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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샘프턴 상대 리그 2호 도움…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에 도움을 줬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0분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2-1로어렵게 승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손흥민을 왼쪽 날개로선발 출전시킨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케인이 최전방에 나섰고, 무사 시소코가 오른쪽 날개를 맡았다. 토트넘은 전반전 킥오프부터 손흥민의 왼쪽 돌파를 주요 공격 루트로 가동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은돔벨레가 찔러준 대각선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케인에게 킬러 패스를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먼저 뛰어나와 잡아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1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슈팅한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었다. 왼쪽 측면을 계속 공략하던 토트넘은 마침내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손흥민과 은돔벨레의 호흡이 빛났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볼이 사우샘프턴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손흥민이 볼을 이어받아 슈팅하는 척하면서 볼을 밀어줬다. 볼을 이어받은 은돔벨레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5라운드에서 멀티골(2골)을 기록하고, 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사우샘프턴전에서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특히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개인 통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천적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오리에가 전반 27분 첫 경고를 받은 데 이어 4분 뒤 상대 돌파를 막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39분 백패스를 이어받은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쇄도하는 대니 잉스에게 볼을 빼앗기는 황당한 실수로 동점 골을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의 구세주로 골잡이 케인이 나섰고, 손흥민은 결승 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자기 진영에서 케인이 헤딩으로 따낸 볼을 손흥민이 잡아 역습에 나섰다. 에릭센에게 볼을 내주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손흥민은 볼을 이어받은 뒤 다시 에릭센에게 찔러줬고, 케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꽂았다. 전반을 2-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9분 많이 뛴 손흥민을 대신해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10월 2일 예정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다. 토트넘은 수적 열세를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사우샘프턴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 축구
  • 연합
  • 2019.09.29 16:42

류현진, 최종전서 7이닝 무실점…아시아 투수 최초 ERA 1위 확정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로 역대 아시아 투수 최초의 평균자책점(ERA) 1위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실점 없이 던졌다. 안타는 5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한 점도 안 줬다. 류현진은 공 97개를 던졌고 땅볼 아웃을 9개나 유도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 또 토네이도로 빅리그를 휘저은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다. 노모는 당시 그레그 매덕스(1.63), 랜디 존슨(2.48)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홈런 혁명의 시대에서 빠르진 않지만 정교한 제구 하나로 버틴 류현진은 아시아투수 평균자책점의 신기원을 열고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2-0으로 앞선 8회 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된 류현진은 경기가 그대로 끝남에 따라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에 달성한 시즌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루고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다저스는 시즌 105승(56패)째를 거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경쟁을 정규리그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특히 1953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올린 팀 시즌 최다승과 66년만에 타이를 작성했다. 베이브 류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고 홀로 북 치고 장구 쳤다. 류현진은 0-0인 5회 초 2사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로건 웨브의 시속 149㎞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류현진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류현진은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선 0-1로 끌려가던 5회 역전승의 물꼬를 튼 우중월 동점 솔로 아치로 빅리그 진출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 영양가 만점의 타점을 올린 류현진은 타율 0.157(51타수 8안타), 홈런 1개, 타점 3개로 올 시즌 타격을 마쳤다. 전원 우타자로 라인업을 꾸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맞아 류현진이 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삼진으로 돌려세운 7명에게 6번이나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던졌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은 탈삼진과 땅볼 유도에서 큰 위력을 떨쳤다. 류현진은 빠른 볼(36개) 다음으로 많은 32개를 체인지업으로 채웠다.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지는 컷 패스트볼이 20개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도노반 솔라노를 8구 접전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돌려세운 뒤 탄탄대로를 걸었다. 4회 다시 만난 솔라노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 그 사이 삼진을 5개나낚았다. 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번 타자 에번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 5번 케빈 필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고 불을 껐다. 류현진은 5회 2사 후 하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삼자범퇴로 6회를 마친 류현진은 7회 2사 후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조이 리커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삼진을 솎아내고 임무를 마쳤다. 다저스는 1-0으로 앞선 6회 맥스 먼시의 우중월 솔로 아치를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류현진에 이어 마에다 겐타가 8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 등판해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해 무사 1, 2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세이브를 따냈다.

  • 야구
  • 연합
  • 2019.09.29 16:42

전북-울산, 나란히 승점 63…더 뜨거워진 '현대家 우승 경쟁'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가(家) 우승 경쟁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25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에서 선두 전북이 대구FC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2위 울산이 수원 삼성을 잡으면서 전북과 울산은 나란히 승점 63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팀은 다득점 규정에 따라 61골을 넣은 전북이 60골을 기록한 울산을 가까스로 앞서면서 살얼음 선두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 치러지는 32라운드 결과에 따라 전북과 울산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북이 그동안 무서운 득점력을 앞세워 다득점 규정에서 앞서 나갔지만 울산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1골 차로 압박하면서 순위 싸움은 더 뜨거워지게 됐다. 전북과 울산은 28일 32라운드 경기에서 또다시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선두 전북은 28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8위 수원 삼성을 만나고, 울산은 같은 날 오후 2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9위 성남FC와 대결한다. 전북은 올해 수원과 두 차례 만나 1승 1무(4-0승1-1무)를 거뒀고, 울산은 성남을 상대로 1승 1패(4-1승0-1패)다. 32라운드에서 전북과 울산이 모두 이기더라도 다득점 여부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북과 울산은 모두 승리를 뛰어넘어 다득점에 공을 들여야만 한다. 특히 이번 32라운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의 K리그 최초300 공격포인트 도전이다. K리그 통산 530경기를 뛴 이동국은 25일 대구전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개인 통산 299 공격포인트(222골+77도움)에서 멈춘 상태다. ◇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일정△ 28일(토)울산-성남(14시울산종합운동장)대구-제주(14시DGB대구은행파크)전북-수원(16시전주월드컵경기장)△ 29일(일)강원-인천(14시춘천송암스포츠타운)서울-상주(15시서울월드컵경기장)경남-포항(16시창원축구센터)

  • 축구
  • 연합
  • 2019.09.26 17:11

디그롬, ERA 2.43으로 시즌 끝…류현진, 2⅔이닝 1자책이면 1위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이 평균자책점을 2.43으로 낮추고 2019 정규시즌 등판을 마쳤다. 2.41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아시아 투수 첫 평균자책점 1위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하거나, 1자책점을 내주고 2⅔이닝 이상을 막으면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킨다. 2자책점을 허용하면 6⅓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 디그롬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만 내주고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츠가 10-3으로 승리하면서 디그롬은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디그롬은 탈삼진 255개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지켰다. 이 부문 2위는 243삼진을 잡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204이닝을 소화해 3년 연속 200이닝 달성에도 성공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을 향한다. 디그롬은 평균자책점을 2.51에서 2.43으로 끌어 내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은 류현진에게 달렸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터라 류현진이 긴 이닝을 던질 가능성은 적다. 짧은 이닝을 확실하게 막는 게,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의 관건이다. 류현진이 무실점으로 마지막 등판을 마치면 당연히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 1자책점을 내줘도 2⅔이닝을 소화하면 평균자책점이 2.42로 2.43의 디그롬을 앞선다. 6⅓이닝 2자책점을 해도 2.42로 1위를 지킨다. 하지만 6이닝 2자책이면 2.427로, 2.426의 디그롬에게 밀린다. 3자책점을 하면 9이닝을 완투해도 디그롬을 넘어설 수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아시아 투수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사례가 없다. 노모 히데오는 1995년 다저스에서 뛰며 평균자책점 2.54를 올렸으나, 1.63의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그레그 매덕스에게 밀려 내셔널리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13년 사상 최초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역사를 만든 류현진이 이제는 아시아 최초 기록을 넘본다.

  • 야구
  • 연합
  • 2019.09.26 17:11

대한체육회, 자체 10대 혁신 방안 발표

대한체육회가 스스로 마련한 10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체육회는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가 주도한 혁신과제안을 공개했다. 체육시스템 혁신위는 체육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와는 별개의 조직으로, 체육회가 체육계의 근원적인 혁신을 위해 올해 1월 이사회 결의로 발족한 기구다. 체육시스템 혁신위는 그간 25차례 이상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수립한 4개 분야, 10개 혁신과제를 정리하고 체육회 사무처에 이행을 권고했다. 건강한 스포츠 문화와 국민 행복을 선도하는 대한체육회라는 혁신 비전 아래 체육회를 비롯한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등 각 체육 단체가 함께 개선하고 개혁해야 할 내용을 혁신 과제에 담았다. 혁신위는 환경, 국민, 체육인, 조직 등 혁신 영역을 4개로 나누고 인권 향상시스템 구축, 선진적인 스포츠인재 양성시스템 마련, 국민과 함께하는 전국종합체육대회로의 개편 등을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체육시스템 혁신위는 또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의 7차례 권고안에 대부분 공감한다면서도 소년체전 개편과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주중 대회 폐지주말 대회 전환과 같은 사안은 정확한 실정 파악이 먼저라며 권고안의 유예와 보완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혁신위 혁신과제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맞이할 체육회의 최종 자체 혁신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26 17:11

이강인, 첫 선발출전+데뷔골 폭발…발렌시아 3골 모두 관여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선발 출전과 함께 데뷔골까지 터트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1로 앞서가던 전반 39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득점 이후 후반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이강인은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데뷔골과 더불어 전반에 터진 막시 고메즈의 멀티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면서 발렌시아가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는 특급 활약을 보여준 뒤 후반 28분 교체아웃됐다. 특히 이강인은 18세 219일 만에 정규리그 데뷔골을 기록, 모모 시소코(18세 326일프랑스)를 제치고 발렌시아 구단 역대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셀타 비고에서 뛰었던 박주영 이후 두 번째로 득점을 기록한 한국 선수가 됐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정규리그 출전시간을 늘려왔던 이강인은 마침내 헤타페와 정규리그 6라운드를 맞아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의 임무를 맡았다.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출전이었다. 4-4-2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부터 자신의 최고 무기인 패스를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다. 킥오프 1분 만에 헤타페의 하이메 마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면서 불안하게 시작한 발렌시아는 마침내 전반 30분 고메즈의 동점골이 터졌고, 출발점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수비수가 헤딩으로 저지했다. 튀어나온 볼을 고메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이강인은 전반 3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도 다니엘 파제로에게 내준 패스가 크로스로 이어졌고, 이를 고메스가 골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동점골과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한 이강인은 마침내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로드리고 모레노의 땅볼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볼의 방향을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마수걸이 득점포였다. 발렌시아는 전반전을 3-1로 끝내며 승리를 예감했지만 후반에 잇달아 2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내줬다. 반격에 나선 헤타페는 후반 21분 제이슨의 추격골과 후반 24분 앙헬 로드리게스의 동점골이 이어졌다. 발렌시아는 후반 28분 이강인 대신 곤살루 게데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내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고메스(8.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을 줬다.

  • 축구
  • 연합
  • 2019.09.26 17:11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전국체전 도내 선수들 경기력 향상 총력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전북선수단 막바지 훈련을 지원하면서 기록과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들은 선수 개인별 기술분석에 주력하고 있으며, 선수별로 기술 성공과 실패 장면을 촬영, 실패 원인이 되는 주요 포인트를 찾아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도록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퍼(Zephyr)를 선수들이 착용하게 하고 실제 경기와 다름없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심박수와 젖산(피로 원인 물질) 등을 분석, 경기 전후와 영양섭취피로회복 방법 등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과학교실 등을 개최하는 등 단체(팀)의 응집력을 강화시키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선수 개인별 실력보다는 팀 구성원의 역할분담, 용병술 그리고 팀 응집력이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영란 전북스포츠과학센터장은 지난 해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낸 만큼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100회 대회에서도 전북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5 18:36

장수에 공공스포츠클럽 생긴다

장수군에 공공스포츠클럽이 생긴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스포츠 클럽은 12개로 늘어나게 된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 제2차 공공스포츠클럽 선정 사업에 공모한 장수군이 엄격한 심사를 통과, 선정됐다. 장수군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종목, 다수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며 현재는 전북을 포함한 총 97개 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장수군은 대도시형과 중소도시형 가운데 중소도시형으로 선정됐으며 3년 간 6억원(연 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탁구와 배드민턴, 축구 등 3개 종목을 운영, 군민들에게 질높은 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도 체육회의 설명이다. 장수군에 3개 종목의 클럽이 생기면 전북지역 스포츠클럽은 총 12개가 된다. 앞서 지난 5월 진행 된 제1차 스포츠클럽 선정 사업에서 전주는 대도시형으로, 정읍과 부안은 중소도시형으로 선정됐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클럽들이 운영을 내실있게 하고 알토란 같은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체육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5 18:36

축구협회, 내년부터 초등학교 대회 '순위 방식' 전면 폐지

내년부터 초등학교 축구 대회에서 우승팀과 준우승팀 등 순위를 가리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내년부터 초등학교 대회에서 토너먼트 방식을 없애고 대신 리그 형식으로 모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전날 대회위원회(위원장 조긍연)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학교 대회는 예선-16강-8강-4강-결승 방식 대신 참가 팀이 몇 개 그룹으로 나눠 동일한 경기 수를 소화하는 리그 방식으로 바뀐다. 협회는 초등학교 축구에 8인제(한 팀에서 골키퍼 포함 8명의 선수만 뛰는 경기형태)를 도입한 데 이어 성적 폐지에 따른 세부적인 대회 방식을 하반기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또 우승팀에 트로피를 주지 않는 대신 페어플레이상, 공격상, 도움상 등 개인 기록에 맞춘 시상은 확대할 방침이다. 조긍연 대회위원장은 토너먼트 방식에서는 특정 선수 중심으로 성적을 올리는 데만 집중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기 어려웠다면서 리그 방식으로 전환하면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많아지고 즐기는 축구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연령별 훈련 프로그램을 초등학교에 보급해 선수들의 기본기를 다지는 쪽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초등학교 대회 운영을 참고해 중학부 대회까지 리그제를 확대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연합
  • 2019.09.25 18:33

탬파베이 영웅 최지만, 오늘은 끝내기 홈런…시즌 18호 아치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싣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1-1로 맞선 연장 12회 말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우월 끝내기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팀 바뀐 투수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볼 카운트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6㎞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승리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도 0-4로 끌려가던 4회 스리런 홈런, 6회 쐐기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끝내기홈런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최지만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018년 9월 1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년 만에 제대로 손맛을 봤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홈런 18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 기회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1로 맞선 9회엔 선두타자로 나섰는데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한방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404타수 10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 야구
  • 연합
  • 2019.09.25 18:33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 윤곽, 선거전 본격화 될듯

전북도체육회가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북도체육회는 지난 23일 도 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현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포함한 이사회 임원 49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체육회장 선출과 관련된 전라북도체육회 기본규정을 개정했다. 개정된 전북도체육회장과 14개 시군 체육회장 선출은 기존 총회에서 단체장을 추대하거나 회장 선출기구에서 선출하는 방식에서 대의원 확대기구에서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도 체육회장과 시군 체육회장 선출 방식의 변경은 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이뤄졌다. 개정된 규정안에 따르면 선거는 7명 이상 11인 이하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1월 21일까지 구성된다. 선거일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후 5일 이내 확정되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 15일 전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5일에서 1월 10일 사이가 선거일이 될 것이라는 것이 도 체육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연초이고 첫 민선체육회장 업무 분장 등에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2월 중순에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체육계의 관심이 쏠린 선거인단 규모는 전북도 체육회장은300명 이상으로, 시군 체육회장은 시군 인구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전주는 200명 이상, 군산과 익산, 정읍은 150명 이상, 남원김제완주고창부안은 100명 이상,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은 50명 이상이다. 선거인단은 도 종목단체(정회원) 및 시군체육회 대의원들로 구성된다. 출마자들은 도 체육회장의 경우 5000만원, 시군 체육회장은 2000만원 내외(자율결정)에서 기탁금을 내야하며, 일정 득표를 하면 기탁금은 반환된다. 출마자들은 2020년 1월 15일 기준으로 60일 전인 오는 11월 16일부터 선거일까지 기부행위가 제한된다. 민선 체육회장 윤곽이 나오면서 출마 입지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도 체육회장의 경우 10명 정도의 후보군이 자천 타천 거론되고 있다. 도 및 시군 체육회장 선거는 현 회장을 맡고 있는 단체장들이 자기사람을 내세울 가능성과체육인 대 비체육인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도와 각 시군별로 처음으로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인 만큼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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