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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PSG, UCL 조별리그 2연승 순항…유벤투스 첫 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프랑스 리그앙 최강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2-0으로 물리쳤다.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맨시티는 승점 6을 쌓아 1위에 올랐다. 초반부터 골문을 두드리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0으로 맞서던 맨시티는 후반 11분 베르나르두 실바 대신 라힘 스털링을 투입했는데, 이 교체카드가 대성공을 거뒀다. 후반 21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리야드 마흐레즈가 낮게 깔아준 공을 골 지역 중앙으로 뛰어들며 스털링이 오른발로 마무리,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스털링이 페널티 아크에서 살짝 밀어준 패스를 필 포든이 추가 골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포든도 후반 추가 시간 접어들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택한 마지막 교체 카드였다. K리그에서 활약하다 현재는 자그레브에서 뛰는 미슬라브 오르시치(27크로아티아)는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1차전 해트트릭에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도 선발로 출전해 득점포를 노렸으나 팀의 완패 속에 불발됐다. 자그레브(승점 3)는 이날 아탈란타를 2-1로 따돌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 3)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A조의 PSG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원정 2차전에서 후반 7분 터진 마우로 이카르디의 한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 조 선두(승점 6)를 질주했다. 1차전 PSG에 0-3으로 완패했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안방에서 브뤼헤(벨기에)와 2-2로 비겨 조별리그 2경기 무승에 그친 채 조 최하위(승점 1)로 처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9분과 39분 에마뉘엘 보나번튀어에게 연이어 골을 내줬다가 후반 10분 세르히오 라모스, 후반 30분 카세미루의 득점으로 만회했다. D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레버쿠젠(독일)을 3-0으로 완파, 첫 승을 신고하며조 2위(승점 4)에 자리했다. 전반 17분 곤살로 이과인, 후반 17분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후반 4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릴레이 골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2-0으로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와 승점 차 없는 조 선두(승점 4)에 자리했다.

  • 축구
  • 연합
  • 2019.10.02 14:56

MLB 사이영상 수상자 11월 14일 발표…'류현진 기대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 여부가 다음 달 14일(한국시간) 결정된다. 사이영상 수상자를 투표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19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수상자 발표 일정을 전했다. BBWAA는 다음 달 5일 각 부문 최고 득표자 3명을 공개한 뒤 다음 달 12일 신인상,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자를 차례대로 발표한다. 수상자 발표는 MLB 네트워크를 통해 생방송 된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그는 시즌 막판 부진을 딛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에 올랐다. 최대 경쟁자는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31)이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에게 밀렸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최다 탈삼진(255개1위), 최다이닝(204이닝4위) 등에서 앞서며 적잖은 현지 기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됐으며 BBWAA 회원 기자 30명이 참여했다. 사이영상 투표권자는 1위부터 5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하고 순위별 점수를 매겨 사이영상 수상자를 뽑는다.

  • 야구
  • 연합
  • 2019.10.02 14:56

손흥민, 빛바랜 선제골…토트넘, 바이에른 뮌헨에 2-7 대패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 맛을 봤으나 팀의 완패로 빛을 잃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다. 그는 지난달 19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1차전 원정에는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시즌을 통틀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의 멀티 골에 이어 세 번째 득점이다. 특히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인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뛸 때를 포함해프로 데뷔 이후 독일 최강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골도 넣은 적이 없으나 마침내 침묵을 깨뜨렸다. 이 골을 포함해 손흥민의 유럽 무대 통산 득점은 119골이 됐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에 이제 2골 차로 근접했다. 손흥민의 득점포에도 토트넘은 2-7로 대패, 조별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에 그쳐 B조 최하위(승점 1)로 밀려났다. 뮌헨이 2연승으로 선두(승점 6)를 지켰고, 이날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3-1로 물리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2위(승점 3)로 올라섰다. 올림피아코스는 토트넘과 같은 승점 1로 3위다. 수중전이 펼쳐진 이 날 해리 케인과 선발 투톱으로 배치된 손흥민의 발끝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전반 6분 탕기 은돔벨레가 찔러준 공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때렸으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발에 막혔다. 전반 10분에도 은돔벨레의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받아 이번엔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어김없이 노이어가 잡아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세 번 당하진 않았다. 전반 12분 무사 시소코가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보내자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였다. 토트넘은 3분 만에 요주아 키미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키미히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멋진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페널티 지역 왼쪽 오른발 슛이 바깥 그물을 때리는 등 손흥민의 분투는 계속됐지만, 전반 45분 토트넘은 역전 골까지 얻어맞았다. 치열한 세컨드 볼 경합 상황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볼을 따낸 뒤 오른발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찌르며 뮌헨이 전세를 뒤집은 채 전반이 끝났다. 뮌헨은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을 쇄도하는 세르주 나브리를 세르주 오리에가 태클로 저지하려 했으나 막아내지 못했고, 나브리는 거침없이 페널티 지역 중앙까지 전진해 오른발 슛을 꽂았다. 2분 뒤엔 토트넘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다시 나브리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뮌헨 쪽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대니 로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만회 골로 연결했지만, 이후 더 따라가지 못한 채 후반 38분 나브리, 42분 레반도프스키, 44분 다시 나브리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손흥민은 오른쪽과 왼쪽 측면을 오가며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 축구
  • 연합
  • 2019.10.02 14:56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양현종·김광현·박병호 뭉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프리미어12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은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 제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 28명을 발표했다. KBO리그 투타 간판선수들이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다. 개인 통산 5번째로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대표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다승 2위 김광현(SK 와이번스)두 좌완 에이스가 이제 막 발진한 김경문 호(號)의 중심을 잡는다. 또 당대 최고의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두산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안방마님 박세혁이 대표팀 포도대장을 나눠 맡는다. 한국 야구의 밝은 미래로 입지를 굳힌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고우석(LG 트윈스) 등 영건과 이정후(키움)와 강백호(kt wiz) 두 타자도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빠른 볼을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세이브 14위, 6위인 하재훈(SK), 원종현(NC), 문경찬(KIA), 조상우(키움)가 모두 포함된 것도 이채롭다. 대표팀은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다. 구단별로는 정규리그 1위 두산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키움(5명), SKNC(4명)가 뒤를 이었다. 한화 소속 선수는 없었다. 대표팀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 소속 대표 선수들을 모아 11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세계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프리미어12는 11월 2일 개막한다. A조 4개국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B조에 편성된 일본, 대만,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는 대만 타이중과 타이베이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C조의 한국, 쿠바, 캐나다, 호주는 11월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라운드를 벌인다. 한국은 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차례로 맞붙는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일본 도쿄와 지바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슈퍼라운드 12위가 격돌하는 결승전은 11월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다. 우리나라는 4년 전 출범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선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으로 슈퍼라운드에 오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다.

  • 야구
  • 연합
  • 2019.10.02 14:56

퇴장당한 오리에 감싼 손흥민 "실수 이해해…그를 위해 싸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7)이 팀 동료 세르주 오리에의 실수를 감쌌다. 손흥민은 30일(현지시간) 축구 전문 매체 90min과 인터뷰에서 오리에의 퇴장은 실수였다며 우리는 그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2-1로 꺾었다. 전반 24분 토트넘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탕기 은돔벨레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오리에의 실책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전반 27분 거친 수비로 한차례 경고를 받았던 오리에는 4분 만에 상대 유니폼을 잡아끄는 행동으로 옐로카드를 또 한 장 받았다. 그는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토트넘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9분에는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실책으로 동점 골까지 내줬다. 전반 43분 나온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아 승리를 따내기는 했지만, 오리에의 퇴장으로 10명이 된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힘든 싸움을 펼쳤다. 손흥민은 동료의 실책성 플레이를 감쌌다. 그는 축구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싶어 하는 선수는 없다며 오리에의 플레이는 실수였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선수들은 팀으로서 퇴장당한 오리에를 위해 더욱 치열하게 싸웠다며 이번 승리가 우리의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이적생 은돔벨레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 올랭피크 리옹에서 뛰던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약 6000만유로(약 791억원)에 이르는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은돔벨레와 첫 훈련을 한 후 그가 얼마나 잘하는지 바로 알았다며 그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지만, 매 경기 향상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또 나는 늘 은돔벨레를 지켜보고 있고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토트넘에서 이미 두골을 넣었는데 계속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후반 19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나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출전을 준비한다.

  • 축구
  • 연합
  • 2019.10.01 18:42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2·3위 한국 선수들 차지…사상 최초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를 휩쓸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이번 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또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여전히 1,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줄지어 자리하는 순위표가 완성됐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고, 이번에는 그 범위를 3위까지 넓혔다. 올해 4월에 고진영, 박성현과 함께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1위부터 3위까지를 형성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의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최대 4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큰 한국은 최근의 흐름을 이어갈 경우 메달 싹쓸이도 노려볼 만한 형국이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개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4위로 한 계단 내려선 가운데 10위 내에는 박인비(31)까지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 지난달 30일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허미정(30)은 40위에서 23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른 조아연(19)은 49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 골프
  • 연합
  • 2019.10.01 18:42

벤투호 월드컵 예선 '평양 원정' 준비…붉은악마 참여는 미정

한국 축구 대표팀이 29년 만에 평양 원정으로 치를 북한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참가를 위한 방북 준비를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북한축구협회가 보낸 월드컵 2차 예선 평양 원정 경기 출전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전달받은 것으로 1일 알려졌다.스 이 가이드라인에는 한국 대표팀도 다른 참가국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되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도록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지난달 AFC 담당 부서와 북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회의 때 월드컵 2차 예선은 예정대로 평양에서 열리며, 우리 대표팀도 H조 다른 팀들과 동등하게 대우받을 것이라고 협의했던 내용을 공식 문서로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평양 원정 소집 명단 25명을 확정한 데 이어 이들 선수의 중국 비자와 북한 비자 발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축구협회는 앞서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 직원을 보내 방북에 필요한 준비 사항을 문의했고, 북한축구협회의 초청장을 첨부하면 여권 사본으로도 비자를 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13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이어 대표팀은 베이징에서 하루를 체류하며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은 뒤 경기 하루 전날인 14일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의 원정 응원 추진과 관련해선 북한 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붉은악마는 평양 원정이 정상적으로 치러진다는 사실을 확인한 지난달 원정 응원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축구협회에 전달했다. 이길휘 붉은악마 공동의장은 평양 원정 경기에 동참하고 싶다는 회원들이 많다면서 북한 측이 허락해야 가능하지만 원정 응원이 성사된다면 500명 안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19.10.01 18:42

손가락 욕설 프로골퍼 김비오에 자격 정지 3년 중징계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김비오(29)가 앞으로 3년 동안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상벌위원회(위원장 김규훈)는 1일 경기도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 회관에서 열린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000만원을 결정했다. 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날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김비오는 2022년 9월30일까지 코리안투어와 코리안투어 공동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당장 오는 3일부터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도 막혔고 이번시즌을 중도에 하차하게 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이자 상금랭킹 1위인 김비오가 시즌을 접으면서 코리안투어판도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코리안투어는 올해 김비오를 상금랭킹,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등 모든 기록 순위에서 제외했다. 김비오는 이번 시즌 2승으로 2022년 시즌까지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지만, 자격 정지 종료 시점에 시드 유효 기간이 끝나 사실상 시드를 잃게 된 셈이다. 김규훈 위원장은 김비오는 에티켓 위반과 부적절한 행위로 선수의 품위를 손상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의 명예를 훼손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게 상벌위원들의 일치된 견해였다고 말했다. 김비오는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할 수는 있지만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여러 차례 천명한 만큼 징계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비오는 지난달 30일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에서 휴대전화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샷 실수를 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렸고 이 장면은 TV 중계로 전파를 타 큰 물의를 빚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통상 선수 징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비오의 행위는 선수들에게 경종을 울리려는 차원에서 공개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이우진 운영국장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갤러리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인성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골프
  • 연합
  • 2019.10.01 18:42

제15회 김제시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 1일 개막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 기념 제15회 김제시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230년 역사를 간직한 김제 홍심정서 1일 개막과 함께 3일간 열린다. 앞으로 3일간 전국에서 몰려든 1000여 명의 궁사는 단체전 우승기와 개인전 우승을 놓고 활시위를 당기게 된다. 이번 대회서 단체전(5인) 우승팀엔 200만 원의 상금과 우승기가 주어지게 된다. 또 개인전 우승자에겐 100만 원, 2등 2명에겐 50만 원, 3등 3명 30만 원 및 노년부 1등 60만 원, 여자부 1등 60만 원 등이 지급된다. 이날 개회식엔 박준배 김제시장, 박수연 전라북도 궁도협회장, 김영자(마) 부의장, 김주택 시의원, 정형철 시의원, 김용규 김제시 궁도협회장, 안병길, 한영복, 박민규 홍심정 고문 등 내외 귀빈이 대회 축하를 함께했다. 전북궁도협회 박수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홍심정에서 전국의 명궁들을 모시고 대회를 치르게 돼 영광이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임용호 홍심정 사두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궁도인은 소중한 전통과 숭고한 정신을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호국 무예로서 보존해 나가야 할 자산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며 선전을 당부했다. 박준배 시장은인의예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전국 궁도인들의 김제 방문을 환영한다. 우리 전통무예인 궁도는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김제시장기 궁도대회를 통해 상호 친선과 우정을 다짐은 물론 지평선 축제장도 방문해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회 국회의원은 국회 국정감사 관계로 축사를 보내와김제시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를 유서 깊은 이곳 홍심정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고장을 찾아온 궁도인들을 환영한다고 했다.

  • 스포츠일반
  • 박은식
  • 2019.10.01 14:46

허미정, LPGA 투어 IWIT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달성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내아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허미정은 2위 나나 마센(덴마크)에게 4타나 앞서며 나흘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은 허미정은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으로는 4승째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지난달 스코틀랜드 오픈 등 5년 주기로 LPGA 투어 3승을 쌓았다. 그러나 4승째는 불과 7주 만에 따내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허미정은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머리나 알렉스(미국)가 3번과 7번 홀에서 1타씩 잃는 바람에 비교적 편안한 최종 라운드를 치를 수 있었다. 허미정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 알렉스와 격차를 4타로 벌렸고 9, 10번 홀은 연속 버디를 발판 삼아 2위에 5타 이상 차이로 훌쩍 달아났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갈 때 2위와 격차가 4타였을 정도로 이렇다 할 위기가 없는 우승이 됐다.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노 보기 라운드를 완성한 허미정은 나흘 내내 단독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퍼트 수도 나흘간 26, 29, 24, 28개로 안정적이었다. 허미정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고진영(4승), 김세영, 박성현, 해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상 2승)에 이어 6번째로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허미정은 시즌 상금 84만5067달러로 28위에서 15위로 오르고,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26위에서 10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17, 18번 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한 마센이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3라운드까지 2위였던 알렉스는 15언더파 273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24)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8위, 최운정(29)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6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13승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올해 남은 6개 대회에서 2승을 하면 타이기록, 3승을 하면 사상 최초로 16승 고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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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30 18:55

MLB닷컴 "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PS 주목할 선수 19위"

놀라운 시즌 보낸 류현진,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다시 한번 주목(연합뉴스) 하남직 기자=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빛낸 주요 선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류현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끝난 30일(한국시간), MLB닷컴은 여러 기사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MLB닷컴은 30일 메이저리그 개인 기록 1위를 정리하며 2019년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는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가 아닌 류현진이라며 류현진은 놀라울 정도의 올스타 시즌을 보냈다. 7이닝 이상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10차례로, 이 부문 1위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MLB닷컴이 엽기적인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한 이색 기록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해 낮 경기에서 6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74를 올렸다. MLB닷컴은 너클볼 투수 팀 웨이크필드가 1995년 기록한 낮 경기 평균자책점 0.89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야간 경기 평균자책점은 3.11이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106승을 거둔 다저스는 10월 4일부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정규시즌 내내 다저스 1선발로 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주축 선수로활약한다. MLB닷컴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선수 중 주목할 50명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19위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밥 깁슨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지만,그는 여전히 엘리트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깁슨은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평균자책점 1.12를 기록했다. 1920년 메이저리그가 공인구 반발력을 높인 후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이었다. 류현진은 8월 18일까지 평균자책점 1점대(1.64)를 유지했지만, 이후 다소 주춤하며 2.32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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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30 18:55

손흥민·이강인 평양 간다…10월 월드컵 예선 벤투호 승선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도 29년 만에 이뤄질 한국 남자축구의 평양 원정에 동행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3차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이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리랑카, 북한과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23차전을 치를 25명의 대표 선수를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월 10일 스리랑카(오후 8시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 이어 15일 북한(오후 5시 30분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과 차례로 맞붙는다. 우리나라는 앞서 이달 10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FC도쿄), 정우영(알사드)의 연속 골로 2-0으로 이기고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치르고자 불러들였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다시 대표팀을 꾸렸다. 9월에 소집된 선수 중 김태환, 김보경(이상 울산), 이정협(부산)이 빠지고 이재익(알라이얀), 김문환(부산), 남태희(알사드)가 발탁됐다. 올해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탠 수비수 이재익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는 물론 생애 처음 A대표팀에 소집됐다. 벤투 감독은 이재익은 연령별 대표팀 및 20세 이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지켜봤고 현재 소속팀과 K리그 강원에 있을 때 활약도 체크했다면서 지금 시기에 이재익도 대표팀에서 훈련해보고 대표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던 남태희는 11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역시 부상으로 9월에는 소집되지않았던 김문환도 대표팀에 복귀했다. 캡틴 손흥민과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파들이 변함없이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수비진의 주축인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이용(전북)과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등도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9월 5일 조지아와 치른 평가전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이강인 역시 다시 차출돼 월드컵 예선 데뷔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때 소집되고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조지아와 평가전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A매치에 데뷔했다. 그러나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는 뛰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이강인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 모두가 이강인의 능력은 알 것이다. 기술력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면서 수비력 등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대표팀에서 함께 하는 시간에 선수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 준비를 위해 다음 달 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스리랑카전을 마친 후에는 10월 13일 일단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하루를 보낸뒤 북한과 대결 전날인 14일 평양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두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승점 6을 따낼 수 있을지 연구했다면서 외국인으로서 (평양에서 북한과의 대결에) 한국 국민이 어떤 감정을가지고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경기에만 집중해서 승점을 따오는 것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스리랑카, 북한전 소집 국가대표 명단(25명)△ 골키퍼(GK)=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 수비수(DF)=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재익(알라이얀)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 권경원(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미드필더(MF)=황인범(밴쿠버) 정우영(알사드) 백승호(다름슈타트) 이재성(홀슈타인 킬) 손흥민(토트넘)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이동경(울산) 나상호(FC도쿄) 이강인(발렌시아) 남태희(알사드)△ 공격수(FW)=황의조(보르도) 김신욱(상하이 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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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30 18:55

태풍으로 미뤄진 현대家 우승 경쟁…전북·울산 2일 나란히 경기

우승을 놓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로축구 현대가(家) 두 팀이 태풍으로 미뤄진 주중 경기에 나선다. 1위 전북 현대는 2일 경남 창원 축구센터에서 경남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당초 이 경기는 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타파의 영향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미뤄졌다.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25일 대구 FC전에서 0-2로 패해 주춤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2-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리그 11위에 자리한 하위권 팀. 최근 5경기 성적도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전북은 리그 선두(승점 66)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2위 울산 현대(승점 66)와 승점 차가 없는 살얼음 선두다. 순위 결정 규정에 따라 더 많은 득점을 올린 전북(63골)이 1위를 차지했지만, 울산(61골)과 격차는 불과 2골이다. 따라서 전북은 경남전에서 승리뿐 아니라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선두 자리를지켜낼 수 있다. 지난 라운드 수원전 결장으로 숨을 고른 이동국은 경남전에서 K리그 최초 300 공격포인트에 다시 도전한다. K리그 통산 530경기를 뛴 이동국은 25일 대구전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개인 통산 299 공격포인트(222골77도움)에서 멈춘 상태다. 경남 FC도 승리가 절실하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하는 11위(승점 24)에 처져 있는 경남은 승점을 쌓아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것이 시급하다. 전북전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경남은 다득점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앞서 10위로 올라서게 된다. 추격자인 울산은 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와 맞붙는다. 이 경기 역시 태풍 타파로 인해 미뤄졌다. 지난달 16일 전북과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한 울산은 이후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리며 전북에 바짝 따라붙었다. 상주전 5-1 대승을 비롯해 최근 경기들에서 연이어 다득점을 올려 전북의 골 수에 거의 근접했다. 울산 역시 선두 탈환을 위해서는 승리와 최대한 많은 골이 필요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를 노리는강원도 갈 길이 바쁘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한 강원은 5위(승점 46)로 떨어진 상황. 3위 서울과 승점 차는 5다. 울산을 꺾는다면 강원은 대구(승점 47)를 넘어 4위로 뛰어오른다. 서울과 격차도 한경기 차로 좁혀진다. ◇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일정△ 10월 2일(수)경남-전북(19시 30분창원축구센터)울산-강원(19시 30분울산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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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30 18:55

K리그1 스플릿 라운드, '파이널 라운드'로 명칭 변경

올 시즌부터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1의 최종다섯 라운드의 명칭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바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K리그1 3438라운드의 명칭을 기존 스플릿 라운드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파이널 라운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K리그1은 12개 팀이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3번씩 맞붙는 정규라운드를 치른 후, 33라운드 종료 시점의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끼리 1번씩 더 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는 스플릿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2012년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하에서 그동안 정규라운드 이후 치러지는 최종 5개라운드는 스플릿 라운드로 일컬어왔다. 그러나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및 강등을 결정하는 최종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시즌부터는 파이널 라운드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게 프로연맹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상위 6개 팀이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상위그룹은 기존 스플릿A 대신 파이널A로, 하위 6개 팀이 강등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하위그룹은 기존 스플릿B 대신 파이널B로 불리게 된다. 10월 19일부터 시작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10월 1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내달 11일에는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K리그1 12개 팀과 파이널 라운드를 소재로한 팬 대상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어 16일에는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파이널 라운드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각 이벤트의 세부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 축구
  • 연합
  • 2019.09.30 18:55

'제100회 전국체전' 전북 "종합 10위 목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이 종합 10위를 목표로 내세우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 30일 전국체전 출전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은 종합 10위를 목표로 세웠다면서 다만 대진 추첨후 분석결과, 경쟁 시도(7위~12위)간 예상 종합점수 격차가 2000점 내외로 중위권 경쟁이 매우 치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도내에서 제99회 전국체전이 개최되면서 전북은 종합 3위를 차지한이래 우수선수관리와 팀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47개(정식종목 45개시범종목 2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전북은 종합 10위를 목표로 세웠으며 육상과 소프트테니스(정구), 핸드볼, 자전거, 레슬링, 유도, 체조, 배드민턴, 요트 등의 종목이 상위 입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전북제일고(핸드볼펜싱)와 전북체고(자전거근대5종), 군산시청(조정)은 우승권에 있다. 수영의 한다경과 자전거 박상훈, 사격의 성윤호는 신기록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조재승(수영)과 김나연(자전거), 유동주(역도), 송우혁(유도)은 다관왕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전북 선수단 최고령 선수는 사격 남자일반부에 출전하는 전경배로 만 68세이다. 아울러 체전 기간동안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지에 머물며 밀착지원을 벌인다. 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도 체육회 임원 등도 경기장을 돌며 전북 선수들을 격려하게 된다. 특히 도 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는 응원단을 구성해 경기현장을 찾아 선수들 사기진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력분석 결과 이번 전국체전은 서울과 경기 선수단의 대량득점이 예상되고 우리 도가 속해 있는 중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체(개인)종목에서의 선전과 체급종목에서 예상 전력 이상의 선전을 해준다면 종합10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전은 서울과 경기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분산되 열리는 것 만큼 선수단이안전체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며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4일 오후6시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전북선수단은 1607명(선수 1218명임원 389명)이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30 18:55

전북현대, 현대 가(家) 1위 경쟁서 앞서

전북 현대모터스(단장 백승권, 전북 현대)가 홈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현대 가(家)1위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전북 현대는 지난 2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승기의 선제골과 문선민의 쐐기골로 수원을 제압했다. 승점 3점을 더한 전북 현대는 승점 66점으로 울산 현대(승점66)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63골로 울산(+61골)에 두 골차로 앞서며 1위에 등극했다. 전북은 로테이션 차원에서 이동국을 명단에서 제외, 이동국의 K리그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 달성은 다음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김승대와 한교원, 손준호, 이승기, 고무열, 신형민, 최철순, 김민혁, 최보경, 박원재, 송범근이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는 로페즈, 문선민, 호사가 대기했다. 전북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승대의 패스를 이승기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설상가상 수원은 전반 20분 바그닝요가 경합과정에서 팔꿈치를 썼다는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전북도 퇴장을 당했다. 전반 32분 최철순이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북은 후반에 호사,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강도를 높였다. 그리고 추가시간 호사의 크로스를 문선민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축구
  • 백세종
  • 2019.09.29 16:45

전북체조경연대회 '성황'

2019 전북체조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지난 28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생활체조 동호인들의 축제인 전북체조경연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민속체조와 댄스체조, 수련체조, 요가 등의 종목 경연이 펼쳐졌으며, 도내 각 시군에서 참가한 총 45개팀 1000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회는 경연순서 안내와 추첨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경연대회, 식후공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서 장원은 요가 종목에 출전한 고창 욜로욜로팀에게 돌아갔다. 욜로욜로팀은 안무와 표현, 음악성, 창의성, 정확성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고창 모양성동아리와 장수 한누리요가팀이 받았고 남원 도통동광장과 완주 봉동상장기체조, 전주시 잘한다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김제 실버스타와 완주 소양체조, 정읍 포커스, 군산 은파인라인(뿜뿜)팀에게 돌아갔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조경연대회는 생활체조 동호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이자 서로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라며 더 많은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조경연대회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과 함께 진행됐지만 해가 갈수록 체조 동호인들의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분리돼 치러졌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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