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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하면 최악이에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에요" 최근 한우 값은 폭락하고 사료 값은 폭등한 반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면서 도내 축산농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고시 기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호남권 한우 도매 평균 가격은 1kg당 1만1768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가격인 1kg당 1만6985원과 비교해 약 31% 하락했다. 반면 배합 사료 가격은 2021년에는 1kg당 463원, 2022년에는 1kg당 557원으로 크게 인상되고 한우 사료로 쓰이는 옥수수, 대두박, 옥수수, 볏짚 등의 가격도 오르면서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커졌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정부와 농협은 소 값 안정을 위한 생존 대책을 즉각 실천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농촌 현장에서는 소가 소를 먹고 있다. 생산비도 못 건지는 농가 수취 가격에 허덕이는 농가와 밀린 사료 값에 쓰러져 도산하는 농가가 줄줄이다"고 발표했다. 완주군 화산면에서 소 키우는 임용현(52) 씨는 "소가 사료만 먹는 건 아니지 않나. 볏짚도 먹는데, 전북도 볏짚 값이 많이 올랐다. 생산비는 폭등하고 한우 값은 폭락하고 적자다. 상황을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우 값이 떨어지면 소비가 돼야 한다. 한우 값은 떨어질 대로 떨어졌는데 소비처·판매처가 가격을 내리지 않으니 소비까지 이어지지 않은 듯하다. 한우 팔아서 먹고사는데 한우를 팔 길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우 값은 끝없이 바닥치고 소를 키우는 데 들어가는 생산비는 다 오르다 보니 먹고사는 문제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말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볏짚 값이 전년에 비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수확량이 많아 곧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1롤에 9만원이었던 볏짚이 6만5000원으로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으며, 전북도에서도 어려움 해결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에 이승돈 전 농업생물부장이 10일 임명됐다. 1967년 생인 이승돈 신임 원장은 제주도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 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등을 거쳤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에서 운영하는 JB 플랫폼(PLATFORM)’이 겨울방학 체험학습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JB플랫폼은 디지털에 친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청소년들이 놀이와 함께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디지털 금융시스템의 선제적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도내 청소년들의 겨울방학 체험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1,561명, 271회의 체험 및 금융교육을 진행했고, 국민연금공단 등 23개의 국내 주요기업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디지털 금융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와 바쁜 학업으로 인해 아직 JB플랫폼을 방문하지 못한 도내 청소년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다채로운 디지털 금융 체험으로 올바른 경제 가치관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 산하 경제단체장의 잇단 공석사태가 발생하면서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노하우나 능력보다는 도지사와의 친밀도 등에 따라 낙점이 결정되는 현재의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도 산하 경제단체장 공석사태는 전북개발공사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해 10월 말일자로 김천환 전 사장이 사퇴하면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해 11월 서경석 전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를 혁신을 수행할 최적의 인물이라며 사장에 임명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부산저축은행 ‘편파 변제’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자진사퇴했다. 앞서 임원 추천과정에서도 전북에 연고가 전혀 없는 외지 사기업 출신 인사가 후임 사장에 낙점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 경제계의 반발을 샀다. 결국 서 전 사장의 사퇴로 사태는 마무리 됐지만 사장 공석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과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개발공사 현안사업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우선 2548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말 완공계획에서 기간이 연장된 새만금 관광단지 게이트 웨이 개발사업이 최종 결정권자의 부재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오는 2024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창 덕산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공공아파트 건립을 위한 익산 부송 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터덕거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자 2명이 추천돼 지난해 말 이전에 임명이 예상됐던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도 임명이 지연되면서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재단 현안사업이 올 스톱된 상태다. 단체장은 아니지만 전주상공회의소의 안방 살림을 총괄하고 있는 사무처장도 지난해 말 이승복 처장이 퇴직하면서 공석상태다. 그동안 단 한 차례만 제외하고 모든 사무처장이 전북도 고위 공무원 출신이 임명돼 왔기 때문에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둘러싼 갈등을 인식한 듯 차기 사무처장에 대한 인선작업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내 경제계에서는 그동안 낙하산 인사로 채워졌던 건설협회 사무처장도 내부승진이 단행된 점을 감안해 전주상의에서도 더 이상의 낙하산 인사는 배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전주상의 임원은 “그동안 전북도 고위 공무원 출신이 사무처장에 임명되면서 내부직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지역사회의 균형성장을 추구하는 상공회의소의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며 “공무원 출신보다는 내부직원의 승진이나 경제전문가가 임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대기업 상당수가 거래 협력사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시가총액·매출액 상위 주요 대기업 30개 사의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분석 등을 통해 조사한 '대기업의 협력사 ESG 관리 현황'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래 협력사에 ESG 평가를 실시한 대기업은 2019년 17개 사, 2020년 20개 사, 2021년 26개 사로 2019년 대비 2021년에 10여 개 사가 늘었다. 이는 기업 곳곳에서 ESG에 대한 관리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 이중 탄소중립 관련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집계하고 있는 기업은 14개 사로 조사됐다. 현재 측정·집계하고 있지 않은 대기업도 향후 측정 공개 계획이 있다고 밝히며 협력사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제출 요구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대기업의 평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평가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사에 대한 교육·컨설팅·시설·비용 지원 등의 지원이 수반돼야 대-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 향상은 곧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업종별 컨설팅·가이드라인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오는 30일까지 2023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초기 창업팀을 모집한다. 경진원은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구현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사회적 기업을 목표로 하는 예비 창업자나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총 32개 팀을 선정해 교육 프로그램, 일대일 멘토링, 최대 5000만 원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는 도내 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회적 자원의 연계와 활용을 통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은 2011년부터 도내 권역에서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가 총 355팀을 발굴·양성하고 이중 177팀의 인·지정 사회적 기업을 배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펜데믹 시대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금리, 고물가 시대를 맞아 사상유례없는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지역경제 기반이 열악한 전북은 가장 힘든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좌절만 하기에는 전북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북지역 경제단체장들은 하나같이 모든 여건이 어렵지만 새해는 지역경제가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표호 하는 전북경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도내 경제 단체장을 차례로 만나 새해 소망과 운영방침을 들어봤다. "농업인과 도민의 아픔과 고통을 먼저 헤아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전북의 농업·농촌 발전과 웃음 짓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인, 지역사회, 지자체로부터 칭찬받는 전북농협 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전북농협 본부장으로 발령받은 김영일 본부장은 취임 첫날 취임식 대신 AI 방역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스마트팜 농가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의 어려움 해결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도 보냈다. 김 본부장은 올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해가 되며 농업·농촌 또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종 자료와 매체에서는 농촌 고령화가 가속될 것이며, 농업인의 수는 줄어들고, 소득은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나은 농촌과 농업 환경을 위해 칭찬 받는 전북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서점가에 유행한 적이 있는 듯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는 일은 한순간의 기쁨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가 되고 힘이 되기 때문이다. 칭찬 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농협은 농업인들을 위해 협동조합다운 조직으로 거듭나고, 농업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찾아야 한다는 농협법 제1조를 기억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남들과 같은 조직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각 농축협이 가지고 있는 유무협의 자산과 인프라를 활용한 특색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단순한 1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목표를 향해 함께 뛰는 마라톤의 러닝메이트가 돼 전북본부의 각 부서들은 통합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해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오는 24일까지 소셜 캠퍼스 온 전북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소셜 캠퍼스 온 전북에서는 선정된 기업에 한해 최대 2년간 전용 사업·공유공간 무상 활용, 전담 인력 상시 상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교육, 자원 연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초기 사회적 기업가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예비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5개 기업(상주 기업 10개, 등록 기업 15개)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졸업 기업 및 (예비) 사회적 경제 기업,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소셜벤처로 인정받은 기업에 해당하는 경우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경진원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센터가 전북 사회적 기업의 베스트 파트너가 돼 지속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셜 캠퍼스 온 전북은 복권기금으로 조성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진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주에 사는 50대 김 모 씨는 진료받기 전 보험담당 설계사 문의를 통해 도수치료도 보험금 지급 대상이라는 설명을 듣고 도수치료를 받았다. 이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로부터 도수치료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군산의 40대 정 모 씨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총 55회 도수치료 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약관에 1년에 180회 받을 수 있다고 기재돼 있으나 보험사는 도수치료 후 호전된 기록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보험사는 정 모 씨에 치료 목적이 아니기에 50회에 대한 보험금만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최근 도수치료 보험금 지급을 두고 보험사 다수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센터)에 접수된 실손보험 상담 건수 총 274건 중 도수치료 관련 상담 건수가 37건(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자의 치료 및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약물치료나 수술을 하지 않고 질환자의 신체부위를 밀고 당기는 등 지압을 통해 치료하는 물리치료의 한 종류이자 비급여 치료다. 실손보험에 가입한 소비자가 의사의 권유로 도수치료를 받고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면서 상담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과 비교해 도수치료에 대한 인식이 치료의 개념이 아닌 마사지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도수치료 이후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김보금 센터 소장은 "보험사가 도수치료 인식 변화, 효과 미비, 과잉진료 등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도수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담당의사의 치료 목적 처방이라는 근거를 남겨 놓고,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억울함이 없도록 사전에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는 지난 6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로 여성 경제인의 애로사항, 요청사항,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부적으로는 여성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부터 제조, 건설, 서비스, 도·소매 등 각 업종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 정책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다. 또 공공구매 사이트 내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입찰 공고, 용역 프로그램 시행과 경제인들의 활동을 위한 행정 등을 건의했다. 박숙영 회장은 "올해 도 교육청과 미래 여성 경제인을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 여성 경제인 발굴을 위해 도청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새롭게 진행하는 여성 경제인 주간 사업과 미래 여성 경제인 육성사업 등 여성 경제인들의 취지에 맞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출 금리와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서민가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통계상 소비자 물가상승에 비해 소비자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이보다 몇 갑절 넘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밝힌 지난 해 12월 기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의 소비자 물가지수도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IMF 외환 위기였던 지난 1998년 7.5%에 이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23.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기·수도·가스는 11.8%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대비 2.8% 상승했는데 농산물은 1.7%, 수산물 3.2%, 축산물이 4.5% 각각 상승해 안 오른 게 없었다. 서비스는 지난해 대비 3.6% 상승했는데 집세는 0.7%, 공공서비스 1.4%, 개인서비스는 5.1% 상승했다. 하지만 서비스 요금에 대한 소비자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20%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세탁요금이 8840원으로 1년 전(7340원)보다 20.4% 올랐고 커트와 파마, 염색 등 미용요금도 30% 이상 올랐다. 엔진오일 교체(10.4%), 세차료(8.2%) 등 통계상 수치보다 실제 서비스 품목 가격 상승이 더욱 큰 폭으로 올랐고 간병도우미료(9.0%)는 이용료가 오른 데다 구인난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더욱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새해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돼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535원, 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220원의 부담이 각각 늘어났다. 오는 10월에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또 동시에 인상될 전망이어서 철도, 우편,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의 줄줄이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이보다 서민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금리인상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은행연합회가 집계한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최저 연 5.86%에서 최고 8.29%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올랐고 주택담보 평균대출 금리도 최저 연 4.53%에서 최고 6.47%로 지난 해 보다 40% 가까이 상승했다.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의 경우 신용대출 기준 최저 9%에서 최고 18.55%로 IMF시절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집을 담보로 은행권에 근저당을 설정하고 돈을 빌린 서민들이 지난 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금융비용 때문에 생계유지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난 정권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주택담보 대출이 거치기간 없이 원금균등 상환으로 이뤄지면서 급여를 웃도는 급액을 매달 상환해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하면서 빚을 갚기 위해 빚을 내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급여는 올해 들어 5%인상된 최저임금에 맞춰 전북지역 대부분의 기업들도 최저임금 상승률 수준으로 급여가 인상되거나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벼랑 끝으로 몰리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 전북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이윤을 내지 못해 급여는 동결 수준이지만 물가는 크게 올라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는 하소연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대출금의 원금균등 상환 조건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 이하 재단)이 누적 기부 금액 520억 원을 돌파했다. 9일 신협 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신협과 임직원을 주축으로 설립한 비영리 사회적 조합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8년 만에 누적 기부금 520억 원을 조성했고, 작년 한 해만 80억 원의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했다. 재단은 사회적 경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는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지난 63년 동안 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어부바하겠다”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전주수퍼마켓 협동조합의 지난해 사업실적이 383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년(354억원) 대비 8.2%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에게 원활한 물류 공급을 위해 공격적인 사전 물량확보가 매출 신장에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류센터를 찾는 조합원들의 니즈를 수시로 파악해 제철과일 및 인기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정기적인 할인행사 진행도 실적성장에 작용한 요인으로 꼽힌다. 조합은 물류창고가 개장한지 15년이 지나면서 노후하고 협소한 장소로 인한 다양한 물류보관이 어려움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주변 토지를 매입, 물류창고를 확장할 계획이다. 물류창고가 확장되면 기존보다 다양한 제품 등의 공급이 가능해 질 것을 보여 조합원들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양선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 돼 사업을 추진한 결과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물류공급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4.3포인트(2.39%) 상승한 2289.97포인트로 마감했다. 2023년 맞이한 코스피지수는 첫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172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00억원과 5294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경기침체 우려 속 시작된 어닝시즌이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4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시장 전망치보다 37% 하회하는 수준을 발표했다. 또한 LG전자의 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91.2% 급감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코스피시장의 실적 컨센서스가 지난 5년 평균대비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 2주간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41조9000억원에서 39조7000억원으로 5.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4분기는 기업들의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큰 시점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리오프닝 기대감이 있는 중국도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다른 나라와 달리 방역완화가 당장 소비 확대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중국의 의료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소비가 위축된 후 시차를 두고 경제지표가 회복될 여지가 커 보인다. 이번주 13일 금통위는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은 0.25%포인트 인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미국 연준도 물가를 모니터링하며 시장의 긴축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월 FOMC 의사록에서도 올해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한바 있다. 당분간 기업들의 개별 성장전략에 따른 개별종목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어닝시즌인 만큼 실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매출증가와 지속적인 비용감소를 보이는 기업과 투자 비중이 높으며 현금을 충분히 보유한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북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라는 전북도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역경제계에서 나오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5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올해 전북도정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 활성화로 내세우며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전북 외에도 강원과 충북 등지에서는 대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며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를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꼽았다. 강원도 원주시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을 유치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 반도체 공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밝혔다. 강원도는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삼성전자 전 부사장을 임명하고 반도체 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의지를 드러냈다. 충북도는 전기차 필수부품인 이차전지와 관련된 사업을 겨냥하고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테슬라 전기차 생산기지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투자유치와 창업지원 등 도정 핵심 부서인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공개 채용하고 도지사 직속으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운영한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타 시도에 비해 전북의 경우 수도권과 접근성이 떨어지고 강성 노조, 인프라 부족 등 타 지자체와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 위기와 고금리, 고물가 등 여파로 대기업에서도 투자 위축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의 대기업 유치는 그리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전북경영자총협회 김동창 상임부회장은 “김관영 지사가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개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대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공략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북의 주력 산업이자 강점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을 위해 LG, 롯데, SK, CJ뿐 아니라 해외에서 테슬라 등을 공략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30대 기업을 접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대상은 아직까지는 밝힐 수가 없다”면서 “대기업 투자 유치 타깃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12일 오후 2시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4층 대강당에서 합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주요 예산 변경사항 및 정책방향을 안내하고 정책자금·창업벤처·판로·소상공인·전통시장 등 분야별 지원내용 등을 설명한다. 특히 3년만의 오프라인 설명회임을 감안해 전북도청, 전북지방조달청, 국정원 등과 합동으로 설명회를 기획・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전북도청과 조달청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의 지원사업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명회장에는 상담부스를 운영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무사, 노무사 등의 전문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정보진흥원 직원을 통해 신속하게 상담할 수 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설명회’ 외에 19일 연구개발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하는 등 업종・대상별 ‘수요자 맞춤형 설명회’를 10회 추가로 실시해 지원정책을 분야별로 안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2월중 지원사업 분야별 사업내용을 설명한 영상을 별도로 촬영・가공한 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유튜브에 게시해 지원사업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인도 사업설명을 들을 수 있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주요사업을 정리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시책자와 전북도에서 도 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올해 전라북도 시책 안내서를 지역 내 중소기업에 배부할 계획이며 설명회 참석 기업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한 자리에서 알 수 있고 1대1 상담을 통해 기업 애로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북 등 전국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는 100점 중 40.7점에 불과해 디지털 전환 역량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4점)이 비제조업(39.2점)보다 높았으며 제조업에서는 수출기업(43.1점)이 내수기업(31.6점)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역시 수출기업(41.3점)이 내수기업(38.2점) 대비 높은 점수를 보여 수출기업의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의 19.0%만이 전략적으로 디지털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64.3%는 디지털화 전략을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23.8%가 디지털화 전략을 대비하고 있었으며 내수기업의 9.2%만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디지털 기술 장치‧프로그램 확보(27.0%), 기업문화 변화(23.7%),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23.0%), 디지털 기술 활용 전문 컨설팅(22.7%),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공급자 연결(15.3%) 순으로 응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우리 중소기업의 준비는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며 “고금리, 환율변동, 수출감소 등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 장치 및 프로그램 확보 등 디지털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8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발한 2022년 하반기 보증씨수소 16마리를 발표했다.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2022년 상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근내지방도가 0.21점 높고, 등지방두께는 0.88㎜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씨수소 가운데 5마리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보증씨수소(107마리)의 유전능력과 비교했을 때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의 육종가를 종합한 지수인 KPN 선발지수가 상위 10%에 포함됐다. 이번 선발에는 유전능력 예측에 필요한 한우 유전체 참조집단이 약 1만 8,000마리 규모로 구축돼 보다 정확한 유전능력 예측이 가능했다. 참조집단이란 유전능력, 혈통, 유전체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 한우(개체)의 집합으로 참조집단이 많을수록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 정확도가 향상된다. 유전체 정보를 처음 활용한 2017년 하반기에는 참조집단이 4,500마리 정도였으나, 5년 사이 4배가량 증가했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우수한 수송아지 900마리를 뽑아 유전능력을 검정해 후보씨수소 70마리를 추리고, 자손들의 능력 검정 결과를 토대로 연간 30여 마리의 보증씨수소를 선발한다. 보증씨수소 한 마리는 일생 동안 약 10만 개의 정액을 생산하며 한우 개량을 이끌게 된다.
장경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이 8일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도내 농식품 우수 생산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한우물(대표 최정운)을 현장방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행보를 펼쳤다. 이날 장경민 본부장은 동사의 생산 공정과 제품을 둘러보고, 기업에 대한 소개와 사업계획 등을 듣고 상호 협력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농업회사법인(주)한우물은 농업경제학박사 최정운 대표에 의해 2006년 전북 김제시에 설립된 냉동볶음밥 제조업체로 2021년 기준 연매출 840억원에 달하는 도내 대표 농식품기업이다. 장경민 본부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도내 농식품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식품기업이 지속가능하고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직장 일이 바빠서 점심시간에 짬이 나는 틈을 타 우체국에 갔더니 휴무시간이라고 문을 걸어 잠그고 있더라고요. 금융 창구도 이용할 수 없고 소포를 보내려고 해도 점심시간에는 이용할 수 없으니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6일 오후 12시 40분께 전주지역의 한 우체국 앞. 시민 김모씨(38)는 우편물 접수와 금융 창구 업무를 보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우체국을 방문했지만 문이 닫혀 있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우체국 출입문에는 점심시간 휴무제도를 시행 중이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지만 사전에 이를 알지 못했던 김씨는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전북지역 내 일부 우체국에서 시행 중인 점심시간 휴무제를 놓고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8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의 점심시간 교대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과 이용 고객에게 쾌적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일부 농어촌지역 및 도시지역 우체국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점심시간 휴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2016년부터 직원 2명 이하 우체국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도를 시범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이를 확대하는 추세다. 전북지역 내 우체국 245곳 중 점심시간 휴무제도를 실시하는 우체국은 91곳으로 파악됐다. 우체국 점심시간 휴무제도 시행에 대해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근로 환경 개선과 이용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지역의 한 우체국 직원은 “점심시간 휴무제도를 이용해 근무 조건이 나아졌고 업무 시간에 고객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우체국을 이용했던 자영업자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시간 제약에 따른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우체국은 정부 소속 기관으로 직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업무시간 변경에 대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 등 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직장인 양모씨(53)씨는 “우체국 점심시간 휴무제도를 모르는 이용자들은 헛걸음을 하지 않느냐”며 “우체국 방문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주 정비사업 “절차 줄이고 분쟁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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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원 은행장 ‘첫 시험대’···금감원, 전북은행 정기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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