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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문화차관 "스포츠 영웅 예우 강화 추진"

정부가 왕년의 스포츠 영웅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1일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스포츠 스타였던 신동파(67·농구), 유제두(66·복싱), 정현숙(59·탁구), 이만기(48·씨름),황영조(41·마라톤) 등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박 차관은 "힘든 시절 스포츠 스타들이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겼는데 점차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회적 역할 모델을 한 과거 스타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간담회에 참석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은 "내 경우에는 고향에 기념관이 생기는 등 과분한 대접을 받았지만 그렇지 못한 선배와 후배들이 많아 아쉽다"고 밝혔다.유제두 전 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 챔피언은 "과거에 비해 복싱계가 너무 침체됐는데 권투인들마저 단합이 되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또 신동파 SBS 해설위원과 정현숙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이만기 인제대 교수 등은 "은퇴를 하고 나서 사회 적응에 실패한 스포츠 선수들이 많다"며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하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등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스포츠 영웅은 국위를 선양하고 고통과 인내를 극복한 사회적 역할 모델로서 국가적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단체가 앞장서서 스포츠 스타들을 예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스포츠 스타들을 예우하는 사회 전반의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22 23:02

"행사 겉치레보다 체육 기반 조성 주력"

도 생활체육회(회장 이동호)는 21일 체육회관에서 2011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 사업에 대한 결산및 올 생활체육 중점 사업을 보고했다.이동호 회장을 비롯, 김종용·안홍철 부회장, 박효성 사무처장, 고미자·고성곤·김기환·박병섭·박길수·정완철 이사, 오금택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이동호 회장은 "최근 국민생활체육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주요 인사들로부터 전북의 생활체육이 다른 곳보다 10년 이상 앞섰다는 말을 듣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거창한 행사보다는 기반을 두텁게 쌓아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순연합회, 댄스스포츠 연합회, 그라운드 골프연합회 등 3개 단체가 정회원 단체로 승격됐으며, '수석 부회장'직도 신설했다.다만 수석부회장은 공식 직함이 아니고 생활체육회 내부의 직제에 불과하지만 과연 누가 선임될지 관심사다.회의에서는 또 사무처 과장급중 한명을 도 체육회처럼 4급상당으로 보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한편 도 생활체육회의 올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동호인 관련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지난해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으로 2년 연속 전국 우수단체로 선정된 도 생활체육회는 올해 동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그 동안 동호인리그에서 동호인주말리그로 사업 명칭을 바꾸고 정식종목과 육성종목, 시범 종목 등 10개 종목에 동호인들의 활기찬 리그전이 기다리고 있다.또한 도체육회와 통합으로 개최하는 도민체육대회도 시군 동호인들의 화합의 잔치가 되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 첫 통합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3대가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기존에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이순연합회 지원과 주부 생활체육 지원,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대회 등도 차질 없이 짜임새 있게 이끌어 나가면서 내실을 꾀한다는 도 생활체육회의 올 한해 포부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22 23:02

"선수 진로 해결·전용 훈련장 건립 시급" 92회 동계체전 결산

이번 대회 5개 종목에서 전북은 총 624점을 획득했다.컬링이 150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고, 바이애슬론이 148점, 빙상 숏트랙이 104점, 피겨가 11점이었다.스키 크로스컨트리가 102점, 알파인이 55점, 스노보드가 21점, 그리고 전북은 아이스하키에서 33점을 얻었다.지난해 90점에 그쳤던 바이애슬론은 148점으로 크게 올랐고, 빙상 숏트랙도 56점에서 104점으로 향상됐다.전반적으로 볼때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단연 바이애슬론과 컬링이었다.바이애슬론은 종합 점수도 크게 올랐지만 6관왕 1명, 3관왕 1명, 2관왕 3명을 배출했다.특히 강원도 용평 바이애슬론 경기장에 출전한 선수중 상당수가 바로 옆에 있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해 힘겨워하면서도 선전하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전북 바이애슬론 백성기 부회장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왔다"며 "항상 그들만의 리그였는데, 이번엔 바이애슬론인 뿐 아니라 전북인 모두의 리그가 된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도민들의 격려 전화에 큰 힘을 얻었다는 후문이다.이번 대회에서 전북컬링의 새 역사를 쓴 컬링도 주목을 받았다.전주 화산빙상장에서 18일 폐막한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경기에서 전북은 남녀 고등부 동반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전용 훈련장이 없는 상황과 전임 지도자가 부족한 악조건속에서도 전북컬링연맹(회장 박승훈)은 통합 훈련을 해가며 150점을 얻어 전국 시도중 종합 3위에 올랐다.일반부가 고배를 들었으나 학생부가 예상외로 선전했다.전북사대부고(교장 장남석)과 전주여고(교장 김계순)가 나란히 남녀 고등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중등부에서도 전북선발과 효정중이 남녀부 동메달을 차지했다.전북컬링 박승훈 회장과 강양원 전무는 "학생부 컬링이 선전한 것은 도 체육회의 국제 교류사업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국 하얼빈 체육국과 국제교류 경기를 통해 밀도있는 실전경험을 쌓은게 보약이 됐다"며 매일 6시간씩 빙상훈련을 하면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하지만 전북컬링은 아직 갈길이 멀다.일반부의 경우 선수들이 진로가 불안정해 우수한 선수들이 운동을 지속하지 못한채 포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오래전부터 도내 컬링인들의 숙원이었던 컬링전용훈련장을 확보해야만 엘리트뿐 아니라 생활체육 컬링인들도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전북의 컬링 저변이 두터워질 것이라는 지적이다.컬링 전용훈련장을 갖춘 경기도와 경북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은 전북으로선 타산지석이란 얘기다.제92회 동계체전을 끝났으나 전북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과제를 안게 됐다.무엇보다도 전 종목에 걸쳐 선수 저변을 확대하고 팀 창단을 통해 불참 종목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전북의 취약 종목인 스키(알파인)과 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종목 선수를 집중 육성하고 전반적인 경기력을 높여야한다는게 동계 체육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하계 종목에 비해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 그리고 무관심에서 벗어나 전북의 동계 스포츠가 서서히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 지원이 시급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21 23:02

곽민정 8위로 마감…안도 미키 우승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버팀목' 곽민정(17.수리고)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를 8위로 마감했다. 곽민정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6.68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0.47점)를 합쳐 종합 147.15점으로 8위에 올랐다. 곽민정은 기술점수(TES) 51.09점과 예술점수(PCS) 45.59점을 받았다.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기록했던 성적(154.71점·6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년 연속으로 톱10에 오르면서 중견 선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동계아시안게임과 동계체전 등에 연이어 출전했던 곽민정은 첫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토루프를 1회전으로 처리하고 트리플 플립에서는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지적을 받는 등 초반에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살코 동작을 무난하게 처리하면서 가산점을 받아 전날에 이어 8위 자리를 지켰다. 함께 출전한 윤예지(과천고)와 김채화는 각각 111.86점과 101.79점을 받아 12위와 16위에 올랐다. 일본의 베테랑인 안도 미키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6.58점으로 선두에 나섰던 안도는 초반부터 후한 가산점을 받으며 134.76점을 기록해 자신의 역대 최고점인 201.34점으로 우승했다. 일본 여자 싱글의 간판인 아사다 마오는 두 번이나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고 트리플 러츠에서 고질적인 롱에지 지적을 당했지만 196.30의 고득점으로 준우승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21 23:02

'피겨여왕' 김연아 평창의 '히든카드'로 뜬다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를 막판의 승부수로 띄울 예정이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표심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가 평창 유치위의 활동에 엄청난 에너지를 더할 '히든카드'가 될 것임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이와 관련, 평창 유치위 관계자는 "김연아는 오는 4월부터 직접 유치 활동에 나설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스타인 김연아가 합류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인 만큼 유치 활동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시간을 할애해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3월 하순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면 올 상반기에는 아이스쇼 외에 특별한 경기일정이 없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발벗고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다. 평창 유치위는 김연아가 4월 3∼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후보도시 합동 프레젠테이션 행사는 물론, 개최도시를 최종 결정하게 될 7월6일의 남아공 더반 IOC 총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18~19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리는 '후보도시 브리핑' 일정도 아이스쇼 일정과 겹치지만 않으면 김연아가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연아가 평창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면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탁월한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건 당대 최고의 피겨 스타라는 프리미엄 때문이다. 또 김연아는 빼어난 미모와 더불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투표권을 쥔 110명의 IOC 위원에게 누구보다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아울러 김연아는 카타리나 비트(46)와 '신구 피겨 여왕'으로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유치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시절 미모를 앞세워 슈퍼스타로 군림한 비트는 이번 유치전에서 평창의 라이벌인 독일 뮌헨을 위해 뛰고 있다. 비트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하고, 1984년부터 1988년 사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하는 등 독일 빙상계의 전설로 통한다. 비트는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최근의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도 나타나 뮌헨의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20년 전 세계 피겨계를 호령했던 비트와 현재 '피겨 퀸'으로 군림하는 김연아는 결국 은반 밖에서 자국의 명예를 건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이게 됐다. 링크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올림픽 유치전에서도 승자는 단 한 명뿐이어서 한 사람은 쓴 잔을 들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21 23:02

진전된 평창 보여줬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1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가 진행한 나흘간의 현지실사 일정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세 번째 도전장을 던진 평창은 이번 실사 기간에 촘촘(콤팩트)한 경기장 배치와 뜨거운 주민 성원, 편리한 다중교통망 구축 청사진 등을 앞세워 이전보다 한결 '진전된 평창'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또 평창유치위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평가단을 위한 환영 리셉션을 주재하고 김황식 국무총리가 환영 만찬을 개최하는 등 중앙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촘촘한 경기장 배치, 올림픽 가져올까 = 평창이 이번 IOC 평가단에 가장 강조한 부분은 모든 경기장에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선수 중심의 콤팩트(Compact)한 시설 배치다. 평창이 구상하는 올림픽 시설은 설상 경기가 펼쳐지는 '알펜시아 클러스터'와 빙상 중심의 '코스탈 클러스터'가 양대 축이다. 2개의 올림픽 타운을 철도와 고속도로 및 국도 등 다중 교통망으로 편리하게 연결해 참가 선수의 90%는 10분 이내에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평창은 특히 4년 전 허허벌판이었던 알펜시아 리조트에 최첨단 스키점프장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장을 완공하는 등 IOC가 요구한 13개의 경기장 중 이미 7개를 건립해 실물을 보여줬다. 메인미디어센터(MMC)와 슬라이딩센터 건립 예정지에서는 200인치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사실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IOC 평가단의 이해를 높였다. 평창유치위 관계자는 "4년 전에는 설계도만 놓고 설명했는데 이번에는 실제 경기장을 보여주고 예정지에서 3D(입체화면) 프레젠테이션을 펼치니 평가단의 질문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7개 주제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은 선수 출신인 강광배(봅슬레이) 국제봅슬레이연맹 부회장과 김소희(쇼트트랙)를 비롯해 환경·수송·숙박·안전 등 전문가 16명과 관계 부처 장관까지 참석해 완벽한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주민 열기에 IOC 평가단 '감동' = 18일 강릉빙상장의 현장 점검 때 일부 IOC 위원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강원도민 2천18명으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이 스웨덴 출신 팝그룹 '아바(ABBA)'의 노래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을 합창하는 순간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35명의 외국인 청소년이 아이스쇼를 펼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평가단이 빙상장을 빠져나올 때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평가위원들의 얼굴을 그린 캐리커처와 국기를 흔들어대자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IOC 평가단은 실사 기간 곳곳에서 주민들의 환영 열기를 피부로 느꼈다. 평창에 앞서 지난주 실사를 받은 프랑스 안시는 몇 차례 반대 시위가 벌어졌고, 독일 뮌헨은 설상 경기가 열리는 가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 농민들이 토지 수용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림픽을 향한 국민적 지지도는 IOC의 중요한 판단 기준 중 하나다. 한국은 전 국민의 91.4%가 올림픽 유치를 지지했지만 안시의 지지도는 80%, 뮌헨은 76.3%에 그치고 있다. 평창유치위는 특별법까지 제정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와 지역민의 뜨거운 열망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고 판단하고 있다. ◇IOC와의 약속 '드림프로그램'도 유치에 '플러스' 될 듯 = IOC 평가단은 실사 기간 숙소였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스키를 배우는 외국의 청소년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들은 강원도가 운영하는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열대지역과 저개발 국가 꿈나무들이다. 평창은 동계올림픽에 처음 도전했던 2010년 유치 활동 과정에서 제3세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발표한 뒤 2004년부터 8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제3세계 꿈나무는 47개국에서 949명이나 된다. 평창에서 난생처음 눈과 얼음을 접했던 청소년 중 12명이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자국대표로 출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평창은 비록 두 번이나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지만, IOC에 공약했던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동계스포츠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21 23:02

동계체전 '알짜배기' 종합 4위…금 작년 2배

전북이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3년 연속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원, 전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2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1개로 모두 61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 624점을 얻어 종합 4위에 올랐다.겉으로 나타난 기록만 보면 전북은 만년 종합 4위여서 큰 의미가 없는 듯 하지만 내막은 달랐다.지난해 전국동계체전에 비해 전북은 금메달 수가 11개에서 22개로 정확하게 두배로 늘어났고, 종합 점수면에서도 전년보다 169점을 더 얻어 전북 체육의 위상 강화는 물론,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지난해 부산에 쫓기며 막판 4위 자리도 내줄뻔 했던 것과는 달리 전북은 바이애슬론과 컬링에서 두각을 보였고, 빙상(숏트랙), 스키(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에서도 선전하면서 당초 경합이 예상됐던 부산에 139점이나 앞섰다.이번 대회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김고은(무주 안성초5) 선수로 전국동계체전 사상 전무후무한 6관왕의 대위업을 쌓았다.스키와 바이애슬론을 넘나들며 6개의 금메달을 따낸 그는 대회 막판 관심사가 됐으나, 아직 나이가 어려 완성도가 떨어지고, 참가 선수가 적은 종목이라는 이유로 대회 MVP를 차지하지는 못했다.대회 MVP는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 4개의 금메달을 따낸 김선주(스키·경기도)에게 돌아갔다.이밖에도 바이애슬론 고은정(안성중)이 3관왕을, 이슬(무주초)·김용규(무풍고)·김서라(안성고) 등이 2관왕에 오르는 등 다관왕도 많이 배출됐다.이같은 선전이 뒷받침되면서 전북 바이애슬론은 강원도를 제치고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트로피를 불끈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단체종목으로 배점이 가장 큰 컬링 경기에서도 전북사대부고와 전주여고가 남녀부를 석권하며 동반 우승, 전북 컬링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환승 총감독은 "동계 스포츠가 극히 취약한 전북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히 4위를 지키는데 그치지 않고, 각 종목에서 고루 선전하면서 도약의 가능성을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21 23:02

이채원 48번째 金…김선주 2관왕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여왕 이채원(30·하이원)이 자신의 47, 48번째 동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이채원은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노르딕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 프리 10㎞에서 27분46초6으로 결승선을 끊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전날 우승한 클래식 5㎞와 이날 경기를 합산한 복합에서도 43분27초5로 우승해 한꺼번에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이채원은 이로써 이번 대회 3관왕이 됐으며 동계체전 개인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을 48개까지 늘렸다. 그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아스타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 현재 아시아 챔피언이기도 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선주(26·경기도스키협회)와 정동현(23·한국체대)은 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선주는 알파인 스키 여자 일반부 대회전에서 1분59초85를 기록해 정소라(2분0초27)와 정혜미(2분1초82·이상 한국체대)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선주는 이로써 전날 슈퍼대회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18일 회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복합을 포함해 4관왕이 될 수도 있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금메달을 따내 스타가 됐다. 아시안게임 슈퍼복합 금메달리스트 정동현은 남자 대학부 대회전에서 1분52초98로 골인해 김현태(1분53초96.단국대)와 서울 대표 최광헌(1분55초62·한국체대)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전날 남자 대학부 슈퍼대회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챙겼으며 18일 회전과 복합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2·한국체대)도 여자 대학부 1,000m에서 1분19초46으로 골인해 윤지원(1분26초77·한국체대)과 박송이(1분31초08·성신여대)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상화는 전날 5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2관왕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8 23:02

하도봉 사무총장 "대단히 우호적이다"

긴장 속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이틀째 현지 실사를 받은 강원도 평창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하도봉 사무총장은 17일 IOC 평가단의 경기장 실사가 끝난 뒤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단히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창은 설상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와 보광피닉스파크, 중봉 알파인스키 경기장, 용평리조트 등에서 하루 종일 현장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하 총장은 "경기장 건립계획에 대해 특별한 지적이 없었고 박수를 받기도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은 하도봉 사무총장과 일문일답. --경기장 실사를 마친 총평은. ▲오늘 IOC 평가단이 핵심시설인 알펜시아 리조트와 설상경기가 열리는 평창과 정선 지역 등을 둘러봤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단히 우호적이었다. 특히 첨단 시설과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 및 교통 인프라에 대해 평가단이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평가단이 경기장 시설 계획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나. ▲4년 전에는 조감도나 설계도로만 볼 수 있었던 IOC 호텔이나 미디어빌리지, 스키점프장 등 완공된 시설을 높이 평가했다. 메인미디어센터(MMC) 예정지역에서는 200인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마치자 평가단이 박수를 보냈고 일부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주로 어떤 질문들이 있었나. ▲(이병남 평가준비처장의 답변) 경기장에 대한 지적사항보다는 개최도시가 되고 나서 어떻게 올림픽을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평창은 세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아직 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은 없다. 하지만 평가단의 질문은 운영 측면에서 이렇게 해보라는 조언으로 받아들여졌다. --주민 환영 행사에 대한 평가는. ▲보광 피닉스파크를 빠져나오는 순간 농악대와 취타대 등 주민 700여명이 환영행사를 펼치자 구닐라 린드버그 위원장이 버스에서 내려 화답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어린이에게 '몇살이냐'고 묻기도 했다. 또 중봉에서도 7천여명이 환영 행사를 했다. --현장실사 도중 취재진과 일부 마찰이 있었는데. ▲오늘 실사단과 취재진의 포토라인이 너무 가까워 소음이 들리는 등 조금 문제가 있었다. IOC와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취재를 막겠다는 의도는 아니라고 했다. 다만 실사에 방해되지 않도록 내일은 포토라인을 조금 멀리 정하기로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8 23:02

경기장 둘러본 평가단 "원더풀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인 강원도 평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장실사 이틀째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날 8개 주제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받은 IOC 조사평가단은 17일 알펜시아와 보광피닉스파크, 중봉 알파인경기장, 용평리조트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평가단은 이날 오전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점프장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과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보광피닉스파크에서 현장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에는 이건희 IOC 위원(삼성전자 회장)이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평가단을 기다리던 이 위원은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유치) 가능성이 보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사단이 오찬을 마치고 피닉스파크를 빠져나오는 순간에는 농악대와 취타대를 앞세운 현지 주민 700여 명이 환영행사를 펼치자 구닐라 린드버그 위원장이 버스에서 내려 대화를 나누며 화답했다. 오후에는 활강 경기 예정지인 정선 중봉과 알파인스키가 열리는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 대한 현장 실사가 이어졌다. 특히 용평리조트에서는 한국 장애인스키의 간판스타인 한상민(32.하이원)이 좌식스키로 슬로프를 질주하자 평가위원 중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대표인 앤 코디(미국)가 휠체어를 타고 나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평창유치위는 경기장 실사가 끝난 뒤 상당히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하도봉 유치위 사무총장은 "IOC 평가위원들은 출입 동선과 주차장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질의가 있었지만 까다로운 지적 없이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현장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4년 전에도 평창을 방문했던 길버트 펠리 IOC 수석국장 등은 이날 경기장을 돌면서 강원도가 신축한 첨단 시설과 콤팩트한 배치, 교통 인프라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대회 실사 때는 허허벌판에 조감도만 덜렁 놓여 있었지만, 이번 실사 때는 IOC가 요구한 13개의 경기장 중 7개를 이미 완공한 상태다. 또 건립 예정지인 정선 중봉 알파인스키장과 알펜시아의 슬라이딩센터 및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는 200인치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한 3D(입체화면) 프레젠테이션이 펼쳐졌다. 하 총장은 "미디어센터 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 평가단이 박수를 보냈으며 일부 평가위원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현지실사를 준비한 이병남 평가준비처장은 "오늘 경기장 건립계획에 대한 지적은 전혀 없었고 유치 이후 올림픽 운영에 관한 질문이 많았는데 이는 지적이 아닌 조언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IOC 평가단은 현지실사 사흘째인 18일에는 오전에 마케팅과 법적 절차 등 5개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하고 나서 오후에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으로 이동해 경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8 23:02

바이애슬론 김고은 5관왕 '기염'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일째인 17일 전북 선수단은 바이애슬론 김고은(안성초 5)이 대회 5관왕에 오른데다 배점이 큰 컬링 종목에서 선전하면서 13년 연속 종합 4위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이르렀다.이날까지 전북은 금 16, 은 17, 동 15개로 종합득점 336점을 획득, 매년 4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치던 부산을 멀찌감치 따돌렸다.종합점수 면에서 전북은 282점에 그친 부산에 54점을 앞선 상태다.김고은(무주 안성초 5)은 바이애슬론 계주, 스키(크로스컨트리) 프리(4km)와 복합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대회 마지막날인 18일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계주 금메달도 유력해 사상 첫 6관왕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김고은은 바이애슬론과 스키(크로스컨트리)를 오가며 출전함으로써 체력적 부담이 컸으나 출전 종목마다 금메달을 따내며 앞으로 동계 스포츠 대형스타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크게했다.박지애, 김선수, 동정림(이상 도체육회)이 나선 여일 계주(18km)에서도 금메달을 보탰다.바이애슬론은 이날까지 금 9, 은 10, 동 8개를 따내 전북이 국내 바이애슬론의 최강자임을 여실히 보여줬다.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컬링 경기에서도 전북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졌다.17일 경기에서 전북사대부고가 부산대저고를 8대1로, 전주여고는 대구 상인고를 11대4로 대파하며 결승에 올랐다.전북 컬링은 이번 대회 남·여 일반부가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전북사대부고, 전주여고, 전주효정중(여중), 전북컬링스포츠클럽(남중) 등의 중·고교 컬링 인재가 고르게 활약을 펼치면서 바이애슬론에 이어 컬링도 전북이 최강세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전북은 컬링 남·여고부, 중학부와 바이애슬론 계주, 스키(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이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8 23:02

[전북체육 비사] (14)김계수 국제축구심판

70년대와 80년대 전북이 배출한 차경복(고인), 최길수, 길기철씨 등은 국내 최고의 심판으로 활동하면서 크고작은 축구 국제경기가 있을때면 항상 휘슬이나 깃발을 잡고 그라운드를 누볐다.그 계보를 잇는 사람이 바로 오랫동안 국제심판을 지냈고, 지금도 K-리그에서 심판으로 활동중인 김계수(50)다.축구인들 사이에서 "심판은 잘봐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다.승패가 갈리는 경기에서 심판이 아무리 공정해도 피해의식을 가진 선수나 팀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그만큼 어려운 자리지만 보람도 크다고 한다.국가대표였던 김남일 선수가 프로축구 전남 주장일때(2004년)의 일이다.김 선수가 갑자기 김계수 심판에게 뛰어와 "선생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지난번 경기 이길 것을 못이겼습니다"하며 강도높게 항의를 하더란다.프로연맹에 제소돼 심판 판정이 잘못으로 드러나면 해당 심판은 경기 출전을 제한받는 등 징계를 먹는다.하지만 경기 분석 후 김 심판의 판정이 맞는 것으로 결론나자 김남일은 곧바로 그를 찾아와 "정말 죄송하다"며 정중히 사과했다.그 이후에도 김계수 심판만 보면 김남일은 선수로서 모든 예우를 다했고, 경기때 동료들이 항의라도 하면 "그만하라"고 제지하곤 했다.하지만 김계수 심판에겐 떠올리기 싫은 기억도 있다.2004년 5월 8일 요르단 암반 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사우디 경기 심판을 맡았을때의 일이다.아테네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인 이 게임에서 사우디는 비겨도 되지만, 이라크는 꼭 이겨야만 본선에 진출할 상황이었다.당시 이라크는 미국과 전쟁중이어서 홈 경기를 모국에서 갖지 못하고 제3국인 요르단에서 치러야만 했다.사우디가 1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또다시 한골을 추가,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하지만 김 심판은 사우디의 추가골을 오프 사이드로 판정,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실수로 판정을 잘못한 대표적 사례라는게 김 심판의 회고담이다.결국 이라크가 3대 1로 승리, 본선에 진출해 동메달을 따내는 신화를 일구게 된다.경기후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그는 "심판의 판단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 경기"라고 회고했다.김계수 심판은 전주가 고향으로 중·고교 축구선수때 꽤나 날렸던 라이트 윙이었다.축구를 하기위해 전주공고에 입학했으나 축구부가 해체되면서 광주에 있는 숭의실고로 전학했다.80년 전주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체전때 그는 결승전에서 득점을 하는 등 맹활약, 당시 전남대표팀에 값진 금메달 하나를 선사한 기억도 있다.친형인 김용수씨도 76년 전국체전때 전북대표 일반부 축구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순탄한 축구 인생을 걸을 것처럼 보였던 김계수는 고교 졸업 직후 어려운 가정사정과 스카우트 파동 등에 휩싸이면서 축구를 중단, 삼양사(현 휴비스)에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현재 그는 휴비스 전주공장 장섬유 생산라인에서 27년째 근무중이다.그토록 좋아했던 축구를 중단한뒤 그는 10년 남짓 축구장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않고 축구를 잊으려 애썼다.하지만 축구와 맺어진 운명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98년 국제심판에 합격한뒤 2007년까지 만 9년동안 국제무대를 뛰어다니며 심판으로 활동했다.왕성한 체력, 유창한 영어실력, 그리고 가지런한 몸가짐이 국제심판의 필수조건이다.12분동안 2800m 이상 달릴 수 있어야 하고, 50m를 7.5초 이내에 2회연속 주파해야 한다.200m를 28초 이내에 달리되 이를 두차례 반복할 수 있는 강철체력은 필수다.167cm의 작은키에 65kg의 왜소한 몸이지만 지금도 100m를 12초8에 끊을만큼 무서운 스피드를 자랑한다.심판의 생명은 공정성에 기초한 신뢰여서 무엇보다도 잡음이 없어야 한다.그는 국제심판과는 별도로 2001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프로축구 K-리그 전임 심판으로 뛰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36경기에서 심판을 봤는데 연고지 배제 원칙에 의해 항상 타 시도에서 열리는 경기에 나선다.생산직 사원으로 일하면서 심판으로 활동하는 그를 휴비스측에선 회사의 자랑으로 생각하고 항상 배려를 해줬다.앞으로 3년간 심판으로 활동한뒤 국제축구연맹 심판 강사로 활동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8 23:02

'타고난 선수' 무주 안성초 김고은

무주 안성초 김고은(5년)이 제92회 동계체전에서 큰 일을 저질렀다.17일까지 무려 대회 5관왕에 오른데다 잘만하면 6관왕도 바라볼 수 있게 돼 전북은 물론, 국내 동계스포츠에 화제를 몰고온 때문이다."힘든 것도 모를 정도로 기쁘다"는 김고은 양은 "제일 먼저 엄마에게 전화 했는데 '잘했다'고 말하는 순간 기쁨의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고 말했다.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크로스컨트리 계주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 금 6개를 목에 걸고 집에 가겠다는 당찬 각오도 밝혔다.운동을 시작한지 일년밖에 안됐으나 그가 이번 대회에서 두드러진 이유는 한마디로 "타고났다"고 밖에 더 할말이 없다는게 백성기 전북 바이애슬론 부회장의 말이다.김 양의 이모가 바로 국내 바이애슬론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자연(전 무주군청)이기 때문이다.이번 대회에도 참가한 김자연 선수는 평소 주위사람들에게 "내가 한창 전성기때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고 조카(김고은)를 칭찬하곤 했다는 거다.김자연은 바이애슬론에서 전북 선수론 처음으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과 스키(크로스컨트리) 두 종목을 오가며 출전해 체력적 부담이 큰데도 김고은은 침착하게 임해 체육계 인사들이 놀라워하는 분위기다."그동안 선생님(장경수 감독)께서 자세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잡아주시고, 제 체력에 맞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는게 김고은 선수 스스로 판단하는 승리 비결이다.국가대표가 꿈이라는 그는 대회가 끝나도 훈련도 더 열심히 하고, 공부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단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8 23:02

금 6개 '와르르'…종합 4위 '한발짝'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틀째인 16일 전북선수단은 바이애슬론과 스키, 빙상종목에서 금 6, 은 5, 동 5개를 추가하면서 당초 목표인 13년 연속 종합 4위 달성에 한 발 다가섰다.이날 현재 전북은 금 12개, 은 11개, 동 11개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동계체전은 개인 경기 금메달보다는 단체 종목 승패에 따라 순위가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단체전에서 선전하면서 전북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대구와 부산의 상승세를 눌러야만 4위 수성이 가능할 전망이다.대회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북선수단중 3명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바이애슬론 여중부 고은정(안성중 2)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전북선수단 중 첫 대회 2관왕에 올랐다.여고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에 출전한 김서라(안성고 3)도 대회 2관왕에 올랐다.여초부 김고은(안성초)은 근성과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하루만에 스프린트(3km)와 스키 클래식(5km) 경기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김고은 선수는 17일 바이애슬론 여초부 단체전과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 이번 대회 4관왕까지 바라볼 수 있게됐다.2관왕에 오른 이들 3명의 선수중 과연 누가 먼저 3관왕에 오를지 주목된다.강원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일반 김상겸(자영종합건설)은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 15일 여일 500m와 남중 3,000m에서 뜻밖의 낭보를 전해온 빙상 쇼트트랙은 16일에도 금빛질주를 계속했다.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서 16일 열린 빙상 여자일반부 1,000m 김혜경(전북도청)은 1분42초780으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이날 오후 빙상 쇼트트랙 단체계주에 나선 여일 전북도청팀은 국가대표가 나선 경기도청 팀과 맞붙어 초접전을 벌였으나, 0.14초 차이로 아깝게 은메달에 그쳐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이밖에도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한 남중 김태민(무풍중), 여중 전세희(안성중), 여일 박지애(도체육회), 남초 임세헌(무풍초), 스키 여초 클래식 서정문(안성초)은 은메달을 획득했다.한편,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컬링은 전주여고가 여고부 8강전에 나서 전남목포여고를 14대 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여자일반부 전북도청은 경기도체육회에 5대 8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대회 3일째인 17일 전북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스노보드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특히 배점이 큰 컬링 경기에서는 사대부고, 효정여중, 전주여고 등이 준결승전을 벌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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