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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좋아하는 위치에서, 연습하던 대로…특별한 골"

멋진 왼발 감아차기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26토트넘)은 연습의 결과라며 특히 만족스러워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치고 몇 번 훌륭한 골을 넣었지만, 이번 골은 특별했다. 항상 연습해오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려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후반 13분엔 델리 알리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골 장면은 손흥민의 전매특허라고 할 만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그가 좋은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는 위치였다. 손흥민은 (오늘 골을 넣은) 그 위치를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골을 넣는 건 항상 자랑스러운 일이다. 매번 득점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이렇게 경기에 뛰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11월 A매치에 합류하지 않은 채 체력을 완전히 회복한 뒤 맹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의 모습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 몇달 간은 손흥민이 너무 많은 여행을 하면서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게 사실이지만,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손흥민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면서 그의 헌신과 활약에 무척 기쁘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 축구
  • 연합
  • 2018.12.09 19:52

전주성에 축구박물관 생긴다

프로축구 절대강자 전북 현대의 연고지인 전주시가 축구박물관 건립에 나선다. 전주시는 전북 현대 홈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옛 웨딩홀 자리에 축구박물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축구박물관을 통해 프로축구 성지로 떠오른 전주성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지역에서 처음 추진되는 축구박물관에는 프로축구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전북 현대의 각종 기록물과 사진, 영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K리그1을 제패했다. 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최강희 전 감독은 팀에 통산 6회 시즌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또, 박물관에는 2017 FIFA U-20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전주시의 축구 인프라와 전북 출신 축구인 등에 대한 기록도 담겨진다. 전북 출신 유명 축구인으로는 고(故) 채금석, 조긍연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고정운 전 안양FC 감독 등이 있다.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와 함께 가상현실(VR) 체험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유입으로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내년 하반기 내로 축구박물관 건립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축구박물관은 국내에 서울과 수원 등 2곳 밖에 없다며 박물관에 담을 구체적인 콘텐츠와 관련해 전북 현대 및 전문가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최명국
  • 2018.12.06 19:58

전설 '차붐'에 더 가까이…유럽서 한국 선수 역사 써가는 손흥민

손흥민(26토트넘)이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무대에서 통산 100골을 채우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전설을 향해 가고 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 3-1 승리에 힘을 보태는 쐐기 골로 유럽 1부리그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던 2010년 10월 말 쾰른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한 이후 8년여를 쉼 없이 달려온 끝에 이룬 기록이다. 손흥민 이전에 유럽 빅 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100골 넘게 기록한 건 분데스리가에서만 121골을 남긴 차범근 전 감독뿐이었다. 손흥민이 우상 중 한 명으로 꼽는 차 전 감독은 1978년 독일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며 총 372경기에서 121골을 쌓았다. 아직 차 전 감독의 기록엔 미치지 못하나 아직 20대 중반인 손흥민이 100골을 돌파하며 근접한 건 의미가 작지 않다. 차 전 감독은 25세인 1978년 독일에 진출해 11시즌을 소화하며 121골을 넣었다. 시대와 환경이 완전히 다른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차 전 감독의 경우 군 복무를 마치고 유럽으로 나갔고, 독일 진출 이후 국가대표 경기엔 거의 나서지 않았다는 점 등에서 손흥민과 차이가 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독일에서 성장하며 만 18세에 프로 데뷔해 유럽에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함부르크에서 20골,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29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영국에 진출해선 아직 진행 중인 이번 시즌까지 51골을 꽂았다.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는 물론 A매치를 비롯한 각급 대표팀 경기를 오가면서도 독일, 영국에서 모두 소속팀 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100골을 쌓았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시즌 시작 이후 소속팀의 의무 차출 규정이 없는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하며 혹사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토트넘에 전념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체력 안배 등을 이유로 로테이션을 택하면서 주전 기용에 대한 갑론을박도 있었으나 이 모든 걸 극복해 100골을 달성했다. 차 전 감독처럼 군 복무가 변수로 떠오를 수 있었으나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유럽 생활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발판을 만들어 미래가 더욱 주목된다. 이미 한 시즌 득점 기록에선 2016-2017시즌 21골로 차 전 감독(1985-1986시즌 19골)이 보유했던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은 통산 득점 기록에서도 머지않아 차 전 감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16-2017시즌 21골, 2017-2018시즌 18골을 남겼다. 올해는 아시안게임 출전 등으로 소속팀에서 득점이 늦어지면서 4골을 기록 중이지만, 부상 없이 추세를 이어간다는 것을 전제로 다음 시즌에는 차 전 감독의 121골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골을 추가할수록 새 전설도 한 발 더 가까워진다.

  • 축구
  • 연합
  • 2018.12.06 19:58

[전북현대 2018 시즌 결산] (하) 14년만에 다시 ‘출발선’

올 시즌 전북은 리그 6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짓고, 최다 승점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리그 내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하지만 리그 개막 전 내세웠던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우승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만 했다. 올 시즌부터 시작된 유료 관중 집계발표 때문이라지만 전성기보다 줄어든 관중수는 한 번 되짚어볼 문제다. △ 평균관중 2만명 시대 언제쯤 최강희 감독은 지난 2일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북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한가지 못 이룬 것이 있다고 밝혔었다. 바로 평균 관중 증가다. 전북은 몇 해 전부터 지속적으로 평균관중 2만 명 이상을 목표로 해왔지만 올해도 미치지 못 했다. 이 가운데 이번 시즌 유료관중 발표가 시작됐음에도 지난해보다 평균 관중이 증가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올 시즌 전북 홈경기 누적관중은 22만6224명으로 지난 2016년 46만7350명보다 절반가량 줄었다. 리그 인기의 전반적인 감소와 유료 관중 집계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경기당 평균관중 1만1662명보다 올 시즌(1만1907명) 관중이 증가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 다시 한번 아시아 챔피언 압도적인 리그 결과와 대비되는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 결과는 생각해 볼 문제다. 이동국은 2018시즌 팀의 목표로 트레블을 이야기했다. 그는 리그 개막 전 K리그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을 모두 우승한 팀이 아직 없다. 3관왕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 또한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수원에게 1, 2차전 합계에선 동률을 이뤘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올 시즌에는 FA컵에서도 16강에서 아산 무궁화에 1-2 역전패 하며 3년 연속 하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혔다. 이 때문에 선수단 등 구단 운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 14년 만의 변화 구단 능력 시험대 조제 모라이스 신임 전북 현대 감독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전북은 이동국, 김신욱, 이용 등 국내 스타플레이어와 로페즈, 아드리아노 등 국내에서 인정받은 외국인 선수, 임선영, 정혁, 장윤호 등 백업 멤버까지 어느 팀에 가더라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능력이 최강희 감독을 명장으로 평가받게 했다. 모라이스 감독의 연착륙을 위해서도 이 부분이 중요하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조긍연 테크니컬 디렉터가 자리를 떠나고, 최강희 감독뿐 아니라 김신욱, 김민재 등을 포함해 이승기, 최보경 등이 다른 클럽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설로 술렁이고 있다. 전북으로서는 14년 만에 대규모 도전과 변화를 맞이한 상황이다. 전북은 내년 시즌에도 리그 3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평균관중 2만 명을 목표로 한다. 구단 관계자는 성적이 좋아야 관중이 늘어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좋은 성적과 재미있는 경기력이 수반돼야 한다며 경기력과 재미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건 당연하고, 팬들에게도 더 다가가기 위해 팬 스킨십 활동도 늘려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축구
  • 천경석
  • 2018.12.06 19:58

2018년 빛낸 전북 장애인체육 영웅들 한자리에

제12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6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올 한해를 빛낸 장애인체육 유공자와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애인 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한완수 도의회 부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장애인체육 최우수 선수상에는 이도연 선수(핸드사이클)가 수상했다. 이도연 선수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도민의 성원에 보답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영입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적향상을 보인 전라북도장애인탁구협회가 수상했다. 그밖에 최용진(전북장애인육상연맹 선수), 홍봉성(전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하태복(김제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배준(무주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정은철(사회복지법인 희망찬코리아 대표), 박기헌(전북장애인탁구협회 회장), 황인원(전북장애인볼링협회 회장), 정경숙(전북게이트볼협회 사무국장), 손지훈(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 등이 공로패를 수상했고, 정문수(전북맹아학교 교감), 나상욱(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이 감사패를 받았다. 우수선수에는 임현숙(론볼), 김승희(론볼), 조형관(육상필드), 이근우(탁구), 배인성(골볼), 최진석(축구), 송우혁(유도) 선수가, 우수단체에는 전북장애인론볼연맹,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 전북장애인축구협회가, 지도상에는 오유선(남원시장애인체육회), 노대성(전북장애인골프협회), 박남수(전북장애인탁구협회), 오경양(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장애인체육 일선에서 봉사한 이돈광(정읍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대식(현대자동차 남원지점), 황두원(순창군지체장애인협회), 김지훈(부안군장애인체육회), 문소현(전주비전대학교)씨가 봉사상을 받았다. 송하진 지사는 우리 도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은 한계 없는 감동체전이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달성하며 열정과 투지를 보여준 대회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전북의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이 장애인체육 일번지, 장애인복지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6 19:58

전국 시·도 체육회 뭉쳤다…“체육강국 위상 드높이자”

전국 시도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 기념 운영개선평가회 및 시도체육회 한마음대회가 6일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지난 10월 도내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비롯, 올해 열린 각종 전국종합대회에 관한 운영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와 시도 체육회, 종목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전국체전 보고(전북) 및 전국소년체전 보고(충북),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보고(충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국체전 경기종목과 종별, 세부종목 경기에 대한 운영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고 개선할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도 나눴다. 또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체육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시도 체육회가 선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대회 운영 평가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 체육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체육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는 17개 시도와 이북5도, 해외동포 18개국 등에서 선수와 임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 명이 참가했고 전북은 경기, 서울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6 19:58

고향으로 돌아온 ‘철의 여인’ 이도연 선수

내 고향 전북 선수로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 목에 걸고 싶어요. 2018 전북 장애인체육상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이도연 선수의 말이다. 이 선수는 핸드사이클 종목에서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2관왕을 비롯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은메달,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장애인 체육계의 간판스타로 통한다. 동계 스포츠에서도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도연 선수는 전지훈련차 핀란드에 머물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북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세 딸의 엄마, 철의 여인, 한국 장애인 체육계의 간판. 이도연 선수를 칭하는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는 세 딸 엄마이다. 세 딸에게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지금까지 이 선수를 이끈 원동력이기도 하다. 1991년 건물에서 추락해 하반신 장애를 입어 모든 희망을 잃고 우울증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그에게 스포츠는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었다. 2007년 어머니의 권유로 장애인 복지관에서 운동을 시작한 이후 배드민턴과 탁구, 육상을 거쳐 핸드사이클까지 오게 됐다. 항상 도전하는 모습에 대해 최고가 되려고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면서 한계를 얼마나 이겨내는지 나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하루라는 시간을 매번 도전하며 살고 있다. 내일이라는 희망보다 오늘 하루가 내 인생 전부라는 마음으로 도전한다고 말했다. 5년 전 인천으로 소속을 옮겼던 이 선수는, 올해 초 다시 전북으로 돌아왔다. 4년여 만에 다시 전북 선수가 된 이도연 선수는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꿈꾸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클 때가 많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이라며 도쿄 패럴림픽에서 멋진 메달로 자랑스러운 전북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6 19:58

전북체고 레슬링, 12년 만에 단체우승 '쾌거'

전북체육고등학교 레슬링팀이 1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고 레슬링팀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단체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북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 레슬링의 위상을 드높였다. 51㎏급의 이효빈 선수는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 선수를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제99회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채지아 선수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특히 채지아 선수는 전경기 무실점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정웅규(77㎏) 선수도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97㎏급의 이태빈 선수도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이지은과 진성빈, 윤유민, 김보경 선수는 은메달을 김운상, 문진우, 김도담, 박예진, 이태환, 한오성, 정상연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고 이준진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내년 100회 전국체전에서 전북체고가 전국에서 가장 빛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고 홍성준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5 19:59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레슬러 김일·양궁 김진호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프로레슬러 고(故) 김일과 양궁의 김진호(56)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3일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6명의 최종 후보자를 심의한 결과, 선정위원회심사기자단의 업적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를 고려해 출석위원 ⅔이상의 찬성으로 故 김일과 김진호를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고 5일 전했다. 김일은 프로레슬링의 선구자로 불린 박치기의 명수다. 김진호 씨는 한국 양궁의원조 신궁으로 통한다. 故 김일은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다. 어렵고 힘든 시절 국민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공로로 1994년 국민훈장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그는 2006년 타계했다. 김진호는 예천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선 30m, 50m, 60m, 개인 종합에 이어 단체전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1983년 로스앤젤레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5관왕,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했고, 체육훈장 백마장,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5 19:59

FIFA, K리그 구단에 월드컵 보상금 지급…'전북 7억7000만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클럽들에 보상금을 지급했다. 한국에서는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은69만7595 달러(약 7억6082만 원)를 받았다. FIFA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63개국의 416개 클럽에 총 2억900만 달러(약 2313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에 태극전사를 보낸 K리그 구단은 아산 무궁화(주세종), 대구FC(조현우), 상주 상무(김민우홍철), 인천 유나이티드(문선민), 제주 유나이티드(오반석), 전북 현대(김신욱이재성이용), 성남FC(윤영선), FC서울(고요한), 울산 현대(박주호) 등 9개다. 수원 삼성은 매튜 저먼이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보상금을 받게 됐다. K리그 구단의 총 수령액은 306만9135 달러(약 33억9600만 원)다. 구단별로는 3명의 선수를 러시아 월드컵에 보낸 전북이 69만7595 달러로 가장많은 금액을 받았고, 상주(45만1385 달러), 서울(38만9832 달러), 수원(36만2240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많은 보상금을 챙긴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500만3440 달러를 받았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481만3830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잉글랜드)이 438만5792 달러로 3위에 올랐다.

  • 축구
  • 연합
  • 2018.12.05 19:59

[전북현대 2018 시즌 결산] (중) 역사는 이어진다

독보적인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달성한 전북현대에 각종 신기록도 함께 쏟아졌다. 특히 지난해 4년 연속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전북은 올해도 기록을 이어가며 5년 연속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의 신기록 행진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출장 500경기 돌파에 이어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도 경신했다.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동국은 통산 500경기 출전과 10득점을 목표로 내세웠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었지만, 리그가 끝난 후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이동국은 정규리그에서 35경기에 나서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을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해 1998년 3월 21일 첫 경기를 뛴 이동국은 지난 10월 28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500번째로 K리그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로축구 역사상 김병지(706경기), 최은성(532경기), 김기동(501경기)에 이은 네 번째 기록이다. 이동국은 곧바로 김기동의 기록을 넘어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기록을 504경기로 고쳐 썼다. 전북과 1년 재계약한 이동국은 역대 최다 출장 2위인 최은성의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이번 시즌 35경기 동안 이동국은 모두 13번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무려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프로축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K리그 득점 최다 기록도 개인 통산 215골이 됐다. 통산 득점 순위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은 한 골 한 골 넣을 때마다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게다가 다음 시즌 도움을 5개 추가한다면 리그 최초로 80-80 클럽에도 가입한다. 팀 내 최고령 이동국이 기록을 이어갔다면, 프로에 갓 데뷔한 골키퍼 송범근은 기념비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프로에 갓 데뷔한 송범근은 리그 개막에 앞서 30경기 출전과 10경기 무실점이라는 목표를 세웠었다. 당돌한 모습이라고 평가받았지만, 리그가 끝난 지금 그 당돌함은 괜한 모습이 아니었다. 실제 송범근은 리그 30경기에 출장해 19경기를 무실점으로 선방하며 종전 전북 팀 역대 최다경기 무실점 기록인 권순태의 18경기를 넘어섰다. 실점도 18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송범근의 무실점 기록은 이 부문 역대 1위인 1991년 부산대우로얄즈 소속 김풍주 선수의 20경기에 한 경기 모자라는 역대 2위의 성적이다. 지난 3일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 부문과 베스트 11에는 선정되지 못한 것이 의문일 정도로 역대급 데뷔 시즌을 보냈다. 전북현대의 이 같은 절대 1강의 모습 뒤에는 최강희 감독이 있었다. K리그에서는 전북 한 팀에서만 감독 생활을 한 최강희 감독은 감독 최다승 기록도 229승으로 늘렸다. 최 감독은 지난 4월 감독 통산 211번째 승리를 수확하며 역대 K리그 감독 최다승 기록을 고쳐 썼다. 만 59세인 최 감독은 2005년 감독 데뷔 이후 13년 만에 거둔 기록으로, 만 65세에 210승을 거둔 김정남 전 감독을 제치고 최연소로 최단기간에 이뤄낸 최다승이었다. 최 감독은 전북의 2연패와 함께 역대 최다인 6번의 K리그 우승을 지휘한 감독이 됐다. 이제 K리그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의 사령탑에 오르게 된 최 감독의 기록은 여기서 멈추지만, 어느 감독도 쉽사리 자리를 넘보기 힘든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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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8.12.05 19:59

류현진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엄청난 경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등장하자 시상식장이 술렁였다. 팬들은 물론 야구인들도 류현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의 훈장을 단 류현진의 위상은 더 높아졌다. 류현진은 4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 중구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는 오르지 못한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아 정말 기쁘다. 엄청난 경험이었다며 팀과 동료를 잘 만나서 영광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빛났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도중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졌고, 3개월 이상 전열에서 이탈했다. 8월 중순 마운드에 복귀한 그는 9차례 선발 등판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1.88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류현진의 2018년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이다. 정규시즌 막판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당당하게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꿰찼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는 보스턴에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류현진은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값진 기록을 남겼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가치를 인정하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한 해 미루고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자격을 채운 선수에게 1년 계약을제안하는 제도다. 이때 연봉은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이며, 올해 기준 1790만 달러다. 류현진은 2019년 1790만 달러를 받는다.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뒤 쉽게 생각하려고 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떠올렸다. 그는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류현진은 아내가 일 년 동안 타지에서 고생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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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2.04 19:36

KIA, 헥터와 작별… “세금 문제가 가장 컸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결국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하게 됐다. KIA 관계자는 4일 헥터 노에시와 결별이 확정됐다며 헥터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IA는 앞서 제이컵 터너, 제러미 헤즐베이커 등 2019시즌 활약할 새 외국인 투수와 외야수를 각각 영입했다. 헥터 노에시(31)를 빼고 모두 바꾼 KIA는 기존 선수인 헥터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에 대한 소득세율이 최대 42%까지 치솟은 것이 재계약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KIA 관계자는 세금 문제가 가장 컸다며 헥터가 내년에도 KIA에서 뛴다면 소급 적용분까지 포함해 10억원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헥터는 지난 3년간 KIA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양현종과 나란히 20승을 달성하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일궈낸 주역이다. 올해에는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KIA 구단은 최소 10승이 보장된 헥터를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하고 협상에 임해왔다. 하지만 정작 헥터의 마음이 떠났다. 헥터는 올 시즌 종료 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며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KIA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해 헥터와의 재계약 협상과는 별개로 팀에 알맞은 외국인 투수를 물색해왔다. 헥터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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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2.04 19:36

상금 1·2위 없어도 뜨거운 KLPGA…개막전에 톱랭커 총출동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올해 상금랭킹 1위와 2위에 오른 이정은(22)과 배선우(24)가 각각 미국과 일본으로 옮기는 악재를 만났다. 하지만 해마다 앞당겨 치르는 시즌 개막전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오는 7일부터 사흘 동안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2019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는 KLPGA투어 톱랭커가 총출동한다. 이정은, 배선우 말고 올해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박결(20)과 지한솔(21) 딱 두 명만 이 대회에 출전 신청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 대회 열기를 웅변으로 말해준다. 무엇보다 신인왕과 대상에 인기상까지 거머쥔 최혜진(19)과 다승왕 이소영(21),개인 타이틀은 빈손이지만 2승을 올리며 대상 2위에 상금 3위를 차지한 오지현(22),장타여왕 김아림(23) 등 포스트 이정은을 노리는 강호들이 빠짐없이 출전한다. 올해 우승을 신고하면서 상금랭킹 10걸에 이름을 올린 이다연(21), 장하나(26),조정민(23), 박민지(20)도 출사표를 냈다. 포스트 이정은 1순위 후보로 꼽는 최혜진은 시즌 개막전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복안이다.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은 지난해 최혜진이 신인으로는 KLPGA투어 사상 처음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 곳이다. 석 달 뒤에 이곳에서 치른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도 최혜진은 4위에 올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 남다른 자신감이 있다. 최혜진은 작년에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마음 편히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올해도 프로 데뷔 후 첫 타이틀 방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우승과 더불어 좋은 기운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고 대회 2연패 의지를 다졌다. 특히 최혜진은 2019년 시즌 목표는 상금왕이라면서 푹 쉬었기 컨디션이 좋은편이라 이번 대회부터 상금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뚜렷한 목표 의식을 드러냈다. 최혜진의 대항마 오지현 역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치른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린 만큼 개막전부터 뜨거운 대결을 예고했다. 오지현은 2018년 시즌에 아쉽게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어 2019년이 더 기다려진다. 일단 시즌 첫 우승의 물꼬를 최대한 빨리 트는 것이 목표라면서 최혜진과 대결은 2018년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최혜진의 플레이와 상관없이, 시즌 첫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이소영, 김아림, 이다연, 인주연(21) 등 신흥 장타자들의 대결도 흥미롭다. 새내기들의 신인왕을 향한 경쟁도 이 대회부터 시작된다. 드림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가영(19)과 시드전 수석합격자 조아연(18), 지난해국내 72홀 최소타 신기록(259타)을 세운 박현경(18),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임희정(18) 등 강력한 신인왕 후보 4명이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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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2.04 19:36

숫자로 본 2018 전북현대…챔피언 숫자 ‘1’부터 전주 관중수 ‘26만8649’까지

전북현대가 화려했던 2018 시즌을 숫자로 돌아봤다. 전북은 2018 K리그1 챔피언의 숫자 1부터 올 한해 전주성을 찾은 팬의 수 26만8649명까지 의미 있는 숫자를 정리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K리그를 제패하며 리그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각 3명씩 대표 팀을 배출했으며 김민재, 장윤호, 송범근은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4년 연속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전북은 올해도 기록을 이어가며 5년 연속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K리그 통산 6회 우승을 일군 최강희 감독과 전북은 통산 11번째 우승(AFC 챔피언스리그 2회, K리그 6회, FA컵 3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프로 데뷔한 송범근은 30경기(18실점)에 출장해 19경기를 무실점으로 선방하며 전북현대 팀 역대 최다경기(권순태 18경기) 무실점을 기록, 슈퍼루키 탄생을 알렸다. 올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우승을 이룬 전북은 2위와의 승점을 역대 최다 격차인 21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북은 38라운드 K리그 경기에서 32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 지으며 역대 최소경기 우승과 승점 86점으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최다승점 기록도 달성했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00경기 달성을 넘어 504경기에 출장해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기록(김기동 501경기)도 경신했다. 전북은 도민을 위한 지역밀착 활동에도 적극 나서 52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1만1580명의 팬들과 함께 소통했다. 전북과 함께했던 팬들은 26만8649명(K리그 22만6224명 + ACL 4만2425명)의 소중한 숫자로 전주성을 채우고 K리그 입장 관중 1위로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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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8.12.04 19:36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9) 긴 클럽을 너무 많이 치지 말자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습장에 가면 드라이버 연습을 가장 많이 한다. 드라이버가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쉴 새 없이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휘두른다. 대부분 아마추어가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것을 가만히 관찰해보면, 연습장에 오자마자 드라이버를 빼 들어 멋지게 휘두르는 사람이 많다. 처음에는 볼은 반듯하게 날아간다. 하지만 몇 차례 연속적으로 드라이버를 치면 갑자기 볼이 우측으로 밀린다. 계속된 드라이버 연습을 통해 다행히 반듯하게 나간다. 그다음 다시 쳐보면 이번에는 훅이 났다. 볼이 우측으로 밀리니까 자신도 모르게 당기는 타법이 나온 탓이다. 그 후 볼의 방향을 잡는다면서 드라이버샷을 죽어라 치면 좋아질까? 이렇게 긴 클럽을 오래 치고 난 다음 아이언을 빼 들었지만, 이상하게 아이언도 맞지를 않는다. 아이언샷을 잡기 위해 또 열심히 연습한 뒤 연습장을 나서는 아마추어는 골프가 너무 안 된다. 어떤 날은 드라이버가 잘 맞더니 어떤 날은 잘 안 맞는다. 역시 골프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부분 아마추어는 골프연습을 한 것이 아니라 노동을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반듯하게 나가는 드라이버샷을 스스로 망가뜨린 뒤 그것을 바로 잡는다고 시간을 허비한 것이나 다름없다. 연습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긴 클럽을 오래 치지 말라는 것이다. 긴 클럽을 오래 치면 스윙에 변화가 온다. 가장 좋은 방법은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 7번 아이언 스윙이 잡히면 긴 클럽은 그에 맞춰서 응용이 가능해진다. 인간의 몸이 거기에 맞춰서 적응할 수 있다. 그러나 긴 클럽으로 오래 스윙을 하면 스윙의 기준이 긴 클럽이 돼 버린다. 그러다 보면 전반적인 스윙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게 된다. 드라이버샷을 오래 치려고 하지 말고 7번 아이언으로 스윙을 점검하도록 한다. 드라이버샷이 맞지 않으면 드라이버샷으로 스윙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7번 아이언으로 스윙을 잡도록 한다. 그리고 난 뒤 다시 드라이버를 쳐 보도록 한다. 결코 몰아서 드라이버샷을 치지 않도록 한다. 스윙의 기준은 중간 클럽으로 해야 한다. 너무 긴 채나 짧은 채로 스윙을 오래 하면 스윙 기준이 헷갈리게 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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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4 19:36

[전북현대 2018 시즌 결산] (상) 압도적 ‘1강’ 면모

지난 3일 K리그 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전북현대는 이번 2018 K리그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전북은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리그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우승을 조기 확정 지으며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하지만 리그 개막 전 내세웠던 트레블(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또한 리그에서는 최다 관중을 동원했지만, 전성기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과제를 남겼다. 올 시즌 전북현대의 모습을 살펴보고,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계획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알아본다. 전북현대는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는 최강희 감독의 고별 무대이자 리그 최종전이었던 경남과의 경기에서 15경기 연속 무패(9승 6무) 행진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26승 8무 4패로 역대 최다 승점(86점)을 달성하며 K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해 K리그 정상에 오른 전북은 시즌 개막 두 경기 만에 패하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내 분위기를 다잡고 절대 1강의 모습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K리그1 2라운드에서 인천에 2-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분위기를 추스른 전북은 4월 11일 홈에서 펼쳐진 경남과의 경기에서 4대0 승리로 1위에 오른 뒤 리그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베테랑 스트라이커 라이언 킹 이동국과 장신 공격수 김신욱, 외국인 골잡이 로페즈라는 화려한 공격진에 국가대표팀 주축 수비수인 이용과 김민재가 버티며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다. 19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신인 골키퍼 송범근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매 경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는 최보경과 최철순 등이 있었기에 지금의 전북이 1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평이다. 중원에서 단단히 자리를 지킨 주장 신형민과 손준호, 임선영, 장윤호 등도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을 치르며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주축 선수들이 참가하며 불안함도 내비쳤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전북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경기가 4경기에 불과했고, 홈에서는 8월 5일 경남전에서만 유일한 무득점을 기록했다. 홈에서 84.2%라는 극강의 승률을 보였고, 원정에서도 73.7%에 달하는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홈경기(21점)보다 원정경기(23점)에서 득실차를 크게 가져가며 홈원정 가리지 않는 꾸준함을 보였다. 전북은 상하위 스플릿 경기를 치르기 전 우승을 확정 지으며 K리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10월 7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위였던 경남과 승점을 19점 차로 벌리면서 6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전북은 2009년과 2011년, 2014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통산 6번째 K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K리그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또 2014년 자신들이 작성했던 K리그1 최다 연승(9연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11월 4일 경남전 3-1 승리로 종전 K리그 최다승점(81)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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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8.12.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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