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6 07:1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아시안게임 전북 삼총사 "2회연속 우승 이끌게요"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2일 새벽(한국시간) 대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에 입성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소속의 수비수 김민재, 미드필더 장윤호, 골키퍼 송범근 등 태극전사 삼인방은 대표팀의 금빛 사냥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맹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이겠다는 포부다. 김민재는 지난 5월 부상 이후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팬들이 원하는 활약을 펼치겠다며 모든 국제대회가 중요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은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하다. 부상으로 나가지 못했던 월드컵과 동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다 털어내겠다고 밝혔다. 장윤호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윤호는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전북의 팀 동료들과 함께해 더욱 힘이 난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목표를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전북의 주전 골키퍼인 송범근은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의 조언을 가슴에 새겼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한 송범근은 조현우의 와일드카드 합류가 결정된 이후 강현무(포항)를 제치고 대표팀의 나머지 한 자리를 꿰찼다. 송범근은 최종 엔트리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의 몫까지 더 열심히 뛰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최강희 감독님께서 아시안게임은 한 번의 고비가 있고, 그 고비를 넘겨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어떤 고비가 오더라도 잘 극복해서 우리의 목표를 이루고 오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3일 합류하는 손흥민과 함께 막바지 조직력을 다지고, 오는 15일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밤 9시(한국시간)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이상 한국시간 밤 9시잘락 하루팟 스타디움)과 차례로 격돌한다.

  • 축구
  • 최명국
  • 2018.08.12 19:29

정식종목 데뷔 스포츠클라이밍 '메달 텃밭' 될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데뷔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최근 국내 동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공 암벽과 안전장치만 갖추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스포츠로 열량 소모가 클 뿐만 아니라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이제 동호인 스포츠를 벗어나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메달 텃밭으로 자리 잡을 기세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 개인, 스피드 릴레이, 콤바인(스피드리드볼더링) 3종목에 남녀부를 합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스피드는 말 그대로 15m 높이의 인공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 콤바인은 스피드, 리드(안전장구를 착용하고 15m 높이의 암벽을 가장 높이 오르는 종목), 볼더링(4~5m 암벽 구조물을 로프 없이 오르며 과제를 해결하는 종목) 3종목의 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여자부의 김자인(30스파이더코리아)-사솔(24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콤비와 남자부의 천종원(22아디다스 클라이밍팀)이다. 김자인은 암벽 여제로 불리면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 여자부 리드 종목에서 개인 통산 26차례나 금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최다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차세대 주자로 주가를 올리는 사솔도 금빛 후보다. 사솔은 콤바인, 스피드, 스피드 릴레이까지 3종목에 모두 출전한다.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스포츠클라이밍 3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선수는 사솔이 유일하다. 남자부에서는 국제무대에서 볼더링 종목 간판스타로 활약하는 천종원이 금메달 기대주로 인정을 받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8.09 21:27

전북출신 김동진씨 '레슬링 선수단' 이끈다

전북 출신인 김동진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단장을 맡았다. 우리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아시안게임 39개 종목 중 전북 출신 선수단장은 김동진 부회장이 유일하다. 한국 레슬링선수단은 임원과 코치진 등 10명, 남여 선수 18명으로 구성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던 우리나라 레슬링 선수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최소 금메달 5개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김현우(삼성생명), 67kg급 류한수(삼성생명), 60kg급 김승학(성신양회), 남자 자유형 65kg급 이승철(삼성생명), 57kg급 김성권(상무), 여자 자유형 50kg급 김형주(제주도청), 57kg급 엄지은(제주도청)이 꼽힌다. 김동진 레슬링선수단장은 선수들의 마지막 체중 감량과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동중과 완산고를 나와 전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 연고를 둔 프로실업팀 소속 선수는 모두 48명에 이른다. 이들은 유도, 배드민턴, 역도, 펜싱,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모두 20개 종목에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8.09 21:27

류현진 재활등판 호투 트리플A 5이닝 1실점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쳐 빅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경기에 구단 산하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리노 에이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9이닝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00이 됐다. 이날 투구 수는 71개였고, 그중 5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으며 과감하게 타자와 상대했다. 류현진은 3일 싱글A 경기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실전 테스트를 치러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애초 그는 8일 혹은 9일 더블A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다저스 구단은 컨디션이 충분히 올라왔다고 판단해 트리플A에서 투구하기로 갑작스럽게 결정했다. 5월 3일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진 류현진의 올해 빅리그 성적은 6경기 3승 평균자책점 2.12다. 류현진은 트리플A 타자를 상대로 큰 문제 없이 구위를 점검했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8.08.08 19:55

'방심은 금물'…야구, 3회연속 金 노린다

한국 야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매우 유력한 우승후보다. 대만은 국외파 선수를 포함해 프로 선수 10명, 아마추어 선수 14명으로 팀을 이뤘다. 일본은 실업야구 격인 사회인리그 선수로 엔트리 24명을 채웠다. 한국 대표팀은 화려하다. 24명 모두 KBO리그에서 뛰는 프로 선수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마운드에서 중심을 잡고,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김현수(LG 트윈스)가 타선에 무게를 싣는다. 하지만 단기전이란 변수를 무시할 수 없다. 한국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하던 대만, 사회인 야구 선수가 주축이 된 일본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선동열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은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라고 말하면서도 자만심을 경계해야 한다. 대표 선수 모두가 건강한 몸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했다. 일단 선 감독은 10일 부상자 교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계 대상도 있다. NC 다이노스에서 뛰는 대만 좌완 왕웨이중이다. 한국은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와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A조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과 예선을 치러 올라오는 나라 등 4개 나라로 편성됐다. 태국, 라오스,스리랑카 중 한 나라가 A조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8.08.08 19:55

"광복절에 승전보를"…김학범호, 공격옵션 다변화

광복절에 승전보를!해외파 공격진들이 속속 합류하며 완전체에 다가선 김학범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한 공격옵션 다변화 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 황희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해외파 공격수 4명이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해 16명만 모인 터라 김 감독은 공격전술보다는 수비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김 감독은 공격적인 스리백 전술을 플랜A로 내세웠고, 좌우 윙백-스리백-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뤄지는 수비라인의 찰떡 호흡 맞추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공격 훈련은 수비진에서 볼을 끊어낸 뒤 빠른 역습으로 연결하는 작업에 집중했다. 해외파 공격수들이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자원은 국내파 나상호(광주)밖에 없어 본격적인 공격옵션 훈련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의 기본 전술은 3-5-2 포메이션이다. 김 감독은 포백 전술에 능하지만 상대적으로 U-23 대표팀 자원에서 측면 수비자원이 부족해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좌우 윙백의 공격 가담을 늘리는 공격적 스리백을 기본으로 삼고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와일드카드 황의조가 지난 6일 훈련부터 합류하면서 김학범호의 훈련은 점차로 공격옵션 다변화에 맞춰지고 있다. 김 감독의 공격옵션 훈련은 8일 황희찬과 이승우가 훈련에 합류하게 돼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나상호를 중심으로 3-4-3 전술 위주로 훈련한 대표팀은 황의조에 이어 이승우, 황희찬까지 공격진에 가세하게 돼 3-5-2 전술도 훈련에서 가다듬을 수 있다. 김학범호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 1차전은 광복절이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광복절에 화끈한 승리로 첫 승전보를 전해올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8.08 19:55

품새 추가된 태권도 "금메달 10개 따야죠"

겨루기 10체급에서 6개, 품새 4체급에서는 싹쓸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가 목표로 세운 금메달 수다. 올해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는 겨루기 부문 10개에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품새 부문 4개를 더한 총 14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4년 전 인천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은 겨루기 16체급(남녀 8체급씩)만 치러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겨루기가 남녀 5체급씩, 10체급으로 줄었다. 대신 품새가 새로 정식종목이 돼 남녀 개인단체전에서 4개의 금메달이 추가됐다. 겨루기만 16체급씩 치를 때도 특정 국가로 메달이 쏠리는 것을 막고자 한 나라에서는 최대 12체급만 출전할 수 있었다. 자카르타에서 겨루기는 총 체급 수는 줄었지만, 우리나라도 10체급 전 종목 출전이 가능해졌다. 품새에도 4체급 모두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태권도 종가인 우리나라로서는 수확할 수 있는 전체 금메달 수는 4년 전보다 늘어난 셈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태권도는 6개의 금메달을 따며 효자종목으로 제 구실을 다 했다. 김종기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은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선수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체급 수는 줄었지만 이번에도 겨루기에서 목표는 금메달 6개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표팀 선수들 하나하나 따져보면 다 금메달감이라 생각한다면서 더 욕심을 내면 7개 정도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말처럼 한국 태권도 최초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68㎏급 이대훈(대전시체육회)을 비롯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남자 58㎏급 김태훈(수원시청), 여자 67㎏초과급 이다빈(한국체대) 등 이번 겨루기 국가대표의 면면은 화려하다. 이에 질세라 품새 대표팀의 곽택용 코치도 전 종목 금메달이라는 큰 꿈을 담아 출사표를 올렸다. 곽 코치도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의 품새와 같은 가라테의 가타가 정식종목으로 치러진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은 품새가 정식종목이 돼 우수성을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8.08.08 19:55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25)자신의 스윙 속도를 찾자 - 웨지 샷 한계치 바로 알아야

풀 웨지 샷을 얼마나 힘껏 쳐야 하는가? 골프 스윙이 개인마다 다른 것처럼 이것 역시 매우 다양하다. 이 기술은 당신이 사용해야 할 올바른 힘의 양을 어떻게 찾는가를 도와줄 것이다. 특히, 스윙 속도를 찾게 하여 모든 피칭 샷에 이를 적용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이 방법은 치려고 하는 샷의 스윙 크기 및 힘을 조절하고 비거리를 알게 해줄 것이다. 볼 3개를 한 묶음으로 하고 처음에는 전체 힘의 50% 정도만 주어 피칭 샷을 시작한다. 매 묶음마다 피칭 샷의 힘을 점차적으로 증가시킨다. 계속해서 힘을 증가시키면 당신은 균형뿐만 아니라 클럽에 볼이 맞는 면과 샷의 정확성에 있어서도 컨트롤을 잃게 된다. 만일 볼 3개 모두가 클럽 면에 맞는 각이 다르거나 또는 다른 방향으로 날아간다면 그때가 스윙 속도의 한계를 넘은 것으로 알면 된다. 이러한 일이 생긴 후에는 한 단계를 낮춘다. 당신이 컨트롤을 잃기 직전에 볼을 치면서 쓴 힘의 정도가 바로 당신이 풀 웨지 샷을 할 때 써야 할 힘의 강도다. 아무도 자신의 스윙 속도의 한계를 가르쳐줄 수 없다. 이것은 본인 스스로 알아야 한다. 앞에서와 같은 연습 방법은 자신의 스윙의 한계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일단 스윙 속도의 한계를 알게 된다면 풀 웨지 샷을 할 때, 어느 정도의 거리를 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대부분의 프로골퍼들은 100% 한계점의 샷을 하지 않는다. 대략 한계점에서 90%80%의 파워로 스윙을 한다. 웨지 스윙에 대한 본인의 한계치를 바로 알고 있다면 보다 효율적인 게임을 할 수 있고, 스코어를 낮출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당신의 스윙에 대해서 더 많이 알면 알수록 피칭 능력도 더욱 좋아지는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8.07 20:32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 '힘찬 발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6회 연속 2위 수성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대한체육회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결단식에는 약 600명의 선수단이 참석해 출전 결의를 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병극 문체부 체육협력관, 김성조 한국 선수단장이 참석해 장도에 오르는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독한 폭염을 이겨낸 것만으로도 선수 여러분이 장하다면서 최고의 성적도 중요하나 그간의 어려움을 끝까지 이겨내는 감동을 자신에게, 그리고 국민에게 전해주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남북 단일팀 출전은 선수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 한 분 한 분이 민족화해와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세로 북한 선수들을 배려하고 이들과 협력하며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는 한국 선수단 기수인 여자 농구 국가대표 임영희에게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타월을 전달했다. 카누 남북단일팀의 안현진, 선수단 남자 주장인 핸드볼 정의경, 여자 주장인 펜싱 남현희, 태권도 이대훈이 선수단을 대표해 임영희와 함께 응원 타월을 목에 걸고 필승 각오를 되새겼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대회 연속 2위에 도전한다. 카드 두뇌 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선수 807명, 경기임원 186명, 본부임원 51명 등 10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남북은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아시아 경쟁국과 기량을 겨룬다. 인도네시아에서 56년 만에 열리는 올해 아시안게임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나라 1만1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7일간 465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육상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사격과 조정 등 17개 종목은 팔렘방에서 개최된다. 선수단 본단은 15일 자카르타와 팔렘방으로 각각 떠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8.07 20:32

케이로스 전 이란 감독 한국 사령탑 맡나

얄미운 지도자의 대명사,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65)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물망에 오르자 한국 축구팬들은 크게 환영하는 눈치다. 케이로스 감독 선임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 대표팀엔 케이로스 감독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짙다. 케이로스 감독의 한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설은 지난 5일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을 통해 불거졌다. 메흐디 타즈 이란축구협회장은 인터뷰에서 한국축구협회가 케이로스와 접촉해 감독 선임을 협의했다고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케이로스 감독 접촉설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정황상 케이로스 감독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로스 감독은 현실적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끌만한 적임자로 꼽힌다. 케이로스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경험이다. 그는 포르투갈 유소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석 코치 활동을 하며 전술적 기반을 쌓았다. 최근엔 7년 동안 이란을 지휘하면서 아시아 축구를 충분히 이해했다. 약팀이 강팀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지도자이기도 하다. 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스페인에 0-1 석패, 포르투갈에 1-1 무승부, 모로코에 1-0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끌어냈다. 몸값도 합리적이다. 지난 5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축구협회로부터 약 25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지도자 경험이 있는 A급 감독의 몸값이 50억 원 수준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현실적인 대안일 수 있다. 무엇보다 축구팬들은 케이로스 감독이 협회의 간섭과 줄타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8.06 20:07
스포츠섹션