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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류현진, 다저스 살리고 개인 통산 40승 수확

'괴물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소속팀을 살리고 개인 통산 40승을 수확하며 2018년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1점만 주고 역투했다. 닉 헌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흠이었을 뿐 세 차례나 병살타를 엮어내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사했다. 3-1로 앞선 7회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점수 변동 없이 다저스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3연승을 달리고 7승 3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00에서 1.97로 낮춰 '꿈의 1점대 평균자책점'도 이뤘다. 또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6시즌, 97경기 등판 만에 개인 통산 40승(28패)을 달성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다. 공 85개를 던져 5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고 삼진 3개를 낚았다. 류현진에게 이날 등판은 여러 의미가 있었다.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나는 해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최후의 등판 경기일 수도 있다. 게다가 팀을 구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책임감이 류현진의 어깨를 짓눌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펼치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8연승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경기 초반에 전해진 터라 1.5경기 뒤진 다저스의 선발 류현진은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마운드에 올랐다. '빅 게임'으로 명명된 18일 콜로라도,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속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따낸 자신감을 안고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 맞섰고 강심장으로 부담을 이겨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의 통산 7번째 선발 대결에서 승리해기쁨은 배가 됐다. 류현진은 범가너와의 대결에서 2014년 4월 18일 이래 4년 5개월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 대결에서 류현진은 2승 3패, 범가너는 3승 3패를 각각 거뒀다. 류현진은 오른손 타자 7명을 배치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맞아 우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 컷 패스트볼을 앞세워 영리한 투구를 선보였다.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1회를 시작한 류현진은 0-0인 2회말 선두 타자 닉 헌들리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볼 카운트 1-1에서 던진 컷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몰렸다. 류현진은 홈런 허용 후 브랜던 크로퍼드, 아라미스 가르시아를 연거푸 풀카운트접전에서 볼넷으로 내보내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오스틴 슬레이터를 유격수 병살타로 엮어 한숨을 돌린 뒤 2사 3루에서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저스가 3회초 곧바로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루자 류현진은 다시 힘을 냈다. '홈런 치는 투수' 범가너를 상대로 첫 삼진을 낚는 등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회말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두 번째 고비를 맞았다. 선두 에번 롱고리아의 타구는 평범한 3루수 땅볼이었다. 3루수 저스틴 터너가 1루에 정확하게 송구했으나 프리즈가 이를 잡지 못했다. 류현진은 홈런을 맞은 헌들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크로퍼드와 가르시아에 게 연속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켈비 톰린슨을 대타로 내세워 득점에 강한 의 욕을 보였다. 류현진은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컷 패스트볼을 던져 톰린슨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낚아 스스로 위기를 지웠다. 류현진이 팀을 구하자 타자들이 곧장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다. 5회초 1사 후 톱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저스틴 터너가 범가너의 초구를 퍼 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3-1로 승기를 잡은 이후 류현진의 투구는 더욱 싱싱했다. 류현진은 5회말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 범가너를 삼진, 펜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6회에는 선두 조 패닉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롱고리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꺼뜨렸다. 다저스는 3-1로 앞선 7회에만 스콧 알렉산더, 페드로 바에스, 알렉스 우드 세 투수를 투입해 샌프란시스코의 예봉을 꺾었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8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마무리 켄리 얀선이 9회를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두 경기를 남긴 다저스는 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를 1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 야구
  • 연합
  • 2018.09.29 15:43

오승환, 필라델피아전 1이닝 퍼펙트…콜로라도 6연승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사흘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의 선두 경쟁에 힘을 보탰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10-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책임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스콧 킹거리에게 초구 90.7마일(약 146㎞)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앤드루 냅과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미치 월딩마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공 10개 만으로 1이닝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점수 차가 10점이었기 때문에 홀드는 기록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2.69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14-0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9회초 브라이언 쇼에게 배턴을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콜로라도는 장단 16안타를 집중시켜 필라델피아를 14-0으로 대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류현진이 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7로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6연승을 질주한 콜로라도에 0.5경기 차로 뒤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 야구
  • 연합
  • 2018.09.27 19:14

전국체전 사전경기 돌입, 대회 열기 고조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사전경기가 27일 김제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제시민운동장 하키장에서 체전 남자일반부 하키 경기가 열렸다. 대구과학대와 한국체육대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남자일반부 하키 경기가 진행된다. 전북 대표팀(국군체육부대)은 28일 오전 10시 경남 대표팀(김해시청)과 일전을 치른다. 또, 배드민턴 사전경기가 다음달 7~12일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사전경기 개최로 전국체전 열기도 점차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체전 본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작업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전북도 전국체전 준비단과 전북체육회는 경기장 시설 점검과 전북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 자원봉사자 교육 등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한 마무리 점검을 벌이고 있다. 수영과 테니스 등 일부 종목 경기장의 경우 개보수가 대회 전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다. 전북 선수단에 대한 맞춤형 관리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전북체육회 산하 스포츠과학센터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현장 피드백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북체육회는 도내 6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종목별 부상에 따른 전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대회 성공 개최를 이끌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약 2200명이 이번 체전에 참여한다. 현재 기본교육은 끝났고, 분야별 직무교육이 한창이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지역 선수들과 가족 등에게 다시 오고 싶은 전북의 이미지를 줘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체전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9.27 19:13

KBO리그, 5년 만에 관중 감소…800만 명도 '간당간당'

프로야구 관중이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KBO리그는 전체 일정의 92.5%를 소화한 26일까지 경기당 평균 1만1073명, 10개구단 총 관중 737만4743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관중 1만1447명보다 3% 감소했다. 총관중으로 계산하면 25만 명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앞으로 남은 56경기에서 현재의 평균 관중이 이어진다면 올 시즌 총 관중은 799만4831명에 이른다. KBO리그는 2016년 총 833만9577명이 입장해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에는 840만688명으로 조금 더 증가했으나 올해는 3년 만에관중 700만 명 대로 후퇴할 조짐이다. 프로야구는 2012년 처음 700만명을 넘어 715만6157명을 기록했다가 류현진(LA다저스)이 미국으로 진출하며 메이저리그 붐이 일어난 2013년에는 681만28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2014년 650만9915명, 2015년 736만530명으로 늘었고 2016년과 2017년에는 800만명을 돌파했다가 올해는 5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은 지난해 총 관중보다 4.6% 늘어난 879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전년 대비 관중이 23% 늘어난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6% 증가한 삼성 라이온즈 3개 팀만 시즌 전 목표를 달성했고 나머지 7개 팀은 미달했다. 특히 이장석 전 대표가 구단 재산을 횡령해 실형을 선고받은 넥센 히어로즈는 관중이 지난해보다도 34%나 빠졌고 KIA 타이거즈 18%, NC 다이노스 17%, 롯데 자이언츠는 11% 감소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시즌 초반인 4월에는 미세먼지로 경기가 취소되는 등 전년 대비 관중이 2.6% 감소했다. 5월에는 1.8% 증가했다가 순위경쟁이 본격화된 6월 들어 8.1% 늘어나며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7월이 시작되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관중이 12.0%나 빠졌고 8월에도 7.2% 줄어들었다. 9월 들어서는 지난해보다 관중이 20.9%나 크게 줄면서 800만 관중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KBO 관계자는 올 시즌 관중이 줄어든 배경으로 △시즌 초반 미세먼지 △한여름 폭염 △아시안게임 기간 리그 중단 등을 꼽았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표팀이 병역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리그가 18일이나 중단돼 팬들의 흥미가 식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야구
  • 연합
  • 2018.09.27 19:13

역시 이용대-김기정, 2년 만의 코리아오픈 첫판 승리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0요넥스)-김기정(28삼성전기)이 2년 만의 코리아오픈 복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김기정은 2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16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를 2-0(22-20 21-16)으로 제압했다. 이용대는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김기정도 2017년도 국가대표팀이 꾸려지기 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국가대표 은퇴 전 이용대는 유연성(수원시청)과, 김기정은 김사랑(밀양시청)과 호흡을 맞췄으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둘은 새롭게 남자복식조를 결성했다. 2년 만에 코리아오픈 무대를 밟은 이용대-김기정은 1게임에서 3-0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9-11로 역전당했다. 16-16에서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추격당해 20-20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상대 실수와 김기정의 스매시를 묶어 연달아 2점을 뽑아내며 1게임에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 이용대-김기정은 15-11에서 15-14로 추격당하다가 결국 16-16으로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이내 다시 20-16으로 달아났고, 상대 실수로 21점을 채우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배드민턴 팬들은 이용대! 김기정!을 연호하고 환상적인 호흡과 기술이 나올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스타들의 복귀를 환영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에서는 남자단식 손완호(30인천국제공항)가 리측유(홍콩)를 2-0(21-16 21-17)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남자단식 허광희(23삼성전기)도 이동근(MG새마을금고)을 2-0(21-10 21-18)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 김가은(20삼성전기)은 이세연(23KGC인삼공사)을 2-1(21-10 14-21 21-18)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김영혁(21경희대)-성아영(19MG새마을금고)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9.26 18:30

류현진, 29일 샌프란시스코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MLB닷컴은 26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2910월 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선발로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에게 29일 샌프란시스코전은 정규시즌 등판이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사고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에서 호투했다.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올렸다. 두 경기를 통해 류현진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시즌 선발 자리를 예약했다. 다저스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류현진의 마지막 등판 경기 결과도 매우 중요하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개인 통산 4승 6패 평균자책점 3.09를 올렸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견고한 투구를 했다. AT&T파크에서는 4승 3패 평균자책점 3.38로 승운까지 따랐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두 차례 만났다. 4월 28일 AT&T파크에서 5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고, 8월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홈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전 성적은 승패 없이 2경기 평균자책점 1.54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57월을 쉬면서 올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울 수 없다. 10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올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2.00의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하면 7승과 평균자책점 1점대 진입에 성공할 수 있다.

  • 야구
  • 연합
  • 2018.09.26 18:30

류현진, 한가윗날 샌디에이고 상대 시즌 6승 도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한가윗날 선발 등판해 시즌 6승 수확에 도전한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인 게임 노트에서 류현진이 오는 24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이 경기는 올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6연전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류현진은 18일 홈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팀의 8-2 승리로 4번 도전 만에 시즌 5승(3패)째를 안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가리는 콜로라도와의 시즌 최종 3연전의 첫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큰 경기 투수로서의 자질을 뽐냈다. 평균자책점도 2.18로 낮춰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를 꿰차기에 부족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홈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1.29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제물로 화려한 정규시즌 피날레를 준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의 두 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31을 올렸다. 지난 4월 17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냈고 8월 27일 홈에서 다시 샌디에이고를 맞이해 5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4승째를 거둬들였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6승 1패를 올려 천적으로 입지를 굳혔다. 류현진이 가을 잔치에서도 계속 선발 투수로 뛰려면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인상적인 내용을 선사해야 한다.

  • 야구
  • 연합
  • 2018.09.20 18:42

‘비상하라 전북’ 전국체전 종합 3위 정조준

다음 달 12일 전북 일원에서 막을 올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번 전국체전에 전북은 선수와 임원 등 1725명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나선다. 전북은 47개 전 종목에 출전하며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전북체육회는 지난 7일 열린 전국체전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전력 분석을 마쳤다. 전국체전 47개 종목 중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태권도, 야구소프트볼, 농구, 축구, 정구, 배드민턴, 펜싱, 레슬링 등 25개 종목에 대한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분석 결과, 기록종목의 경우 전반적으로 안정권에 있고, 체급종목도 대체로 무난한 대진 추첨을 보였다. 특히 정구와 육상, 펜싱, 배구(여자 일반부) 등의 종목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체조의 박민수(전북도청), 역도 유동주(진안군)는 다관왕이 기대된다. 반면 야구(남자 일반부)와 농구(남자 고등부) 등 일부 단체종목의 경우 토너먼트에서 강팀과 만날 것으로 보여 고전이 예상된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속적인 선수 관리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면서 목표로 한 종합 3위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9.20 18:42

수원, 승부차기 끝 전북 제치고 7년 만에 AFC 챔스리그 4강 진출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의 '불꽃 추격'을 따돌리고 7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전후반 전북에 세 골을 연이어 내주며 0-3으로 졌다. 원정 1차전에서 3-0으로 앞섰던 수원은 합계 3-3이 되면서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치른 끝에 4-2로 이겨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이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입한 건 2011년(4강 탈락) 이후 7년 만이다. 수원은 톈진 취안젠(중국)을 완파하고 4강에 선착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다음 달 3일(원정), 24일(홈) 4강전을 치른다. 반면 K리그 '1강' 전북은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 탈락에 이어 2년 만의 우승을 노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고배를 들며 올해 트로피를 노릴 대회는 K리그1만 남겨뒀다. 1차전 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골키퍼 송범근, 수비의 핵심 김민재 없이 완패한 전북은 이날 두 선수가 돌아온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중심으로 공세에 나섰다. 전반 11분 아드리아노가 골문을 열어젖히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굵은 빗줄기 속에 이후에도 전북의 공세가 계속됐지만, 수원이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전북이 한 골만 따라붙은 채 전반전이 끝났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6분 만에 이승기의 오른쪽 프리킥을 최보경이 절묘한 헤딩골로 연결해 다시 추격에 불을 지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후 이동국과 김신욱을 연이어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고, 후반 26분 김신욱의 세 번째 골까지 터져 4강 진출 팀은 안갯속에 빠졌다. 김민재가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느라 10명이 그라운드를 지키고 있을 때 '전매특허'인 이용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신욱의 헤딩골이 나왔다. 마음이 급해진 수원도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추가시간 조성진의 파울로 아드리아노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리의 기운이 급격히 전북 쪽으로 기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의 오른발 슛을 수원 신화용 골키퍼가 정확히 막아내며 승부가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30분이 무득점으로 끝나며 펼쳐진 승부차기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신화용이 전북 첫 주자 김신욱의 오른발 슛을 방어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키커들이 침착하게 성공하는 가운데 전북 세 번째 키커 이동국의 슛마저 신화용에게 막혔고, 결국 수원의 승리로 혈투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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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9.20 09:08

황희찬, 독일서 두 경기 만에 데뷔골…결승골로 선두 견인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무대를 옮긴 황희찬(22함부르크)이 두 번째 경기에서 팀 승리를 견인하는 데뷔골을 폭발했다. 황희찬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2018-2019 2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3분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폭발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트리아의 강팀 잘츠부르크에서 뛰다 지난달 말 함부르크로 임대돼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다. 임대가 확정됐을 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이던 황희찬은 금메달 획득 이후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해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함부르크에 합류했다. 독일로 가서 첫 훈련을 시작한 지 사흘 만인 15일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홈 경기부터 풀타임을 뛰었을 정도로 황희찬은 큰 기대 속에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전반 드레스덴과 전반 득점 없이 맞선 함부르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황희찬을 투입해 골문을 노렸고, 황희찬은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23분 상대 선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처리하려던 공이 황희찬에게 향했고, 그는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함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피에르-미헬 라소가가 실축했지만, 황희찬의 결승 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처음 강등돼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함부르크는 5경기에서 4승(1패)째를 거둬 리그 선두(승점 12)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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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9.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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