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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안성중 "역시 바이애슬론 최강"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틀째인 16일, 바이애슬론 여중부 스프린트(6km) 경기에서 무주 안성중(교장 서광술) 선수들이 금, 은, 동메달을 휩쓸어 이 대회 최고 화제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고은정, 전세희, 손인경이 나란히 금, 은, 동을 따낸 것이다.한 학교 소속 선수들이 1, 2, 3위를 휩쓴 것은 이번 체전들어 처음일뿐 아니라, 역대 체전 사상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이날 쾌거로 인해 안성중은 다시 한번, 국내 바이애슬론의 최강자임을 전국에 과시했다.강원 용인 알파인스키장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함으로써 고은정은 전날(15일) 개인전(12.5k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또 3학년 전세희와 손인경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스프린트 금메달을 예상치 못했다는 고은정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시종 담담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고교에 진학하는 전세희와 손인경은 내년 고등부 금메달을 기약했다.안성중 박창식 감독과 김호엽 코치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긴 했으나, 이렇게까지 선전할 줄은 몰랐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각 선수별로 종전 대회 기록을 세밀하게 작성해 분석해, 사격 영점조절이나 사격자세, 스키점검, 훈련방법을 조절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자 이들 지도자들은 선수들과 부둥켜 안고 화이팅을 외치며 또다른 승리를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7 23:02

베컴, 매춘 보도한 잡지사와 소송에서 패소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6.잉글랜드)이 자신의 매춘 사실을 보도한 잡지사를 상대로 2천500만달러(한화 280억원)의 배상액을 청구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했다. 마누엘 레알 지방법원 판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베컴이 미국의 연예전문 잡지 '인 터치'를 대상으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을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인 터치'는 지난해 10월 베컴이 유럽 출신의 이르마 니시라는 윤락녀와 2007년 런던과 뉴욕에서 잠자리를 가졌고, 대가로 하룻밤에 1만 달러(1천120만원)씩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발끈한 베컴은 곧바로 '인 터치'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방했다며 2천500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사건을 담당한 레알 판사는 "베컴과 아내 빅토리아는 공인이고 베컴의 간통 소식은 일반인들의 관심거리다"며 "'인 터치'가 악의적인 의도로 보도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 터치' 측 변호사는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 법원이 정확하게 법 규정을 적용했다고 판단한다"고 기뻐했다. 반면 베컴 측 변호사는 "불행하게도 미국의 사법 시스템은 잡지의 악의성 여부를 우리가 직접 증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잡지의 보도가 거짓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6 23:02

이정수 쇼트트랙 2관왕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정수(22.단국대)가 제92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정수는 15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학부 500m 결승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42초750으로 피니시라인을 끊어 팀 동료 한승수(42초970.단국대)와 인천 대표 김용성(43초230.중앙대)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정수는 이로써 전날 사전경기로 펼쳐진 남자 대학부 1,500m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정수는 작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1,500m와 1,000m를 제패하고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을 둘러싸고 불거진 승부조작 파문에 휘말려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빙판으로 돌아왔다.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터키 에르주름 동계 유니버시아드 3관왕인 이은별(20.고려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은별은 인천 대표로 여자 대학부 500m에 출전해 46초030을 기록해 경기 대표 손수민(46초220.경희대)과 서울 대표 최정원(46초670.고려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선발전에서 탈락해 알마티-아스타나 아시안게임에는 나가지 못했다. 이번 체전에서 현 국가대표들은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참가하느라 아무도 출전하지 않았다. 남자 일반부 500m와 여자 일반부 500m 금메달은 강원 대표 이성훈(강릉시청)과 전북 대표 전다혜(전북도청)에게 돌아갔다. 영화배우 조재현 씨의 아들로 잘 알려진 조수훈(단국대)은 경기 대표로 남자 일반부 500m에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터키 유니버시아드에서 첫 컬링 금메달을 획득해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운 경북 컬링팀은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예선 1차전에서 충남을 13-2로 완파했다. 경기 대표 전제억(포천시청)은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개인전 20㎞에서 1시간3분38초를 기록하며 우승했고, 전남 대표 문지희(전남바이애슬론연맹)는 여자 일반부 개인전 15㎞에서 56분5초로 골인해 정상에 올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6 23:02

핵심 포인트는 질의응답

강원도 평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를 받는 것은 세 번째지만 항상 그렇듯 '면접시험'을 치르는 입장에선 긴장할 수밖에 없다.평창은 지난해 6월 2018년 동계올림픽 공식 후보도시로 선정된 뒤 8개월 동안 실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지난 두 차례의 실사 경험을 바탕으로 IOC 평가단의 현장실사 동선과 프레젠테이션 장소는 물론 공항 영접부터 숙소와 식사까지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준비하고 손님을 맞았다.평창유치위는 16~19일의 실사 기간에 다른 후보도시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확산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 △전 국민의 전폭적인 유치 열망과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드림프로그램 등 청소년 교육을 통한 올림픽 이념과 가치 실현 △동계국제대회 성공적 개최 경험 △편리한 다중 교통망 △선수와 관람객 중심의 경기시설 신축 등을 강조해 '한층 진전한 평창'을 확실하게 보여줄 방침이다.이 과정에서 17개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진행될 질의응답이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주제별로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60분까지 질의응답 시간이 예정돼 있다.평창이 아무리 준비를 잘했더라도 IOC 평가단은 보고서에 다른 후보도시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까다로운 질문공세로 평창의 약점을 들춰낼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평가위원장을 맡은 구닐라 린드베리(스웨덴) IOC 위원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이지만 스웨덴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과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사무총장을 지냈고 IOC에서는 집행위원과 부위원장을 두루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또 IOC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길버트 펠리 수석국장은 2010동계올림픽과 2014동계올림픽 유치경쟁 당시에도 평가위원을 맡았을 만큼 최고의 스포츠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평창유치위는 이들의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방어하기 위해 17개 주제에 16명의 전문가를 일찌감치 프레젠터로 선임해 그동안 수차례 모의 테스트와 수백 가지 질문을예상한 모범답안을 준비하며 총력을 기울였다.평창유치위 관계자는 "역대 평가보고서를 보면 특정 후보도시를 일방적으로 칭찬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평가위원들이 뮌헨, 안시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불안한 한반도 정세 등 평창의 아픈 곳을 찔러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답변을 준비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가장 먼저 실사를 받은 안시에서는 선수 중심의 올림픽에 대한 질문이많았다는 정보를 들었다"며 "평창도 선수 중심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세 번째 도전으로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 시설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평창이IOC 평가위원들의 예리한 질문공세를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6 23:02

IOC 평가단, 16일부터 평창 실사

2018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인 강원도 평창이16일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단의 본격적인 실사를 받는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프랑스 안시를 먼저 점검하고 지난 14일 입국해 평창 알펜시아에 여장을 푼 IOC 조사평가단이 15일 비공개회의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실사 준비사항을 점검했다.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도 평창을 직접 방문해 IOC 평가단을 위한 환영리셉션을 열고 한국 정부와 한국민의 동계올림픽 개최 의지를 전달했다.IOC평가단은 이번 방한 기간에 지난 1월11일 평창 유치위가 제출한 후보도시파일 상의 대회개최 여건, 실현가능성 등 실효성 검증을 위한 현지실사를 벌인다.실사 첫 날인 16일에는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간단한 개회식 후 온종일 프레젠테이션을 받는다.유치위는 오전에는 △비전과 유산, 소통 △올림픽 콘셉트 △경기 및 경기장 △장애인올림픽 등 4개 주제로, 오후에는 △올림픽선수촌 △숙박 △수송 △환경과 기후 등 4개 주제로 각각 프레젠테이션을 한다.개회식에는 IOC 평가단 14명과 조양호 유치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승수 특별고문, 김진선 특임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 평창의 프레젠테이션대표단 12명이 모두 참석한다.프레젠테이션은 대표단과 함께 주제별 성격에 맞는 전문인사가 나와 IOC 평가단에 평창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IOC 평가단은 17일부터 경기장 시설을 방문한다.17일 오전에는 개폐회식이 열릴 알펜시아의 스키점프 경기장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 평창선수촌에 이어 보광휘닉스파크의 프리스타일·스노보드 경기장을 둘러본다.오후에는 중봉 지역과 용평리조트의 알파인스키 경기장, 알펜시아의 루지·봅슬레이 경기장과 미디어센터 시설 등을 점검한다.18일 오전에는 △재정 △마케팅 △정치·경제적 환경 및 구조 △법적 측면 △세관 및 출입국 절차 등의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오후에 강릉 지역을 방문해 아이스하키, 컬링, 피겨,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선수촌 및 미디어촌을 살펴본다.IOC 평가단은 실사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에는 △안전 및 보안 △의료서비스 및도핑컨트롤 △미디어 운영 △테크놀로지 등 4개 주제에 대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에참가하고 오후에 나흘간의 실사를 정리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조양호 유치위원장은 실사를 앞두고 "우리는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주제로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리허설을 통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듯이 준비된 평창에 반드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20일 우리나라를 떠나는 IOC 평가단은 오는 28일 마지막 후보 도시인 독일 뮌헨으로 들어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현지 실사를 벌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6 23:02

바이애슬론 여중부 개인 금메달 고은정 선수

"기대는 했었지만 막상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강원도 용평 알펜시아경기장에서 15일 열린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전북에 금메달 선사한 고은정(안성중 2)의 첫 소감이다.고 선수는 이날 바이애슬론 개인전 12.5km에 출전, 46분 47초6으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이로써 그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그는 특히 같은 학교 선배인 손인경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1위로 골인했기에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다른 시도에 금메달을 내주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5바퀴를 돌아야 하는 경기에서 3바퀴째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었다"는 고 선수는 "사격 20발 가운데 2발을 날려 아깝게 2분을 까먹었다"고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레이스 도중 가장 힘들때 묘하게도 무더운 여름에 실시했던 지옥훈련이 떠올랐다는 고 선수는 "여름 훈련 장비인 롤러스키를 타면서 힘든 고비를 이겨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1월 초부터 강원도 전지훈련을 통해 설도 잊은채 맹훈을 거듭한 것이 결실을 거두게 돼 다행이라는 그는 "설때는 가족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꾹 참고 훈련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환하게 웃었다."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스프린트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고싶다"는 각오도 내비쳤다.고 선수는 "설원위에서 스키를 타고 총을 쏘는 짜릿한 재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며 금빛질주를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6 23:02

바이애슬론 남고부 개인 금메달 김용규 선수

내로라하는 국가대표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김용규(무풍고 2)가 15일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고등부(15km) 개인경기에서 값진 금메달을 낚아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제갈향인 등 국가대표에 가려 번번히 쓴잔을 들어야 했던 김용규는 이날 승리 직후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다."지난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쳐 아쉬웠는데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는 그는 "이번만큼은 금메달을 놓치고 싶지 않아 정말 간절히 원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10km까지 폭발적인 스퍼트를 발휘하며 앞서간 김용규는 사격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굳혔다.20발 중 19발을 과녁에 명중시킨 것이다.하지만 이날 경기는 마지막 한 바퀴가 고비였다.체력이 고갈된 김용규는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그는"1학년 때까지 성적이 나지 않아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번에도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실업팀 진출 희망도 무산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힘을 냈다"고 경기 과정에서의 소회를 전했다.김용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지만 실업팀 진출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번 금메달은 그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6 23:02

3500여명 선수·임원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

국내 최고의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92회 동계 전국체육대회가 15일 공식 개막, 18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제92회 동계체전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선수 2366명과 임원 1197명 등 3563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과 강원, 전북 등지에서 나뉘어 열린다.금메달 14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를 획득, 13년 연속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있는 전북은 임원 137명과 선수 193명 등 총 330명이 고장의 명예를 어깨에 걸머쥐고 출전했다.최근 카자흐스타 알마티-아스타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빙판과 설원을 빛낸 에이스들도 대거 출전했다.아시안게임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과 활강을 석권한 김선주, 슈퍼컴바인 우승자 정동현, 크로스컨트리 프리 금메달리스트 이채원, 스피드스케이트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를 제패한 노선영 등이 출전한다.스피드 스케이팅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알파인 스키는 용평리조트,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은 알펜시아리조트, 스노보드는 대명비발디파크, 컬링은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이번 체전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조사평가위원회가 실사를 벌이는 시기에 후보지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의미가 각별하다.강원도 일대에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플래카드 등이 내걸렸으며, 각 시도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각 시도 선수단은 평창의 올림픽 유치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과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은 개회식에서"우리나라가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한 데는 92년의 역사를 지켜온 동계체전의 역할이 컸고, 이 자리에 있는 선수단이 노력으로 이룬 결과"라며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6 23:02

전북 바이애슬론, 12년만에 전국 최강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전북이 바이애슬론으로 인해 모처럼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강원도 등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제92회 동계체전 5개 종목중 전북은 바이애슬론에서 최상의 전력을 자랑하며 동계종목 최약체의 약점을 메꾸고 있다.전북은 대회 첫날인 15일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고은정(안성중), 김서라(안성고), 김용규(무풍고), 이슬(무주초)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강원도 용평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고부 개인 경기에서 박지애(도체육회), 임세헌(무풍초), 손인경(안성중), 김고은(안성초) 등이 은메달을 획득했다.또한 동정림(도체육회), 최창환(설천중), 강소영(무주중) 등이 개인경기에 출전, 나란히 동메달 한개씩을 추가했다.전북에 바이애슬론이 도입된지 12년만에 전국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것이다.무주를 중심으로 선수와 지도자가 하나가 돼 노력한 때문이다.전북 바이애슬론연맹은 홍낙표 회장을 중심으로, 백성기 부회장, 박창식 전무이사, 공강남 안성고 감독 등이 혼연일체가 돼 선수를 지도했다.전북바이애슬론 백성기 부회장은 "전국 각 시도팀 선수의 약 1/3 정도가 전북에서 배출한 선수"라며 "팀 창관과 해체가 거듭되며 많은 좌절을 겪으면서도 전북의 바이애슬론이 전국 최강이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6 23:02

IOC 평가단 입국..평창 "준비는 끝났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마침내 1차 시험에 들어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파견한 2018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조사평가위원회는 14일 낮 12시4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구닐라 린드베리(63.스웨덴) 위원장이 이끄는 IOC 평가단은 평가위원 11명, 사무국 직원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평가위원은 린드베리 위원장과 안젤라 루기에로(미국), 배리 마이스터(뉴질랜드) 등 IOC 위원 3명을 비롯해 길버트 펠리(스위스) IOC 수석국장, 국제경기연맹(IF) 대표 1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1명,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대표 1명, 환경·수송·재정·기반시설 전문가 1명씩으로 구성됐다. 세 후보도시 중 가장 먼저 프랑스 안시(8∼13일)를 둘러보고 한국에 도착한 IOC 평가단은 19일까지 평창이 지난달 IOC에 제출한 '후보도시 비드(유치신청) 파일'을 토대로 경기장 시설과 수송, 환경, 안전, 미디어 운영 등 17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은 마지막 순서로 오는 28일부터 실사를 받는다. 지난해 6월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된 뒤 8개월 동안 실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 평창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국내 체육계 수뇌부를 앞세워 IOC 평가단을 맞이했다. 장거리 비행 끝에 인천공항 서편 의전실을 통해 입국한 IOC 평가단은 뜨거운 환영에 가벼운 미소로 화답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했다. 평가단은 평창에서 14일 휴식을 취하고 15일 평창유치위와 비공개회의를 가진 뒤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공식 실사를 벌인다.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평창은 실사 기간에 ▲선수 중심의 콤팩트한 경기장 시설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동계스포츠 확산 ▲평창의 올림픽 유산 창조 등을 중점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또 후보도시 중 가장 높은 91.4%의 국민적 지지도와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는 방침이다. 평창은 경쟁 후보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드림프로그램'과 다중 교통망 확충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동계스포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평창이 2004년부터 운영하는 드림프로그램은 그동안 열대지역과 저개발국가를 중심으로 총 47개국, 949명의 청소년에게 겨울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모든 경기장에 3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도록 할 진부-중봉 7.5㎞ 길이의 국도와 원주-강릉 복선철도 및 제2동서고속도로 건립 계획안은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은 실사 기간에 다양한 문화·스포츠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관령면 일원에서는 '눈꽃축제'가 펼쳐지고 알펜시아에서는 '화이트페스티벌'과 '참소리박물관 소장품 전시회'가 열린다. 전국동계체전이 열리는 용평리조트에서는 외국인 대학생 스키체험과 외국인 스키페스티벌 등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로 실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강원도는 이미 IOC 평가단의 실사 동선을 따라 대부분 제설작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은 "평창이 작고 조용한 도시가 아니라 겨울철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매력있는 도시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미 평창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8명이 참여 중인 IOC 평가단은 실사를 끝내고 19일 오후 5시30분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5 23:02

'격투기황제' 표도르 또 패배..은퇴 뜻 밝혀

최강의 실력을 자랑해온 '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5.러시아)가 충격의 2연패를 당한 뒤 "이제는 떠날 때가 온 것 같다"며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표도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스트라이크포스 월드그랑프리 헤비급 8강전에서 브라질의 안토니오 실바(브라질)에 TKO로 패했다.지난해 6월 브라질 출신 파브리치오 베르둠에게 10년 만에 패한 표도르는 이날 다시 무릎을 꿇으면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표도르는 이날 1라운드에서 난타전을 펼치며 팽팽한 싸움을 펼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을 당하는 등 시종 밀렸다. 반면 실바는 바닥에 누운 표도르 위로 올라가 강력한 펀치를 연달아 얼굴에 꽂으며 경기를 압도했다.표도르는 힘겹게 버틴 끝에 2라운드를 마치고 자신의 코너로 돌아갔다.하지만 표도르의 눈 부위를 검사한 의사는 도저히 경기를 계속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고 심판이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충격 속에 경기를 마친 표도르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부터 무언가잘못 돌아가고 있었는 데 나는 수습해낼 수 없었다"고 하면서 "이제는 내가 떠나야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은퇴 의지를 내비쳤다.이 말을 들은 관중이 계속 선수생활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표도르는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나는 멋지고 위대한 긴 선수생활을 보냈다.아마 신의 의지였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표도르는 종합격투기에서 3패째(31승1무효)를 당했고 실바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16승2패의 전적을 올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5 23:02

동계체전 개막…전북, 4위 지켜라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 서울, 전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도내 초중고 꿈나무들의 실력발휘가 기대된다.이번 대회에는 도내에서 초등생 71명, 중학생 43명, 고교생 41명과 대학및 일반 38명 등 193명이 출전한다.이중 초·중·고 선수 155명이 빙상, 스키 등 5개 종목에 참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된다.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를 목표로 한 가운데 학생부의 선전 여부가 전북의 4위 수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초중고 선수들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 등 총 31개의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된다.사전경기의 일환으로 개최된 빙상 피겨 싱크로나이즈 종목에서 전주 인후초등학교가 은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빙상 숏트랙 3000m 허희빈(전북도청)은 동메달을 따냈다.공식 경기 첫날인 15일 전북팀은 사대부고, 전북도청, 전북일반 등이 컬링 경기를 벌인다.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리는 빙상 숏트랙과 알펜시아 경기장서 열리는 바이애슬론에서 5개 안팎의 금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16일과 17일 강원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는 여초부 김지원양(안성초)이 프리와 복합, 개인전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다.안성초 김고은양도 크로스컨트리 클래식에서 2관왕을 바라보고 있다.특히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설천고 3학년 제갈향인군이 3년 연속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바이애슬론 개인전에서도 강소영(무주중), 김서라(안성고) 선수가, 컬링 단체전에서는 사대부고의 선전이 기대된다.전북선수단은 13년 연속 종합 4위 수성을 목표로 5개 종목에 선수 193명, 임원 137명 등 330명이 참가했다.지난해에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6개로 종합득점 455점을 획득, 4위를 수성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2.15 23:02

이창호, 22년만에 '무관' 수모

'돌부처' 이창호가 22년 만에 무관(無冠)으로 떨어졌다.국수타이틀 보유자인 이창호 9단은 14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4기 국수전 도전 5번기 제4국에서 도전자 최철한 9단에 흑으로 98수 만에 불계패했다.올 1월12일의 1국에서 승리했지만 2국과 3국에서 연달아 패하며 막판에 몰린 이창호에게 이날 대국은 유일한 타이틀인 국수(國手) 방어가 걸린 결정적인 한판이었다.배수의 진을 친 이창호는 최근 유행하는 중국식 포석을 들고 나왔다.전투가 강한 상대를 의식해 처음부터 차분하게 실리를 벌어들이며 집에서 우위를 지켜나가는 작전을 펼쳤다.최철한도 좌상귀를 중심으로 상변일대에 큰 세력을 형성해 나갔고 바둑은 전체적으로 두터운 백의 흐름으로 바뀌었다.상황이 바뀌자 이창호는 하변에서 흘러나온 대마사냥에 승부를 걸었다.'기다림의 바둑'이라는 이창호가 최철한식 '올인 작전'을 들고 나온 것이다.그러나 일직선의 공격은 실패했고 우변이 파괴되는 큰 손해를 입은 이창호는 결국 돌을 던지고 말았다.이로써 이창호는 국수전 종합전적 1-3으로 국수타이틀을 최철한에게 넘기며 첫 타이틀을 따낸 지 7천831일 만에 무관으로 떨어졌다.1989년 8월8일 14세의 나이에 제8기 KBS 바둑왕전에서 김수장 9단을 이기고 최연소로 첫 타이틀을 차지했던 이창호는 지난해 3월에 홍기표 4단을 물리치고 제54기국수전을 따낼 때까지 총 140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바둑계의 살아있는 신화'였다.세계대회 최연소 우승(16세-1992년), 세계대회 최다우승(23회), 연간 최다우승(95년·13회) 등 우승에 관한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한 해 두자릿수 우승을 5차례(93년, 95년∼98년) 기록한 것은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 남아 있다.이창호가 무관으로 추락할 위기는 4년 전에도 한차례 있었다.2006년까지 4관왕이던 이창호는 2007년 들어 국수와 십단 타이틀을 잇달아 상실하고 6월에 왕위전 도전기를 맞았다.국수를 빼앗아간 윤준상과의 도전기가 2대2가 된 가운데 전자랜드배에서 강동윤에게 패하며 무관 전락의 위기를 맞았다.결국 전자랜드배 패배 이틀 후 열린 왕위전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하지만 4년이 지나 다시 맞은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천적인 최철한의 손에 의해 쓴맛을 보고 말았다.그러나 바둑계에서는 이번 추락이 이창호의 몰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이 강한 편이다.국수전 해설자인 김승준 9단은 "혼자 연구하기를 좋아하는 이창호가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신기하다. 이창호가 아니었으면 벌써 몰락했을 것"이라며 "현재 바둑계 풍토인 공동연구에 참가하고 체력을 끌어올린다면 앞으로 5년 이상 최정상급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1995년 20년 만에 무관이 된 조훈현 9단은 그 후 동양증권배, 후지쓰배 등 세계대회에 전념하면서 8차례 국제대회에서 우승, 제2의 전성기를 연 바 있다.이창호는 현재 맥심배 4강에 올라 있는데 22일에 목진석 9단을 상대로 결승진출을 다툰다.최철한 9단 역시 21일 박영훈 9단과의 준결승이 예정돼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이창호가 다시 최철한을 상대로 무관에서 벗어날 기회를 노릴 수 있다.3번째 국수전 우승을 차지한 최철한은 상금 4천500만원을 손에 쥐었고 이창호는1천500만원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5 23:02

김연경 '이름값'

일본 프로배구에서 뛰는 김연경(23.JT 마블러스)이 최고 외국인 선수로서 위력을 뽐냈다. 김연경은 13일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도요타 퀸시스와의 경기에서 37점을 몰아치며 JT의 4-1(21-25 25-20 25-18 25-22) 역전승을 이끌었다. 4세트를 모두 선발로 뛰면서 전위 공격으로 29점(성공률 58%), 후위 공격으로 3점, 블로킹으로 3점, 서브로 2점을 쌓았다. 김연경은 수비에서도 전체 서브 리시브 81개 가운데 22개를 책임지면서 15개를 정확히 세터에게 전달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JT는 지난 5일 NEC와 펼친 경기 이후로 4연승을 달렸고 16승4패를 기록해 2위 도레이(13승7패)와 승차를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적장인 구즈와 노부치카 도요타 감독은 "JT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상대 에이스인 김연경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국의 국가대표 주포인 김연경은 작년 말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잇따라 치르면서 시즌 초반에는 체력고갈에 시달렸다. 하지만 중반기가 지난 현재 정상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경기마다 대량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성공률에서도 리그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4 23:02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징크스' 탈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처음으로 '숙명의 라이벌' 삼성화재를 물리치며 지난 세 차례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2시간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3-2(28-26 23-25 25-23 22-25 15-12)로 물리쳤다. 올 시즌 내내 삼성화재만 만나면 '고양이 앞에 쥐' 신세로 전락했던 현대캐피탈은 31득점을 터뜨린 문성민과 16점을 보탠 헥터 소토 쌍포를 앞세워 올 시즌 삼성화재에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시즌 14승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선두인 대한항공(16승4패)과 격차를 줄였다. 문성민은 이날 블로킹 득점 3개, 후위 공격 10점, 서브 득점 3개를 올려 올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근 2연승을 달리던 삼성화재는 거포 가빈 슈미트가 42점을 터뜨리면서 4위 도약을 노렸지만 라이벌에 발목을 잡혔다. 1세트부터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졌으나 현대캐피탈이 8득점을 올린 문성민의 활약과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먼저 웃었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권영민이 손재홍을 겨냥해 강서브를 때려 2점을 올렸고 윤봉우가 가빈의 오픈 강타를 가로막으면서 3점 차로 기선을 제압했다.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지만 26-26에서 문성민이 박철우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은 데 이어 가빈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까지 현대캐피탈에 끌려 다녔으나 박철우와 가빈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균형을 맞췄다. 6-11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삼성화재 세터 유광우는 박철우 쪽으로 공을 띄워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고 가빈이 문성민의 강타를 블로킹하면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3-23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됐으나, 삼성화재의 해결사 가빈이 고공 강타를 뽐내며 연속 득점을 올려 마침표를 찍었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3세트 6-8로 뒤지고 있다가 박철우의 오픈 강타로 3연속 득점을 하는 등 순식간에 5점을 내 11-8로 앞서갔다. 그러나 '4패는 당할 수 없다'는 현대캐피탈의 투지가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20-20 동점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한상길이 가빈의 시간차 공격을 차단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23-22 상황에서 다시 한상길이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 리베로 오정록과 김대경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지자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삼성화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7에서 경기를 뒤집은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삼성화재는 23-22에서 고희진의 속공과 가빈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도 '혈투'는 이어졌으나 삼성화재가 잇단 범실로 자멸했다. 8-7에서 삼성화재는 가빈과 박철우, 고희진의 공격이 계속된 범실로 리드를 빼앗겼고, 상대 쪽으로 흘러간 승기를 되돌리지 못했다.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는 올 시즌 최다인 4천632명의 관중이 입장해 프로배구 전통의 라이벌 매치가 뿜어내는 열기를 함께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4 23:02

IOC 평가단, 평창 실사 위해 14일 입국

동계올림픽을 향한 꿈을 가슴깊이 간직한 강원도 평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세 번째 실사를 받는다.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IOC 조사평가위원회는 14일 낮 12시4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20일까지 평창에 머물며 지난달 평창유치위가 제출한 '후보도시 비드(유치신청) 파일'을 바탕으로 현지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IOC 평가단은 구닐라 린드베리(스웨덴) 위원장을 비롯해 평가위원 11명, 사무국 직원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8~13일 세 후보도시 중 가장 먼저 프랑스 안시를 실사했다. 실사단의 인천공항 영접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국내 체육계 수뇌부들이 나선다. 인천공항 도착 직후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할 예정인 IOC 평가단은 15일 비공개 회의를 하고 공식 실사 활동 첫날인 16일에는 ▲비전·유산·소통 ▲올림픽 콘셉트 ▲경기 및 경기장 ▲장애인올림픽 ▲올림픽선수촌 ▲숙박 ▲수송 ▲환경과 기후 등 8개 주제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받는다. 17일에는 알파인스키 경기장이 건립되는 중봉과 용평리조트, 개폐회식과 크로스컨트리 등이 펼쳐지는 알펜시아, 프리스타일 스키 개최지인 보광피닉스 파크를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사흘째인 18일에는 오전에 ▲재정 ▲마케팅 ▲정치·경제적 환경 및 구조 ▲법적 측면 ▲세관 및 출입국 절차 등 5개 주제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오후에는 빙상경기장 건립 예정지인 강릉을 답사한다. 실사 마지막인 19일에는 ▲안전 및 보안 ▲의료서비스 및 도핑 ▲미디어 운영 ▲기술 등 5개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받는다. IOC 평가단은 실사 일정을 마무리한 후인 19일 오후 5시30분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평창을 둘러본 소감을 간단하게 밝힌 뒤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이어 오는 28일부터 독일 뮌헨에 대한 실사에 나선다. IOC 현지실사를 앞두고 13일 최종 리허설을 한 평창유치위의 조양호 위원장은 "평가단이 입국에서 출국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주제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점검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2.14 23:02

동계체전 15일부터 전주서 컬링경기

전주가 전국적인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크고작은 국내외 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고, 겨울철마다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차 전주 실내빙상경기장을 찾는 팀이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제92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컬링 경기가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전북이 컬링을 중심으로 서서히 그 위상이 살아나는 분위기다.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92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컬링 경기를 총 진두지휘하게 될 김병래(59) 대한컬링협회 회장은 이와 관련, "구제역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주는 물론, 전북의 맛과 멋을 제대로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강조했다.김제 진봉이 고향인 김병래 회장은 올해로 11년째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체육회 산하 58개 경기단체 회장중 유일하게 전북 출신이다.그는 "이번 체전 기간중 전국 70개팀 350여 명의 선수들이 전주를 찾아 힘과 기량을 겨루게 될 것"이라면서 효정중, 사대부고, 전주여고, 전주대, 전북도청 등 도내 팀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특히 공식 연습게임이 13일부터 시작된데다, 다른 종목과 달리 컬링은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이어서 전 선수단이 일주일 가량 전주에 머무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지난 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를 계기로 비로소 전북에서도 동계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본 그는 "불과 10여 년만에 전지훈련차 전주를 찾는 다른 시도 선수단이 늘어나고, 특히 전주에서 매년 두차례씩 전국단위 대회를 갖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국민소득 3만달러가 되면서 컬링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우리도 이젠 컬링에 대한 관심이 커질때라는 분석도 덧붙였다.하지만 전주가 국제적인 수준의 컬링 인프라를 갖기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무엇보다 컬링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는게 김 회장의 지론이다."어려운 상황에서 무슨 컬링 전용구장이냐고 반문할지 몰라도 약 30억원 가량을 투자하면, 전주를 전국 최고의 컬링 본고장으로 꼽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그는 "이번 대회 기간중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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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02.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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