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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축구인' 이름 붙은 대회…책임감 막중"

"구제역 파동으로 금석배 대회 자체가 아예 취소될 우려가 커지면서 한달이상 밤잠을 못이루는 등 말못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시민들의 높은 열기속에서 어렵게나마 대회를 치르게 돼 감개무량합니다."올해로 20번째를 맞은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 김대은 대회장은 "대회가 열리는 12일동안 전국 방방곡곡에 전북축구의 명성을 널리 떨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도 축구협회장 권한대행을 맡고있는 그는 특히 "지난 18일 군산월명구장 등 9개 구장에서 일제히 킥오프가 시작되면서 답답한 가슴을 쓸어내렸다"며 그동안 홀로 겪은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다.전국 110여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고, 10여개 팀은 이미 군산에서 합숙훈련을 할 정도로 준비를 해 온 가운데 연초부터 구제역 여파로 인해 '금석배 취소설'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더니 급기야 군산시에서 공식적으로 대회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참가팀 모집을 위해 전국을 뛰어다닌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도 그렇지만, 전국 44개 축구대회 중 유일하게'채금석'이란 축구인의 이름을 붙여 지난 1992년 창설된 대회가 무산될 경우 지역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 때문이다.김 대회장은 "어렵게 얻은 만큼 더 소중한게 세상사 아니냐"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달 9일 대한축구협회와 행정안전부 및 교육과학기술부가 협의를 통해 금석배 대회를 3월 18일로 연기한다는 결정을 했을때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대회 준비를 해온것도 난립한 축구대회 정비 대상에 금석배가 포함돼선 안된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3.21 23:02

[전북체육 비사] (18)레슬링 강용식씨

대한민국 올림픽 참가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한국사람으로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사람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했던 고 손기정이었다.하지만 일제지배하에 출전했던 그의 가슴엔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가 붙어있었고, 결국 그 유명한 일장기 말소사건이 일어났다.태극마크를 달고 첫 금메달을 따낸 사람은 1976년 몬트리얼 올림픽 레슬링에 출전했던 양정모였다.체급은 달랐지만 양정모와 함께 태릉선수촌에서 뒹굴며 올림픽 금메달을 꿈꿨던 전북 출신 강용식(61)씨의 이야기를 다뤄봤다.전주에서 태어나 신흥중때 레슬링을 시작한 강용식씨는 영생고, 원광대를 졸업한 뒤 주택공사에서 선수로 활동했다.선수로 활동한 16년 동안 그는 전국체전에서만 무려 2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전국단위 대회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가 전국체전이었던 시절, 일개 선수가 24개의 금메달을 따낸 것은 전 종목을 통틀어 전북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일이다.신흥고에 들어갔으나 영생고를 졸업하고, 경희대에 입학했으나 원광대를 졸업한 그의 이력만 봐도 파란만장한 선수생활을 짐작케한다.신흥중, 신흥고를 다니면서 전주시 고사동 종합체육관을 드나들던 강씨는 당시 코치겸 전무이사였던 구기섭(전 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면서 본격적인 레슬링 수업을 받는다.전국체전 금메달 24개의 대위업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강 씨가 천부적으로 유연한 허리를 타고난데다,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둘 다 뛸 수 있었기 때문이다.전국적으로 두 종목을 다 뛴 선수는 몇몇에 불과하고, 더욱이 동시에 메달을 따낸 사람은 강용식을 빼곤 유래를 찾기 어렵다.레슬링은 힘이 중요할 것 같지만 사실은 얼마나 유연성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게 관건이다.다 끝난것처럼 보였던 경기가 유연한 동작 하나에 의해 뒤집어지는 일이 허다하다.그래서 선수의 움직임을 보고 특정 선수가 이겼다고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심판의 최종 판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천부적인 유연성을 가진 이가 바로 강용식이었다.전국대회에 출전하기만 하면 항상 메달을 따냈지만 그는 74년 이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심판 텃세로 다 이긴 경기를 놓치면서 통한의 은메달에 머문다.그 대회에서 양정모는 금메달을, 전북 출신인 강용식·배기열·안한영은 은메달을 땄다.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줬던 양정모가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태릉 선수촌 시절, 체급이 달라 라이벌은 아니었으나, 강용식과 양정모는 서로 상대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함께 생활하면서 양정모는 축구나 배구 등 구기종목 하는 것은 별로여서 처음엔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레슬링을 하는 걸 보고는 정말 대단한 물건이라고 여겼죠."강씨의 회고담으로 양정모는 그의 2년 후배다.1980년이 선수 강용식에겐 불운이 닥쳤다.모스크바 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한 가운데 하루하루 피말리는 훈련을 해가며 선수로서의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던 강용식에게 하루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미국을 비롯한 서방권이 당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항의해 일제히 올림픽 보이콧 카드를 들고나선 것이다.꼭 4년뒤 소련과 동구권은 미국 LA올림픽 보이콧으로 응수했다.꿈을 잃은 선수에겐 모든게 허무해졌고, 근면과 성취욕에 불타던 그의 눈빛은 게으름과 자포자기로 바뀌었다.이 대목을 설명하는 순간, 강 씨의 얼굴엔 씁쓸한 표정이 스쳤다.마치 영화 '실미도'에서 북파 공작이 무산돼 버린 특수부대원들의 허탈한 심정을 연상케 한다고나 할까.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1980년, 강 씨는 전주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체전때 대통령 앞에서 선수대표 선서를 하는 영광을 안았으나, 그에겐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그 직후 사실상 선수생활을 접었기 때문이다.한 해를 쉬고, 1982년 경남 진주에서 열린 63회 전국체전때 또다시 출전 90kg급 자유형에서 우승한 그는 그레코로만형(90kg급)에도 출전했으나 경기도중 팔이 빠지면서 바로 은퇴하게 된다.전북체고 코치를 지내면서 키워낸 애제자가 김성태·김승민 등이다.전북 레슬링 선수의 인맥은 세계레슬링연맹이사였던 김익종(진안),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안천영(군산),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인탁(김제) 등으로 이어지는데 그의 뒤를 이을 후배는 과연 누구일까.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3.18 23:02

태권도 국가대표 첫 진안감독에 김세혁 씨

김세혁(56) 전 삼성에스원 감독이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첫 전임지도자로 선임됐다.대한태권도협회(KTA)는 17일 "김세혁 감독을 대표팀 전임 지도자로 선임했다"면서 "지난 15일 경남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2011년도 제1차 기술전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5월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전임 지도자를 추천했고 오늘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며 5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길러낸 지도자로 2009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한 명장이다.김 감독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12년 런던 올림픽 세계예선대회(7월), 올림픽 대륙별 예선대회(10월) 등에 출전하는 대표팀 전체를 이끌게 됐다.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 선수들을 지휘할 코치진도 확정됐다.남자팀 감독은 이영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코치에 조임형 용인대 감독과 정광채 한국체대 감독, 이원재 한국가스공사 코치가 선임됐고 여자팀은 감독에 김화영 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코치에 김맹곤 서울체고 감독과 임성욱 삼성에스원 코치, 박은선 수원시청 코치가 뽑혔다.대표 선수 선발에 이어 코치진 선임을 완료한 대표팀은 21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8 23:02

'여우' 이시영, 챔피언 먹다

배우 이시영(29·홍수환스타복싱)이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면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이시영은 17일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8㎏급 결승전에서 성소미(순천청암고)를 3라운드 1분40초만에 RSC승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아마추어 경기에서는 두 선수의 점수 차가 15점 이상 벌어질 경우 심판이 RSC를선언한다. 이시영은 이날 3라운드에서 17-0으로 멀찍이 앞서면서 RSC승을 낚았다.이날 경기는 배우 출신 복서가 우승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또 상대인 성소미는 수영스타 정다래의 친구로 알려진 성동현(한국체대)의 친동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1라운드 초반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펼치던 이시영은 중반부터 긴 팔을 이용해 주도권을 잡았다.왼손잡이인 이시영은 스트레이트를 정확하게 때려 1라운드에서만 9-0으로 훌쩍 앞섰다.크게 뒤진 성소미는 2라운드부터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적극적으로 주먹을 휘두르며 공격에 나섰지만 이시영은 당황하지 않고 받아치면서 오히려 점수 차를 더 벌렸다.이어 3라운드에서도 5점을 보태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시영은 2라운드에서 한 차례, 3라운드에서는 두 차례나 다운을 뺏었다.현장에서 이 경기를 지켜본 이승배 복싱 국가대표 감독은 "이시영은 키가 크고 팔이 긴 등 신체 조건이 상당히 좋다"면서 "왼손 스트레이트가 무척 정확하다. 신인치고는 아주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이 감독은 "전문 선수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기량을 연마한다면 많이 나아질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생활체육복싱대회에 출전한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기량이 또 향상했다"고 말했다.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개봉을 앞둔 이시영은 이 영화 홍보활동을 하던 와중에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이시영은 지난해 여자 복싱선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막극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복싱과 인연을 맺었다.이후 드라마 제작은 무산됐지만, 복싱에 재미를 붙인 이시영은 지난해 11월 사회인 복싱대회인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48㎏급에도 출전해 우승했다.또 지난 2월 서울지역 아마복싱대회인 제47회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한편, 이날 이어 열린 2011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신종훈(49㎏급·서울시청), 심현용(64㎏·대전대), 한순철(60㎏·서울시청) 등 베이징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들이준결승전을 통과했다. 또 성소미의 오빠인 성동현도 56㎏급에서 결승전 티켓을 확보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8 23:02

전자랜드,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한 시즌 홈 최다관중 달성을 자축했다. 또 창원 LG는 서울 SK를 제물 삼아 대승을 거두고 단독 5위로 나섰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15점을 사냥한 서장훈과 정영삼을 앞세워 78-74로 이겼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시즌 38승15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부산 KT(39승13패)와의 간격을 1.5게임으로 좁혔다.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둔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삼성을 돌려세워 안방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이기면서 상대전적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삼성은 최근 6연패의 부진에서 허덕였고 단독 5위 자리를 LG에 내줬다. 나란히 2경기씩을 남겨둔 삼성과 LG는 최종전을 마치고도 동률이 되면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선 LG가 5위가 된다. 5위는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장신군단' 전주 KCC를 피하고 4위 원주 동부와 만나기 때문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전자랜드가 체력이 떨어진 '주포' 문태종에게 1쿼터 이후 휴식을 주면서도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팀 창단 후 한 시즌 최다인 13만247명의 관중을 동원한 걸 자축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의 페이스였다. 삼성은 팀의 주축인 이승준이 오른쪽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빠졌지만 애론 헤인즈가 1쿼터에만 9점을 몰아쳐 박빙의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2쿼터에도 김동욱의 외곽포와 나이젤 딕슨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40-34, 6점차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정영삼이 시원한 3점포를 꽂아 42-43으로 턱밑까지 뒤쫓았고 44-45에서는 정병국의 2점슛이 나오면서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은 3쿼터 후반 가드 이정석이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채 단독 드리블에 이은 레이업을 넣고 곧이어 3점포까지 터뜨려 64-55로 달아난 채 4쿼터를 준비했다. 전자랜드가 다시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정영삼의 3점포가 터지면서 63-64로 뒤쫓은 전자랜드는 서장훈이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절묘한 터닝슛을 넣어 68-67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임효성의 시원한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75-71을 만들어 승리를 예감했다. 전자랜드는 75-74로 쫓겼지만 오티스 조지가 자유투 1개를 넣은 반면 삼성 김동욱의 점프슛은 불발됐다. 승리를 예약한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LG도 강대협(13점)과 문태영(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SK를 80-67로 대파하고 최근 3연승과 안방 6연승 겹경사를 누렸다. LG는 1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강대협의 시원한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23-17로 앞섰다. 강대협은 1쿼터에만 혼자 12점을 쓸어담으며 SK의 기세를 꺾었다. 한 번 달아오른 LG의 화력은 2쿼터 들어서도 식지 않았다. LG는 34-26이던 2쿼터 종료 2분여 전 SK를 26점에 꽁꽁 묶어두고 연속 7점을 몰아쳐 41-26, 15점차로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LG의 외국인 선수 로버트 커밍스는 7점을 뽑는 동안 덩크슛을 포함해 혼자 6점을 사냥하는 괴력을 뽐냈다. SK는 반격에 나섰지만 LG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4쿼터 직전 63-43, 20점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7 23:02

女배우 이시영, 복싱신인대회 챔프전 진출

배우 이시영(29·홍수환스타복싱)이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시영은 16일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8㎏급 준결승전에서 신소영(양주백석고)을 판정승(13-7)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5명이 출전한 이 체급에서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이시영은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여 점수를 쌓았고, 2라운드에서는 한 차례 다운까지 빼앗는 등 경기를 압도했다. 1라운드에서 3-2로 앞서면서 기선을 제압한 이시영은 2라운드에서도 4-2로 리드했다.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도 각각 3점을 쌓는 동안 1점과 2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면서 시종 우위를 차지했다. 상대인 신소영이 고등학생이라는 패기를 앞세웠다면 왼손잡이인 이시영은 정확하게 받아치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다. 2라운드 이후 체력이 약간 떨어지는 듯했지만, 안면 펀치를 자주 성공시키면서 끝까지 투지를 발휘했다. 이시영을 지도하는 백승원 코치는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근성인데 이시영은 투지와 열정이 대단히 강하다"면서 "특히 상대 펀치를 피해서 받아치는 왼손 스트레이트가 매우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이 경기를 맡았던 조정현 심판은 "다른 선수에 비해 키가 크고 팔 길이가 길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본기가 탄탄하다"면서 "고등학생을 상대했지만 투지는 오히려 더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심판은 "전문 선수에 비해서는 기량이 많이 모자라지만 신인 중에서는 돋보이는 편"이라며 "이번 대회는 복싱에 입문하는 고등학생이나 생활 체육을 하던 선수들이 주로 나오는데 이 정도면 훌륭하게 경기를 펼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이 대회를 앞두고 매일 아침 5~6㎞씩 달리고 오후에 기술 훈련을 2시간씩 소화했다. 특히 전 세계챔피언인 홍수환 관장이 "무엇보다 아침 훈련에 신경을 쓰라"고 조언하는 등 이시영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 경기를 맡았던 조정현 심판은 "다른 선수에 비해 키가 크고 팔 길이가 길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본기가 탄탄하다"면서 "고등학생을 상대했지만 투지는 오히려 더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심판은 "전문 선수에 비해서는 기량이 많이 모자라지만 신인 중에서는 돋보이는 편"이라며 "이번 대회는 복싱에 입문하는 고등학생이나 생활 체육을 하던 선수들이 주로 나오는데 이 정도면 훌륭하게 경기를 펼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이 대회를 앞두고 매일 아침 5~6㎞씩 달리고 오후에 기술 훈련을 2시간씩 소화했다. 특히 전 세계챔피언인 홍수환 관장이 "무엇보다 아침 훈련에 신경을 쓰라"고 조언하는 등 이시영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7 23:02

"늦게 가지만 더불어 나가니 행복해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제8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가 다음달 8일·9일 양일간 익산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7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대회 첫째 날에는 타지역 장애인들을 초청해 새로운 환경에서의 다양한 체험 경험을 통해 사회성을 강화하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Lovely tour'행사가 진행된다.이어 둘째날 9일에는 다채로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하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마라톤대회는 FM라디오 라디엔터링 생방송 진행을 통해 현장에서의 생생한 감동이 전파를 타고 전해지게 된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무형문화제 25호로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익산기세배놀이, 다양한 먹거리(솜사탕, 파전, 아이스크림), 건강검진, 무료진료, 페이스페인팅, 장애체험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부스가 무료로 마련되어 있다.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자원봉사를 통해 함께 나누는 기업상을 완성한 동우화인켐과 사회공헌에 노력하는 좋은 기업 대상(주)청정원이 '청정원과 함께하는 나눔'이란 제목으로 참가팀 전 기관에 청정원에서 생산되는 1억상당의 제품을 지원할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가비를 대신해 참가자들에게 한 움큼의 쌀을 십시일반으로 모으게 되는데 '사랑의 좀도리 단지' 를 통해 마련된 쌀은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쌀 나눔을 펼치게 된다.한편 참가신청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장애인은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1.03.17 23:02

고교야구·대학배구도 연중 리그제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도입된 연중 리그제가 고교야구와 대학배구로 확대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초중고 축구, 고교아이스하키, 대학축구 및 대학농구에 이어 올해는 고교야구와 대학배구로 리그제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문화부는 교육과학기술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기치로 내건 초중고 축구 리그제를 2009년 출범시킨 이후 학원 스포츠의 리그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고교야구는 동일 권역에서 경기를 벌이는 전반기 리그와 권역 간 경기로 펼치는후반기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전·후반기 리그가 끝나고 나서 왕중왕전을 치르게 된다.오는 24일 경기대-한양대의 경기로 막을 올리는 대학배구 리그는 8개 팀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하며 춘계, 추계 2회에 걸쳐 리그 경기를 치른다.한편, 문화부가 지난해 말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참가 선수(242명)와 학부모(243명) 및 지도자(121명)를 대상으로 벌인 개별 면접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 선수의 수업 참여도는 리그제 도입 첫해인 2009년보다 25.6%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리그제가 팀과 개인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도 각각 전년 대비 10.3%와 14.0% 늘었다.문화부는 휴일 경기에 따른 휴식시간 부족 등 보완할 점이 지적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경기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토너먼트 대회 축소를 통한 경기 수 감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7 23:02

'역시! 왕기춘' 6경기 연속 한판승 '우승'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포항시청)이 2011 여명컵 전국 유도대회 남자 73㎏급에서 6경기 연속 한판승 행진으로 우승하며 실업무대 데뷔전을 금메달로 장식했다.왕기춘은 16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김원중(용인대)을 빗당겨치기 한판승으로 넘어뜨리고 승리했다.지난해 12월 국내 유도 사상 역대 최고 계약금(3억원)으로 포항시청의 유니폼을입은 왕기춘은 1회전에서 이승진(부산광역시청)을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물리치며 호쾌한 한판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2회전에서 이정민(동아대)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왕기춘은 3회전과 8강전에서도 각각 신상민(동의대)과 이성호(한국체대)를 누르기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왕기춘은 준결승 상대인 김용정(용인대)을 되치기 한판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김원중마저 한판승으로 꺾으며 6경기 연속 한판승의 괴력을 앞세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앞서 치러진 남자 60㎏급 결승에서는 최광현(국군체육부대)이 김원진(용인대)을허벅다리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기대를 모았던 '작은 거인' 최민호(한국마사회)는 16강전에서 황태원(용인대)에게 업어치기 절반으로 패해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다.또 남자 66㎏급 결승에서는 조준호(한국마사회)가 윤태호(인천광역시체육회)를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한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잔디(용인대)는 여자 57㎏급 결승에서 성지은(동해시청)을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빗당겨치기로 유효를 빼앗아 힘겹게 금메달을 따냈다.여자 52㎏급 결승에서는 서하나(동해시청)가 지도 2개를 받은 김경옥(하이원)을유효승으로 제치고 우승했다.이밖에 여자 48㎏급에서는 신승민(제주특별자치도청)이 김미리(용인대)와 치른 결승전에서 유효를 1개 내주며 끌려가다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한판승으로 역전해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7 23:02

프로축구·야구 '구름관중'..흥행성공 예감

프로축구와 프로야구가 차례로 정규리그와 시범경기를 개막한 가운데 작년보다 훨씬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올해 흥행성공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광주FC가 창단하면서 16개 구단 체제로 확대된 프로축구는 지난 5일 개막 경기부터 관중 수가 화제가 됐다. 시즌 초반 최대 빅매치인 FC서울과 수원 삼성 간 맞대결이 펼쳐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역대 K리그 개막전 사상 최다인 5만1천606명이 그라운드에서의 명승부를 즐겼다. 광주에서 11만 인구의 경북 상주로 연고지를 옮긴 상무도 홈 개막전이 열린 상주시민운동장(수용 인원 1만6천400명)에 만원 관중을 불러 모았다. 광주FC의 첫 경기가 진행된 광주월드컵경기장에도 K리그 출범 후 최다인 3만6천241명이 찾았다. 1라운드 8경기에 19만3천959명(경기당 평균 2만4천245명)이 입장해 작년 1라운드(7경기)의 평균 1만194명보다 137.8% 증가했다. 12일과 13일 펼쳐진 K리그 2라운드에도 관중 증가세가 뚜렷했다. 경남FC와 전남 드래곤즈의 홈경기가 벌어진 창원축구센터와 광양전용구장에는 각각 1만6천749명과 1만9천247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또 수원-광주FC가 맞붙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3만1천506명의 팬이 홈팀의 2-1 승리를 지켜봤고, 인천월드컵경기장(입장 관중 2만7천831명)과 대전월드컵경기장(3만2천340명), 부산월드컵경기장(2만9천267명)도 구름 관중에 재미를 봤다. 2라운드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2천492명으로 지난해의 1만2천502명보다 2배 가까이로 늘었다.이 같은 K리그의 시즌 초반 흥행은 광주FC가 제16구단으로 닻을 올리고 상무가 상무로 옮기면서 지역의 축구 열기가 점화된 데다 거물급 선수들의 도미노식 이동, 7개 구단의 사령탑 교체, 전력 평준화 등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정몽규 총재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장을 맡으면서 K리그 홍보를 강화하고 팬들을 배려한 마케팅을 공세적으로 한 것도 관중 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정규리그 관중 273만5천904명을 동원했던 K리그는 올 시즌에는 80여만명 많은 350만명 동원 목표를 잡아놨다. 지난 12일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도 시범경기부터 일찌감치 달아오른 폭발적인 인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시범 8경기에 7만452명(경기당 평균 8천806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는 지난해 경기당 평균 3천654명의 2배 이상, 2009년 1천143명의 7배 규모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개막전이 펼쳐졌던 제주 오라구장(수용인원 8천명)에는 만원에 가까운 7천 명이 찾아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를 만끽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0)는 올해 8개 구단의 의견을 토대로 663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작성한 지난해의 592만8천626명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가 창원시를 연고로 '제9구단' 창단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력이 평준화한 올해 프로야구가 사상 첫 600만 관중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5 23:02

순창군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성황'

제3회 순창군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3일 순창실내체육관에서 5개클럽 1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강인형 군수, 공수현 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전라북도배드민턴연합회장 및 동호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순팔 전회장 이임식과 이기욱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번 대회는 클럽별로 A,B,C,D급 및 왕초보 등 급수별 남자복식, 여자복식으로 나뉘어 80개팀이 열전을 벌였다.대회 결과 남자 A급 열린클럽 강찬희 홍순팔조, B급 열린클럽 국재열 조계태조, C급 순창클럽 유용선 송경석조, D급에서 에이스클럽 양연섭 김한영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B급에서 열린클럽 김은자 김슬기조, C급에서 순창클럽 최현숙 김수경조, D급에서 순창클럽 이정현 김선경조가 우승을 차지했다.또 배운지 6개월 미만인 왕초보급에서는 에이스클럽 곽영철 정병태조가 남자부분 1위, 적성클럽 이명숙 손은영조가 여자부분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각 부별 우승 점수를 합산한 결과 올해 단체 우승은 순창클럽에게 돌아갔다.특히 이번 대회는 연합회 회원으로 활동 중 교통사고를 당한 양해강씨(22.동계면)와 투병중인 김종영씨(53. 동계면)씨를 위해 대회장 내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운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11.03.15 23:02

이창호·이세돌 나란히 '미답' 타이틀 도전

타이틀획득 수 140개로 조훈현(158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이창호는 바둑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다.1994년에는 전무후무한 13관왕에 올랐고 2003년에는 모든 대회에서 한차례 이상우승을 차지하는 '세계대회 사이클링히트'도 작성했다.우승에 관한 기록에 이창호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그러나 이창호가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대회가 있다.'맥심배'가 그것이다.통산 33회 우승한 이세돌. 그중 세계대회에서 13차례 정상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13개월 연속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세돌은 국내대회에서도 호랑이다.그런 '바둑호랑이'가 아직 품어보지 못한 타이틀이 '원익배 십단전'이다.한국바둑의 간판 이창호와 이세돌이 비슷한 시기에 '미답(未踏)' 타이틀에 나란히 도전하고 나섰다.◇이세돌, 국내기전 사이클링 히트 도전=이세돌은 20일 '제6기 원익배 십단전준결승'에 나선다. 올해 이세돌은 11승2패로 최철한(16승), 박정환(87.5%)에 이어 다승과 승률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유리한 바둑은 지켜서 이기고, 불리하면 기어코 역전시킨다.3월5일 열린 원익배 8강전에서 전영규 4단에 대역전승을 거뒀다.준결승에 오른 이세돌은 이영구 8단과의 대결에서 한고비만 넘으면 결승에 오른다. 반대편 조에는 박정환 9단과 강유택 3단이 올라 있다. 결승은 30일부터 열린다.이세돌은 그동안 원익배에서 유독 약세를 보여왔다.명인전, 국수전, 천원전 등 현행 9개 국내 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쓸었지만, 원익배에서는 1기와 4기 때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이 대회만 손에 넣으면 국내 모든 기전에서 한차례 이상 우승해 보는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게 된다.조훈현, 이창호에 이은 세 번째다.또 4관왕으로 최철한과 함께 다관왕 공동 1위에도 오른다.원익배는 이세돌에게 '기록'이라는 명분과 '최대지분'이라는 실리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이창호 22년 만에 무관에서 벗어하나=지난달 14일 최철한에게 패하며 국수(國手) 타이틀을 상실한 이창호는 '실질적인 무관'으로 추락했다.1989년에 첫 타이틀을 딴 지 22년 만이다.'실질적 무관'은 공식적으로는 무관이 아니라는 뜻이다.이창호가 무관으로 공식 추락하는 것은 3월21일부터다.이날은 박정환 9단과 백홍석 7단이 제29기 바둑왕전 결승을 벌이는 날이다.지난해 28기 바둑왕전에서 우승한 이창호는 29기에서 중도탈락했지만 새로운 우승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챔피언의 자격이 유지된다.22년 만의 무관이 되는 오는 21일에 이창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박영훈 9단과 겨루는 제12기 맥심커피배 결승 3번기가 도전의 무대다.맥심배는 9단들만 참가자격이 있어 '입신(入神-9단의 별칭)의 전쟁'으로 불린다.이창호는 아직 최고 입신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맥심배 9기까지는 불참했고 처음 참가한 10기와 지난해에는 중도탈락했다. KT배, 물가정보배와 함께 그가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3대 대회다.이창호는 지난해 42승33패로 승률 56%에 머물렀다. 승률이 60%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86년 프로데뷔 후 처음이다. 올 들어서도 5승5패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순위가 9위까지 하락한 이창호는 절박한 상황이다. 일정상 8월까지는 타이틀전이 없어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당분간 무관 탈출의 기회가 없다.결승상대인 박영훈과는 타이틀전에서 2승2패로 호각세를 유지했다.한때 전관왕까지 넘보던 '돌부처' 이창호가 53명이 참가하는 소규모 기전을 통해 무관탈출을 시도하는 무대에 바둑인들의 특별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결승 2국과 3국은 4월 7일과 12일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5 23:02

도쿄 피겨대회 연기로 김연아 일정도 '흔들'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은반' 복귀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일본 언론은 21일부터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대지진의 영향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이와 관련, ISU는 이날 중으로 연기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지난해 3월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은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복귀무대로 삼는다는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 왔다.김연아는 지난해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하고서 현역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참가하는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건너뛰었다.국내 대회와 동계아시안게임에도 잇따라 불참한 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면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그러면서 작년 10월 미국인 피터 오피가드를 새 코치로 영입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했다.'아리랑'을 기초로 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오마주 투 코리아'와 쇼트프로그램인 '지젤' 등이 새로운 무기로 거론됐다.이번 대회는 그동안 아이스쇼와 CF 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던 김연아가 1년 가까운 공백기를 떨쳐내고 현역 선수로서 다시 한번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소중한 무대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하지만 대회 자체가 연기되면서 김연아는 상당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연기된 세계 대회가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추후 확정되는 경기 일정과 이미 잡아 놓은 개인 일정이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김연아는 4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본격 동참하는 것을 비롯해 아이스쇼 등 여러 행사에 참가한다는 계획을 잡아 놓았다.애초 도쿄 대회를 마친 뒤 4월 3~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합동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할 예정이었다.또 5월 18~19일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되는 '후보도시 브리핑'에 이어 7월6일 개최 도시 선정이 이뤄지는 남아공 더반에도 간다는 계획이었다.아울러 5월 6일부터 3일간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스쇼를 펼치는 스케줄도 잡아 놓았다.그러나 세계 대회의 새로운 일정이 김연아의 기존 스케줄과 겹치게 되면 조정이불가피하게 된다.또 일정이 직접 맞물리지 않더라도 다른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실전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나라의 얼굴'로 나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접기도 어려운 상황이다.나중에 올해 세계 대회가 아예 취소되는 상황이 오면 그것도 김연아로서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시나리오다.올 10월 하순께 시작되는 다음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하게 되면 공백기가2년 가까이 길어져 '현역 선수'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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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3.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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