"예술의 전당이 웃돈 요구했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 "직접 공연기획에 참여할테니 티켓에 대한 지분을 달라" 요구해와가수 이소라가 예술의 전당측으로부터 부당한 금전 거래를 요구받은 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이러한 사실은 이소라의 소속사인 세이렌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술의 전당측이 공연을 댓가로 각종 이권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지게 됐다.세이렌측은 "지난 2월 예술의 전당 운영국 문화마케팅팀 담당자와 야외극장 콘서트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대관료 인하를 조건으로 무자료 거래와 지분 참여를 요구했다"며 "5월 콘서트를 예술의 전당 야외 극장에서 갖기 위해 협의를 했는데 이때 대관료를 22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내려주는 대신, 600만원의 차액을 무자료로 주고 이소라 콘서트에 개인적으로 3000만원을 투자할테니 지분을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이 담당자는 "티켓 판매 대금 중 400석을 예술의 전당 지분으로 해주고 정산 금액 2400만원을 무자료로 달라"는 요구도 함께 했다고 한다.세이렌측은 이러한 요구를 전화로 한번, 협의 석상에서 구두로 한 번 등 두 차례나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또한 이러한 요구를 받아주지 않자, 이틀 후 "내부 검토를 한 경과 경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한편, 파문이 커지자 예술의 전당측은 내부 감사를 통해 대관 담당자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를 시인하고, 18일 해당자에게 면직 처분을 내리는 한편, 해당 팀의 팀장과 국장에겐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각각 직무 해제와 감봉 처분을 내렸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8.04.21 23:02

"한국 관객 오해마세요"

할리우드 스타 키애누 리브스(43)가 17일 국내 개봉한 영화 '스트리트 킹'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리브스는 이날 오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저녁에 보쌈 요리를 먹었는데 환상적(fantastic)이었다"며 미리 연습해 온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한국에 처음 오게 돼 정말 좋습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최대한 많이 둘러보고 문화적으로도 교류하고 제 일에 대해서도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게 즐거웠던 만큼 한국 관객도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리트 킹'은 오랜 세월 로스앤젤레스 거리의 범죄자들과 상대해 온 베테랑 형사 톰(리브스)이 옛 동료의 피살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느와르다. 리브스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외로운 늑대'라고 표현하고 싶을 만큼 고독한 형사로, 나름대로의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영화 도입부에는 아동 포르노와 마약을 중개하는 한국인 갱단이 형사 키애누 리브스에게 일망타진되는 장면이 나오며 그 과정에 한국어 욕설도 등장한다. 또 영화에서 리브스는 상대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와 대화하면서 인종 차별로 비칠 수 있는 대사도 읊는다."네, 첫 번째 장면은 충격적입니다. 영화 자체도 어려운 편이죠. 그러나 한국인이 이 내용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이 장면은 주인공 톰이 한국 갱을 일부러 자극해 폭력을 유도하는 장면입니다. 모욕적인 내용은 있지만 갱원들이 폭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장면이니 오해하지 않겠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수입사 20세기폭스 코리아는 이 장면에 대한 언급을 삼가 달라고 기자단에게 요구했지만 회견에서는 한국인 갱단과 인종 차별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으며 리브스 역시 "당연히 어떤 질문이라도 물어 봐도 된다"며 상세히 답했다."(휘태커와의 대화 장면은) 인종 차별로 보일 수도 있지만 톰은 그보다 용의자를 쫓는 데 더 관심이 있는 인물입니다. 백인이나 흑인, 아시아계 등 인종는 관계없이 일단 범죄자는 잡자는 것이죠. 완전한 세상을 원하지만 실제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는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글쎄, 왜 그럴까요"라며 잠시 고민하더니 "결혼 운이 없나 보다"라고 답했다.또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그렇게 젊다고 느끼지는 않는데… 이제는 무릎도 아프다"고 유머를 섞어 답하면서 "아마도 조상들이 좋은 유전자를 물려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로부터 하와이와 중국계 조상의 피를 물려받았다.'매트릭스' 시리즈로 세계적 톱스타 자리를 굳힌 그는 "앞으로 다가올 행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차기작으로 레베카 밀러와 함께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 밖에도 계속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죠. 미래에 제게 어떤 행운이 다가올지는 모르지겠지만 저는 항상 좋은 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브스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뒤 18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4.18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