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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 생각했다던 '경찰청'⋯수도권 쏠림 인사 여전

경찰청이 경무관 승진자 발표했지만 치안감급 경찰청에는 단 3자리를 배정하면서 자치경찰 시행의지가 없는 것이 아냐는 비판이 나온다. 경찰청은 2022년 경무관 승진자 24명을 발표했다. 이 중 21자리는 경찰청(본청)과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서울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소속이었다. 치안감급 지역 경찰청은 광주대구울산청에서 각각 1명씩 배출됐다. 수도권 쏠림 인사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경찰청은 지역별 균형과 그간 경무관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시도 경찰청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치안감급 경찰청에서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경우는 광주청과 울산청이 유일했다. 대구청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각각 1명씩 2년 연속 배출했다. 경찰은 자치경찰제 시행에 맞춰 각 시‧도 경찰청에 맞춤형 치안체계 수립을 위해 지난해 자치부를 신설했다. 하지만 결국 올해 호남권역으로 묶어 단 한 명의 경무관을 승진시키면서 자치부운영 의지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경찰 내부에서 나온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경무관 인사를 통해 경찰청은 수도권에 집중된 승진인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 지역을 잘아는 경무관이 자치부장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서 일한 사람들이 자치부장으로 배정돼 맞춤형 치안 대책 수립은 생각이 없다는 것은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치부 운영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 경찰
  • 최정규
  • 2021.12.23 19:22

주간 평균 120명 확진, 전북 코로나19 ‘먹구름’

전북에서 연일 100명 대 규모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8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22일 149명, 23일 오전까지 41명이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기존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코로나19 전북 확진세가 12월 들어 좀처럼 감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일 전북에서 첫 100명 대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21일까지 10번의 100명 대 규모 확진자가 기록됐다. 확진자가 대거 속출하면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1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9일부터 15일까지) 1일 평균 확진자 수 108.3명보다 13명이 증가한 수다. 또 전파력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의심자도 전날 75명보다 29명이 증가해 104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까지 전북 내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50명이지만 의심자 역시 향후 오미크론 확정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전북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지금의 상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100명 대 규모로 발생하게 되면 방역상황 악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마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양한 내용으로 현장 점검을 나가면 여전히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다만 방역당국으로서 역할이 있는 만큼 확진자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2.23 19:22

전주체육시설 문 닫자 완주로 원정가는 축구인들

전북에서 연일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 소재 조기축구회가 완주군의 사설 축구장으로 원정 축구를 간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오전 10시께 완주군 상관면 신리의 벧엘요양원 축구장. 축구장의 주차장에는 전주 개인택시 10대를 포함한 20여 대가 주차돼 있었다. 축구장 안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공을 차고 있었다. 이들은 택시기사들과 개인 사업자로 구성된 전주 소재 조기축구회 회원들이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이후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에서는 스포츠 진행 최소인원의 1.5배까지만 집합을 허용한다. 11명대 11명 축구의 경우 22명의 1.5배 즉, 33명까지 집합이 허용된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백신접종이 완료된 사람에 한한다는 조건도 붙는다. 이곳에 모인 조기축구회원들의 숫자를 세어보니 40명 넘게 모여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턱스크를 하거나 마스크를 아예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난 후에는 한 곳에 수십 명이 밀집해 흡연을 하기도 했다. 이는 엄연한 방역수칙 위반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전주에서 완주까지 원정 축구를 하러 갔다는 것이다. 조기축구회 관계자는 전주 공공시설물 제한 전에는 완산체련공원에서 축구를 했었는데 공공시설물 제한 후에는 이곳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며 도내 공공체육시설은 코로나19 때문에 허가가 잘 안 되는데 이곳은 우리 회원 중 한 사람의 소유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방역지침도 검사하지 않아 좋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 축구장 주변에서 산책을 자주 한다는 한 시민은 매일같이 수십 명이 모여 축구하는 모습이 보여 경찰에도 신고하고 완주군에도 신고했는데 축구장이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대부분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하는 개인 택시기사인데 이들 중 한 명이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다른 사람에게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완주군은 취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었다. 군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나서 곧바로 현장에 나가 해산 조치를 했다면서 축구장 소유주에게도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발생하면 방역지침 위반으로 단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히 방역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2.23 19:22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40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287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2일 유치원 관련 확진 15명, 초등학교 관련 확진 5명 등 총 4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가 총 128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248번(전북8558번)은 백신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24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49번(전북8559번, 미접종 아동)과 익산1250번(전북8560번, 미접종 아동)은 유치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251번(전북8555번)은 미접종 60대로, 익산111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52번(전북8561번, 미접종 아동)과 익산1253번(전북8562번, 접종 완료 40대)은 유치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254번(전북8563번)은 미접종 10대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이며 익산125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55번(전북8564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256번(전북8565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익산118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57번(전북8566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25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58번(전북8567번, 미접종 아동), 익산1259번(전북8568번, 미접종 아동), 익산1260번(전북8569번, 미접종 아동), 익산1261번(전북8570번, 미접종 아동), 익산1262번(전북8571번, 미접종 아동) 등 5명은 모두 유치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263번(전북8572번, 미접종 아동)과 익산1264번(전북8573번, 미접종 아동)은 익산107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65번(전북8574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이며 익산126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66번(전북8575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익산1267번(전북8576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이며 익산12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68번(전북8577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익산1269번(전북8578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익산117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70번(전북8579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17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71번(전북8580번)은 미접종 3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272번(전북8581번)은 접종 완료 70대로, 익산123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73번(전북8582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74번(전북8583번, 접종 완료 60대)과 익산1275번(전북8584번, 접종 완료 60대)은 익산127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76번(전북8585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277번(전북8586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익산11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78번(전북8587번, 접종 완료 60대)과 익산1279번(전북8588번, 미접종 40대)은 익산113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80번(전북8589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병원 관련 확진자이며 익산113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81번(전북8590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282번(전북8591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김제48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83번(전북8592번)은 접종 완료 70대로, 익산12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84번(전북8593번)은 접종 완료 1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며 최근 경기도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1285번(전북8594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286번(전북8595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287번(전북8596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10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2.23 08:46

전주완산∙덕진소방서, 성탄절∙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추진

전주완산∙덕진소방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는 교회 등 종교시설과, 문화집회시설, 숙박시설 등에 많은 인파가 몰려 화재 등 발생 위험이 높고 인명피해 발생의 우려가 크다.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도내에서는 성탄절(24~26일)기간 동안 6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억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말연시 기간(31~이듬해 1월 2일)에는 4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2억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추진된다. 완산∙덕진소방서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과 소방 장비를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로 준비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사항은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및 초기 대응체계 강화 △화재 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기급상황 대비 소방력 즉시 대응태세 유지 △긴급구조지휘대 운영 철저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태세 확립 △기동장비, 소방용수 등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등이다. 또한 교회나 전통시장, 해맞이 명소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다중운집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취약대상에는 소방안전순찰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긴급 대응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2.22 19:26

멈추지 않는 확산세, 전북 오미크론 의심자 확산 지속

전북에서 연일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동참이 절실히 요구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오전 11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9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기존 집단감염과의 연관으로 감염된 사례다. 특히 기존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확정자는 이날 추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정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역학적 연관자는 75명으로 늘어 여전히 지역 내 오미크론 위협이 잠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지속될 경우 내년 1월 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700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2일 질병관리청 추계에 따르면 지난 2주간의 거리두기 효과가 유지 시 12월 말 최대 8000여 명, 1월 말 최대 47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거리두기 효과 감소 시에는 1월 말 최대 84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번 전망치는 유행 향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이 크게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지면 이런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 전망치 부분들은 현재 이 시뮬레이션 결과보다는 금주 정도의 상황들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금주의 확진자 규모와 그리고 이 고령층의 비중, 중증화율 등이 어떻게 변동되는지가 향후 전체 유행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2.22 19:26

전북도, 어린이집 등 실내공간 환경유해물질 관리 강화

전북도는 22일 사람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내 공기질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실내공기질 관련법에 따라 도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32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특별점검에서 시설별 환기설비 및 공기정화장치 가동실태 등을 확인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 및 실내공기질 관리 홍보자료 등을 배포한다. 또한 시설별 실내 공기질 오염물질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시‧군별로 자체 구비한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에서는 적발 위주의 단속 대신 시설 소유주들의 실내 공기질 자체 관리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와 겨울철 실내활동 증가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군과 협조하여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 소유자 등 교육을 병행해 도민들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보다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
  • 엄승현
  • 2021.12.22 19:26

‘백신 접종 예약자 기다리는데⋯’ 개인 사유로 병원 비운 원장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자 수십 명을 뒤로하고 의료진이 개인적인 사유로 병원을 비운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의원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섰다. 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지난 20일 오후 1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개인 병원에 이날 백신접종예약자 20여 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접종을 앞둔 이들은 3차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 및 청소년 등 다양했다. 이날 예약자들은 예약일에 맞춰 연차를 사용한 직장인, 점심시간에 잠시 외출해 접종을 받으러 온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잠시 후 병원 관계자 측은 갑작스럽게 원장님이 오전진료를 하고 집에 일이 생겨서 진료를 보기 어렵게 됐다. 백신접종도 어렵다고 일방적 통보를 했다. 예약자들은 즉시 반발했다. A씨는 오늘 연차를 내고 왔는데 무턱대고 안된다고 하면 어떡하냐면서 이런 사정이 있다면 미리 연락을 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다음날 시험을 앞둔 한 청소년의 학부모 B씨도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회사를 쉬고 왔는데 황당하다며 우리 같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없는 것이냐. 대책을 내 놓아라고 분노했다. 결국 이날 대부분의 예약자들은 귀가했고 일부 예약자들은 인근의 잔여백신을 찾아 1~2시간의 대기 후 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병원의 행태에 대해 C씨는 오후 2시 10분께 원장이 다시 병원에 들렸다가 조용히 나가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병원이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행태를 벌일 수 있는 지 의문이라고 지탄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진상파악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해당 병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관계자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원장님의 개인적인 이유였다. 그런 상황이 발생했던 것은 맞다면서 당일 피해본 예약자들에게 모두 전화드려 당시 상황설명과 양해를 구하겠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1.12.22 19:26

검찰, 사건무마 대가 금품요구 전직 경찰관 2명에 각 징역 12년·10년 구형

검찰이 사건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에게 1억 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 2명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51)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에 벌금 3억 원을 구형했다. A씨와 공모한 또다른 전직 경찰관 B씨(61)에게는 징역 10년과 벌금 2억 원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후변론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 실체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명확한 사실은 피해자들끼리 공모해 자신의 사건이 담당 수사관이었던 A씨를 곤경에 빠지게 해 수사를 받지 않게 하려고 한 사건이라며 피고인은 피해자가 1억 원을 준다고 했을 때 수차례 거절했고, 한 두 번 명확하게 거절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대법원 판결이 제시하고 있는 뇌물 약속에 대한 확정적인 의사 자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이번 사건은 검찰, 고소인 등이 개입된 현직 경찰 죽이기 표적수사로 사전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설계돼 이뤄진 사건이라면서도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고 특히 가족들에게 고통과 아픔을 겪게 하여 미안할 뿐이다.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가장으로서 역할과 한 가정을 위하여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께 B씨와 공모해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뇌물을 약속받고, 홀로 5000만 원의 뇌물을 재차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에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 법원·검찰
  • 최정규
  • 2021.12.22 19:26

"기본요금에는 안 와요" 코로나19가 만든 대리운전 전쟁

기본요금으로는 호출 안돼요. 추가금을 줘야 올까 말까입니다. 지난 21일 밤 8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음식점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사람들이 영업시간제한 시간인 오후 9시가 다가오자 하나둘씩 음식점에서 빠져나왔다. 직장인 김모 씨(38)는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집에 가려고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해 대리운전기사를 호출했다. 어플은 대리운전기사를 찾고 있다는 문구를 나타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대리운전기사가 배치되지 않았다고 표시했다. 그리고는 대리운전기사가 배치될 확률을 높이려면 3000원의 추가금을 내라고 권했다. 추가금을 내겠다는 버튼을 누르자 곧바로 대리운전기사가 배치됐다. 김 씨는 영업시간제한이 생기고 나서 대리운전기사를 부르기 어려워졌다며 예전에는 신시가지에서 1만 5000원 정도면 서서학동 집까지 갔는데 요즘은 2만 5000원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오후 9시께 기자가 직접 어플을 사용해 서부신시가지에서 전주 금암동에 위치한 전북일보사로 가는 대리운전기사를 호출해봤다. 오후 8시께에는 요금이 1만 5000원이었는데, 오후 9시가 지나자 요금은 2만 2000원으로 올랐다. 오른 가격으로도 대리운전기사는 배치되지 않았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요금을 2만 5000원으로 올렸다. 그제서야 대리운전기사가 배치됐다. 1시간 사이에 대리운전 요금이 1만 원이나 오른 것이다. 시민 A씨(32)는 평일이라서 2만 원정도에 대리기사가 잡히는 거지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3~4만 원까지 요금이 오를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대리운전기사들은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한 수입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콜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만난 대리운전기사 최형민 씨(41)는 거리두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하루에 평균적으로 5~6건의 호출을 받았는데 거리두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하루에 2건 잡기도 힘들다며 수입이 반 토막 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깝고 높은 요금의 호출을 받는 편이다고 말했다. 다른 대리운전기사 이모 씨(50)는 손님들의 불만은 이해하지만 비싼 요금으로도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누가 낮은 요금의 호출을 받겠냐면서 대리운전기사만 욕하지 말고 코로나19가 만든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해주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2.22 19:26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32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247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 유치원 관련 확진 8명, 초등학교 관련 확진 2명 등 총 3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가 총 124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216번(전북8410번)은 백신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1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17번(전북8411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0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18번(전북8412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19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19번(전북8413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17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20번(전북8414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08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21번(전북8415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2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22번(전북8416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이며 익산1202번의 가족이다. 익산1223번(전북8417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인 익산1119번의 가족이다. 익산1224번(전북8418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17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25번(전북8419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17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26번(전북8420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21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27번(전북8421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인 익산1175번의 가족이다. 익산1228번(전북8422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19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29번(전북8423번)은 미접종 10대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익산1153번의 접촉자다. 익산1230번(전북8424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며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의 간호사다. 익산1231번(전북8425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232번(전북8426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233번(전북8427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익산10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34번(전북8428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235번(전북8429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이며 익산1175번의 접촉자다. 익산1236번(전북8430번)은 미접종 10대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이며 익산1237번의 접촉자다. 익산1237번(전북8431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완주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익산12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238번(전북8432번)은 접종 완료 70대로, 익산115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39번(전북8433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240번(전북8434번)은 미접종 아동으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241번(전북8435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12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42번(전북8436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이며 익산1202번의 가족이다. 익산1243번(전북8437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244번(전북8438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유치원 관련 확진자이며 익산1182번의 접촉자다. 익산1245번(전북8439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1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246번(전북8470번)은 1차 접종 완료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247번(전북8471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익산124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2.22 07:52

‘엄마는 자가격리, 아빠는 출근’ 익산 교육현장 연이은 확진에 ‘우왕좌왕’

초등학교 아이는 등교시키지 말라고 문자가 왔는데, 형제자매나 학부모들도 등교하거나 출근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아무런 안내가 없어요. 학교에 물어보면 보건소로 떠넘기고 보건소는 잘 모르겠다고 하고, 도대체 어쩌란 말입니까? 익산 모현동에 사는 A씨(42)는 20일 오전 초등생 자녀의 학교로부터 안내 문자를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했으니 3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는 통지였다. 하지만 가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 달라는 말 외에 다른 안내는 없었다. 학교 측에 문의했지만 보건소에 문의하라는 답이 되돌아왔고, 보건소는 1시간여 시도에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다른 시민 B씨(42)도 부정확한 안내로 혼란을 겪어야 했다. 학교에서 초등생 자녀 등교 중지 및 원격수업 전환 안내 문자를 받았고 아내는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하라는 문자를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다. 결국 출근을 했다가 조퇴하고 초등생 자녀 학교에서 전수검사를 한다고 아이를 데리고 갔더니, 부모는 보건소에서 별도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아이 검사 후 다시 보건소를 다녀와야 했다. 이처럼 익산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계속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원격수업 전환에 대한 권한이 일선 학교나 익산교육지원청이 아닌 전북도교육청에 있어 즉각적인 결정이 제한적이고, 학부모 대상 창구가 일원화돼 있지 않아 안내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 때문에 형제자매 중 일부는 등교하고 일부는 원격수업을 하거나 부모 중 한 명은 자가격리하고 한 명은 출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급기야 지역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나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는 자녀 등교와 자가격리, 부모 출근 여부 등을 둘러싸고 부정확한 정보가 유포되면서 갑론을박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보건소는 연일 밀려드는 진단검사 수요 탓에 여력이 부족해 대응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도심권 큰 규모의 학교가 있는 반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도 있어 시의 행정명령을 교육현장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면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교와 지원청, 도교육청이 즉각 협의해 해당 학년이나 학교 전체 원격수업 전환 등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바로 하고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상황과 결정사항이 각 학교별 학부모들에게 정확하게 안내될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협의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64명이고,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23명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2.21 19:47

이번에는 오미크론 확산... 전북서 신규 20명 확정 지역 확산 ‘일파만파’

전북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또다시 대규모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은 전파 가능성과 재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전북 오미크론 확정 사례는 지역 사회 전파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청과 전북도 방역당국은 21일 전북에서 신규 오미크론 확정 사례가 20건 발생해 전북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가 50명이 됐다고 밝혔다. 50명의 오미크론 확진자 중 30명은 완주 소재 어린이집 관련이다. 이들의 경우 대부분 격리 상태에서 확정을 받은 것으로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이번 신규 오미크론 확정을 받은 20명은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다. 이들 사례는 익산 소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 64명 중 20명이 오미크론으로 확인돼 나머지 44명 역시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자가격리자는 528명, 검사자 수는 1220명에 이른다. 특히 익산 어린이집 확진자들이 한 곳의 어린이집을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되기는 했지만 역학적 연관성으로 추가 교육기관과 다중이용시설까지 발견돼 계속해서 관련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이번 확진 사례의 역학적 연관성으로 부안 소재 어린이집까지 노출돼 지역 사회 전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21일 기준 부안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9명이며 질병청에서는 확진자에 대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분석 중이다. 관련 확정 결과는 이르면 22일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익산 소재 초등학교에서 별도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이들 사례 역시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변이 감염 분석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회복한 사람들도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예방 접종을 받았거나 코로나에 회복된 사람들도 감염 또는 재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코로나 이전의)정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며 대유행을 종식시키려면 모든 국가의 인구 70%가 예방 접종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이날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교육지원청에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조기 방학과 온라인 수업 전환을 강력히 권고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2.21 19:47

코로나19에 캠핑장 인기⋯ 난방기기 화재∙중독 사고 주의보

지난 17일 오전 1시 25분께 순창군 복흥면의 한 공터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전소하고 캠핑용품 등이 불에 타 78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 후면에 연결된 차박용 텐트 안 등유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유행으로 캠핑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기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도내 캠핑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55건이다. 2018년 13건, 2019년 17건, 지난해 25건으로 해마다 안전사고는 증가하는 추세다. 캠핑장 뿐만 아니라 주차장, 도로변, 공터 등에서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어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은 더욱 크다. 특히 겨울철에 밀폐된 텐트 안에서 화로 등 난방기기를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인명피해 위험이 크다. 또한 등유 난로를 밀폐된 텐트에서 켤 경우 산소 농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산소농도가 16% 이하로 떨어질 경우 두통과 매스꺼움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런 안전사고 위험을 벗어나려면 환기와 난방기기의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밀폐된 텐트 안에서 화로 등 난방기기를 사용할 경우 불완전연소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텐트 안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하려면 환기 시설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식이나 화재 위험이 큰 가스전기기름 난로보다는 침낭이나 핫팩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차박을 하는 시민들은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2.21 19:47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