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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시즌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서 시즌 4승 도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이 13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답게 세계 랭킹 상위 25위까지 선수 가운데 21명이 출전하는 등 톱 랭커들이 대부분 나와 우승 경쟁을 벌인다. 상위 랭커 가운데 불참하는 주요 선수는 10위 김인경(30), 20위 미셸 위(미국) 등으로 이 두 명은 부상 때문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건너뛰게 됐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성적에 쏠려 있다. 만일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4승 고지에 오르는 선수가 되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수확한다. 이렇게 되면 쭈타누깐의 독주 체제로 진행 중인 2018시즌 판도가 급변하게 된다. 현재 쭈타누깐은 상금 223만7315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129만5860 달러를 94만 달러 차이로 앞섰다. 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98점으로 2위 박성현의 127점을 70점 이상 따돌리고 있다. 126만1595 달러로 상금 3위인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57만7500 달러를 받으면서 쭈타누깐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역시 60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박성현으로서는 신인상을 받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2연패 가능성을 엿보게 된다. 특히 지난해 US오픈,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승째를 따낼 경우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도 한 발 더 더가선다. 반면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쭈타누깐이 이번 대회 타이틀을 가져가면 역시 시즌 4승, 메이저 2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는다. 골프 여제 박인비도 이번 대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다. 박인비는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하지만 외국 일부 매체에서는 메이저 대회 5개를 모두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인비는 2012년에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당시에는 에비앙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가 메이저가 아니었기 때문에 논란의 틈이 생겼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는 4개였다가 에비앙 챔피언십이 2013년부터 메이저로 승격하면서 5개로 늘어난 것이다.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대해서는 당시 LPGA 투어에서도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이 맞다고 공인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논란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아예 이 대회를 한 번 더 제패해 다른 뒷말이 나올 여지 자체를 주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다. 유소연은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 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 등의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년 연속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 골프
  • 연합
  • 2018.09.11 19:27

최지만, 9회말 2사 후 끝내기 투런 홈런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9회말 2사 후 끝내기 투런포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4-5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마무리 브래드 핸드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번 지명타자 최지만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6-5로 역전승했다. 패색이 짙었던 탬파베이는 최지만 덕에 구단 최다 홈경기 연승(12연승) 신기록도 세웠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전까지 최지만은 홈런 14개를 모두 우완 투수를 상대로 쳤다. 그러나 개인 통산 15번째이자, 시즌 8번째 홈런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 만들었다. 최지만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의 첫 타점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 최지만은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의 시속 144㎞ 컷 패스트볼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최지만은 통증을 참고 1루로 뛰어갔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야 나왔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클루버의 컷 패스트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올리버 페레스의 싱킹 패스트볼을 지켜보다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최지만이 힘을 냈다. 클리블랜드는 1-4로 뒤진 5회초 호세 라미레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6회 1사 1, 2루에서 나온 브랜던 가이어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라미레스는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친 뒤, 욘더 알론소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역전 점수를 뽑았다.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미 팸이 볼넷을 골라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초구 스트라이크 한 개를 지켜본 뒤, 2구째 핸드의 직구를 통타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시즌 타율은 0.275를 유지했다. 타점은 27개로 늘었다.

  • 야구
  • 연합
  • 2018.09.11 19:27

전북체육회, ‘2022 아시아·태평양 마스터대회’ 유치 선봉

전북체육회가 2022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를 유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1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대회 유치 홍보단과 전북 선수단은 제1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9월 7~12일)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를 찾았다. 배드민턴과 육상, 탁구 등 모두 4개 종목에 40명가량이 출전한 전북 선수단은 제2회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힘을 쏟는 동시에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전북 선수단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각각 목에 걸었다. 육상(하프마라톤)에서는 금은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차지했다.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대회 유치 홍보단은 말레이시아의 대회 운영 방법과 경기장 시설 등을 살폈다. 또, 주말레시아 한국공관의 한스타일 연출 사업과 함께 전북지역 농식품 판촉 활동도 벌였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시설 등을 활용하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2022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태 마스터스는 중장년층의 아태 올림픽으로 꼽힌다. 세계 챔피언이나 국가대표를 지낸 은퇴선수를 비롯해 동호인, 아마추어 선수 등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분야의 국제대회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9.11 19:27

스포츠 ‘즐기고’ 감동 ‘나누고’…전북 여성생활체육대회, 고창서 열려

도내 여성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8 전라북도 여성생활체육대회가 지난 9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년 전라북도체육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여성 체육동호인들의 스포츠활동을 통한 자신감 향상과 여성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도 도내에 거주하는 순수 아마추어 여성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를 통해 1800여 명의 여성 체육동호인들이 모여 배구, 줄다리기, 피구, 산악, 체조,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투호 등 8개 종목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는 김송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유기상 고창군수, 이항로 진안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조규철 고창군의회 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고창초등학교와 고창군실내체육관(배구), 고창청소년수련관 체육관(피구), 고창 모양성(산악), 고창군립체육관(줄다리기, 체조,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투호)에서 진행되었으며 군립체육관 광장에 각 시군별로 마련된 텐트에서는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함께하는 등 친목을 다졌다.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배구=우승 군산시, 준우승 익산시, 3위 정읍시고창군 △줄다리기=우승 전주시, 준우승 김제시, 3위 정읍시순창군 △피구=우승 정읍시, 준우승 군산시, 3위 무주군임실군 △산악=우승 남원시, 준우승 고창군, 3위 익산시김제시 △체조=우승 부안군, 준우승 무주군, 3위 남원시순창군 △단체줄넘기=우승 정읍시, 준우승 고창군, 3위 완주군장수군 △고리걸기=우승 진안군, 준우승 장수군, 3위 군산시고창군 △투호=우승 진안군, 준우승 완주군, 3위 남원시순창군.

  • 스포츠
  • 김성규
  • 2018.09.11 19:27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29) 백스윙 쉽게 해보자!

백스윙은 클럽을 좌우로 흔들다가 쑤욱 올리면 제일 쉽게 이뤄진다. 어드레스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그냥 올리려면 아주 힘들게 올리게 되어 백스윙이 리드미컬하게 쭉 올리기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백스윙 스타트를 한번 눌러 준다든가, 아니면 약간의 왜글을 해준다든가, 프로들처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스타트하기가 아주 쉬워지는 것이다. 부드러운 리듬으로 힘 안 들이고 중간에 끊임없이 백스윙을 하기 위해 우리는 각자의 나름대로 스타트 점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원리를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스윙이 앞으로 갔다가 백스윙을 계속하게 되면 아주 쉽게 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백스윙은 이처럼 리드미컬하게 원피스로 한 번에 쭉 올려 주어야 한다. 중간에 리듬이 끊기면 끊길 때마다 손에 힘이 들어가 백스윙 톱에서 이미 힘이 들어가 있으면 채를 내려 던져주는 일이 잘 될 수가 없다. 그래서 백스윙은 한 번에 쭉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이때에 <사진 1>과 같이 오른발을 버팀을 느끼면서 백스윙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오른 발의 버팀이 없으면 결국 스웨이를 하게 되므로 오른 발의 무릎이 절대 펴져서는 안 된다. 무릎허리 등은 모두 지면과 수평으로 돌아야 한다는 원리 또한 알아두어야 할 일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의 움직임을 팔에 의존하지 말고 몸통에 의존해야 하는데, 가장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사진 2>와 같이 삼각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초보자일수록 좌우로 흔들어주는 스윙을 많이 연습하면 큰 도움이 된다. 백스윙이 완벽하면 다운스윙은 자연스럽게 잘 나올 수 있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9.11 19:27

가을야구 갈림길에 선 KIA, 운명의 1주일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멀어져가던 가을야구행 버스에 탑승할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KIA는 9일까지 116경기에서 55승 66패를 기록, 승률 0.474로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2010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아픔을 맛봤던 KIA는 정규리그 남은 26경기에서 반등에 실패하면 9년 만에 다시 한 번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KIA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친 지난주 6경기에서 4승 2패를 거둬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성공했다. 5위 LG 트윈스와 격차는 2.5게임, 6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반게임 차이라 연승 한 번이면 언제든 중위권 재도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8위 롯데 자이언츠가 2게임 차로 접근해 시즌 마지막까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행보는 이어질 전망이다. KIA는 11일과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연전, 13일과 14일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주말인 15일과 16일은 SK 와이번스와 홈 2연전이다. KIA가 재도약하려면 하위권 팀인 NC와 롯데전에서 최소 3승 1패는 거둬야 한다. 그러나 KIA는 올해 NC를 상대로 5승 6패, 롯데를 상대로는 4승 7패로 열세를 보였다. 오히려 주말 2연전 상대인 SK를 만나서는 7승 4패로 좋은 성적을 냈다. KIA의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은 팻딘을 시작으로 임창용임기영양현종헥터노에시 순이다. 관건은 2명의 외국인 선발투수의 활약이다. 팻딘은 휴식기 이후 첫 등판인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헥터 역시 9일 광주 삼성전에서 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강민호에게 만루포를 허용, 패전투수가 됐다. KIA의 성적에 따라 시즌 막판 5위 경쟁은 더욱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1112일 2연전에서 2위 탈환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는 삼성과 대구에서, 2위 굳히기에 나선 SK는 문학에서 kt wiz와 맞대결한다. 두산은 롯데와 원정 2연전을, 넥센 히어로즈는 LG와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다. 13일과 14일 주중 2연전은 KIA-롯데(사직), kt-두산(잠실), LG-삼성(대구), SK-한화(청주), 넥센-NC(마산) 순이다. 그리고 주말인 15일과 16일은 LG-한화(대전), NC-두산(잠실), SK-KIA(광주), 삼성-kt(수원), 넥센-롯데(사직)가 일전을 벌인다.

  • 야구
  • 연합
  • 2018.09.10 19:20

피겨 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韓 주니어 최고점 경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도장중)이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최고점을 경신하며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걸었다. 김예림은 지난 8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39점, 예술점수(PCS) 57.87점을 더해 130.2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1.63점을 합친 총점은 191.89점이다. 쇼트 4위였던 김예림은 프리 스케이팅에선 2위를 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전체 순위도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에 이어 2위가 됐다. 올해가 주니어 세 번째 시즌인 김예림은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은빛으로 물들였다. 김예림은 쇼트와 프리 점수,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총점의 경우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얻은 종전 최고점을 24.25점이나 끌어올렸다. 이번 프리 점수와 총점은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주니어 최고점이기도 하다. 이날 김예림은 타이스의 명상곡에 맞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다.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두 손을 번쩍 들고 도는 타노 점프로 아름답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2.11점을 챙긴 것을 시작으로 7개의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해 GOE 플러스 점수를 받았다. 세 차례의 스핀도 모두 최고 레벨인 레벨 4를 받았다. 키가 훌쩍 자라면서 팔다리도 길어져 연기에 우아함이 더해졌다.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노력한 만큼 보답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며 쇼트에선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다음 대회에선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림은 전지 훈련지인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돌아간 후 이달 12일 미국에서 열리는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과 26일 체코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9.09 19:03

벤투호, FIFA 랭킹 12위 칠레 상대로 2연승 노린다

남미의 복병 칠레를 넘어 2연승 가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2-0 승리의 여세를 몰아 칠레와 두 번째 대결에 나선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벤투 감독으로서는 남미 팀과 첫 대결로 취임 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2연승을 노릴 기회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신고식을 치렀던 벤투 감독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남태희(알두하일)의 연속골로 승리한 후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수비적으로 좋았고, 공격으로 전환할 때 역습에서도 좋은 장면 많이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이 9월 A매치 두 번째 상대로 만나는 칠레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칠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는 아깝게 나가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12위로 남미 국가로는 브라질(3위), 우루과이(5위), 아르헨티나(11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칠레는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3위를 달리다가 최종 18차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하는 바람에 5위로 밀려 4위 페루에 플레이오프 출전권까지 넘겨줬다. 하지만 2015년과 2016년 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을 2연패 할 정도로 만만찮은 실력을 보유했다. 2017년에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벤투호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11월까지 상대할 여섯 팀 중에서도 우루과이 다음으로 FIFA 랭킹이 높다. FIFA 랭킹 57위인 한국은 9월 코스타리카(32위), 칠레, 10월 우루과이, 파나마(69위), 11월 호주(43위), 우즈베키스탄(95위)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한국과 맞대결에는 칠레의 간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핵심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을 비롯해 센추리클럽에 빛나는 수비수 듀오 가리 메델(베식타스A매치 111경기)과 마우리시오 이슬라(페네르바체A매치 100경기) 등이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칠레와 역대 A매치에서 딱 한 차례 맞붙어 패한 적이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준비하던 허정무호가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뒀던 2008년 1월 30일 곤살로 피에로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이번에는 기분 좋은 승리를 경험한 벤투호 1기 멤버들이 선배들을 대신해 칠레에 설욕할 기회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벤투 감독이 칠레와 평가전에서 A매치 2연승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 축구
  • 연합
  • 2018.09.09 19:03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부안서 개막

세계 바둑인들의 대축제,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지난 8일 개막해 14일까지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창설 13주년을 맞는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며 아시아 16개국, 유럽 31개국, 미주 11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대표로는 정찬호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 개최지인 부안군 줄포면은 현대바둑의 대부로 꼽히는 조남철 9단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대회 장소인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은 바둑판을 모티브로 신축된 곳이다. 대회장 건물의 이름인 수담동 역시 바둑용어 수담을 본 따 지어졌다.한국 바둑의 메카, 한국 바둑의 뿌리라는 문구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할 만큼 바둑 지원에 열성을 보이는 부안군은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유치하여 3년 연속 개최해 바둑의 메카로 입지를 다졌다 국무총리배는 9일 오후 6시 전야제 겸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 경기는 10~12일 3일간에 걸쳐서 스위스리그 방식 6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부터 최하위까지 전체 순위를 매기게 된다. 대회 기간 중 9일에는 제17회 조남철국수배 전국학생대회가 개최되며 전북 동호인바둑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도 아시아바둑연맹(Asian Go Federation) 총회가 열리며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세계에서 온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한국여자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팀 김효정 감독을 포함한 소속팀 프로기사들이 지도다면기를 펼친다. 또한 한국의 멋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개막식과 시상식에는 한국전통공연으로 한국을 찾아준 세계인을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며, 대회를 마친 13일에는 부안 누에타운, 내소사, 청자박물관 등 개최지 부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한바둑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국무총리배는 국제바둑연맹에서 주최하는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1979년 창설)와 더불어 세계 유일의 바둑선수권대회이며 최대 참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한국 바둑의 국제보급 및 바둑최강국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창설됐다. 국무총리배 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7회, 중국이 4회, 대만이 1회 우승하며 최다 우승국의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2014년 9회 대회에서 위태웅(현 프로 3단) 선수가 우승한 이후 3년 연속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주고 있다.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부안군이 재정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아시아바둑연맹이 협력한다.

  • 스포츠일반
  • 양병대
  • 2018.09.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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