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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공공 협업 강화해 UAM 이륙 ‘시동’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7개 공공기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강화를 위한 민간산업 지원 공공협의체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LX공사는 20일 한국법제연구원에서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 한국전파진흥협회(상근부회장 송정수)와 함께 민간산업 지원과 산업발전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LX공사를 비롯한 7개 기관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법·제도·인프라·공간정보·교통수요·전파환경·기상환경을 분석하여 민간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개 기관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및 서비스에 대비해 지자체 환경에 맞는 법·제도와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산업 교육, 인력 양성, 교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전문기관인 LX공사는 디지털트윈과 도로명주소·도로대장 등의 공간정보 체계구축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와 전용 하늘길인 회랑(Corridor)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 3차원 공간정보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및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운영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심항공교통(UAM)의 종사자 자격·교육·인력 등을 검토한다. 한국법제연구원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입법 대안, 법령·지자체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수요 예측 및 대중수용성 연구에 전담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을,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전파환경 영상 분석과 주파수 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UAM과 같은 신산업 분야는 기술과 제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한국법제연구원이 플랫폼 역할을 해주신 건 모범사례가 아닐까 한다”면서 “기상·전파·회랑·버티포트 관련 각각의 기술이 중요한 만큼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0 17:10

장기간 쓸 수 있는 비닐온실용 필름, 우리 기술로 만든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온실용 피복재(필름)의 국산화 기틀을 마련하고, 20일 충남 부여에서 현장 적용 평가회를 열었다. 한겨울에도 다양한 채소를 생산, 유통할 수 있게 하는 비닐온실 농법의 핵심은 피복재(필름)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3배 비싸지만,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폴리올레핀(PO) 필름 활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폴리올레핀(PO) 필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다층(3층,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하고는 있지만, 생산 설비와 코팅액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제조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한국농업용 PO필름연구조합, 필름업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구성, 충남 당진에 5개의 압출기로 5층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비율시험, 부착력 증진을 위한 표면 처리, 물방울 흘러내림이 우수한 단계별 코팅액 적용 등 필름 생산 조건을 확립해 폴리올레핀(PO) 필름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한 필름을 부여 방울토마토 농가에 적용, 두 차례 시험한 결과, 비닐온실 안의 빛(광) 환경과 필름의 물방울 흘러내리는 성질은 일본산 대조 필름과 차이가 없었고, 방울토마토 수확량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를 구축하고,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필름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게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새로 개발한 필름이 장기성 피복재인 만큼 작물과 현장 상황에 따라 3~4년 이상 평가해야 한다”며 “국내외에서 개발한 필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보를 구축하는 연구를 지속해 국산 피복재 개발,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0 17:10

디지털 시대 세밑 종이 달력 특수 사라진 인쇄업체 울상

“예년 같으면 세밑 종이 달력 주문이 한참 밀려서 잔업도 많이 했었죠. 요즘엔 종이 달력을 찾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로 새해 종이 달력 주문량이 기존 1000부에서 300부로 급감해 한숨만 나와요” 전주시 태평동에서 인쇄업체를 운영 중인 서모 대표는 “금융기관이나 관공서에서 제작을 의뢰해온 종이 달력 물량이 70% 가량 대폭 감소하면서 일감이 크게 줄어 회사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종이 달력의 활용도는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중에는 종이 달력 제작 주문도 크게 줄어 지역 인쇄업체들의 타격이 이만저만 아니다. 20일 전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전북지역 전체 인쇄업체의 수는 5년 전인 2017년만 하더라도 400여곳이 넘었는데 현재는 150여곳으로 63.5%가 문을 닫거나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지역 내 인쇄업체 관계자는 “종이 달력을 찾는 수요가 탁상용뿐 아니라 벽걸이용도 예전만 못해 관심이 덜하다”고 말했다. 흔히 은행에서 고객에게 무료로 배부하던 종이 달력도 그 인기가 예전만 못해 지역 내 금융기관들도 수요가 줄어들자 물량을 20~30%씩 해마다 줄이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새해를 앞두고 돈을 불러 온다는 은행 달력을 받기 위해 창구마다 고객들이 줄지어 손길을 내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광경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일부 은행에서는 새해 종이 달력 수요가 감소해 제작 물량을 줄이다보니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3~4부씩 배부하던 것을 지금은 1~2부만 한정된 수량으로 나눠주고 있기도 하다. 그나마 연말이 다가오면 중·장년층의 고객들이 종이 달력을 찾고 있으며 젊은 세대는 디지털 캘린더를 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시민 오성택(38) 씨는 “스마트폰에 있는 디지털 캘린더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회사 사무실에서 탁상용 달력은 쓰지 않고 있다”며 “집안에서는 못을 박는 것도 자국이 남아 보기 싫어 벽걸이용 달력도 사용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물가에 종이 값 등 원부자재 비용이 60% 가까이 껑충 뛰어 올라 지역 인쇄업체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간신히 제작을 주문 받은 물량을 소화하는데 만족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업계 측은 연말연시 달력뿐만 아니라 다이어리, 신년 연하장 등 인쇄물이 감소함에 따라 대부분의 인쇄업체들이 특수를 누리던 시절이 지나 영업 수익성이 악화되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역 내 한 인쇄업체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새해 달력을 제작 배부해온 일선 금융기관이나 관공서에서는 달력이나 다이어리, 신년 연하장 등 인쇄물을 제작하는 경우 비교적 규모가 큰 거래처 한곳만을 대상으로 주문하는 경향도 있어 영세한 업체는 점점 설자리가 좁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20 17:10

[줌]유현석 신임 금감원 전북지원장 “지역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할 것”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전북지역 내 서민층의 금융 부담과 중소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지속적인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교육과 상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1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신임 전북지원장에 유현석(54) 금융감독원 실장이 부임했다. 이번에 새롭게 금감원 전북지원을 이끌게 된 유현석 지원장은 은행·비 은행 검사 및 신용정보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부임 직전까지는 한국은행 파견 근무를 통해 금융안정국 소속으로 자문 역할을 해왔다. 유 지원장은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 등으로 전북지역 내 경제와 금융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감원 전북지원은 지역 금융회사의 현안 점검과 감독 정책 전파 및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전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경제, 금융 관련 정보수집 보고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날이 증가하는 금융 관련 민원 접수부터 상담 등의 다양한 업무를 전북지원이 맡고 있기도 하다.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시대를 맞아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교육과 금융교육지역협의회 운영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 지원장은 “금융민원을 신속하면서도 공정하게 처리하며 소비자권익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수요자 맞춤형으로 금융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금융 소외계층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지원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과 잘 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지원장은 “앞으로 금감원 전북지원이 보이스피싱 등 불법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전북경찰청은 물론 지역 내 금융회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사고 다발지역이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금융사고 예방 및 홍보활동 등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로 부임한 유 지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 덕수상고와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8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감원 여신금융검사국 팀장, 정보화전략국 부국장, 한국은행 파견(실장급)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은행·비은행 검사 및 신용정보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19 17:02

전북지역 페이퍼 컴퍼니 건설사 여전히 활개

정부가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거나 허위로 등록한 부적격 건설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전북지역에서 페이퍼컴퍼니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이퍼컴퍼니는 서류로만 등록요건을 갖춘 부실·불법 업체로 실제 기술능력이 전무한 업체를 말하며 시공능력이 없기 때문에 공사금액의 20%에 가까운 부금만 받고 시공을 다른 업체에게 넘기면서 부실시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건실한 건설사의 수주 기회를 박탈당함과 동시에 하도급업체 부실 공사, 임금 체불 등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 해 전북도가 지난 해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실태조사에 나선 결과 96개 업체가 부실업체로 의심돼 1차 서면조사와 2차 현장조사, 청문절차를 거쳐 8개 업체가 등록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전북도는 올해도 실태조사에 나서 적발된 업체에 대한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도가 행정처분에 대한 권한만 가지고 있을 뿐 수사권한은 없기 때문에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예 사무실조차 없이 컨테이너에 전화만 놓고 서류상만 존재하는 회사의 경우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본점 소재지에서 먼 거리의 시군에서 공사를 수주할 경우 부금만 받고 시군소재 무면허 업자나 건설사에 일괄하도급을 주는 경우도 많지만 현장실태조사에 나선다 해도 사법권한이 없는 행정에서 적발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일괄하도급을 주는 업자를 본사 소장으로 임명해 4대 보험까지 내주기 때문에 서류상으로는 완벽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건설업계 차원의 자정결의와 함께 행정과 사법기관과 연계된 강력한 단속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행정에서 부실업체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단속에 한계가 있어 여전히 본점 소재지에는 컨테이너만 놓고 영업은 다른 곳에 전화로 하는 업체가 존재하고 있다"며 "견실한 업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설시장에서 하루속히 퇴출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2.19 17:01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서한국 은행장, 정원호 노조위원장)은 지난 16일 전주시 교동 낙수정 군경묘지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노조위원장과 노조 간부 전원, 제62기 신입행원 등 30여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천한 독거어르신 등 13가구에 연탄 3000장과 백미를 전달했다. 전북은행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나눔 문화가 축소돼 겨울철 난방에 큰 어려움을 겪는 독거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행 제62기 신입행원들은 “언덕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나르기가 쉽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노조위원장은 “고물가로 크게 오른 연탄 값으로 겨울나기에 걱정이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warm) 키트 나눔’과 ‘김장 나눔’, 고령의 국가유공자 등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겨울이불 나눔’, ‘연탄 나눔’ 등을 펼치며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19 17:01

가정용 간편식·밀키트 소비 행태 가속화

“집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제품도 다양해져서 간편식 제품을 즐겨 찾곤 해요” 전주시 서신동에 사는 직장인 김민희 씨(32)는 퇴근 후 마트에 들려 저녁식사용으로 가정용 간편식(HMR)을 자주 구입한다. 아직 미혼인 김씨는 “직장 생활에 치이다보니 혼자서 밥을 하려면 번거롭기도 하다”며 “코로나 이후 배달음식도 지겨워 시중에 종류도 다양한 간편식이 잘 구비돼 있어 가격도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구매한다”고 말했다. 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개한 올해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가구원이 먹는 음식의 대부분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이 63.2%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3년 89.7%였던 것에 비해 2022년에는 10가구 중 6가구만이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과 황혼의 노년층에서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근래 들어 소비 행태는 이전과 달리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최근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전북지역 1인 가구의 비중은 35.7%로 대전(37.6%), 서울(36.8%) 등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육개장, 추어탕 등 가정용 간편식(HMR)과 밀키트 제품이 더욱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편의점 등지에서는 간편식 코너를 따로 마련해두면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전주 이마트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 사이에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간편식 구매가 코로나 전보다 60% 늘었다”며 “이러한 양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내 식품가공기업들도 간편식 수요를 잡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군산지역의 한 한우·한돈 전문가공업체는 육개장과 곰탕 등 가정용 간편식과 밀키트 등의 제품 생산 비중을 크게 강화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간편성과 편리성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경향이 변화함을 절감하고 있다”며 “간편식 등의 제품을 출시하니 매출도 증대되고 생산량을 덩달아 늘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2.12.19 17:01

국내 소비자,  약용작물 고를 때 ‘효능, 원산지’ 중시

소비자들이 약용작물 고를 때 ‘효능, 원산지’ 를 중시하고 40~60대 60% 이상이 약용작물 섭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거나, 우리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약용작물의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약용작물 이용 경험과 소비 경향을 파악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약용작물 소재를 개발하고자 기획했다. 농촌진흥청 농식품 소비자 집단(패널) 가운데 임의로 뽑은 698명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약용작물 섭취 경험은 40~60대는 60% 이상, 20~30대는 40% 정도로,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아 약용작물 섭취 경험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용작물 이용 형태는 ‘식재료’가 42.1%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기능식품’ 26.9%, ‘차·음료’ 26.4%, ‘생약용’ 4.4%로 나타났다. 30대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 비중이 높았고, 40∼60대 소비자는 쌈, 생채 등 ‘식재료’ 이용 비중이 높았다. 선호하는 약용작물 식품 형태는 ‘액상 음료’가 44.4%로 가장 높았으며, ‘캡슐(16.6%)’, ‘가루(분말)·알갱이(과립)(16.6%)’, ‘식물체(15.7%)’, ‘티백(4.6%)’, ‘주류(1.85%)’ 순으로 조사됐다. 약용작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식품의 효능’ 27.1%, ‘원산지’ 22.1%, ‘가격’ 17.7%, ‘품질’ 15.7% 순으로, 가격이나 품질보다 효능과 원산지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산지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자생하고 재배하는 식물에 대한 선호 비중이 89.5%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약용식물 섭취로 얻는 기대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진’이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혈액 순환(27.1%)’, ‘노화 예방(4.4%)’ 등이 뒤를 이었다. 약용작물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잘 챙겨 먹지 않아서(27.6%)’, ‘몸에 맞는 약용식물을 찾기 어려워서(18.8%)’, ‘품질(효과, 효능)을 신뢰할 수 없어서(16.8%)’ 등의 답이 많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특용·약용작물과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쏠리는 소비자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고 나이, 성별에 맞춘 다양한 약용작물 활용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18 16:20

강추위에 전통시장 손님 ‘뚝’ 실내 백화점은 ‘북적’

“단골손님 말고는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없어서 계속 장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해요” 18일 오후 1시께 전주 모래내시장.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주관하는 소비 행사인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win-winter festival)’이 진행됐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전북을 포함해 전국 전통시장 등 1700여곳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윈․윈터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전주 모래내시장에서는 한겨울 소비 촉진 행사인 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한 대형 플래카드와 성탄절 트리가 입구를 비롯해 곳곳마다 놓여있었다. 하지만 행인들은 시선조차 돌리지 않고 대부분 추운 날씨에 걸음을 재촉했고 주변 상인들도 손님들이 뜸한 틈을 타 난로 앞에 언 손을 녹였다. 영하 6도에 이르는 강추위와 전날 함박눈이 내린 뒤 얼어붙은 거리 탓에 주말 오후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노점에서 장사하는 상인들도 일찍 문을 닫고 한산한 모습이었다. 전북중기청은 행사 전 크리스마스 복장을 착용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거나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추첨해 축제기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전통시장 상인들이나 고객들은 겨울철 소비 촉진 행사인 이번 페스티벌과 관련해 이벤트 내용을 알지 못한 반응이었다. 시장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무슨 이벤트를 하는지 모르고 있다”며 “어제 눈이 내려서 그런지 오늘은 손님이 더 없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16일부터 17일까지 전주 롯데백화점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행사에는 인파로 가득했다. 전북중기청과 롯데백화점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북 우수 소상공인 판매전’을 개최했는데 주말 동안 2000여명이 운집하는 등 활기 띤 모습으로 참가 기업도 반기는 기색이 역력했다. 고물가에 강추위까지 엄습한 가운데 백화점과 전통시장의 온도차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전주 모래내시장과 같이 추운 날씨 속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전통시장은 이벤트 등 판촉 행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경표 전주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 이후 시장을 찾는 손님이 전보다 30% 정도 줄었다”며 “겨울철이 되면 평소에 오던 단골손님도 뜸한 형편이라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개최한 ‘전북 쇼핑위크’에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면서 폭설과 한파에도 전주 원도심 상권에 인파가 모여 들었다. 지역 내 전통시장의 한 상인은 “단순히 소비를 촉진하자는 캠페인으로 행사를 위한 행사를 벌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관계기관이 쇼핑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 등을 통해 모객 활동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2.12.18 16:19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 30일 퇴임식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이 오는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전북은행에서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서 행장은 창립 52년만에 전북은행 최초 자행출신 은행장 시대를 열며 2년 간의 임기 동안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을 위해 나섰다. 서 행장은 지난해 4월 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은행의 질적 성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익원 다각화, 지역사회와 동반자적 상생 경영 등을 통해 전북은행의 체질개선을 진두지휘하며 경영실적을 크게 끌어 올렸다. 서 행장은 카카오그룹 계열 AI 전문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신기술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비대면 고객관리 등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도입, 디지털화를 가속화했다 또한 유례없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기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 차원에서 직접 지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피해 구제 및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서 행장은 취임 직후부터 CEO와의 공감토크 등 지속적으로 본점은 물론 각 영업점과 지역 업체들을 방문하며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평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서 행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리고 ‘전북을 이끄는 100인의 나눔 리더’로 참여하며 기부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이 지역을 넘어 더욱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15 17:38

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 가스담당 공무원 시책 세미나 개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배승균)는 14일 전주시 완산구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전북도 및 각 시·군 가스담당 공무원, 공사 직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안전관리 시책 평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행사는 가스안전관리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전북 가스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분석 평가 및 도·시·군·공사의 지속적인 업무교류를 통한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최신 가스안전 관리 및 수소산업 정책방안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서민 안전지원 사업의 주요 실적인 일반 가스시설 개선사업과 가스 타이머콕 보급사업에 대한 시책평가를 실시했으며, 내년도 가스시설의 부적합 개선, 행정처분 강화 등 정책방향에 대한 자료와 정보공유 등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배승균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장은 “효율적인 가스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공사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소통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가스담당 공무원들과 유대강화를 통해 가스안전관리 효과를 제고하고 새로이 각광받는 수소분야를 중심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15 17:3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