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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분향소 철거 입장 ‘평행선’… 행정대집행까지 가나?

전주 풍남문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를 둘러싼 논란이 풀리지 않고 있다. 전주시는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10월내 행정대집행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분향소 측에서는 행정대집행 계획을 철회할 것과 우범기 전주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은 '풍남문 광장' 사용 여부다. 전주시에서는 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철거하고, 실내에 별도의 기억과 추모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대해 분향소 측은 세월호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는 광장에 위치하는 게 맞다는 설명이다. 최근까지 실무진 차원에서 두 차례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시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세월호분향소 강제철거 반대 지역시민사회는 세월호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대집행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시민사회의 면담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9일 전주시에서 분향소를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10월 첫째 주 중 강제집행을 통보했다는 게 분향소 측의 설명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집행 계획은 잠정적으로 미룬 상황이지만 입장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분향소 측은 전주시가 광장과 실내 공간이 대립적이지 않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전향적인 대화에 나선다면 '광장' 사용과 관련해서도 논의 및 재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악의 상황인 행정대집행까지 가기에는 전주시로써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재차 입장차가 좁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04 18:51

“기다렸어요” 지역서점 살리는 ‘책쿵20’ 운영 재개

전주시민들이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최대 20%의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재개된다. 전주시는 최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지난 8월 예산소진으로 중단했던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사업을 10월부터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책쿵20’ 제도는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42개 참여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를 즉시 할인받고, 12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후 반납할 때마다 1권당 50 포인트(원)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전주시에 거주지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회원 및 ‘책쿵20’ 서비스에 가입 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책쿵20’에는 현재 전주시민 1만3700여 명이 가입했으며, 참여한 지역서점에서는 약 15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1년간의 서비스 기간 동안 가입자 수요와 참여서점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시는 늘어난 관심 속에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고, 이로 인한 서비스 종료 이후 급증한 시민들의 서비스 재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추가확보를 검토해왔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책쿵20’ 사업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가 지역경제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의 ‘책쿵20’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04 18:51

우범기 전주시장 “엔데믹 이후 취약계층 지원 ‘더 두텁게’하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자칫 더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해 튼튼한 복지안전망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나와 엔데믹을 향해 가고 있지만, 올해 말과 내년에는 힘든 사람은 더 힘겨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복지의 기본은 국가의 의무이지만 국가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은 시 차원에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우 시장은 그간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원했던 사회복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엔데믹 이후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복지 관련 사업 강화 및 예산 확대를 통해 이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 관련 한시적 지원 등이 끝나면 취약계층에는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국가 지원사업에서 제외돼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하게 살펴달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 준비와 다가오는 하반기 인사에 대비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줄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내년을 생각하면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민선8기 첫 조직개편과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마음먹고 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지만, 어떤 자리에서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역량과 주인의식 갖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04 18:51

전라감영, 역사문화 체험놀이터 된다

전라감영이 다양한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가 된다. 전주시는 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전라감영에서 ‘시시때때 전라감영 체험놀이터’를 운영한다. ‘시시때때 전라감영 체험놀이터’는 △전라감영이 크라임씬 EP.1 ‘강태윤 살인사건’ 역사추리 방탈출 게임 △전통놀이술사 △종이접기 왕 등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라감영이 크라임씬 EP.1 ‘강태윤 살인사건’ 역사추리 방탈출 게임은 실제로 전라감사계록에 기록된 ‘강태윤 살인사건’을 실제 사건의 현장을 극으로 재현, 참여자들이 수사관이 돼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조선시대의 수사 방법과 사회적 문제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4~5일, 11일, 14일, 17~20일, 24~25일 오후 8시부터 총 10회에 걸쳐 유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예스24 티켓(ticket.yes24.com/Perf/43482)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통놀이술사’는 옛 선조들이 즐기던 △고누 △비석치기 쌍륙 △화가투 △승경도를 총 5명의 전통놀이술사가 전라감영의 역사 이야기로 풀어내 듣고 이들과 승부를 겨뤄 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23일, 29~30일, 11월 5일, 12~13일, 20일 등 총 10차례 진행되며, 시간은 오후 1시부터다. ‘종이접기 왕’은 두 배우가 만담 형식으로 7인의 왕과 관련 인물의 이야기를 참여자들에게 들려주고, 종이접기를 통해 등장인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2.10.03 17:37

시민 만난 ‘전주독서대전’ 풍성한 책 잔치 성황

‘2022 전주독서대전’이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110개 프로그램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어느 해보다 풍성한 책 잔치로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책여행, 발견하는 기쁨’을 주제로 열린 ‘2022 전주독서대전’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만끽한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모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독서대전에는 ‘작가 책으로 여행하다’의 정보라 작가와 장동선 작가, 김하나·황선우 작가, 김이듬 작가, 전주 올해의 책 작가들, 혼불문학상 수상 작가, ‘전주를 읽어드립니다. 전주를 사랑한 작가 강연’ 등 직접 작가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독자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북마켓과 독서체험부스의 경우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한, 추억의 시간여행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인 △만화덕후들의 방 △길거리 책운동회 △XO퀴즈 △L군을 찾아라 등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판타스틱 풍선공연 △환상의 버블공연 △캐릭터 솜사탕 공연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가족 독서골든벨 △시민 책방 등도 진행돼 가을철 잊지 못할 추억의 책 여행을 선물했다. 이외에도 △완판본과 떠나는 전주 서포(書舖)여행 △고(古)잡지 영인본·출간잡지 전시 등 대한민국 대표 출판도시다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 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으로 올해의 독서대전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더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편성하여 전주시민의 삶에 즐거움을 안겨주고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전주다운 책 축제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03 17:36

조경묘 정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된다

조선 건국의 역사가 담긴 ‘풍패지향(豐沛之鄕) 전주’의 상징인 전주 조경묘 정묘(全州 肇慶廟 正廟)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다. 조경묘는 지난 1771년(영조 47년)에 창건된 전주이씨 시조묘로, 전주이씨의 시조인 이한과 그의 부인의 위패가 봉안돼있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전주 조경묘 정묘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조경묘 정묘에 대해 조선시대 왕실이 주도해 지방에 세운 예제건축으로서 희소성을 가지고 있고, 수준 높은 건축 수법과 독특한 구조와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등 역사적·학술적·기술적 가치가 높다는 점을 보물 지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조경묘 정묘는 높은 기단, 월대 조성, 지붕부 양성바름 등을 통해 높은 품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인 외관도 비례와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당당한 느낌을 준다. 또, 부재는 모두 다듬은 것을 사용했는데, 조선시대 건물에서 모두 가공한 부재를 사용한 사례는 궁궐 건축물을 빼고 찾아보기 어렵다. 조경묘는 또 현재까지 유형적 가치뿐만 아니라 유교적 의례 전승을 통해 무형의 가치도 뛰어난 장점도 있다. 의례의 내용과 방식은 ‘조경묘의’ 등 관련 기록들이 잘 남아 있어 의례의 원형 고증이 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조경묘 창건의 전말과 수리 기록, 의례와 건축 등을 자세히 기록한 ‘조경묘지및소배의물구별성책’, ‘조경묘경기전수리등록’ 등과 조경묘를 자세히 그린 고지도와 도형, 일제강점기에 관리한 기록물도 잘 남아 있어 문헌과 실재를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손꼽힌다. 문화재청은 전주 조경묘 정묘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조경묘에 이어 현재 조선왕실과 관련된 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로의 추가 지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북대학교와 전주동물원 사이에 위치한 전주이씨 시조 이한의 묘역인 조경단이 대표적이다. 조경단의 경우 지난 3월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현재 문화재청에서 사적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조경묘 정묘는 국가가 주도해 수준 높은 건축기술이 반영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사당으로써 전주가 조선왕조의 본향임을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보물 지정예고는 정묘 구역만 지정되었지만, 향후 정묘 영역과 부속재 영역의 조사와 분석을 통해 조경묘 전체를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03 17:35

3년 만에 열린 전주시민 화합 한마당 ‘2022년 제29회 전주시민체육대회’

코로나19의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전주시민들의 화합 한마당 축제인 전주시민체육대회가 3년 만에 열렸다.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 전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35개 동 주민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제29회 전주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시민의 힘으로! 전주의 큰 꿈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3년여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는 시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승부를 떠나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참여한 35개 동 대표들은 단체줄넘기와 2인3각, 줄다리기, 400m 계주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다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르신부 경기와 장애인부 경기도 펼쳐졌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과거 실내대회 이후 사라진 동별 입장식을 오랜만에 선 보였으며, 라스트포원과 이희정밴드 등 지역예술인의 축하 공연도 펼쳐져 참여한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대회 결과 어르신부 종합우승은 효자4동이 차지했으며, 장애인부에서는 전라북도농아인협회 전주시지회가 종합우승팀이 됐다. 또, 동대항 경기의 경우 서신동과 송천2동이 각각 완산구 우승과 덕진구 우승을 차지했으며, 종합우승은 효자4동에 돌아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민체육대회가 승부를 넘어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쳐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하고 신명 나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03 17:35

전주시 고독사 예방 및 대책 마련 속도 ‘기대’

전주시에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대책 마련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내 지자체 가운데 '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조례가 없었던 전주시까지 조례가 마련되면서, 나머지 4개 군 지역에서도 조례 제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제395회 정례회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 3건이 원안 가결됐다. 이 가운데 하나가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지원 조례안’이다. 이남숙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하고, 이기동 의원 등 12인이 공동 발의한 해당 조례는 사회적 고립이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실태조사를 하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자체의 책무와 전주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제안됐다. 실제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은 한두 해가 아니다. 기존에는 고령의 노인층이 주요 관심 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중장년은 물론 청년층까지 번지고 있다. 전주시의회에서 노령층으로 특정하지 않고 1인 가구까지 넓힌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특히, 조례안에 '1인 가구의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전주시장의 책무를 규정했고,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해마다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에 관한 사항이나 생애주기별 고독사 예방대책 및 지원방안, 고독사 예방 교육 및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의 예방계획을 수립할 것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가 추진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주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65~74세 노인 1인 가구 약 9500명의 기초현황 자료를 파악하는 ‘전주시 독거노인 전수조사’도 계획돼 있다. 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한 이남숙 의원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노령층뿐 아니라 청년, 그리고 중장년까지 아우르는 대책 마련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적인 지원뿐 아니라 질적 지원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소외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고독사 예방 조례들이 110개 지자체에 제정돼 있고, 모든 연령을 포괄하는 고독사 예방 조례 또한 105건 제정돼 있다. 최근 전주시에 고독사 예방 조례가 마련됨에 따라 도내에서는 10곳의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미제정 지자체는 순창군, 무주군, 고창군, 부안군 등 4곳이 남았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9 17:08

전주 발전 싱크탱크 ‘전주시정연구원’ 속도…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통과

전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해나갈 전주시정연구원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범한다. 전주시는 ‘전주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제395회 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돼 시정 발전을 이끌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시정연구원의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정연구원 설립은 천년미래를 여는 전주의 큰 꿈을 만들고 실현하기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전국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시정연구원 설립 근거를 담은 조례를 제정한 것은 경기도 화성시에 이어 전주시가 두 번째다. 시는 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 만큼 오는 10월 중 전주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11월 중 이사회를 구성해 정관 등을 제정하고, 행정안전부에 설립 허가를 신청하는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전주시정연구원을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시정연구원은 향후 전주 발전에 대한 중·장기 계획수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국가예산사업 발굴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도비 지원 사업과제 공모와 기획 △수행 및 중점 전략 과제에 대한 연구 수요 조사 △예산 집행의 효율성·적절성에 대한 분석 연구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설립될 전주시정연구원이 전주발전을 위한 싱크탱크(Think Tank)이자 문제해결은행(Solution Bank), 자료은행(Data Bank)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더 큰 꿈을 꾸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전주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밑그림을 그릴 연구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관련 절차 이행 등을 통해 시정연구원 설립을 차질 없이 준비해 정책효과를 높이고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9 17:08

민선 8기 전주시 ‘강한 경제’ 비전 공무원부터 공유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청 직원들과의 공식적인 첫 번째 소통의 시간을 갖고 민선 8기 시정 운영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전주 발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29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전주시 9월 청원공감 한마당’ 행사에서 참석한 500여 명의 시청 직원들과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철학과 시정목표, 시정방침, 8대 핵심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전주시 전 직원들이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소신, 주어진 업무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천년 역사를 가진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500년 조선왕조의 뿌리였다”면서 “이제는 강한 경제가 이끄는 변화를 통해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정을 이끄는 공직자 스스로가 최고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일하고, 변화의 주체로서 기존 사고의 틀을 넘어 다수 시민의 편익을 우선 고려하고 사업 현장을 먼저 점검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달라”면서 “여러분과 함께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청원 공감 한마당’을 재개했다. 시는 향후에도 매월 1회 열리는 이 행사를 통해 시정현안을 공유하고 사회 이슈와 정책추진 관련분야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직무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9 17:07

수도권 관광객 잡기 나선 전주시… 서울북촌한옥마을에 팝업스토어 개소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서울 북촌한옥마을에서 전주관광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전주시는 29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5일간 MZ세대들의 인기 공간들이 밀집된 서울 북촌한옥마을 한옥카페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직접 참여하고 색다른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에서도 전주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실제 전주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모주만들기 체험 △요가·명상·다도 체험 △전주여행 기념품 전시 및 판매 등 전주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인플루언서 체험단 초청 프로그램과 SNS 인증샷 후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직접 참여하고 색다른 경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에게 관광거점도시 전주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 및 홍보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 및 서울국제박람회 등 여행박람회에서 우수여행도시로 선정되며 마케팅을 인정받고 있다. 본 행사는 적극적 마케팅으로 잠재적 여행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전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9 17:07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전주시 2호 ‘치매안심마을’ 됐다

전주시 평화1동에 이어 진북동이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치매안심마을이 된다. 시는 향후 7∼8개 동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29일 진북동 주민센터와 숲정이어린이공원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와 인근 주민,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른 업무 협약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앞서 진북동은 지난 2일 치매 어르신들이 살아온 터전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통해 함께 상생하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마을인 전주시 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진북동 주민들은 진정한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치매극복봉사단 발족 △치매안심거리,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가게 지정 △치매인식개선 교육이나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이날 양창원 진북동장과 장용길 진북동파출소장,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 정미순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김신선 치매안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를 가진 환자 및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짜임새 있는 치매 예방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치매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펼치게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9 17:07

전주 기린공원에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생긴다

멸종위기에 놓인 전주물꼬리풀이 기린공원에 옮겨져 서식하게 됐다. 전주시와 효성첨단소재(주), 국립생태원은 29일 덕진구 기린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전주물꼬리풀’의 이식행사를 진행했다. 전주물꼬리풀은 지난 1912년 전주에서 최초로 발견돼 ‘전주’라는 지명을 달게 됐으며, 도시개발 등으로 점차 사라져 지난 2012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식물이다. 이번 이식행사는 효성첨단소재(주)가 ESG 경영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진행키로 하면서 추진됐다. 효성첨단소재(주)는 기린공원에 옮겨 심을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 국립생태원은 전문인력을 지원해 전주시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에 힘쓸 계획이다. 향후 조성될 기린공원 전주물꼬리풀 서식지는 주민쉼터와 학생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오는 10월까지 기린공원을 찾으면 연한 홍색의 전주물꼬리풀의 꽃을 만나볼 수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전주물꼬리풀이 전주에 성공적으로 복원되어 군락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도 전주물꼬리풀을 보며 생물다양성 보호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9 17:07

전주시,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 확정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시장 직속의 전담기구인 ‘광역도시기반조성실’ 설치 등 전주시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전주시는 28일 제395회 전주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전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 추진을 통한 전주 대변혁 위해 시장 직속의 전담기구인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이 설치된다는 점이다. 당초 시는 시장 직속 전담기구의 명칭을 ‘미래성장지원실’로 제출했으나, ‘부서 업무 성격을 포괄할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시의회의 의견이 반영돼 ‘광역도시기반조성실’로 명칭이 바뀌게 됐다.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산업 확장과 전주형 일자리 창출 등 경제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신성장산업과 및 민생경제과 신설 등 경제산업국 기능이 강화되며, △국제협력담당관 △청년정책과 △서울세종사업소가 각각 신설된다. 조직개편 조례안 확정으로 기존 5국, 1단, 2구, 2직속, 8사업소, 88과·담당관이 1실, 5국, 2구, 2직속, 11사업소, 86과·담당관으로 개편돼 과 단위 기구 수가 1개 증가하게 됐다. 또 업무량 증가 및 신규사무 추진에 따라 총 정원은 당초보다 50명(시 37명, 의회 13명) 증원된 2330명으로 늘었다. 조직개편은 향후 자치법규 입법상황 보고 및 관련 규칙·규정 개정 등 절차를 거쳐 10월 중 확정·시행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8기 시민과의 주요 약속을 구체화해 나가고, 전주시를 새롭게 할 현안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28 16:44

전주시·완주군 ‘2030 수소경제사회 이끈다’

대한민국 수소시범도시인 전주시와 완주군이 국내외 전문가들과 수소경제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이끌 대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와 완주군, 전북도는 오는 10월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22 전주·완주 그린수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30 수소경제사회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수소시범도시로서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전북지역 수소경제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먼저 이중희 전북대 교수가 진행을 맡은 특별 세션에서는 바오 유 시아(Bao Yu Xia) 중국 HUST대학 교수와 마톈이(Tianyi Ma) 호주 RMIT대학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성복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단장과 이홍기 우석대 교수, 강상규 서울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이어 ‘그린수소 및 수소연료전지’를 주제로 열리는 1부 세션에서는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과 문상진 두산퓨얼셀(주) R&D 신사업본부 상무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을 좌장으로 임희천 ㈜에프씨아이 고문과 박진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수소PD, 김창희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본부장, 임석희 ㈜정석케미칼 기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펼쳐지게 된다. ‘액화수소 및 수소모빌리티’를 주제로 진행되는 2부 세션에서는 최병일 한국기계연구원 고효율에너기계연구부장과 최서호 현대자동차(주) 수소연료전지사업부 상무의 발제에 이어, 이영철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권형균 SK(주) 수소사업추진단 부사장과 이주성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정책차장,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장, 이상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형농기계연구그룹 그룹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8 16:37

‘책의 도시’ 전주서 전국 공공도서관 직원 연수

전국 공공도서관의 관장들이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주의 도서관 정책을 배웠다. ‘2022 공공도서관협의회 국내도서관 직원 연수’가 지난 27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전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공공도서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공공도서관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도서관 연수에는 협의회 소속 회원도서관의 관장과 과장급 사서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공도서관협의회 직원 연수는 도서관을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도서관 이용자들이 힐링하며 문화와 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전주시만의 특색있는 도서관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 개관 이후 하루 평균 3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연화정도서관을 시작으로,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총 5곳의 도서관을 방문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탐구했다. 또한 미술관·박물관 전시 관람 및 전주한옥마을 방문 등 문화탐방 시간도 진행됐다. 공공도서관협의회는 이번 1차 연수에 이어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의 일정을 2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 도서관은 전국의 도서관 등 기관 관계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만의 우수한 도서관·책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앞으로도 기관 대상 도서관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10월 28일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공무원 연수도 예정돼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8 16:36

전주 충경로, 40여 년 만에 확 바뀐다

전주 구도심의 중심 도로인 충경로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1980년대 이후 40여 년 만에 제대로 된 도로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충경로를 중심으로 인근 12개 노선, 2.7㎞ 구간에 대한 보행환경 특화지구 조성사업이 국비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 등 총공사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4차선을 유지하되, 충경로의 낡은 보도와 차도를 새롭게 정비하게 된다. 특히 차도는 기존 아스콘에 비해 뛰어난 차열 효과와 미관이 우수한 블록 포장재를 사용해 일반적인 도로와 다른 도로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시는 전주시내 중심 도로인 충경로가 보행친화거리로 조성되면 보행인구 유입을 통해 한옥마을에 국한되었던 관광거점을 구도심으로 확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충경로 보행친화거리 조성과 함께 사업구간 인근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특화거리 조성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충경로가 정비되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강정원
  • 2022.09.27 18:06

중국산 도입 논란에 불거진 전기버스 문제

최근 전주시의회가 시외 전기버스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중국산 전기버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논란으로 불거진 보조금 문제 해법 찾기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 감소와 환경 문제 등으로 전기버스 도입은 전 세계적인 추세인 가운데, 도내 시외버스 업체에서도 전기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전기버스를 구매해 운행 중인 상황으로, 전북지역에서도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여기에 국비와 도비, 시비 등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중국산 전기버스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상황에서 실리와 명문 모두 찾을 최선책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전주시의회는 전주시가 제출한 올해 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전기버스 구매지원 사업 요구액 29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표면적으로는 전북도에 관리 권한이 있는 광역(시외)버스 보조금 지급에 시비가 과도하게 포함된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 보조금은 국비 50%에 도비 15%, 시비 35%로 구성된다. 다만, 실제로는 국내 업체 생산 차량이 아닌 점과 수소 버스 등 차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삭감 사유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기류는 이미 예견됐다. 앞서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의원들은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전기차 보급은 정부 정책으로, 중국 생산 차량 수입의 경우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모두 승인된 사항이라는 점과 이미 중국 전기버스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것을 설명했다. 전주시의 경우 시외버스에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최선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주시는 시내버스에 대해 수소버스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지만, 시외버스에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첫 시도다. 올해 1월 업체 측에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A업체와 B업체에 10대씩 모두 20대를 도입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해당 업체들은 유가 폭등과 경유 차 생산 중단을 대비해 전기버스 구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시장 조사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에 따르면 시외 전기버스의 경우 국내 업체 생산 제품은 경쟁 노선 투입이 불가한 상황으로, 현재로서는 가격 경쟁력 등 중국 생산 차량이 최선책이라는 입장이다. 가격 경쟁력 등에 따라 전기버스 도입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이 핵심으로 읽힌다. 이 때문에 보조금의 세부적인 내용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전기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임에도, 정작 중국의 저가·저성능 전기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정책의 허점이라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손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해결책이 나올 지 주목된다. 최근 정부는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오는 12월, 늦어도 연말 이전까지 확정해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보조금 개편안을 이전 해에 미리 발표하는 건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국산차의 보조금이 수입차보다 더 유리하게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와 전기버스가 받는 보조금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전주시의 경우도 정부의 보조금 지급 기준 발표 이후 추진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기버스 구매처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업체가 결정할 사안으로, 시에서 개별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면서 "우선, 시의회에서 지적한 보조금 비율과 관련해서는 전북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9.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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