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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켓운동의 즐거움] 박진감 넘치는 운동…스트레스'훌훌'

전북일보사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스쿼시 종목의 보급 확대를 위해 매주 월요일에 스쿼시 이야기를 싣기로 했다. 현재 전북도스쿼시연맹 이사를 맡고 있는 서소영씨가 맡아 연재하며 스쿼시의 운동적 특성과 운동효과 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서소영씨는 전주시 인후동이 본적으로 부산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제약회사에 근무하다가 현재는 완주군 이서면에서 개인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주비전대학교 응급구조과 외래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내 별명은 양가집 규수였다. 야무진 생김새와는 다르게 체육시간만 되면 철봉 매달리기는 3초를 버티기 힘들고, 아무리 멀리 던지려 애써도 늘 발 앞에 풀썩 떨어지는 공들, 뜀틀은 넘기는 커녕 올라타지도 못하고 낑낑거리니 체육성적이 늘 양 아니면 가였던 것이 양가집규수가 된 사연이다. 이렇듯 운동은 내게는 너무나 멀고도 어려운 길이었다. 생활체육이 발전하면서 아이들에게도 운동을 배우고 하고 싶었지만, 늘 망설이고 고민만 하다가 어린 시절 배운 운동은 몸이 기억하고 있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잊혀지지 않고 훨씬 능숙하게 배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드디어 몸치엄마를 뒀다는 이유로 아이들마저 운동치로 만들 수 없다는 굳은 각오로 운동 종목들을 검색했다. 전주시내 클럽과 경기장들을 살펴보면서 눈에 들어온 스쿼시, 생소하고 낯설다. 두 명의 선수가 한 코트 안에서 뛰는 라켓운동이며 눈, 비가 와도 상관없이 실내코트에서 게임이 가능하고 부상의 위험도 적다고 하니 아이들과 해볼 만하다. 생애 처음 도전한 운동인 스쿼시, 준비물은 전용 운동화와 라켓이 전부, 테니스나 배드민턴같은 다른 라켓운동에 비해 의외로 가격이 저렴해서 살림하는 여자로서 마음이 흐뭇해진다.일주일 3번 1시간씩 받는 강습, 탁구공만한 까만색 고무공이 어찌나 빠른지 도대체 보이지가 않는다. 역시 운동은 내게 무리라며 좌절감이 들기도 했지만 아이보다 먼저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제대로 된 스윙은 해보지도 못하고 까만 공을 쫓아다니기만 3개월째, 드디어 공이 보인다. 바닥을 포함한 코트의 다섯 면을 모두 사용하는 운동인지라 까만 스쿼시공은 나타났다 수시로 사라져 버리고, 공만 쫓아 코트를 이리저리 뛰다보니 어느새 폐활량과 근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순발력이 느리다고 체육시간마다 풀죽었던 내가 이렇게 빨리 움직이고 있다니, 오 놀라워라. 그리고 라켓에 정확히 맞아서 공이 뻗어나갈 때, 팡 하고 울리는 소리는 하루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주듯 시원하다.라켓운동은 배우는데 시간이 걸려도 장점이 많다. 빠르게 움직이는 공에 집중해서 뛰어다니고 경기에 몰입하다보면 잡념이나 스트레스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또한 코트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동안 살도 빠지고 체력이 좋아지니, 즐겁고 효과적인 운동이다. 아이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매너라는 스포츠맨쉽을 배우게 되는 것은 스쿼시라는 라켓운동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자 고마움이다.전북도스쿼시연맹 이사

  • 스포츠일반
  • 기고
  • 2014.05.19 23:02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개막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이 17일 2014년도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배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를 개막하고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회를 진행한다.지원청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체력 증진과 여가를 이용한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풋살 등 1098명이 참가하는 주말 리그전을 마련했다.대회는품위있는 승리, 명예로운 패배(Win with class, lose with honor)를 주제로 치러지며, 이번 대회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과도한 응원 등 경기 외적인 부분은 최대한 자제토록 할 방침이다.지난해 군산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에 등록해 기준시간 이상 활동한 학생이 교육부 목표인 40%를 뛰어넘어 80%로 나타났다.군산교육지원청은 2013학년도 학교 스포츠활성화 부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개설을 위해 각 학교별 지운에 나서고 있다.특히 여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다양한 종목의 토너먼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원태 교육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은 엘리트 중심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선택해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활동하는 스포츠클럽이다며 학생 모두가 스스로 참여해 즐기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과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4.05.19 23:02

게이트볼 전주희망클럽·좌식배구 전라클럽 '정상'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리그전이 지난 16일과 17일에 김제 지평선게이트볼장과 고창성송체육관에서 각각 열렸다.김제에서 열린 게이트볼 리그전에는 고창 고인돌클럽 등 11개 시군 12개 클럽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주 희망클럽이 1위, 군산 새만금클럽이 2위, 전주 온고을클럽이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장애인 선수들의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창에서 열린 좌식배구 리그전에는 정읍 단이 등 7개 시군 8개 클럽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지고 상호 화합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경기결과 전주 전라클럽이 1위, 남원 에이스클럽이 2위, 정읍 단이클럽과 풍이 클럽이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요원과 자원봉사를 자청하고 나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전북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리그전에 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종목 활성화와 더불어 건전한 여가생활 및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 체육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5.19 23:02

이용대가 돌아왔다, 4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

도핑검사 절차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가 징계가 취소되면서 코트에 돌아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6삼성전기)가 다가오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복귀 각오를 밝혔다.이용대는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고 감사하다면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선수촌에 돌아왔다고 말했다.이용대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검사에서 소재지 보고에 세 차례 응하지 않아 김기정(24삼성전기)과 함께 지난 1월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이후 배드민턴협회는 행정적인 문제로 선수들이 적절한 통지를 받지 못해 일어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항소장을 제출하고, BWF에 재심을 요구했다.그 결과 BWF 도핑청문위원단는 재심의를 열어 지난달 14일 두 선수에 대한 자격정지 징계를 취소했다.세계반도핑기구(WADA)가 BWF의 결정에 대해 21일 내에 항소할 수 있었지만, 신계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해 BWF와 CAS에 어제까지 모두 확인한 결과 WADA가 항소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징계가 확정된 이후 대표팀이나 소속팀 차원의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이용대와 김기정은 약 4개월 만에 선수촌으로 복귀,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두 선수는 15일 인도로 출국, 1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이용대는 이제 모든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목표를 제시했다.김기정도 올해 많은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철저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용대는 유연성(국군체육부대), 김기정은 김사랑(삼성전기)과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두 선수는 생각지도 못한 징계에 마음고생 한 일을 떠올리며 재발 방지를 다짐하기도 했다.이용대는 처음 징계가 결정됐을 때는 1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도 많이 했다면서 힘들었지만 복귀할 때를 대비해 몸 상태를 만들고자 김기정과 서로의지하면서 지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징계를 받기까지 저희가 꼼꼼하게 못 챙긴 부분도 있다면서 도핑 관련 사항을 잘 관리하고 대화가 잘 된다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기정도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잘하겠다고 다짐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5.15 23:02

'암벽 여제' 김자인, 새 역사 세웠다

암벽 여제 김자인(26)이 한국 여성 등반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13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자인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조비산 바위 봉우리의 운요선경(雲樂仙景)을 완등했다.이 천연 암벽은 14m 코스로 동굴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등반을 시작한 뒤 깎아내린 듯한 절벽을 사선으로 기어올라야 한다.근육의 엄청난 순발력, 지구력을 요구하는 험난한 코스라서 지금까지 이 벽을 완등한 여성은 아무도 없었다.암벽에 등반 난도를 매기는 요세미티 등급에 따르면 운요선경은 5.14a급으로 평가되고 있다.요세미티 등급은 걸어갈 수 있는 1급, 조금씩 손으로 기어야 하는 2급, 때로 줄을 사용하는 3급, 주로 줄을 사용하고 추락하면 치명적 사고로 이어지는 4급, 등반에 줄을 쓸 수밖에 없는 5급 등으로 나아간다.5급부터는 난도가 숫자, 알파벳으로 세분화되는데 5.13(ad)급은 극도로 어려워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직업 등반가들이 오르는 수준이다.그보다 어려운 5.14(ad)급은 인간의 힘으로 올라갈 수 없을 것 같은 암벽에 매겨진다. 등반가들 사이에서는 5.14 클라이머라는 꿈의 용어도 통용된다.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한국 여성 중에 최초로 5.14a급 암벽을 완등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 세계를 통틀어도 5.14a급을 오른 여성 클라이머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주로 인공암벽을 오르던 김자인은 크게 고무됐다.그는 등반을 시작할 때부터 자연암벽 5.14 루트를 완등하는 일을 꿈꿔왔다며 앞으로 등반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5.14 23:02

역전골 손흥민, 최고 평점 "챔스리그 가는 길 열었다"

짜릿한 역전골로 정규리그 10호골을 달성하며 2013-2014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화려하게 마친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독일 일간지 빌트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치러진 레버쿠젠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2를 줬다.빌트는 1부터 5까지 점수를 매기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활약이 뛰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손흥민의 평점은 이날 경기에 뛴 선수들 가운데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이날 팀에 첫 골을 안긴 외메르 토프락도 손흥민과 나란히 2점을 받았다.손흥민은 리그 최종 경기가 펼쳐진 이날 양팀이 1-1로 맞선 후반 7분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레버쿠젠은 2-1로 이겼다.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승점 61을 기록, 정규리그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빌트는 손흥민의 골이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역시 손흥민이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칭찬했했다.레버쿠젠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후반전 들어 레버쿠젠이 공세를 이어갔다면서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레버쿠젠 구단은 손흥민이 에렌 데르디요크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재빠르게 헤딩 골로 연결했다며 종료 1분 전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5.12 23:02

홍명보 선택은 '어게인 런던'

박주영(왓퍼드)-이근호(상주)-김신욱(울산)의 공격진 트리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공격 선봉을 맡는다. 하지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명주(포항)는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예상대로 봉와직염으로 조기 귀국해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해 온 박주영이 발탁된 가운데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이근호와 김신욱이 이름을 올렸다.또마지막 10%를 놓고 고민했던 미드필더와 수비수 자리에는독도 세리머니의 박종우(부산)와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발탁의 기쁨을 맛봤다. 또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줄 고참 선수로는 곽태휘(알 힐랄)가 선택을 받았다.하지만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이명주와 봉와직염으로 치료받는 박주호(마인츠)는 홍심(心)을 얻는 데 실패했다.홍명보호는 12일부터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 뒤 28일 튀니지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30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한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5.09 23:02

익산시청 육상부 펄펄 날았다

이종석 익산부시장(시장권한대행)은 7일 익산시청에서 제4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통해 금3 은2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수확한 익산시청 육상부에 대한 메달 전수식을 갖고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지난 3일~7일까지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강나루 선수(31)가 59m63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육상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또 조혜림 선수(28)는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49m23을 기록했고, 김준영 선수(21)가 남자 1500m에서 3분52초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최예은 선수(20)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로, 이혜림 선수(25세)는 여자 창던지기에서 53m34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앞서 이들 익산시청 육상부는 지난달에 열린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메달 6개를 획득하며 한국 육상의 최강자임을 입증한바 있다.이종석 부시장 이날 인사말에서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자신감이 넘치고 경기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어 올해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 시의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익산시는 육상과 펜싱 등 2개 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펜싱 4명,육상 2명, 코치 1명 등 모두 7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4.05.09 23:02

[⑦ 전주배드민턴·논산클럽] 20년째 땀으로 뭉친 '셔틀콕 우정'

전주배드민턴클럽은 도내 배드민턴 생활체육의 원조격이다. 내년이면 창설된지 30주년을 맞는다. 회원들의 연령대가 20, 30대 젊은층부터 70대까지 다양하고 회원수도 150여명에 달한다. 그러다보니 한꺼번에 한자리에 모여서 운동하기 어렵고 아침, 저녁반으로 나뉘었다. 50~60대 회원들은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아침반, 20~40대는 일과가 끝난 뒤 7시부터는 저녁반으로 운동을 한다.전주배드민턴클럽은 애초 전주농고 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구도심이 점차 쇠퇴하고 아중지구가 신흥 주택지로 점차 부상하자 2004년에 현재의 온고을중으로 장소를 옮겼다. 회원모집이 보다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동안 주요 수상경력만도 전주시장기 배드민턴대회 우승 4회와 준우승 6회, 전라북도협회장기 3년 연속 우승, 2011년 한옥마을배 전국대회 종합우승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전주배드민턴클럽은 20여년전부터 논산클럽과 교류전을 통해 친목과 실력을 다지고 있다. 논산클럽도 창설된지 35년이나 되는 논산지역의 대표적인 클럽으로 그동안 많은 성적을 냈다. 논산클럽에서 운동하던 사람이 전주로 이사와서 전주배드민턴클럽에 가입한 것이 교류전의 계기가 됐다.교류의 날짜는 매년 정해져 있다. 3월 1일에는 전주에서, 6월 6일에는 논산에서 모임을 갖는다. 160~2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대회의 방식은 해마다 다르다. 서로 맞붙어 이긴팀이 많은 쪽이 승리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하고, 그런 구분없이 복식팀 등록을 받아 남자 우승팀과 여자 우승팀을 가리기도 한다. 어떤 방식으로 하든 클럽간, 선수들간의 경쟁심과 자존심 대결이 대단하다. 시합때면 긴장하고 시합이 끝나면 함께 어우러져 웃음꽃을 피운다.이처럼 큰 행사가 있을때에는 원로들이 함께 자리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더 이상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70대 대선배들이 일부러 자리를 찾아와 격려해주기도 한다. 이미 서울로 이사했는데도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 그럴때면 가족같은 끈끈한 정을 느낀다.사실 이 클럽 회원들은 서로가 서로의 경쟁자이면서도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동지이다. 매일같이 만나서 함께 땀흘리고, 운동이 끝난 뒤에는 맥주 한잔씩 나누다보니 서로 떼기 어려운 끈끈함이 있다.박호열 회장은 아중지구에 살다가 중인동으로 이사했지만 여전히 전주클럽에 나오고 있다. 집에서 전주클럽에 오려면 다른 클럽을 10개는 지나친다. 그러나 어찌보면 가족이나 친지들보다 더 자주 만나는 회원들과의 정 때문에 거리가 먼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5.09 23:02

전북스키협회 정상화 지연...학생 선수들 제2 피해 우려

제95회 동계체전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부정선수가 발각돼 임원들이 영구제명 등 중징계를 받았던 전북스키협회의 정상화가 계속해서 늦어지면서 학생 스키선수들의 교육에 제2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스키협회의 추천을 받아 알파인 종목 코치를 선임해야 할 전북도체육회가 코치활동의 지속성과 새로 구성될 스키협회와의 관계 등을 이유로 코치 선임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설천중고 스키 선수의 학부모 등 5명은 8일 전북도체육회를 방문, 학생들의 교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코치 선임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다. 스키협회 현 집행부의 요청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신임 코치가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정식 코치로 선임되지 않아 급여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등 학생 지도에도 소홀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이는 애초 올 5월말까지 계약됐던 전임코치가 전북스키협회의 요청으로 지난해 연말 해임된 뒤 올 3월에는 현 집행부를 해체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재구성해야 할만한 사태가 발생한데서 비롯됐다.대한체육회는 동계체전 부정선수의 책임을 물어 전북스키협회를 기관 경고하고 2명의 임원을 영구 제명하는 등 강력한 징계를 내렸으며, 전북도체육회는 현 회장단에 대한 인준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북스키협회의 현 집행부는 이 같은 징계에 불복해 큰 의미없는 재심의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어 협회의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 대한체육회의 징계결정에 대해 대한체육회 경기운영부에 재심의를 요청했다가 또다시 영구제명 결정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대한체육회 규정제도개혁부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2차례의 재심의 요구는 법률상 보장돼 있지만 똑같은 법제상벌위원회에서 사안이 다뤄진다는 점에서 징계내용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더욱 문제는 이번 재심의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언제 결정을 내릴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1차 재심의에 대해서는 30일 이내에 회신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2차 재심의에 대해서는 이같은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건만을 별도로 심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법제상벌위원회가 다음에 열릴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전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추천을 받은 코치가 현 집행부와 어떤 조건에 합의했는지 등을 전혀 알 수 없어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당사자의 생각을 들어보고 태도를 판단한 뒤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새로 구성될 협회와의 관계가 무엇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5.08 23:02

김연아 "은퇴 무대, 기억에 남을 공연 될 것 같아"

현역 은퇴를 기념하는 아이스쇼의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첫날 공연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공연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김연아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일종의 '은퇴식'으로 꾸며졌다. 공연 중간에는 김연아의 선수 인생을 사진첩 형식으로 되짚기도 했고, 마지막에 는 예전 프로그램을 연기하는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그동안 해온 프로그램의 음악이나 장면, 사진 등이 나오니 당시 생각이 나서 그때의 동작도 장난삼아 따라 하곤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많은 의미가 담겨 있지만 우선 공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의무여서 연기할 때만은 그동안 해온 것과 다름 없이 완벽히 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은퇴 무대를 위해 김연아는 아이스쇼에서 새 갈라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예전부터 한번 연기해 보고 싶었다는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 루고'를 준비한 그는 강렬한 붉은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연기를 펼쳐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갈라프로그램에 대해 "하고자 하는 연기를 잘했던 것 같고, 팬들도 좋아해 주셔서 기분 좋았다"면서 "특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서 감동이 컸고, 연습할 때보다 웅장한 느낌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공연을 준비하느라 올림픽 이후에도 일요일을 제외하면 대부분 연습하는 데 힘을 쏟았다는 김연아는 "새 시즌과 공연을 함께 준비하던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공연만 바라보고 연습하다 보니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선수생활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스케줄로 공연을 준비하느라 계획을 고민할 겨를이 없었다"면서 "아이스쇼를 마치고 나면 잠시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며 신중히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향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기자회견 첫머리에서 소감을 말하기 전에 "먼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에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유가족과 국민의 상심이 큰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개막에 앞서 관객 모두가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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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5.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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