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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간 짧아 마늘·양파 뒷그루로 딱 좋은 벼 ‘조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13일 마늘, 양파의 뒷그루로 재배할 수 있는 벼 품종으로 단기성 벼 신품종 ‘조영’을 추천했다. 단기성 벼는 소득작물 뒷그루에 재배하는 벼로서 6월 이후 늦심기 재배에도 생육기간이 110일 미만으로 짧아 정상적으로 쌀을 수확할 수 있으면서 이후 소득작물(마늘양파)을 안정적으로 파종을 가능하게 하는 벼 품종을 아울러 이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단기성 벼 품종으로는 ‘조평’, ‘금오’, ‘해담쌀’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조영’은 기존 품종보다 천알무게(천립중)가 무겁고 이삭패는 시기가 1~4일 빠르며 밥을 지었을 때 찰기가 돈다. 특히 재배기간이 짧아 양파보다 일찍 심어 월동하는 마늘과도 원활하게 이어짓기를 할 수 있다. 마늘이나 양파를 재배한 후에는 논에 질소질 비료가 남아 있어 뒷그루로 벼를 심었을 때 쓰러짐과 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조영’의 줄기길이(76cm)는 ‘금오’(81cm)보다 짧아 쓰러짐에 강하고 도열병이나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조영’은 짧은 재배기간이라는 이점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기존 보급종인 ‘조평’을 대체하는 품종으로 선정됐다. 올해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에서 보급종 종자 증식과정을 거쳐 2023년 10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9.13 17:44

끊이지 않는 명절 택배 소비자 분쟁

전주에 사는 30대 남성 전모씨는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쇼핑몰에서 건강식품을 주문해 지인에게 배송되도록 신청했으나 배달 사고가 나는 바람에 택배사와 분쟁 중에 있다. 전씨는 “배송 예정일보다 일주일이 넘도록 건강식품이 도착하지 않아 택배사 담당자에게 연락하자 이미 5일 전에 배송완료 했다”며 “신고하라는 말만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고 황당해했다. 70대 남성 김모씨 역시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서울에 사는 친척집에 택배로 발송했다가 배달 사고로 낭패를 봤다. 김씨는 “친척이 물건을 받지 못했다고 해 확인해보니 다른 주소로 배송이 잘못됐다”며 “택배사의 사정을 감안해 물품가액을 15만원으로 합의하고 배상을 해주기로 했으나 약속한 날짜에 입금이 되지 않고 연락을 회피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매년 명절이면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지역 내 소비자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명절기간 전주지역 소비자 피해 집중 상담창구에는 2019년 171건, 2020년 108건, 2021년 95건의 피해 구제 신청이 접수됐다. 대부분 명절 특수로 택배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분실이나 파손, 배송 지연 등과 관련된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택배를 분실했거나 파손 또는 변질 등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14일 이내 사업자에게 알려야 구제를 받을 때 도움이 된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택배 운송장에 배송하는 물품 종류, 수량, 가격 등을 정확히 기재한 후 보관해야 한다”며 “택배 이용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제는 택배 관련 분쟁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단순히 소비자들의 주의만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해마다 명절기간에 특히 택배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원인은 택배회사의 일시적인 인력 부족 현상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명절 기간이 되면 택배 물량이 폭주하면서 배송 서비스의 부실을 초래하고 명절과 같은 특정 기간 채용에 따른 직무교육 부족 및 관리 미흡 등으로 분실·파손, 배송 지연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정훈 원광대 교수(소비학 박사)는 “소비자 관련 협회가 명절이면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피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지만 택배 관련 분쟁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택배서비스 직원 및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의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인 피해예방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2.09.13 17:43

전북경진원, 지역 내 7개사와 일본 동경 선물용품 전시회 참가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전북경진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동경 선물용품 전시회에 지역 내 기업 7개사로 구성된 전북관을 운영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1975년부터 연 2회 개회되는 동경 선물용품 전시회는 올해로 47년째 이어오고 있는 아시아 최대 소비재전으로 지난 2월 춘계 전시회에 비해 이번 전시회 참관객이 1.6배 증가하며 JTB상사, PPIH(돈키호테), 빅카메라등 빅바이어를 비롯해 20만명이 넘는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에 화장품을 제조하는 (주)원스킨화장품, 주식회사 하이솔, (주)에이알앤지와 발효식품과 펫푸드을 생산하는 유한회사 영인바이오, 김스낵 생산업체 에스시디디(주), 곡물 선식류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주)디자인농부, 핸드폰 충전기 제작업체 드림드림 등 7개 유망기업이 참여해 3일간 총 275건 상담, 9억 6000엔(한화 약 94억)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 중 유한회사 영인바이오의 절임식품과 꽃게장,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댕댕면은 오사카 한국식품 판매업체와 현장에서 25만엔의 초도물량 계약이 성사됐고 앞으로 3년간 4000만엔(한화 약 3억 8000만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원스킨화장품의 퍼퓸크림 3종과 이너향수는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 홈쇼핑 담당 바이어 및 OEM 생산 제안을 받는 등 향후 실질적인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현웅 전북경진원장은 "세계 각국이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해외 비즈니스도 차츰 재개되고 있다"면서 "일본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진원은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 운영, 긴급 수출물류비 지원,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 현지 수출상담회·박람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통·번역 지원, FTA 원산지관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9.13 17:43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해외구매대행, 반품 비용 비싸

해외직구 시장 확대로 오픈마켓을 통한 해외구매대행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반품 관련 소비자불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6개 오픈마켓( 네이버,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G마켓, 쿠팡) 내 해외구매대행 사업자가 판매하는 상품의 반품 관련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도한 반품비용을 부과하거나 실제 반품비용, 주소 등의 반품정보와 상품 상세페이지에 기재된 반품정보 간에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접수된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반품 관련 소비자 불만 3,456건을 분석한 결과,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이 975건(28.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품하자‧품질‧A/S’ 관련 불만이 967건(28.0%),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871건(25.2%) 등의 순이었다. 6개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해외구매대행 상품 240개의 반품 관련 정보제공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반품비용에 대한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자는 구매 여부에 영향을 주는 거래조건인 반품비용을 소비자가 알기 쉽게 표시해야 하나, 21개(8.8%)는 상품 상세페이지에 반품비용을 표시하지 않거나 하나의 상품에 서로 다른 두 개의 반품비용을 표시하고 있었다. 또한, 조사대상 입점 사업자의 96.7%(232개)가 소비자가 청약철회를 요청한 시점의 배송단계에 따른 반품비용을 구분하고 있지 않았다. 상품가격과 반품비용이 정확히 확인되는 총 219개 상품에 고지된 반품비용은 최소 2,500원에서 최대 40만원으로, 평균 6만1,381원이었다. 가격이 2만5,600원인 블루투스 이어폰의 반품비용을 30만원으로 책정하는 사례를 포함해, 상품가격 대비 반품비용의 비율이 최대 28.1배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반품비용이 10만원 이상인 경우가 전체의 21.5%(47개)로 5개 중 1개 수준이었다. 한편 반품비용이 상품가격보다 비싼 경우도 33.3%(73개)였는데, 이는 반품 시 소비자가 돌려받는 금액이 없거나 오히려 추가로 지불할 수도 있어 손해를 보는 거래조건이다. 입점 사업자가 실제보다 더 큰 반품비용을 고지하거나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소비자가 반품을 포기하도록 해 청약철회를 방해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입점 사업자는 과도한 반품비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실 소요비용을 반영하여 가급적 정확하게 고지해야 한다. 또한 오픈마켓 사업자는 입점 사업자가 과도한 반품비용을 청구하는지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는 구매전 해외구매대행 특성상, 소비자의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시 반품비용이 국내 상품보다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입에 신중하고, 구매전 반품비용을 반드시 확인한다. 소비자는 개별 사업자의 부당한 거래조건에 대해 전자상거래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으나, 해외 사업자의 경우 시차‧언어 등의 문제로 처리가 지연되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등 현실적으로 분쟁해결이 어려울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 해외구매대행 관련 피해발생시,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9.12 17:23

전북도,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13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전북도와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 Asia 2022)에 참가해 전북 홍보관을 운영한 결과 4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과 약 13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전북 식품 수출의 중화권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아시아 지역 물류 운송의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이번 국제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내 5개사(15개 품목)는 도와 바이오진흥원의 지원으로 선식, 차, 유아용 국수, 스낵, 분말두유, 수산절임 식품, 펫푸드, 누릉지, 현미스낵 등을 홍보·전시했으며 전북 홍보관을 찾아온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시장의 수요 증가와 한국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한류 바람으로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싱가포르는 자국 소비식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식품수출제한 조치 등 글로벌 요인에 따른 식량안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식량자급률 제고와 더불어 공급처를 다양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도는 싱가포르가 FTA 체결국으로 대부분의 제품에 대한 관세가 없어 한국 식품의 수출에 유리한 지역인 만큼 바이어 초청 및 현지 판촉행사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6억 동남아 시장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주춤하고 있는 중화권 시장 진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수출 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사후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9.12 16:45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찾아가는 현장솔루션 드림버스’ 운영

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사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솔루션 드림버스’ 사업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게를 운영하면서 여러 고민에 대한 해법을 찾고 싶으나 여건상 자리를 비우기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현장솔루션’ 드림버스는 15일 전주를 시작으로 30일 정읍까지 지역 내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위생진단(해충방제, 소독관리), 사업자금확보, 경영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자영업자들의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맞춤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컨설팅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의 축구클럽인 전북현대모터스 구단에서 ‘유니버스 작전 지휘차’를 특별후원한다. ‘유니버스 작전 지휘차’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공간으로 맞춤 제작한 것으로 프레젠테이션, 회의 등 멀티미디어 시설 이용이 가능한 차량이다. 상반기 커피트럭을 활용한 노천카페 컨셉과는 다르게 이번 행사는 버스를 활용해 안락한 공간에서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고민을 자부담금 없이 무료로 해결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5인 미만 소상공인이면 누구나(정책지원 제외 업종 예외) 가능하며 온라인 또는 대표번호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간 및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웅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은 “자연재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보다 신속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간다”며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의 창업, 성장, 폐업(재기) 생애주기 맞춤 경영애로 해소 및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는 종합지원 허브기관으로 전북대학교 인근(기린대로 458, 뚝딱365(옛 일양병원 건물) 3층)에서 소상공인 콜센터 전문 상담사와 사업담당자 10명이 운영 중에 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9.12 16:45

전북 아파트 가격 하락세 전조현상인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전북 아파트 가격이 올 하반기 이후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북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등의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던 전북 아파트 가격 하락의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북(79.7%)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99.1%) 보다 19.4%p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아파트 매매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과 대조를 보였다. 부동산원이 집계한 전국 아파트 가격은 올해 들어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으로 서울과 수도권, 세종시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0.81%p가 하락했지만 전북 아파트 가격은 3.07%p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북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지난 달 말 보합세를 보이다 이달 첫 주 –0.02%p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앞서 전북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규제 여파가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한 분기 이상 늦게 반응하는 데다 공급물량이 부족해 현재까지는 전북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 하반기 이후 서서히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해 왔다. 실제 올 해 초 만해도 전용면적 84㎡ 기준 7억 원까지 올랐던 전주 효천지구와 혁신도시, 에코시티의 신규 아파트 가격이 5억 5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 하반기 이후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 예측에 대한 신빙성이 커지고 있다. 노동식 전 공인중개사 협회 전북지부장은 "아파트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는 것도 문제지만 떨어지는 것도 재산가치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등 부작용이 크다"며 "금리인하 등 정부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469건으로 이 중 61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1.5%로 전월(43.3%)에 비해 1.8%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월(90.6%) 대비 4.7%p 하락한 85.9%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 9월(84.8%)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5.6명으로 지난 4월 8.0명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9.12 16:45

오이. 딸기 등 시설채소,  농가소득 증대 효자작물

지난 해 10a당 1,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농산물은 오이와 딸기, 가지, 토마토 같은 시설채소(과채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밀, 쌀보리, 겉보리, 봄감자 등 식량작물은 10a당 100만원도 소득을 얻지 못했다. 12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발표한 2021년도에 생산된 50개 농산물의 소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단위면적당(10a) 노지채소 소득은 16%, 특용작물은 4% 감소했다. 하지만 식량작물 6%, 시설채소 12%, 노지과수 19%, 시설과수 11%, 화훼 9%가 증가하여 평균 소득률은 48.6%(전년 대비 1.3%p 증가)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은 작목은 촉성오이, 시설딸기, 시설포도 등 시설작목이었다. 10아르(1,000m2)당 촉성오이는 1,261만 원, 시설딸기는 1,192만 원, 시설포도는 1,152만 원으로 조사됐다. 노지작목 중 노지포도는 733만 원, 블루베리는 419만 원, 배는 386만 원 등으로 과수 소득이 높았다. 오이는 출하 비중이 높은 봄·가을 작형의 시장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 노지채소는 최근 3년간 소득순위 변동이 매우 컸다. 특히 조미채소(생강, 대파, 쪽파)와 근채류(무, 당근) 순위 변동이 심했다. 전통적 식량작물인 밀(23만 원), 쌀보리(20만 원), 겉보리(12만 원) 등은 겨울 및 출수기 기상 양호로 수량이 증가해 소득도 늘었다. 하지만 단위면적당 소득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소득변동이 적은 작목은 시설딸기로 나타났다. 과수원·시설 기반 재배기술이 안정화된 과수·시설채소는 변동이 적은 데 비해 기상에 따라 작황과 수량 변동이 크고 전년 시세에 따라 작목전환이 상대적으로 쉬운 노지채소는 변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농가의 연 차간 소득 변동이 적은 작목 선택이 중요하다.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업인 작목 선택, 경영개선 연구·지도, 농업정책 지원, 영농 손실보상 산정 등에 활용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9.12 16:44

아는 사람만 아는 ‘한식 할인주간’ 지역에선 외면

“한식 할인주간이 뭐예요?” 정부가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한식당을 대상으로 ‘한식 할인주간’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북은 아는 사람만 아는 이벤트로 전락해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2주간 한식진흥원과 함께 전북 등 전국 한식당 대표 메뉴를 할인 판매하는 ‘한식 할인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시대 지역 한식당 홍보를 위해 전국 안심식당 4만 4000여 곳 중 전주 등 30개 도시 한식당 155곳에서 다양한 한식 메뉴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식당에는 정부가 선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할인된 금액에 대해서는 사후정산을 통해 최대 21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북은 전국 155곳 중 4곳이 선정되는데 그쳐 전주 3곳, 순창 1곳만이 참여했다. 광주(9곳)나 대구(21곳) 등 타 시도에 비해 극히 적은 수에 불과하다. 이전에 광역시 위주로 진행되던 행사에 전북은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한 셈인데 문제는 한식 할인주간에 대한 지역 소비자의 인지도가 크게 낮았다는 점이다. 같은 시기 중소기업벤처부가 개최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지역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 16일까지 행사기간이 연장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직장인 김모씨(45·전주시 서신동)는 “가족과 평소 자주 가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음식 값을 계산해보니 비용이 적게 나와 놀랐다”며 “계산이 잘못된 줄 알고 식당 주인에게 물어보니 한식주간 행사라면서 30% 할인해준다고 해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식 할인주간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 보니 이를 모르고 식당에 방문한 소비자 중 열에 아홉은 음식 값을 할인 받은 것에 의아해 하면서 계산이 맞는지 되묻는 경우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한식 할인주간에 참여한 전주의 한 식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800그릇으로 한정된 판매 물량이 막바지 기간에 소진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식 할인주간은 지난 2020년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3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행사가 처음 열린 2020년에는 정부가 예산 6억원을 투입했으나 올해 4억원으로 줄었다. 전국 한식당을 지원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다 보니 한식 할인주간에 참여한 식당 수는 제한적이어서 2020년 124곳. 2021년 237곳에서 올해 155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달리 전북은 맛의 고장으로 이름났지만 한식 할인주간이 예상 밖으로 관심이 낮아 행사 취지가 무색해진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한식당과 소비자의 참여를 늘릴 필요성이 제기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예년과 달리 행사 일정이 연기되면서 참여를 포기한 업소도 생겨났다”며 “업소 선정에 있어 지역 안배와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9.12 16:44

전북도,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13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전북도와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전북 식품 수출의 중화권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아시아 지역 물류 운송의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 Asia 2022)에 참가해 전북 홍보관을 운영한 결과 4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과 약 13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도와 바이오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내 5개사(15개 품목)는 선식, 차, 유아용 국수, 스낵, 분말두유, 수산절임 식품, 펫푸드, 누릉지, 현미스낵 등을 홍보·전시했으며 전북 홍보관을 찾아온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시장의 수요 증가와 한국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한류 바람으로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싱가포르는 자국 소비식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식품수출제한 조치 등 글로벌 요인에 따른 식량안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식량자급률 제고와 더불어 공급처를 다양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도는 싱가포르가 FTA 체결국으로 대부분의 제품에 대한 관세가 없어 한국 식품의 수출에 유리한 지역인 만큼 바이어 초청 및 현지 판촉행사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6억 동남아 시장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주춤하고 있는 중화권 시장 진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수출 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사후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9.08 18:13

올 추석연휴 교통량 증가...서울→전주  귀성길  7시간 55분

올 추석연휴 귀성차량이 증가하면서 귀성시간이 지난해 보다 최대 3시간 35분 더 걸릴 전망이다. 8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5일 동안 전북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36만대/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은 늘어나고 귀성일수는 감소(4→2일)하면서 귀성시간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시간 35분 늘어날 전망이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전주 7시간 55분, 서서울→군산은 8시간 35분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권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인 10일 50만2000대며 차량이 가장 밀리는 시간대는 귀성이 9일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 귀경은 10일 정오보터 오후 6시까지로 예측된다. 이번 추석 명절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9일 0시부터 12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민자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도로공사는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를 평상시 보다 서비스 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휴게소 직원화장실 및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운영하며 송편나누기,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호남선 여산휴게소(순천 8일~10일)와 이서휴게소(천안, 11일~12일)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갓길 주행 및 지정차로 위반 차량 단속이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점검 및 날씨와 교통정보 확인, 운행 중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9.08 14:38

추석 연휴 앞두고 대형마트 가보니...물가 크게 올라 추석 특수 실종

추석 연휴를 앞둔 7일 오전 전주의 한 대형마트.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마트에는 벌써 추석선물을 사기 위한 인파가 몰렸다. 대형마트도 추석대목을 보기 위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지만 예년만은 못한 매출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중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시기지만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 된데다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각종 소비재 등이 연일 고물가로 상승세를 타면서 차례 상 비용 걱정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폭염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은 치솟았고, 이른 출하에 생육 부진 과실류마저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여성 소비자 연합 전주 전북지회가 집계한 가격정보에 따르면 삼겹살 600g의 경우 지난 해 1만 7880에서 1만9920원으로 올랐고 닭고기는 7266원에서 9563원, 쇠고기 등심은 6만6816원에서 8만 2392원으로 축산물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0~15% 이상 올랐다. 부침개에 필요한 밀가루, 식용유도 고공행진이다. 지난해 4190원 이었던 밀가루 평균가격은 올해 5700원까지 올랐다. 식용유도 7720원에서 8650원으로 뛰었다. 사과와 배 등 과일가격도 작년보다 15% 인상하면서 일반 용품 전체 매출은 3~5% 줄었지만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10% 이상 늘어 전체 매출은 평소보다 5% 가량 늘었다. 하지만 지난 해 추석명절보다는 매출이 10% 이상 떨어지면서 소비자나 판매자나 모두 예년만은 못한 추석이 되고 있다. 전주 서신동에 사는 주부 송 모(55)씨는 “차례 상을 차리기 위해 채소와 과일, 고기 조금을 샀을 뿐 인데 20만원이 훌쩍 넘어섰다”며 “지난해는 20만원 미만으로 구입했던 것 같은데 장보기가 겁이 난다”고 밝혔다. 물가 인상으로 고민에 빠진 것은 소비자 뿐 만이 아니다. 이마트 전주 점 윤희상 부점장은 “추석대목을 앞두고 여러 가지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준비했지만 지난 해 추석보다 매출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민이 크다”며 “대형마트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 된데다 물가가 크게 올라 소비자들이 장보기 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9.07 17:40

추석 전통시장 고물가에 단골손님 줄어 명절 대목 옛말

“배추는 한 포기에 만원, 무는 한 개에 5000원인데 얼마나 드릴까요?” “너무 비싸요. 사장님, 조금만 싸게 줄 수 없나요?” 7일 오전 10시께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한 곳인 남부시장. 시장 안에서는 물건 값을 흥정하는 시장 상인들과 손님들의 입씨름이 한창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탓에 상인들의 얼굴에선 좀처럼 웃음을 찾아볼 수 없었고 물건을 고르는 손님들도 지갑을 쉽사리 열지 못했다. 전주시 평화동에 사는 김미례 씨(62)는 “배추가 금(金)배추가 되고 무가 금(金)무가 됐다는 말에 공감할 수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명절은 어느 때보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률에 코로나19 이후 불경기를 실감하는 명절이 됐다. 그래서인지 예전이면 명절 때마다 시끌벅적했던 시장 안의 풍경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평소 대부분 전통시장이 그렇듯 남부시장도 한산한 편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코앞에 두고 시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늘면서 생선을 손질하고 과일과 채소를 나르는 상인들의 모습은 분주했다. 8월 통계청 조사결과 배추는 33.8%, 오이 9.6%, 무 27.1% 등 채소류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대비 2.0%p 오른 27.9%를 기록했다. 수산물 중 명태는 17.6%, 조개 12.9%, 갈치 5.5%, 전복 10.2%로 물가가 올랐고 사과 7.7% 등 과일 가격도 뛰었다. 정부는 추석 전 비축 농산물의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추석 성수품 물가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다. 남부시장에서 30년 동안 채소가게를 운영 중인 황선자 씨(61)는 “코로나19로 손님들이 없었는데 그래도 명절 전이라 손님이 2배 정도 늘었다”면서도 “근래 들어 채소 가격이 비싸다고 하면서 깎아달라는 단골손님들도 많은데 폭염과 폭우로 작황이 좋지 않아 싸게 주고 싶어도 힘들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단골손님도 줄어 전통시장이 침체되고 있어 정치인 등의 생색내기 캠페인보다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 확대 등 정책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9.07 17:40

코로나19 영향 전북 사업체 퇴출 늘고 고용 줄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북지역에서 사업체의 퇴출이 증가하고 고용이 감소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오세윤 기획조사팀 과장과 전북대학교 정호진 교수는 ‘코로나19가 전북지역 기업의 진입‧퇴출 및 고용 그리고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외부 연구용역을 수행한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용역 보고서는 통계청의 분기별 기업통계등록부 자료를 기반으로 전북 등 전국 17개 시‧도의 2020년부터 2021년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가 전북 산업의 진입‧퇴출 및 고용 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전북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분기별 10% 증가할 때 제조업의 퇴출 사업체수는 0.8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지역에서 숙박 음식업의 경우 분기별 확진자가 10% 증가하면 신규 사업체수는 0.58%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다. 고용 측면에서 전북지역은 분기별 확진자 10% 증가 시 음식 숙박업의 임시 일용직이 0.06% 감소하는 등 전국 평균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수혜업종인 정보통신업의 신규 창업과 고용창출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이 전북지역 내 신규기업의 폐업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전국 대비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신규 사업체 진입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무엇보다 폐업을 줄이기 위해선 영세사업체 우선 지원과 정책자금 확대 마련이 요구되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오세윤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과 전북대학교 정호진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저숙련 취약근로자의 단기적인 실업사태가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장기화할 수 있다”며 “한시적인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과 함께 노동자의 인적자본 형성을 위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9.07 17:40

전북업체 해전산업 제조 '차수벽' 자연재해 막았다

태풍 힌남노가 남부지방을 덮쳐 큰 피해가 났지만 군산에 기반을 둔 해전산업(대표 김형식)에서 설치한 차수벽 때문에 마산지역 해안에는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엔 도로에 누워 있어 인도나 자전거 도로로 사용하다가 해일이 예상될 때 일어나는 기립식 방제수문(차수벽)이 월파 공격을 막아내며 철옹성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해전산업은 지난 2019년 마산 항만청에서 발주한 마산 항 시설공사를 수주했던 동부건설로부터 차수벽 제작 및 설치공사를 하도급 받아 이곳 해안가에 1m 상당의 콘크리트 위에 높이 2m, 너비 10m 크기의 차수벽 20개를 설치했다. 고정형 강화유리벽 1km와 3m 높이에 달하는 방재언덕까지 포함하면 마산 어시장 해안가 전부를 방어하기에 충분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이곳을 태풍의 악몽에서 벗어나 침수 피해 예방 모델로 거듭나게 했다. 군산에 기반을 둔 해전산업은 지난 2009년 설립돼 전문 건설업 면허(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강구조물 공사업, 상하수도설비 공사업, 시설물 유지관리업, 특정설비제조업)을 취득한 제조 및 건설회사다. 전문 건설 분야인 배수갑문 및 댐 수문 설계, 제작, 시공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기술자를 보유한 회사로써 배수갑문 및 댐 수문과 관련된 사업분야에서는 여타 어느 회사 보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플랜트 설비 공급분야에서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일괄수행이 가능하도록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개발인력과 최적의 기계설비를 완비해 건실하고 지속 성장가능한 회사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식 대표는 "최근 이상기후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일 피해 발생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군산항에서도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피해예방을 위해 제방처럼 해안을 다 막아버리면 부두로서 기능을 할수 없기 때문에 기립 식 방제수문 같이 평상시 도로로 이용하다가 비상시 해일을 막아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9.07 17:40

건설협회 전북도회, 전주시장 초청 전주·완주 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

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방섭)는 7일 전주 금암동 한 음식점에서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을 초청해 “제1권역(전주, 완주)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발주기관 및 지역회원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것으로 도내 종합건설업계 동향 설명과 기업 애로사항 및 지역건설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주고 받았다. 특히, 지역 종합건설업체 경영환경 제고, 전주 시민의 편익 확보를 위한 soc 예산 확보, 철저한 설계도서 검토, 관내업체 보호·육성을 위한 계약제도 운영 등으로 지역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부실공사 차단과 건설사의 경영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역건설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방섭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 등으로 지역건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회원사들의 고충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여 각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9.07 17:39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