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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국제항공연맹(FAI)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드론스포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2025년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향한 신호탄을 쐈다. 전주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과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2019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전주시와 FAI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모형항공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 넥스브레인, SPOTV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FAI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였다. 세계항공스포츠를 관장하는 FAI가 주최하는 마스터즈급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공식 경기인 드론레이싱과 지난 4월 FAI 시범종목으로 공식 채택된 드론축구 2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메인 경기인 드론레이싱은 선수가 드론을 조종해 다양한 장애물이 있는 레이싱트랙을 완주한 시간을 바탕으로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F1으로 불린다. 또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드론축구는 △첫날 우수 유소년 드론축구팀의 초경경기 △2일 전국 일반부(아마부, 루키부 36개팀) 경기 △3일 드론레이싱 경기에 참여한 외국선수들과 국내 드론축구선수가 함께 대륙별 팀을 구성해 겨루는 국제친선 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전주시는 세계 최초 탄소소재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해왔다. 그 결과 현재 국내 16개 지부와 259개 드론축구 선수단이 창단되고, 일본중국영국말레이시아 등에서 드론축구팀이 창단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6월 드론축구 부품 해외수출 2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드론축구를 포함한 드론 레저스포츠가 오락과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콘텐츠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대회가 드론축구를 비롯한 드론 레저스포츠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그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시 효자야구장에 인조잔디가 깔리고 펜스와 선수보호용 매트가 설치되며 안전한 경기장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동호인 야구선수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지난 2일 효자동3가에 있는 효자야구장에서 야구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자야구장 개장식과 제10회 전주시장배 동호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 9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기존 부지 7800㎡에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12m 높이 펜스를 설치하고 선수보호용 매트와 인조잔디를 설치해 안전한 야구장의 면모를 갖췄다. 효자야구장 시설 개선으로 그간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없었던 시민과 동호인들이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어 지역 생활체육 야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야구장이 없어 유치할 수 없었던 다른 지역 동호인 야구대회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생활야구인들의 숙원이었던 효자야구장이 개장됨에 따라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체육시설을 확충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주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스포츠 시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막바지 가을인 11월에도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펼쳐진다. 3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등을 비롯해 11월 한달 간 12개 종목의 16개 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열리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먼저 2일부터 3일 양일간 전주시 일원에서는 도내 최강 동호인팀을 선발하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열렸다. 왕중왕 전에는 게이트볼과 당구, 배구, 배드민턴, 볼링, 야구 등 총 10개 종목이 열리며 선수와 임원 등 약 4200명이 참여해 기량을 뽐냈다. 또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농구와 축구, 태권도, 합기도 등 5개 종목이 펼쳐지는 청소년클럽대항 및 무예대회가 열리고 15일부터 사흘 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펼쳐진다. 도 종목단체별 대회도 풍성하다. 전북도지사기 정구대회가 2일 순창 실내정구장에서 열렸 도지사기 패러글라이딩대회는 2일과 3일 군산 오성산에서 진행돼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전북협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고창 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리고 도지사기 남녀궁도대회와 전북이순협회장배 배드민턴대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북연맹회장기 동호인 인라인트랙대회, 전북회장기 실버검도대회, 전북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 도지사기 클럽대항육상대회 등도 펼쳐진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각종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유의하겠다며 11월에도 도내에서 체육행사가 풍성하게 열려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에서 대규모 태권도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전북일보사와 무주군이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학교가 주관하는 제15회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가 2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에서 올해부터 이름을 바꾼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는 2005년 창설 이후 태권체조와 시범경연을 통해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크게 넓혀왔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작품들도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50세 이상의 장년층까지 참가하면서 남녀노소세대를 뛰어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열릴 올 축제에는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110여 개 팀 2400여 명이 출전한다. 축제는 태권 체조와 시범 개인경연, 팀 경연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축제를 대표하는 태권 체조는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한 팀이 2분 이내에 태권도 기본동작이 가미된 안무를 펼친다. 작품 창작성과 대중성, 일치성, 음악과의 조화 등이 평가 대상이다.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장년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범 개인경연은 1분 이내에 자유롭게 기술 구성을 펼치며, 종목별로 컷오프 방식으로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입장 후 1분 이내에 격파가 실시돼야 한다. 팀 경연은 10분 이내에 10명에서 25명 이하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창작 품새와 뛰어 공중 연속격파, 수직수평 회전격파, 장애물 이용 격파, 호신술 등 필수 지정 항목이 포함돼야 한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태권도는 무예스포츠의 한계를 넘어 시대흐름을 반영하는 문화콘텐츠로 확대되고 있다며 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로써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고 올림픽 정신에 부응하는 스포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의 결별을 공식화하는 분위기다. 미국프로야구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독자와의 문답 코너에서 류현진이 5년간 1억달러(약 1천167억원) 계약을 바란다면다저스를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평균연봉은 2000만달러로 구단의 1년짜리 퀄리파잉오퍼로 받은 연봉 1790만달러보다 약간 많다. 다만, 계약 기간이 문제다. 메이저리그에선 요즘 자유계약선수(FA) 투수와 4년을 넘는 장기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다. 다저스도 그럴 의향이 별로 없다는 게 거닉 기자의 예상이다. 거닉 기자는 또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를 안 떠나고 싶어하지만, 그의 에이전트가 수완 좋은 스콧 보라스이며 이미 지난해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했다는 점을 들어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올해 류현진이 14승 5패,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2.32)을 올렸고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큰돈을 만질 더할 나위 없는 찬스를 잡았기에 다저스에 남고자 몸값을 스스로 깎는 홈타운 디스카운트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거닉 기자의 전망을 두고 온라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우리는 다저스 선수로서 류현진의 마지막을 본 것 같다며 류현진은 자신을 빅리그로 데려온 다저스 구단에 확실히 애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올해 여름까지 마운드를 지배한 모습 등 류현진의 좋은 기억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 경기를 전담 중계하는 스포츠넷 LA는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류현진에게 올 시즌 내내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해 류현진의 새 둥지가 될 가능성을 점쳤다. 스포츠넷 LA는 텍사스 구단이 올해 류현진이 등판한 거의 전 경기에 스카우트를파견했다며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선수 보강에 나설 텍사스가 류현진에게눈독을 들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37)는 얼마 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에게 류현진의 영입을 건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텍사스주 북부 댈러스 인근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해 커뮤니티가 잘 조성됐다. 또 텍사스 구단의 새 홈인 글로브라이프필드도 새로운 매력을 줄 수 있다. 텍사스가 내년부터 사용할 이 구장은 개폐식 지붕을 설치해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텍사스의 무더위 공포를 한결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난적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첫 패배를 떠안았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3으로 무너졌다. 아이티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한국은 프랑스전 패배로 1승 1패(승점 3골득실-1)를 기록, 이날 아이티를 4-2로 꺾은 칠레(1승 1패승점 3골득실0)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더불어 한국 U-17 대표팀은 프랑스와 역대 전적에서 3전 전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2연승 한 프랑스(승점 6골득실+4)는 아이티와 최종전을 앞두고 16강 진출권을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태극전사들은 한국시간으로 11월 3일 오전 5시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칠레와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통해 16강 직행권(1, 2위) 확보에 나선다. 김정수 감독은 프랑스를 상대로 1차전과 같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다만 왼쪽 풀백 이태석(오산고)이 1차전 경고 누적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해 1차전에서 왼쪽 날개로 나선 김륜성(포항제철고)을 왼쪽 풀백으로 대체하는 카드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최민서(포항제철고)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이종훈(현풍고)과 엄지성(금호고)을 배치했다. 중원은 백상훈(오산고)과 오재혁(포항제철고)이 맡고, 윤석주(포항제철고)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은 김륜성, 이한범(보인고), 홍성욱(부경고), 손호준(매탄고)이 담당한 가운데 골키퍼는 주장인 신송훈(금호고)이 나섰다. 2001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한국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가동했지만 패스 실수와 더불어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애를 먹었다. 전반 7분 최민서의 침투패스에 이은 오재혁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득점 기회를 날린 한국은 전반 초반 첫 실점하며 무너졌다. 프랑스는 전반 17분 이사크 리아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후방에서 찔러준 킬러 패스를 아르노 칼리뮈앙도 무잉가가 한국의 최종 수비라인을 뚫고 쇄도한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25분 엄지성의 기습적인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 41분 이종훈을 빼고 정상빈(매탄고)을 투입해 측면 공격 강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선수 교체의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추가 실점했다. 프랑스는 전반 4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나우이루 아하마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티모티 펨벨레에게 볼을 밀어줬고, 펨벨레는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2개의 슛(유효슛 1개 포함)에 그치면서 10차례 슛(유효슛 6개 포함)을 시도한 프랑스 끌려갔다. 0-2로 전반을 끝낸 한국은 후반 8분 만에 엄지성이 프랑스 진영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압박으로 볼을 뺏은 뒤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 추격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오재혁을 빼고 공격수 김용학(포항제철고)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쏟았지만 프랑스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프랑스는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아하마다의 패스를 받은 리하지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한 왼발슛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세 번째 흔들었다. 3골이나 내준 한국은 후반 44분 정상빈의 늦은 추격골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마라톤경보 종목의 삿포로 개최를 확정하고자, 일본 정부와 도쿄 관계자, 대회조직위원회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제의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31일 존 코츠 IOC 조정위원회 위원장이 11월 1일에 4자 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4자 회담에서 마라톤경보 종목 장소 변경의 틀을 정하고 싶다는 게 IOC 조정위원장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미 IOC는 삿포로에서 마라톤경보 경기를 열기로 마음을 굳혔다. IOC는 16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도쿄올림픽 마라톤과 경보 경기를 삿포로에서 치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도쿄올림픽 도로 종목의 개최지 변경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명분은 확실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애초 마라톤과 경보 출발 시간을 새벽 시간으로 당겨 무더위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남녀 20㎞ 경보(남자 7월 31일여자 8월 7일) 경기를 오전 6시에 시작하고, 남녀 마라톤도 오전 6시(남자 8월 9일여자 8월 3일)에 열기로 했다. 4시간여를 걸어야 하는 50㎞ 경보는 8월 8일 오전 5시 30분에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새벽 시간에도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증명됐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마라톤과 경보를 자정에 시작했다. 그러나 기온 30도를 넘고, 습도가 70%에 달하는 악조건 탓에 기권하는 선수가 속출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7월과 8월의 도쿄도 평균 기온은 30도를 웃돈다. IOC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삿포로는 도쿄보다 평균 기온이 56도 정도 낮다고 삿포로에서의 마라톤, 경보 개최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도쿄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쿄도는 도쿄타워, 황궁을 지나는 관광 코스를 마라톤 코스로 정하며, 무더위 대책 등에 3천억원을 투자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마라톤경보의 개최지 이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섰다. 삿포로가 마라톤경보 개최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대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은 IOC나 도쿄에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용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IOC는 이미 삿포로 개최를 전제로 마라톤경보 일정 조정을 논의하고있다. 지지통신은 ICO가 마라톤경보의 일정 1, 2안을 마련해 각국 육상연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육상 강국들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육상연맹에는 IOC의 2020년 도쿄올림픽 도로 종목 개최 1, 2안을 전달하지 않았다. 1안은 2020년 8월 7일 남녀 20㎞ 경보, 8일 50㎞ 경보, 9일 남녀 마라톤을 치르는 일정이다. 2안은 도쿄도가 IOC의 계획에 반발하며 도쿄에서 트랙 경기가 열리는 중에 삿포로에서 도로 경기를 펼치는 건 대회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을 의식해서 짰다. IOC는 도쿄올림픽 육상 트랙 종목이 시작하는 7월 31일 전에 도로 경기를 모두 치르는 2안을 마련했다. 7월 2729일 혹은 7월 2830일에 도로 종목 5개를 소화하는 방법이다. IOC는 11월 1일 4자 회담을 통해 마라톤경보 개최지 문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전북청소년 스포츠 교류단이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에 참가한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체육교류로 국경을 넘어 우의를 다지는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러산시에서 열린다.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한국과 중국간 스포츠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매년 한중 스포츠 교류는 초청과 파견 형식으로 총 2차례 진행된다. 교류전은 중국 선수단이 지난 7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전주에 머물며 친선 교류를 가진 이후 2번째이다.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총 3개 종목이 펼쳐지며 한국 선수단은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선수와 임원 등 총 79명이 중국에 머물며 합동훈련과 연습경기, 공식경기 등을 치르게 된다. 교류전은 꿈나무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양 국의 체육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체육 우호증진에 기여하기위해 마련됐으며, 또 공식 경기 일정이 없는 날에는 중국 쓰촨성 곳곳을 돌며 문화탐방의 시간도 갖는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7월 전주에서 양국 선수단이 함께 한 이후 다시 만나게 된다며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양국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스포츠클럽들이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에 참가, 타 지역 클럽들과 실력을 겨루고 우의를 다진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도내 12개 스포츠클럽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1일부터 3일까지 경북 포항시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에 출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국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시작한 체육시설 중심의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이다. 교류대회에서는 농구와 배드민턴, 수영, 축구, 탁구, 테니스, 생활체조 등 총 10개 종목이 열리며, 도내 스포츠클럽 7개를 포함한 전국 97개 클럽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도내 참가 클럽은 전북스포츠클럽과 익산스포츠클럽, 군산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비전스포츠클럽, 무주태권도원스포츠클럽 등 7개 클럽이다. 나머지 5개 클럽에서는 임원들만 동행해 대회를 참관한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는 지난 2016년 전주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며 스포츠클럽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월 2일 개막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우리나라는 호주, 캐나다, 쿠바와 C조 조별 리그를 치른다. 대만은 일본,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와 B조에서 격돌한다. 우리나라는 호주, 대만을 따돌리고 AC조 조별 상위 2개국이 진출하는 슈퍼라운드에 오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우리나라만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호주와 대만이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한국과 호주 또는 한국과 대만, 또는 한국과 호주 대만이 동시에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슈퍼라운드 성적으로 올림픽 티켓 1장을 다툰다. 결국 우리나라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수월하게 확보하려면 11월 6일 호주와의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한국, 호주, 대만이 모두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WBSC가 29일 펴낸 프리미어12 가이드북에 따르면, 한국, 호주, 대만 아시아 3개국이 모두 슈퍼라운드에 오르지 못하면 세 나라는 11월 1214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를 뽑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현재 도쿄올림픽 야구 출전 6개 나라 중 개최국 일본과 WBSC 유럽아프리카 지역 예선 우승팀 이스라엘 두 나라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와 아메리카대륙 1위가 추가로 2장을 확보하고, 내년 3월 아메리카대륙 지역 예선과 세계예선에서 나머지 2장의 주인이 가려진다.
2024년 청소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11개 동계 경기단체가 손을 잡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11개 동계 경기단체장은 30일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현재 유치를 진행하고 있는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3개 참여 기관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결의하고, 이를 위한 사전 붐업 조성 등 제반 준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2018 평창대회 유산 사업 활성화와 동계 스포츠 발전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32년 남북 올림픽 유치의 교두보가 될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은 평창올림픽 경기장 활용과 유산을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유치하는 저비용 고효율 대회라고 소개했다. 유승민 이사장도 강원도는 물론 동계경기단체와 지속해서 소통과 협력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핵심 유산을 세대를 이어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인 키커 구영회(25)가 마침내 미국프로풋볼(NFL) 재입성에 성공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팰컨스가 18년 경력의 베테랑 키커 맷 브라이언트를 방출하고 구영회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자 대체자를 물색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28일 몇 명의 키커를 불러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구영회는 그 경쟁에서 승리하며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서 방출된 이후 약 2년 만에 NFL 무대를 다시 밝게 됐다.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에 이민 간 구영회는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로는 처음으로 NFL 입성에 성공했다. 2017년 조지아 서던 대학을 졸업한 구영회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비지명 자유계약선수(Undrafted Free AgentUDFA)로 그해 5월 NFL 차저스 구단에 입단했다. 하지만 구영회는 차저스 구단에서 첫 시즌 4경기에 나와 6번의 필드골 시도 중 3번 성공에 그친 뒤 2017년 10월 방출당했다. 와신상담한 구영회는 올해 2월 출범한 미국 신생 풋볼리그인 AAF(Alliance of American Footbal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NFL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구영회는 애틀랜타 레전드 소속으로 개막전에서 38야드 필드골로 AAF 역사상 첫득점을 기록하는 등 14번의 필드골 기회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모두 성공했다. 구영회는 AAF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NFL 구단의 문을 두드렸으나 재입성의 길은 험난했다. 시카고 베어스, 뉴욕 제츠, 뉴올리언스 세인츠,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등에서 트라이아웃에 응시했지만 모두 불합격했다. 최근에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연습생 계약을 따냈지만, 키커 마이크 뉴전트가 자리를 잡자 이내 방출됐다. 하지만 구영회는 포기하지 않고 NFL 재입성에 도전한 결과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영회의 NFL 복귀전은 11월 11일 뉴올리언스와의 10주 차 경기에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6연패 속에 1승 7패에 머물고 있다. 반전이 절실한 애틀랜타는 칼을 빼 들어 필드골 성공률이 64.3%에 그친 브라이언트를 내보냈다.
첫 한일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진중한 자세로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킥오프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이 갖는 의미에 대해 잘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년마다 열리는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가 아니고 A매치 데이에 열리는 것도 아니어서 해외파 선수를 차출할 수 없다. 대회의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한일전만큼은 그렇지 않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반일 감정이 격화된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에 한일전은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은 한일전이 그 어느 경기보다 치열한 라이벌전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한일전은 우리 팀의 대회 마지막 경기인데, 첫 두 경기를 잘 치르고 마지막 경기까지 잘 준비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내파 선수만으로 나서야 하는 이번 대회는 벤투 감독에게 그동안 써 보지 않은 선수들을 실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좋은 테스트 무대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새로운 선수를 관찰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대표팀에 새로 선발되는 선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이 대회에서 최근 2회 연속 우승했다. 팬들의 기대치를 잘 알고 있다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프로다운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1 챔피언십은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한국, 일본과 중국, 홍콩이 참가한다. 200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통산 4회 우승한 최다 우승국이다.
2019 무주반딧불 메디오폰도 자전거대회가 다음달 2일 열린다. 군에 따르면 전국 자전거 동호인 800여 명이 대회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무주군은 선수들의 안전한 경주를 위해 지난 16일 코스별 도로노면 상태와 안내 표지판 설치 위치 점검 등을 완료하고 구간별 교통안내와 유도를 위한 요원 교육에 만전을 기한다. 대회 코스는 무주읍 최북미술관 광장을 출발해 무풍면 오두제로 정상, 구천동 계곡길을 거쳐 무주읍 국민체육센터까지 총 82km구간이다. 이 가운데 구천동 계곡길(설천면 소재지~구천동)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구간이기도 하다. 서종열 군 체육진흥팀장은 참가 선수단이 즐겁고 안전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코스 선정부터 준비상황 점검까지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그동안 민간회사가 주관하면서 빚어졌던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주관사도 공공성에 우선을 두고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2019 반딧불 메디오폰도는 전북자전거연맹(회장 최병선)이 주최주관하며 무주군과 무주군체육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8만 5000원이던 대회참가비를 4만 원으로 대폭 줄여 출전 선수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 출전 선수 전원에게 점심 식사 대신 무주사랑상품권(인당 1만원권)을 지급해 지역 내 식당을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7일, 8일 이틀간 개최되는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1차 감독자회의가 29일 전북일보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역전마라톤대회 1차 감독자회의에서는 선수들의 안전문제가 집중 거론됐으며, 코스 점검과 출전 선수들의 보험 가입, 부상선수 교체 문제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도내 14개 시군 출전 선수단 감독과 전북육상연맹 엄재철 전무이사와 백도현 경기위원장, 전북일보 김영곤 문화사업국장, 양범식 문화사업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엄재철 전무는 회의에서 전북 마라톤 발전을 위해 31년 동안 대회를 개최하는 전북일보사와 마라톤 선수가 부족하고 저변이 넓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는 14개 시군에 감사하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영곤 국장은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해 시군 감독님들은 각별히 신경을 쓰고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이 국내 웹툰 제작사와 태권도 소재 웹툰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3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29일 재단과 토리컴즈 주식회사(대표 송순규, 이진우), ㈜투믹스(대표 김성인), ㈜유주얼미디어(대표 김유창)는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툰 제작방향 공유와 수준 높은 웹툰 제작을 위해 분기 1회 이상 현장점검 및 평가를 갖기로 약속했다. 제작에 나설 웹툰은 로맨스와 드라마, 스포츠, 액션, 코믹 등의 장르이며 네이버와 카카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에서 내년 5월까지 연재할 계획이다. 재단은 성과에 따라 향후 캐릭터 상품 개발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진출 등 추가적인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이상욱 이사장은 태권도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창작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캐릭터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웹툰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웹툰 제작 지원 외에도 태권도를 소재로 한 기능성 게임 제작을 지원하는 등 태권도 인구 증대와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잔류하길 원한다면 약간 손해를 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29일 류현진, 시장에서 가치 평가받는다는 기사에서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며 올해 스토브리그 최대어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팀은 좌완 선발 류현진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현재 FA 시장 분위기를 알렸다. 이 매체는 상대적으로 원소속팀 다저스보다 다른 팀들이 많은 금액의 계약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적지 않은 나이의 투수인 데다 부상 이력이 많기 때문에 빅마켓 구단인 다저스가 더욱 확실하고 강한 투수 영입에 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데, 만약 다저스에 남길 원한다면 계약 조건에서 약간의 손해를 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MLB닷컴은 류현진이 손해를 감수할 가능성은 적다고도 전망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이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보라스는 항상 자신의 고객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과 계약하도록 유도했다며 보라스의 고객들은 몸값을 양보한 적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보라스는 이달 초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FA 기간과 총액, 모두 포기할 수 없다며 류현진의 현재 몸 상태는 2627세 수준으로 매우 훌륭하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달 초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 후 나를 인정해주는 팀과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의 꿈을 향한 첫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딘 리틀 태극전사들이 여세를 몰아 난적 프랑스 사냥에 도전한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5시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나선다. 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28일 카리브의 복병 아이티와의 1차전에서 엄지성(금호고)과 최민서(포항제철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따냈다. 비록 승리했지만 대표팀은 출혈도 있었다. 경고 누적과 체력 소진이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태석(오산고)이 두 차례 옐로카드에 따른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왼쪽 날개 김륜성(포항제철고)과 문준호(충남기계공고)가 한 개씩 경고를 받았다. 퇴장을 당한 이태석은 프랑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또 김륜성과 문준호는 프랑스전에서 경고를 추가하면 조별리그 최종전인 칠레와 3차전에 결장하게 돼 세심한 경고 관리가 필요하게 됐다. 더불어 후반 32분 이태석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진 리틀 태극전사들은 후반추가 시간을 합쳐 15분 동안 아이티의 집중 공세를 막느라 체력을 소진한 터라 체력회복도 프랑스전 승리의 키워드가 됐다. 김정수 감독은 퇴장과 경고에 대한 부담에 프랑스전은 체력적으로 준비된 다른 선수들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럽예선에서 4강 진출로 월드컵 본선행을 따낸 프랑스는 2001년 대회 챔피언으로 꾸준히 8강 이상 성적을 내는 강호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칠레를 2-0으로 꺾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는 공격 조율사 아딜 아우시슈(파리 생제르맹)다. 아우시슈는 지난 5월 치러진 유럽 예선에서 무려 9골을 쏟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2선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미드필더로서 쟁쟁한 스트라이커들을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아우시슈가 터트린 9골은 역대 U-17 유럽 대회 통산 한 대회 최다골 기록이다. 그는 작년 8월 파리 생제르맹 1군 무대에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차세대 유망주로 인정받은 미드필더다. FIFA는 칠레전이 끝난 뒤 아우시슈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팀 동료는 물론 자신을 위해서도 많은 기회를 창출해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공격에 맞불을 놓을 카드는 이정수 감독이 아이티전 수훈 선수로 꼽은 원톱 스트라이커 최민서다. 아시아 예선에서 2골을 터트린 최민서는 아이티전 결승골로 한국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매 경기 공격포인트 공약을 앞세운 최민서의 발끝 감각에국내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황하는 공격수 개러스 베일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상하이 선화행을 타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불화를 겪는 베일이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로 이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7월부터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최 감독과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고공 폭격기 김신욱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은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와 브뤼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출전 명단에서 빠지자 불만을 표했다. 지단 감독이 경기 뒤 몸 상태 관리 차원에서 베일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지만, 베일은 에이전트에게 다음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할 팀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베일은 지난 6시즌 동안 총 26차례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경기의 절반 정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런 부상 이력과 1천700만 유로(약 220억원)라는 높은 연봉 탓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베일 영입을 꺼리는 상황에서, 돈 많은 상하이가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강등권으로 떨어졌던 상하이는 최 감독의 지휘와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16개 팀 중 11위에 자리해 있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문이 31일 열린다. KBO 사무국은 한국시리즈 종료 닷새 후인 31일에 FA 자격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FA 권리를 행사할 선수들은 공시 이틀 내에 이를 KBO 사무국에 신청한다. 2017년 1월에 개정된 야구 규약에 따라 FA는 KBO 사무국이 FA 승인신청 선수로 공시한 다음 날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팀 두산 베어스에선 오재원이 두 번째로 FA를 행사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키움 히어로즈의 이지영, 오주원을 비롯해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정우람(한화 이글스), 안치홍김선빈(이상 KIA 타이거즈), 오지환송은범(이상 LG 트윈스), 유한준(kt wiz), 박석민김태군(이상 NC 다이노스)도 FA 대상자다. 각 구단은 집토끼를 간수하면서 전력에 보탬이 될 외부 FA를 선별하느라 벌써 분주히 계산기를 두들긴다. 포수난 속에 이지영과 김태군 두 준척급 포수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도 궁금하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자유로운 선수 이적에 따른 FA 시장 활성화와 구단 전력 평준화를 위한 FA 제도 개선을 논의 중이라 이번 FA들의 계약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먼저 각 구단 단장들은 11월 4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KBO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마련한 FA 제도 개선 초안을 검토한다. 이어 11월 중순께 각 구단 단장과 사장이 함께 모이는 워크숍에서 FA 제도 개선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FA 개선안의 핵심은 FA 보상제다. FA 등급제 도입과 현행 20명인 보호선수 명단의 조정 등을 두고 선수협회, KBO 사무국, 각 구단이 의견 조율 중이다. 35세 이상의 선수가 FA로 나오면 선수 보상을 하지 말자는 의견도 나온 만큼 실제 변경안에 포함될지도 관심사다. 선수들이 바라는 FA 취득 기간 단축, 재취득 기간 폐지와 구단의 요구 사항인 외국인 선수 3명 보유, 3명 출전 등도 협상으로 서로 주고받아야 하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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